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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시장에 중국산 공습…에너지 안보 문제없나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 중국 업체들이 다수 참전하면서 에너지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시장이 커지고 있으나, 중국산 저가 공세에 정작 우리 기업들의 설 자리가 좁아진다는 지적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해상풍력 입찰에서 중국 자본과 기술로 무장한 사업자가 입찰을 따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정부가 업계의 가격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상한가 비공개’ 정책을 유도했는데, 이번 낙찰 결과를 보면 사실상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변수가 됐다. 업계에선 가격 경쟁력에만 매몰돼 결과적으로 중국 기업이 침투할 길만 열어줬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전남 영광낙월해상풍력의 입찰을 따낸 명운산업개발은 태국 비그림파워, 중국에너지건설유한공사(CEEC) 등과 다국적군을 꾸렸다. 터빈의 경우 중국 골드윈드가 인수한 독일 벤시스(Vensys)의 제품을 쓰고, 케이블의 경우 내부망은 대한전선, 외부망은 중국 전선업체 형통광전에 맡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입찰 결과를 두고 업계에선 우려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정부의 가격 경쟁 유도로 입찰에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면서 결국 저가 공세로 몰아붙이는 중국 기업에만 길을 열어줬다는 평가다. 경제성만 따지다가 정작 자국 전력산업 보호는 등한시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국내 해상풍력 기자재 업체 관계자는 "일전에 태양광 사업에 중국 업체들이 진입하면서 가격경쟁이 치열해져 국내 생태계가 다 무너지지 않았나"라며 "해상풍력도 상황이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나 유럽 같은 경우는 국가 핵심 사업에서 만큼은 외국 기업의 참여에 대한 ‘진입장벽’을 설정하는데, 우리나라는 너무 손을 놓고 있다"며 "규모가 크든 작든 에너지 계통은 국가 핵심시설로 다뤄야하는데 중국 업체에 20년 넘게 운영을 맡긴다는 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한국풍력산업협회 관계자도 "중국의 거대한 해상풍력 물량을 토대로 성장한 중국 기업들이 한국시장을 노리고 있다"면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풍력 제품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시장 육성과 기자재 공급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국산 우대 정책 폐지로 시작된 中 공습…관련법 처리 ‘시급’ 국내 해상풍력 시장이 중국 업체들의 텃밭이 된 데는 국내 기업에게 주어지던 인센티브 제도가 폐지된 영향도 있다. 풍력의 경우 국산 부품 사용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가중치를 부여하는 제도를 운영해왔으나, 유럽연합(EU)이 세계무역기구(WTO) 규범 위배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지난 4월 제도 운영을 중단했다.현재 국회에는 제도 운영 중단으로 인한 타격을 줄이기 위해 관련법이 발의된 상태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월 대표발의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신·재생에너지의 기본계획에 설비 국산화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도록 하고 △국내에서 생산되고 국내에서 유통되거나 판매되는 설비를 우선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할 수 있도록 하되 △해당 설비를 사용한 자에 대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구 의원은 법안 발의 당시 "해상풍력발전 사업 추진과정에서 국산 부품비율을 50% 이상 사용할 경우 보조금을 주던 정책을 폐지함에 따라 국내 해상풍력 사업의 경제성이 나빠지고, 가격 측면에서 값싼 중국 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져 국내 산업계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 마련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hsjung@ekn.kr제주도에 위치한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현장.

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삼성전자가 1020세대를 위한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9 FE’와 ‘갤럭시 탭 S9 FE+’를 내년 1월3일 국내 출시한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두 제품 모두 민트·라벤더·그레이 3종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닷컴과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에서는 실버 색상도 만나볼 수 있다. S9 FE는 277mm(10.9형), S9 FE+는 315mm(12.4형)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배터리 용량은 각각 8000mAh·1만90mAh다.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카드도 추가할 수 있다. 최대 90Hz의 주사율 자동 보정 기능과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 주는 비전 부스터 기능도 적용됐다. ‘삼성 노트’ 뿐 아니라 △굿노트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EX △루마퓨전 △아크 사이트 등 S펜을 활용 가능한 창작 앱도 기본 탑재됐다. 시리즈 최초로 IP68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S펜도 IP68 등급을 지원한다. S9 FE는 Wi-Fi 모델이 62만9200원(6GB RAM+128GB 스토리지), 73만8100원(8GB+256GB)이다. 5G 모델은 78만8700원(6GB+128GB), 89만7600원(8GB+256GB)이다. S9 FE+의 경우 는 Wi-Fi 모델이 79만9700원(8GB +128GB), 93만9400원(12GB+256GB)이다. 5G 모델은 95만9200원(8GB+128GB), 109만8900원(12GB+256GB)이다. 갤럭시 탭 FE 라인업 최초로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소비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태블릿을 반납하면 제품의 중고 가격에 일정 금액을 추가 보상해준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3일~3월31일까지 ‘2024 갤럭시 아카데미’도 진행한다. 지난 8월 출시된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태블릿의 생산성·휴대성을 높이는 정품 액세서리 ‘키보드 북커버’와 ‘스마트 북커버’ 중 1종을 최대 77%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과 모나미·라미·스테들러 등 필기구 전문 브랜드와 협업한 S펜도 최대 75% 할인된다. 한컴독스 1년 이용권과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무료 체험권 및 삼성에듀 1년 이용권 등도 제공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향상된 편의성으로 학업·업무·취미·여가 등의 분야에서 모바일 경험을 업그레이드해주는 제품"이라며 "2024 갤럭시 아카데미와 트레이드 인 행사 등 풍성한 혜택과 함께 갤럭시 탭 S9 FE를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갤럭시 탭 ‘갤럭시 탭 S9 FE’ 라벤더

SKT,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SK텔레콤(SKT)이 내년 1월9일부터 12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SK그룹의 넷제로와 ICT 패밀리사들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알린다. SKT는 SK·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SK에코플랜트·SKC 등 멤버사들과 1850㎡(약 560평) 규모의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SKT와 SK하이닉스의 AI 기술을 소개하는 160평급 ‘SK ICT 데모룸’도 별도로 마련한다. SK그룹은 ‘원더랜드’라는 테마파크 컨셉으로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 세상과 행복한 일상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SKT는 △도심항공교통(UAM) △AI 반도체 ‘사피온’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및 네트워크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재생에너지 가상 발전소(VPP) 기술을 통해 매직카펫을 타고 미래 교통체계를 체험하는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데모룸에서는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와 로봇·보안·미디어·의료를 비롯한 영역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 기술을 비롯해 사피온의 최신 제품 ‘X330’ 등의 서비스와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액침냉각 기술과 SK브로드밴드(SKB)의 AI 기반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노하우 등을 풀스택으로 제공하는 고효율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모델도 공개된다. AI를 활용해 오래된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하거나 보이스 손실 없는 음원 분리 및 노이즈 제거, 자막 생성·번역·동기화 등이 가능한 미디어 가공 및 콘텐츠 품질 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도 선보인다. 박규현 SKT 디지털Comm.담당은 "SK ICT 패밀리의 다양한 AI·친환경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SKT의 AI 기술 역량을 적극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SKT ‘CES 2024’ SK 그룹 전시관 내 UAM 기체를 형상화 한 매직카펫 조감도 SK텔레콤 ‘CES 2024’ 내 SK ICT 패밀리 데모룸 조감도

전기차 성장 둔화에도…K-배터리, "국내외 투자 계속 간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핵심 후방산업인 K-배터리 업체들의 국내외 생산 투자는 계획대로 이어지고 있다. 전기차 초기 수요 소진과 글로벌 경기침체 등 여파로 단기 업황 전망은 밝지 않지만 전기차 시장이 장기적으로 성장을 이어가리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 LG화학, 美 양극재공장 착공…SK온 서산공장 증설투자 ‘착착’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이차전지 소재·셀 기업들은 애초 계획한 국내외 생산시설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시그널을 연이어 보내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몽고메리카운티 클락스빌에서 한국과 미국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대대적으로 개최했다. LG화학은 테네시 양극재 공장에 1단계로 약 2조원을 투자해 2026년부터 연간 6만t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테네시 공장의 생산능력은 주행거리 500㎞인 순수전기차 60만대분의 양극재를 매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으로, 북미 지역 최대 규모다. 북미 고객사 전용 공장으로 운영되는 테네시 공장은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IRA)상 전기차 보조금 기준을 충족하도록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광물과 전구체를 공급받는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제너럴모터스(GM)와 양극재 95만t 장기공급 포괄적 합의를, 올 10월에는 도요타와 2조9000억원 규모의 북미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테네시주에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 2공장도 건설되고 있다. SK온 역시 ‘마더 팩토리’ 격인 충남 서산공장 증설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SK온은 충남도·서산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서산 오토밸리산업단지에 1조5000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3공장 증설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SK온은 서산공장 증설로 2028년까지 연간 국내 생산능력을 전기차 28만대분인 약 20GWh(기가와트시) 수준으로 끌어올리게 된다. 이어 SK온의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SK온이 생산시설 확충에 1조7500억원을 투자한다는 이사회 의결사항을 공시했다. 이는 종전에 알려진 서산 3공장 증설 투자액보다 높은 금액으로, 기존 2공장 생산라인 개조와 장비 업그레이드 투자분까지 포함됐다. 투자 목적은 "신규 수주 대응을 위한 시설 투자"다. 지난 22일에는 SK온이 이보다 많은 2조3960억원의 배터리 생산시설에 투자한다는 내용의 비유동자산 취득 결정 공시를 냈다. 여기에는 이틀 전 SK이노베이션이 공시한 서산 2공장 라인 개조와 3공장 증설 투자액 외에도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사업장 설비 투자와 개조 관련 내용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SK온이 서산공장 증설 공사를 일시 중단하자 일각에서는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세를 고려해 생산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선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으나 최근 연이은 공시를 통해 투자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의지를 내보인 셈이다. 삼성SDI는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가 뚜렷해진 가운데서도 헝가리 괴드 2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스텔란티스와 합작해 2025년 완공 예정인 미국 인디애나주 배터리 공장 건설도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 ◇ 전기차 성장 둔화·내년 美대선 불확실성에도 "계획된 길 간다" 배터리의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은 성장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유럽 시장은 올 9월부터 순수전기차 판매량의 성장 둔화가 뚜렷한 가운데 지난달에는 작년 대비 판매 증가율이 4.9%에 그쳤다. 특히 유럽 내 최대 전기차 시장인 독일은 순수전기차 판매량이 작년 동월보다 22.5% 줄었다. 영국은 17.1%,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노르웨이는 46.9%의 감소 폭을 각각 보였다. 전기차 수요 증가세 둔화와 재고 증가는 배터리 셀·소재 수요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이차전지 업황이 어두울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어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과잉 재고 소진에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배터리 셀·소재 업체들의 실적 악화가 애초 예상보다 심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배터리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기차 성장세가 둔화한다는 것은 시장 자체가 축소된다는 뜻이 아니라 성장은 계속된다는 의미"라며 "각 기업이 속도 조절은 하되 계획된 길로는 계속 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미국 대선도 변수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는 경우 IRA의 전기차 보조금 혜택 등을 대거 뜯어고치는 등 전기차 관련 정책이 급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최근 테네시 공장 착공식 전 기자간담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가능성이 있고 그 경우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면서 "다만 그 경우에도 미국 정부가 약속한 보조금을 직접 줄이기보다 다른 요소들에 먼저 손을 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SK온 전기차 배터리 SK온 전기차 배터리셀(사진=로이터/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가 2022년 공정거래협약이행평가 ‘최우수’ 표창을 받고, 공정거래협약 우수 실천기업으로서 모범 사례 발표에 나섰다. 22일 네이버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진행한 2023년 상생협력 모범사례 발표회에 참석해, ‘파트너 대금지급조건 개선 노력’을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발표회에는 네이버를 포함해 2022년 공정거래협약이행평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 7곳이 참여했다. 네이버는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회전을 돕기 위해, 대금지급조건 개선방안을 모색하여 대금지급주기를 대폭 단축한 사례를 발표했다. 네이버는 △기존 월 1회 마감, 14영업일 이내 지급하던 대금지급 주기를 수시 마감, 5영업일 이내로 단축하도록 내부 정책을 변경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구매·회계시스템에 접목해 정산 업무가 효율적이고 빠르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하고 △구매담당자와 파트너사 등이 함께 볼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절차 지연 등을 방지했다. △또 명절 전 파트너사의 사업 자금회전 안정을 위해 지급 일정을 조정하여 기존 대금지급기일보다 더욱 빠르게 대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정책 책임리더는 "빠른 대금지급 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AI기술 도입, 정책 변경,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이 다양한 파트너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된 만큼 앞으로도 더욱 파트너사들과의 상생에 힘쓰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

네이버, 한국은행과 맞손…"금융·경제에 AI도입으로 디지털 혁신"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네이버와 한국은행은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정보기술(IT) 기반 금융·경제 분야 혁신 도모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와 한국은행은 각 분야의 기술 역량을 융합해 인공지능(AI) 언어모델의 활용 범위를 금융·경제 분야로 확대하는 데 협력한다. 또 네이버의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한국은행이 보유한 다양한 자료를 검색·요약·추천해주는 대국민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첨단 IT기술을 한국은행 업무에 접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력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한국은행과 네이버가 상호 협력을 통해 금융·경제 분야의 새로운 기술적 혁신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디지털 기술의 놀랄만한 발전으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네이버의 IT 기술력을 통해 한국은행의 정책·조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대국민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th2617@ekn.kr한국은행-네이버(주) 업무협약2 지난 2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진행된 정보기술(IT) 기반 금융·경제 분야 혁신 도모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N클라우드 "내년 공공 SaaS 도입·네이티브 전환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내년 클라우드 시장에선 공공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도입 및 확대가 늘고 금융·공공·제조·정보기술(IT) 등 주요 영역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로의 전환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2일 NHN 클라우드는 내년 예상되는 클라우드 산업 흐름을 종합한 ‘2024년 클라우드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NHN클라우드가 전망한 내년 클라우드 시장 주요 동향은 △업무망 활용 등 공공분야 SaaS 도입 가속화 △기술 중심 ‘클라우드 네이티브’로의 전환 △클라우드 특화 보안 전략 채택 △금융권 핵심업무시스템 클라우드 추진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 고수요 지속 등 5개 트렌드다.NHN 클라우드에 따르면 먼저 최근 공공 부문의 민간 SaaS 도입 및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정부의 SaaS 산업 육성 기조로 SaaS 활용이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특히 기존 빈도가 낮았던 업무망(내부망)에서의 SaaS 도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클라우드 네이티브’로의 전환이 본격화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란 클라우드 환경을 토대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배포 및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접근 방식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위한 기술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업이 늘고 전문 기술 지원 서비스가 시장에서 활성화하는 등 클라우드 생태계가 더욱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NHN클라우드는 클라우드 환경에 특화된 클라우드 보안 전략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선도적으로 실행되고 있는 금융분야 핵심서비스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가 본격 궤도에 오르며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밖에 생성형 AI의 파급효과로 AI 기술 개발이 격화하는 가운데, AI GPU 고수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응해 AI GPU 이용이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수요 또한 점차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미리 초고성능 GPU를 확보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와 AI 서비스 기업 간의 협업 모델이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다가오는 2024년, 경기침체에 대응할 기업의 효율 극대화 도구로써 클라우드가 활용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산업 전반에서 클라우드를 활용한 혁신의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NHN클라우드가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sojin@ekn.krNHN클라우드는 내년 예상되는 클라우드 산업 흐름을 종합 ‘2024년 클라우드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 베트남에 프리미엄 가전 체험공간 ‘어나더사이공’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수요가 급증하는 베트남 호치민에 23일부터 LG 가전만의 가치와 편리함을 체험하는 고객경험 공간 ‘어나더사이공’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베트남은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 익숙하고 외국 브랜드와 문화를 즐기는 ‘도이머이(Doi Moi)’ 세대를 주축으로 시장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트렌드를 리드하기 위해 베트남에 LG 혁신가전을 경험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도이머이는 베트남어로 ‘쇄신’이라는 뜻이다. 도이머이 세대는 1986년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목표로 베트남이 수립한 도이머이 정책 시기에 태어난 2030세대를 말한다.LG전자는 어나더사이공을 통해 베트남 고객들에게 더 나은 삶과 미래에 대한 낙관적 메시지를 담은 LG전자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을 알린다.어나더사이공은 지상 5층 규모로 운영된다.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위해 LG전자가 실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를 볼 수 있는‘ESG존’,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하는 ‘오브제컬렉션존’, LG씽큐 앱에서 원하는 컬러만 선택하면 냉장고 색상을 바꾸는 ‘무드업 스테이지’ 등으로 구성된다.고객은 ESG존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외관에 적용해 순환경제를 실천하는 △에어로퍼니처 △스타일러 슈케어ㆍ슈케이스와 환경을 오염시키는 세제나 별도의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의류를 섬세하게 관리하는 △스타일러를 체험할 수 있다.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로 몰입감 넘치는 슈팅 게임을 즐기는 공간과 LG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에 적용한 컴프레서와 모터 등 가전의 핵심 부품 기술력을 볼 수 있는 전시존도 마련했다.LG전자는 베트남 현지 친환경 브랜드와도 협업했다. 업사이클 디자인 그룹 ‘동동’과 협업해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적용한 런드리백과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된 원료로 음료를 만드는 ‘카카오랜드’와 협업한 음료를 판매한다.김성재 LG전자 H&A해외영업그룹장은 "LG 프리미엄 가전이 주는 차별화된 가치를 해외 고객들도 체험할 수 있도록 고객경험 공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sojin@ekn.krLG전자 모델이 LG씽큐 앱에서 원하는 컬러만 선택하면 냉장고 색상이 바뀌는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더 트라이얼’ 공식 파트너사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삼성전자는 넷플릭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개장한 체험존 ‘오징어게임: 더 트라이얼’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넷플릭스의 메가히트작 ‘오징어게임’ 속 게임들은 삼성 네오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8K·더 프레임·갤럭시 S23 울트라 등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정보기술(IT) 기기들을 활용해 즐길 수 있다.삼성전자는 이번 체험존에 프리미엄 경험에 걸맞는 최상의 화질·사운드·디자인을 모두 갖춘 네오 QLED 8K와 라이프스타일TV ‘더 프레임’을 배치해 강렬한 현장감을 제공했다.참가자는 체험존 입구에서 Neo QLED 8K를 통해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트레일러 영상을 시청하며 게임 속 세계관을 생생하게 학습한 뒤에 입장하게 된다.게임이 끝난 후 단 한 명의 우승자는 브이아이피 라운지에서 가면을 받아 쓰고 드라마 속 ‘프론트맨’처럼 삼성 더 프레임 85형을 통해 다음 그룹 참가자들의 경기들을 직관할 수 있다.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으로도 오징어게임의 명장면을 구현했다. 참가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체험하는 동안 갤럭시S23 울트라의 하이퍼랩스 영상과 고화질 이미지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갤럭시S23 울트라의 S펜을 활용한 ‘디지털 달고나 게임’도 체험할 수 있다. 달고나 게임은 총 5단계 난이도로 구성되며 부서지기 쉬운 달고나를 S펜으로 정교하게 자르지 못하면 탈락한다. 게임을 하는 동안 갤럭시S23 울트라의 전면 카메라가 게임에 집중하는 참가자들의 얼굴을 촬영하고 게임이 끝난 뒤 ‘퀵 쉐어’를 통해 원하는 사진을 바로 받아볼 수 있다.‘플렉스캠 키오스크’에서는 갤럭시 Z 플립5의 플렉스캠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고 다운로드해 추억으로 남길 수도 있다.김철기 삼성전자 김철기 부사장은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업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Neo QLED 8K를 통해 오징어게임의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삼성과 넷플릭스는 열정을 불어넣고 새로운 고객을 모색한다는 공동의 목적을 기반으로 오랫동안 파트너십을 이어왔다"며 "넷플릭스와의 개방된 파트너십을 통해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kth2617@ekn.kr삼성전자는 22일 넷플릭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개장한 체험존 ‘오징어게임 : 더 트라이얼’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과기정통부 샌드박스 심의위원회···AI 굴착공사 탐지 솔루션 등 6건 승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샌드박스지원센터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지난 21일 ‘ICT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 11월 서면심의 과제를 포함해 총 11건이 승인됐다. 이 중 대한상의 접수과제는 6건이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인공지능(AI), 플랫폼 분야의 과제들이 승인돼 인공지능 활용과 플랫폼 활성화를 통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 분야에선 지자체 CCTV에 AI를 접목해 불법 굴착공사를 탐지하는 솔루션(제이비주식회사)과 환전용 ATM에 AI 안면인식 기술을 결합해 본인확인 및 실명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윈케이에스)가 지정됐다. 개인 소유 장애인 차량을 공유하는 플랫폼(블루카멜), 전자 문서를 기반으로 치과기공물 용역을 중개하는 플랫폼(덴트너) 등 기존에 없던 혁신 플랫폼들도 승인됐다.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굴착공사를 관리하던 제이비주식회사는 굴착기 각도를 계산해서 해당 굴착기가 작동 중인지를 탐지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했다. 인공지능의 굴착기 작동 탐지 정확도는 95% 이상이다. 제이비주식회사는 해당 솔루션 활용한 서비스도 개발했다. 기존에 설치된 지자체 CCTV에 굴착기 탐지 인공지능 솔루션을 적용, 불법(미신고) 공사중인 굴착기를 찾아내 지자체 등 관리기관에 알려주는 서비스다. 불법 굴착공사를 탐지하면 해당지점의 좌표와 영상을 상황실과 현장 직원에게 전달해 무단 공사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동안 신고 없이 무단으로 시행되는 굴착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가스관·전력선·통신망 훼손 등 각종 사고는 사람이 직접 현장 순찰을 통해 적발해 왔다. 이러한 현장 순찰은 인력·시간 부족이나 비용 문제 등으로 한계가 있었다. 제이비주식회사의 AI 굴착공사 탐지 솔루션은 사람이 직접 현장을 순회하며 확인하는 기존 방식을 보완, CCTV를 활용해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여러 지자체 및 관리기관에서 관심을 보였다. 개인정보보호법 제18조에 따라 지자체 CCTV에서 촬영된 영상은 개인정보에 해당돼 신청기업이 해당 영상을 활용·처리할 수 있는지 불분명했다. 과기정통부는 개인정보보호법 소관기관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협의해 개인정보 처리 업무 위탁절차를 통해 신청기업이 지자체의 지휘·감독하에 개인정보를 수탁받아 처리하는 경우 CCTV에서 촬영된 영상을 활용·처리할 수 있다고 적극 해석했다. 개인이 소유한 장애인 특수차량(휠체어 리프트, 운전 보조장치 등이 설치된 차량)을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장애인 차량 대여 중개 플랫폼(블루카멜)’이 실증에 들어간다. 블루카멜 지승배 대표는 아버지 간병을 위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둬야 했다. 마땅한 이동수단이 없어 원하는 장소까지 갈 수 없는 ‘장애인, 이동약자, 간병인’의 현실을 경험한 지승배 대표는 2015년 이동약자를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를 창업했다. 지 대표는 곧이어 개인 간 장애인 특수 차량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도 개발했다. 장애인 특수차량을 구입하려면 경제적 부담이 크다. 일반 상용차를 주문해서 특수장비 혹은 편의시설을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설치비용은 장비에 따라 350만원에서 1000만원이다. 보건복지부 장애인 실태조사(2020)에 따르면 장애인 5명 중 1명(21.6%)은 ‘자동차 구입 및 유지를 위한 경제력 부족’으로 면허가 있어도 운전을 하지 않는다. 장애인 특수차량은 빌리기도 어렵다. 일부 지자체가 무상으로 차량을 빌려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경쟁률이 높다. 그 외에는 차량을 빌릴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다. ‘장애인 특수차량 공유 플랫폼’은 국내에선 현행법상 불가능했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29조 등에 따르면 자동차대여사업을 경영하려면 최소 50대 이상의 차량과 사무실을 확보한 후 지자체에 등록해야하기 때문에, 차량을 1대 혹은 2대 보유한 개인은 자동차대여사업 등록이 불가능했다. 심의위는 안전을 위한 차량 점검 강화, 임차인 운전자격 확인 등을 조건으로 소규모(개인) 자동차대여사업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이동약자의 편의성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 특수차량을 이용하려는 이동약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필요한 시간만큼 합리적으로 차량을 빌릴 수 있고, 장애인 특수차량을 소유한 차주도 차량 유휴 기간 동안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날 ‘AI 안면인식 기반 비대면 실명인증 서비스(다윈케이에스)’, ‘유휴 캠핑카 대여사업 중개 플랫폼(리츠여행사, 한솔네트웍스)’, ‘전자 발주서 기반 치과기공물 용역중개 플랫폼(덴트너)’ 등이 승인됐다. 강명수 대한상의 공공사업본부장은 "인공지능이 CCTV, ATM 등 다양한 기기와 결합돼 실생활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샌드박스가 길을 열었다"며 "또, 개인이 소유한 장애인 차량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처럼 국민 편익을 늘리는 서비스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ICT 규제샌드박스’ 승인과제 목록 ‘ICT 규제샌드박스’ 승인과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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