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김영섭호 KT 첫 인사폭풍…임원 줄이고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김영섭 KT 대표(CEO)가 취임 이후 첫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에서 상무보 이상 임원을 대폭 축소하고 최고경영자(CEO) 권한을 확대했다. 그간 논란이 된 사법리스크를 해소하고 경영 회복과 기업이미지 개선을 직접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준법경영·신뢰회복’ 방점30일 KT는 2024년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고객 지향적인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상무보 이상 임원을 20% 축소했다. 상무 이상의 임원은 98명에서 80명으로, 상무보는 기존 312명에서 264명으로 규모를 대폭 줄였다.특히 본사 스탭 조직인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인사책임자(CHO) 등을 CEO 직속으로 편제해 대표 권한을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윤경림 전 사장이 맡았던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을 해체하고 법무·윤리·경영지원 부문에는 외부 인사를 영입해 신뢰 회복을 도모했다.기존의 정보기술(IT) 부문과 융합기술원(R&D)을 통합해 ‘기술혁신 부문’도 신설했다. 기술혁신부문 산하에 클라우드, 인공지능(AI), IT 분야의 역량이 뛰어난 고수 집단의 ‘KT컨설팅그룹’을 신설해 고품질 과업수행을 담보하고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전문성으로 승부하겠단 전략이다.◇ 외부인사 수혈로 전문성↑김 대표는 앞서 공언했던 것처럼 주요 보직에 대부분 KT 내부 인재를 등용했다. 본업인 통신 부문에는 단말 마케팅 분야 전문가 이현석 커스터머부문장과 네트워크 전문가 안창용 엔터프라이즈부문장 등을 임명했다. CSO에는 다년간 전사경영전략 수립을 바탕으로, 커스터머 전략 부서를 리딩하고 있는 박효일 전무를 보임했다. CFO에는 BC카드, 케이뱅크 등 금융 그룹사에서의 CFO 경력을 보유한 장민 전무를 중용했다. CHO에는 인사와 기업문화, 커뮤니케이션 전략 부서를 두루 거친 고충림 전무를 확정했다.외부전문가 영입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도 주목된다. 신설한 기술혁신부문장(CTO)에는 야후,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을 거친 IT 전문가 오승필 부사장을 영입했다. KT컨설팅그룹장에는 LG CNS에서 함께 일한 정우진 전무를 임명했다. 정 전무는 삼성SDS, 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을 거친 디지털 클라우드 기술 컨설팅 전문가다. 경영지원부문장에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임현규 부사장을, 법무실장에는 검사 출신 변호사(법무법인 대륙아주)인 이용복 부사장을 영입했다.한편, 이번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를 통해 이르면 다음주부터 진행될 52개 그룹계열사 후속 인사에서도 인사 칼바람이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 안팎에선 김 대표가 이번 인사에서 경영 쇄신에 방점을 찍은 만큼 그룹사 전반으로 인사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그룹사 중에는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KT스카이라이프, KT알파, 지니뮤직, KTCS, KTis, 나스미디어, 플레이디, 이니텍 등 8개 계열사 CEO가 정기인사 대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김 대표가 새로 취임하면서 경영 회복에 공을 들이는 만큼 임기와 상관없이 경영 성과가 부진한 계열사 중심으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본사에서 계열사로 이동한 임원 규모도 상당한 만큼 이번 그룹 인사에서 계열사로 자리를 옮긴 임원들로 계열사 대표가 변경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sojin@ekn.kr김영섭 KT 대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현석 부사장·안창용 부사장·오승필 부장·정우진 전무·이용복 부사장·임현규 부사장.

라이엇 게임즈, 마크 메릴 신임 CPO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신임 최고프로덕트책임자(CPO)에 마크 메릴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마크 메릴은 신임 CPO로서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전략적 팀 전투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레전드 오브 룬테라 등 자사 게임에 더 해 연구개발 분야 등 생태계 전반에 걸쳐 라이엇 게임즈의 비전을 총괄할 예정이다. 관련해 라이엇 게임즈 딜런 자데자 최고경영자(CEO)는 "라이엇 게임즈는 게임 서비스에 머물지 않고 플레이어들에게 선사하는 ‘경험으로서의 게임’으로 진화 중"이라며 "마크 메릴은 오늘날의 라이엇 게임즈를 만드는 데 기여했으며 라이엇 게임즈의 미션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했기에, 강화된 방향성을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마크 메릴 CPO는 "라이엇 게임즈가 플레이어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플레이어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엇 게임즈의 신임 CPO로 선임된 마크 메릴은 2006년 브랜든 벡과 함께 라이엇 게임즈를 창립한 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첫 번째 총괄 프로듀서와 공동 최고경영자를 역임한 바 있다. 라이엇 게임즈의 이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 설립에 핵심 역할을 수행한 마크 메릴은 현재 브랜든 벡과 함께 라이엇 게임즈 이사회 공동 의장을 겸임 중이다. sojin@ekn.kr# 참고자료 1. 라이엇 게임즈 마크 메릴 신임 CPO 이미지 마크 메릴 라이엇게임즈 신임 CPO.

남궁훈, 카카오 떠나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를 떠나 후학 양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남궁 전 대표가 2013년 게임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을 추진한 ‘게임인재단’으로 돌아가는 게 그 시작이다.남궁 전 대표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글을 올려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그는 "교육을 향한 꿈에 도전을 계속 이어나가고자 두 방향의 스텝을 밟았다"며 "하나는 게임인재단 이사장으로서 복귀다. 10년 전에 설립자로서 시작한 재단은 조계현, 정욱 이사장을 거쳐 다시 맡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명칭도 미래콘텐츠재단에서 다시 게임인재단으로 복귀했고, 게임 인재 양성에 방점을 두고자 재단 로고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재단이 과거 게임인에 방점을 뒀다면 새로운 로고는 ‘인재’를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게임인재단은 그동안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 대상 게임개발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창업 역량 강화 및 경기게임마이스터고 후원을 통해 장학금 지급 등의 사업을 펼쳐왔다. 앞으로는 이를 더욱 확대해 특성화 고등학교 뿐 아니라 일반 고등학교에까지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남궁 전 대표는 인재 양성을 위한 또 다른 스텝 하나로 서강대학교와 함께 엔케이장학기금을 설립했다. 그러면서 엔케이 장학기금 학생창의연구관 건립을 위해 10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그는 "자세한 운영 방식은 재학생 및 관계자분들과 함께 고민 중에 있다"며 "이로써 게임인재단을 통해서는 광범위한 고등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엔케이 장학기금을 통해서는 대학 교육 현장에서 직접 교수로서 강의를 하며 학생들의 꿈을 도와주는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남궁 전 대표는 모교인 서강대에서 ‘사회인 준비 특강’이라는 교양 과목을 맡아 재학생 및 졸업생들을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 sojin@ekn.kr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오른쪽)이 서강대학교와 엔케이장학기금을 설립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게임인재단 새 로고.

위메이드 장현국, UAE서 광폭 행보… 위믹스 중동 사업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현지에서 개최된 다양한 글로벌 경제 포럼 등을 참석하며 위믹스 글로벌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27일 장 대표가 UAE에서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ADFW) 2023’,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컨퍼런스 ‘포춘 글로벌 포럼 2023’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장 대표는 ADFW 2023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핀테크 아부다비’의 ‘컨버전스: 미디어, 컬쳐와 핀테크’ 토론에 패널로 참가했다. 이 자리에는 장 대표와 함께 소셜 미디어 플랫폼 ‘베로’의 설립자이자 테크 기업 투자자인 아이만 하리리, 6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벤처스의 설립자 카스파 리가 함께했다.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용해 큰 규모의 기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은 게임을 더 재미있게 만들어주고, 더 많은 이용자를 불러 모은다"며 "이는 개발사와 플랫폼의 더 큰 수익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 게임사 최초로 두바이 상공회의소 모하마드 알리 라쉬드 루타 회장 겸 CEO와 공식 미팅을 갖고 위메이드와 두바이 간의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긴밀한 협업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위메이드는 두바이의 게임 및 웹3 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지난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포춘 글로벌 포럼 2023’에도 참석, 세계적 기업의 주요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변화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에 대한 여러 의견을 나눴다. ‘포춘 글로벌 포럼’은 1995년부터 미국 경제지 ‘포춘’에서 주최하고 있는 행사로, 중동 지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포럼에는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의 여러 임원들이 컨퍼런스를 찾았다. AI, 컨설팅, 사이버 보안, 석유와 가스, 산업 자동화, 의료, 통신 등 아랍에미리트 각 분야별 정부 인사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위메이드는 올해 초 아부다비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4월에는 사우디 아라비아 투자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ojin@ekn.kr[위메이드] 장현국대표ADFW토론 (1)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오른쪽 첫번째)가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ADFW) 2023의 ‘핀테크 아부다비‘에 참석해 패널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티빙,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 최우수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티빙은 구글플레이가 선정하는 ‘2023 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티빙은 2020년 10월 독립법인 출범 이후 △환승연애 △술꾼도시여자들 △유미의 세포들 △여고추리반 등 메가 히트 오리지널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였다. 동시에 tvN, JTBC 등 인기 채널 실시간 LIVE 서비스 및 독점 수급작 확보, ‘파라마운트+ 브랜드관’ 론칭, 콘서트·스포츠 생중계 등을 통해 폭넓은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 △운수 오진 날를 비롯해 예능 △두발로 티켓팅 △만찢남 △다큐멘터리 MBTI vs 사주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특별판: 조선퇴마실록 등 다양한 장르 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와 함께 독점 수급작 tvN

SKB, 챗GPT 접목한 ‘무료 키즈 영어회화 서비스’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TV(IPTV) 최초로 B tv 젬(ZEM)의 ‘살아있는 영어’에 챗GPT를 접목해 아이의 개인별 맞춤 무료 영어회화가 가능한 ‘살아있는영어 프리토킹’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인공지능(AI) 캐릭터와 영어로 대화하면서 아이 스스로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살아있는 영어’를 제공 중이다. 에듀테크 기업 ‘아키핀’과 협업해 챗GPT를 접목, 새롭게 선보이는 ‘살아있는영어 프리토킹’ 서비스는 맥락에 어긋난 질문이나 다양한 토픽에도 AI 캐릭터가 유연하게 답변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아동의 질문에 챗GPT의 답변을 정제해 캐릭터의 목소리로 변환하는 텍스트 음성 변환(TTS) 방식을 사용했다. 특히 아동의 발화 수준에 맞춘 단어와 문장을 사용하고 아이가 원하는 만큼 대화가 가능하다.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하기 위해 △음식 △동물 △나에 대해어 △친구 △마음껏 상상하기 등 5개의 상세 토픽도 제공한다. 각 토픽은 지난해 11월 IPTV 최초 독점 제휴한 ‘튼튼영어’ VOD 커리큘럼과 연계되어 튼튼영어 복습 시에도 활용 가능하다.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도 제공한다. 아이가 대화한 만큼 AI 캐릭터와의 친밀도 등급이 상승하고 출석체크에 대한 보상을 제공해 영어 회화의 흥미를 유발한다. 학부모가 아이의 영어 실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아동의 발화 단어, 문장 개수 등을 화면에 노출하는 학습 현황도 제공한다. 또 아이가 욕설·비속어 등 유해한 대화를 발화했을 경우 화면에 비노출하고 대화를 자연스럽게 전환하여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했다. SKB는 향후 신규 레벨 오픈 및 챗GPT와 함께 할 수 있는 퀴즈와 알파벳 게임 등을 추가하여 마치 집에서 ‘영어유치원’을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강희 SKB 세그먼트마케팅 담당은 "앞으로도 AI를 적용한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로 더욱 의미 있는 B tv ZEM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B에 따르면 B tv ZEM의 ‘살아있는 영어’의 월 평균 이용건 수는 작년 대비 약 28% 증가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B tv고객은 누구나 B tv ZEM 메뉴에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sojin@ekn.krA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TV(IPTV) 최초로 B tv 젬(ZEM)의 ‘살아있는 영어’에 챗GPT를 접목해 아이의 개인별 맞춤 무료 영어회화가 가능한 ‘살아있는영어 프리토킹’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라이엇게임즈 "사회공헌기금 누적모금액 5000만달러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라이엇 게임즈 소셜 임팩트 펀드’의 누적 모금액이 5000만달러(한화 650억원 이상)를 달성했다고 29일 발표했다. 2019년 출범한 라이엇 게임즈 소셜 임팩트 펀드는 라이엇 게임즈의 사회공헌활동을 총괄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그 해 리그 오브 레전드 인게임 스킨 ‘빛의 인도자 카르마’ 판매 수익 약 600만달러를 기금으로 조성했으며 코로나19 기간에는 580만개 이상의 방역용품을 전달하고 천막, 병상, 산소 공급을 지원했다. 2022년에는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지역 인도적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해 약 540만달러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딜런 자데자 라이엇 게임즈 최고경영자(CEO)는 "라이엇 게임즈 소셜 임팩트 펀드 설립 당시 이 정도로 큰 변화를 예상하지 못했다"며 "긍정적 변화를 주도하고 선한 영향력 전파에 앞장서는 수백만 명의 플레이어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라이엇 게임즈 소셜 임팩트 펀드에 관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jin@ekn.krㅁ 라이엇 게임즈 ‘소셜 임팩트 펀드’ 공식 이미지.

엔씨,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엔씨소프트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와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 최고경영자(CEO)인 김택진 대표와 짐 라이언 대표가 만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엔씨와 SIE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모바일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위한 협업을 진행한다. 엔씨가 보유한 글로벌 핵심 지식재산권(IP) 및 기술력과 SIE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리더로서 지닌 경쟁력을 결합해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김 대표는 "이번 SIE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은 양사가 가진 핵심 경쟁력과 기술력, 전문성을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 창출을 위한 시작"이라며 "장르, 지역을 뛰어 넘어 많은 유저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짐 라이언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콘솔을 넘어 플레이스테이션의 저변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닿기 위한 SIE의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며 "엔씨소프트와 SIE는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높은 퀄리티의 임팩트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게임의 경계를 더욱 확장하기 위한 양사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sojin@ekn.kr[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SIE 짐 라이언 대표_01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왼쪽)과 짐 라이언 SIE 대표.

"이용자 소통 최우선"…초심으로 돌아간 엔씨, 대작 ‘TL’ 흥행 이상무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엔씨가 오는 다음달 7일 출시하는 PC·콘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가 사전 캐릭터 생성에서부터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엔씨는 이용자와 소통에 집중하는 한편 안정적인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이겠단 전략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TL 사전 테스트에서 나왔던 피드백을 반영해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고 정식 출시 절차에 돌입했다.앞서 TL 개발 총괄을 맡은 안종옥 개발 PD는 ‘프로듀서의 편지’를 통해 ‘자동 사냥’을 전면 제외하고 이용자가 부담을 느낄만한 비즈니스 모델(BM)을 도입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론칭을 열흘 앞두고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와중에도 실시간 이슈를 놓치지 않았다. 유료 재화가 소모되는 클로즈베타테스트(CBT) 콘텐츠 이슈에 대해, ‘프로듀서의 쪽지’로 개선 사항을 설명,이용자의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엔씨는 TL의 콘텐츠 개선에 대한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국내외에서 CBT를 진행하며 이용자의 목소리를 들었다.그 결과 핵심 목표가 ‘역동적인 전투’와 ‘빠른 성장’으로 모아졌다. 안 PD는 ‘프로듀서의 편지’를 통해 ‘자동 사냥’과 ‘자동 이동’을 전면 제거했다고 밝혔다. PC의 키보드와 마우스,콘솔의 게임 컨트롤러를 통해 이용자가 콘텐츠를 직접 세밀하게 컨트롤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다.‘자동 사냥’의 삭제에 따라 전투 시스템 전반이 개편됐다.캐릭터가 움직임과 동시에 공격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캐릭터나 몬스터를 지정하는 것이 아닌 특정 지점을 타격하는 ‘논타게팅’형 스킬이 추가됐다.또한 두 종류의 무기를 착용하고 사용하는 ‘무기 조합 시스템’ 특성도 강화해 이용자의 성향과 컨트롤 숙련도에 따라 다채로운 전투 방식의 선택이 가능하다.캐릭터의 성장 속도도 대폭 빨라졌다. ‘자동 사냥’이 제외됨에 따라 몬스터 사냥을 통한 경험치 획득의 필요성을 대폭 낮췄다.이를 대신하는 것은 ‘모험’과 ‘탐사’ 콘텐츠다. TL은 게임 속 모든 지역을 이동할 수 있는 ‘오픈 월드’가 특징이다.각 지역을 탐험하며 필드 내 숨은 장소들을 찾아내고,의뢰를 완료하며 얻을 수 있는 경험치가 대폭 상향된다.안 PD는 "CBT에서 선보였던 30레벨 까지의 소요 시간은 3분의 1로 감소,정식 서비스 기준 최고인 50레벨까지의 소요 시간은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엔씨는 비즈니스 모델(BM)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안 PD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PC MMORPG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배틀 패스 중심의 기조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 약속한다"고 말했다.이용자는 플레이하는 만큼 효과를 발휘하는 패스 중심의 상품과 함께 TL을 즐길 수 있다.‘아미토이’와 ‘야성 변신’으로 대표되는 수집 콘텐츠에도 ‘등급’의 개념을 삭제했다.모든 아미토이와 야성 변신은 같은 등급으로,동일한 성능을 갖는다.상점에서 구매하는 ‘유로 상품’과 플레이를 통해 획득 가능한 ‘인게임 보상’ 역시 외형에만 차이가 있을 뿐,캐릭터의 능력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안종옥 PD는 "수집 콘텐츠의 존재 의의는 인게임 콘텐츠 참여에 대한 보상에 있다"며"본래 의의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수량과 방식을 조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날 저녁 공개된 ‘프로듀서의 쪽지’는 TL 소통의 백미라 평가받는다.지난 5월 진행한 CBT 콘텐츠 중 유료 재화가 사용되는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의 우려가 최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대되자 안 PD가 ‘쪽지’의 형태로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한편, 이용자의 목소리에 반응해 진화를 거듭해온 TL은 사전 캐릭터 생성을 통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1차로 오픈한 5개 서버는 약 1시간 만에 모두 마감됐다.순차적으로 추가 오픈한 서버 역시 모두 마감돼 주말 사이 서버를 15개까지 늘리고 수용 인원도 증설했다.sojin@ekn.kr엔씨 신작 MMORPG ‘TL’ 이미지.엔씨 신작 MMORPG ‘TL’ 이미지.

LG유플러스, MZ 커뮤니티 ‘틈’에서 LG트윈스 우승 축하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의 MZ취향 커뮤니티 ‘일상비일상의틈byU+(틈)’가 프로야구 구단 ‘LG트윈스’와 함께 29년만의 우승 기념 팝업을 열고 팬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LG트윈스의 통합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운영되는 이번 ‘퍼펙트 원(PERFECT ONE) 통합 우승 팝업’은 다음달 10일까지 틈 1층과 지하 1층에서 운영된다. 우선 1층의 경우 우승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는 ‘포토존’과 직접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공을 던져보는 ‘피칭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포토존에서는 선수 등신대, 우승의 순간을 포착한 사진, 실제 우승 트로피를 배경으로 현장에 비치된 유니폼, 유광점퍼 등을 입고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틈 앱 가입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피칭 체험은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타자 삼진 또는 아웃 처리를 하면 성공인 게임이다. 성공한 고객은 모자, 피규어 등 290여개 경품 중 하나가 제공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지하1층에 마련된 MD샵에서는 기존 LG트윈스 MD 뿐만 아니라 유니폼, 티셔츠, 후드티 등 2023 통합우승 기념 MD도 직접 실물을 보고 구매할 수 있다. 2023 통합우승 기념 MD는 지난 26일까지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된 상품으로 틈에서만 다시한번 구매 기회가 주어진다. 기존 LG트윈스 MD는 현장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2023 통합우승 기념 MD는 예약판매로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같이 ‘24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택배 발송된다. 틈 앱에서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테마로 이벤트가 진행된다. ‘LG’ 이행시 짓기, ‘나만의 MVP’, ‘승리인증’ 등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정규시즌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1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빠더너스XLG트윈스 콜라보 챔피온키즈 후디’를 제공한다. 또한 포스트시즌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겐 별도의 상품이, 모든 이벤트를 완료한 고객 1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쿠폰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틈은 오는 12월 2일 오전 10시에 LG트윈스 소속 ‘홍창기’, ‘박해민’ 선수를 초청해 약 40분간 팬사인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LG트윈스의 우승을 팬 분들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팝업, 이벤트, 팬사인회 등 다양한 활동을 마련하게 됐다"며 "기존 팬뿐만 아니라 더 많은 고객이 틈에 방문해 LG트윈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hsjung@ekn.kr트윈스 LG유플러스의 MZ취향 커뮤니티 ‘일상비일상의틈byU+’가 프로야구 구단 ‘LG트윈스’와 함께 29년만의 우승 기념 팝업을 열고 팬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틈 앱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포스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