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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출발 임박 항공권 프로모션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1~4월 출발하는 임박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12일까지 인천에서 출발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대상으로 나리타, LA, 뉴욕 등 3개 노선의 임박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기간은 1월부터 오는 4월말까지로 설 연휴기간이 포함돼 있다. 구매는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홈페이지 하단 프로모션코드 입력란에 ‘PESALE’을 입력하면 15%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설 연휴가 포함된 프로모션인 만큼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i01@ekn.kr에어프레미아 출발 임박 항공권 프로모션 에어프레미아는 나리타, LA, 뉴욕 등 3개 노선의 임박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CJ대한통운·한진, 이커머스 앞세워 수익성 높인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CJ대한통운과 한진이 이커머스 포트폴리오 강화로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4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올해 매출 12조3150억원·영업이익 525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4.8%, 12.1% 가량 오른 수치다. 한진도 매출 2조9947억원·영업이익 1313억원을 시현하는 등 같은 기간 각각 5.0%, 7.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업계는 국내 소비시장 내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침투율 향상이 이같은 현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중국발 직구액은 82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106% 확대됐다. 이는 전체 온라인 직구액 성장률(25%)을 한참 상회하는 수치다.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안드로이드 쇼핑 어플 사용자수 기준 알리익스프레스는 5위(366만4482명), 테무는 7위(253만4817명)로 집계됐다. 이들 어플은 총 사용시간 순위에서도 각각 3위와 8위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과 한진이 처리 물량을 늘리려는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중국발 직구 물량의 99%가 인천항·평택항·인천공항을 통과한다. CJ대한통운과 한진은 이곳으로 들어오는 물건에 대해 통관업무를 수행하고 라스트마일(배송)을 동시에 처리하거나 통관 절차를 거친 물품을 배송한다.알리익스프레스 통관 일부와 배송을 맡은 CJ대한통운은 3년 안에 인천 국제특송센터(ICC)의 가동 능력을 기존 대비 3배 정도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테무의 메인 배송을 수행 중인 한진도 인천공항 국제물류센터(GDC) 처리 능력을 현재의 2배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CJ대한통운은 ‘도착보장’을 비롯한 이커머스 특화 배송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한진의 경우 중소 이커머스 셀러를 위한 플랫폼 ‘원클릭 택배’의 업그레이드 버전 ‘원클릭 프로’를 올해 런칭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 상황에 놓인 소비자들이 가성비를 찾기 위해 중국발 직구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며 "신규 고객 추가 및 자동화 기술 도입에 따른 경쟁력 향상을 앞세워 초국경 이커머스 시장 내 입지 강화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spero1225@ekn.kr2023년 12월 안드로이드 쇼핑 어플 사용자 수 순위

에미레이트 항공, 인천-두바이 노선 주 10회로 증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미레이트 항공은 다음달 19일부터 인천-두바이 노선의 항공편을 주 7회에서 주 10회로 증편한다고 4일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인천-두바이 신규 항공편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EK324와 EK325로 운항된다. 보잉 777-300ER 기종으로 운항되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EK325편은 현지시간 기준 오후 10시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3시15분 두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인 EK324편은 현지 오전 4시45분 출발해 오후 6시5분 인천공항에 내린다. yes@ekn.kr[사진] 에미레이트 항공 B777 항공기 에미레이트 항공 B777 항공기

제주항공 "취미 즐기기 위해 여행 떠나는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제주항공은 올해 취미를 즐기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인터레스트립(Interest+trip)을 제안한다고 4일 밝혔다. ‘인터레스트립’이란 취미나 흥미를 뜻하는 인터레스트(Interest)와 여행을 뜻하는 트립(Trip)을 합친 신조어로 오로지 취미나 흥미 요소를 즐기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의미한다. 지난해 12월 제주항공이 ‘2024년 여행 트렌드’ 조사를 위해 실시했던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올 해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한 설문 응답자 2809명 중 70.7%(1986명)가 ‘오직 취미나 흥미 요소를 즐기기 위해 여행을 결정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제주항공은 이러한 여행 트렌드 변화에 맞춰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인터레스트립’을 떠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골프나 스키, 서핑을 즐기기 위해 개인 스포츠 장비를 가지고 항공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1년 동안 추가 수하물 비용 없이 무제한으로 각종 스포츠 장비를 위탁 수하물로 맡길 수 있는 ‘골프/스포츠 멤버십’과 자전거 여행족을 위한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 등의 고객 맞춤형 부가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제주항공이 2024년 여행 트렌드 키워드로 제시한 ‘S.O.F.T’에 따르면 올 한해에도 짧은 기간 내 가까운 곳으로 언제든 자주 떠나는 여행 행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취미나 흥미 요소를 위해 여행을 떠난 경험이 있는 1986명 중 62.7%가 올해 2회 이상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기획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새로운 여행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고객 한명 한명의 행복한 여행 경험을 위해 노력하는 고객 맞춤형 항공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제주항공 항공기 (7) 제주항공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대한항공, 새로운 기내 안전 비디오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대한항공이 새로운 기내 안전 비디오를 4일 공개했다. 대한항공 승무원 복장을 한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이 가상공간에서 기내 안전 수칙을 사실감 있게 보여준다. 대한항공은 이번 기내 안전 비디오로 안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함과 동시에, 다양한 연령대 및 문화적 배경을 지닌 고객 눈높이에 맞춰 ‘버추얼 휴먼’이라는 새로운 컨셉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항공사 기내 안전 비디오에 버추얼 휴먼이 출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의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만든 버추얼 휴먼 ‘리나(Rina)’와 4인조 버추얼 아이돌 ‘메이브(MAVE:)’가 출연한다. 영상에 등장하는 공간은 비행기 날개와 창문을 모티브로 한 ‘대한항공 세이프티 라운지(Safety Lounge)’다. 기내 안전 수칙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가상 공간을 별도로 기획했다.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각종 수칙을 안내하는 ‘리나’는 대한항공 객실훈련원에서 안전 훈련을 이수하고 명예 승무원으로 임명된 버추얼 휴먼이다. 메이브 멤버들은 안전 수칙을 따라하는 승객 역할을 맡았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모든 노선에 새 기내 안전 비디오를 적용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전 대한항공 유튜브 공식 계정에도 영상을 공개했다. 기내 안전 비디오는 휴대 수하물 보관, 좌석벨트 착용법, 비행 중 사용 금지 품목, 기내 금연 고지, 객실 기압 이상시 요령, 비상구 위치, 구명복 착용법 등을 담은 안내 영상이다. 안전 운항을 위해 승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며 이륙 전 기내에서 상영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업계와 IT 기술의 융합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참신한 발상으로 기내 안전 비디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승객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대한항공 신규 기내 안전 비디오_03 대한항공 신규 기내 안전 비디오에 등장한 가상인간 ‘리나’가 기내 안전 수칙을 설명하고 있다.

진에어, 새해 첫 신입 객실승무원 교육 수료식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진에어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새해 첫 신입 객실승무원 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교육을 수료한 신입 객실승무원들은 25명이다. 신입 객실승무원들은 지난해 하반기 입사 전형을 통해 선발된 이후 약 11주에 걸쳐 안전 훈련, 비상탈출 훈련, 기내 서비스 및 방송 등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수료식을 마친 신입 객실승무원들은 6일부터 순차적으로 비행 스케줄 근무에 투입되어 항공기 기내 안전과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이날 수료식은 진에어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 객실승무원 훈련 경과 보고, 수료증 수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신입 객실승무원들은 선서를 통해 안전 운항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입 객실승무원의 합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새롭고 힘차게 시작하는 값진 한 해가 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다 같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진에어, 2024년 새해 첫 신입 객실승무원 교육 수료식 진행 진에어는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박병률 진에어 대표(가운데)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객실승무원 교육 수료식을 실시했다.

에어서울, 새해맞이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에어서울이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용띠 해 프로모션을 2주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에어서울이 운항하는 전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이름에 ‘용’이 들어가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항공권 구매 후 구글폼을 작성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국제선 왕복 항공권(2명) 전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쿠폰(10명)이 증정된다. 이벤트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16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해당 기간 중 발권을 완료해야 한다. 탑승 기간은 오는 4일부터 3월30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서울 홈페이지및 웹,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2024년 첫 이벤트로 건강과 행복, 부를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진 용과 관련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의 행복한 여행을 위해 2024년에도 매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1_에어서울 용띠 해 프로모션 에어서울은 오는 16일까지 용띠 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HMM, 탄소배출량 산정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MM이 선박 뿐 아니라 철도·트럭 등을 활용한 화물의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산정하는 공급망 탄소계산기를 신규 개발했다. HMM은 약 120만건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운송 거리를 측정한다고 3일 밝혔다. GLEC와 CC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배출계수도 산정했다. 특히 해상 배출계수는 HMM의 선박 데이터를 활용하고 글로벌 선사의 데이터도 반영했다. 화주는 공급망 탄소계산기를 통해 예상 배출량을 사전에 선하증권(B/L)에 표기할 수 있다. 실제 운송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정된 배출량을 별도의 증서로 발급 받는 것도 가능하다. HMM은 공급망 탄소계산기를 통해 제공하는 데이터가 스코프3 배출량 보고에 쓰일 것으로 보고 있다. 스코프3는 기업이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탄소는 물론 원자재 생산과 제품 운송 및 제품 사용 등 기업의 영향력 범위 외에서 나오는 탄소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저탄소 연료 구매 및 사용을 통해 선박 운항시 감소시킨 탄소량을 거래하는 ‘그린 세일링 서비스’도 시작한다. 화주 및 관련 기업의 스코프3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HMM은 지난 10년간 TEU당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노력을 기울였다. 여기에는 △바이오 연료 활용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계약 △메탄올 추진선 발주 △무탄소 연료 개발 협력 등이 포함된다. HMM 관계자는 "화주들의 친환경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탄소배출량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탄소중립의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HMM HMM 홈페이지 내 공급망 탄소계산기 화면

티웨이항공, 새해 첫 프로모션 실시…39개 노선 특가 항공권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티웨이항공이 오는 7일까지 ‘월간 티웨이’ 1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매달 첫째 주에 진행되는 ‘월간 티웨이’는 합리적인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파격 할인 행사다. 1월은 새해 첫 프로모션으로 국내선 4개 노선(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과 국제선 35개 노선(일본, 동남아, 호주, 중화권, 중앙아시아, 대양주)을 포함한 총 39개 노선 대상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오는 다음달 1일부터 3월30일 사이다. 먼저 선착순 한정 초특가 노선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홍콩 11만 600원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4만600원 △인천-괌 17만810원 △청주-다낭 11만6천원 △대구-방콕(수완나폼) 13만7860원 △부산-비엔티안 14만8430원부터 판매한다. 선착순 초특가 운임을 놓쳤다면 할인 코드 ‘월간티웨이’를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항공권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김포-제주 2만2900원~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11만4200원~ △청주-오사카(간사이) 14만5300원~ △인천-구마모토 10만5300원~ △인천-도쿄(나리타) 12만8500원~ △인천-비슈케크 38만86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또 결제 시 한 번 더 할인 받을 수 있는 국내선·국제선 노선 할인 쿠폰과 제휴카드(농협카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월간 티웨이 1월 프로모션은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을 위해 합리적인 항공권 가격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티웨이항공은 여행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Photo_01 티웨이항공은 국내선 4개 노선, 국제선 35개 노선에 대한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신년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변화·혁신 싹트는 시기, 기본에 충실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024년이 코로나 위기가 완전히 끝나고 항공업계에 변화와 혁신이 싹트는 심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안전 운항과 고객 중심 서비스라는 기본에 충실하는 한편,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조원태 회장은 2일 오전 사내 인트라넷에 등재한 신년사를 통해 "조각나 있던 필름처럼 잃어버렸던 지난 몇 해와는 달리 우리 고객들께서는 그동안 미뤄왔던 여행길에 나서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공항에는 활기가 돌고 있다"면서도 "비록 커다란 위기가 지나갔지만 우리 앞에 놓인 길은 순탄치만은 않다"고 전망했다.조 회장은 세계 각국의 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장기화 등 어려운 문제들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엔데믹 이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팬데믹 기간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화물사업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조원태 회장은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ics)"며 "모두가 혁신을 외치는 지금,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말이 의아하게 들릴 수 있지만 근간이 갖춰지지 않은 혁신은 모래 위에 쌓은 성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가장 잘 해왔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꾸준히 가꿔 나가야 한다"고 했다.‘절대적인 안전 운항’과 ‘고객 중심 서비스’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조 회장은 "안전은 고객이 항공사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인 동시에 "대한항공의 모든 활동은 절대적인 안전이라는 전제 아래에서만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업무 현장 전반에 걸쳐 안전 점검을 생활화하고 안전에 관한 한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하고 앞장서 실천할 수 있도록 수평적이고 건강한 안전 문화를 만드는 데 동참해 줄 것"을 주문했다.또 "고객의 시간은 그 어떤 것보다도 소중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고객의 시간이 허투루 흘러가지 않도록 고객의 입장이 되어 불편한 점은 없는지, 더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여행의 시작에서 끝까지 전체 과정을 세심하게 되짚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직원들에게 "우리의 업무는 안전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행복하고 감동적인 여행을 선사하는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며 "대한항공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고객 중심 경영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조원태 회장은 2024년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통합 항공사 출범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임직원 모두의 결집을 당부했다. 그는 "통합 항공사의 출범은 장기적으로 우리에게 거대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게 되면 스케줄은 합리적으로 재배치되고 여유 기재는 새로운 취항지에 투입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더 넓은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통합 항공사의 출범이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했다.조 회장은 또 "대한항공의 탄탄한 기초 체력과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면 극복하지 못할 것은 없다"며 "2024년을 대한항공의 존재 의미를 여실히 입증하고 우리의 소명을 밝히는 뜻 깊은 시간으로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kji01@ekn.kr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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