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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RE100 달성 속도…직접전력구매계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이노텍은 23일 ‘2030 RE100(재생에너지·Renewable Electricity 100%)’ 달성 일환으로 SK E&S와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직접PPA는 전력 공급사업자와 기업간 재생에너지를 직거래하는 계약이다. 최대 20년간 요금 변동 없이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조달 받을 수 있어 기업의 온실가스 저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 LG이노텍은 이번 계약에 따라 향후 20년간 연 10MW(메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다. SK E&S로부터 구매한 재생에너지는 오는 12월부터 LG이노텍 구미 사업장에 가장 먼저 공급된다. 내년까지 재생에너지 공급 대상 사업장을 순차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번 첫 직접PPA를 시작으로 LG이노텍은 ‘2030 RE100’ 달성을 위한 전략 이행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LG이노텍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90%가 전력에 의한 배출이었다"며 "이번 계약으로 매년 온실가스 6,000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소나무 90만그루를 새로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특히, 가입요건인 2050년보다 20년 빠른 203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LG이노텍은 한국전력 녹색프리미엄 요금제 및 구미·마곡·파주 사업장에 설치한 자가발전 태양광 설비 등으로 지난해 재생에너지 전환율 22%(RE22)를 달성한 상황이다. RE100 이행 로드맵에 따라 LG이노텍은 직접PPA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를 구매하는 방식도 병행하여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망을 추가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박영수 LG이노텍 안전환경담당은 "‘2030 RE100’ 이행 로드맵의 결정적인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는 점에서, SK E&S와 맺은 이번 PPA는 의미가 남다르다"며 "LG이노텍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0823 [사진2] LG이노텍-SK E&S PPA 체결식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 E&S 본사에서 열린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 체결식에 참석한 박영수 LG이노텍 안전환경담당 (오른쪽), 서건기 SK E&S Renewables 부문장(왼쪽).

카카오 "어피치 숏폼 콘텐츠 ‘피치파이브’ 6억뷰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어피치’를 주인공으로 한 숏폼 콘텐츠 ‘피치파이브’의 누적 조회수가 6억뷰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카카오는 단독 유튜브 채널 ‘어피치 APEACH’도 오픈했다. 카카오는 어피치의 온오프라인 활동을 강화해 국내외 팬들에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피치파이브는 2021년부터 카카오프렌즈 유튜브 채널과 틱톡 어피치 계정에서 공개한 숏폼 콘텐츠다. 어피치 캐릭터의 디저트 먹방 콘텐츠로 인기를 끌면서 피치파이브 시즌1~3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8월 22일 기준 6억2000만을 넘어섰다. 카카오에 따르면 피치파이브 시청 국가를 분석한 결과,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 등 아시아와 북남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크리에이터들이 피치파이브 영상을 따라 하는 ‘밈(meme;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MZ세대(1980년~2000년대생)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어피치 유튜브 채널에선 매주 월·수·금 피치파이브를 연재한다. 또한 먹방 지도와 함께 세계 여행을 떠나는 ‘어피치의 상상투어’를 공개하고, 해당 영상은 인천공항 내 대형 전광판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도 어피치 캐릭터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도 선보인다. 7월부터 피치파이브 이모티콘 시리즈를 차례로 출시한 데 이어, ‘앙큼어피치’ 카카오톡 프로필 세트도 출시했다. 카카오톡 프로필 이미지와 배경 이미지를 한 번에 꾸밀 수 있는 아이템으로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최선 카카오 지식재산권(IP)브랜드팀장은 "어피치를 비롯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를 확산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피치 영상 콘텐츠와 카카오톡 프로필?이모티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에 다가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카카오가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어피치’를 주인공으로 한 숏폼 콘텐츠 ‘피치파이브’의 누적 조회수가 6억뷰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올림플래닛, "메타버스 3D 크리에이터 양성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올림플래닛이 원티드랩과 단기 취업 챌린지 프리온보딩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원티드 프리온보딩 챌린지’는 학생, 취업준비생을 위해 단기간 집중적으로 취업과 관련한 교육을 배우고 기술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취업 프로그램이다. 올림플래닛은 원티드 프리온보딩 프로그램을 통해 메타버스 3D크리에이터 챌린지 교육을 실행할 예정이다. 3D크리에이터 챌린지는 3D가상공간 제작 실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과정으로, 참여자들은 사실감 높은 가상 공간을 제작할 수 있는 3D 크리에이팅 과정을 교육받는다. 수강생은 3D 가상공간이 하는 역할과 기능, 제작자의 직무에 대해 알아보고 가상 공간 시각화를 위한 제작 역량을 키우고 강화할 수 있다. 또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하는 가상공간 제작 과정, 수준 높은 공간 결과물을 얻기 위한 요소, 언리얼 엔진으로 만든 가상공간을 엘리펙스 스튜디오를 통해 웹3D 형태로 전환하고 배포하는 방법을 배운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일까지다. 챌린지 참가자는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실무역량 학습 후 다음달 15일부터 4주간 취업 챌린지를 진행한다. 특히 수업은 엘리펙스 코스웨어관을 통해 진행된다. 엘리펙스 코스웨어란 3D가상공간을 제작할 수 있는 모든 교육 과정이 코스, 모듈식으로 나눠져 자유롭게 3D모델링부터 게임엔진을 활용한 렌더링 영역까지 본인에게 필요한 부분에 대해 맞춤형으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엘리펙스로 구축했다. 전상욱 올림플래닛 부사장은 "원티드랩과 함께 취업이나 이직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3D크리에이터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3D크리에이터 챌린지를 통해 3D가상공간을 제작하는 전체 실무 교육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보도자료 이미지 (1) 올림플래닛이 원티드랩과 단기 취업 챌린지 프리온보딩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파나소닉코리아, 프로야구장서 ‘파나소닉 패밀리데이’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파나소닉코리아는 오는 24일 프로야구단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서울 고척스카이돔 홈구장에서 ‘파나소닉 패밀리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4일에는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파나소닉코리아는 경기장 내에 게임 이벤트 존과 다채로운 이닝 이벤트를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B게이트 로비에 마련된 게임 이벤트 존에서는 룰렛 게임을 비롯해 포토존, 사진 인화 기능이 있는 포토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다. 입장 관중에게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파나소닉코리아 상품 모델 걸그룹 ‘우아(woo! ah!)’의 축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 중에는 ‘파나소닉 람대쉬 퀴즈’, ‘파나소닉 베스트 포즈’, ‘테크닉스와 함께 돌려라 룰렛’ 등의 이닝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는 관중에게는 파나소닉 면도기, 캠코더, 안마의자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yes@ekn.kr자료사진. 2022년 파나소닉 데이에서 걸그룹 ‘우아!’가 그라 자료사진. 2022년 파나소닉 데이에서 걸그룹 ‘우아!’가 그라운드 공연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DDR5·HBM 앞세워 메모리 반도체 주도권 확보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SK하이닉스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를 앞세워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올해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HBM과 DDR5 두 제품 매출은 작년보다 2배 이상 커질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DDR5가 적용되는 신형 중앙처리장치(CPU) 출시 등에 힘입어 D램 시장 주력 제품이 DDR4에서 DDR5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DDR5는 현재 상용화된 DDR4보다 성능이 2배 높다. DDR5 분야에서 업계 선두를 지키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주력 제품인 64GB 용량 제품과 고성능용 제품인 128GB 제품 시장 전체를 독점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DDR5 결합용 ‘사파이어 래피즈’ CPU를 출시한 인텔로부터 세계 최초로 호환성 인증을 받기도 했다. DDR4는 감산을 통해 재고 수준을 줄여나가는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역시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출하량 기준)에서 DDR5 비중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DDR5는 올해 1분기 11%에서 2분기(12%)와 3분기(16%), 4분기(20%)에 점차 증가세를 보였다. 내년 4분기에는 전체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SK하이닉스는 지난 2013년 HBM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데 이어 2021년 4세대인 HBM3를 선보이며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고성능 메모리다. 업계는 올해 HBM 수요가 2억9000만기가바이트(GB)로 작년보다 60% 가까이 증가하고 내년에는 30% 더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인공지능(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HBM3E(5세대) 개발에 성공하고 성능 검증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샘플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HBM3E는 5세대 제품으로 업계 최대 HBM 공급 경험과 양산 성숙도를 토대로 독점적으로 양산해온 ‘HBM3’의 확장 버전이다. SK하이닉스는 내년 HBM 생산량을 올해 대비 2배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류성수 SK하이닉스 D램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은 "HBM3E를 통해 AI 기술 발전과 함께 각광받는 HBM 시장에서 제품 라인업의 완성도를 높이며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하게 됐다"며 "앞으로 고부가 제품인 HBM 공급 비중이 계속 높아져 경영실적 반등 흐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HBM 기술은 아직 2세대(HBM2), 3세대(HBM2E) 수준에 머물러 있다. 위기의식을 느낀 삼성전자는 발 빠르게 HBM 시장 지배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중 5세대 HBM3P 출시를 앞두고 있다.0821 SK hynix HBM3E_01 SK하이닉스가 개발한 HBM3E의 모습.

LS이모빌리티솔루션, 현대차·기아에 2500억 규모 전기차 부품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S일렉트릭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현대차·기아와 2500억원 규모 전기차(EV) 릴레이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누적수주액 1조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EV 릴레이는 정상적 상황에서는 배터리 전류를 인버터에 전달해주고 이상 전류나 화재가 발생할 경우 전류를 차단해 고전압 시스템을 보호하는 안전 부품이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제너럴모터스(GM), 르노, 다임러, 폭스바겐, 볼보, 포르쉐 등 세계 주요 완성차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이번 수주로 지난해 4월 LS일렉트릭으로부터 분사한 이후 1년여 만에 릴레이·BDU(Battery Disconnect Unit) 등 전기차 부품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넘어섰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지난해 7000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4000억원을 수주했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 관계자는 "북미 공장을 세계 전기차 시장 공략의 전초 기지로 활용해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적극 협업해 전기차 부품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0822 LS이모빌리티솔루션의 EV 릴레이 LS이모빌리티솔루션 EV릴레이 제품 이미지.

LG전자, 프리즈 서울서 예술작품 올레드 TV로 선보여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3’에 업계 최초로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서 참가해 거장의 예술작품을 올레드 TV로 생생하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LG 올레드 TV는 10년 혁신 기반으로 더욱 정교해진 독자 영상처리기술을 통해 화질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특히 압도적 명암비와 블랙 표현, 완벽에 가까운 시야각으로 우주 공간 속 빛나는 별 하나하나를 표현한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LG전자는 내달 6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를 앞두고 삼성동 파르나스 미디어타워, 시청 앞 디지털조선일보 빌딩, 광화문 일민미술관, 잠실 대우유토피아 빌딩 등 대형전광판 4곳에서 예고 영상을 상영 중이다. 프리즈는 ‘아트바젤’과 함께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창조하고 이끄는 세계 양대 아트페어 가운데 하나다. 어두운 밤하늘에 빛나는 별로 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故 김광섭 시인의 시(時)와 시의 마지막 구절을 제목으로 삼고 그리운 친구들과 고향을 떠올리며 무수히 많은 점으로 우주를 그린 故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담은 영상은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LG전자는 올레드의 강점을 앞세워 예술 분야와 협업을 선보이는 ‘OLED Art Project’를 지속하고 있다. LG 올레드 TV만의 차원이 다른 화질을 통해 아티스트들이 구현한 예술적 가치를 고객 경험으로 확장해 나가는 차원이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프리즈 아트페어의 글로벌 파트너로 활동해 왔다. 올 초 열린 ‘프리즈 LA’에서 세계적인 조각가 베리엑스볼(Barry X Ball)과 협업해 NFT 조각 작품을 구현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프리즈 뉴욕’에서 다양한 올레드 TV를 활용해 작품 감상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선보인 바 있다.0822 프리즈 서울서 ‘LG 올레드 TV’로 감상하세요 LG전자가 내달 6일부터 나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에 업계 최초로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서 참가해 거장의 예술작품을 올레드 TV로 생생하게 선보인다. 사진은 삼성동 파르나스 미디어타워 전광판에서 예고 영상을 상영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22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제7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SSTF)’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은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올해 포럼은 ‘보안을 위한 해킹: 해킹이 어떻게 보안 혁신을 이끄는가’라는 주제로 열렸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CTO 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은 환영사에서 "해킹 수법이 진화할수록 보안 기술도 같이 성장해 왔다"고 언급하며 "삼성전자는 고객에게 더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기 위해 해커의 시선으로 보안 취약점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용호 삼성리서치 시큐리티 & 프라이버시 팀장 상무는 기조강연에서 "해킹은 지금까지 간과하거나 혹은 대비하지 못한 부분까지 살피며 보안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핵심 요소" 라고 설명하고 보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안했다. 이어 △신강근 미국 미시간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윤인수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한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등 보안기술 분야 석학들의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한편, 올해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고 해킹대회 ‘데프콘(DEFCON) CTF 31’에서 예선 1위, 본선 2위를 수상한 국제연합팀 Blue Water 소속 삼성리서치 연구원들도 세션 발표에 참여했다. 올해 더욱 확대된 기술 세션에서는 △보안 분야 대표 학회 논문 저자들의 연구 내용 △삼성리서치와 사업부의 공동 프로젝트 △기업 안에서 해커들의 역할 및 활동이 소개됐다. 또한 해킹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해킹체험존도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정보 보안 기술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을 개최해오고 있다.0822 '제7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 개최 22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개최된 ‘제7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에서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CTO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삼성, 비스포크 세탁기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2021년 이후 생산된 ‘비스포크 세탁기’에서도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를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이달 중 한국과 유럽에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개발한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를 지난해 10월 유럽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국내에는 2023년 신제품에 탑재했다. 이 코스는 삼성 세탁기의 독자적인 ‘에코버블’기술로 옷감 마찰을 줄여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을 최대 60%까지 줄여준다.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로 1년 동안 합성섬유를 세탁하면 연간 최대 약 49g의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2021년 이후 한국과 유럽에 출시한 전체 비스포크 세탁기가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를 사용하면, 연간 최대 약 50톤(t)의 미세플라스틱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소비자가 세탁기 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푸시알림을 수락하면 자동으로 쉽게 실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 외에도 와이파이가 탑재된 가전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가전 사용 경험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400회 이상 가전제품의 기능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냉장고 ‘AI 절약 모드’ 알고리즘 향상 및 사용성 개선 △건조기 AI 절약 모드 확대 적용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 청소 중 전화나 문자 알림 기능 추가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신제품이 아닌 기존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환경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제품을 대상으로 업데이트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0822 삼성 '비스포크 세탁기',업데이트 실시(1)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를 사용할 수 있는 2023년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탑핏’ 제품 이미지.

화물기사용 앱 ‘카카오 T 트럭커’, 사전 등록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화물 기사의 운송 업무 효율화를 돕는 ‘카카오 T 트럭커’ 서비스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 등록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트럭커’를 통해 차주를 모집하고, 연내 화물마당 기반의 신규 화물 정보망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화물 기사용 앱 ‘카카오 T 트럭커’는 맞춤 오더 탐색에서 인수증 제출, 세금계산서 발행, 운임 정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앱 내에서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빠른 지급’은 정산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정산 방식이다. ‘빠른 지급‘ 오더 수행 시, 주선사의 지급승인이 완료되면 평균 1시간 내에 차주에게 운임이 지급된다. 화물 기사 개개인에 맞춤화된 ‘오더카드’를 제공하는 것도 차별점이다. 톤수, 화물 종류, 선호 상·하차지 등에 맞춰 필터를 설정해 두면 수시로 앱에 들어가 오더 목록을 확인할 필요 없이 조건에 맞는 오더카드를 받을 수 있다. 향후 카카오모빌리티는 둘 이상의 운송 건을 묶어서 경유하며 운송하는 ‘복화 운송’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 T 트럭커 사전 등록 신청은 이날부터 10월 16일까지 구글플레이 ‘카카오 T 트럭커’ 앱을 통해 가능하다. 사전 등록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카카오 T 트럭커 사전 등록 후 승인이 완료된 화물 기사 선착순 1만명 전원에게 2만 원을 지급하고, 매주 10명을 추첨해 100만원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사전 등록 기간 동안 총 3명을 추첨해 1톤 트럭 총 3대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지은 카카오모빌리티 이사는 "카카오 T를 통해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아온 플랫폼 역량을 ‘사물의 이동’ 분야로 이식해 기사님들의 안전 운전과 수익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궁극적으로는 화주, 운송주선사, 차주에서 소비자에 이르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물류 시스템을 구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이미지 1] 카카오 T 트럭커 카카오모빌리티가 화물 기사의 운송 업무 효율화를 돕는 ‘카카오 T 트럭커‘ 사전 등록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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