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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9일 회사의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스페인 초현실주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살바도르 달리 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살바도르 달리의 대표작 △‘기억의 지속’ △‘기억의 지속의 해체’를 포함한 12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 선보였다. 더 프레임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인 삼성 아트 스토어는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과 갤러리가 소장한 명화를 비롯해 사진·일러스트·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 약 2300점을 4K 화질로 제공한다. 또 전문 큐레이터가 매달 새로운 주제로 작품들을 선별해주는 큐레이션도 제공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작품들을 편리하게 즐길 수도 있다. 한상숙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가정에서 살바도르 달리의 초현실주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전 세계 더 프레임 사용자들의 다양한 예술적 취향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미술관, 작가들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gore@ekn.kr0809 삼성전자 '더 프레임'으로 살바도르 달리 작품 만난다 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TV ‘더 프레임’을 통해 ‘살바도르 달리’의 초현실주의 작품을 선보인다. ‘더 프레임’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기억의 지속’ 작품

SK㈜ C&C, 고성능 교환형 배터리팩으로 전기 이륜차 시장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 C&C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융복합 기술인 교환형 배터리팩을 개발하며 전기 이륜차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 C&C는 전기 이륜차 전문기업 디앤에이(DNA)모터스에 고성능 교환형 배터리팩을 공급하기로 했다. DNA모터스는 1978년 대림자동차로 시작해 2018년 대림오토바이를 거쳐 지난해 DNA모터스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전기 이륜차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전 세계적인 친환경 전동화 교체 추세에 따라 국내 시장도 2030년까지 모든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동화 한다는 정부 계획에 따른 조치다. 이번 사업에 앞서 양사는 지난해 DNA모터스의 전기 이륜차에 맞는 교환용 배터리팩 및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개발 실증 사업을 완료하고, 배터리팩 양산 준비를 끝냈다. 이에 따라 SK㈜ C&C는 DNA모터스 전기 이륜차 규격에 맞는 교환형 배터리팩 개발 및 공급을 맡는다. 교환형 배터리팩은 올해 DNA모터스가 새롭게 출시하는 ‘ED-1B’ 전기 이륜차 모델에 우선 적용된다. SK㈜ C&C는 ED-1B 전기 이륜차 전용 교환형 배터리팩에 맞춰 배터리관리시스템(BMS)도 자체 개발해 탑재했다. BMS는 배터리 전류·전압온도 계측 및 제어 정보를 담당하며 최상의 에너지 효율을 보장해주는 시스템이다. SK㈜ C&C는 배터리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독자적인 배터리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해 BMS 성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실제로 ED-1B는 기존 제품 대비 상온과 저온 환경에서 각각 8.1%와 7.8% 이상 높은 주행거리를 기록한데 이어, 6% 이상 높은 출력 성능을 기록하며 환경부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교환형 배터리팩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하는 배터리 안전 인증 검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SK㈜ C&C는 이번 배터리팩 공급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배터리(BaaS) 플랫폼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aaS플랫폼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배터리팩 데이터 모니터링 및 분석이 가능하다. 이를 활용하면 DNA모터스의 전기 이륜차와 충전 인프라를 연계해 생산·충전·교체·폐기 등 배터리팩 생애주기(라이프 사이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김성환 SK㈜ C&C 제조Digital플랫폼그룹장은 "소형 전기자동차(EV) 시장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교환형 배터리팩 공급 및 BaaS 사업은 시장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킬러 서비스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지게차, 무인운반시스템(AGV) 등 산업용 EV를 비롯해, 전동 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동 모빌리티 분야로 BaaS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1_전기 이륜차 전용 고성능 교환형 배터리팩 공급 SK㈜ C&C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융복합 기술인 교환형 배터리팩을 개발하며 전기 이륜차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LG이노텍, ‘2023 대학생 유튜브 숏폼 공모전’ 수상작 시상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이노텍은 ‘2023 대학생 유튜브 숏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LG이노텍은 회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자는 취지로 지난 2021년부터 매년 대학생 대상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LG이노텍의 기술·제품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고객가치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통한 구성원 경험 혁신 등 2가지였다. 이 중 한 개를 선택하여, 1분 이내 분량의 유튜브 ‘숏츠(Shorts)’ 영상을 만드는 것이 과제였다. 지난 5월부터 진행한 이번 유튜브 공모전에는 총 37팀이 참가했다. 최종 심사는 LG이노텍 임직원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진행됐다. 득표 순으로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이 선정됐다. 7개 수상작 모두 연출 창의성, 영상 구성력, 주제의 적합성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LG이노텍은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등 총 1,0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상팀에 각각 지급한다. 올해 대상으로 건국대학교 김창호씨의 ‘아트 드로잉을 통해 본 LG이노텍의 혁신’이 선정됐다. 연필로 직접 스케치하는 아트 드로잉 기법으로 차량용 통신모듈,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등 LG이노텍의 주요 제품들을 소개한 스톱모션 영상이다. 7편의 수상작 및 각 수상팀의 인터뷰 영상은 다음달 LG이노텍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LG이노텍은 기업 인지도 제고를 위해 ‘이노TV’, ‘이노텍 Inside’ 등 임직원이 직접 출연하여 회사의 다양한 제도와 직무를 재미있게 소개하는 유튜브 콘텐츠도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다.0809 LG이노텍, 대학생 유튜브 숏폼 광고 공모전 ‘2023 대학생 유튜브 숏폼 공모전’ 시상식에 참가한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SK하이닉스가 ‘321단 4D 낸드’ 샘플을 공개하며 업계 최초로 300단 이상 낸드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공식화했다. SK하이닉스는 8일(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개막한 ‘플래시 메모리 서밋(FMS) 2023’에서 321단 1Tb TLC 4D 낸드플래시 개발 경과를 발표하고 개발 단계의 샘플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메모리 업계에서 300단 이상 낸드의 구체적인 개발 경과를 공개한 것은 SK하이닉스가 처음이다. 회사는 321단 낸드의 완성도를 높여 2025년 상반기부터 양산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양산중인 현존 최고층 238단 낸드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321단 낸드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적층 한계를 다시 한번 돌파해 SK하이닉스가 300단대 낸드 시대를 열고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21단 1Tb TLC 낸드는 이전 세대인 238단 512Gb 대비 생산성이 59% 높아졌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셀을 더 높은 단수로 적층, 한 개의 칩으로 더 큰 용량을 구현할 수 있어 웨이퍼 한 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전체 용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최근 메모리 시장은 챗GPT가 촉발한 생성형 AI 시장의 성장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더 빠르게 처리하고 저장하기 위한 고성능, 고용량 메모리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수요에 최적화된 차세대 낸드 솔루션 제품인 PCIe 5세대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기업용 SSD(eSSD)와 UFS 4.0도 이번 행사에서 소개했다. 이어 다음 세대인 PCIe 6세대와 UFS 5.0 개발에 착수한 사실을 알리며 업계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행사 기조연설에서 "당사는 4D 낸드 5세대 321단 제품을 개발해 낸드 기술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고성능, 고용량 낸드를 시장에 주도적으로 선보이며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0809 SK하이닉스 321단 4D 낸드_1 SK하이닉스 321단 4D 낸드.

SK스퀘어, 2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스퀘어가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이사회로 결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포트폴리오 투자 결실을 주주들과 공유한다는 회사 경영방침에 따른 결정이다. 이에 SK쉴더스 투자성과 총 8600억원 가운데 지난달 20일 먼저 입금된 4100억원에서 2000억원을 곧바로 주주환원에 투입하는 것이다. 이에 SK스퀘어는 이날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2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일정으로, SK증권과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 규모는 전날 종가 4만4750원 기준 보통주 약 447만 주로, SK스퀘어 발행주식총수의 3.16%에 해당한다. SK스퀘어는 투자전문기업으로서 포트폴리오 투자 성과를 주주들과 적극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발맞춘 주주환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투자성과 달성 이후 즉시 주주환원을 실행한 부분은 국내외 투자전문기업을 통틀어 매우 선진적인 행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SK쉴더스 지분 매각 절차가 지난달 20일 모두 완료됐는데, 완료일로부터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주주환원을 실행하는 셈이다. SK스퀘어는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에 총 3100억원을 투입함으로써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약속했던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 이중 지난 3월~6월에 매입 완료한 자사주 1063억원은 오는 10월4일 일시 소각할 예정이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발행주식총수가 줄고 주당 가치가 올라가므로 기존 주주들에게 호재로 작용한다. 이밖에 SK스퀘어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정기적으로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또는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주주환원 규모는 기본적으로 경상배당수입의 30% 이상이며, 포트폴리오 투자성과 발생 시 추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스퀘어는 올해 SK쉴더스 지분 매각, SK하이닉스 배당금수익 등으로 양호한 현금흐름과 투자여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반도체 신규 투자, 포트폴리오 밸류업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성과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SK스퀘어 주주분들의 신뢰와 지지 덕분에 출범 2년 여 만에 큰 투자성과를 달성했다"며, "올 하반기에도 더욱 활발한 투자활동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A SK스퀘어가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이사회로 결의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2023 한중일 냉동공조산업협회’ 정기회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는 지난 2일 의장사로서 2023 한중일 냉동공조산업협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냉동공조 산업의 발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의장사인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강성희 회장을 비롯해 중국냉동공조산업협회(CRAA)의 리 지앙 회장과 일본냉동공조산업협회(JRAIA)의 야수미치 타주노키 회장 등이 참석했다. 관련 협회원들은 한중일의 냉동공조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삼국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 다룬 한중일 신재생에너지 현황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은 이미 공기열을 신재생에너지에 포함해 공기 열원 히트펌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바닥 난방 및 급탕, 공간 난방까지 가능한 초절전·고효율 히트펌프 제품의 내수·수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관계자는 "(회의를 통해) 공기열원 히트펌프가 중국과 일본 외에도 독일, 영국 등 유렵연합(EU)에서 신재생 에너지로 인정받는 등 글로벌 추세를 고려해 한국도 공기열원 히트펌프를 신재생에너지 중 하나로 인정해야 한다는 데에 함께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yes@ekn.kr한중일 냉동공조산업협회 정기회의 장면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가 지난 2일 의장사로서 2023 한중일 냉동공조산업협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잼버리 숙소로 연수원 내놓은 기업들…다양한 체험행사도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산업계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을 떠나는 대원들의 숙소 마련에 나섰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과 SK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 포스코그룹 등 주요 대기업들이 잼버리 대회에 참여한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해 각기 보유한 연수원들을 대거 개방했다. 삼성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한 총 3개의 연수원을 잼버리 숙소로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대전시 유성연수원과 고양시 삼성화재글로벌센터를 삼성생명은 용인 휴먼센터를 개방했다. 삼성전자는 ‘오픈 캠퍼스’ 등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그룹이 보유한 연수원 4곳을 개방한다. 540명 수용 규모의 현대차 마북캠퍼스를 비롯, 용인 기아 비전스퀘어(340명), 기아 오산 교육센터(200명), 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100) 등이 숙소로 제공된다.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를 비롯한 수도권 소재 공장 견학 프로그램 운영도 검토 중이다. SK는 인천에 있는 무의연수원을 숙소로 제공한다. SK하이닉스는 이날부터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사업장에서 하루 100여명이 참가할 수 있는 공장 투어를 진행한다. LG전자는 4박 5일간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 내 임직원 교육·연수시설 러닝센터에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숙소를 마련했다. LG전자는 남은 행사 기간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날부터 4박 5일간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 레지던스홀을 잼버리 이탈리아 대표단 160여명의 숙소로 제공한다. 송도 레지던스홀은 포스코그룹 임직원 교육을 위해 마련된 호텔식 숙소로 하루 최대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포스코그룹은 160여명의 잼버리 이탈리아 대표단이 레지던스홀에 머무는 동안 양질의 식사도 제공할 계획이다.0808 [사진1] LG전자,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위해 8일 오후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 마련된 숙소에 도착한 몰디브 국적 스카우트 대원들의 모습.

LG전자, 잼버리 참가자에 숙소 지원…견학·체험프로그램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의 숙소와 한국 전통문화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 등을 긴급 지원한다. LG전자는 8일부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가 종료되는 12일까지 4박 5일간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 내 임직원 교육·연수시설 러닝센터에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숙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기상 악화 우려로 인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영지 대피에 따른 것이다. LG전자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행사 운영위원회와 협의해 행사 기간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G전자 평택 러닝센터 숙소에는 몰디브, 핀란드 등에서 온 24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머물게 된다. 평택 러닝센터 숙소는 샤워실과 화장실을 포함한 원룸 형태의 1인 1실로 운영된다. LG전자는 참가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사내 병원을 개방하는 한편 응급상황에 대비해 평택 시내 병원 응급실과 연계해 구급차를 24시간 대기 운영한다. 또 참가자들의 종교·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해 일반식 외에도 채식, 할랄 등의 추가 식단을 준비하는가 하면 이슬람 기도실도 마련한다. LG전자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40여명은 참가자 10명에 1명꼴로 현장에 투입돼 통역 등 필요한 자원봉사와 참가자 케어를 제공한다. LG전자는 남은 행사 기간 △도자기, 부채 등을 만드는 전통문화체험 △대표적 K컬쳐 난타공연 관람 △국립중앙박물관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잼버리에 참가중인 학생들이 LG전자의 첨단 산업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평택 LG디지털파크 전장 부품 생산라인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LG는 지난 6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생수와 이온음료 총 20만병, 넥쿨러 1만개, 휴대용 선풍기 1만대, 냉동탑차 6대, 그늘막(MQ텐트) 300동, 생활·위생용품 5만개 등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0808 [사진1] LG전자,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8일 오후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 마련된 숙소에 도착한 몰디브 국적 스카우트 대원들의 모습.

쏘카, 2분기 매출 1000억 돌파…영업익 ‘흑자 전환’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쏘카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4.1% 상승한 1039억원, 영업이익은 14.6% 오른 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분기 기준 최초로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쏘카는 인공지능(AI) 기술과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개선이 2분기 흑자달성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쏘카스테이, 쏘카페이 등 신규 서비스가 조기에 안착하며 플랫폼 서비스로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설명이다. AI를 활용한 운영고도화를 통해 사고비용 및 차량 유지관리비용을 절감해 2분기 매출액 대비 변동비 비중은 45.9%로 지난해보다 13.7%포인트 감소했다. 월평균 차량 대당 매출액은 181만원으로 1년새 15% 상승했다. 새롭게 선보인 플랫폼 서비스도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쏘카 앱에서 KTX 승차권을 예매한 뒤 카셰어링을 함께 예약한 이용건수는 1분기 대비 117% 증가했다. 5월말 런칭한 쏘카페이는 출시 1개월만에 10만명이 결제수단을 변경하며 결제비중의 20%를 돌파했다. 숙박과 카셰어링을 결합한 쏘카스테이는 출시 한 달만에 거래액 10억원을 넘어서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주차플랫폼 매출은 95억원으로 1년새 138% 늘어났다. 일레클 운영사인 나인투원의 2분기 매출 77억원으로 1년새 255% 급성장했다. 플랫폼 주차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두의주차장은 쏘카와 운영 및 영업 시너지를 확대하며 같은 기간 35% 성장했다. 쏘카는 최대 성수기를 앞두고 올해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 투자를 확대했다. 회사 측은 IMC 캠페인이 신규 수요창출로 이어져 플랫폼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네이버와 체결한 플랫폼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2년간 20% 이상의 거래액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쏘카는 네이버지도에서 모두의주차장을 이용하는 서비스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쏘카는 앞으로 모빌리티 산업 외부의 대규모 플랫폼들에 카셰어링 예약이 가능한 API를 개방하여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하반기에는 1달 이상 이용하는 쏘카플랜에 신차를 공급하고 운영대수를 확대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해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쏘카는 카세어링 수요가 높은 시기에는 카셰어링으로, 비수기에는 플랜으로 차량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차량 가동률을 높여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 서비스가 쏘카 앱에 결합, 앱 내 이동수단이 추가된다. 또 차량 이용중에도 반납지를 이용자가 편리하게 변경할 수 있도록 편도 서비스를 확대해 카셰어링 수요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진 카셰어링 서비스를 중심으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투자가 본격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빠른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도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ㅁ 쏘카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4.1% 상승한 1039억원, 영업이익은 14.6% 오른 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에어부산, 영업익 339억원…2분기 역대 최대 실적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에어부산이 국제선 여객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어부산은 공시를 통해 2023년 2분기 기준 매출 1983억원과 영업이익 339억원, 당기순이익 15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액(839억원) 대비 136%가 증가한 수치로, 에어부산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던 2019년 1분기와 비교했을 때에도 영업이익 517%, 당기순이익은 717% 증가한 수치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10년간의 무사고, 7년 연속 정시성 최우수 평가 등 소비자의 신뢰가 더해지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2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 기간으로 평가됨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이어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5월부터 부산발 국제선 정기 노선의 순차적 재운항과 인천발 국제선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부산과 수도권 양 지역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김해공항 점유율의 경우 2014년부터 현재까지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에어부산의 부대수입 매출 또한 전년 동기 58억 원 수준에서 144억 원까지 증가하며 147%의 상승폭을 보였다. 여객 수요 증가에 따라 부대수입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에어부산 부가 서비스 이용 실적도 함께 늘어난 배경으로 풀이된다.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한 국제선 노선 호실적도 지속되고 있다. 중국 노선 역시 최근 외교적으로 긍정적 분위기가 감지되며 업계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이 1분기에 이어 다시 한번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며 우리가 가진 경쟁력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성·정시성·편의성 등 우리가 가진 장점을 십분 발휘하여 더 많은 승객들이 찾는 항공사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지난 1분기 매출 2131억원, 영업이익 478억원, 당기순이익 157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분기별 최대 매출과 2019년 1분기 이후 16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에어부산 에어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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