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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마브렉스’, 글로벌 10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 상장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글로벌 10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Bitget)에 MBX 토큰을 상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한국 시간 기준 18일 21시부터 비트겟에서 MBX 토큰 거래 및 입출금을 진행할 수 있다. 마브렉스는 거래소 상장을 기념해 오는 25일 오후 9시까지 거래량 상위 이용자 대상으로 총 4만2000 MBX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마브렉스는 2024년 1분기에 퍼즐 대체불가능토큰(NFT)와 루나 애니몰즈 NFT 등 마블러십 NFT의 신규 콜렉션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마블러십은 MBX 토큰 NFT 스테이킹을 비롯해 게임 쿠폰 제공, 전용 디스코드 채널 입장 혜택 등을 제공하는 마브렉스의 멤버십 NFT다. sojin@ekn.krㅁ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글로벌 10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Bitget)에 MBX 토큰을 상장했다고 19일 밝혔다.

LG헬로비전, 세이브더칠드과 자립준비청년 통신비·단말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LG헬로비전이 보육 시설을 떠나 자립해야 하는 보호 종료 청년들을 위해 통신비와 단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2년간 통신비를 지원하면서 안전한 소통 채널을 만들어주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자립지원사업 기금 전달식은 지난 14일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진행됐다. LG헬로비전의 통신비 지원사업 기금 기탁은 올해로 4회째다. LG헬로비전은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 16명을 선정하고, 헬로모바일을 이용할 수 있도록 ‘The 착한 데이터 유심11GB’ 요금을 2년간 무상 지원한다. 희망자에게는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춘 스마트폰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 LG헬로비전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응원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아동의 올바른 경제습관 형성을 위한 생활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심리적인 지원이 필요한 아동에게는 원예치료와 문화활동을 제공한다. 세이브더칠드런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 관계자는 "위탁아동의 성공적인 자립준비에는 주거비, 학원비 등 많은 지출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그 중에서도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통신비가 큰 부담인데, LG헬로비전의 통신비 지원은 자립준비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자립준비청년 대상 통신비 지원 사업은 금전적 지원을 넘어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며 "만 열여덟 살에 어른이 돼야 하는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LG헬로비전이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kth2617@ekn.kroptimize 지난 14일 세이브더칠드런 본사에서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와 유혜영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T, 양자내성암호로 5G망 보안성 높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SKT)이 글로벌 보안 기업 탈레스와 협업해 양자내성암호(PQC)를 활용한 SIM-통신망 인증 기술을 개발, 5세대(5G) 이동통신 시험망 연동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SKT는 양자 컴퓨팅의 발전으로 기존 보안시스템이 위협받는 상황에 대비해 양자암호(QKD), 양자내성암호, 양자난수생성기(QRNG) 등 다양한 기술을 단말과 통신망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기술 시험은 탈레스와 함께 암호화 및 키 교환용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SIM과 5G 인증 시스템에 적용, 이를 5G 시험망 상에서 테스트한 것이다. SKT는 이번 기술 시험에서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적용 시에도 기존 보안시스템과 동일하게 등록, 인증, 호 수신 등의 동작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한 SKT와 탈레스는 이번 기술 시험의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로도 개발, 향후 통신망 인증뿐 아니라 고도의 보안이 필요한 사물통신(M2M)·사물인터넷(IoT) 등의 서비스에 활용할 기반도 마련했다. SKT는 기존 개발해 상용 적용했던 양자암호, 양자난수생성기와 함께 이번 기술 시험에 성공한 양자내성암호를 바탕으로 통신망 보안에 대한 차별화 솔루션을 확보하고, 향후 5G-어드밴스드, 6세대(6G) 이동통신, IoT 진화 등의 영역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표준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또 탈레스와 함께 이번 기술 시험을 위해 개발한 양자내성암호 인증구조에 대한 국제 표준화도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 담당은 "이번 양자내성암호 기술 시험은 양자 컴퓨팅까지 염두에 둔 장기적인 통신망의 보안강화 및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SKT는 향후 통신망 뿐 아니라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보안시스템을 지속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SKT, 양자내성암호로 5G망 보안성 높인다_1 SK텔레콤 직원들이 양자내성암호(PQC)를 활용한 SIM-통신망 인증 기술을 개발, 5세대(5G) 이동통신 시험망 연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최고 매출 ‘리니지M’이 찍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올 한해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낸 게임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약 4355억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위는 카카오게임즈 ‘오딘:발할라 라이징’(약 2433억원), 3위는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약 2055억원) 순이다.19일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 대한민국이 사랑한 모바일인덱스 게임어워즈’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하이퍼 데이터관리플랫폼(DMP) 기반 솔루션 마케팅클라우드 및 모바일인덱스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 추정치가 반영됐으며, 집계 기간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다.리니지M과 오딘, 나이트 크로우가 1~3위를 차지한 가운데 다음 순위로는 리니지W가 이름을 올렸으며, FC온라인M이 5위, 리니지2M이 6위에 올랐다. 7위는 아키에이지 워, 8위 FC모바일, 9위 원신, 10위 데블M 순이다. 모바일 리니지 3형제가 모두 매출 상위 10위권에 오른 가운데 매출을 가장 많이 낸 장르도 ‘리니지라이크’ (1조8528억원)가 꼽혔다. 이어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 2위, ‘샌드박스·P2E’는 3위로 확인됐다. 월간 사용자 수(MAU) 평균 기준으로는 ‘로블록스(Roblox)’가 약 159만명으로 최다 사용자 수 1위에 올랐다. ‘포켓몬 고‘와 ‘전략적 팀 전투’가 각각 약 109만명, 101만명으로 뒤를 이었다.마케팅클라우드에 따르면 월별 최다 사용자 수 및 최고 매출을 달성한 올해의 루키에는 18개의 게임앱이 이름을 올렸다. 출시 초기 MAU가 가장 높았던 앱은 ‘붕괴:스타레일’로 5월 사용자 수가 약 79만명으로 확인됐다. ‘나이트 크로우’는 가장 높은 매출액(5월, 약 418억원)을 기록한 게임이었다. ‘아키에이지 워’(약 37만명, 259억원)와 ‘프라시아 전기’(약 41만명, 169억원)는 각각 3월과 4월 2관왕에 올랐다. 6월에는 ‘픽셀히어로’(약 41만명, 118억원)가, 9월에는 ‘세븐나이츠키우기’(약 70만명, 206억원)가 사용자 수와 매출액 모두 해당 월에 가장 우위를 보였다.평균 MAU가 가장 많은 장르는 ‘매치3’으로 약 481만명의 수치를 기록했다. ‘수집형 RPG’와 ‘하이퍼캐주얼’ 장르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sojin@ekn.kr2023년 1~11월 누적 매출 순위.

엔씨소프트, 차량용 AI 맞춤형 서비스 개발 위한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엔씨소프트(엔씨(NC))가 스마트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와 차량용 인공지능(AI) 개인 맞춤형 기술 서비스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차 및 커넥티드카 환경에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엔씨(NC)는 차량용 서비스를 위해 자체 개발한 거대 AI 언어모델 ‘바르코(VARCO) 초거대언어모델(LLM)’을 제공한다. 엔씨(NC)가 제공하는 AI 기술은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을 스스로 학습하고 핵심 내용으로 정리하여 운전자에게 맞춤형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해줄 예정이다. 스마트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는 생성형 AI차량용 서비스 개발과 OEM 양산을 추진한다. 양사는 협업의 최초 결과물인 ‘오비고 브리핑 서비스’를 2024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CES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양사가 보유한 핵심역량과 기술을 활용해 다가오는 AI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분야에서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연수 엔씨소프트 NLP센터장은 "이번 협업은 생성형 AI기술이 콘텐츠, 모빌리티 플랫폼과 만나 운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스마트카 시장에서 엔씨소프트 AI 기술로 다양한 콘텐츠들이 사용자 맞춤형으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엔씨소프트의 생성형 AI 플랫폼 VARCO를 기반으로 AI기술이 탑재된 다양한 차량용 서비스를 개발하여 운전자 개개인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차량에 개인형 맞춤 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AI 기술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hsjung@ekn.kr엔씨소프트, 차량용 AI 맞춤형 서비스 개발 위한 MOU 체결 (1) 왼쪽부터 이연수 엔씨소프트 NLP 센터장과 황도연 오비고 대표가 업무협약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신작 ‘원더러스’, 내달 8일 APAC 4개국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신작액션 어드벤처게임 ‘원더러스: 이터널월드(원더러스)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4개국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출시 대상 국가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다. 출시 예정일은 내달 8일이다. ‘원더러스’는 ‘히어로 칸타레’, ‘신의탑M’ 등으로 국내외에서 호평받은 엔젤게임즈가 선보이는 캐주얼 액션 배틀 게임이다.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서비스한다. 플레이어는 4vs4 실시간 대전에 참여해 친구와 함께 협력하거나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할 수 있다. 맵에 생성된 골드를 모아 전투를 치르는 과정에서 전략 플레이도 경험할 수 있다. 골드를 신속하게 소모해 원하는 구간에 우위를 점할지, 혹은 모은 골드로 캐릭터를 성장시킬지 판단하는 치열한 수싸움도 몰입도를 더한다. 또 불, 물, 바람, 땅, 전기 등 5가지 원소 스킬을 활용한 다양한 전투 양상 덕분에 매판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주위 오브젝트를 활용한 변장이나 낙사유도 등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별도의 싱글 로그라이크 콘텐츠를 제공해 이용자가 다양하고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게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원더러스 공식 글로벌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sojin@ekn.kr원더러스 APAC 4개국 출시_1218 스마일게이트는 신작액션 어드벤처게임 ‘원더러스: 이터널월드(원더러스)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4개국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위메이드, 내년 2월 투명사회 플랫폼 ‘위퍼블릭’ 고도화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위메이드가 내년 2월 블록체인 기반의 투명사회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위퍼블릭은 탈중앙화자율조직(DAO)을 구성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7월 27일 서비스를 시작한 1.0 버전은 신원 증명, 자격증명, 결과증명, 잔고증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 2월 공개 예정인 2.0 버전에서는 공식 단체뿐만 아니라 개인이나 모임도 DAO를 개설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 후원 기능인 위퍼블릭 포인트도 추가해 투명한 자금 운영을 돕는 미러 토큰 프로토콜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소셜 기능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는 위퍼블릭 서포터즈 1기도 모집한다. 서포터즈는 위퍼블릭 플랫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활동을 한다. 1기 활동 기간은 1월 25일부터 약 12주간이다. 모집 대상은 국내에 거주하는 대학교, 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개인 또는 팀 단위 지원이 가능하다. 1월 13일까지 위퍼블릭 공식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접수한다. 위메이드는 서포터즈에게 소정의 활동비와 프로젝트 지원금을 비롯해 굿즈 박스, 임직원 멘토링, 공식 수료증 등을 제공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위메이드 인턴십 기회도 주어진다.hsjung@ekn.kr[위메이드] 위퍼블릭2.0 업데이트 예고 위퍼블릭 2.0 서포터즈 모집.

원스토어, 글로벌 협력으로 ‘생존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7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 만년적자 탈출? 18일 업계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올 한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판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원스토어는 실적 부진은 대형 신작의 부재 등에 기인하는 데, 글로벌 파트너사 협업과 콘텐츠 확보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앱마켓 이용자 유치는 흥행 대작 게임의 입점 등 킬러 콘텐츠 보유 여부가 가른다. 게임 다운로드는 무료더라도 인앱결제 등으로 얻는 수수료가 매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용자들이 주기적으로 결제하는 흥행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GP) 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게임 상위 5위 게임 중 원스토어에 입점한 게임은 전무하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M·2M’ 등은 우회 지원할 뿐이고 장기 흥행 중인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 카카오게임즈의 ‘오딘:더 발할라라이징’ 등도 찾아볼 수 없다. 콘텐츠 부재로 인한 원스토어의 적자는 지속되고 있다. 원스토어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연결 기준 연매출은 2228억원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연간 영업손실은 23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57억원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 승부처는 글로벌 앞서 원스토어는 활로 모색을 위해 인앱 수수료 할인 등 전략을 내세웠지만 기대했던 외형 성장 등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이에 원스토어는 해외로 눈을 돌려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전략은 지난해 말 전동진 대표가 원스토어를 이끌면서 본격화하고 있다. 전 대표는 엔씨소프트의 초기 멤버로 엔씨타이완, 엔씨트루, 스마일게이트웨스트 CEO,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를 역임하는 등 국내외 게임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통한다. 원스토어는 전 대표 영입으로 글로벌 게임시장에 대한 경험을 살려 원스토어를 ‘글로벌 멀티 운영체제(OS)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이를 위해 원스토어는 지난해 4월 싱가포르 현지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8월 네덜란드에 유럽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거점을 마련했다. 또 글로벌 투자 전문가 출신 이기혁 최고 재무책임자(CFO)를 영입, 폴리곤랩스와 업무협약 체결, 크래프톤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달 초에는 1260억원 규모 프리IPO(상장 전 자금조달)에 성공하면서 상장 철회에 따른 투자금 회수 부담도 덜어냈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원스토어는 전 세계적으로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견제 및 시장 개방의 움직임이 커지는 추세를 주목했다"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1위의 제3자 앱마켓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sojin@ekn.kr원스토어 대표 이미지 (1) 원스토어 로고.

엔씨소프트, AI 금융 사업 철수…"‘선택과 집중’ 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엔씨소프트가 신사업으로 추진한 인공지능(AI) 금융 사업을 접고, AI를 활용한 게임 사업에 집중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간의 AI 모델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사업을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18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3일 금융 AI 조직인 ‘금융비즈센터’ 소속 직원들 4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직 개편 설명회를 열고 사업 정리를 공지했다. 센터는 소속 직원을 상대로 전환 배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퇴사를 결정할 경우 최대 6개월의 급여를 위로금으로 지급하겠다고 안내했다. ‘금융비즈’는 금융 분야의 신사업 진출을 목표로 설립된 조직이다. 엔씨소프트는 2020년 게임 외 신사업 육성을 목표로 AI 기반의 금융 서비스 개발에 나섰지만, 결국 3년 만에 사업 철수를 결정하게 됐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금융사와의 협력과 투자 유치 등의 제한으로 사업을 지속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이 같은 과정 속에서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며 구성원들은 사내 새로운 부서에서 일할 수 있도록 회사는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0월 변화경영위원회를 출범해 경영 효율화 작업에 착수했다. 위원장은 지난 3월 취임한 구현범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맡았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월 팬덤 플랫폼인 유니버스를 매각한 데 이어, 지난 5월 유니버스를 운영했던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클렙의 지분도 전량 매각했다. 김택진 대표가 지난 2020년 설립한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디셈버앤컴퍼니 역시 지난 10월 사모펀드 운영사 포레스트파트너스로 대주주가 교체됐다.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선택과 집중 전략을 실행하며 핵심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일부 조직의 개편 과정에서 인위적 구조 조정은 없다"고 말했다.hsjung@ekn.kr엔씨소프트 판교 연구개발(R&D) 센터 사옥 전경.

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 행안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자사 평촌메가센터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재난과 같은 위기가 발생했을 때 기업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재해경감활동관리체계(BCMS)를 평가하는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업의 재난관리 전담조직, 교육, 관련 예산, 협력체계 등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부터 자사 IDC의 위기 관리시스템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하이퍼스케일 IDC인 평촌메가센터는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LG유플러스 평촌메가센터는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증기관 DNV로부터 재난·재해 대응체계를 평가받고, 고객 서비스 연속성 경영시스템(BCMS, ISO 22301) 국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평촌메가센터를 비롯해 논현센터 등 다수의 IDC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서버 20만 대를 수용하고 ESG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는 평촌2센터가 가동될 예정이며, 2027년에는 신규 IDC를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향후 평촌메가센터 외에 다른 IDC와 주요 통신국사 전산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인증 획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성주 LG유플러스 NW플랫폼그룹장(상무)은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LG유플러스 IDC의 서비스 연속성과 고객경험혁신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기업고객은 물론 IDC를 통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 고객에게도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LG유플러스는 행정안전부으로부터 자사 평촌메가센터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 박명균 행정안전부 예방정책국장, 노성주 LG유플러스 NW플랫폼그룹장이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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