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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고령자 오래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정년 60세가 법제화된 지난 2013년 이후 10여 년간 고령자 고용이 양적으로는 개선됐으나 질적 개선은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정년 60세 법제화 10년, 노동시장의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대비 2022년 고령자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8%포인트, 고용률은 4.3%포인트 증가해 같은 기간 전체(15세 이상) 경제활동참가율 증가폭(2.2%포인트)과 고용률 증가폭(2.3%포인트)보다 2배 가량 높은 개선을 보였다. 다만 늘어난 고령 취업자 중 상당수가 임시·일용직 근로자 또는 자영업자로 일자리의 질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정년 60세가 법제화된 2013년 이후 최근까지 정년퇴직자 증가율보다 조기퇴직자 증가율이 더 높았다. 정년퇴직자는 2013년 28만5000명에서 2022년 41만7000명으로 46.3% 증가한 반면 명예퇴직, 권고사직, 경영상 해고를 이유로 주된 일자리에서 이탈한 조기퇴직자는 2013년 32만3000명에서 2022년 56만9000명으로 76.2% 증가했다. 경총은 보고서에서 법정 정년연장이 우리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으로 기업 비용부담 증가, 노동시장 이중구조 및 세대간 일자리 갈등 심화를 지적했다. 이어 경총은 지난 10여 년간 법정 정년연장이 노동시장에 미친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직무·성과중심 임금체계 개편, 노동시장 경직성을 완화하는 법·제도 정비와 같은 과제들이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영태 경총 사회정책본부장은 "올해는 ‘정년연장’ 이슈가 현장의 파업 뇌관이 되고 있다"며 "10년 전 정년 60세 법제화의 상흔이 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황에서 법정 정년을 지금보다 더 연장하는 것은 아직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에게 더 큰 좌절감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임금체계 개편이 선행되지 않는 정년 관련 논의는 기업에 부담을 줄 우려가 크다"며 "소명을 다한 산업화 시대의 연공급 임금체계를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0914 정년 60세 법제화 이후 고령자 고용 지표 정년 60세 법제화 이후 고령자 고용 지표.

애플에 구글까지…가을 스마트폰 대전 막 올랐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올 가을 애플과 구글이 나란히 신형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가을 스마트폰 대전이 막이 올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행사를 열고 ‘아이폰15 시리즈’와 애플워치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아이폰15 시리즈 가격은 전작보다 100달러 가량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을 깨고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해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전작과 같이 6.1인치형(15.4㎝) 기본 모델과 6.7인치형(17.0㎝) 플러스, 고급 모델인 6.1인치형 프로와 6.7인치형 프로맥스로 구성됐다. 스마트폰 사상 최초로 컬러 인퓨즈 후면 유리가 장착돼 내구성도 강화됐다. 또 처음으로 USB-C 충전단자를 도입했다. 아이폰15는 미국과 영국, 중국 등 40개 이상 국가에서는 오는 15일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매장 판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한국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어 구글은 다음달 픽셀8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로써 구글은 지난 5월 진행된 연례 개발자 회의(구글 I/O)에서 자사의 첫 폴더블폰 ‘픽셀 폴드’를 공개한 이후 약 5개월 만에 바형 스마트폰 신작까지 공개하게 됐다. 업계는 구글이 애플과 삼성전자 양강 구도인 현 스마트폰 시장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여전히 애플과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올해 전 세계 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539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점유율 19.8%로 1위에 올랐다. 애플은 4200만대로 점유율 15.4%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업계는 아이폰15 시리즈의 흥행 여부에 따라 애플과 삼성전자의 경쟁 구도가 바뀔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5·폴드5’로 폴더블폰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갤럭시Z플립5는 외부화면(3.4인치)이 전작(1.9인치)보다 대폭 커졌고 화면을 접었을 때 빈틈이 사라졌다. 폴드5는 무게를 10g 줄였다. 흥행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5·폴드5의 국내 사전 판매가 100만대를 넘어서며 폴더블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어 유럽 판매량도 연 기준으로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뛰어넘으며 유럽 초기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Z플립5·폴드5 출시 직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판매 목표로 1000만 대 이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화웨이 신형 스마트폰인 ‘메이트 60 시리즈’가 의외의 복병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화웨이는 최근 미국의 제재를 뚫고 4년 만에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시장에 복귀했다. 화웨이는 메이트 60 시리즈의 하반기 출하량 목표를 20% 상향하는 등 남다른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화웨이는 소위 ‘애국 마케팅’을 앞세워 메이트 60 시리즈 판매량을 끌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와 애플 스마트폰.

LG, 추석 전 납품대금 조기지급으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는 1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납품 대금을 최대 18일 앞당겨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지난해 추석보다 2500억원 증가한 1조2000억원 규모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 LG 계열사들은 이와 별도로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 협력 펀드, 직접 대출 등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올해 상생협력펀드에 전년 대비 2배 이상 감면된 특별금리를 적용했다. LG이노텍도 올해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지난해보다 400억원 늘려 운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투자지원펀드를 조성했다.LG 관계자는 "납품 대금 조기 지급, 상생 결제 시스템 확대 등 협력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LG전자 트윈타워.

SK㈜ C&C, "탄소인증 플랫폼 ‘센테로’로 탄소 중립 실천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 C&C는 자사가 개발한 종합 탄소 인증 및 거래 플랫폼 ‘센테로’를 통해 총 19건의 자발적 탄소감축 크레딧 발급 지원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센테로는 제조·화학·에너지·정보기술(IT)·건설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총 19건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총 18만6595 크레딧 발급을 지원했다. 1크레딧이 탄소 감축량 1톤에 해당되므로 센테로를 통해 총 18만6595톤에 달하는 탄소 감축 효과가 증명된 것이다. 탄소 시장은 정부가 규제하는 의무적 시장과 기업이나 기관, 개인들이 참여하는 자발적 시장으로 나뉜다. 센테로는 자발적 탄소 감축 인증기관 프로세스에 맞춰 탄소감축 프로젝트 수행 및 크레딧 거래까지 원 스톱 지원한다. 탄소감축 인증 기관 특성 및 글로벌 인증 체계를 반영한 등록 시스템을 제공해 인증 받은 크레딧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한다. 인증 기관 등록과 동시에 글로벌 이니셔티브 규칙·규제·표준 등을 반영한 △탄소 감축 방법론 관리 △프로젝트 관리 △탄소 인증 리소스 관리 등을 지원한다. 자발적 탄소감축 프로젝트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전력생산 △탄소 포집·저장·활용 △산림 보존 및 조성 △플라스틱 재활용 등 여러 형태로 진행된다. 센테로는 탄소감축 프로젝트 준비부터 등록 및 수행, 크레딧 인증, 크레딧 수령에 이르는 자발적 탄소 감축 프로세스 전반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업들은 센테로의 탄소 중개 마켓 플레이스에서 탄소 감축 크레딧을 거래할 수도 있다. 거래된 크레딧은 탄소 중립 실천과 넷제로 달성에 필요한 탄소 상쇄에 활용된다. 센테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모든 크레딧 정보와 거래를 관리한다. 크레딧 수요 기업이 구매하고자 하는 크레딧 인증기관, 검증 정보, 발행량 등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소유권 이전 등과 같은 크레딧 관련 이벤트도 블록체인 기반으로 관리해 거래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 방수인 SK㈜ C&C Digital ESG그룹장은 "의무적 탄소 시장은 참여 가능 기업이 제한적이어서 거래량이 부족하고,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 규제 강화에 따른 탄소배출권 수요를 감당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며 "센테로를 통해 국내 기업 및 기관의 자발적 탄소감축 사업 참여를 늘리며 민간이 주도하는 자발적 탄소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SK㈜ C&C는 자사가 개발한 종합 탄소 인증 및 거래 플랫폼 ‘센테로’를 통해 총 19건의 자발적 탄소감축 크레딧 발급 지원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미래준비 핵심은 소프트웨어 경쟁력”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가 14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기술교류 및 소통을 위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3(LG SDC 2023)’을 개최했다.행사는 LG 계열사가 참여하는 LG SW협의회 주관으로 열린다. LG전자는 협의회 의장사를 맡고 있다. ‘융합의 가능성’을 주제로 △인공지능·빅데이터 △모빌리티·자동차 △플랫폼·아키텍쳐 △SW기술·개발문화 △클라우드 △이머징테크 등 6개 분야 33개 발표가 진행된다.LG전자를 포함한 LG 계열사는 물론이고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1천여 명이 참여해 기술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한다.기조연설은 배경훈 LG AI연구원장과 프로그래밍언어 자바의 창시자로 유명한 제임스 고슬링 아마존웹서비스 전문엔지니어가 맡았다. 배경훈 원장은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EXAONE) 2.0’과 그룹 내 활용방안을, 제임스 고슬링은 자신의 커리어 개발 경험과 인사이트 등을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이어지는 발표에서는 가전, TV, 전장,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설계, 음성인식 등 최신 기술의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플랫폼·아키텍쳐 분야에서는 H&A사업본부 및 CTO부문 연구원이 가전과 서비스를 결합한 업(UP)가전 2.0과 가전 소프트웨어의 변화 방향을, 모빌리티·자동차 분야에서 CTO부문 연구원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구현을 위한 기술 로드맵을 소개했다. 인공지능·빅테이터 분야에서도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자율에이전트, 딥러닝 기반 화질처리 등의 다양한 기술이 다뤄지며 관심을 모았다.LG전자는 최근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미래비전을 선포하고 전사적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 확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소프트웨어 기술의 유기적 연결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주요 대학과 협업해 맞춤형 인재 확보에 나서는가 하면, 사내에서는 소프트웨어 리스킬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프트웨어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과 역량인증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LG전자는 SW 기술교류 및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를 열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계열사 참여 행사로 확대했으며 올해는 9월 한 달에 걸쳐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리는 문화·혁신·예술 축제 ‘LG SPARK’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돼 그 의미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박인성 LG전자 CTO부문 SW센터장 전무는 "미래준비의 핵심은 소프트웨어 경쟁력"이라며 "개발자들의 자유로운 소통 기회를 늘려 소프트웨어 기술 융합에 속도를 내고 고객들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화와 도약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14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가 열리는 가운데 박인성 LG전자 CTO부문 SW센터장 전무가 개막을 알리는 환영사를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DDR5 성능 검증 백서 공개…“업계 최고 수준 데이터센터 성능 구현”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SK하이닉스는 자사의 서버용 D램 DDR5가 인텔의 CPU에 탑재돼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해 냈다는 내용의 백서를 인텔과 공동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DDR5 개발 단계부터 긴밀히 협업했고, 지난 8개월간 인텔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4세대 제온)에 DDR5를 탑재해 진행한 성능 검증 결과를 이 백서에 담았다.최근 서버 업계에서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양사는 최고 수준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메모리와 CPU로 한층 진화된 데이터센터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백서에서 강조했다.백서에 따르면 인텔 4세대 제온의 경우 3세대 대비 성능 효율이 2.9배 높고, SK하이닉스의 DDR5는 DDR4 대비 전력 사용량이 14.4% 낮았다. 특히 제온이 적용된 서버에서 DDR5는 전력 대비 성능 비율(전성비)이 DDR4와 비교했을 때 정수 계산에서 1.22배, 부동소수점 계산에서 1.11배 높은 결과를 보였다.이에 따라 앞으로 서버 기업들은 제온과 DDR5를 활용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면 에너지 효율 개선으로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양사는 내다봤다. 또, 데이터센터 운영의 비용 효율성도 개선돼 고객사가 TCO(총 소유비용)를 절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류성수 SK하이닉스 부사장(DRAM상품기획담당)은 "백서에서 증명된 바와 같이 인텔 CPU와 당사 DDR5가 적용된 서버를 사용하면, 이전 세대보다 더 적은 전력으로 더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가 구현돼 고객은 데이터센터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며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과 같이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경우에 필요한 고용량 D램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SK하이닉스는 인텔과의 협력으로 공인된 제품을 통해 서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회사는 4세대(1a) 및 5세대(1b) DDR5 제품을 주력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올 하반기 증가세가 예상되는 서버 D램 수요에 맞추며 실적 개선 속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SK하이닉스와 인텔이 함께 발행한 백서 표지.

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15일부터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와 협업한 ‘갤럭시 워치6 클래식 PXG 에디션’을 국내에서 한정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갤럭시 워치6 클래식 PXG 에디션’은 삼성전자와 PXG의 세번째 협업 제품으로 ‘갤럭시 워치6 클래식 골프 에디션’의 아날로그 워치 감성과 PXG의 프리미엄 가치를 담았다.‘갤럭시 워치6 클래식 PXG 에디션’은 △갤럭시 워치6 클래식 골프 에디션 △PXG 스트랩 2종 △PXG 볼파우치 △PXG 골프공 △PXG 볼마커 △PXG 워치 페이스 2종 등 활용성과 소장가치를 높인 스페셜 패키지로 구성됐다.‘갤럭시 워치6 클래식 골프 에디션’은 골프존의 ‘스마트 캐디’ 앱을 탑재해 전세계 약 4만여개의 골프 코스 정보와 더불어 오토 샷트래킹, 거리 측정 등 다양한 기능과 스마트한 골프 경험을 제공한다.‘갤럭시 워치6 클래식 PXG 에디션’은 43mm와 47mm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되며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삼성닷컴’, ‘골프존 마켓’, ‘골핑’ 등 온라인 매장과 더불어 ‘삼성 강남’, 삼성스토어 신세계 강남, 삼성스토어 현대 압구정?무역센터, 삼성스토어 롯데 잠실?부산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된다.한편, 삼성 강남에서 ‘갤럭시 워치6 클래식 PXG 에디션’을 구매하는 선착순 200명의 고객에게는 ‘PXG 클럽 피팅’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바우처가 증정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워치6 클래식 PXG 에디션은 필드의 동반자 갤럭시 워치6 클래식 골프 에디션과 골퍼들이 선망하는 브랜드 PXG가 만나 최상의 골프 경험을 선사하는 제품"이라며 "기능은 물론 스타일까지 완성하는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보다 스마트한 골프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갤럭시 워치6 클래식 PXG 에디션’ 제품 사진.

LG CNS, 고려대와 인재양성 위한 산학협력 협약 체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 CNS가 고려대학교 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데이터과학·인공지능(AI) 융합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 CNS는 고려대와 전날 서울 성북구 안암동 대학 본관에서 ‘데이터과학·AI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 CNS는 이번 MOU를 통해 올해 말 신설되는 고려대 융합데이터과학 대학원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가칭)’를 개설한다. LG CNS는 2024학년도부터 매년 20명 이상의 대학원생을 선발해 데이터와 AI에 특화된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신설 학과의 교과 구성, 수업 운영 등은 고려대 데이터과학원 교수진과 LG CNS의 데이터 분석, AI 영역의 연구·전문위원 등 정예전문가들이 담당한다. 졸업 후 별도의 직무 연수 없이도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LG CNS와 고려대가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한다. 입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소정의 생활지원금이 지급되며, 석사 학위를 취득하면 LG CNS에 취업이 보장된다. 이와 별도로 LG CNS는 고려대 졸업예정자와 석사 과정생들을 대상으로 한 ‘채용 연계형 인턴십’도 강화한다.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행했던 채용 영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인턴십 참여자는 약 7주간 LG CNS의 현업 부서에 소속돼 숙련된 전문가들에게 직무 맞춤형 교육을 제공받고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다. 석·박사의 경우, 인턴십 기간을 개인 일정에 맞춰 최소 3주부터 7주까지 조정할 수 있다. LG CNS는 고려대와 데이터과학·AI 분야 연구협력도 확대한다. LG CNS의 R&D 역량과 고려대의 연구 인프라 및 성과 등을 기반으로 산학협력 과제를 공동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디지털전환(DX)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전문성과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고려대와 함께 데이터, AI기술 전문가를 집중 육성해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ㅁ 현신균 LG CNS 대표(오른쪽)와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CTK, 美 퀀텀 보안기업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국 토종 보안업체 ICTK와 미국 양자 보안의 샛별 ‘큐시큐어’가 협력을 확대한다.ICTK는 미국 컨텀 보안 전문 업체 큐시큐어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스킵 산제리 씨가 세계지식포럼(WKF)에 연사로 초청돼 한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자사 본사 사무실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산제리 COO는 큐시큐어의 양자보안기술 로드맵 현황을 설명하고, 큐시큐어의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과 ICTK의 디바이스 보안으로 시너지 있는 협력을 제안했다. 산제리 COO는 "ICTK의 PUF와 PQC를 접목한 Root of Trust 보안칩은 사물인터넷(IoT) 제로트러스터 시대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이에 이 대표는 "ICTK의 물리적복제방지(PUF) 기반 시큐리티 기술은 큐시큐어의 퀀텀 보안 솔루션의 보안 수준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며 화답했다.양사는 작년 미국 워싱턴 육군 전시회(AUSA)에서 첫 만남을 시작으로 공동협력을 위한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하고, 상호 간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모색해왔다. 이번 만남으로 향후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협업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큐시큐어는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양자 보안 전문 업체다. 최근 QuSecure의 QuEverywhere가 사용자 설치 소프트웨어 없이 클라우드에서 데이터 및 거래를 보호하는 업계 최초의 양자 안전 통신을 제공한 공로로 인정받은 바 있다.sojin@ekn.kr스킵 산제리 큐시큐어 COO(왼쪽)과 이정원 ICTK 대표가 13일 오전 경기도 판교 소재 ICTK 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LG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을 완전히 하나로 통합한 ‘올인원’ 세탁건조기를 공개하면서 양사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삼성전자는 내년 중 올인원 세탁건조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가전을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2023에서 공개했다.LG전자가 먼저 선보인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대용량 드럼 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기를 융합했다. 세탁 및 건조 용량은 각각 25㎏, 13㎏이며, 제품 하단에는 4㎏ 용량 미니워시도 있다. 히트펌프 방식 건조에 인공지능 DD모터까지 갖췄다. LG전자는 세탁·건조에 대한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세탁실이 좁아 세탁기와 건조기를 한 군데에 설치하기 어려웠던 페인포인트(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을 해결한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상하 직렬로 배치했을 때와 비교해 상부 수납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세탁실의 창문 활용도 자유로워진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고객에게 이상적인 삶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LG 시그니처의 브랜드 테마 ‘Live Beyond’와 같이 차별화된 기술을 통한 생활가전 혁신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겠다"고 전했다.삼성전자 역시 LG전자가 올인원 세탁건조기를 공개한 직후 세탁기 한 대로 건조까지 가능한 세탁건조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제품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LG전자와 동일한 용량에 하단 부분 미니워시를 일반 서랍으로 구현해 세제 등을 보관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는 ‘에코 버블’ 기능을 탑재해 물에 녹인 세제 거품이 섬유 사이에 좀 더 빠르게 침투해 깨끗한 세탁을 가능하게 한다. 고효율 대용량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가 탑재돼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수준의 빠르고 보송한 건조 성능도 구현했다. 새롭게 적용된 7인치 와이드 터치 LCD는 터치 방식 적용으로 사용자 경험을 직관적으로 향상시켰다.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기는 소비자의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로 에너지 절감까지 가능한 유용한 제품이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세심하게 반영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국내에 건조기 보급이 보편화됨에 따라 세탁기와 건조기의 용량은 유지하면서도 크기는 줄여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연구해 왔다. LG전자가 지난 2020년 출시한 세탁기와 건조기가 합쳐진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와 세탁기와 건조기를 상하 일체형으로 만든 삼성전자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톱핏’이 그것이다.이번에 양사가 선보인 올인원 제품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세탁 후 빨랫감의 이동 없이 건조까지 마칠 수 있는 제품으로 사용자의 공간 활용도나 편리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영향력이 큰 국제 전시회에서 신제품을 선보였다"면서 "새로운 시장 영역을 선점하기 위한 두 기업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LG전자가 ‘IFA 2023’서 선보인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삼성전자가 ‘IFA 2023’에서 선보인 세탁건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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