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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퍼시픽항공 ‘허니문 프로모션’ 실시

캐세이퍼시픽항공은 특별한 웨딩 선물을 제공하는 허니문 프로모션을 다음달 31일까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여행 기간은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이번 허니문 프로모션은 신혼부부뿐 아니라 기념일 또는 리마인드 웨딩을 떠나는 커플 여행객 대상으로 폭넓게 진행된다. 커플 여행객 2인을 기준으로 비즈니스석, 프리미엄 일반석, 일반석 모두 왕복 항공권 예약 시 5% 할인이 제공된다. 전 좌석 별로 위탁수하물은 2개까지 가능하다. 캐세이퍼시픽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선착순 50 커플에게는 커플 당 10만원 추가 할인도 제공된다. 추가 할인 외에 100 커플에게는 기내에서 특별한 허니문 케이크도 받을 수 있다. 양석호 캐세이 영업 총괄 상무는 “허니문을 계획하는 신혼부부 외에도 결혼기념일 휴가를 원하는 모든 커플들이 캐세이퍼시픽과 함께 설레는 여행을 계획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제주항공-한국항공대, MRO 인력 양성·공급 MOU 체결

27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한국항공대학교와 항공정비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전날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제주항공은 한국항공대 항공기술교육원에 교육생 취업·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현장 수요에 맞는 항공정비사를 공급받는다. 한국항공대는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올해부터 항공정비사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MRO 인력 양성 사업에 나서고 있다. 새로운 과정은 대한항공 항공기술훈련원의 교육프로그램을 벤치마킹했고, 대한항공 본사 실습장과 한국항공대 캠퍼스에서 교육이 이뤄진다. 김기홍 한국항공대 항공기술교육원장은 “글로벌 항공 MRO 산업이 10년 후 160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MRO 산업을 뒷받침할 전문 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양성을 위해 항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기종별 맞춤형 교육 훈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국공항공사, 녹색 기후 ‘건물·교통 분야’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한국공항공사는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녹색 기후상' 시상식에서 김포국제공항을 포함한 전국 14개 공항의 친환경·탄소중립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기업 부문 건물·교통분야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4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탄소 중립 사회 추진 공로가 큰 단체(기관) 또는 개인을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국회기후변화포럼이 2010년 제정한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분야의 종합시상으로 공공·외교·기업 등 7개 부문에 걸쳐 수여하는 상이다. 공사는 에너지 자립 카본 프리와 탄소 중립 공항이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태양광 재생 에너지 구축과 양방향 V2G(Vehicle to Grid) 충전기, 승강기 회생 제동 장치 등 시설 부문에서의 구체적인 녹색 기술 도입을 통한 효율 개선을 인정받았다. 또한 물 재사용·다회용컵 회수기 설치 등 자원 순환 체계를 갖추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점,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여행 문화 확산을 위해 공항 이용객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다회용품 사용 실천' 캠페인을 시행한 점 등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제주항공, 제주보육원에 신학기 학용품 전달

제주항공은 전날 제주보육원 학생들에게 새학기 선물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항공 객실 승무원들은 새 학년, 새 학기를 앞둔 제주보육원 학생 35명에게 △공책 △필기구 △실내화 등 학업에 필요한 학용품을 전달하고, 올 해 초·중·고교에 입학하는 6명에게는 직접 만든 풍선 꽃다발을 선물했다. 또 보육원에는 운영에 필요한 랩신 세제와 손 세정제 등의 생활용품도 함께 전달했다 제주항공은 2007년부터 제주보육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18년간 인연을 맺어왔다. 제주항공 객실 승무원들로 구성된 재능 기부 봉사단 '봉우리'는 매주 제주보육원을 방문해 영어 수업을 진행해 왔으며, 2022년부터는 피아노·중국어·일본어 등의 특별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KOTRA·한국청년물류포럼 “취준생들 모여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가 물류산업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섰다. 코트라는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한국청년물류포럼과 함께 '물류커리어캠프'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물류 전문가와 취준생을 연결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 이후의 물류 동향과 지원사업을 공유했다. 삼성SDS·CJ대한통운·트레드링스·씨벤티지을 비롯한 기업을 소개하고, 채용 정보 안내 및 업계 취직 필수역량 컨설팅 등도 이뤄졌다. 전춘우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홍해발 물류 위기 등 다양한 불안요소가 변수로 작용하는 요즘, 안정적인 무역 활동을 위해 물류 전문가 양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부와 코트라는 취업 지원 뿐 아니라 물류 컨설팅과 설명회 등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진에어, 4~6월 부산발 국제선 특가 항공권 판매

진에어는 다음달 3일까지 부산발 국제선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7개 노선이 대상이다. 탑승 기간은 다음달 3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항공권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과 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특가 항공권에도 무료 위탁 수하물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주요 노선 별 편도 총액 최저 운임은 △부산-오사카 7만1700원 △부산-삿포로 8만9800원 등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두산에너빌리티, 금속 적층제조 사업 조선 분야로 확대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방산 분야에서 축적한 금속 적층제조(AM) 사업을 조선 분야로 확장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펠라구스 3D와 금속 AM 기술 교류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속 AM은 금속 분말을 한번에 한층씩 겹겹이 쌓아 금속 소재부품을 제조하는 기술로, 금속 3D 프린팅으로 불리기도 한다. 양사는 △선박∙해양 분야 금속 AM 부품 발주 온라인 플랫폼 참여 △국내 조선사 대상 공동 마케팅 기획 및 사업개발 △싱가포르 항공∙선박∙해양 분야 공동 마케팅을 통한 사업기회 발굴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글로벌 해운 컨설팅업체 드류리에 따르면 국내 선박∙해양 분야 부품시장은 올해 약 3000억원에서 2028년 60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선박∙해양 관련 AM 부품 설계 지원과 제작 및 품질을 담당한다. 펠라구스 3D는 관련 온라인 플랫폼 운용 및 AM 기술 적용 부품 발굴·설계·인증을 맡는다. 펠라구스 3D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선박·해양 분야 부품 발주 플랫폼 운영사다. 독일 티센크루프와 노르웨이 윌헴슨의 조인트벤처(JV)로, 현재 80여개사와 협력 중이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은 “발전 분야를 비롯해 방산·우주·항공 분야에 걸쳐 고객들에게 AM 사업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입증해 왔다"며 “AM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화, 자체사업·계열사 앞세워 수익성 개선 노린다

한화그룹이 수익성 향상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한화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53조3270억원·영업이익 2조415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4%, 영업이익은 4.0%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올해는 매출 56조6477억원·영업이익 2조8903억원을 시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방산 시장 내 입지 강화를 바탕으로 지난해 달성한 최대 실적을 경신한다는 목표다. 영업이익률이 높은 수출 비중을 내수 보다 높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국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것도 호재다. 폴란드향 K-9 자주포와 K-239 다연장 로켓 천무를 비롯한 무기체계 수출이 탄력을 받기 때문이다. 앞서 폴란드는 한국의 수출금융 제도가 2차 계약 등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화시스템은 △42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Ⅱ 함정전투체계(CMS) 성능개량 △KF-21 보라매 AESA 레이더 최초 양산 △전술통신체계(TICN) 정비를 비롯한 사업으로 방산 부문 성과를 낸다는 목표다. 한화오션은 출범 2년째를 맞아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과 대형 컨테이너선 등 선가가 높은 주력 선종을 중심으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탄소중립·에너지 전환 등으로 주목 받고 있는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도 힘을 보태고 있다. 초대형 유조선(VLCC)도 글로벌 석유 수요 확대에 힘입어 발주량 회복이 기대되는 선종이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선도함 수주 및 캐나다향 잠수함 수출 등 특수선 '일감' 확대도 노린다. 앞서 방위사업청과 총 7900억원 규모의 울산급 호위함 배치-Ⅲ 5·6번함 건조 계약도 체결했다. 한화생명은 암보험 등 고수익성 보장성 보험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국내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 1위 한화생명금융서비스도 지난해 흑자전환의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고능률 설계사 중심의 리쿠르팅 강화와 고객 니즈에 대응한 신상품 출시 등으로 10조원 규모의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해외 상업용 부동산 부실에 대비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한화 자체사업은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인 신안우이 발전단지(390MW급)를 필두로 해상풍력 사업을 확대한다. 서울역 북부역세권을 비롯한 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도 이뤄질 전망이다. 태양광 장비 매출 및 국내 2차전지 소성로 증설에 따른 매출 성장도 모색하고 있다. 공장 증설에 힘입어 질산 판매량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반도체 소재 개발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솔루션의 경우 석유화학 다운사이클이 여전하지만, 개발 자산 매각 및 EPC 매출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 실적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차원에서 수소 혼소 발전을 포함한 그린에너지 밸류체인도 구축 중으로, 지난해 출범한 한화로보틱스는 푸드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성과를 낸다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단독] 국토부, 4년 표류 ‘항공산업발전조합’ 추진 동력 상실

국토교통부가 항공업계 줄도산 방지 차원에서 추진했던 '항공산업발전조합(이하 항공조합)'이 사실상 출범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를 포함한 업계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고, 돈줄을 쥔 기획재정부가 꾸준히 난색을 표하고 있어서다. 또한 조직 구성을 놓고도 관변 단체화 가능성이 높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24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부 항공정책실은 항공조합 설립을 꾸준히 희망하고 있으나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23일, 서울 중구 명동 소재 퍼시픽 호텔에서 한서대학교가 주관한 제4회 항공우주산업 발전 포럼에서 만난 정용식 당시 항공정책실장은 항공조합 설립과 펀드 등 금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발언했다. 그는 “코로나19를 겪으며 항공업계가 심대한 타격을 입었고, 특히 저비용 항공사(LCC)들은 리스 기재만 갖고 있어 금융 비용을 아낄 방법이 필요하다"며 “정부도 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2024년 중에는 자율 가입을 원칙으로 하는 항공조합 조직을 실행에 옮기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6월 한국공항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와 10개 국적 항공사 관계자들과 회동했다. 2021년 12월 항공사업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동법 제69조의3에 따르면 '항공 사업을 영위하는 자는 국토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 필요한 각종 보증과 자금의 융자 등을 위해 항공조합을 설립할 수 있다'고 적시되어 있어 강행 법규 아닌 임의 법규로 규정돼 있다. 조합 설립 주체가 국토부가 아닌 이유는 당국은 애당초 법 개정을 통해 양대 공항공사로 하여금 조합에 출자케 하려 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공항시설사용료·여객공항이용료 등을 합쳐 약 3900억원을 공항공사들에게 부담하게 한다는 방안도 있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토부는 직접 재정 투입은 안 하면서 공항공사나 항공사들에게서 돈 걷을 생각만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당초 항공 당국은 1조원 수준의 항공조합 펀드를 조성하고자 했고, 보증 한도는 30배까지 설정한다는 내용을 시행령 개정안에도 넣었다. 항공조합이 항공사들의 보증을 서줌으로써 리스 비용을 절감 할 수 있게 하고, 각종 시설이나 장비, 부품을 조합이 구매해 임대해주거나 공동 구매해 조합사들의 비용 부담을 경감해주겠다는 것이다. 국토부 항공정책과 관계자는 “공항공사는 충분한 재정 건전성을 갖고 있어 항공조합의 신용도 역시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황호원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정책대학원장은 “보증과 융자는 항공조합의 주된 업무이자 존재 이유가 될텐데 낮은 신용도가 예상돼 항공사들이 리스비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항공사들 역시 부정적이다. 영업이익률이 극히 낮은 업종인데다, 보험 성격을 띠게 될 항공조합에 실적의 일부를 떼줘야 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지 못해서다. 학계에서는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이 내색하지는 못해도 분담해야 할 금액이 가장 클 것이기에 자신들의 역량으로 경쟁사들을 키워주는 꼴을 우려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국토부 항공정책과 관계자는 “공공성 확보 차원에서 공항공사 재원을 투입하는 만큼 민간 항공사들의 매출 수준에 따라 출자 기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은 없다"면서도 “자본금을 기준으로 출자하게 하는 방인도 고민 중"이라고 했다. 복수의 항공사 관계자들은 “말이 좋아 자율 가입이고 권유지, 국토부 말 한마디 속에 강제성이 없다고 할 수 있겠느냐"며 “예전에는 수시로 대관팀을 불러 항공조합 참여를 종용했는데, 가만히 두는 것이 회사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토로했다. 무엇보다 국가 살림살이를 맡은 기재부가 공항공사를 동원한 공공 재정 투입에 반대 의견을 내고 있어 국토부 항공정책과는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하나, 4년 가까이 항공조합에 관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조합 발기인 총회 개최는 물론 시행령 마련 역시 못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이 정도면 사실상 항공조합은 물 건너간 것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국토부 항공정책과 관계자는 “항공업계를 뒤엎을 실제 리스크가 존재할 때에는 공제 조합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된다"며 “막상 그런 상황이 닥치거나 해결되면 당사자들의 참여 의지가 없고 추진력이 약해져 딜레마가 생긴다"고 진단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현대코퍼레이션이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 경쟁률이 10대 1을 넘었다. 현대코퍼레이션은 600억원 모집에 6300억원 이상의 투자자금이 몰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국내 신용평가 3사 모두 현대코퍼레이션의 신용등급을 'A0'로 올린 이후 처음이다. 현대코퍼레이션은 개별 민평금리 수익률에 -50~30bp를 더한 금리밴드를 제시했다. 신고액 기준 2년물(300억원) -47bp, 3년물(300억원) -55bp 수준으로 물량을 채웠다. 이는 신규 거래처 확보 등으로 이익창출력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제철·현대자동차·HD현대오일뱅크 등 범 현대가와 영업관계도 유지하고 있다. 현대코퍼레이션은 2022년 영업이익 660억원을 달성하는 등 2016년 계열분리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996억원으로 연간 최고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신규 판로 및 아이템 개발로 외형 성장도 이어가는 중이다. 이를 통해 창출되는 이익을 기반으로 차입부담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코퍼레이션 관계자는 “1000억원으로 증액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하는 자금은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상환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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