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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추석에도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섰다. 이재용 회장은 삼성을 본격적으로 이끌기 시작한 지난 2014년부터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찾아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업 CEO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소화하는 등 10년 째 ‘명절 글로벌 현장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사우디 서북부 타북주에서 삼성물산이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스마트시티 ‘네옴’ 산악터널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작년 회장 취임 직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1년 만에 다시 중동 지역을 찾았다. 스마트시티 ‘네옴’은 사우디의 대규모 국가 개혁 프로젝트 ‘비전 2030’의 일환으로 구축중인 미래형 신도시로, 삼성물산은 ‘네옴’의 핵심 교통·물류 수단인 지하 철도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네옴시티’를 구성하는 4개 구역 △더 라인(거주 공간) △옥사곤(친환경 산업 단지) △트로제나(산악 휴양·레저 단지) △신달라(해양 리조트 단지) 중 ‘더 라인(거주 공간)’의 하부 교통망 및 인프라 시설 ‘스파인’의 일부 구간 터널공사를 지난해 시작했다. 삼성이 맡고 있는 터널 길이는 총 12.5km에 이른다. 이 회장은 명절에도 쉼 없이 ‘네옴’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사우디 네옴을 비롯해 탈(脫)석유로 대변혁을 추진중인 중동 지역 비즈니스 확대 방안을 경영진과 논의했다. 이 회장은 "중동은 미래 먹거리와 혁신 기술 발휘 기회로 가득 찬 보고"라며 "지금은 비록 타지에서 가족과 떨어져 고생하고 있지만 ‘글로벌 삼성’의 미래를 건 최전선에 있다는 마음으로 과감하게 도전하자"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또 사우디 방문에 앞서 이집트 중부 베니수에프주 소재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해 TV·태블릿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삼성의 중동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집트는 중동·아프리카 시장의 교두보로서 삼성전자는 베니수에프주 와스타시 콤 아부라디 공단에 공장을 세워 지난 2012년부터 TV와 모니터, 태블릿 등을 생산하고 있다. 중동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이집트에 스마트폰 생산 공장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회장은 지난달 28일 삼성전자 이스라엘 R&D 센터에서 혁신 스타트업과 신기술 투자 현황을 보고 받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미래 혁신 기술’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이스라엘은 인공지능과 반도체·바이오·자율주행 등 혁신 기술 스타트업 7000여곳을 보유한 ‘스타트업 대국’이다. 삼성은 미래 신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이스라엘 R&D 센터 및 삼성리서치이스라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를 통해서도 인공지능·로봇 등 현지 혁신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1002 (사진12) 이재용 회장 사우디 네옴 현장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서북부 타북주 ‘네옴’ 신도시 건설 현장에 헬기로 도착해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네옴시티 지하 터널 공사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1002 (사진15) 이재용 회장 이집트 공장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현지시간) 이집트 중부 베니수에프주에 위치한 삼성전자 TV·모바일 공장을 찾아 근무 중인 임직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추석 후 아이폰15 한국 상륙…국내 흥행 이어갈까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5가 추석 연휴 직후인 다음달 6일부터 국내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13일 제품을 출시한다. 해외에서 인기몰이 중인 아이폰15가 국내에서도 흥행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아이폰 수요는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 아이폰15 프로맥스 수요는 지난해 아이폰14 프로맥스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높게 나타났다. 아이폰15 출하량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8000만대로 예상된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전작과 같이 6.1인치(15.4㎝) 기본 모델과 6.7인치(17.0㎝) 플러스, 고급 모델인 6.1인치 프로와 6.7인치 프로맥스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올해 첫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충전단자를 탑재했다. 또 고급 모델인 프로와 프로맥스는 ‘티타늄’ 케이스를 도입해 무게를 줄였다. 국내 아이폰 팬덤의 반응도 뜨겁다. 국내 통신 3사가 진행 중인 아이폰15 사전 예약 알림 신청 이벤트에도 벌써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아이폰 팬덤은 아이폰15 시리즈의 판매를 앞두고 해외 직접구매(직구)에도 나섰다. 대표적 직구 구매 국가는 일본으로, 국가별 배송건수 기준으로 일본 아이폰 해외직구 배송신청건수가 1500% 폭증했다. 한국이 1~2차 출시국에서 제외된데다 환율을 고려하면 국내 출시가격이 타국보다 비싼 수준이란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22일 미국·영국·일본·중국·호주·캐나다·프랑스·독일·인도·멕시코 등 40여 개국에서 아이폰15 시리즈를 1차로 출시한데 이어 오는 29일부터는 마카오·말레이시아·튀르키예·베트남 등 21곳에서 2차 출시에 나선다. 한국은 3차 출시국이다. 또 애플 iOS 17 버전 신기능 ‘네임드롭’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12일 아이폰 15시리즈 출시 이후 이뤄졌다. 네임드롭은 서로의 아이폰을 맞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연락처가 공유되는 기능으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애플 생태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7월 한국갤럽이 발표한 ‘2012~2022 스마트폰 사용률 & 브랜드,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에 대한 조사’를 보면 젊은 세대는 다른 브랜드보다 아이폰에 훨씬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역시 애플페이를 국내 도입한데 이어 애플스토어 5호점을 지난 3월 강남에 개장하며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연내 6호점인 애플 홍대가 개점하면 서울의 애플스토어 매장수는 도쿄(5곳)를 앞서게 된다. 다만 아이폰15 발열 문제와 티타늄 변색 문제는 흥행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아이폰15 프로맥스는 게임을 실행할 경우 발열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아이폰15 시리즈에 도입된 티타늄 소재가 피부의 기름과 맞닿을 경우 일시적으로 색상이 변경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애플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일축했다.추석-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

"카카오T 승객 평점, 가맹택시가 일반택시보다 높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T 가맹·브랜드 택시가 일반 택시보다 승객들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카카오T 벤티(4.80점)·블루(4.78점)·블랙(4.77점) 택시가 일반(4.69점)택시보다 승객들이 평가한 서비스 점수가 높았다. 카카오T 가맹·브랜드 택시와 일반택시 모두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승객 호출(콜)받을 수 있다. 현재 카카오T 가맹·브랜드 택시는 4만여대, 가입 기사 수는 약 22만명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승객들로부터 서비스 평점 하위 0.1%를 받은 가맹·브랜드 택시 기사들을 상대로 2시간 동안 ‘금쪽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받은 하위 0.1%의 기사님들도 멘토링 이후 대부분 서비스 평점이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멘토링을 받은 기사님들의 경우 약 80% 가량의 기사님들의 평점이 큰 폭으로 올랐다. 알기 쉽게 100만점으로 환산해보면, 약 10~20점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sojin@ekn.kr2023082101001072700051601 카카오T 택시.

삼성·LG 추석 맞이 경기 살리기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추석 명절을 맞아 삼성과 LG가 경기 진작과 온정 나누기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삼성은 1조4000억원, LG는 1조2000억원의 납품대금을 중소 협력사들에게 조기 지급했다. 이를 통해 추석 상여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은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화 지원은 물론, 경기 진작 효과가 기대된다. 삼성은 중소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국내 소비진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협력회사 물품 대금 1조4000억원 조기 지급 △추석 명절 장터 확대 운영 △임직원 국내 여행 권장 캠페인 등 내수경기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삼성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이어 삼성은 국내 내수경기 활성화를 돕기 위해 임직원 대상 ‘추석 맞이 장터’를 열고 △관계사 자매마을 특산품 △국내산 수산물 △스마트공장 지원 중소기업 생산 제품 △기타 국내 농수산품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수산물 수요 감소로 어려움 겪는 어민들을 돕기 위해 추석 장터에서 판매하는 수산물 품목을 대폭 확대했다.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당초 계획에 비해 수산물 품목을 약 3배 늘렸다. 삼성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데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판로 개척’에 힘쓰고 있다. 설 및 추석 연휴 전 2~3주 동안만 명절 장터를 운영해왔으나 임직원들이 전국의 특산품을 더욱 여유롭게 구입할 수 있도록 올해 추석은 운영 기간을 총 4주로 연장했다. 아울러 삼성은 국내 소비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임직원들의 국내 여행을 권장하는 사내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부서별 회식이나 간담회도 가급적 사업장 인근 여행 명소 또는 지역 맛집에서 갖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LG는 지난해 추석보다 2500억원 증가한 1조2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 LG 계열사들은 이와 별도로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 협력 펀드, 직접 대출 등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올해 상생협력펀드에 전년 대비 2배 이상 감면된 특별금리를 적용했다. LG이노텍도 올해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지난해보다 400억원 늘려 운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투자지원펀드를 조성했다. 또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소외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식료품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온정을 나눴다. LG디스플레이는 추석을 맞아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 및 복지관에 식료품 등을 지원했다. LG이노텍은 사업장을 두고 있는 마곡, 평택, 안산 지역의 소외계층과 사회복지관 등에 명절 음식과 선물 등을 전달하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

LG전자, 전장 부품 생산라인 연휴에도 가동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마그나) 생산라인 일부를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전기차 구동에 필요한 전력 변환용 부품 ‘파워인버터모듈(PIM)’ 생산라인을 집중 가동하며 밀려드는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한다. LG전자는 한국 인천, 중국 남경,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에 이어 최근 헝가리 미츄콜츠시에 LG마그나 신규 생산기지 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전기차 전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지역별 거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미래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함이다. 올 연말 기준 LG전자 VS사업본부의 수주잔고는 100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LG전자는 경남 창원에 위치한 LG스마트파크의 냉장고·세탁기 생산라인 일부도 연휴가 끝나기 전인 내달 2일부터 조기 가동에 들어간다.0927 [사진 1]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 인천 서구에 위치한 LG전자 인천캠퍼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생산라인에서 LG마그나 직원이 전장 부품의 품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LG전자, 협력사 제조 경쟁력 지원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가 협력사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열고 국내 협력사들의 제조 경쟁력 지원에 나섰다. 27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6일 경남 창원시 LG스마트파크 R&D센터에서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왕철민 전무, 35개 국내 협력사 대표 등 77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를 가졌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국내외 협력사와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해 왔다. 생산공정 자동화, 정보화 시스템 구축 등 협력사들의 제조 경쟁력 개선 우수활동을 발굴해 격려하고 사례 공유를 통해 협력사들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LG전자 생활가전 핵심 생산기지인 창원 LG스마트파크는 지난해 국내 가전업계 중 처음으로 세계경제포럼(WEF) ‘등대공장’에 선정된 곳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에서는 해외 진출 협력사를 대상으로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성과가 탁월한 5개 협력사들의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우수 사례로 소개된 에어컨 부품 협력사는 에어컨 판넬 조립 공정을 분할·재배치해 생산성을 50% 이상 개선했다. TV 프레임을 생산하는 협력사는 △부품투입 △부착 △검사로 이뤄진 일련의 공정을 자동화해 작업 인원을 50% 이상 감축, 유휴인력을 필요 공정에 재배치해 제조효율성을 높인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세탁기 부품을 생산하는 한 협력사는 부품 공급 구조 변경 및 자동화로 조립 공정 생산성을 70% 높인 사례를 소개하고 공유회에 참석한 협력사들이 개선 사례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생산라인 투어도 진행했다. 아울러 LG전자는 EU 등을 중심으로 공급망 실사법 등 ESG 관련 법안 신규 도입 및 규제 강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사의 ESG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4월부터 협력사 1200여 개를 대상으로 ESG 리스크 자가점검을 실시, 지난달부터는 개선이 필요한 협력사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중소기업협력센터와 함께 추가 현장 점검을 통해 ESG 종합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시중 은행과 1000억 원 규모의 ‘ESG 펀드’를 신규 조성해 협력사가 ESG 경영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감면 금리로 조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전무는 "협력사 제조 경쟁력 확보는 LG전자 경쟁력의 근간으로 상생을 위해 협력사 제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 지원과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LG전자 LG전자.

삼성전자서비스, 임시 공휴일에도 서비스센터 32곳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추석 연휴 중 임시 공휴일인 다음달 2일 월요일에 휴대폰 수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비스센터 32곳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추석 연휴가 6일간 이어짐에 따라 ‘휴대폰 고장으로 통화가 불가능한 고객을 위해 긴급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취지이다. 임시 공휴일에 운영되는 서비스센터는 권역별로 △서울·인천 △경기·강원 △대전·충청 각 7곳,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각 4곳 △광주·전북·제주 3곳으로 총 32곳이며 세부 위치는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이다. 서비스 제공 대상은 △휴대폰 전원 안 켜짐 △전화 송수신 불가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의 디스플레이 파손 등 휴대폰 고장으로 인한 통화 불가능 증상이다. 휴대폰을 제외한 태블릿, 노트북, 웨어러블 제품은 임시 공휴일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추석 연휴 기간 ‘냉장고 냉동·냉장 안됨’ 등 가전제품 고장으로 긴급한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출장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 △제품별 관리 및 자가 조치 요령 △고객이 많이 물어본 질문과 셀프 해결 방법 등을 안내하고 챗봇으로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추석 연휴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32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며 "통화 불가로 점검이 필요한 경우 홈페이지의 권역별 운영 센터를 확인 후 방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0927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운영 안내 10월 2일 월요일 임시 공휴일 서비스센터 운영 안내.

삼성전자, 日 KDDI와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와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물리적인 이동통신망을 다수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나누는 기술로, 초저지연이 필요한 자율주행이나 초고속이 요구되는 고화질 스포츠 경기 생중계 등 다양한 서비스별 맞춤형 통신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양사는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시연했고, 올해 초 일본 도쿄 시내의 5G 단독모드 상용망 환경에서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를 활용해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검증에 성공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한 신규 5G 사업 모델과 다양한 상용 서비스 발굴 등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향후 5G 및 차세대 통신망에서 다양한 서비스의 확산을 촉진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오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시장 규모가 연평균 약 50퍼센트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희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양사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앞선 기술력을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유의미한 진전"이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차세대 통신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모바일 네트워크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0927 ]삼성전자 X KDDI MOU 삼성전자와 일본 KDDI가 26일 도쿄 KDDI 본사에서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KDDI 기술총괄본부 요카이 토시카즈 부총괄본부장 겸 CNO,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이준희 부사장.

젠하이저, 노이즈 캔슬링 무선 헤드폰 ‘엑센텀 와이어리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젠하이저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고음질의 무선 헤드폰 ‘엑센텀 와이어리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엑센텀 와이어리스’는 음악 감상을 즐기는 오디오 애호가를 위해 젠하이저의 독자적인 기술을 담은 ‘SYS32N’ 트랜스듀서를 채택했다. 트랜스듀서는 독일에서 제조한 37mm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내장해 드라이버 내 공기의 흐름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깊은 저음과 깨끗한 선명도의 고음질을 들려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엑센텀 와이어리스’는 외부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췄다. 또 바람 소리를 차단하는 데 특화된 ‘안티 윈드’ 모드로 선택할 수 있다. 제품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10분 충전으로 5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고속 충전 기능도 탑재했다. 제품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젠하이저 ‘엑센텀 와이어리스’의 가격은 24만900원이다. yes@ekn.kr젠하이저_무선 헤드폰 ‘엑센텀 와이어리스’ 젠하이저의 무선 헤드폰 ‘엑센텀 와이어리스’

삼성 준감위 관계사 운영점검 워크숍…"준법경영 2인3각 호흡 중요"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26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새로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리스크 및 이슈 파악과 대응 방안 도출을 위해 ‘관계사 컴플라이언스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위원회 위원과 사무국 직원, 관계사 준법지원, 감시인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법무와 컴플라이언스, 기업과 법률의 관계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2인3각’과 같은 적절한 호흡이 중요하다"며 "위원회와 여러분의 역할이 삼성의 먼 미래를 위한 힘찬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사관계 △ESG △지배구조 등 전문가 강의가 진행됐다.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 김우진 준감위 위원이 강사로 나섰다. 또 관계사의 주요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준법지원ㆍ감시인들은 각각 컴플라이언스 우수사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관련 활동, 금융 관련 컴플라이언스 규제 및 대응 현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0926 삼성 준감위 이찬희(연단 첫 줄 왼쪽 세 번째)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준감위 위원들과 삼성 관계사 준법지원조직 실무자들이 26일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열린 ‘관계사 컴플라이언스 워크숍’에서 강의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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