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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퍼즐 신작 ‘오 마이 앤’, 사전 예약 개시

네오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신작 '오 마이 앤(Oh My Anne)'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오 마이 앤' 사전 예약은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하며, 정식 출시 전까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사전 예약을 완료한 모든 이용자에게 한정 코스튬 '들꽃 원피스'를 증정한다. '오 마이 앤'은 3개 이상의 블록을 모아 없애고, 미션을 통해 얻은 아이템으로 집과 정원을 꾸미는 모바일 매치3 퍼즐 게임이다. 주인공 '앤'과 함께하는 퍼즐 게임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캐나다의 인기 소설 '빨간 머리 앤'의 이야기를 게임 속에 충실하게 구현해 감동적인 이야기를 따라가는 재미도 기대가 되는 게임이다. 퍼즐과 스토리 외에도 주인공 '앤'이 살고 있는 초록 지붕 집의 인테리어와 정원을 꾸밀 수 있는 '하우징 콘텐츠'도 준비됐으며, 코스튬을 수집해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수집 요소도 마련됐다. 한편 '오 마이 앤'은 지난해 캐나다와 영국에 소프트 론칭을 진행, 감성적인 연출과 간편한 조작, 동화 같은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컴투스홀딩스, 게임 성장·블록체인 신사업 확장으로 반등 시동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한 컴투스홀딩스가 올해 게임 사업 부문 성장과 블록체인 신사업 확장을 통해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15일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매출 1423억원, 영업손실 14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상태다. 4분기로 보면 매출 214억원, 영업손실 165억원으로 집계됐다. 게임 사업 부문 매출은 3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9% 증가했으나, 관계기업투자손실 등 비현금성 평가손실이 발생해 실적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회사 측은 올해 게임 사업 부문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먼저 지난달 출시한 '소울 스트라이크'가 키우기 장르의 흥행 계보를 이으며 매출 순위 상위권에 안착했다. 일일 활성 이용자(DAU)와 재방문율(리텐션율)이 꾸준히 상승하며 롱런의 기반을 다지는 것도 고무적이라는 설명이다. 2분기에는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노니아'의 대만 시장 진출이 예정돼 있고, 하반기에는 글로벌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제노니아'는 작년 국내 출시 후 견조한 성과를 거뒀으며, 지속적인 게임성 업데이트와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글로벌 지식재산권(IP)으로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블록체인 신사업의 성장 엔진인 엑스플라(XPLA) 메인넷은 작년에 5개의 신작 웹3 게임을 온보딩했다. 특히 '워킹데드: 올스타즈'는 웹3 업데이트 이후 과금 전환율이 높아지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일일 신규 유저(DNU)는 40% 상승하는 등 웹2 게임의 웹3 전환에 대한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웹3 전환에 필수적인 XPLA 지갑 연동도 꾸준히 늘어나 누적 지갑 연동수가 68만명에 달하고, 지난 분기 XPLA 트랜젝션(거래건수)은 100만건을 돌파하며 생태계 활성화가 두드러졌다. 올해 XPLA는 3개의 트리플A 급 게임을 포함해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온보딩할 예정이다. 또한 130개 밸리데이터로 추가 확장 제안을 통해 성숙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발룬티어 밸리데이터'로 참여한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참여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웹3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본 웹3 시장 진출을 위해 '오아시스'와 공동 생태계를 구축하여 '워킹데드: 올스타즈',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다. 게임 백엔드 서비스 플랫폼 '하이브(Hive)'는 태국의 'Shin-A'사와 협력해 라이징 마켓의 고객사를 발굴하고, 글로벌 공략을 가속화한다. NFT 마켓플레이스 'X-PLANET'은 '지구방위대 후뢰시맨', 고전 명작 '붕어빵 타이쿤' IP를 활용한 '붕어빵 유니버스' 등을 히트시키며 작년 11월 기준 국내 NFT 마켓플레이스 매출 1위를 달성했다. 2분기에는 후뢰시맨 팬 미팅 및 후속 프로젝트, 붕어빵 유니버스 공모전과 해당 IP를 활용한 신규 게임을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앞으로도 주요 게임들의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과 제노니아의 글로벌 진출을 통해 게임 사업 부문 성장을 도모하고, XPLA 생태계 확장 및 100%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의 사업을 확대해 중장기 성장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그라비티, 작년 매출·영업익 모두 ‘쑥’…“창사 이래 최대 실적”

그라비티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26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56.6%, 영업이익은 52.8% 증가한 수치다. 그라비티 측은 “굳건한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 파워를 바탕으로 전세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가며 매년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 2023년 2분기에는 역대 최고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한 데 이어 3분기 만에 이미 2022년 연간 실적을 넘어서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적 성장의 주요인으로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동남아시아 지역 성과를 꼽았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매출 증가와 2023년 1월 한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의 매출 발생이 실적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는 설명이다. 그라비티는 2024년을 본격적인 IP 확장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외 다양한 게임쇼에서 선보인 모바일, PC, 콘솔, 인터넷TV(IPTV), 웹툰 등 다양한 플랫폼의 타이틀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규 IP 확보 및 PC·콘솔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퍼블리싱 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PC·콘솔 기대작인 2D×시네마틱 리얼 과학수사 시뮬레이션 게임 '사이코데믹~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은 올해 5월 30일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으며, 'KAMiBAKO -Mythology of Cube -'는 상반기 내 글로벌 지역에 선보일 계획이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올해 1분기 북중남미 지역에 글로벌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며, 2023년 8월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이후 올해 상반기 내 중국 지역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3D MMORPG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도 2023년 12월 중국 판호를 발급받아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MMORPG '라그나로크V: 부활'은 2분기 내 한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 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측은 “올해 라그나로크 IP 타이틀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본사 및 해외 지사에서 개발, 퍼블리싱, 협업 등을 통해 준비 중인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을 선보이며 사업 영역 확장과 함께 더욱 좋은 성과를 달성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티빙, 월 5500원 ‘광고요금제’ 출시한다

티빙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 최초로 광고요금제(AVOD)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은 3월 4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월 구독료는 5500원으로 기존 티빙의 최저가 요금제인 '베이직' 이용권보다 약 4000원 저렴하다. 티빙의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은 모바일, 태블릿, PC, TV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이용 가능하다. 화질은 기존 '스탠다드' 이용권과 동일한 1080p이며, 프로필 개수는 최대 4개까지, 동시접속은 2대까지 제공된다. 인기 채널의 콘텐츠를 발 빠르게 제공하는 퀵 주문형비디오(VOD) 기능과 콘텐츠 다운로드 기능도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으로 즐길 수 있다.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으로도 '환승연애3', '이재, 곧 죽습니다', 'LTNS', '크라임씬 리턴즈' 등 다양한 예능과 시리즈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영화, 드라마, 예능 등 인기 콘텐츠와 CJ ENM, JTBC 등 국내를 대표하는 33개의 실시간 LIVE 채널도 이용할 수 있다. 티빙은 “합리적인 가격의 풍성한 혜택과 기능을 탑재한 광고형 요금제 출시를 통해 티빙의 독보적인 콘텐츠를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미디어 시장의 변화에 발 맞춰 국내 디지털 광고시장 활성화를 통해 K-OTT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베일 벗은 초대형 MMO ‘아스달연대기’…넷마블 실적 구원투수 될까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넷마블의 대형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아스달연대기)'이 오는 4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방대한 세계관과 다양한 콘텐츠를 무기로 올해 넷마블 실적 반등의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넷마블 지타워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하고 넷마블이 퍼블리싱하는 신작 아스달연대기의 게임 시스템과 사업전략을 공유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영업손실을 크게 줄였지만 여전히 적자상태로, 수익성 개선을 이끌 흥행작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올해 5종의 신작으로 흑자전환을 노리는데 그 포문을 여는 게임이 바로 '아스달연대기'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아스달연대기는 올해 넷마블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갈 첫번째 프로젝트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개발팀의 탁월한 지식재산권(IP) 재해석 능력과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MMORPG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스달연대기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동명의 드라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탄생한 대규모 MMORPG다. 권 대표는 아스달연대기의 정체성을 경쟁·협동형 MMORPG라고 정의했다. 오픈월드를 표방한 만큼 끊임없는 콘텐츠 공급이 핵심이다. 아스달 연대기에서 이용자는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을 택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게 된다. 무법세력은 드라마에는 없는 게임만의 오리지널 세력이다. 2개의 직업을 선택하는 멀티 클래스 시스템이 도입됐으며, 무력 세력을 선택하면 아스달 또는 아고 세력의 용병 미션을 즐길 수도 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와 지역의 온도에 따라 이용자가 다른 의상과 음식을 선택해야 하는 등 다양한 상호작용이 특징이다. 채집량에 따라 자원 풍족도가 변화하거나 낚시, 벌목 등 생활 콘텐츠도 몰입도를 높인다. 이용자들이 힘을 모아 무너진 건물을 복구하거나 새로운 지역을 오픈하는 '역사의 서' 시스템도 차별화 요소다. 아스달연대기에서 캐릭터의 성장축은 크게 △장비 △스킬 △정령 △탈 것 등 네 가지다. 인게임 플레이만으로도 충분히 성장이 가능하도록 비즈니스모델(BM)을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박영재 넷마블 사업그룹장은 “BM은 정령과 탈 것을 메인으로 하지만 이벤트 등을 통해 게임 내에서도 어느 정도 획득 가능하도록 구성했다"며 “스킬과 장비는 기본 구조상 던전이나 세력, 필드보스 사냥 등을 통해 충분히 수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최대 규모의 서비스 전담 부서를 운영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상 유저를 탐지하는 등 서비스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원격 리모트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개발진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방송과 크리에이터 후원정책도 마련한다. 아스달연대기의 개발을 이끌어온 장현진 넷마블에프앤씨 개발총괄PD는 “전쟁을 좋아하지만 기존과 다른 양상의 플레이를 즐겨보고자 하는 유저, 협동이나 생활 콘텐츠를 즐기는 솔로 유저를 모두 만족시키고자 노력했다"며 “자동 시스템을 충분히 활용해 게임 편의성을 높이고 공략이 필요한 시점에는 수동 조작 플레이가 유리하도록 설정했다. 피지컬보단 전략적인 플레이가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아스달연대기는 오는 4월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동시 출시된다.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며 15일부터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SKT, 통신·AI 기술로 스마트폰 전력 효율 높인다

SK텔레콤(SKT)이 인공지능(AI) 시대에 증가하는 스마트폰 소비 전력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SK텔레콤은 글로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제조사 미디어텍, AI 경량화 전문 스타트업 노타와 협력해 온디바이스 AI 기반 단말 소비전력 절감과 관련된 초기 단계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3사가 개발한 기술은 단말이 이동통신 기지국과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송·수신 완료 이후에도 일정 시간 기지국과의 연결을 유지하는데 사용하는 전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SKT는 최근 통화 이외 상시적으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활용이 이뤄지는 이용 행태를 고려할 때 연결 유지 위해 사용되는 전력 절감이 필요하다는 데 착안, 단말 자체적으로 일정 시간의 트래픽 발생 여부를 예측해 단말과 기지국 사이의 연결 상태를 최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지난 수년간 연구해 왔다. 특히 사용자 데이터 발생의 원천이 되는 스마트폰이 서버단보다 트래픽 예측에 적합하다고 보고, 온디바이스 AI 형태로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스타트업(노타)및 글로벌 모바일 AP 제조사(미디어텍)와의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SKT와 노타, 미디어텍은 단말 전력 효율화에 적합한 AI 모델을 선정한 이후, 스마트폰에서 저지연·저전력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AI 모델 경량화에 집중했다. 또 경량화 된 AI 모델을 실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모뎀에 구현, 실시간 동작을 확인했고 일정 수준 이상의 데이터 발생 예측 정확도를 확보해 스마트폰 소비전력 절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을 검증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통신 영역의 선제적 연구개발 사례인 것은 물론, 제조사가 하드웨어 측면에서 추진하는 배터리 용량 증가 및 부품 저전력화 노력 등과 병행할 경우 배터리 지속 시간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T는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서 구체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며, 향후 관련 AI 모델 고도화 및 네트워크 연동 시험을 통해서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SKT는 이번 연구 외에도 5G 진화 및 6G를 대비하여 AI를 활용한 통신 인프라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코어망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페이징(Smart Paging) 기술과 무선망을 대상으로 한 무선망 적응(Link Adaptation) 기술, 가상화 기지국 소비전력 절감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온디바이스 AI 기반 통신 기술의 진화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이동통신 각 영역에 AI를 적용해 나가는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컴투스, 지난해 연매출 ‘사상최대’…연간 영업손실은 393억원

컴투스가 지난해 연결기준 연매출이 역대 최대인 7722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간 영업손실은 393억원이다. 별도 기준 연매출은 5478억원, 영업이익은 210억원이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야구 게임 라인업 등 기존 흥행작의 지속적인 선전과 여러 장르의 신규 출시작 성과가 더해지며 전년대비 연결 기준 7.7% 증가한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연간 해외 매출이 전체의 74%인 4163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시장 환경과 경쟁 상황에 의한 인건비, 마케팅비 등 제반 비용의 상승과 회계 기준에 따른 비용 반영 등으로 이익은 감소했다. 컴투스 측은 “지난 4분기 영업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8.6% 줄어드는 등 비용 효율화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퍼블리싱 사업 및 글로벌 서비스 강화를 발표한 컴투스는 신작 확대와 인기 지식재산권(IP) 게임의 흥행 지속으로 외형을 성장하고, 효율적인 관리로 내실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최근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글로벌 매출 차트를 역주행 하고 있다. 이 외에도 풍성한 업데이트 및 이벤트 등을 준비해 강력한 글로벌 IP의 저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하반기 'MLB 9이닝스 라이벌'의 출시로 라인업을 강화한 야구 게임 또한 시즌 개막과 야구 관련 주요 글로벌 행사 등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퍼블리싱 3종을 더해 히트작 확대에 나선다. 컴투스는 상반기 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와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최근 미국·영국·필리핀 얼리 액세스 이후 현지 게임팬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는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의 글로벌 확대 서비스를 실시한다. 2025년에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기대작인 '더 스타라이트'까지 선보이며,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춘 다양한 퍼블리싱 IP 타이틀로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 계열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부문에서는 TV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여러 채널을 통한 다양한 기대 신작과 케이팝(K-POP) 분야 사업으로 성과를 올리고,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위지윅스튜디오 및 계열사를 중심으로 영화 '왕을 찾아서', '드라이브', 드라마 '보물섬', '에스 라인(S LINE)' 등을 선보이고, 마이뮤직테이스트 또한 해외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드림캐쳐'를 비롯해 다양한 아티스트의 월드 콘서트 및 오프라인 행사 등을 진행하며 사업 확장에 나선다. 한편 컴투스는 지난해 발표한 주주 환원 정책을 올해도 변함없이 진행한다. 직전 3개년 별도 기준 평균 영업현금흐름(OCF)의 33%를 재원으로 △배당 △자사주 매입 △매입 자사주의 50% 소각을 진행할 계획이며, 그중 첫 번째로 약 148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컴투스 측은 “글로벌 타깃의 사업 성과를 높이는 것과 동시에 안정적인 주주 정책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LG U+, 에릭슨엘지와 차세대 SW 플랫폼 기반 5G 생태계 조성

LG유플러스가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에릭슨엘지와 손잡고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검증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해 5세대(5G) 이동통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검증을 통해 LG유플러스는 5G 이동통신 서비스에 필요한 네트워크·인증정보·위치정보 등 데이터를 국제 표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핵심 기술 역량이 부족한 중소 개발사들은 API 형태로 제공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5G 서비스를 개발, 새로운 사업 영역을 창출할 수 있다. 이번 플랫폼 검증에서 LG유플러스는 API 형태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공공재난관제 △원격주행자동차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서비스 등에 활용하는 시연을 완료했다. 예컨대, 재난상황 발생시 위치 정보 API를 활용한 5G 네트워크로 드론에 고화질 관제 화면을 띄우고 실시간 인명 대피 및 구조 등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가입자 정보 API를 이용해 원격 주행 기능으로 차량 사용자가 있는 곳으로 차량을 이동시키고 사용 후 원격으로 주차시키는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다양한 시연을 통해 5G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3GPP(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 표준 기반의 원격자율주차 서비스 시연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오픈API 기반 5G 네트워크 플랫폼 솔루션 시연을 계기로 다양한 기업들이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NW선행개발담당은 “5G 핵심 기능을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제공하며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적 서비스가 나올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수 있도록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에릭슨엘지 CSS(Cloud Software & Services) 기술총괄 상무는 “'표준화된 API를 활용한 모바일 네트워크 오픈 API는 여러 영역의 5G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며 “앞으로 선제적 기술 개발을 통해 통신 사업자의 5G 네트워크 활용도를 높이고 5G 서비스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KT엠모바일, 보이스피싱ㆍ청소년 유해차단 등 이용자 보호 활동 시행

국내 알뜰폰 1위 기업 KT엠모바일이 150만 고객 대상 '이용자 보호 활동'을 지속 수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KT엠모바일은 설 연휴를 앞둔 지난 6~7일 양일 간 만 60세 이상 고객 약 29만6000명을 대상으로 스미싱∙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다양해짐에 따라 가족, 지인, 기관 사칭에 의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스미싱 문자 주의 안내 △보이스피싱 예방 요령 △신고방법 등을 기재한 문자 메시지 안내를 진행하였다. 특히 가족, 지인 사칭 이 외에 택배 배송, 명절 선물, 모바일 상품권, 승차권 증정을 사칭하며 스미싱 링크 접속 유도가 증가되며 출처를 알 수 없는 앱(App) 설치와 링크 클릭을 주의하라고 안내했다. 이 외에도 전기통신사업법에 근거해 청소년 이동전화 가입자의 유해 정보 차단 장치 설치 의무화에 따라, 4~18세 신규 가입 고객 대상 청소년과 법정대리인 약 2000여명에게 청소년 유해차단 앱 '엑스키퍼 가드' 설치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다. 청소년 유해차단 앱 설치 안내 문자는 매월 발송 중이며, 자녀의 휴대폰에 해당 앱 설치 후 15일 이상 미작동 또는 삭제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법정대리인에게 재안내를 통해 청소년 고객이 건강한 환경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엑스키퍼가드 앱은 지란지교소프트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청소년 유해물 차단 서비스이다. 이광규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알뜰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이용자 보호 활동을 강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뿐만 아니라 청소년 유해 정보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캠페인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제공하는 명의도용 방지서비스는 △가입사실현황 조회 서비스 △가입제한 서비스 △개통사실 이메일 안내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KT그룹 디지털 혁신분야 전문 인재 확보 시행

KT가 그룹 차원의 대규모 인재 영입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차세대 네트워크와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화하겠단 목표다. KT는 16일부터 KT 채용 홈페이지에 첫 모집 공고를 내고 사원급부터 임원급까지 전 직급 대상 채용을 전격 실시한다. 이번 공고의 마감 시한은 내달 3일까지다. KT 뿐만 아니라 kt ds, kt cloud, kt 스튜디오지니 및 알티미디어 등의 주요 그룹사들도 함께 정보기술(IT)·미디어 분야 전문 인재 채용을 시행한다. 지원자들은 KT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전형 및 절차와 직무별 설명 등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지원서도 접수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초거대 인공지능(AI) 기술개발 등 연구개발(R&D)분야 △아키텍트, 소프트웨어(SW)개발, IT 프로젝트 전략·설계 등 IT분야 △Cloud Native 및 멀티·하이브리드 Cloud 전환을 위한 기술컨설팅분야 △신사업 기획·개발 및 B2B·B2G사업 제안·컨설팅분야 △디지털 미디어·콘텐츠분야 등으로 신성장 영역의 전문 인력을 전방위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KT는 이번 채용에서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 사업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중추 인력 확보를 위한 경력 사원 채용 비중을 높인다. 경력사원의 경우 해당 직무 관련 경력 3년 이상자 혹은 박사 학위(예정)자에 해당하며, 실무 면접 시 전문성 검증을 위한 포트폴리오 혹은 경력기술서 발표가 요구될 수 있다. 경영과 사업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직무별로 필요한 역량을 보유한 전문 인재를 신속하게 충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수시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KT는 높은 직무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함과 동시에 KT 기업문화와도 맞는 최적의 인재를 효율적으로 영입하기 위해 '사내 임직원 추천제'도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외부의 우수 인재 영입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고객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라는 KT의 비전과 의지가 대내외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충림 KT 인재실장 전무는 “KT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더 발전된 미래 구현을 주도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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