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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오라이온 코리아, 지속가능한 타이어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금호타이어가 지난 28일 미국 특수 화학제품 생산업체인 오라이온 에스에이(Orion S.A)의 한국법인 오라이온 코리아와 지속가능한 타이어 및 원재료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식물성 오일이나 기타 바이오 오일과 같은 재생 가능 원료와 폐타이어의 열분해유를 활용한 카본블랙을 적용한 타이어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타이어 제조 공정에 친환경 카본블랙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15개 공장을 운영중인 오라이온 에스에이는 2022년, 유럽과 미주 공장에서 서로 다른 재생가능 및 재활용 원료로 만든 여러 등급의 카본블랙으로 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금호타이어는 2022년 이미 지속가능한 원재료를 55% 적용한 타이어를 개발했으며,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ESG기준원의 2023년 ESG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지난 22일에는 지속가능한 원재료를 80% 적용한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MOU도 친환경 타이어 개발을 위한 행보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고 있다. 임완주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 전무는 "금호타이어는 친환경 재료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2030년까지 전체 원재료의 40%, 2045년까지 전체 원재료의 100%를 지속가능한 재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친환경 전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글로벌 환경경영체계 구축과 환경친화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금호 임완주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 전무(왼쪽)와 김교영 오라이온 코리아 대표이사가 MOU 체결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기관투자자 대상 현장 설명회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오는 30일 주요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전주공장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투자자 이해 증진 및 기업가치 홍보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납축전지 배터리(LAB) 부분 글로벌 판매 순위 7위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앤컴퍼니의 차량용 및 산업용 배터리의 국내 생산시설 및 생산과정을 소개한다. 한국앤컴퍼니는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상품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판매를 지속 강화하며 매출을 증가시키고 있다. AGM 배터리의 연간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42% 증가한 145만 대로 예상된다. 또 리튬이온전지(LIB) 개발 등 미래 신성장 동력 분야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오는 2030년까지 LIB와 LAB의 총판매 수량을 1720만 대로 늘려 2023년 대비 20% 이상 성장시킬 계획이다. kji01@ekn.kr[사진자료]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한국앤컴퍼니는 오는 30일 전주공장 설명회를 개최하고 주요 기관 투자자들을 초청한다.

4000만원대 수입 전기 SUV…볼보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4000만원대 순수 전기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볼보 EX30’을 28일 국내 최초 공개하고 사전 예약에 나섰다. 볼보는 보조금 100%를 확보할 수 있도록 차량가를 책정해 폭 넓은 신규 고객을 유치해 전기차 대중화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볼보는 이날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미디어 이벤트를 열고 5인승 순수 전기 SUV EX30을 공개했다. 차량 사전예약도 이날 시작됐다. 차량 판매가는 △코어 4945만원 △울트라 5516만원이다. 차량은 출시 전부터 ‘가성비’ 수입 전기 SUV로 주목받았다. 볼보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EX30 사전예약 시작 알림을 신청한 고객이 5000여 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요아킴 헤르만손 EX30 상품 개발 리더는 "‘2025년까지 전동화 차량 100만대 이상 판매’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세그먼트를 출시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의 높은 가격이 전기차를 선택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이에 따라 전기차의 가격 수준은 내연기관차량과 동일해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전면 디자인은 공상과학(SF)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한 헬멧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토르의 망치’ LED 헤드라이트와 낮은 후드, 넓은 휀더 및 범퍼 바깥쪽에 통합된 공기 흡입구를 통해 강력한 이미지를 연출하면서 공기역학을 향상시켰다. 외장 컬러는 새롭게 도입된 클라우드 블루를 비롯해 북유럽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네 가지 색상 중에 선택할 수 있다.인테리어는 중앙 집중화 테마와 혁신적인 공간 연출을 통해 ‘차와 일체화된 경험’을 강조하며 모든 탑승자에게 편리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홈 사운드 바에서 영감을 얻어 일반적으로 도어 트림에 위치하는 여러 개의 스피커를 앞 유리 하단에 통합해 새로운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안전한 공간 기술(Safe Space Technology)’로 새롭게 명칭 되는 볼보자동차의 표준 안전 기술에는 스티어링 휠 상단에 탑재된 IR 센서로 운전자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경보 시스템’을 비롯해 △운전자가 3D 인터페이스 화면을 조작하는 것만으로 주차할 수 있는 ‘차세대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차량 앞·뒤에서 다가오는 자전거, 오토바이, 킥보드 등의 접근을 내부에서 문을 열 때 시각 및 청각 신호로 경고해 개문 사고를 예방해 주는 ‘문 열림 경보’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EX30의 파워트레인은 69kWh 배터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200kW 모터를 결합해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을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475km(WLTP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 10~80%까지 불과 약 26분 만에 충전할 수 있는 최대 153kW의 DC 충전을 지원한다.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EX30은 더욱 안전한 내일을 향해 가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담은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다. 운전의 즐거움을 갖추면서 제로 이미션을 달성한 새로운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과 다양한 삶의 방식을 지원하는 5인승의 혁신적인 공간 설계,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한 차세대 안전사양과 첨단 커넥티비티까지 오늘날 고객들이 볼보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담고 있다"며 "여기에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 선보이는 파격적인 가격을 통해 새로운 도시 이동성의 미래를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kji01@ekn.kr(왼쪽부터) 요아킴 헤르만손 볼보자동차 EX30 상품 개발 리더, 티 존 메이어 볼보자동차 EX30 익스테리어 디자인 총괄과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EX30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볼보 EX30의 전면 모습.볼보 EX30의 내부 모습.볼보 EX30의 후면 모습.

현대차그룹 ‘전기차 초격차’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 선점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랜 기간 바뀌지 않았던 자동차 구동 시스템의 역사를 새로 쓴다.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효율성을 높인 ‘유니버설 휠 드라이브 시스템’(유니휠)을 개발하면서다. 현대차·기아는 이 시스템을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모빌리티에 탑재해 글로벌 시장에서 ‘초격차’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28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유니휠 테크데이’를 개최하고 신개념 시스템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기존 내연기관 차량은 엔진과 변속기를 거친 동력이 드라이브 샤프트, 등속(CV) 조인트를 통해 바퀴로 전달된다. 전기차 역시 엔진과 변속기가 모터, 감속기로 대체됐을 뿐 구동 전달 시스템은 동일하다.유니휠은 전기차의 주요 구동 부품을 휠 내부로 옮겨 실내 공간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기능 통합형 휠 구동 시스템이다. 전기차의 감속기와 드라이브 샤프트, CV 조인트의 기능을 모두 휠 안에 넣었다. 모터를 각 휠 가까이에 위치시킴으로써 ‘플랫 플로어’(Flat-Floor) 구성을 가능하게 한다.이 기술이 적용되면 기존 구동시스템이 차지하던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실내 공간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목적기반모빌리티(PBC) 같은 다양한 용도에 최적화된 미래 모빌리티도 쉽게 실현할 수 있다.유니휠은 중앙 ‘선 기어’(Sun Gear)와 좌우 각 4개의 ‘피니언 기어’(Pinion Geer), 그리고 가장 바깥쪽의 ‘링 기어’(Ring Gear) 등으로 이루어진 특수한 유성기어 구조다. 모터가 만들어낸 동력이 선 기어로 전달되면 피니언 기어들이 맞물려 링 기어를 회전시킨다. 링 기어는 휠과 연결돼 있어 최종적으로 휠까지 동력이 전달되는 원리다.유니휠은 피니언 기어들이 서로 연결돼 2개의 링키지(Linkage)를 구성한다. 이러한 멀티링크 메커니즘이 유니휠의 상하좌우 운동을 가능하게 한다. 두 가지 구조가 융합된 특성을 기반으로 모터에서 나온 동력을 휠까지 안정적으로 전달함과 동시에 노면에 따른 휠의 움직임에 자유롭게 반응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CV 조인트가 적용된 기존 드라이브 샤프트는 휠의 상하좌우 움직임에 따라 꺾이는 각도가 커질수록 동력 효율과 내구성이 하락하는 문제가 있다. 유니휠은 휠의 어떤 움직임에도 동력을 거의 동일한 효율로 끊김 없이 전달할 수 있어 높은 내구성과 승차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주행 상황에 따라 차고 조절이 가능한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과 결합되면 험로에서는 차고를 높여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 주행에서는 차고를 낮춰 전비와 고속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현대차그룹 측 생각이다.유니휠은 전기차의 감속기 역할도 대체한다. 기어 잇수가 적은 선기어와 피니언 기어들이 맞물리며 상대적으로 기어 잇수가 많은 링기어를 회전시키는 구조라 입력축과 출력축 사이의 감속비를 자연스럽게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현대차그룹은 유니휠이 기존에 사용할 수 없었던 공간을 고객에게 돌려준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좌우 휠 사이 확장된 공간을 트렁크나 프렁크 등 추가 적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운전자를 중심으로 설계된 지금의 좌석 배치를 탈피해 완전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디자인도 가능하다.해당 공간을 배터리 탑재 공간으로 활용한다면 주행거리가 향상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즉, 차 크기를 늘리지 않더라도 대형 전기차 이상의 주행거리 확보가 가능하다는 의미다.유니휠은 높은 공간활용성과 저상화 설계를 추구해야 하는 PBV에 활용될 경우 더 큰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유니휠을 통해 구현되는 플랫 플로어 플랫폼은 PBV에 강력한 유연성과 확장성을 부여, 고객의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바디 타입 설계를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현대차·기아는 유니휠과 관련된 특허 8건을 국내와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 출원 및 등록했다. 현재 유니휠의 개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과 효율성, 내구성 등을 지속 검증하고 있다. 향후 기어비 조정 및 윤활 냉각 시스템 고도화 등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박종술 현대차·기아 선행기술원 수석연구위원은 "고객들이 모빌리티를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yes@ekn.kr기존 전기차의 차체 하부 구조를 반영한 모델카(왼쪽)와 유니휠이 장착된 차체 하부 구조를 반영한 모델카를 비교한 이미지.현대차·기아가 28일 공개한 ‘유니버설 휠 드라이브 시스템’ 이미지.

폭스바겐, 겨울철 차량 무상진단·부품할인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다음달 30일까지 약 한 달간 ‘2023 폭스바겐 서비스 겨울 캠페인 윈터 페스타’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캠페인은 사전 관리가 필요한 주요 부분을 무상으로 진단해 주는 ‘폭스바겐 플러스 더블체크’ 서비스와 배터리 및 히터 관련 부품 등 겨울철 교환 및 정비 수요가 높은 부품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폭스바겐 플러스 더블체크’는 폭스바겐 전문 테크니션이 진단기 접속을 통해 차량 고장 원인 코드를 파악하고, 브레이크, 서스펜션, 하체 누유, 엔진 미션 등을 포함한 27가지 영역의 68가지 부위를 무상으로 점검해 주는 서비스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겨울철 정비 수요가 증가하는 부품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히터 관련 부품을 비롯해 겨울철 시동 성능 확보를 위한 배터리 및 예열 플러그, 겨울철 고무 제품류의 균열과 파손을 대비하는 드라이브 벨트, 하체 부싱류, 안전하게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도와주는 등화 장치와 와이퍼 블레이드, 워셔액 대상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액세서리 할인 및 연말 맞이 고객 경품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모델카, 플레이모빌, 폴딩박스, 머그컵, 캠핑컵, 모자, 보스턴백, 워시백, 키즈카 등 라이프스타일 액세서리 전 품목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서비스 센터에 방문한 고객에게는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쿠폰이 증정되며 LG 스타일러(1명), 발뮤다 토스터기(2명), 폭스바겐 정품 라이프스타일 굿즈(300명), 메가커피 쿠폰(10,000명)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2023 폭스바겐 서비스 겨울 캠페인’은 폭스바겐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실시되며, 자세한 내용은 폭스바겐 홈페이지 및 마이 폭스바겐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ji01@ekn.kr이미지_2023 폭스바겐 서비스 Winter Festa 폭스바겐코리아는 ‘2023 폭스바겐 서비스 Winter Festa’를 통해 부품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넥센타이어-한국도로공사, 전문지식·인프라 공유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가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27일 문달용 넥센타이어 중앙연구소장, 성기득 Virtual연구BS(Business Sector)장, 김찬우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연구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도로교통연구원에서 진행됐다. 넥센타이어와 도로교통연구원은 양사가 보유한 전문지식 및 인프라 시설 공유를 통해 도로·교통·자동차 분야 기술발전을 선도하고 기술경쟁력 확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도로교통연구원은 도로 교통 안전 기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의 기술 개발과 보급을 위해 최상급의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도입하여 운용중이다. 드라이빙 시뮬레이션에 있어 버추얼 타이어, 버추얼 차량 및 시스템 운용 기술은 필수 요소인 만큼 양사는 미래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넥센타이어는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버추얼 타이어 성능 평가를 통해 신차용타이어(OE)에서 요구하는 차량의 성능을 사전에 예측 및 최적화하고 시간과 비용을 줄여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 넥센타이어는 프리미엄 카메이커로의 OE 공급 확대 및 버추얼 개발 기술 선도를 위해 향후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관련 운용 인력과 인프라 구축을 순차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kji01@ekn.kr넥센타이어,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과 MOU 체결.jpg 도로주행 시뮬레이터 실험센터에서 문달용 넥센타이어 중앙연구소장(왼쪽에서 네번째), 김찬우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연구원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벤츠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공식 후원팀인 T1 리그 오브 레전드팀의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기념해 ‘페이커’ 이상혁, ‘오너’ 문현준 선수와 팬미팅 이벤트를 지난 27일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5월부터 T1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T1은 지난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e스포츠 경기 ‘2023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를 통해 T1은 7년만의 우승을 달성한 동시에, 통산 4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팬미팅은 메르세데스-AMG의 드라이빙 서킷 ‘AMG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됐으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고객과 T1 멤버십 회원,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참여자 중 선정된 64명의 팬이 참석했다. 이날 두 선수는 토크쇼, Q&A, 미니 게임, 사진 촬영,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2023년 월드 챔피언십 우승의 기쁨을 다시 한 번 나눴다. 또 메르세데스-벤츠는 두 선수와 팬들의 특별한 만남을 위해 메르세데스-AMG의 고성능 차량을 서킷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AMG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콤팩트부터 전기차, GT까지 다양한 AMG 차량들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은 물론, 전설의 오프로더인 메르세데스-AMG G 63의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택시 드라이빙을 통해 체험했다. T1의 주장인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이번 팬미팅은 그동안 T1을 응원해주신 팬분들을 직접 만나 뵙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며 "특히 팬분들과 함께 실제 서킷에서 메르세데스-AMG EQE를 비롯해 다양한 AMG 차량들의 강력한 성능과 민첩성을 체험했던 것도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이런 특별한 기회를 마련해주고 e스포츠와 T1을 지원하는 메르세데스-벤츠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kji01@ekn.kr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공식 후원하는 T1의 ‘오너’ 문현준 선수와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서킷 위에 서 있다.

올 연말엔 쉐보레 타호···‘달라진 플래그십車 공식’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연말이 다가온 가운데 완성차 시장에서 ‘플래그십차 공식’이 바뀌고 있어 주목된다. 무조건 세단이었던 과거와 달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인기 차종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초대형 SUV로 불리는 쉐보레 타호의 경우 이런 상황에 압도적인 존재감 발산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쉐보레 타호는 대형 SUV를 뛰어넘는 웅장한 사이즈와 실내공간은 물론, 기존 플래그십 세단 이상의 고급감까지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쉐보레 브랜드를 대표하는 최상위 모델로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다. 쉐보레는 연말을 맞아 타호에 흔치 않은 역대급 현금 지원 프로모션까지 제공하고 있다. 연말 시즌 수입 SUV 및 플래그십 모델 구입을 염두에 두고 있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지난 5월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4일 ‘베스트셀러로 본 주요 완성차 시장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작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SUV 판매 비율은 40.8%, 세단은 35.2%였다고 밝혔다. 국내시장의 SUV 인기는 이보다 더 뜨겁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산업동향에 따르면, 2022년 SUV 등 다목적형 자동차의 판매비율은 전체 44.2%나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연이은 SUV의 인기로 인해 세단의 시장 축소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실제 많은 국내 완성차 브랜드들은 세단 모델 라인업을 줄이고 있다. 쉐보레의 경우는 세단 모델을 없애고 모든 라인업을 SUV와 크로스오버, 픽업트럭 등 레저용차량(RV)으로 구성하고 있을 정도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내 완성차 회사들은 플래그십 세단 라인업을 단종시킨 상태다. 이제는 고급차 영역에서도 SUV가 세단을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플래그십 모델 역시 SUV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는 바로 쉐보레 타호다. 대형SUV 보다 더 큰 풀사이즈 SUV인 쉐보레 타호는 광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내공간과 고성능 파워트레인, 첨단 옵션을 두루 갖추며 기존 플래그십 세단 이상의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모델이다.실제 타호는 풀사이즈 SUV의 본고장인 미국시장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모델이다.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쉐보레 타호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미국의 유명 시장조사기관 J.D.파워(J.D. Power)의 2023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각각 메인스트림과 프리미엄 풀사이즈 SUV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최고의 초대형 SUV로 선정됐다.타호는 압도적인 사이즈를 지닌 SUV다. 전장 5350mm, 전폭 2060mm, 전고 1925mm의 거대한 차체에 22인치 크롬 실버 프리미엄 페인티드 휠을 탑재했다. 대형 SUV도 작게 보이게 만들 만큼 웅장한 차체와 광활한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3열 레그룸마저 886mm로 성인이 타기에도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기본 적재 공간만 722L, 2열과 3열 시트를 모두 접을 시에는 최대 3480L까지 적재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플래그십 모델에 어울리는 파워트레인과 승차감도 겸비했다는 게 쉐보레 측 설명이다. 타호에는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아메리칸 풀사이즈 SUV답게 최대 3493kg에 달하는 견인력을 보유해 대형 트레일러도 어렵지 않게 끌 수 있다. 타호에는 헤비듀티 엔진오일과 변속기 오일 쿨러, 히치뷰 카메라, 트레일러 어시스트 가이드라인 등 트레일링의 노하우가 담긴 고급 옵션들이 적용됐다.첨단 기술을 통해 품격 있는 승차감과 주행성능도 확보했다.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이 기본 탑재돼 자동 레벨링과 지상고 조절이 가능함은 물론 노면의 충격을 부드럽게 상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000분의 1초 단위로 노면을 스캔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반응속도로 감쇄력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콘트롤이 적용돼 노면 상태와 관계없이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한다.쉐보레는 오는 30일까지 ‘쉐비 빅 페스타’(CHEVY BIG FESTA) 프로모션을 통해 타호 구입 고객에게 700만원 이상의 현금지원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 이달 중 타호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은 다크나이트 모델 기준으로 차량가의 8%에 해당하는 최대 76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콤보할부 프로그램을 선택 시, 최대 500만원 현금지원과 함께 4.9%의 이율의 12개월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yes@ekn.kr쉐보레 타호쉐보레 타호쉐보레 타호 적재공간.쉐보레 타호쉐보레 타호

현대차·기아 뜨니···중고차 업계 ‘마케팅 총력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중고차 시장에 현대자동차·기아가 진출한지 한달이 지나면서 기존 업체들은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카는 모델 이정재와 함께 ‘노하우의 차이가 중고차의 차이’라는 메시지를 고객들에게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차를 아는 것’과 ‘중고차를 아는 것’은 다르다는 게 골자다. 중고차는 오랜 업력을 통한 전문성과 노하우가 특히 중요하다는 점을 영상을 통해 강조하고 있다. 케이카가 해당 신규 디지털 캠페인을 시작한 지난달 19일은 현대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날이다.케이카는 2015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3일 책임환불제’에 대한 홍보 활동에도 전념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가 차량을 구매하고 불만족할 경우 수수료 또는 위약금 없이 100% 환불해주는 정책이다. 당초 이 제도가 중소업체와 차별화를 위해 기획된 만큼 ‘케이카는 대기업’이라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심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차차차 역시 현대차·기아를 겨냥한 광고를 온·오프라인에서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배우 김고은을 모델로 기용해 ‘차를 만들지 않고 중고차 속 숫자들만 냉정하게 평가한다’는 문구를 알리고 있다. KB차차차는 자체적으로 중고차를 진단하는 기술 역량을 키웠다는 점에 방점을 찍은 모습이다. 특정 브랜드에 치중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차를 살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국산·수입차 예비고객들의 마음을 겨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오토플러스는 직영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리본카 세일 페스타’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차량 가격을 최대 550만원까지 할인하는 게 핵심이다. 타임딜 특가, 100% 당첨 룰렛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헤이딜러·첫차 등 온라인 기반 중고차 기업들도 마케팅 활동에 한창이다. 유명 배우를 모델로 쓰고 TV 광고 등을 론칭하며 이목을 잡고 있다. 엔카닷컴의 경우 단순 중고차 중개를 넘어 거래를 유치하는 쪽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중고차 업계는 현대차·기아라는 ‘공룡’이 등장하며 지각변동이 예고된 상태다. 현대차는 지난달 19일, 기아는 같은달 25일 각각 인증중고차 사업을 시작했다. 양사는 국내 브랜드 최초로 제조사가 품질을 인증한 중고차를 판매한다는 ‘신뢰성’을 마케팅 전면에 내세웠다. 작년 국내 중고차 거래 대수는 238만대 수준이다. 신차 등록 대수의 약 1.4배에 이르는 크기다. 이 중 현대차와 제네시스 중고차는 약 90만대로 전체 중고차 거래의 38% 가량 차지했다.yes@ekn.kr케이카가 지난달부터 선보이고 있는 광고 이미지. 현대차·기아를 겨냥해 ‘차를 아는 것과 중고차를 아는 것은 다르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혼다, 고객 서비스 역량 경진대회 ‘제15회 CS 콘테스트’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혼다코리아는 지난 25일 경기도 평택 소재 혼다 트레이닝 센터에서 ‘제15회 혼다 CS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혼다 CS 콘테스트는 종합적인 고객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2005년부터 실시한 대회다. △일반 정비 △정기 점검 △부품 △판금·도장(BP) △서비스 어드바이저 등 총 5개 부문의 필기 및 실기 테스트를 통해 각 부문의 우승자를 선발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혼다 자동차 공식 딜러에서 선발된 대표 선수와 혼다코리아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각 부문 수상자는 △일반 정비 부문 Honda Cars Vision(수원 광교) △정기 점검 부문 Honda Cars D3(부산) △부품 부문 Honda Cars D3(부산) △BP 부문 Honda Cars KCC(대구) △서비스 어드바이저 부문 Honda Cars D3(부산) 등이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혼다의 모든 고객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양질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을 넘어 감동까지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yes@ekn.kr25일 경기도 평택 혼다 트레이닝 센터에서 펼쳐진 ‘제15회 혼 25일 경기도 평택 혼다 트레이닝 센터에서 펼쳐진 ‘제15회 혼다 CS 콘테스트’에서 참가자들이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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