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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자사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의 월드 파이널 경기가 오는 18~19일(현지시간)까지 양일간 이탈리아에서 진행된다고 16일 밝혔다. 월드 파이널은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의 시즌 마지막 경기로 아시아, 유럽, 북미 시리즈의 각 우승자들이 모여 시즌 챔피언을 결정하는 자리다. 지난 16~17일 이탈리아에서 진행되는 대륙별 시리즈 마지막인 6라운드 경기 이후 월드 파이널 대회를 끝으로 2023 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경기가 진행되는 ‘발레룽가 오토드롬(Vallelunga Autodromo)’은 15개 곡선 구간이 포함된 총 길이 4.1km의 코스로, 이번 대회를 포함해 총 세 번의 월드 파이널 경기가 열리는 유서 깊은 서킷이다. 한국타이어는 2023 시즌부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대회의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대회 공식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와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에 대해 전 세계 여러 국가를 누비며 다양한 기후와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탁월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으로 드라이버 및 대회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대회에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슈퍼카 등 초고성능 차량에 장착되는 타이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독보적인 기술 혁신을 이루어낸다는 계획이다. kji01@ekn.kr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의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활약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넥센타이어가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고객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위해 윈터 타이어인 ‘윈가드 스포츠2’, ‘윈가드 아이스’, 올시즌 타이어인 ‘엔페라 슈프림’ 등 6개 제품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타이어테크 및 타이어 뱅크 등 전국 넥센타이어 대리점에서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제품 4개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겨울용 이불을 증정한다. 또 소비자 과실에 의한 파손 및 조기 마모 경우에도 타이어를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프리미엄 품질 보증 제도인 ‘명품보증제도’를 제공한다. 이벤트 및 참여 매장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넥센타이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kji01@ekn.kr넥센타이어 넥세타이어는 다음달 15일까지 겨울나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HL홀딩스 ‘플릿온’ 화성 센터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HL홀딩스는 경기도 화성에 ‘플릿온(Fleet-ON)’ 센터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 중고차 재상품화·신차 상품화 토탈 서비스 단지다. 이 센터는 3만㎡ 면적에 1500대의 자동차가 동시 수용한 가능한 규모로 조성됐다. HL홀딩스는 차량 점검-진단-복원-인증-판매로 이루어지는 5단계로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릿온 센터는 이를 위해 자체 진단·인증 검사장 구축을 완료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영상인식 인공지능(AI) 검사 장비도 도입한다. 차량 외관, 하부, 타이어, 판금 상태 등을 단 10초 만에 진단해 내는 최첨단 장비다. ‘고객 맞춤형 신차 상품화’(PDI) 역시 원스톱으로 펼쳐진다. 자동차 기능, 내·외관 검수, 번호판 부착, 차량 등록, 용품 장착, 탁송까지 프로세스가 하나다. 신차 서비스 대상은 국산차, 수입차를 막론한다. 전문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용품 장착은 블랙박스, 네비게이션, 애프터 블로우, 썬팅 필름 등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것에 맞춘다. 신차와 중고차 서비스 외에 자동차 재렌탈 중개, 위탁판매 지원 서비스 또한 플릿온 센터의 비즈니스 범위에 속한다. HL홀딩스는 센터를 열기 위해 렌터카 양도·양수 플랫폼 기업 박차컴퍼니, 정비·수리 전문 기업 퀀텀모빌리티, 차량 운송 전문 기업 동부캐리어 등과 손을 잡았다. 김준범 HL홀딩스 사장은 "플릿온은 최신 인프라와 설비를 완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카카오모빌리티, 박차컴퍼니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제휴사와 함께하고 있어 고객사들이 만족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yes@ekn.krHL홀딩스 ‘플릿온(Fleet-ON)’ 화성 센터 전경. HL홀딩스 ‘플릿온(Fleet-ON)’ 화성 센터 전경.

르노코리아 ‘누적 판매 4000대’ 원도희 슈페리어 축하 기념식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15일 자사 최초로 누적 판매 4000대를 기록한 강서지점 원도희 슈페리어에 대한 축하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원 슈페리어는 2004년 회사 전문영업인 최초로 1000대 판매를 달성하며 마스터 직급에 올랐다. 2009년에는 2000대 판매를 처음 돌파해 최초의 슈페리어 직급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후 2016년 첫 3000대 판매 달성에 이어 올 10월말 최초의 4000대 판매 기록까지 보유하게 됐다. 원 슈페리어의 누적 4000대 판매 실적은 르노코리아가 창립한 2000년 9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약 23년 동안 매월 평균 14.5대, 매년 평균 174대씩 꾸준하게 쌓아 올린 기록이다. 르노코리아는 실적에 따라 1000대 이상 누적 판매 기록 시 ‘마스터’, 2000대 이상 기록 시 ‘슈페리어’ 칭호를 부여하고, 판매 누계 및 자격 별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전문영업인에 새롭게 도전하는 인재를 위해 첫 3개월간 초기정착지원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최초의 기록을 쓰며 르노코리아 역사에 이름을 올린 원도희 슈페리어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통해 다시 한번 원슈페리어가 빠르게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15일 르노코리아 강서지점에서 진행된 4000대 판매 달성 기념식 15일 르노코리아 강서지점에서 진행된 4000대 판매 달성 기념식에서 원도희 슈페리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위아, 원자력발전소 내 불법 드론 대응 체계 개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위아가 국내 원자력발전소(원전)의 불법 드론 침입 방어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지난 15일 경상남도 창원시 현대위아 본사에서 한국전력기술·한전KDN·토리스스퀘어와 ‘국가기반시설 침입 불법 드론 대응 통합솔루션 기술개발 및 사업화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불법 드론으로부터 국가기반시설을 보호하는 ‘안티 드론 통합솔루션’의 △기술개발 △사업화 △안티드론 시스템의 운영 및 유지 관리 △수출 협력 등을 함께 한다는 내용의 협약이다. 현대위아는 이번 MOU에 따라 민간 국가기반시설인 원전 등에 침입하는 불법 드론에 대응하는 ‘대 드론 통합 방어체계’(ADS) 기술 개발에 나서게 된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전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ADS를 개발하게 된다. 현대위아는 불법 침입 드론으로부터 원전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쉘터를 이용한 고정형 ADS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한국전력기술과 함께 ‘원전 건설 및 운용에 관한 국제 표준규격(ISO)’ ADS 표준안 제정에 협력할 계획이다. 한전KDN과는 불법 드론 대응 통합관제 솔루션과 물리 보안시스템의 연계 기술 개발을 함께한다. 현대위아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하드 킬(Hard-Kill)’ ADS를 기반으로 원전 상황에 맞게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갈수록 증가하는 드론의 위협에서 주요 국가기반시설을 지키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기술 개발에 집중해 완벽한 대 드론 통합 방어체계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15일 경상남도 창원시 현대위아 본사에서 진행된 ‘국가기반시 15일 경상남도 창원시 현대위아 본사에서 진행된 ‘국가기반시설 침입 불법 드론 대응 통합솔루션 기술개발 및 사업화 협약’ 체결식에서 김종수 토리스스퀘어 대표, 김용수 한국전력기술 전력기술연구원장, 윤흥구 한전KDN 부사장, 이호영 현대위아 상무(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폴스타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쿠페 폴스타 4의 생산 시작과 함께 2023년 말 이전에 중국 내 고객들에게 차량 인도가 시작될 것이라고 15일 발표했다.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에서의 폴스타 4 공식 출시는 2024년 상반기 내로 계획하고 있으며, 차량 인도 역시 같은 해 이뤄질 예정이다. 조립라인에서 양산되는 최초의 폴스타 4는 스노우 색상에 퍼포먼스 팩의 시그니처 스웨디시 골드 디테일을 적용했다. 폴스타 4는 지리 홀딩이 운영하는 항저우만 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폴스타 차량으로, 폴스타가 양산한 모델 중 가장 적은 19.4톤에서 21.4톤의 온실가스(CO2e)를 배출한다. 폴스타 4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었던 것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항저우만 공장의 역할이 컸다.해당 공장은 국제 재생 에너지 I-REC 수력 발전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전기와 공장 지붕에 설치된 태양관 패널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또 생산 공정에서 유해 폐기물 감축 차원에서 수질 오염을 줄이기 위해 화학적 용해 및 반응 처리 과정에서 크롬(Chrome)을 사용하지 않는다. 또 △휘발성 유기 화합물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수성 페인트 사용 △도장 작업장에서 건조 종이 상자를 분류해 페인트 미스트 제거와 분사 과정의 폐수 발생 제로화 및 공조 에너지 소비 60% 감축 △공장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축열식 소각로와 농축 설비 사용 등에 나서고 있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폴스타의 수많은 동료와 파트너사의 노력으로 폴스타 4의 생산을 시작할 수 있었다. 폴스타 4는 단연 돋보이는 디자인과 성능에 더불어, 여러 면에서 주목할 만한 SUV 쿠페"라며 "특히, 폴스타 4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후방 카메라로 가상 리어 윈도우를 적용한 최초의 차량이자 폴스타의 고성능 전기차 라인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또 "폴스타는 주요 주주들과 파트너사의 개발 및 제조 전문성을 활용하는 다각화 전략과 자산 경량화(asset-light) 운영 방식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kji01@ekn.kr폴스타 폴스타의 ‘폴스타4’는 항저우만 공장에 생산된다.

정의선표 ‘문화예술 지원’ 현대차 진정성 세계서 통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찰스 3세 국왕 즉위 이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대영제국훈장’을 받으면서 ‘문화예술 지원’에 대한 그의 진정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인간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문화예술 분야에서 장기간에 걸쳐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지난 2013년 ‘국립현대미술관(MMCA)’ 장기 후원 계약을 시작으로 영국 ‘테이트미술관’, 미국 ‘LA카운티 미술관’과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현대차그룹 비전홀 등 국내외 거점들을 활용해 다양한 전시 및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현대차그룹의 문화예술 후원 활동은 정 회장의 철학에서 시작됐다. 인간, 시대, 문화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문화예술을 후원함으로써 예술 생태계 전반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정 회장은 더불어 많은 사람들에게 풍부한 문화예술 경험과 현대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다고 강조해왔다.정 회장은 2015년 ‘테이트미술관’과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열린 첫 전시 개막식에서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삶의 모습이 집약된 것으로 현대차는 테이트미술관과 협업을 통해 자동차를 뛰어넘는 인간중심적이고 감성적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현대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길 기대하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혁신적인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문화예술로부터 영감을 얻고 인류 공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관점의 확장을 통해 ‘기술’의 차원을 넘어 자동차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구현하겠다는 혁신의 의지도 담겨 있다는 평가다.현대차그룹은 단순히 세계적 미술관들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미술관과 중장기적인 협업을 통해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고유의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국내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내 중견 및 신진 예술가 창작을 지원하고 한국 미술의 세계화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인 ‘MMCA 현대차 시리즈’와 ‘프로젝트 해시태그’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MMCA 현대차 시리즈’는 세계적 역량을 갖춘 국내 중진 작가의 대규모 연례 개인전이다.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국내 예술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크리에이터들이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게 하는 개방형 창작 플랫폼이다.테이트미술관과는 전시 프로젝트인 ‘현대 커미션’과 연구 프로젝트인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을 함께하고 있다.미국 서부 최대 규모인 LA카운티 미술관에서는 ‘더 현대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추구하는 ‘아트 앤 테크놀로지랩’과 함께 다수의 전시 및 작품 소장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 미술 연구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특히 2019년에는 한국 미술 연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에서 최초로 개최된 한국 서예 전시를 통해 한지, 도자기, 금속판 등 다양한 소재로 구성된 작품들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정 회장은 당시 "현대차의 지원을 통해 한국 미술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 사회의 토대이자 미래가 될 한국 문화를 주제로 전세계 고객과 소통하고 지속적인 예술 분야 후원으로 인류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미술관 후원 외에도 아시아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들에게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한 ‘VH 어워드’도 시행하고 있다.VH 어워드는 2016년 국내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시작된 공모전이다. 2021년부터는 아시아 전역으로 공모 규모를 확장해 차세대 아시아 미디어 작가들의 창작을 지원하고 있다.공모를 통해 선발된 작가들에게는 해외 유수 창작지원 기관 프로그램 참여 및 멘토링을 통한 활발한 교류 활동을 지원한다. 또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 캠퍼스에 위치한 미디어아트 갤러리 ‘비전홀’을 비롯 전세계 다양한 예술 기관에서의 작품 상영 기회를 제공한다.yes@ekn.kr14일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열린 대영제국훈장 수훈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이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14일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열린 대영제국훈장 수훈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휘관 훈장 수훈 소감을 밝히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 ‘대영제국훈장’ 수훈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대영제국훈장(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수훈했다. 찰스 3세 국왕 즉위 이후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다.현대차그룹은 14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열린 대영제국훈장 수훈식에서 정의선 회장이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Honarary Command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 CBE)을 수훈했다고 15일 밝혔다.영국 찰스 3세 국왕을 대신해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가 정의선 회장에게 훈장을 전달했다.대영제국훈장은 영국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거나 정치, 경제, 문화예술, 기술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인물에게 수여된다. 영국 정부 기관이 후보를 추천하고, 영국 왕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훈자가 정해진다.정 회장은 친환경 저탄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와 함께 영국 대표 미술관 테이트 미술관 장기 후원을 통한 문화예술 증진 등 한국과 영국간 경제·문화 협력 강화에 기여해 수훈자로 결정됐다. 특히 지난 1977년 고(故) 정주영 선대회장이 수훈한 훈장과 동일한 훈장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현대차그룹은 1982년 첫 자동차 수출을 통해 영국에 진출했다. 이후 경제, 문화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올해 10월까지 영국에서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17만3000대를 판매해 점유율 9.2%를 차지하고 있다.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들이 현대차와 기아를 ‘올해의 자동차 회사’로 선정하는 등 현지 자동차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전기차는 같은 기간 2만8000대를 판매하며 테슬라,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차종인 현대차 아이오닉 5가 ‘2022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고, 기아 EV6가 영국 유명 자동차매체 ‘왓 카(What Car?)’의 ‘2022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성과도 내고 있다.이와 함께 영국의 세계적 미술관인 테이트 미술관을 장기 후원하며 매년 혁신적인 예술 작품 전시를 통해 현대 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영국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로서 스포츠 교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최근에는 영국 기업들과 손잡고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영국 항공기 엔진 제조회사 롤스로이스와 기체에 탑재될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 및 배터리 추진 시스템을 공동연구하고 있다. 영국 기업 어반 에어포트 및 영국 웨스트 미들랜즈주 코번트리 지역사회와 함께 AAM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있기도 하다.정 회장은 그룹 창업자인 정주영 선대회장에 이어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을 받게 됐다. 정주영 선대회장은 양국간 무역증진 등에 기여한 공로로 1977년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을 받았다.1970년대 초 정 선대회장은 영국 엔지니어링 및 조선사와 기술 제휴를 맺고, 영국 버클레이즈 은행에서 차관을 빌려 울산에 조선소를 건설한 뒤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거북선이 그려져 있는 500원권 지폐로 차관을 성사시키고, 조선소도 없이 울산 백사장 사진만으로 선박을 수주한 것은 정주영 선대회장의 과감한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유명한 일화다. 정 선대회장은 한·영경제협력위원회 한국 측 위원장도 맡아 양국 교류에 큰 기여를 했다. 정 회장은 이번 대영제국훈장뿐 아니라 자동차산업에서 영향력 있는 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글로벌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2021년 영국의 글로벌 유력 자동차 매체인 ‘오토카’ 최고 영예의 상인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2022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발표에서 ‘올해의 비저너리’에 뽑혔다.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정 회장은 동일한 훈장을 받은 선대회장에 이어 통찰력 있는 경영철학과 인간중심의 리더십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영국과 현대차그룹의 파트너십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향상시켰다"고 전했다.정 회장은 수훈 소감을 통해 "대영제국훈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양국 협력과 우호에 기여한 공헌을 인정받아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신사업, 문화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관계 강화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yes@ekn.kr14일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열린 대영제국훈장 수훈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이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로부터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을 전달받고 악수하고 있다.14일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열린 대영제국훈장 수훈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훈장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故) 정주영 현대차그룹 선대회장이 1977년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을 수훈하고 있다.

한국타이어-기아, 인증 중고차 타이어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기아와 인증 중고차용 타이어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4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기아의 브랜드 체험관 ‘기아360’에서 박종호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장,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양사는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인증 중고차를 제공하기 위한 타이어 공급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가 중고차를 매입해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차량에는 한국타이어의 메인 브랜드 제품이 장착된다.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는 각각 한국타이어의 사계절용 밸런스 타이어 ‘키너지 ST AS(Kinergy ST AS)’와 온로드(On-Load)용 SUV 타이어 ‘다이나프로 HL3(Dynapro HL3)’가 장착된다. 또 대표 전기차 모델 ‘EV6’에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iON evo AS SUV)’, 고성능 스포츠 세단 ‘스팅어’에는 스포츠 퍼포먼스 타이어 ‘벤투스 V12 에보 2(Ventus V12 evo 2)’ 등 차량의 종류와 성능을 고려한 타이어가 공급된다. 박종호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나 교체용 타이어 판매와는 또 다른 채널로 소비자들에게 한국타이어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타이어의 높은 품질과 기술력이 인증 중고차의 핵심인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여 양사가 윈윈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i01@ekn.kr한국타이어 (왼쪽부터)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박종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사업본부장이 ‘인증 중고차용 타이어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벤츠, 부분변경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콤팩트 해치백 A-클래스의 4세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해치백’과 콤팩트 세단 A-클래스 세단의 첫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세단’의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A 220 해치백,’ ‘더 뉴 A 220 세단’ 및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S 4MATIC 세단’을 이달 선보이며 추후 ‘더 뉴 메르세데스- AMG A 45 S 4MATIC+’ 도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20일에는 20주년 온라인 스페셜 11월 모델로 ‘더 뉴 A 220 해치백 온라인 스페셜’과 ‘더 뉴 A 220 세단 온라인 스페셜’이 출시된다. 온라인 스페셜 모델은 더 뉴 A-클래스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폴라 화이트 외관 컬러와 마키아토 베이지 컬러의 인테리어가 어우러진다. 온라인 스페셜 모델에는 △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해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와 2존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 비좁은 주차 공간에서도 원활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돕는 360도 카메라 주차패키지 △ 넓은 공간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선루프 등도 탑재돼 차원 높은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A-클래스 해치백과 더 뉴 A-클래스 세단은 역동적인 디자인, 정교한 기술력, 혁신적인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동급 세그먼트를 리드하는 차세대 콤팩트 카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젊고 다이내믹한 감성에 연결성과 직관성을 제공하는 디지털 기능을 갖춰 젊은 세대는 물론, 스마트한 드라이빙을 즐기는 모든 고객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 뉴 A-클래스의 전면부에서는 새롭게 적용된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보닛 위의 2개의 파워 돔이 탑재됐다. 또 날렵한 ‘샤크 노즈’ 디자인과 크롬 소재로 마감된 프론트 에이프런 및 벨트 라인 덕분에 콤팩트 세그먼트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이 강조됐으며 후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 디퓨저가 적용됐다. 특히 이번 부분변경 모델에는 스펙트럴 블루(spectral blue) 외장 색상이 추가됐다. 더 뉴 A 220해치백에는 17인치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더 뉴 A 220 세단 모델에는 18인치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적용돼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한다. 또한, 최대 19인치 사이즈의 휠 테두리 디자인이 추가됐다. 더 뉴 A-클래스의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독립형 (free-standing) 더블 스크린 및 최신형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다. 독립형 더블 스크린은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 두개가 이어져 마치 하나의 와이드 스크린처럼 보이는 효과를 줘 실내에 넓은 공간감을 선사하며, 터치스크린으로 제작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죽 소재의 최신형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새롭게 디자인된 센터 콘솔과 조화를 이루며, 휠 좌우에는 터치 컨트롤 버튼이 탑재돼 보다 편리한 차량 조작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시트 및 트림 라인업이 제공돼 고객이 자신의 개성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게 했다. 더 뉴 A-클래스의 컴포트 시트에는 새로운 엠보싱 기술로 처리된 블랙 컬러의 아티코(ARTICO) 가죽이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하는 ‘마키아토 베이지(macchiato beige)’와 트렌디한 ‘세이지 그레이(sage grey)’ 컬러가 새로운 시트 옵션으로 추가됐다. 또한, 계기판과 차량 도어에는 새로운 다크 카본 파이버 룩 트림이 적용됐다. 더 뉴 A-클래스에는 국내 출시되는 메르세데스-벤츠 콤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제로-레이어(Zero-layer) 인터페이스가 적용돼 운전자를 더욱 지능적으로 보조한다. 인공지능이 탑재된 제로-레이어 기능은 운전자의 행동을 학습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맞춤형으로 디스플레이에 배치하며, 사용자 행동과 주변 환경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최적화된다. 더 뉴 A 220 해치백과 세단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60)에 48V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새로운 벨트 구동식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탑재했으며 이를 통해 최고 출력 190 ps, 최대 토크 30.6 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은 시동을 걸 때 최대 10 kW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해 부드럽고 신속한 엔진 시동을 도우며,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통해 뛰어난 효율성도 갖췄다. 특히 새로운 벨트 구동식 스타터 제너레이터는 진동과 소음이 적어 편안한 주행경험을 선사하며, 내연기관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도 세일링(sailing)이 가능하다. 제동 및 가속 중에는 회생제동을 통해 12V 온보드 네트워크 및 48V 배터리에 전기 에너지를 공급해 보다 효율적인 주행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부드러운 기어 변속이 가능하며, 컴포트 서스펜션이 장착돼 장거리 주행 시에도 높은 수준의 안락함과 부드러운 코너링으로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차량 가격은 △더 뉴 A 220 해치백 4710만원 △더 뉴 A 220 세단 4880만원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S 4MATIC 세단 6650만원이다. kji01@ekn.kr사진1-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 220 해치백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 220 해치백’ 차량이 전시돼 있다. 사진3-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 220 세단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 220 세단’의 가격은 48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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