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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총선 출구조사 “집권당 압승”…모디 총리 3연임 유력

인도 총선 투표가 1일(현지시간) 종료된 가운데 나렌드라 모디(73) 총리가 이끄는 인도 집권당 인도국민당(BJP) 주도 정치연합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인도 NDTV 등이 이날 총선이 종료된 후 보도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BJP 주도 정치연합 국민민주연합(NDA)이 연방하원 543석 가운데 과반(272석)을 훌쩍 뛰어넘는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출구조사 결과 적게는 281석에서 많게는 401석을 확보할 것으로 집계됐다. NDA는 직전 2019년 총선 때는 353석을 차지했다. 반면 연방의회 제1야당인 인도국민회의(INC)가 이끄는 정치연합 인도국민발전통합연합(INDIA)은 120여석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모디 총리는 인도 독립 이후 자와할랄 네루 초대 총리에 이어 두번쨰로 3연임할 가능성이 커졌다. 모디 총리는 이날 총선 투표 종료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국민들이 NDA 정부의 재선을 위해 사상 최대로 많이 투표했다는 것을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다"는 글을 올렸다. 연방하원 의원을 뽑은 총선은 지난 4월 19일 6주 일정으로 시작됐으며 1일 마지막 7단계 투표가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일부 지역 등에서 실시됐다. 개표는 오는 4일 이뤄지고 당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다만 출구조사 결과가 항상 정확하지는 않았던 만큼 오는 4일 개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 인도 총선 출구조사 결과가 2014년과 2019년 총선 때는 큰 윤곽에서 맞혔지만 2004년과 2009년 총선 때는 완전히 틀렸기 때문이다. 투표가 단계별로 진행되면서 폭염 등으로 직전 2019년 총선 때보다 투표율이 다소 낮아진 점도 변수다. 모디 총리와 여권은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야권에 대한 공세를 한층 강화했다. 여권 유세를 총지휘해온 모디 총리는 INC가 집권하면 다수인 힌두교도 재산을 소수 무슬림들에게 재분배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INC는 야권 공약을 오도한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라훌 간디 전 INC 총재가 이끄는 야권 정치연합은 내부 분열이라는 초반 장애물을 극복하면서 단합된 태세로 전환해 높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등을 거론하며 이미 집권한 지 10년 된 모디 총리에 더는 기회를 줘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권은 특히 모디 정부가 야권을 탄압하고 종교를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해 헌법 가치를 훼손했다며 민주주의와 헌법 수호를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트럼프 유죄평결 이후 여론조사…바이든, 2%p 우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유죄 평결이 나온 직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오차범위 내의 근소한 우세를 보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유죄 평결이 공개된 직후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로이터와 입소스가 전국의 등록 유권자 21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오차범위 ± 약 2%p)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41%, 트럼프 전 대통령은 39%, 제3후보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10%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같은 기관이 5월 7∼14일 실시한 직전 조사에서는 전·현직 대통령이 각각 40%로 동률을 이뤘고, 케네디 주니어는 13%의 지지를 얻은 바 있다. 아울러 유죄 평결 직후 조사에서 공화당원 응답자 중 트럼프 전 대통령을 찍을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답한 사람 비율이 약 10%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 유죄 평결에 대해 미국인 절반이 동의하는 것으로 한 조사 결과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유고브'가 평결 직후 미국 성인 남녀 30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유죄 평결에 동의한 응답자 비율이 50%, 트럼프가 무죄라고 답한 응답자가 30%에 각각 달했다. 19%는 유무죄를 확신할 수 없다고 답했다. 또 유죄라고 믿는다는 응답은 민주당원 응답자군에서 86%에 이른 반면, 공화당원 응답자군에서는 15%에 불과했다. 무당파 응답자 중에서는 48%가 유죄임을 믿는다고 했고, 25%는 무죄라고 답했으며, 26%는 확신할 수 없다고 답했다. 또 조사대상자의 47%는 재판이 공정했다고 믿는다고 답한 반면 37%는 공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민주당원은 81%가 재판이 공정했다고 답했고, 공화당원의 73%는 공정하지 않았다고 답해 소속 정당에 따라 뚜렷한 대비를 이뤘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의 배심원단(총 12명)은 30일 트럼프 전 대통령에 제기된 34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라고 평결했다. 유무죄의 결정 권한을 가진 배심원단이 유죄를 결정함에 따라 재판 담당 판사인 후안 머천 판사는 오는 7월 11일 형량을 선고하기로 했다. 미국 대선은 11월 5일 치러진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과 공화당 경선에서 이미 과반 대의원을 확보해 후보 자리를 확정했으며, 7∼8월 전당대회에서의 후보 공식 지명을 앞두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미일 외교차관 “北 위성·미사일 발사 규탄…완전한 비핵화 확인”

한미일 3국 외교차관은 31일(현지시간) 협의회를 열고 북한의 위성 발사를 포함한 도발을 규탄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캠벨 부장관 소유의 워싱턴 인근 한 농가에서 협의회를 갖고 북한의 도발 강화 등 역내 현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회의 직후 공동 성명에서 “우리는 3국의 공조가 당면한 어려운 도전에 대응하는 데에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우리의 삼각 협력은 인도태평양의 안보와 번영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국 차관은 “북한의 안보 저해 행위와 언사 증가에 우려를 공유하며, 북한의 이른바 '군사 정찰 위성'을 포함한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최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하며, 북한이 전제 조건 없는 실질적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중국을 겨냥해 “우리는 인태 지역 해역에서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 강하게 반대하며 남중국해에서 불법적인 해양 영유권 주장에 반대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며 “대만 문제에 있어 우리의 기본적 입장에 변화는 없으며, 양안 문제에 있어 평화로운 해법을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성명은 “우리는 북한의 위협에 맞서 역내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3국의 협력 확대를 이어갈 것을 약속한다"면서 “캠벨 부장관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안보 약속은 철통같으며, 핵을 포함한 모든 범위의 역량에 지원받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캠벨 부장관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또 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 활동 종료와 관련, 안보리 결의 완전한 이행을 보장할 방안을 찾아나가는 데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성명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강화에 대한 우려도 공유했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와 복구를 위해 한층 긴밀히 협력하고 러시아에 책임을 묻는 노력에 함께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또 경제 협력과 관련,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공급망 분야 공조를 증진할 것"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 주체로서 서로의 번영에 투자해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지상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 증표로 IBM의 한미일 대학과 함께하는 새로운 퀀텀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10년간 4만명 이상 학생을 훈련할 것"이라며 “존스홉킨스대에서 출범하는 3국 기술지도자 과정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3국은 차기 회의를 하반기 한국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한미일 3국 정상 회의 역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회의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캠벨 부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재임 기간 3국의 관계에 일어난 긍정적 진전을 가장 자랑스러워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 같은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일종의 사무국과 같은 협의체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회의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계속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있으며, 핵과 미사일로 이 지역을 위협하고 있다"며 “27일의 이른바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이런 도발 행위의 최근 사례"라고 지적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국제유가, OPEC+ 감산회의 앞두고 하락…5월에만 6% 넘게 급락

국제유가가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감산 회의를 앞두고 하락한 가운데 월간 기준으로는 올해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0.92달러(1.18%) 하락한 배럴당 76.9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 가격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WTI 가격은 배럴당 80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뉴욕 유가는 큰 폭으로 떨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5월 한 달간 WTI 가격은 6% 이상 하락했다. 이는 작년 11월 이후 가장 큰 월간 하락 폭이다. 브렌트유 가격은 한 달간 7.1% 떨어졌다. 다만, WTI와 브렌트유는 올해 연초부터 지금까지는 각각 7.4%, 5.9%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원자재 시장 전략가들은 원유에 대한 수요가 둔화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유가에 하방 압력을 싣고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의 분석가들은 “따뜻한 겨울로 인해 난방유 수요가 감소했고, 연준의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원유 수요가 부진해졌다"며 “원유 수요가 하반기에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기도 어려워졌다"고 이날 투자자들에게 전했다. 한편 원자재 시장 참가자들은 주말에 예정된 OPEC+ 회의에서 산유국들이 감산을 유지할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레이더들을 인용해 이번 OPEC+ 회의에서 생산량 감산에 변화를 주지 않을 가능성이 70%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OPEC+ 산유국들이 하루 22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BC 캐피털 마켓츠의 헬리마 크로프트 원자재 전략 헤드는 “현시점에서 (OPEC+ 국가들이) 더 많은 원유를 풀어 가격 하락을 촉발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韓 성장률, 2030년 이후 2% 미만으로 뚝” 글로벌 IB의 경고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030년 이후엔 2%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란 경고가 한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부터 제기됐다. 고령화와 저출산의 여파로 경제가 활력을 잃어 거대한 역풍이 초래될 것이란 지적이다. 3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벤슨 우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국 인구가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경제성장률이 2030~2039년에 1.8%로 떨어지고 2040~2049년엔 1.1%까지 주저앉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세계 꼴찌' 수준을 보이고 있는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경제적 역동성, 재정 건전성, 혁신, 통화 안정성 등의 악화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한국의 노동인구 비중이 현재 72%에서 2050년 52%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자 반도체, 완성차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이 해외로 이전해야 하는 압박을 느낄 것이라며 이는 이미 목격되고 있는 구조적인 추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본유출이 심화돼 원화 가치 또한 추락할 것이라고 우 이코노미스트는 덧붙였다. 원/달러 환율이 앞으로 고공행진할 것이란 의미다. 한국의 장기적 경제 전망에 대한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보고서는 올 1분기 경제가 깜짝 성장하면서 커진 경기회복 기대감과 대조적이다. 보고서는 또 정부가 생산성 제고로 이어지는 연구와 투자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인구감소에 따른 경제적 타격을 상쇄시키기 위해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만들면서 이민 또한 장려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우 이코노미스트는 또 경제성장률 하락으로 기준금리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면서도 재정 지출 확대의 필요성이 금리를 상승 방향으로 밀어낼 수 있어 전반적인 영향이 불분명해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고서는 한국의 노년부양비가 2055년에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예측한 2060년보다 더 빠른 시점이다. 그러면서 국민 연금은 2055년에 고갈될 것으로 예측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美 역사상 ‘첫 중범죄 전직 대통령’ 트럼프…대선가도 영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역사상 전직 대통령으로 처음 중범죄로 유죄 평결을 받자 그의 대권 가도에도 어떤 영향이 일어날지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가디언, 폴리티코, 더힐 등 유력 매체들은 향후 재판 절차뿐 아니라 예상 형량과 수감 가능성, 항소 여부, 선거권 박탈 가능성, 대통령이 될 자격 등을 조목조목 짚은 보도를 쏟아냈다. 뉴욕 맨해튼 주민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30일(현지시간) 오후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심리를 마친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의 34개 범죄 혐의가 모두 유죄라고 만장일치로 판단했다. 재판장인 후안 머천 판사가 오는 7월 11일 오전 10시로 선고 일시를 지정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선 뉴욕시 보호관찰국과 면담할 가능성이 크다. 이 부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범죄 이력을 비롯해 배경, 정신건강 등 선고와 관련된 사안들을 조사해 판사에게 보고서를 제출한다. 이 보고서에는 트럼프 측 변호인이 제출한 자료도 포함될 수 있다. 예상 선고 형량은 보호관찰부터 가택연금, 사회봉사, 벌금형, 징역형 집행유예, 실형 등으로 다양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가 비폭력 E급 중범죄여서 징역형의 경우 1년 4개월부터 최대 4년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없어 교도소에 수감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다만 보호관찰의 경우 뉴욕주 밖으로 이동할 때는 가석방 담당자의 승인을 받아야 하므로 유세 등 대선 캠페인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어떤 형이 선고되더라도 차기 대통령 자격이 박탈되는 건 아니다. 미 수정헌법 14조는 대통령 자격 요건을 35세 이상이고 14년 동안 미국에 거주한 자연 출생 미 시민권자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선 출마 역시 물론 가능하다. 지난 1920년 사회당 후보였던 유진 뎁스는 1차 세계대전 징병에 저항하라고 부추긴 혐의로 징역 10년 형을 받고서 옥중 출마한 바 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실형을 선고받은 뒤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문제는 복잡해진다. 옥중에서 국가를 운영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는 가능하지 않다는 점 등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부 법률 전문가들은 이 경우 대통령으로서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형을 유예해야 한다고 말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심 선고 직후 항소할 것으로 점쳐진다. 뉴욕주에서 피고인은 형이 선고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항소장을 제출해야 한다. 만약 실형이 선고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항소심에서 집행을 유예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 본인이 대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을지는 형량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거주지인 플로리다주는 다른 대부분 주처럼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의 투표권을 제한하고 있다. 다만, 형기를 모두 마친 뒤에는 투표권을 다시 부여한다. 징역형을 받는다면 항소할 것이 거의 확실하기 때문에 형을 마치고 투표권을 회복하기 어려울 수 있다. 벌금형의 경우 벌금 납부를 완료하면 투표할 수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재판 도중 판사와 배심원, 검찰 측 증인 등을 비방한 탓에 머천 판사로부터 '함구령'을 받았고, 이를 거듭 위반해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 벌금형은 중범죄 유죄 평결과는 별개여서 그의 투표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이번 재판에서 나온 유죄 판결을 '셀프사면'할 수 없다. 연방 검찰이 기소한 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2020년 대선결과 뒤집기 시도와 관련된 조지아주에서의 재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및 퇴임 후 백악관 기밀문건 수백건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으로 무단 반출한 혐의 등 연방 특검에 의해 기소된 2건의 사건에 대해서는 '셀프 취하'가 가능하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역대급 폭염에 원자재 시장 초비상…美 연준 금리인하 적신호?

올해가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으로 예고되자 에너지와 식료품 원자재들이 들썩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냉방 수요 급증에 따라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하고 폭염과 가뭄의 여파로 밀, 대두 등의 공급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원자재값 상승은 인플레이션 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물가 안정을 강조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에 새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산하 국립환경정보센터(NCEI)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올해 첫 4개월은 175년 만에 가장 더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올해는 역사상 상위 5위 이내의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 확실해졌고 지난해 최고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은 61%에 이른다. 이런 와중에 오는 8월에 라니냐(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낮은 상태)가 닥칠 것으로 예상되자 대서양 지역에서는 폭발적인 허리케인들을, 미국 서부와 남부에서는 건조한 기후가 초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드웰 기후리서치 센터의 제니퍼 프란시스 선임 과학자는 “올 여름엔 특히 미국 중부와 유럽에 폭염이 올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올해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자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50% 이상 급등하고 밀, 커피 등의 원자재 가격도 덩달아 오를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개리 커닝험 시장 리처시 책임은 “냉방수요 급증으로 현재 풍부한 재고가 소진되면 미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MMBtu당 4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0일(현지시간) 미 천연가스 7월 선물 가격은 MMBtu당 2.5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러시아 천연가스에 의존하지 않는 유럽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들과 경쟁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내다봤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에 대한 헤지펀드들의 강세 베팅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던 2022년 2월 이후 최대 규모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극심한 더위와 허리케인으로 미국에서 수출 차질이 발생하고 남미에서 수력발전이 타격을 입어 퍼펙트 스톰이 일어나면 유럽과 아시아 천연가스 가격이 50~60% 급등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폭염은 또 생산에서 운송 및 정제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원유시장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농업 분야의 경우 폭염에 따른 공급 충격이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뭄으로 인해 러시아, 미국 등 주요 생산지에선 밀 수확량 추정치가 축소되자 밀 선물 가격은 지난해 7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고 펀드들도 지난 2년 동안 유지해온 약세 베팅을 줄이고 있다. 이상기후로 초콜릿 주 원료인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것) 가격이 연초대비 두 배 넘게 뛰었는데 커피 시장도 이와 비슷한 리스크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이달초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은 이상기후로 생산차질이 발생할 경우 스타벅스 등이 선호하는 고급 원두인 아라비카 커피 선물 가격이 수개둴 동안 30% 가량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 참가자들이 이상기후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점도 원자재 가격이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스톤엑스 그룹의 칼 니일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불확실성이 따르면 변동성이 커진다"며 시장은 폭염에 따른 곡물 수확량, 천연가스 수요공급 변화 등의 불확실성을 모두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폭염은 원자재 가격 급등에 이어 다양한 분야에서도 타격을 일으킬 수 있다. 전력시장의 경우 수요가 급증하면 전기 공급이 중단될 수 있어 요금이 치솟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작년 8월엔 무더위로 미국 텍사스주에서 전기요금이 800% 넘게 폭등한 바 있다. 또 가뭄으로 인해 수에즈 운하와 같은 주요 수로에서 운송 문제가 발생하면 물류비 등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듯 폭염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인플레이션이 더욱 악화돼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 씨티그룹의 원자재 리서치 총괄로 지냈던 에드워드 모스는 글로벌 경제에 있어서 가장 큰 리스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란, 이스라엘-하마스가 아니다"며 “전 세계적으로 올 여름 가장 큰 리스크는 허리케인 시즌"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포르노 배우 성관계 입막음 유죄…美 바이든·트럼프 ‘희비’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유력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성 추문 입막음' 의혹 유죄 평결을 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법원이 인정한 범죄자'라는 오명을 끼고 선거를 치르게 된 만큼, 각 진영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사건 형사재판 배심원단은 3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심리를 마친 뒤 트럼프 전 대통령에 제기된 34개 혐의를 모두 유죄로 평결했다. 맨해튼 주민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심리 착수 후 이틀 만인 이날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직 성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가 성관계를 폭로할까봐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을 거쳐 13만 달러(약 1억 7000만원)를 지급한 혐의를 받았다. 아울러 해당 비용을 법률 자문비인 것처럼 위장해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에 단순한 회계장부 조작이 아니라 2016년 미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저질러진 별도의 선거법 위반 행위를 감추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가 중범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배심원단이 이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형사재판에서 유죄를 인정받은 첫 전직 대통령이 됐다. 배심원단은 이날 타블로이드지 내셔널인콰이어러 발행인이었던 데이비드 페커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나눈 대화에 관한 증언 및 그와 관련한 코언의 증언, 담당 판사의 '배심원 설시'(Jury Instructions) 중 일부를 다시 청취했다. 이는 배심원단이 전날 재판 과정에서 나왔던 핵심 증인 진술 일부를 다시 들려달라고 판사에게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일각에서는 심리가 길게는 몇 주 소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재판이 다음 주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관측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실제 심리에 소요된 시간은 10시간이 채 안됐다. 유죄 평결이 내려짐에 따라 이번 재판은 담당 판사인 후안 머천 판사 형량 선고를 앞두게 됐다. 머천 판사는 선고 기일을 오는 7월 11일로 정했다. 7월 11일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되는 공화당 전당대회(7월 15~18일)에 임박한 시점이다. 이번 사건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된 형사재판 4건 중 하나다. 미 정치권과 법조계에선 이번 재판이 오는 11월 대선 이전에 1심 선고가 이뤄질 유일한 사건으로 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유죄 평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호관찰 내지 최대 징역 4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평결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며 반발함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곧바로 항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NYT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배심원 평결이 내려진 뒤 무표정하면서도 어두운 얼굴로 앉아 있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배심원단 평결 이후 법원 앞에서 “이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며 부패한 판사에 의한 조작된 재판이다. 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내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나라 전체가 지옥으로 가고 있다. 이 모든 일이 정적을 상처입히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에서 행해졌다"며 “우리는 마지막까지 싸울 것이고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했던 공화당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도 성명을 통해 “오늘은 미국 역사상 수치스러운 날"이라며 “민주당은 환호하며 우스꽝스러운 죄목으로 기소된 상대 당의 지도자에게 유죄 결정을 내렸다"고 비난했다. 존슨 의장은 “이는 순전히 정치적인 결정이며, 사법적 행위가 아니다"라고 규탄했다. 반면 경쟁자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트럼프를 백악관에서 몰아낼 방법은 단 하나뿐"이라며 “투표장에서"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 캠페인(선거운동)에 오늘 기부하라"며 캠프 후원 링크도 첨부했다. 바이든 대통령 선대위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배심원단 평결 직후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고 논평했다. 또 “트럼프는 항상 자신의 개인적 이익을 위해 법을 어겨도 처벌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으로 일관해 왔다"며 “오늘의 평결은 미국인이 마주한 분명한 진실을 바꾸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미국주식] 발목 잡힌 증시, 엔비디아·MS·알파벳·아마존·메타 등 주가↓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0.06p(0.86%) 하락한 3만 8111.48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47p(0.60%) 밀린 5235.48을, 나스닥지수는 183.50p(1.08%) 내린 1만 6737.08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연속, S&P500과 나스닥지수는 2거래일째 하락했다. 이날 시장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용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에 주목했다. 세일즈포스 주가는 전일 예상치를 밑돈 1분기 경영실적 발표에 19% 이상 급락했다. 이는 2008년 이후 최대폭 하락으로, 다우지수 악화를 견인했다. 미 전역에서 117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백화점 체인 콜스도 예상 밖 부진한 실적으로 주가가 22%대 급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1%대로 낙폭을 키웠다. 지난 4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3%대 하락했다. 다만 AMD 주가는 0.9% 상승했다. 이날 장 후반에는 정부발 악재도 나왔다. 미 당국은 엔비디아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와 같은 칩 제조업체가 대규모 인공지능(AI) 가속기를 중동에 배송하기 위한 라이선스 발급을 국익을 위해 늦추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아마존닷컴과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가 1%대, 알파벳A는 2%대, 마이크로소프트(MS)가 3%대 하락했다. 다만 소형주 중심 러셀2000은 1%대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 둔화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계절 조정 기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1.3%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됐던 속보치 1.6% 성장과 비교해 둔화한 수치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2% 성장보다는 높았다. 1분기 성장률은 작년 4분기 성장률 확정치 3.4%와 비교해 성장세가 크게 꺾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21만 9000명으로 직전주보다 3000명 증가했다. 직전주 수치는 21만 5000명에서 21만 6000명으로 1000명 상향 조정됐다. 시장은 오는 31일에 발표될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존 윌리엄스 총재는 “미국 경제가 더 나은 균형점으로 가고 있고 다른 나라 경제에서도 물가상승률 둔화 흐름이 나타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 완화 흐름이 다시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내다 봤다. 금융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약간 높였으나 여전히 동결과 금리인상 확률이 남아있는 상태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준 25bp 인하 확률은 45.1%, 금리 동결 확률은 49.0%를 나타냈다. 25bp 금리인상 확률도 0.5% 정도로 반영됐다. 업종 지수를 보면 기술과 커뮤니케이션 관련 지수가 하락했다. 하지만 에너지, 금융, 헬스, 산업, 소재, 부동산, 유틸리티 관련 지수는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9p(1.35%) 오른 14.47을 나타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봄철 북유럽에 때아닌 폭우…오슬로, 물에 잠기다

쌀쌀한 봄 날씨여야 할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 최근 이례적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정전 및 교통마비 등 각종 피해가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영자 매체 뉴스인잉글리쉬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슬로에는 짧은 시간동안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가 발생했다. 전날 오슬로에는 한 달 평균 강우량(60mm)의 절반 이상인 42.7mm의 폭우가 20분 만에 몰아쳤다. 번개와 천둥을 동반한 집중호우는 수천가구의 주택과 기업에 정전을 일으켰다. 지난 28일 노르웨이에서는 약 3만~4만건의 낙뢰가 기록됐다. 폭우로 인해 오슬로 일부 지역의 거리는 침수됐으며, 시내에 위치한 주요 거리가 파손되면서 교통에 큰 지장이 생겼다. 현재 오슬로는 폭우로 인한 피해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너비카 지구에 위치한 파크바이엔 거리에서 빠른 복구가 이뤄지고 있다. 오슬로 시내에 위치한 파크바이엔 거리는 버스 및 대중교통 운행에 있어 주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이번 홍수로 인해 거리 상당 부분이 물에 잠기고 파손되면서 거리를 봉쇄하기에 이르렀다. 오슬로시는 홍수로 인한 피해를 빠르게 판단하고 주말까지 도로를 재포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슬로 내 또 다른 교통 중심지인 마요르스튠과 솔리플라스 또한 극심한 홍수 피해를 입었다. 마요르스튠과 솔리플라스에는 지난 이틀 간 무릎 높이의 폭우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정부는 폭우 주의보를 내리면서, 가정집 내부 모든 전원 플러그를 뽑고 수영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여기에 더해 낙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탁 트인 평원과 큰 나무를 피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기상업체 K웨더에 따르면 오슬로의 5월은 서울의 쌀쌀한 봄 날씨와 비슷하다. 평균최저기온이 영상 6.5℃, 평균 최고기온이 영상 15.8℃이며 월평균 일교차는 9.3℃로 다소 큰 편이다. 평균 강수량은 53mm, 평균 강수일수는 13일 정도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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