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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메타버스 플랫폼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 현대자동차의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신규 게임 ‘현대 퓨처 어드벤처’를 공식 런칭한다고 15일 밝혔다. 로블록스는 전 세계 알파세대와 Z세대가 개인을 표현하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상호작용하고 게임 등의 활동을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현대자동차는 2021년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로블록스에 가상공간을 구현하고 혁신적인 미래 비전과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를 비롯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 및 다목적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 전용전기차 ‘아이오닉 5’,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 등 미래 모빌리티를 활용한 여섯 가지 맵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현대 퓨처 어드벤처’ 게임을 출시했다. 게임에는 로보틱스, 전동화, 수소 기술 등이 구현된 맵과 함께, 서비스 로봇 ‘DAL-e(달이)’와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비전 74’ 같은 게임 아이템도 런칭해 잠재 고객인 성장세대가 미래 모빌리티를 보다 다채롭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 퓨처 어드벤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자동차 월드와이드 홈페이지 및 로블록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kji01@ekn.kr240115 (사진1) 현대자동차, 로블록스 현대자동차는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현대 퓨처 어드벤처’ 게임을 공개했다.

[르포] 현대차·기아 ‘상품성 수직상승’ 비결, 사막 한 가운데 있었다

[모하비 국립공원(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국립공원 한복판. 한국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탁 트인 시야의 도로를 끝없이 달린다. 척박한 사막 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기아 모하비 주행시험장이 모습을 드러낸다. 양사가 전세계에서 ‘올해의 차’ 등 상을 휩쓰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곳이다. 11일(현지시간) 현대차·기아 모하비 주행시험장을 방문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중심가에서 남서쪽으로 15번 고속도로를 타고 2시간, 58번 고속도로로 갈아타 서쪽으로 1시간을 가야한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도 2시간이 걸리는 거리다. 일단 넓다. 입구부터 그 크기에 압도된다. 전체 면적은 약 1770만㎡. 서울 여의도 면적의 2배 수준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005년 이 곳에 주행시험장을 지었다. 미국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건조한 사막 날씨의 기후를 살린 다양하면서도 혹독한 주행 시험로를 만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내부에는 싼타페,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뿐 아니라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EV6 등 전기차도 많에 세워져 있었다. 테스트 목적으로 들여온 경쟁사 차종도 상당수다. 이 곳에서는 △승차감, 제동성능, 소음, 진동 등을 평가하는 ‘현지 적합성’ △미국의 까다로운 법규를 만족시키는지 확인하는 ‘북미 법규 시험’ △다양한 노면상태에서의 차량상태를 보는 ‘내구 시험’ △여러 부품들이 혹서의 환경에서 파손되는 정도를 측정하는 ‘재료 환경 시험’ 등을 수행한다. 가장 큰 특징은 글로벌 시장 변화에 맞춰 보다 가혹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강희진 현대차·기아 모하비 주행시험장 HATCI차량시험개발실 책임연구원은 "설립 이후 다양한 시험들이 대거 추가됐다"며 "내연기관 위주 혹서 내구 테스트가 주된 프로그램이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의 주행 및 내구 테스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가혹한 오프로드 테스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실제 현장에서는 위장막으로 덮힌 신형 전기차와 SUV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미국에서만 팔리는 기아의 인기 차종 텔루라이드를 타고 오프로드 시험로를 달려봤다. 도로 환경이 워낙 다양하고 높낮이와 폭이 다르다. 사막의 거친 지면을 달리자 모래가 폭풍처럼 휘날렸다. 설립 초기 1개에 불과했던 오프로드 코스는 현재 7개까지 늘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각종 레저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오프로드 차량은 특히 더위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는 점에서 현대차·기아는 모하비 주행시험장의 뜨거운 날씨를 잘 활용하고 있었다.장등판 시험로는 차량의 등판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40인승 버스는 이 곳을 올라갈 때 힘겨워할 정도로 경사가 가파르다. 기아 EV6 GT를 타고 와인딩 코스를 달리자 남양연구소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들었다. 탁 트인 시야에서 차를 몰 수 있는데다 땅이 워낙 넓어 다양한 형태의 시승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모하비 주행시험장에 있는 모든 시험로를 연장하면 길이가 61km에 달한다.모하비 주행시험장은 여름철에는 매우 무덥고 건조한 전형적인 사막 기후를 지녔다. 평균 온도 39도, 지면 온도는 54도에 이른다.업계에서는 이 곳이 현대차·기아 차량의 상품성을 끌어올리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양사는 모하비 주행시험장 건립 이후 미국에 판매하는 모든 신차는 현지 지형에 최적화된 다양한 시험을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체계를 구축했다. 결실은 곧바로 나왔다. 현대차·기아는 2020년대 들어 10% 내외의 미국 신차 판매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질주는 각종 수상실적과 호평으로도 증명됐다는 분석이다. 아이오닉 5, EV6, GV60, 아이오닉 6, EV9 등 E-GMP를 적용한 현대차그룹의 매력적인 전용 전기차 모델은 ‘세계 올해의 차’(WCOTY), ‘북미 올해의 차’(NACOTY), ‘유럽 올해의 차(ECOTY)’ 등 각 국의 주요 상을 휩쓸고 있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모하비 주행시험장은 현대차·기아의 전세계 시험장 가운데 가장 혹독하면서도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시험장"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와 시장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는 모빌리티 개발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현대차·기아 모하비 주행시험장. 차량들이 사막 한 가운데를 달리며 극한 상황에서의 주행 능력을 검사받고 있다.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현대차·기아 모하비 주행시험장. 차량들이 사막 한 가운데를 달리며 극한 상황에서의 주행 능력을 검사받고 있다.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현대차·기아 모하비 주행시험장. 차량들이 사막 한 가운데를 달리며 극한 상황에서의 주행 능력을 검사받고 있다.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현대차·기아 모하비 주행시험장. 차량들이 사막 한 가운데를 달리며 극한 상황에서의 주행 능력을 검사받고 있다.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현대차·기아 모하비 주행시험장. 차량들이 사막 한 가운데를 달리며 극한 상황에서의 주행 능력을 검사받고 있다.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현대차·기아 모하비 주행시험장. 차량들이 사막 한 가운데를 달리며 극한 상황에서의 주행 능력을 검사받고 있다.

[르포] 美서 질주하는 현대차·기아···‘역대급 실적’ 신화 계속된다

[로스앤젤레스(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인들의 공통점이 있다. 해외에 나가 도로에서 현대차·기아 모델을 찾고 기뻐하는 것이다. 70여년 전 전쟁의 폐허였던 우리나라가 전세계 자동차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는 사실이 아직 꿈처럼 느껴진다. 11~12일(이하 현지시간) 방문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도 현대차·기아 모델이 자주 보였다. 미국 제2의 도시이자 서부를 대표하는 관문 도시다. 공항부터 시내까지 많은 곳에서 다양한 차종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대차 투싼, 기아 스포티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많이 보였고 쏘나타, K5 등 승용차를 탄 이도 많았다. 캘리포니아주는 도로교통법 상 앞쪽과 운전·조수석 유리에 틴팅을 할 수 없게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운전자가 쉽게 식별된다. 유심히 살펴보니 한인이나 아시아계보다 서양인 비중이 훨씬 높았다. 출시 5년 이내 신형 모델이 유독 자주 눈에 띈다는 특징도 있다. 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최근 급격히 판매를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양사의 작년 미국 판매 실적은 ‘역대급’이었다. 현대차가 87만370대, 기아가 78만2451대로 합산 165만2821대를 팔았다. 전년 대비 12.1% 뛴 수치이자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이다. 업체별 순위는 제너럴모터스(GM, 257만7662대), 토요타(224만8477대), 포드(198만1332대)에 이어 4위다. 2021년 혼다를 누르고 5위에 오른지 2년만에 스텔란티스까지 넘어서는 저력을 보여줬다. 스텔란티스는 산하에 크라이슬러, 지프, 푸조 등 브랜드를 두고 있다. ‘미국 3대 자동차’ 중 하나인 크라이슬러를 현대차그룹이 넘어섰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제네시스 고급차와 레저용차량(RV) 판매 성장이 이 같은 성과를 낸 원동력으로 꼽힌다. 친환경차 실적(26만8122대)도 2022년보다 52.3% 늘었다. 한국에서 넘어와 LA에서 33년째 살고 있다는 미국인 A씨는 "1990년대 처음 현대차 엑셀을 샀다가 (품질이 안좋아) 2년만에 바꿨다"며 "이후 토요타, 렉서스, 벤츠 등을 탔다"고 말했다. 그는 "보증기간 혜택 등이 매력적이라 5년전 싼타페를 다시 구매했다"며 "매우 만족하며 타고 있다. 고장도 전혀 안난다"고 덧붙였다. 한인타운에서 만난 한 서양인은 "K5 차 좋다"며 "보장도 잘된다"고 언급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기아 모델 상품성이 최근 확실히 좋아진 덕분에 고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공신력 있는 현지 평가 기관들이 양사 차량을 인정하고 있다. 기아 EV9은 4일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에서 진행된 ‘2024 북미 올해의 차’(COTY) 시상식에서 유틸리티 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이로써 현대차·기아는 2009년 이후 8번째 북미 올해의 차를 차지하는 신화를 썼다. 최근 6년간은 6대의 차량을 올해의 차로 배출했다. 일각에서는 양사가 1~2년 아래 포드를 넘어 미국 판매 점유율 3위 자리를 꿰차는 것도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라고 본다. 친환경차 등 ‘대세 차종’ 판매가 급상승하고 있는데다 미국 조지아주에 신공장을 건설하는 등 생산 물량도 늘어난다는 이유에서다. 앞으로 과제는 ‘내실 다지기’다. 성적이 좋은 RV와 친환경차가 고부가가치 차종이긴 하지만 고급차 시장에서는 아직 갈증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기준 제네시스 미국 판매량은 6만9175대다. 전년 대비 22.6% 늘어난 수치다. 차종 선택지가 크게 다르긴 하지만 렉서스, BMW 등은 30만대 이상 팔리고 있다. 고급차는 혼다 어큐라도 14만5000대 판매되는 시장이다. 분위기는 좋다. 제네시스는 출범 직후부터 세계적 권위를 갖춘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에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기록했다. 이후 2023년까지 7년간 5차례(2017~2020년, 2022년) 왕좌를 차지했다. 내구품질조사(VDS) 역시 조사 대상 포함 첫해인 2020년 전체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지난해도 기아에 이어 전체 브랜드 2위에 등극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값싸고 효율이 좋은 소위 ‘가성비’ 브랜드가 아니라 품질과 상품성, 인지도로 미국 소비자들의 지갑을 기꺼이 열게 하는 회사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yes@ekn.kr자료사진.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리스(LA) 자료사진.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리스(LA) 도로 위를 다양한 차들이 달리고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 자료사진.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리스(LA) 자료사진.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리스(LA) 도로에 세워진 차량 이미지. 캘리포니아주는 차량 앞쪽과 운전·조수석 유리창에 틴팅을 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 자료사진.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리스(LA) 자료사진.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리스(LA)에 있는 쉐브론 주요소에서 차들이 기름을 넣고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

국산차 대세는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가장 높은 판매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전기차가 강세를 보였다. 14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2023년 연료별 신차 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휘발유차는 전년(84만9899대) 대비 4만대 이상 증가한 89만2726대로 가장 많았다. 하이브리드차는 30만대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하이브리드차는 △2019년 10만3494대 △2020년 15만2858대 △2021년 18만4799대 △2022년 21만1304대 △2023년 30만9164대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기차는 11만5822대로 전년(12만3908대) 대비 소폭 줄었다. 경유차(13만3394대)는 5만대 이상 감소하는 등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2019년 43만1662대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국산차의 연료별 비율은 휘발유(58.6%)에 이어 하이브리드차(22.7%)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후에는 경유, 전기, 액화석유가스(LPG)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차의 경우 휘발유(61.7%) 다음으로 전기(14.6%)가 가장 높고, 이어서 경유와 하이브리드 순이었다. 지난해 하이브리드차의 구매건수는 국산차(27만7626대)가 수입차(3만1538대)를 압도했다. 전기차 역시 국산차(7만4633대)가 수입차(4만1189대) 보다 많았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는 국산차 하이브리드 비율이 높은 이유로 △그랜저 △쏘렌토 △스포티지를 비롯한 인기 차종들의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호조 등을 꼽았다. 국산 하이브리드차는 현대차 그랜저가 6만247대로 가장 인기가 높았고, 이어 기아 쏘렌토(5만5622대), 스포티지(3만2392대), 현대차 싼타페(2만8154대), 기아 K8(2만5705대) 순으로 등록됐다. 수입차 중 전기차 비율이 높은 배경으로는 테슬라 모델 Y의 폭발적인 인기와 벤츠, BMW의 전기차 라인업 확대 등이 꼽힌다. 지난해 수입 전기차 베스트셀링 톱5는 테슬라 모델 Y(1만 2885대), 벤츠 EQE(3178대), BMW iX3(2648대), i4(2393대), 벤츠 EQS(2239대)로 구성됐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의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향후에는 전기차 비중이 점진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_!HS_그랜저_!HE_ 스튜디오 (2)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현대차, 아이오닉 5 N 퍼포먼스 콘셉트 모델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현대자동차는 2024 도쿄 오토살롱에서 ‘N 퍼포먼스 파츠’를 장착한 아이오닉 5 N 퍼포먼스 콘셉트 모델 ‘NPX1’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오닉 5 N 퍼포먼스 콘셉트 모델 ‘NPX1’은 경량 하이브리드 카본 휠,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 다운 스프링을 통해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강화했으며 실내에는 알칸타라 소재 및 레이싱 버킷시트를 사용해 고급감을 강화했다. 특히 △리얼 카본 소재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 △리어 윙 스포일러 등을 적용해 고성능 주행에도 최적화된 에어로 파츠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콘셉트 모델에 적용된 파츠들은 프로토타입으로 향후 N 퍼포먼스 파츠의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제품 개발을 구체화해 아이오닉 5 N 퍼포먼스 파츠를 2024년 중 선보일 계획이다. 또 이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서 N 브랜드 전 차종 ‘N 퍼포먼스 파츠’를 출시, 상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의 전용 파츠 브랜드인 ‘N 퍼포먼스’를 통해 아반떼 N, i30N, i20N 차량뿐만 아니라 아이오닉 5 N 전용 파츠 상품을 지속 개발 중에 있다. ‘N 퍼포먼스 파츠’는 2019년 최초 출시됐으며 2023년부터는 전담 조직을 꾸려 전문적인 상품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여러 N모델에 걸쳐 차종별로 △리얼 카본 소재 스포일러, 디퓨져 등 외장 파츠 △알칸타라 소재를 적용한 스티어링 휠과 파킹 레버 등의 인테리어 파츠 △모노블록 4피스톤 캘리퍼와 하이브리드 대구경 디스크가 적용된 브레이크 시스템 △경량 단조휠 등 디자인 및 성능 향상 품목을 적용해 달리는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했다. 박준우 현대자동차 N브랜드매니지먼트 실장 상무는 "현대자동차는 이번 콘셉트 모델 ‘NPX1’을 통해 N 브랜드 전기 고성능차의 재미와 감성을 극대화할 다양한 퍼포먼스 파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한편, 기존 N 브랜드 차량 튜닝 파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차량 잠재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NPX1’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가 도쿄 오토살롱서 공개한 아이오닉 5 N 퍼포먼스 콘셉트 모델 ‘NPX1’의 모습.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시즌10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자사가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10이 오는 13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2024 한국 멕시코시티 E-PRIX’ 대회를 시작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포뮬러 E 시즌10은 한국타이어가 오피셜 파트너로 참여하는 두 번째 시즌이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멕시코 대회를 포함해 미국, 영국 등에서 ‘2024 한국 포틀랜드 E-PRIX’, ‘2024 한국 런던 E-PRIX’라는 명칭의 타이틀 스폰서 대회를 개최해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회가 열리는 ‘오토드로모 헤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서킷’의 특징인 고산지대의 큰 일교차, 고난도 테크니컬 코스 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이 요구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가 지난 시즌 입증한 최고 수준의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으로 완벽한 질주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대회 기간 중 ‘알리안츠 팬 빌리지’ 브랜드 전시관을 운영해 팬 페스티벌 프로그램,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제품 홍보,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무브(re:move)’의 성과 전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뮬러 E 시즌10은 멕시코 대회를 시작으로 독일, 브라질, 일본 등 전 세계 10개국의 주요 도시에서 총 16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kji01@ekn.kr한타 지난해 열린 ‘포뮬러 E 시즌9 2023 한국 런던 E-PRIX 대회’의 모습.

볼보, SBS 금토 드라마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SBS 금토 드라마 ‘마이 데몬’에 스웨디시 프리미엄 세단인 S90을 비롯해 XC90, XC60 등 볼보자동차의 주요 모델들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24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 분)’와 한 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송강 분)’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드라마다. 방영 전부터 김유정과 송강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마이 데몬’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에서 TV시리즈(드라마) 비영어권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극 중 기업 상속녀로 등장하는 ‘도도희’에 스웨디시 프리미엄 세단인 S90 차량을 지원해 넉넉한 뒷좌석과 더불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품격 있는 프리미엄 세단의 정수를 보여준다. ‘도도희’를 지키는 데몬인 ‘정구원’에게는 볼보자동차의 첨단 안전 사양들이 최초로 적용된 플래그십 SUV, XC90을 지원해 강인하지만 부드러운 이미지를 선보인다. 여기에 ‘도도희’의 비서인 ‘신다정(서정연 분)’에게는 볼보자동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XC60을 지원한다.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전무는 "세계적인 문화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K-컬처에 기여하고 고객들이 드라마를 통해서도 볼보자동차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이 데몬’ 드라마에 차량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볼보자동차만의 스웨디시 프리미엄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볼보 SBS 금토 드라마 ‘마이 데몬’에 지원된 S90 차량의 모습.

美시장 홀린 현대차·기아···점유율 3위 ‘가속페달’

[로스앤젤레스(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미국 소비자들을 홀리고 있는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완성차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전년 대비 12.1% 증가한 165만2821대를 판매했다. 미국 진출 후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다시 썼다. 이미 지난 11월에 기존 최다 판매 기록인 2021년(148만9118대)를 넘어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총 87만370대를 팔아 처음으로 연간 판매 80만대 벽을 넘었다. 제네시스도 6만9175대로 전년보다 20% 이상 증가,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기아 역시 78만2451대로 2021년 기록을 넘어 최다 판매를 경신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기아는 사상 처음으로 스텔란티스(153만3670대)를 제치고 △GM(257만 7662대) △토요타(224만8477대) △포드(198만1332대)에 이어 완성차그룹 4위에 올랐다. 2021년부터 혼다를 제치고 처음으로 5위에 오른 지 2년만에 스텔란티스까지 넘어서는 쾌거를 달성했다. ◇ ‘역대급실적’ 친환경·고부가가치 차량으로 트렌드 주도 현대차·기아의 2023년 기록적 판매를 이끈 것은 미국 자동차 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친환경차와 고부가가치 차량인 △고급차(제네시스) △레저용차량(RV) 부문에서의 선전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52.3% 증가한 총 27만8122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2021년 184.8%의 폭발적인 고성장을 기록하며 미국 시장에서 처음 친환경차를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한 뒤 2년만에 판매량이 2.7배로 급증했다. 그 결과 현대차·기아의 미국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2020년 3.2%에서 지난해 16.8%까지 5배가 넘게 상승했다. 미국 친환경차 시장 내 점유율도 2021년부터 3년 연속 20%를 넘겼다. 미국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점유율이 10%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시장 지배력이 상당히 높은 셈이다. 현대차·기아는 하이브리드(HEV)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수소전기차(FCEV)에 이르기까지 모든 타입의 친환경차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특정 차종에 편중되지 않고 시장 상황과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작년 9만434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전년보다 62.6% 증가한 수치다. 전체 친환경차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22년 8월 이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여파로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졌음에도 높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선전을 펼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총 7종(현대차 4종, 기아 3종)의 HEV모델을 판매, 전년 대비 47.8% 증가한 18만3541대를 팔았다. 2020년 미국에서 판매한 HEV 모델은 4종에 불과했으나, 2021년부터 엘란트라(아반떼)·투싼·싼타페·스포티지·쏘렌토 등 인기 차종에 HEV 모델을 투입하며 판매량을 크게 늘렸다. 제네시스가 미국 고급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것도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전망을 밝게 하는 핵심 요인이다. 지난해 제네시스는 미국에서 전년 대비 22.6% 증가한 6만9175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연말까지 14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증가를 달성했다. 지난해 2월부터는 11개월 연속 두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기아가 미국 내 최대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RV 세그먼트에서 강세를 보인 것도 맞춤형 상품 전략이 제대로 통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지난해 미국에서 팔린 현대차·기아의 RV 모델은 총 121만8108대다. 전년 대비 15.9% 증가했다. 2022년 처음으로 연간 100만대를 넘긴 뒤 지난해 두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하며 RV 판매가 더욱 늘었다. 판매 비중도 73.7%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 올해 美 친환경차 누적판매 100만대, 제네시스 누적 판매 30만대 달성 기대 오토모티브 뉴스가 집계한 작년 미국 자동차 시장 산업수요는 약 1500만대(벤츠 등 일부 업체제외)다. 추후 미발표 업체들의 실적이 발표되면 2019년 코로나19팬데믹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팬데믹 이후 지난해까지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유지됐다. 올해부터는 각 업체들이 코로나19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 공급량을 확대하고, 전기차 등 친환경차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를 위해 판촉 경쟁을 펼쳐 수요자 우위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확보한 강점을 올해 더욱 강화해 친환경차, 고부가가치 차량을 중심으로 미국에서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종 ‘기념비적’ 판매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도 가동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당초 내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했으나 IRA를 등 더욱 치열해진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경쟁력을 높이고자 가동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달성한 연간 150만대 판매는 수치적 측면에서도 큰 성과지만 이제는 현대차·기아가 값싸고 효율이 좋은 소위 ‘가성비’가 좋은 브랜드가 아니라 품질과 상품성, 브랜드력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지갑을 기꺼이 열게 하는 ‘최선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yes@ekn.kr현대차 투싼. 이 차는 최근 미국 IIHS 충돌평가에서 ‘최고 안 현대차 투싼. 이 차는 최근 미국 IIHS 충돌평가에서 ‘최고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EV6 E-GMP (4) 현대차기아 전기차 모델에 적용되는 ‘E-GMP’ 플랫폼 이미지.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아이오닉 5 등 전기차는 미국 유력 평가기관에서 연달아 호평을 받고 있다. 2021_현대차_기아 본사전경_(3) 현대차기아 본사 전경.

타이어 3사, 지속가능 원재료 적용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3사가 늦어도 2050년까지 지속가능한 원료를 100% 사용해 ‘친환경 타이어’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타이어 3사는 탄소배출을 절감하려는 글로벌 완성차 업계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타이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2월 유럽연합(EU)과 유럽의회는 도로 교통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규제하는 기준인 ‘유로7’에 잠정 합의했다. 유로7에는 내연기관차의 배기가스뿐 아니라 타이어나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되면서 발생하는 미세입자 등 비(非)배기 오염물질 배출기준이 처음으로 도입됐다. 타이어 마모로 인해 발생하는 오염물질까지 규제하겠다는 게 골자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판매 타이어 전 제품을 대상으로 마모에 따른 대기오염 물질 발생 정도 및 성분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유로7 도입 시 국내 기준 마련 등 정책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업계는 탄소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중장기 전략을 담은 ‘2022/23 ESG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50년까지 지속가능한 원재료 사용 10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에는 금호석유화학과 ‘친환경 고기능성 합성고무’를 적용한 친환경 타이어 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당 소재는 타이어의 내마모성과 연비 성능을 향상시킨 고기능성 합성고무 ‘SSBR’에 기본 원료 ‘스티렌’ 대신 ‘재활용 스티렌’인 RSM을 적용한 소재다. 금호타이어는 2045년가지 천연기반 재료와 재활용 재료만을 사용한 제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금호타이어는 2022년 지속가능한 원재료를 55% 적용한 타이어를 개발한 상황이다. 지난해 12월엔 유럽 석유화학 그룹 신토스(Synthos)와 지속가능한 타이어 원재료 공동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타이어 제조 공정에 친환경 합성고무 사용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에 나섰다. 넥센타이어 역시 2045년까지 지속가능 원료 100% 타이어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천연고무를 비롯 바이오 기반의 합성고무, 쌀겨 실리카, 바이오 기반의 고무약품 등 44%의 재생원료를 사용한다. 여기에 PET병을 재활용한 PET 코드, 고철을 재활용해 전기로로 생산한 비드와이어 등 8%의 재활용 재료를 적용해 지속가능한 원재료 비율을 52% 적용한 콘셉타이어를 개발했다. 넥센타이어는 다양한 바이오 자원 및 재활용이 가능한 원료를 발굴하고, 사용 비율을 높여가는 등 친환경 타이어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공급망 구축을 위한 완성차 업계의 요구도 증가되고 있다"면서 "타이어 생산 과정뿐만 아니라 마모로 인해 발생하는 유해 물질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자료2]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CI 한국타이어는 오는 2050년까지 지속가능한 원재료 사용 10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인쇄 금호타이어는 2045년까지 천연기반·재활용 재료로 만든 제품 개발을 완료할 방침을 밝혔다. NISI20220704_0001033528_web 넥센타이어는 친환경 타이어 개발을 2045년까지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아, 2024 호주오픈 연계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전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호주오픈 공식 스폰서인 기아가 후원 23주년을 맞아 공식차량 전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기아는 이날 호주 빅토리아 주 멜버른 파크에서 기아 및 호주테니스협회(Tennis Australia)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4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공식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차량은 EV9 15대, EV6 10대, 쏘렌토 95대, 카니발 10대 등 총 130대의 차량으로 대회 기간 중 참가 선수, VIP, 대회 관계자 등의 이동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기아는 전세계에서 다양한 자동차 상을 수상하고 있는 EV9과 EV6를 필두로 다양한 전동화 모델들로 앞으로의 스폰서십 공식 차량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아는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이자 기아의 브랜드 글로벌 홍보대사인 라파엘 나달과의 파트너십 20주년을 기념해 멜버른 파크 내 마가렛 코트 아레나(Margaret Court Arena) 테라스에 라파엘 나달의 동상을 설치하고 라파엘 나달을 통해 테니스 팬들에게 테니스의 열정과 영감을 이야기하는 브랜드 캠페인 ‘디어 테니스(Dear Tennis)’를 공개한다. 편지를 주고받는 형식의 영상으로 제작된 브랜드 캠페인 ‘디어 테니스’는 △메인 영상인 ‘디어 테니스(Dear Tennis)’ △파트너십 헌정 영상인 ‘디어 라파(Dear Rafa)’ △호주테니스협회와 협업해 특별 제작한 주니어와 라이징스타, 레전드, 현역 테니스 선수와 챔피언들의 스토리를 담은 3편의 스토리텔링 영상 ‘신시어리 테니스(Sincerely Tennis)’로 구성됐다. ‘디어 테니스’는 이날부터, ‘디어 라파’는 오는 14일부터 기아 온드미디어에서 공개된다. ‘신시어리 테니스’ 영상은 오는 23일부터 기아 및 호주오픈 공식 소셜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또한 기아는 2024 호주오픈을 맞아 멜버른 파크 내에 기아 전동화 플래그십 EV9의 혁신성을 드러낼 수 있는 디자인의 부스를 설치하고 호주에서 ‘더 기아 EV9(The Kia EV9)’의 본격적인 런칭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아는 전시부스에서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의 움직임과 상호작용해 라파엘 나달의 지난 커리어 성취들을 살펴볼 수 있는 ‘인터렉티브 엘이디(Interactive LED)’와 다양한 체험 요소를 마련해 부스를 찾은 고객들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전시부스에서 EV5 컨셉트 모델을 호주에 최초 공개하고 호주에 출시 예정인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전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호주 멜버른에서 우버(Uber)의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인 우버 원(Uber One)의 회원을 대상으로 EV9과 EV6의 시승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을 보여온 우버와 협력해 대회기간 동안 EV9과 EV6 총 30대를 운영한다. 아울러 기아는 전 세계의 34개 국가에서 기아 고객, 인플루언서, 볼키즈 등 총 170명을 초청해 대회 관람과 멜버른 파크 투어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기아는 각 국가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해 선발한 19개국 80명의 기아 친환경차 구매고객과 시승고객을 대상으로 2024 호주오픈 경기 관람과 멜버른 파크 및 멜버른 파크 내 기아 스위트 투어, 멜버른 현지 관광 등의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12개국에서 선발한 인기 인플루언서 15팀에 EV9 차량 한 대씩을 제공해 18일부터 21일까지 자유롭게 멜버른 도심을 돌아다니고 2024 호주오픈을 체험한 후 크리에이티브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기아는 코로나19의 여파로 3년간 중단됐던 볼키즈 선발을 재개해 지난 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총 20명의 볼키즈들이 2024 호주오픈에서 활약하게 할 예정이며, 19일에는 로드 레이버 아레나(Rod Laver Arena)에서 경기 관람, 멜버른 문화투어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전무는 "2024호주오픈은 기아와 호주오픈의 각별한 파트너십을 알리는 특별한 대회"라며 "기아는 호주오픈을 통해 기아가 글로벌 전동화를 선도하는 브랜드임을 전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크레이그 타일리 호주오픈 토너먼트 디렉터는 "기아와 호주오픈의 특별한 파트너십은 오늘날 호주오픈이 경이로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로 성장하는데 중심축이 되어왔다"며 "특히 올해 기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혁신을 담은 EV9을 대회 공식 차량으로 처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kji01@ekn.kr기아 행사에 참석한 볼키즈들과 가운데 (왼쪽부터) 토드 우드브릿지(Todd Woodbridge) 전 호주 프로 테니스 선수, 레이튼 휴이트(Lleyton Hewitt) 전 호주 프로 테니스 선수, 데미안 메레디스(Damien Meredith) 기아호주 법인장, 크레이그 타일리(Craig Tiley) 호주오픈 토너먼트 디렉터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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