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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12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3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BMW 코리아가 오는 12일 오후 3시 BMW 샵 온라인을 통해 12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3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12월 한정 에디션은 △M340i 인디비주얼 에디션 △X3 xDrive20i 인디비주얼 에디션 △X4 xDrive20i 인디비주얼 에디션 등 총 3종이다. BMW 인디비주얼 에디션은 BMW 코리아 공식 딜러사들이 각 사의 철학을 담은 7가지 BMW 인디비주얼 페인트를 적용해 선보이는 한정 판매 모델로 지난 9월 출시된 ‘BMW i4 인디비주얼 에디션’을 통해 처음 선보였다. 내쇼날 모터스는 감각적인 보라색에 품격을 더한 ‘세피아 바이올렛’ 컬러를 통해 ‘고귀한 창의성’을, 도이치 모터스는 우주의 고요함을 닮은 ‘미드나잇 사파이어’ 컬러를 적용해 ‘깊이 있는 지성’을 표현했다. 동성 모터스는 BMW M 로고의 3색 중 하나이자 차분함과 격렬함을 모두 품은 ‘벨벳 블루’ 컬러를 통해 ‘폭발적인 잠재력’을, 바바리안 모터스는 ‘민트 그린’ 컬러를 적용해 주변에 ‘활력을 전달하는 경쾌하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담았다. 삼천리 모터스는 ‘싱가포르 그레이’ 컬러를 적용해 망설임 없는 ‘단호한 결단력’을, 한독 모터스는 강렬함과 세련미가 공존하는 ‘블랙 블루’ 컬러로 ‘유연한 존재감’을 전달하며, 코오롱 모터스는 눈부시게 푸른 열정의 가치를 담은 ‘산마리노 블루’ 컬러를 반영했다. BMW M340i 인디비주얼 에디션은 BMW 3시리즈 세단의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로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kg·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4.5초다. M340i 인디비주얼 에디션은 7개 딜러사의 모든 색상으로 총 13대가 준비되며 가격은 8620만원이다. X3 xDrive20i 및 X4 xDrive20i의 인디비주얼 에디션에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9.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가 탑재된다. 두 모델은 민트 그린, 세피아 바이올렛을 제외한 5개 컬러로 각각 16대씩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X3 xDrive20i 인디비주얼 에디션이 8250만원, X4 xDrive20i 인디비주얼 에디션은 8590만원이다. kji01@ekn.kr사진3-BMW 코리아, 12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3종 출시 BMW 코리아가 선보인 12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차량이 전시돼 있다.

임원 인사 단행에 해외공장 증설까지…타이어 3社, 도약 준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전동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존재감이 커지고 있는 국내 타이어 업계가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해외공장을 증설하는 등 내년 도약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타이어 3사로 불리는 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넥센타이어는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타이어를 계열사로 둔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5일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그룹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한국타이어 김학주 품질본부장과 김현철 중국본부장도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또 △전무 3명 △상무 6명 △상무보 15명의 승진 인사도 발표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으로의 성장 가속화와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또 한국타이어는 유럽 헝가리 공장 증설을 준비하고 있다. 투자금은 7589억원으로 투자 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다. 한국타이어는 헝가리 공장 증설을 통해 승용차용 타이어뿐만 아니라 트럭·버스용(TBR) 타이어 생산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미국 테네시 공장 증설도 진행한다. 테네시 공장은 오는 2026년까지 15억7500만달러(한화 약 2조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승용차와 소형 트럭(PC/LT)용 타이어 생산량은 일 1만6000개, TBR은 일 3000개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금호타이어는 대대적인 외형 변화에 나선다. 최근 새로운 CI에 대한 사내 승인을 마치고 상표권 등록을 진행 중이다. 또 지난 1일 부로 △부사장 1명 △전무 3명 △상무 9명 승진 △상무 1명 신규 선임 등 총 14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조직을 정비했다. 뿐만 아니라 덴마크 선사 ‘머스크’와 글로벌 통합 물류 솔루션 공급 협약 체결해 물류 프로세스를 갖췄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말 베트남 공장을 증설해 내년 정상가동을 목표로 두고 있다. 베트남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금호타이어는 인건비를 낮추고 생산량을 늘릴 수 있어 평균 마진 대비 2배 가까운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호타이어는 미국 시장에서도 판매 확대를 위해 2026년 루이지애나주에 연면적 3만2512㎡의 물류센터를 열 계획이다.넥센타이어는 해외 공장 설립·증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체코공장은 넥센타이어의 유럽 생산거점으로 폭스바겐과 스코다, 피아트, 르노, 다치아 등 현지 완성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유럽 내 교체 타이어 시장 물량까지 책임지고 있다. 내년부터 2단계 공장이 가동하면 연간 생산량은 550만개에서 920만개로 늘어난다. 2025년에는 1100만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넥센타이어는 미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오는 2028~2029년 가동을 목표로 하루 3만1200개씩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 13억달러(약 1조7300억원)을 투자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타이어 업계는 매분기 수익성 상승으로 건실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음을 증명했다"며 "전기차용 타이어에 대한 공급이 필요한 시점인 만큼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kji01@ekn.kr한국타이어의 아이온 에보(iON evo) 타이어가 전시돼 있다.금호타이어의 ‘크루젠HP71’ 타이어가 차량에 장착돼 있다.넥센타이어는 지난달 8일 ‘엔페라 스포츠 S’ 타이어를 출시했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 서울특별시 명예시민으로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8일 홀가 게어만 대표가 서울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아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시정 발전에 기여하거나 시민의 생활 및 문화 활동 증진에 공헌한 외국인 명예시민 후보자를 추천받아 최종 15명을 선정했으며 지난 8일 서울시청에서 명예시민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홀가 게어만 대표는 "역사적인 랜드마크와 현대적인 도시 경관이 어우러지고 활기찬 문화적 다양성이 결합된 서울은 꿈꾸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도시로 미래를 향한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하다"며 "앞으로도 기업 시민의 대표이자 서울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영광과 애정을 담아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지난 2019년 부임 이후 두 배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해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신규 서비스센터 및 포르쉐 스튜디오, 포르쉐 나우 팝업 스토어 등 새로운 세일즈 플랫폼 오픈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올해는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이라는 이정표를 기념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 정체성인 ‘꿈’을 콘셉트로 하는 포르쉐코리아 사회공헌 캠페인 ‘포르쉐 두 드림’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수혜 규모를 확대하는 등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 높이 평가됐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교육, 환경, 문화 등 포르쉐 핵심 가치에 부합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인재 아동 지원 사업 ‘포르쉐 드림 업’, 실내 체육관 건립 사업 ‘포르쉐 드림 플레이그라운드’, 학교 내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포르쉐 드림 서클’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드림 서클’의 경우 서울시교육청과의 민관협력을 통해 학교의 녹지 보전과 확대를 위해 더욱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안전한 통학로 조성과 어린이 보호를 위한 ‘드림 스마트 아이’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또 공연 예술 업계를 지원하는 ‘포르쉐 두 드림 사이 채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활용한 민관협력 공공예술 프로젝트 ‘포르쉐 드림 아트 따릉이’, 서울시 곳곳에 신진 아티스트의 작품을 송출하는 ‘드리머스 온’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 등 광범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진 예술가를 지원하며 대중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무형문화재 계승 지원 사회공헌 캠페인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 도시 양봉 프로젝트 ‘빌리브 인 드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쓰고 있다. kji01@ekn.krKOR23_0163_fine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왼쪽)과 오세훈 서울시 시장이 명예시민증 수여식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벤츠, 2세대 완전변경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쿠페 ‘GLC 쿠페’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MATIC 쿠페’를 11일 공식 출시했다. 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GLC 쿠페는 우아함과 스포티함을 겸비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향상된 안전성 등을 갖춰, 일상과 오프로드 주행을 비롯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서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뉴 GLC 300 4MATIC 쿠페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매끄럽게 연결돼 차량의 폭이 극대화된 전면부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를 갖춘 AMG 프론트 에이프런, 디퓨저 룩이 적용된 AMG 리어 에이프런, AMG 사이드 실 패널 등 스포티함을 배가시키는 AMG 라인 외장 패키지가 적용됐다. 또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 대비 15mm 길어진 휠베이스로 더욱 다이내믹한 비율을 갖췄다. 이와 함께 공기저항계수도 이전 세대보다 0.03Cd 개선된 0.27Cd를 기록했다. 차량의 후면은 짙은 붉은색 디자인 요소로 두 개의 리어램프를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트렁크 공간 또한 이전 세대보다 45L 늘어난 545L로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췄다. 트렁크 공간은 2열 시트를 접을 시 최대 1490L까지 확장 가능하며, 이는 이전 세대 대비 90L 늘어난 수치다. 더 뉴 GLC 300 4MATIC 쿠페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최대 출력 258 ps, 최대 토크 40.8 kgf?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 integrated starter-generator)를 통해 내연기관 엔진에 최대 17 kW의 추가적인 전기 공급을 지원하며 신속하고 부드러운 엔진 시동을 돕는다. 또 글라이딩, 부스트 및 회생 제동을 지원해 높은 효율성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오프로드 주행 모드와 내리막길 속도 조절(DSR) 기능이 탑재돼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구동력과 주행 안전성을 갖췄다. 오프로드 스크린은 운전석 및 중앙 디스플레이에 노면의 기울기, 경사도, 지형 고도, 지리 좌표 및 나침반, 스티어링 각도 등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보여 준다. 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GLC 쿠페는 우아함과 스포티함을 겸비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향상된 안전성 등을 갖춰, 일상과 오프로드 주행을 비롯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서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MATIC 쿠페의 가격은 9210만원이다. kji01@ekn.kr사진2-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쿠페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쿠페’가 도로 위에 전시돼 있다. 23C0216_072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쿠페’ 차량의 내부 모습.

현대차그룹 6개사,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경쟁력 인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차그룹 6개사가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월드(World) 지수’에 편입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ESG 성과를 인정받았다. 1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매년 기업의 ESG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 이번에 획득한 ‘DJSI 월드’는 평가 대상인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에 속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특히 6개사 모두 각 산업군 내 상위 1% 수준으로, 전년 대비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는 각 계열사가 공통적으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기준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별도의 내재화 과정을 거쳐 만들어낸 노력의 결과라고 업체 측은 해석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6개사의 경우 글로벌 ESG 트렌드에 부합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 △생물 다양성 보호 △기후 변화 대응 △안전 보건 관리 △임직원 인권 등의 측면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이루어 냈다. 계열사별로는 △현대차는 유럽 저탄소 차량 판매량 증가 및 오픈 이노베이션 강화 △기아는 통합 ESG 정책 공개 및 사업장 환경실적 개선 △현대모비스는 온실가스 Scope 3 관리 확대 및 사업장 ESG 리스크 관리 강화 △현대제철은 ESG 정책 개선 및 정보보안 프로세스 강화 △현대건설은 탄소중립 전략 SBTi(Science-based Target Initiative,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승인 및 EU 택소노미 기반 지속가능 매출 공개 △현대글로비스는 기후변화 리스크 분석 강화 및 사업장 인권 영향 평가 확대 등을 전년 대비 개선 성과로 인정받았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14년 연속, 현대제철은 6년 연속,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는 3년 연속, 기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DJSI 월드’에 포함됐다. 분야별로는 현대차가 자동차 산업(Automobile)에서, 현대건설은 건설 산업(Construction & Engineering)에서, 현대제철은 철강 산업(Steel) 분야에서 각각 글로벌 전체 1위로 평가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현대차그룹 6개사의 DJSI 월드 지수 편입은 그룹 차원의 ESG 중장기 방향성과 계열사별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ESG 공시 및 공급망 실사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부 체질 개선 및 ESG 데이터 관리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ekn.kr현대차그룹 6개사가 2023 DJSI 평가 글로벌 최고 등급을 획득했 현대차그룹 6개사가 2023 DJSI 평가 글로벌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차·기아, 형상기억합금 이용 ‘스노우 체인 일체형 타이어’ 기술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겨울철 눈길을 만났을 때 버튼만 누르면 스노우 체인이 장착되는 기술이 개발됐다. 현대자동차·기아는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한 스노우 체인 일체형 타이어 기술을 11일 공개했다. 이 기술은 형상기억합금으로 이뤄진 모듈이 평상시에는 휠과 타이어 내부에 숨어있다가 전기적 신호를 받으면 타이어 바깥으로 돌출되며 스노우 체인의 역할을 하는 원리다. 기존 스노우 체인은 장착과 해체 모두 복잡해 활용성이 떨어졌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버튼을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도 차가 알아서 스노우 체인을 장착, 해체해 줌으로써 눈길에서의 안전 운행을 돕는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스노우 체인 일체형 타이어 기술은 휠과 타이어에 피자를 조각 낸 모양과 같이 일정 간격으로 홈을 만들고 그 안에 형상기억합금으로 제작된 모듈을 하나씩 넣은 구조다. 이 기술은 형상기억합금에 전류를 가하면 원래의 모양으로 되돌아 가려는 특성을 이용했다. 휠 안쪽에 위치한 형상기억합금은 일반 주행 시 용수철의 힘에 눌려 알파벳 ‘L’ 모양을 하고 있다가 운전자가 기능을 활성화하면 전류가 가해지면서 형상기억합금이 원래 모양인 알파벳 ‘J’ 모양으로 변하면서 타이어 밖으로 모듈을 밀어내게 된다. 이밖에도 만약 타이어 마모가 심해 타이어의 표면이 일반 주행 모드의 모듈 높이까지 낮아지는 경우 운전자는 타이어 마모를 쉽게 인지해 타이어 교체 주기를 놓치지 않게 되는 효과도 있다고 현대차·기아는 소개했다. 양사는 관련 특허를 한국과 미국에 각각 출원했다. 기술 개발 고도화 및 내구성·성능 테스트를 거쳐 양산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는 경험은 누구나 해보지만 스노우 체인을 장착하고 해체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더 안전하고 편리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현대차·기아가 11일 공개한 스노우 체인 일체형 타이어 기술 현대차·기아가 11일 공개한 스노우 체인 일체형 타이어 기술 개요. 형상기억합금으로 이뤄진 모듈이 휠과 타이어 내부에 숨어있다가 전기적 신호를 받으면 타이어 바깥으로 돌출되며 스노우 체인의 역할을 하는 원리다.

한국토요타-LG U+, 전동화 차량 충전 네트워크 확충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지난 7일 LG유플러스와 ‘전동화 차량 충전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토요타자동차와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전동화 시대에 발맞춰 충전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고객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전국 토요타 브랜드 공식 딜러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에 내부 운영용 충전기 설치를 시작으로 전동화 차량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양사는 전동화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개발한다. 멤버십 가입 고객은 충전용 토요타 멤버십 카드를 이용해 LG유플러스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인 ‘볼트업(VoltUP)’에서 한 달간 최대 5만원까지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 해당 멤버십은 이달 국내 출시 예정인 5세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구매 고객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과 함께 점차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나카하라 토시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전무는 "토요타는 전동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리드(HEV)뿐만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BEV)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동화 모델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프라 확충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토요타 (왼쪽부터)나카하라 토시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전무와 현준용 LG U+ 부사장이 ‘전동화 차량 충전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SK렌터카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SK렌터카가 ‘웹어워드코리아 2023’에서 ‘모바일웹 최고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관하는 ‘웹어워드코리아’는 올해로 20회를 맞은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이다. 국내 인터넷 전문가 4000여 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은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은 총 13개 부문 74개 분야에 492개 업체(제작사 포함)가 참여해 총 312개의 웹사이트가 후보 등록했다. SK렌터카는 비주얼디자인, UI디자인, 기술, 콘텐츠, 서비스, 마케팅 등 6개 부문 18개 평가지표에서 우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시상식 최고 영예인 ‘모바일웹 최고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월 SK렌터카는 ‘타기 쉽게, 타고 싶게’란 브랜드 슬로건에 맞춰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렌터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새롭게 리뉴얼 오픈했다. 이번 리뉴얼은 사전 시장 조사와 이용자 행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렌터카 이용 과정에서 겪는 고객들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SK렌터카는 처음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고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심플하고 직관적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차종 별 이미지와 함께 연료 타입, 연식 등을 안내해 예약 차량 정보를 전달하고, 고정 영역에 예약보드를 배치해 어떤 화면에서나 쉽고 빠른 예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시스템 연동을 통해 차량 예약, 결재, 변경, 취소 등 렌터카 이용의 전 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 플로우를 개선했다. 또 고객이 홈페이지 예약 과정에서부터 여행을 떠나는 듯한 즐거운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위트 있고 감성적인 디자인 요소들을 반영했다. 가족과의 여행, 연인과의 여행, 혼자 떠나는 출장 등 렌터카를 이용하는 여러 사례들을 일러스트로 제작해 적용하고 외래어나 일본식 표현 대신 친근하고 긍정적인 어조의 표현을 사용하는 등 편안하고 일관성 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고객 관점의 대대적인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여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것이 최고대상이라는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특별하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sk렌터카 SK렌터카는 최근 대대적인 홈페이지 리뉴얼을 실시했다.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채용 연계형’ 동계 인턴사원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GM의 한국연구개발법인이 최대 80명 규모의 엔지니어 인턴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내 미국 기업 근무를 경험하게 될 이들 인턴사원은 약 두 달 동안 연수기간을 거친 뒤 정규직으로 입사할 기회를 얻는다. 모집 대상은 △소프트웨어 △전기 △기계전자(메카트로닉스) △컴퓨터그래픽디자인·소프트웨어 공학 등 이공계열 4년제 정규대 이상의 기 졸업자 또는 2024년 2월 졸업예정자로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개발, 전기 및 기계전자(메카트로닉스) 등 소프트웨어 기반의 차량 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원이다. GM 한국연구개발법인은 선발된 인턴들이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GM 한국연구개발법인은 2024년 동계 인턴사원으로 선발된 인원의 상당 비중을 인턴십 수료 이후 채용 선발 과정을 통해 GM의 정규 직원으로 채용한다. 아울러 이번 동계 인턴사원 모집과는 별개로 올해 초 인턴 과정을 기 수료한 인원 대상으로는 면접 등의 선발 절차를 통해 GM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7일 자정까지다. 선발된 인턴사원은 2024년 1월부터 2월까지 약 2개월간 연수 기간 동안의 성과는 물론, 안전 및 포용 등의 가치를 통해 GM의 문화에 잘 부합하는 GM의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GM 한국연구개발법인의 채용 연계형 동계 인턴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GM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젊은 인재 육성이 핵심"이라며 "인턴사원들이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M 한국연구개발법인은 GM의 글로벌 사업장 중 미국 본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연구개발법인이다. 디자인에서 엔지니어링, 최종 차량 검증, 생산 기술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차량 개발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교통사고 제로, 탄소배출 제로, 교통체증 제로라는 GM의 ‘트리플 제로’ 비전을 달성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엔지니어링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sojin@ekn.kr사진자료_제너럴 모터스(GM) 로고 제너럴 모터스(GM) 로고.

[시승기] 푸조 5008 SUV, 실용성·안정감 다 잡았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푸조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이 국내 운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프랑스 차’ 특유의 감성을 지닌데다 경쟁 수입차 대비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다. 한때 2008이 ‘연비 깡패’라는 별명을 얻으며 선전했고 최근 들어서는 준중형 3008과 플래그십 5008도 주목받고 있다. 푸조 5008 SUV를 시승했다. 지난 2016년 출시된 7인승 플래그십 SUV다. 2020년 부분변경 모델로 진화해 국내에는 2021년부터 판매 중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공식 의전 차량으로 사용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얼굴이 상당히 예쁘다. 동생 SUV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남성미가 강조됐다. 전면부는 차체 및 헤드램프와의 연결성을 강조한 일체형 프레임리스 그릴을 적용했다. 덕분에 유려하면서도 품격 있는 SUV의 스타일을 발산한다.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새로운 푸조의 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이 꽤 매력적이다. 3D LED 리어 램프 역시 사자를 연상시킨다.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LED 시퀀셜 방향지시등을 적용해 스타일을 살렸다. 측면은 직선적인 이미지가 강조됐다. 쭉 뻗은 라인과 높은 루프가 어우러져 차량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전 트림에 19인치 알루미늄 휠이 기본 적용됐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650mm, 전폭 1845mm, 전고 1650mm, 축거 2840mm다. 투싼과 비슷한 길이지만 축간 거리는 싼타페보다도 25mm 더 멀다. 숫자만 보면 투싼이지만 실제로는 싼타페가 연상되는 수준이다. 2열 시트는 등받이 각도를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1 :1 :1로 폴딩이 가능해 우수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기본 237L다. 3열 시트를 접으면 952L, 3열 시트를 탈거하고 2열 시트까지 접을 경우 2150L까지 공간이 늘어난다. 실내 디자인이 상당히 미래지향적이다. 푸조가 미는 ‘아이 콕핏’이 적용됐고 플라스틱을 비롯한 마감재들이 상당히 고급스럽다. 스티어링 휠 상단부와 하단부가 잘린 푸조 특유의 콤팩트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가 계기판의 정보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티어링 휠 뒤편에는 패들 시프트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12.3인치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고해상도 풀컬러 그래픽을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의 조작 버튼을 통해 다이얼 모드, 드라이빙 모드, 개인 모드, 최소 모드 등 4가지 계기반 화면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8인치 터치스크린이 차량의 주요 정보, 각종 인포테인먼트, 후방 카메라 등 차량과 관련된 주요 정보들을 직관적으로 나타낸다. 푸조 5008 SUV는 1.2 퓨어테크 가솔린 터보 엔진을 품고 있다. 상당히 매력적인 엔진인다. 이밖에도 1.5 및 2.0 블루HDi 디젤 엔진으로 소비자의 주행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1.2 퓨어테크 가솔린 터보 엔진은 EAT(Efficient automatic Transmission) 8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5500RPM에서 최고출력 131마력, 1750RPM에서 최대토크 23.5kg·m의 힘을 발휘한다. 덕분에 엔진 크기를 잊을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초반 가속감이 상당히 뛰어나다. 정지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확 밟으면 디젤차처럼 튕겨져나가는 힘을 보여준다. 경쟁 SUV와 비교해 고속에서 자세를 잡는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공인복합연비는 12.1km/L를 기록했다. 고속에서 14.2km/L까지 효율이 올라간다. 실제 주행 중에는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을 주로 주행했음에도 13km/L 수준의 연비가 확인됐다. 푸조는 5008 SUV에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도 넣었다. 차선 이탈 방지 보조, 비상 제동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등 안전사양도 대거 들어갔다.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의 경우 도심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푸조의 플래그십 SUV답게 실용성이 뛰어나고 안정감이 돋보였다. 잘 달리고 잘 서는데다 연료효율성도 뛰어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푸조 5008의 가격은 4900만~5500만원이다. yes@ekn.kr푸조 5008 SUV 푸조 5008 SUV 푸조 5008 SUV 푸조 5008 SUV 푸조 5008 SUV 푸조 5008 SUV 푸조 5008 SUV 푸조 5008 SUV 푸조 5008 SUV 푸조 5008 SUV 푸조 5008 SUV 푸조 5008 SUV 푸조 5008 SUV 푸조 5008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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