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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롯데정보통신 칼리버스, 투모로우랜드와 메타버스페스티벌 독점 계약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롯데정보통신과 자회사 칼리버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2024에서 세계적 명성의 전자 음악 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와 독점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차세대 메타버스 페스티벌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기존의 미디어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초대형 디지털 전자 음악 페스티벌을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의 서브 플래닛을 통해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팬들은 감동의 페스티벌 순간을 온라인 다중접속 (MMO)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경험하게 된다. 칼리버스는 투모로우랜드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전자 음악을 소재로 한 디제잉 사용자제작콘텐츠(UGC)가 빠르게 팬들에게 전파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칼리버스는 언리얼엔진 기반의 가상 현실과 실사의 융합으로 초실감형 메타버스 ‘칼리버스’를 개발 중이다. 칼리버스는 CES2024 개막과 함께 사전 응모를 통해 선발한 ‘칼리버스 파이오니어(Pioneer)’들을 대상으로 대체불가능토큰(NFT) 민팅과 서비스를 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롯데정보통신이 CES2024에서 공개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는 자발적 상호작용 콘텐츠인 UGC를 핵심 요소로 지닌다. 유저들은 메타버스 세상에서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스스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오픈형 플랫폼의 성공 요소인 ‘유저 경험, 자율성’에 방점을 두는 한편, 초실감형 그래픽을 통해 보다 현실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투모로우랜드는 벨기에, 브라질, 프랑스 알프스를 주요 무대로 하며 매년 세계 최대 규모의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그 중 중심이 되는 투모로우랜드 벨기에의 경우 약 60만명의 팬들이 찾아 명실상부 최고 권위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로 인해 진행된 디지털 페스티벌의 경우 누계 200만장 이상의 티켓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최고 권위의 투모로우랜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영광이다. PC는 물론 머리 착용 디스플레이(HMD), 3D TV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투모로우랜드의 감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칼리버스의 모든 기술을 투입하여 메타버스 페스티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전례 없는 생태계를 구축해 또 다른 영역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압도적인 국내외 인프라를 총 동원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타버스 생태계 리더로서 지속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아래 왼쪽부터)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 Michel Beers 투머로우랜드 창립자,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가 양사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ES 2024]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부품·소재 중요성↑…삼성전기 성장 기회"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미래 산업의 기술 실현은 반드시 부품·소재가 기반이 되어야 가능하고, 이는 삼성전기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 사장은 10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삼성전기가 준비하는 미래’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자산업은 모바일, 모빌리티 플랫폼을 지나,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휴머노이드가 일상생활과 산업에 적용되는 시대가 빠르게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삼성전기는 미래 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Mi-RAE(미-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Mi-RAE는 전장(Mobility industry)·로봇(Robot)·인공지능(AI) 및 서버·에너지(Energy)의 이니셜을 조합한 단어다. 먼저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전장 카메라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하이브리드 렌즈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 하이브리드 렌즈는 플라스틱과 유리 렌즈의 장단점을 결합한 새로운 렌즈로, 고온, 흠집 등에 의한 변형에 강하고, 생산 효율성이 높다. 하이브리드 렌즈를 적용한 카메라는 소형화, 경량화에도 유리하다. 삼성전기는 내년부터 양산을 계획 중이며, 차별화된 렌즈 설계 기술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렌즈로 전장 카메라 시장에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또 삼성전기는 차세대 플랫폼인 휴머노이드 분야에 대응하기 위해 광학설계, 정밀가공, 구동제어 기술을 활용한 신기술을 준비하고 있다. 시스템·AI 데이터 처리를 위한 패키지기판, MLCC와 센싱을 위한 카메라모듈, 전원공급 및 구동기술을 적용한 액츄에이터 등의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AI·서버 부문에서는 반도체 및 고성능 컴퓨팅의 핵심 부품인 글라스 기판과 실리콘 캐패시터 기술 고도화에 집중한다. 올해 글라스 기판 시제품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2025년 시제품 생산, 2026년 이후 양산을 목표로 한다. 차세대 실리콘 캐패시터는 2025년 고성능 컴퓨팅 패키지기판에 양산 적용하고, 향후 서버·네트워크, 자동차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산화물계 전고체 전지 사업을 준비 중이다. 전고체 전지는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지로,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하는 기술이 활용된다. 삼성전기가 개발 중인 소형 전고체 전지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비교해 형상 자유도가 높으며, 폭발위험이 적어 신체에 가까이 접촉하는 웨어러블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장 사장은 "현재 신뢰성 조건을 보증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2026년 웨어러블 시장 진입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친환경 그린수소의 핵심기술인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SOEC) 역시 삼성전기가 힘을 주는 분야다. 삼성전기가 개발 중인 SOEC는 MLCC의 원재료인 세라믹 기반으로 700℃ 이상의 고온에서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장 사장은 "삼성전기는 MLCC사업에서 확보한 세라믹 재료 기술과 적층·소성 등 공정기술을 활용해 그린수소 생산 핵심 기술인 SOEC 셀(Cell)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며 "SOEC의 가장 중요한 특성인 전류밀도를 상용품 시장 기준 최고 수준으로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2025년 시제품 개발,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한편 삼성전기는 멤브레인이라는 고분자막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수전해 기술인 고분자 전해질 기반 수전해(PEMEC)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장덕현 사장은 "앞으로 다가올 디지털 미래는 ′핵심 기술(Core Technology)′ 확보가 기업 생존 여부를 가를 핵심"이라며 "부품·소재 분야에 최고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기는 다가올 미래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고, 어떤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사업체질 구조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기는 그린수소 분야에 진출함으로써 탄소중립 시대에 기여하고, 혁신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 사회 및 환경적인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hsjung@ekn.kr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삼성전기 전장용 하이브리드 렌즈.

‘카카오’ 정신아, 임직원 간담회 개시…새해 쇄신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내정자가 임직원들과의 대면 소통에 나서며 카카오 쇄신 작업을 본격화한다. 정 대표 내정자는 현재 카카오의 경영쇄신TF장을 맡고 있는 상황. 정 대표 내정자의 공식 선임 안건을 다루는 정기 주주총회까지 100여일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카카오의 미래를 위한 어떤 청사진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11일부터 ‘크루톡’ 개시 11일 카카오에 따르면 정신아 대표 내정자는 이날부터 다음달 초까지 임직원 1000여명과 대면 소통에 나선다. ‘크루톡’을 통해 카카오 내부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듣고 기업 쇄신 관련해 미래 방향성을 검토하는데 참고하기 위해서다. 정 대표 내정자는 현재 카카오의 경영쇄신TF장을 맡고 있으며, 김범수 창업주 겸 경영쇄신위원장과 함께 카카오 그룹의 핵심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CA협의체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일부 세션에는 김 창업주도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크루톡은 △인공지능(AI) 시대의 카카오, 기술 이니셔티브, 현 사업·서비스의 방향성을 포함해 △거버넌스 △인사 제도 △일하는 방식 등 제도 △기업 문화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크루는 직접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각 세션은 카카오가 바꾸어야 할 것, 지켜야 할 것, 나아가야 하는 방향 등에 대한 내용으로 1시간 내외로 진행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크루톡은 특정 주제를 두고 쇄신TF장과 크루가 만나 자유롭게 소통하는 자리"라며 "세션 당 참석인원 수에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고, 크루톡이 열리는 장소 역시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준신위도 직원 의견 청취…조만간 계열사 CEO 교체 할 듯정 대표 내정자가 직원들과의 ‘크루톡’에 나선 것은 지난달 김 창업주가 임직원 간담회 ‘브라이언톡’을 연 지 꼭 한 달 만이다. 당시 김 창업주는 "새로운 배의 용골을 다시 세운다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재검토하고 새롭게 설계해 나가겠다"며 "카카오라는 회사 이름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 내정자는 ‘브라이언톡’ 이틀 뒤인 지난달 13일 카카오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카카오가 조만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교체 및 임원 인사를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경영 실천을 위해 발족한 준법과신뢰위원회는 지난 8일 카카오 노조 ‘크루 유니언’(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과 미팅을 갖고 카카오의 쇄신 방향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카카오 공동체 크루들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기존 경영진에 대한 교체 요구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소통 강화를 비롯한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며 "노조에서 문제제기 했던 부분에 대해 준신위에서 내용 파악을 하고 있어서 전달에 어려움은 없었다"고 전했다. 카카오 임원인사 및 내부 이해관계 조율은 김범수 창업주, 정신아 대표 내정자가 이끄는 CA협의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CA협의체는 산하 실무조직을 세부적으로 정비한 후 다음 달부터 매월 그룹 협의회를 열고 그룹사의 주요 안건을 직접 처리할 계획이다. hsjung@ekn.kr정신아 카카오 신임 단독대표 내정자.

[CES 2024]LG전자 조주완 "‘한계돌파’ 드라이브…신규투자 2배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가 ‘한계 돌파’를 올해 경영 키워드로 삼고 신규 투자를 확대한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어려운 상황도 반드시 이겨 나가는 성공정신을 기반으로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과정을 증명하는 고성과 조직으로의 변화를 통해 사업의 한계를 돌파하고 질(質)적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난해가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방향타 설정을 완료한 해였다면, 2024년은 본격 ‘엑셀러레이터(가속 페달)’를 밟아 나가는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LG전자는 올해 경영방침 키워드로 ‘한계 돌파’를 내세운 만큼 포트폴리오의 정교화와 사업 잠재력 극대화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선 미래 성장동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신규 튜자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린다. LG전자에 따르면 투자는 주로 전장, 냉난방공조(HVAC), 빌트인, 사이니지 등 기업간 거래(B2B) 사업이나 웹운영체제(webOS) 플랫폼 사업과 같이 고성장·고수익 핵심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수합병(M&A), 파트너십 등 외부 성장의 기회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혼합현실(MR)등 고객가치 혁신 관점의 게임체인저 영역에도 주목할 계획이다.먼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e-파워트레인, 램프 등 전장 사업 3대 축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역량 확보 △전기차 구동부품 고객 확대 △지능형램프 리더십 강화 등에 주력한다. 늘어나는 신규 수주 대응을 위해 중남미, 유럽 등에 생산력 확보 차원 투자도 지속한다.모터, 컴프레서 등 핵심부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제품 라인업을 적극 확대한다. 미국 알래스카 히트펌프 연구소에 이어 올해는 유럽 연구개발기지 구축에도 나선다.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DOAS) 등 공조 제품 기반 인접 영역으로 사업 확대도 적극 추진한다.성숙사업으로 평가받던 제품 중심 가전, TV 사업에 콘텐츠·서비스, 구독 등 Non-HW 영역을 결합하는 사업모델 혁신에도 속도를 낸다. 전 세계 수억 대 제품을 플랫폼으로 삼아 지속적인 매출과 이익을 내는 구조로의 변화다.통신, 미디어, 모빌리티, 사물인터넷(IoT) 커넥티비티 등 원천기술 분야 표준특허 경쟁력을 기반으로 무형자산 사업화도 적극 추진한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노하우 사업화를 위해 최근 조직개편에서 관련 조직도 신설했다.잠재력이 높고 사업 시너지가 기대되는 유망 영역에서 미래 성장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LG 노바는 올해 말까지 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1억 달러 이상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전기차 충전 사업은 제조, 판매 등 인프라 영역에서 원격진단·조치, 차량 배터리 진단 등을 포함하는 솔루션 사업으로 추진한다. 미국 시장의 본격 진입을 위해 美 댈러스 포트워스에 충전기 생산라인 구축도 마쳤다.디지털 헬스케어의 경우 美 암웰과 협업해 원격의료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예방, 진단·사후관리, 회복 등 영역의 서비스도 검토한다. 가상현실 영역에서는 MR 기기 사업화 준비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HE사업본부 내 확장현실(XR)사업담당을 신설했으며, 증강현실(AR) 등에서도 다양한 파트너와 전략적 협업을 이어간다.이밖에 LG전자는 전사 업무프로세스 및 시스템을 통합, 연계하는 전사자원관리(ERP의 차세대 ‘N-ERP(Next ERP)를 구축하고 있다. 고객 접점에서 얻은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한 고객 데이터 플랫폼 ‘IC 360’은 올해부터 글로벌 전 지역으로 본격 확대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sojin@ekn.kr조주완 LG전자 CEO가 현지시간 10일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CES 2024] 무섭게 따라붙는 中 기업들···‘물량 공세’ 해법 찾아야

[라스베이거스(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이 TV를 지금 당장 살 수 있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중국 가전기업 ATMC 관계자 ‘CES 2024’ 행사장에서 한 말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 내 부스를 꾸민 ATMC는 ‘마이크로 LED TV‘를 마케팅 전면에 내세우고 관람객들의 이목을 잡고 있었다. 올해 CES에 참가한 중국 기업은 1100여개에 이른다. 미국(700여개)과 한국(500여개) 기업을 압도하는 숫자다. 중국 업체들의 가장 큰 특징은 CES 전시관을 무조건 직관적으로 꾸몄다는 점이다. 삼성, 현대차 등은 이미 전세계인 대부분이 아는 브랜드다. 이 때문에 행사장을 ‘인공지능(AI)’, ‘수소’ 등 콘셉트로 세련되게 구성했다. 삼성전자는 자신들이 그리는 미래를 관람객들과 공유하는 데 공을 들였다. 현대차 부스에서는 차를 찾아보기가 힘들다. SK그룹은 아예 부스를 놀이동산으로 만들었다. 반면 중국 기업들은 인지도가 낮은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무조건 자신들이 파는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TV 기업은 부스 안을 TV로 도배하고, 전기차 업체는 행사장 전체를 자동차로 꽉꽉 채우는 식이다. 행사가 공식 시작하기 전 삼성·LG 등은 전시관을 천으로 가리고 보안을 지켰지만 중국 업체들은 이를 당당히 공개해뒀다. 그만큼 존재감은 확실했다. CES 2024 메인 행사장 격인 센트럴 홀에서 TCL과 하이센스는 삼성·LG 바로 다음으로 목 좋은 자리에 전시관을 조성했다. 삼성과 LG 사이에 이들 두 업체가 들어온 모습이다. TCL의 경우 모바일, 게임 등 자신들이 영위하는 사업 대부분을 홍보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었다. ‘퀀텀닷 미니 LED TV’를 입구에 놓고 안쪽에서는 다양한 제품들을 알리는 식이다. 이들은 98형 퀀텀닷(QD)-미니 LED 12대로 이뤄진 대형 어트랙터를 준비했다. TCL 관계자는 "우리 스마트폰은 제품 디자인이 예쁘고 가격도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기자가 한국인이라는 점을 확인하고는 "삼성보다 TCL 폰이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TCL은 또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를 쓰며 자사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115형 QD-미니 LED 4K TV가 세계 최초로 2만개 이상의 로컬 디밍존을 구현했다는 식이다.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하이센스는 초대형 고화질 LED TV부터 TV 화질 개선용 인공지능(AI),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을 전시했다. 1만니트(nit·1니트는 촛불 한 개 밝기) 밝기의 110형 미니 LED TV 신제품(110UX)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모빌리티 기업들이 주로 모인 웨스트홀에서는 BOE가 눈길을 잡았다. BOE는 자사 디스플레이 패널이 들어간 애스턴마틴 차량 등을 소개했다. 중국 기업들은 다른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발산했다. UNITREE는 로봇 개를 전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XPENG AEROHT는 하늘을 나는 콘셉트의 자동차를 선보였다. 다만 보스턴다이나믹스 로봇이나 슈퍼널의 미래항공모빌리티(AAM)와 비교하면 조악해 보였다. 중국 기업들은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에 참가해 자신들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데 충분히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기술력과 미래 비전에 관련해서는 여전히 미국·한국 기업과 격차가 크다는 사실도 스스로 인정했다는 평가다. 관건은 가격이다. 이들이 ‘물량 공세’를 펼치면 품질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고객들의 마음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인도에서 온 한 언론인은 "중국을 좋아하지 않지만 (TV 등) 제품은 흥미로웠다"고 평가했다. 국내 한 가전업계 관계자는 "아직은 중국 기업들과 기술 격차가 상당하다"며 "그 격차를 계속 유지해나가거나 더 벌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yes@ekn.kr10일(현지시간)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10일(현지시간)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자리 잡은 TCL 부스 전경. 사진=여헌우 기자. 10일(현지시간)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10일(현지시간)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자리 잡은 ATMC 부스 전경. 사진=여헌우 기자. 10일(현지시간)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10일(현지시간)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자리 잡은 하이센스 부스 전경. 사진=여헌우 기자. KakaoTalk_20240110_065427901_2810일(현지시간) ‘CES 2024’ 10일(현지시간)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자리 잡은 BOE 부스 전경. BOE는 애스턴마틴 등에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한다. 사진=여헌우 기자. 10일(현지시간)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10일(현지시간)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자리 잡은 UNITREE 부스 전경. 사진=여헌우 기자. 10일(현지시간)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10일(현지시간)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자리 잡은 XPENG AEROHT 부스 전경. 사진=여헌우 기자.

[CES 2024] 김서영 로보락 한국마케팅 총괄 "韓 고객 선호 제품 대거 선보일 것"

[라스베이거스(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김서영 로보락 한국마케팅 총괄이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총괄은 10일(현지시간)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에너지경제신문과 만나 "로보락의 탁월한 물걸레 청소 기능과 진공청소 올인원 기능에 한국인이 선호하는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더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로보락은 2014년 7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바이두 등 글로벌 출신의 기술자들이 모여 설립한 중국의 글로벌 청소가전 전문기업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등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한국을 포함해 대만, 태국, 싱가포르, 노르웨이, 스웨덴, 루마니아 등에서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로보락은 올해 CES에 5년 연속 참가해 올해 소개될 신제품들을 관람객들에게 미리 알리고 있다. 작년 9월에는 유럽 최대 규모의 가전·IT 박람회 ‘IFA 2023’에 참가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김 총괄은 "플래그십 모델로는 한국 시장 상황에 맞게 물걸레 청소기능을 더욱 향상시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제품은 구석까지 꼼꼼한 청소가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괄은 로보락이 한국 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로보락은 단기간 매출 향상을 일으키는 세일즈 마케팅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들과 소통하는 것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에 따라 (한국에서) 제품 광고 노출에만 집중하기보다는 고객 친화형 캠페인 등 소통 접점을 넓혀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는 것을 최종 목표로 두고있다"고 말했다.기술력에 대한 자부심도 충분히 내비쳤다. 김 총괄은 "로보락은 로봇청소기 업계 최초로 ‘오토 리프팅’ 기능을 개발다"며 "기존 로봇청소기는 물걸레 청소 시 카펫이나 러그를 모두 치우고 청소를 해야 했으나 카펫감지 센서와 물걸레 거치대를 자동으로 들어올리는 오토 리프팅 기능으로 더욱 편리한 청소가 가능해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스스로 먼지를 비우고 세척하며 리필하는 멀티 도크 뿐만 아니라 음파 물걸레 진공 청소기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덧붙였다.김 총괄은 "로봇청소기의 경우 자동 원격 조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안정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하드웨어적 기술과 더불어 제품 사용 시 시스템 에러나 버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일반적으로 가전제품은 애프터서비스(AS)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로보락은 타사 글로벌 브랜드와 다르게 AS 비율이 1~2% 내외일 만큼 적다"며 "국내에서도 콜센터 기술 지원팀을 직접 운영하고 카카오톡 채널 등 다양한 상담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이 편하게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한국에 특화된 AS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김 총괄은 "로보락코리아는 온라인 판매 뿐 아니라 오프라인 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과 이마트, 코스트코, 아이나비 직영점 등 총 330개 매장에 입점해 있다"며 "최근에는 롯데백화점 인천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등에 매장을 열었다"고 했다.그러면서 "한국은 로보락이 진출해 있는 글로벌 시장 중에서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프리미엄 라인부터 합리적인 가격대의 로봇청소기, 아쿠아 청소기 등 스마트한 청소 기능을 더한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약속했다.yes@ekn.kr김서영 로보락 한국마케팅 총괄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 2024’ 부스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CES 2024] 롯데정보통신 EVSIS, LS일렉트릭과 전기차 ‘차세대 충전기’ 개발한다

[라스베이거스(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EVSIS가 전기차용 ‘차세대 충전기’ 개발을 위해 LS일렉트릭과 손을 잡았다. EVISIS와 LS일렉트릭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 2024‘ 현장에서 ‘반도체 변압기’(SST) 기반 메가와트 차세대 충전기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EVSIS는 CES에 4년 연속 참가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신제품 및 기술을 사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가와트 충전기는 일반적인 충전 단위인 킬로와트(kW)를 넘어 메가와트(MW) 단위로 고출력 충전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메가와트 충전기는 충전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중형 및 대형 차량을 위한 새로운 고출력 충전 표준을 제시한다. 최대 1250V의 전압에서 3000A의 전류를 견디게 설계됐다. 이는 3.75메가와트로 충전할 수 있다는 뜻이다. 메가와트 충전기 전력은 일반적인 전기차 충전기인 CCS 콤보의 500킬로와트 전력보다 7배 이상 높다.EVSIS는 메가와트 충전기의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위해 전력기기 및 시스템 전문기업 LS일렉트릭과 협력해 반도체 변압기 기반 메가와트 차세대 충전기를 고도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반도체 변압기는 전력반도체를 활용해 교류(AC)와 직류(VC)를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변환하는 전자기기다.전기차 충전에는 교류를 직류로 변환해 적합한 전압으로 조정하는 변압기가 필수적이다. 이를 반도체 변압기로 대체할 경우 더욱 빠르고 자유로운 전압 변경이 가능하다. 부피 및 무게도 축소돼 기존에는 설치 불가능하던 좁은 공간에도 전기차 충전기를 보급할 수 있다.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반도체 변압기 외에도 소규모 지역 내에서 잉여 전력을 공유해 효율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차세대 전력망인 마이크로그리드 기반 충전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EVSIS는 ‘CES 2024’에서 미국 정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프로그램(NEVI)에 맞춰 개발한 신규 초급속 충전기 라인업도 공개했다. 다른 국내 업체보다 선제적으로 취득한 에너지 효율성(Energy Star)과 전력계량법(CTEP, NTEP) 인증을 받아 북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yes@ekn.kr10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행사장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왼쪽)과 오영식 EVSIS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AI 체험 공간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 글로벌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직후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갤럭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연결, 창작, 놀이 등 완전히 새로워진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공간을 오픈한다.삼성전자는 대한민국 서울을 비롯해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태국 방콕,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 전세계 8개 도시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한국시간 기준 18일부터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국내는 ‘신세계 센트럴시티’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체험 공간이 운영되며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방문객들은 체험 공간에서 곧 출시될 갤럭시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갤럭시 AI’가 사용자의 일상을 어떻게 혁신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갤럭시 AI’를 활용해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자유로운 의사 소통을 경험할 수 있으며, 사진·영상 편집 등 일상 생활 속 AI 시나리오를 체험할 수 있다.체험 공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참여 고객에게는 선물이 증정된다. 방문객들은 인기 게임을 즐기고 대형 화면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경품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부사장은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모바일 AI시대를 여는 갤럭시의 혁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첫번째 공간이 될 것"이라며 "갤럭시 AI가 소비자의 일상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sojin@ekn.kr‘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 티징 이미지.

[CES 2024]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 홈 디바이스로 관람객 心 잡았다

[라스베이거스(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 무대에서 존재감을 발산했다. 10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홀 내 라이프스타일 구역에 자리 잡은 에이피알 부스에는 제품을 둘러보기 위한 글로벌 관람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에이피알은 한국의 뷰티테크를 알리기 위해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행사장을 구성했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된 ‘부스터 프로’를 비롯해 향후 출시 예정인 신제품들이 소개됐다. 더마EMS, 유쎄라딥샷, ATS에어샷, 부스터힐러, 아이샷, 바디샷 등 이미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 제품들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에이피알 측은 미국 출시가 임박한 ‘부스터 프로’ 홍보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방문객들은 부스터 프로를 보고 사용법과 기기 사양, 정확한 출시 일자 등의 질문을 이어가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부스터 프로는 그간 쌓아온 뷰티 디바이스 관련 기술 노하우와 고객 피드백을 모아 개발한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라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부스터모드’, ‘미세전류(MC)모드’, ‘EMS모드’, ‘에어샷모드’ 등 4가지 메인 모드를 통해 피부 광채, 탄력, 모공 등 다양한 관리 효과를 한 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게 특징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CES 첫 참가에서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만큼 올해 혁신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yes@ekn.kr10일(현지시간) 'CES 2024' 관람객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 10일(현지시간) ‘CES 2024’ 관람객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홀에 있는 에이피알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이미지] 에이피알 CES 2024 부스 운영 사진 1 10일(현지시간) ‘CES 2024’ 관람객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홀에 있는 에이피알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CES 2024] ‘유레카’ 글로벌 시장 패권 노리는 韓 스타트업들

[라스베이거스(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다양한 국내 스타트업들이 ‘CES 2024’ 무대에서 미래의 ‘삼성’과 ‘현대차’를 꿈꾸며 기술력을 알렸다. 국내 스타트업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 내 ‘유레카 파크’에 전시관을 조성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유레카 파크에는 전세계 2000여개 기업이 부스를 만들었다. 이 중 한국 기업은 500여곳에 부스를 꾸미고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지원 프로그램 제로원은 CES 2024에 제로원 컴퍼니 빌더로 육성한 4개사, 제로원엑셀러레이터를 통해 육성한 5개사, H-온드림 스타트업 프로젝트로 지원한 2개사 등 총 11개 스타트업이 올해 CES에 참여해 기술력을 뽐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자율주행 로봇을 통해 특화된 서비를 제공하는 바퀴형 라스트마일 배송 로봇 스타트업 모빈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방문해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모빈은 나델라 CEO에게 물리적인 장애물로 인한 서비스 지역에 대한 한계 극복, 비용효율, 다양한 로봇으로의 확장성 등을 설명하고 직접 시연도 했다. 포엔(POEN)은 전기차 사고·고장·폐차 시 발생하는 배터리팩을 재사용하는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배터리의 노화, 안전성을 등을 평가해 자동차 용도로 다시 쓸 수 있는 배터리는 AS부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다시 제조하고, 다른 용도로 활용할 가치가 있는 배터리는 에너지저장장치(ESS)로 만들어 자원 재순환의 가치를 제공한다. 아트와(ARTWA)는 다목적수륙양용 로봇을 개발했다. 자율주행을 활용하는 지능형 로봇으로 이를 통해 사람이 없어도 외부 환경 관리 및 실내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쓰레기 수집, 수송, 수질 관리, 관로 탐사, 약품 살포 등 5가지 종류의 지능형 로봇이 있다. 삼성전자 역시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10개, 사내 벤처에서 분사 창업한 스타트업 3개,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과제 2개 등 총 15개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왔다. 건설분야에서는 중앙대 건설기술혁신연구실에서 창업한 스타트업 콘이랩이 산업현장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플랫폼 ‘iSafe’를 선보이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이하 LG 노바)는 △디지털 헬스 △클린 테크 △퓨쳐 테크 △스마트 라이프 등 4개 영역에 한정해 9개 스타트업으로 전시관을 꾸미고 관람객들 맞았다. yes@ekn.kr11일(현지시간) ‘CES 2024’ 관람객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 11일(현지시간) ‘CES 2024’ 관람객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 내 ‘유레카 파크’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제로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 11일(현지시간) ‘CES 2024’ 관람객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 11일(현지시간) ‘CES 2024’ 관람객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 내 ‘유레카 파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 11일(현지시간) ‘CES 2024’ 관람객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 11일(현지시간) ‘CES 2024’ 관람객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 내 ‘유레카 파크’에 위치한 한국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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