전체기사

아시아 최초 OCA 인증 대학원! 국민대 ‘아시아올림픽대학원’ 공식 출범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협력해 설립한 '아시아올림픽대학원'이 지난 9월 6일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번 대학원은 아시아 최초로 OCA의 인증을 받은 올림픽대학원이라는 점에서 국제 스포츠 교육사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개원식에는 김지용 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장, 정승렬 총장, 나창순 아시아올림픽대학원 원장(교학부총장)을 비롯해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등 학계·체육계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세계수영연맹 회장이자 OCA 사무총장인 후세인 알 무살람 명예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아시아올림픽대학원이 스포츠와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는 상징적 기관이 될 것"이라며 개원을 축하했다. 그는 오는 11월 방한해 명예원장 위촉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정승렬 총장(사진)은 환영사에서 “아시아올림픽대학원은 국민대가 추구하는 '기업가정신 대학'의 핵심 비전을 구현하는 중요한 도전"이라며, “스포츠와 ESG 경영을 융합한 교육과정으로 세계적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나창순 원장 역시 “국제스포츠 거버넌스와 지속가능경영을 아우르는 교육 중심지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정수(쇼트트랙·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 서영우(봅슬레이·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김소영(배드민턴·2023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이남용(하키·2006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 정준용(크라쉬·2023 항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첫 신입생으로 입학해 큰 관심을 모았다. 아시아올림픽대학원은 ▲'아시아올림픽거버넌스·정책(정책학 석사, MPP)' ▲'글로벌 스포츠 지속가능·ESG경영(ESG경영학 석사, MEM)' 두 전공을 개설해 국제스포츠와 ESG 융합 교육을 선도할 계획이다. 국민대는 향후 2026년 외국인 전형 도입과 박사과정 개설을 비롯해 국제 교육·연구 플랫폼 구축, 학술 세미나 활성화, ESG와 AI 융합 과정 신설 등 중장기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국민대 관계자는 “아시아올림픽대학원은 국제 스포츠 기구와의 협력, ESG 융합 연구·교육을 통해 세계 체육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OCA 및 국제기구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글로벌 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주시, 외동산단 ‘청년 친화형 산단’으로 탈바꿈

노후공장 리뉴얼 사업 10월 마무리… 근로환경 개선·청년 일자리 확대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30년 넘은 외동일반산업단지를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로 새롭게 단장한다. 시는 9일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이 다음 달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동산단은 노후한 공장과 열악한 근로환경으로 인해 청년층 기피 현상이 이어지면서, 중소기업 인력난 심화와 단지 경쟁력 약화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산단 환경조성 패키지 사업' 공모에 선정돼, 50인 미만 중소기업 10곳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총 4억 원을 투입해 기업당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구내식당과 샤워실 개보수, 전기설비 교체, 근로자 쉼터 조성 등을 진행해 근로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근무환경을 만들고, 동시에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외동산단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10월 말까지 차질 없이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외동산단 내에 복합문화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이 시설은 기업과 근로자,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소통·문화 공간으로 조성돼 산단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주시, 추석 앞두고 성수식품 위생 점검 8~12일 40개 업소 집중 단속… “안전한 먹거리 환경 최우선"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도록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성수식품 위생관리 실태 집중점검에 나섰다. 점검 대상은 떡·한과, 어육가공품, 두부·묵, 다류, 조미김, 만두, 청주 등 명절 음식 제조업소와 함께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을 취급하는 대형 유통업체까지 포함한 지역 내 40개 업소다. 점검반은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5개 반 10명으로 운영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무등록 영업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여부 △작업장 위생 관리 △냉장·냉동식품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및 개인 위생 △표시기준 위반 및 부당 광고 여부 등이다. 또 국내산 수산물은 수거해 중금속·동물용 의약품 잔류 검사도 병행한다. 검사는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포항농수산물검사소에서 진행된다. 경미한 위반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은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하고 동일 제품 판매를 중단시킨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추석 명절은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철저한 점검으로 식품 안전성을 확보해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명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올케어콜'로 복지·안전서비스 강화 읍면동 사례 공유… AI 돌봄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 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보고회를 열고 행정안전부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기존 AI 케어콜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지난 7월부터 '올케어(All-care) 콜'을 도입했다. 올케어콜은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과 실시간 관제를 지원하며, 이상 징후 발생 시 현장 방문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돌봄 체계가 특징이다. 보고회에서는 읍면동별 성과 사례가 소개됐다. 성건동에서는 잦은 낙상과 건강 이상을 호소한 어르신에게 자원 연계와 밀착관리를 제공했고, 건천읍에서는 뇌경색으로 입원·퇴원이 잦은 주민에게 음식 지원과 행정복지센터의 집중 관리가 이뤄졌다. 황성동에서는 수술 후 건강 악화로 식사 해결이 어려운 주민을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해 관리하는 사례가 공유됐다. 박남기 행정안전부 스마트안전기획팀장은 “경주시의 선도적 모델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에 큰 의미가 있다"며 “중앙정부도 경주시와 협력해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철용 경주시 복지정책과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과 사회적 고립 예방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시의회 뉴스

익산시, 밀폐공간 작업 시 보디캠·가스측정기 의무 착용 시행 25개 부서 38개 사업장 총144개 작업 현장에 우선 적용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근로자의 생명을 지키는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익산시는 맨홀, 하수관로 등 밀폐공간 작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 관리 강화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 대책은 △보디캠·가스측정기 의무 착용 △2인 1조 작업 원칙 준수 △현장 지도·점검강화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이다. 시는 그간 밀폐공간 작업 관리계획을 수립해 안전 사항 안내, 교육 등을 추진해 왔으나 보다 적극적인 근로자 보호를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보디캠과 가스측정기 의무 사용은 25개 부서에서 추진하는 38개 사업장 총144개 작업현장에 적용된다. 보디캠은 작업자의 출입부터 종료까지 전 과정을 기록·관리하고, 가스측정기는 산소와 유해가스 농도를 실시간 측정해 위험 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보디캠과 가스농도측정기를 밀폐공간 작업이 잦은 시설에 우선 배치하거나 필요시 대여·반납 방식으로 운영해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장 특성을 반영해 밀폐공간 작업 수칙 등을 세부적으로 정비하고, 관리감독자와 작업자 대상 안전교육도 강화해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한층 높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근로자 생명을 지키는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첨단장비를 적극 도입하고 철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해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익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정민 익산시의원, '어린이공원 및 어린이놀이터의 관리에 관한 전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양정민 익산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어린이공원 및 어린이놀이터의 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9일 제272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변화하는 법령과 상황에 맞춰 충분히 개정되지 않아 조례의 법적 타당성과 실효성을 높이고자 전부개정으로 추진됐다. 조례안의 주요 개정 내용은 △상위법령인「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과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의 해당 조항을 정확히 인용해 법적 근거 명확화 △관계법령에 이미 규정된 행위제한 조항과 실효성이 없는 시행규칙 위임 규정 등 중복·불필요 규정 삭제 △및 한글맞춤법 등 어문규정 정비로 조문 표현의 일관성 확보 등이다. 양정민 의원은 “이번 조례 정비를 통해 익산시의 어린이공원 및 어린이놀이터가 법적 기반 위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린이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유익한 놀이 공간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대 익산시의원 발의 '진폐재해자 지원 조례안'상임위 통과 시 차원 지원 첫 사례…지역 맞춤형 제도적 보호망 마련 기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 조규대 의원이 9일 제272회 임시회에서 발의한「익산시 진폐재해자 지원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석재·보석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에 장기간 노출되어 발생하는 직업병인 진폐증 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차원에서 제도적 보호망을 마련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익산시에 일정기간 거주한 자로 관련 산업 종사로 인해 진폐판정을 받은 근로자 및 퇴직자를 포함하며, 주요 지원 내용은 △재활치료·의료비 지원 △진폐 관련 정보 제공 및 건강관리 예방 교육 △기타 필요 사업 등이다. 조규대 의원은 “석재·보석산업은 익산을 대표하는 전통산업이자 지역경제의 근간이나 산업 발전의 이면에는 분진으로 인해 건강을 잃은 장인들이 존재한다"며 “정부 차원의 진폐환자 지원 제도는 있으나, 시 차원에서의 지원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 맞춤형 지원 제도를 마련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전통산업 종사자의 건강과 생활에 보탬이 되고 동시에 전통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영천국민체육센터, 개관 한 달 회원 700명 돌파

요가 강습 대기자 속출… 생활체육 열기 확산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지난달 문을 연 국민체육센터가 개관 한 달 만에 회원 700명을 넘어서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9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개관한 국민체육센터의 9월 3일 기준 등록 회원은 총 706명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수영 378명, 헬스 278명, 요가 50명이며, 특히 수영과 요가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빠르게 자리 잡으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건강과 힐링 수요가 높아지면서 요가 프로그램은 40명 이상이 대기하는 등 열기가 뜨겁다. 시는 시민 수요에 맞춰 추가 반 개설을 검토 중이다. 한편, 2006년 개장한 종합스포츠센터 역시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현재 등록 회원은 2,200명으로, 수영 1,370명, 에어로빅 46명, 아쿠아로빅 117명, 헬스 667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수치다. 시 관계자는 “국민체육센터 개관과 종합스포츠센터 이용객 증가가 맞물리며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국민체육센터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고 종합스포츠센터 이용도 함께 늘어 시민들의 생활체육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개관 초기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2025 양성평등 기념식 및 한마음 대회' 성황 800여 명 참여… 시상·공연·체육행사로 화합 다져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여성단체협의회가 9일 영천체육관에서 '2025 양성평등 기념식 및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기문 시장, 이만희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과 여성단체 회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영천'을 주제로 열린 1부 기념식은 단체기 입장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유공자와 여성단체 활성화 유공 단체 시상, 양성평등 실천 결의문 낭독, 장학금(100만원) 기탁, 양성평등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축하공연, 체육경기, 단체별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숙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양성평등은 우리 사회 발전과 번영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앞으로도 여성의 힘을 모아 지역을 위해 더욱 협력하고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양성평등 실현은 미래세대를 위한 첫걸음이자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여성과 남성이 돌봄과 책임을 함께 나누고,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조성해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영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천시 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저출생 극복 성금과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이상숙 회장이 영천시 최초로 1만 시간 수지침 봉사활동을 달성해 지역 자원봉사의 상징적 인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영천시,제13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성료 역대 최다 참가자 열띤 경연… 대축제 공연으로 '전통과 흥' 한마당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6일 시민회관에서 '제13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및 대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회장 전은석)가 주최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는 영천의 전통문화인 영천아리랑을 보존·계승하고 전국에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 대회에는 강원,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새벽부터 현장을 찾아, 명창부 19명, 일반부 30명, 단체부 11팀(65명) 등 역대 최다 인원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학생부는 예년과 달리 유·초등부(8팀 59명)와 중·고등부(8팀 40명)로 나눠 심사가 진행됐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영천아리랑의 세대 간 계승 의미를 더했다. 오후 7시부터는 아리랑 대축제가 열려 시상식과 축사에 이어 다채로운 공연이 무대를 채웠다. 영남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의 장단 변주 공연, 오은비·신수진의 민요 무대, 국악가수 오정해와 트롯가수 별사랑의 축하 무대가 이어지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무대는 모든 출연진이 함께한 영천아리랑 합창과 이언화무용단의 공연으로 장식됐다. 대회 결과 대상은 명창부 이우현(서울) 씨가 차지했으며, 금상은 명창부 박광열(춘천), 일반부 홍덕표(춘천), 단체부 최성만 외 7명(울진)이 수상했다. 학생부 단체 부문에서는 정영인 외 22명(영천 성남여중), 이예준 외 14명(영천 금호초)이 영광을 안았다. 최진욱 대회장은 “영천아리랑의 브랜드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역 전통예술 콘텐츠 개발과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의 무궁한 번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익산시, 지역화폐 다이로움 10월 한해 한도 60만 원→100만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최대 23%의 혜택이 주어지는 익산 다이로움이 10월 한 달간 구매 한도를 확 늘린다. 익산시는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과 10월 3일 시민의 날을 기념해, 10월 한 달 동안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의 월 구매 한도를 기존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최근 충전 혜택을 10%에서 13%로 높인 데 이어, 이번엔 충전 한도까지 파격적으로 늘리며 지역 곳곳에 활기와 소비의 기운을 불어넣는다. 시민 누구나 10월 중 다이로움을 100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이 경우 13만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기존 60만 원 한도 대비 무려 5만2000원이 더 늘어난 셈이다. 이뿐만 아니라 정책지원가맹점과 착한 가맹점에서는 추가 할인까지 더해져 충전 인센티브와 할인을 합해 최대 23%의 혜택을 얻게 된다. 현재 10%할인이 적용되는 정책지원가맹점은 치킨로드(7곳), 착한가격업소(36곳), 청년몰(12곳), 지역서점(29곳), 글로벌문화관(3곳) 등 총87곳이며, 다이로움 택시 1000여 대도 포함된다. 또한 착한가맹점 53곳에서도 다이로움 카드로 결제 시, 자체적으로 5~10%할인 혜택을 제공해 시민들의 체감 혜택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지역 농산물 직거래 온라인 매장인 익산몰과 로컬푸드 직매장,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도 10월 시민화합대축전 기간에 열릴 풍성한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리·익산 통합 30주년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다이로움 한도확대'라는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며 “10월 한 달간 익산 전역이 하나의 큰 축제장이 돼 시민과소상공인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 다이로움'은 2020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발행액 2조 원을 돌파했으며, 시정만족도 조사에서 98.8%의 긍정 평가, 95.6%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가장 인기 있는 시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HJ중공업, 8850TEU급 컨테이너선 4척 수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HJ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사와 총 6400억 원 규모의 885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고효율의 최신 선형과 높은 연비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설계된 885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최근 중점을 두고 건조 중인 친환경 선박과 마찬가지로 연료 효율과 컨테이너 적재량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탈황설비인 스크러버(SOx Scrubber)가 설치되며, 친환경 연료인 메탄올을 추진 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메탄올 레디 선박으로 건조돼 탄소중립 운항으로 전환할 수 있다. 글로벌 환경 규제에 따른 탈탄소 기조가 확산되면서 시장에도 LNG와 메탄올, 암모니아 등 차세대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도 빠르게 도입되는 추세다. HJ중공업 또한 국내 선사인 HMM으로부터 수주한 9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비롯해 LNG 이중연료 선박, 메탄올 레디 선박에 이어 최근 수주한 LNG 벙커링선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선박 건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HJ중공업은 지난 3년간 주 사업장인 영도조선소에 최적화된 5,500~9,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수주, 건조하면서 중형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기존 선주가 납기와 사양, 품질에 만족하면서 추가 발주를 이어간 사례로 회사의 친환경 컨테이너선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했다. 한편, HJ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양평군의회-파주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제261회 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임시회는 1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조례안 등 일반 안건을 심사하며, 15일부터 18일까지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의가 이어진다.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모든 안건을 의결하고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는 의원 발의 조례안 6건을 포함해 18개 조례안과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건, 기타 안건 7건이 부의돼 있다. 또한 민생경제 회복과 복지, 인프라 개선에 중점을 두고 김포시에서 제출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도 집중 심사 대상이다.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총 1조 9133억원 규모로, 제2회 추경 대비 1775억원(10.23%)이 증가했다. 김포시는 민생 소비 촉진, 취약계층 지원, 시민 체감 인프라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김종혁 의장은 9일 “이번 임시회는 시민 일상과 직결된 조례안과 예산안이 다수 포함된 중요한 회기"라며 “철저한 심사와 책임 있는 의결을 통해 시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7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A구장 외 3곳에서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축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남양주시의회-남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남양주시 축구 동호인 간 화합과 시민 건강 증진,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13팀이 참가해 9월7일과 14일 양일간 열띤 경기를 이어간다. 이날 대회 시작에 앞서 약식으로 열린 개회식은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김동훈 의원, 남양주시축구협회 강준일 회장 및 임원진 등이 참석했으며 축사 및 선수단 소개,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먼저 남양주 축구 발전 및 대회 준비를 위해 애쓰신 강준일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남양주시의회는 생활체육이야말로 시민 건강과 화합을 지켜주는 큰 힘이라 믿고 있으며, 현재 오남과 퇴계원에 조성 중인 축구장도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승패를 떠나 함께 뛰고 소통하며 즐기는 그 자체가 대회의 진정한 가치라는 생각을 갖고, 선수 모두 대회 마지막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경기에 임해 달라"고 응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지난 5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진행한 제310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제2차 본회의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의된 △양평군 업무제휴 및 협약 조례안 등 20개 안건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된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3건으로 총 23개 안건이 의결됐다. 특히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은 정부 기조에 발맞춰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심의-검토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원을 통해 주민 생활 부담을 완화하고, 국-도비 보조사업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화장장려금, 출산장려금 등 필수경비를 반영해 군민복지를 강화하고 읍-면 생활 불편 해소 사업과 안정적인 재정 집행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황선호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제310회 임시회 동안 조례안과 예산안 심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애써준 동료의원과 집행부 공직자께 감사하다"며 “오는 10월 한가위를 맞아 모든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민희 양평군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 반려문화 조성 지원 조례안이 제310회 양평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조례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갈등을 완화하고 성숙하고 올바른 반려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발의됐다. 특히 반려문화 조성을 위한 군수와 군민의 책무 및 등록대상동물에 대한 등록비 지원 사업을 규정했다. 또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의 임시보호와 입양사업, 돌봄취약가구의 반려동물을 위한 의료비 사업, 반려동물 기초훈련 사업 및 문화 조성을 위한 축제-대회 등에 대한 내용 등이 담겼다. 지민희 의원은 9일 “양평에는 작년 12월을 기준으로 1만5712 마리의 반려견이 등록돼 있다. 월령 2개월 이상 강아지만이 등록의무대상이라 등록 대상이 아닌 반려동물과 유실-유기 동물은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반려동물과 함께 양평을 찾는 관광객까지 고려하면 반려인과 비반려인 상호 간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상호 존중하는 반려문화 조성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반려문화 조성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선정하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의 가장 기본이기도 하다"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지로서 또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반려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회는 손형배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건설공사 스마트 안전관리 조례안'을 257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최근 건설공사 중 발생한 안전사고 중 60% 이상이 소규모 공사장에서 발생되고 있으나 기존 안전관리 체계로는 사고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조례안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과 매일 현장 안전점검 의무화 등을 명시했다. 이를 통해 현장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형배 의원은 9일 “첨단 스마트 안전 기술 도입을 통해 소규모 건설 현장의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과 노동자 생명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목표"라며 “파주시가 전국을 선도하는 스마트 안전도시로 도약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부산 해수욕장 코로나 이후 최다 방문 기록 경신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는 오는 14일 올 여름 8개 해수욕장 운영을 종료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월 21일부터 부분 개장했던 해운대, 송정해수욕장을 포함한 부산 8개 해수욕장이 약 세 달간의 개장 기간을 마치고 폐장에 들어간다. 올해 9월 7일 기준 부산 해수욕장 방문객 수는 2156만 1000 명으로, 전년 대비 9.31%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코로나(2020년) 이후 최다 방문 기록을 경신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폐장 시점인 14일 기준으로 2020년 이후 다시 한번 방문객 수 10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기후변화로 지속된 폭염 상황을 반영해 해수욕장 운영 기간을 연장하고, 해수욕장을 단순한 물놀이 공간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체험형 공간으로 운영한 점이 방문객 증가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분석한다. 짧은 장마와 이어진 긴 폭염 속 연장 운영과 함께, 부산 전역 해수욕장에서는 힐링, 문화, 체험을 주제(테마)로 다양한 행사·축제도 열려 방문객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아울러, 올해 연안정비 사업 후 재개장한 다대포 동측 해수욕장은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으며 다대포해수욕장 방문객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서부산권 대표 관광지인 다대포해수욕장은 올해 다양한 해양레저문화·관광 콘텐츠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방문객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하며 가족 단위와 젊은 층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부산바다축제', '선셋영화제', '키마위크(KIMA WEEK)' 등 지역 특화 해양·문화 이벤트가 다대포를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다대포해수욕장은 해양레저 관광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레저문화·관광 콘텐츠를 바탕으로 해양레저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수욕장별 안전관리·질서유지도 강화했다. 재난전광판, 현수막, 주기적인 안내방송으로 안전(과밀화 방지, 금지 행위 등) 수칙을 홍보하고 안전요원의 고정적 배치와 취약시간대 순찰을 강화했다. 해수욕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고려해 외국어 방송도 병행하며 관광수용태세도 확립했다. 주요 해수욕장에는 해파리 방지망을 설치하고 개장 전·중 수시 현장 점검을 통해 수질검사, 안전시설 점검, 야간 입수통제 등 문제를 철저히 관리·보완했다. 지자체·소방·해경과 함께 민간 자원봉사자가 포함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며 물놀이 사고 예방에도 힘썼다. 시는 해수욕장 폐장 후에도 해수욕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요원 배치와 안전 계도, 순찰·점검을 지속하며 입수 자제 홍보를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폐장 사실을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과 현수막을 게시해 홍보를 강화한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개선하겠으며, 앞으로도 해수욕장별 지역·환경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과 브랜딩을 통해 사계절 누구에게나 자유로운 해양레저관광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로컬뉴스] 청도군,대구달서구,영진전문대,디지스트,대구대,대구시교육청 소식

◇청도군, 순환형 시티투어버스 첫 운행 오는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역사·문화·체험 관광 한눈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오는 13일부터 '청도 순환형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청도역을 기점으로 주요 관광지를 잇는 순환형 노선으로 마련됐다. 투어버스 노선은 △청도역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청도레일바이크 △유천문화마을 △청도소싸움경기장 △와인터널 △청도프로방스포토랜드 △한국코미디타운·청도박물관 △청도읍성 등 청도의 대표 관광 명소를 아우른다. 1일권 티켓을 구매하면 하루 동안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해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청도를 둘러볼 수 있다. 운행은 오는 11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하루 5회(1시간 30분 간격) 이뤄진다. 다만 추석 연휴(10월 4일)와 청도반시축제(10월 18일) 기간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이용 요금은 5천원으로, 같은 금액의 청도사랑상품권을 승차 시 지급해 관내 소비를 유도한다. 관광객이 교통비를 부담하면서 동시에 지역 상권에도 보탬이 되는 구조다 장미화 청도군 관광정책과장은 “순환형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관광객들이 청도의 다양한 매력을 쉽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과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문화·예술·관광의 허브도시 청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달서구, 인구위기 극복 위해 '잘 만나보세' 협약 체결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대구지부와 손잡고 결혼·출산 장려 캠페인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초저출생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청년단체와 힘을 모았다. 구는 지난 2일 (사)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대구지부와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결혼문화 확산)을 비롯한 공동 대응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격한 인구감소에 대한 사회적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청년 응원과 결혼·출산 장려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긍정적인 결혼문화 확산 △미혼 남녀 만남 주선 지원 △결혼 장려사업 홍보 및 자원 연계 등이다. 달서구가 주도하는 '잘 만나보세' 결혼문화 운동을 범국민 캠페인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대구지부는 청년지도자 육성과 장학사업, 봉사활동 등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온 단체로, 이번 협약을 통해 결혼문화 개선과 인구위기 극복에도 힘을 보태게 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년의 미래를 함께 응원한다는 점에서 양 기관의 뜻이 한곳을 향하고 있어 이번 협약이 더욱 의미 깊다"며 “앞으로도 인구위기 극복과 긍정적 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제6회 재학생 파크골프대회 성료 재학생·졸업생 500여 명 참가…학우 화합·전문인력 양성 다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가 주최한 '제6회 영진 재학생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8일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대가야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재학생과 졸업생 등 500여 명이 참가해 파크골프를 통한 학우 간 화합과 자긍심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파크골프협회와 빅스타파크골프 등이 후원했으며, 학과 위상 제고와 지역사회 및 산업계와의 네트워크 강화, 그리고 전국 대학파크골프대회 출전 대표 선발전 성격도 겸했다. 오전 10시 열린 개회식에는 이남철 고령군수, 남진수 대한파크골프협회 부회장, 이철호 고령군의장, 김종태 고령군체육회장, 김광식 고령군파크골프협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 시작을 축하했다. 개회선언은 박종성 파크골프경영과 동문회장이 맡았으며, 이어 조진석 학과장의 대회사와 환영사, 각계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남철 군수는 “역사와 전통의 고장 고령에서 영진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대회 개최를 환영한다"며 “주문식 교육으로 다져진 영진전문대의 명성이 파크골프 분야에서도 전국적으로 알려진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남진수 부회장도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는 파크골프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이라며 “향후 협회 대학부 창설에서 영진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기는 18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개인전과 학반별 단체전에서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규정은 대한파크골프협회 방식을 따랐고, 동타자는 서든데스 니어핀과 백카운트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개인전 남녀 1~3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파크골프클럽이, 단체전 우승팀에는 상장과 파크골프공이 수여됐다. 대회 개최일을 기념해 남녀 9위·8위·98위 선수에게 특별상도 수여됐으며, 행운상 추첨도 이어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조진석 파크골프경영과 학과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과 동문 간 소속감을 높이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문 교육과 대회 참여를 통해 국내 파크골프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DGIST-한국파스퇴르연구소, AI 기반 신약개발 협력 '맞손' 감염병·난치질환 대응 위해 인력·시설·정보 교류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차세대 신약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두 기관은 지난 5일 오후 경기 판교 파스퇴르연구소 대회의실에서 'AI 기반 약물 선별·동정 및 신약개발 산업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적 자원과 연구 성과, 첨단 장비와 시설을 공유하며 공동 연구를 확대한다. 특히 신·변종 감염병 대응은 물론 노화, 암, 염증질환 등 기존 치료법이 부족한 분야(Unmet medical needs)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전문인력 양성과 인턴십·현장실습 확대△ 첨단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학술·산업 동향 정보 교류 △공동연구와 기술자문 추진 등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을 가속화하고, 국가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재형 DGIST 연구산학처장은 “DGIST는 다학제 융합 연구와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형 인재를 키우고 기술사업화를 촘촘히 이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AI 기반 신약개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연구소가 보유한 초고속 약효 탐색 시스템과 AI 기술을 결합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최적화하겠다"며 “양 기관 협력이 국민 건강 증진과 공중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GIST는 '휴먼 디지털 트윈, 피지컬 AI, 퀀텀 센싱'을 3대 미래 전략 분야로 선정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감염병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기초 및 중개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뉴욕 인턴십으로 글로벌 무대 도전 3학기 연속 현지 기업 파견…전공 역량·실무 경험 강화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가 세계 패션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에서 실무형 인턴십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8일 대구대에 따르면 이 학과는 3학기 연속으로 학생들을 현지 패션 기업에 파견, 글로벌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3학년 지서영 학생은 최근 뉴욕 기반 여성 패션 브랜드 '베로니카비어드(Veronica Beard)' 인턴십에 합격해 이달 초 출국했다. 세련된 클래식과 실용적 멀티 스타일을 강조하는 이 브랜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는 여성 브랜드로, 지난해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가 뉴욕 현장학습을 진행하며 협력 관계를 맺은 기업이다. 또한 지난 2월 졸업한 성윤아 씨는 뉴욕 맨해튼의 글로벌 브랜드 '닐리로탄(Nili Lotan)'에서 프로덕션팀 인턴으로 활동하며 현지 패션 산업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성 씨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생산 과정을 가까이서 배우며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자신감을 얻었다"며 “인턴십 종료 후에도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받을 만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는 해외 인턴십 제공에 그치지 않고, 수업·현장실습·글로벌 교류를 연계한 체계적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글로벌 K-패션', '럭셔리패션디자인' 등 전공 수업을 통해 세계 패션산업의 전문 용어와 트렌드, 브랜드 철학을 이해하도록 하고, 학생들이 직접 작업지시서 작성과 샘플 의뢰를 경험하도록 지원해 업계에서 요구하는 '경력 있는 신입'형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특히 이러한 과정은 LINC3.0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뉴욕 현지 기업 견학, 대학 교류, 취업 시장 조사 등을 포함한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후속 프로그램으로 확장됐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9명과 10명의 학생이 I Apparel Brands, TWP Clothing, Veronica Beard 등 현지 기업과 FIT 박물관, 파슨스 대학 등을 방문해 글로벌 패션 산업을 체감했다. 이번 학기 뉴욕 인턴십에 합격한 지서영 학생은 “인턴십은 제 꿈인 글로벌 디자이너로 향하는 소중한 시작점"이라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장차 개인 브랜드를 런칭해 세계 무대에 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지아 패션디자인학과 교수는 “앞으로도 해외 현장 경험과 국제 교류를 확대해 학생들이 글로벌 패션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 '특·마 Festival' 개막 9~10일 엑스코… 미래 직업체험·진로 설계의 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9일과 10일 이틀간 엑스코 동관 5홀에서 '2025 대구광역시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 특·마 Festival'을 개최한다. '특·마'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를 의미한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중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계고 교육 활동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미래 직업에 대한 흥미와 적성을 확인하고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리다. 이번 박람회는 △학교관 △체험관 △직업진로컨설팅관 △미래융합기술인재경진대회 우수작품 전시관 △직업교육정책관 등 5개의 전시체험관으로 꾸려진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교관'에서는 직업계고별 홍보자료와 영상, 1:1 상담을 통해 입학과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전공 분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계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체험관'은 AR용접 시뮬레이션, 선반 펜 제작 등 4차 산업 관련 기술 체험과 함께 MBTI 검사, 직업흥미적성검사 등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직업진로컨설팅관'에서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진학에서 취업까지 성장 경로와 맞춤형 상담이 이뤄진다. '미래융합기술인재경진대회 우수작품 전시관'은 지난 여름 열린 대회 수상작 무대 발표와 전시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역량을 보여준다. '직업교육정책관'에서는 대구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청, 한국산업인력공단, 병무청, 교육부 중앙취업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이 직업계고 지원 정책을 소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구공고 관악연주, 영남공고 댄스, 대구보건고 치어리딩과 애견훈련 공연, 경북기계공고 밴드, 상서고 뮤지컬, 대구관광고 난타 등 10개 직업계고 동아리가 참여하는 무대 공연이 열린다. 해병대 군악연주, 즉석 퀴즈 이벤트 등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또 현장을 찾지 못한 학생·학부모를 위해 행사 영상과 사진, 직업계고 학과 정보 등이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10주년을 맞아 더욱 알차게 준비한 이번 박람회가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이해하고 미래 진로를 설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도, APEC 2025 성공 개최 위해 위생복·숙소 서비스 혁신 준비 박차

◇'APEC 특별판 위생복' 개발…경북의 문화와 위생 세계에 알린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케이(K)-하이진(Hygiene)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2025년 APEC 정상회의에 맞춰 특별판 위생복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번 위생복은 단순한 작업복이 아니라, 경북의 문화와 정체성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움직이는 홍보대사'로 기획됐다. 디자인은 '경북을 입고, 세계를 대접하다'라는 주제 아래 경북의 역사·문화·자연과 APEC 정상회의의 상징성을 조화롭게 반영했다. 특히 22개 시군의 개별 정체성을 핀 배지에 담아 음식점 종사자들이 착용할 때 지역성과 통합적 이미지를 동시에 드러낼 수 있도록 했다. 예컨대, 개최지 경주는 금관과 첨성대를 모티브로 삼아 신라 천년의 자부심을 표현했다. 색상은 음식점 업주 대상 설문조사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남색을 기본으로 정했으며, 조끼형과 생활한복형 두 가지 디자인으로 확정했다. 장시간 착용에도 불편하지 않도록 활동성과 통기성을 보완해 실용성과 세련미를 동시에 갖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위생복은 청결과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전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정상회의 기간 경북 음식점에서 선보이는 위생복은 도민의 자부심과 한국 음식문화의 품격을 세계에 알리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시군과 협력해 보급을 확대하고, 행사 기간 공식 숙소와 주요 음식점에서 위생복을 착용해 외국인 방문객들이 경북의 위생 문화를 직접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경주시, 세계 정상단 위한 '찾아가는 숙소 서비스 교육'…특급호텔 수준 구현 경북도와 경주시는 정상회의를 찾는 세계 정상과 대표단을 위한 숙소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APEC 준비지원단은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찾아가는 호텔 종사자 교육'을 실시하며, 경주 지역의 공식 숙소를 대상으로 국제회의 의전과 고객 응대 매뉴얼을 집중 교육했다. 교육 과정에는 APEC 정상회의 이해, 국제 의전 서비스, 일반 고객 응대 매뉴얼이 포함됐으며, 전문가들이 직접 암행 평가를 통해 숙소 운영 수준을 점검했다. 평가 결과는 숙소 측과 공유해 개선점을 보완하고, 수도권 특급호텔에 준하는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경북도는 정상급 숙소(PR Suite) 35실을 조성해 정상급 인사들의 숙소 부족 우려를 해소했으며, 현재 숙소 리모델링 공정률은 90%를 넘어섰다. 이달 안으로 한국적 멋과 현대적 편안함을 결합한 세계적 수준의 객실로 재단장될 예정이다. 또한 호텔별로 전문 컨시어지와 프론트, 식음 분야 인력을 배치하고, 로비에 APEC 안내데스크를 설치해 외국인 응대에 빈틈이 없도록 지원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이미 제1차 고위관리회의와 문화산업고위급대화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이 있다"며 “이를 토대로 이번 정상회의를 역대 가장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 역시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역량을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기회"라며 “정상들과 글로벌 기업인들이 만족할 수 있는 월드클래스 수준의 숙박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북의 위생·서비스 혁신, APEC 성공 발판 APEC 정상회의에는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단, 세계적 기업인, 언론인 등 2만여 명이 참석하며, 하루 최대 7700객실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경북도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숙박과 위생 서비스 전반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이를 계기로 지역 관광·외식 산업 전반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위생복과 숙소 서비스 혁신은 단순한 행사 준비를 넘어, 경북의 문화와 한국의 위생 표준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