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대한전선, 지난해 영업익 784억…전년 대비 63%↑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대한전선은 2023년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2조8456억원, 영업이익 784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수치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008년 이후 15년만에 가장 높은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매출도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 수치다. 호실적의 배경으로 미국,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가 꼽힌다. 대한전선은 2021년 호반그룹에 편입된 이후 본업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미국에서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연간 3000억원 이상의 누적 수주를 달성했으며, 독일과 바레인 등 새로운 초고압 케이블 시장을 개척하는 성과를 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 관련 투자가 확대되고 노후 전력망의 교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산업의 전망이 매우 밝다"며 "해외 법인과 지사를 적극 확용한 현지 밀착 경영으로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매출을 촉진해 올해도 견고한 실적 상승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및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 등의 신규 투자와 HVDC 케이블 등 전략 제품의 수주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sojin@ekn.kr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가 23일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 환경부, 서울대학교와 ‘탄소중립 · 녹색성장의 대국민 인식제고 및 실천 유도를 위한 정보제공’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네이버는 환경부가 운영하는 "탄소중립 정책포털"에서 제공되는 통합 정보를 네이버에서 검색 등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또한, 서울대 기후테크센터가 연구 개발 중인 국내 지역별 온실가스 배출 현황 정보도 네이버 통합검색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울대, 환경부와 논의를 이어 나갈 전망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환경부와 함께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의 편의성을 개선하는데 협력한다. ‘탄소중립포인트’는 친환경제품 구매, 다회용기 이용, 전자영수증 발급 등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면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로, 해당 인센티브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지급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이번 MOU를 통해 이용자들이 기후변화 관련 정보 접근성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모두 높일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과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검색 등 네이버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기후변화 · 탄소중립에 관련된 정보를 정확하고 쉽게 확인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글로벌 인터넷 플랫폼 기업이자 ESG 선도기업으로서 친환경 가치가 다양하게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협 탄녹위 공동위원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 특히 정보 부족으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려는 의지가 꺾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의 포털 누리집 사용률이 높은 만큼 네이버와 같은 포털을 통한 정보제공이 매우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오늘 협약은 민·관·학이 협력하여 기후변화·탄소중립 관련 정보가 국민들에게 보다 쉽게 노출되게 하여, 많은 국민들이 자율적으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탄소중립포인트를 네이버페이로도 지급토록 하면 청년세대의 참여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며 "서울대학교는 그동안 구축한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에 기여하는 국립대의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hsjung@ekn.kr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대한전선 주식 1만주 매입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대한전선은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대한전선 주식 1만주를 매입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대한전선 측은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과 함께 호반그룹 최고 경영자로서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이 자사주 1만 주를 매입한 바 있다. 대한전선에 따르면 해당 경영진은 현재 회사가 진행 중인 유상증자에도 전량 참여할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신성장 동력인 해저케이블 사업 투자 및 미국 등 해외 생산 설비 확보를 위해 52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송 대표는 "경영진의 주식 매입과 유상증자 참여는, 해저케이블 등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신사업의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책임있는 경영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전선의 최대주주인 호반산업은 지난 1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정 주식의 초과 청약 최대 한도인 120% 청약을 확정했다. 이후 주요 경영진이 잇달아 자사주 매입을 통한 유증 참여 의사를 밝히며, 회사의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 마련에 최대주주와 주요 경영진이 동참하게 됐다.hsjung@ekn.kr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5)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포스코DX, 지난해 연매출 1조4859억원…전년比 영업익 71%↑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포스코DX가 지난해 연매출 1조4859억원, 영업이익 1106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28.9% 올랐고, 영업이익은 71% 증가했다. 포스코DX의 이번 실적은 포스코 그룹사를 대상으로 한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 등의 사업 기회가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포스코 그룹은 이차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로 사업확대를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사업구조 개편 노력과 혁신활동으로 지난해 실적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산업용 로봇자동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포스코DX 스마트팩토리 (1) 포스코DX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 ‘나만의 점수’로 쉽게 관리하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 C&C가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 제트(Cloud Z)’에 고객 맞춤형 품질 관리 서비스(MCMP)를 개발해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클라우드 제트에 적용된 고객 맞춤형 품질 관리 서비스는 고객이 클라우드 운영 목적에 맞춰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 전반을 종합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고객은 스스로 관리하고자 하는 지표를 선택하고, 지표에 가중치를 부여해 원하는 목표 수준에 도달했는지를 나만의 점수(My Score)로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비용최적화 대상 △안전 관리 진단 결과 △백업 및 이중화 구성 등 ‘아키텍처 비준수 대상’ 유무 △모니터링 및 운영정책 준수율 △태그(Tag) 부여 준수율 등과 같은 품질 관리 지표들을 갖추고 있다. 품질 수준이 목표 점수 이하로 떨어질 경우 알람을 통해 즉시 안내해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업의 디지털 시스템과 서비스가 운영되는 클라우드 컨테이너의 클라우드 사용 비용을 애플리케이션 단위로 분리해 분석할 수 있다. 공통 컨테이너 위에 구동중인 서비스 단위로 비용 추적이 가능해 서비스별 비용 증감에 대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지난해 2월부터 7개월 간 ‘품질 관리 서비스’를 시범 적용한 유통 서비스 분야 고객사는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중심 항목으로 품질 관리 종합 점수를 기존 70점 수준에서 90점 수준으로 높여, 서비스 장애 발생 건수를 전년 대비 절반 이상 줄였다. 신장수 SK C&C 클라우드 부문장은 "‘클라우드 제트 MCMP’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 사업자(MSP)로서 축적해온 노하우가 반영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을 개발해 고객이 최적의 의사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스마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클라우드서비스품질 SK C&C 직원들이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 제트’의 고객 맞춤형 품질 관리 서비스(MCMP)를 소개하고 있다.

NHN클라우드,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에 ‘AI 캐릭터 스튜디오 포토부스’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NHN클라우드가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에 ‘인공지능(AI) 캐릭터 스튜디오’ 포토부스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NHN클라우드가 개발한 ‘AI 캐릭터 스튜디오’는 인물 사진을 만화 캐릭터로 변환해주는 AI솔루션이다. NHN클라우드의 ‘AI 얼굴인식’ 기술을 통해 사진 속 얼굴 영역을 감지 및 분석 후 생성형 AI가 학습한 캐릭터 음영, 머리카락 텍스쳐, 피부결 데이터를 기반으로 캐릭터를 생성해준다. NHN클라우드는 ‘AI 캐릭터 스튜디오’를 키오스크 시스템에 접목한 ‘AI 캐릭터 스튜디오 포토부스’를 최근 준공된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 1층에 구축했다.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 방문객이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찍고 이목구비가 뚜렷한 볼드(Bold) 화풍과 부드러운 느낌의 소프트(Soft) 화풍 중 하나를 선택하면 단 몇 초 만에 본인의 캐릭터 인화 사진을 수령할 수 있다. NHN클라우드는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대회 기간 동안 국내외의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AI캐릭터 스튜디오 포토부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NHN클라우드 측은 "사진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전시하는 것을 좋아하는 ‘포토프레스’ 세대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AI 캐릭터 스튜디오’를 출시했다"며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의 모든 방문자들이 각자의 개성적인 만화 캐릭터 사진을 확인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은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대회 기간동안 임시 개관한 뒤 오는 9월 지상 3층 규모, 4개의 체험 공간으로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hsjung@ekn.kr강릉 메타버스 체험관 AI 캐릭터 스튜디오.

"‘LG 그램 프로’의 AI 성능, 직접 체험해 보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Z세대를 위한 경험공간 ‘그라운드220’에서 2월 4일까지 LG 그램 프로의 체험공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LG 그램 프로는 인공지능(AI) 연산에 특화된 차세대 프로세서 인텔® 코어™ Ultra CPU를 탑재했다. AI로 사진을 자동 분류하거나,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을 활용해 1초에 5장의 이미지 제작이 가능하다. 방문객들은 LG 그램 프로의 AI 기능을 통해 다양한 사용 경험을 즐길 수 있다. LG 그램 프로·프로 360으로 AI 이미지를 만들고, 이 가운데 매일 선착순 20명은 직접 생성한 이미지로 꾸민 나만의 티셔츠를 받는다. 노트북과 안드로이드·iOS 기기를 연결해 자유롭게 파일을 전송하고 화면을 공유하는 ‘AI 그램 링크’ 기능도 있다. 내가 만든 AI 이미지를 AI 그램 링크를 통해 스마트폰에 전송해 간직한다. 이 밖에 LG 그램 프로 360과 전용 펜을 활용한 드로잉 체험 이벤트도 마련됐다. LG전자는 그램 프로 체험공간에서 1월 26~27일에 ‘프로의 작업실’을 주제로 각 분야의 ‘프로’로 인정받는 전문가들을 초대해 토크 콘서트를 연다. 26일에는 유현준 건축가와 최재영 더퍼스트펭귄 대표, 27일에는 임경선 작가와 정종연 CJ ENM PD가 연사로 나선다. 참여 방법 등 상세 내용은 LG전자 공식 SNS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sojin@ekn.kr[사진 1] ‘LG 그램 프로’의 AI 성능, 직접 체험해 보세요! LG전자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Z세대 체험공간 ‘그라운드220’에서 2월 4일까지 LG 그램 프로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방문객은 LG 그램 프로로 만든 AI 이미지를 프린팅한 나만의 티셔츠를 받을 수 있다.

후지필름 코리아 ‘X Summit TOKYO 2024 스페셜 리포터’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엑스 서밋 도쿄 2024’(X Summit TOKYO 2024)의 스페셜 리포터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엑스 서밋’은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온라인으로 전세계에 생중계되는 후지필름의 글로벌 신제품 발표회다. 올해는 창립 90주년을 맞이해 다음달 20일 도쿄 미드타운 본사에서 진행된다. 스페셜 리포터는 이번 신제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후지필름 엑스 서밋 도쿄 2024 공식 행사를 비롯해 후지필름 스퀘어, 디자인센터 ‘클레이(CLAY)’ 등에 직접 방문해 현장의 열기를 가장 먼저 전파할 예정이다. 리포터 신청 기간은 28일까지다. 선발인원은 총 4명이다. 평소 후지필름 카메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소식을 알릴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 계획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이들에게는 도쿄 왕복 항공 및 호텔, 현지 교통, 식사 등이 기본 제공된다. 전세계 게스트가 모이는 리셉션 파티도 즐길 수 있다. 또 리포터 참가 신청 시 제출한 미션을 완료하면 활동비가 추가 지급된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창립 90주년을 맞아 본사에서 열리는 글로벌 이벤트를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스페셜 리포터를 모집하게 됐다"며 "후지필름 신제품과 더불어 디자인 센터 등을 직접 경험하고 색다른 매력으로 소개 가능한 많은 분들의 지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yes@ekn.kr후지필름 코리아 ‘X Summit TOKYO 2024 스페셜 리포터’ 모집 후지필름 코리아 ‘X Summit TOKYO 2024 스페셜 리포터’ 모집 포스터.

파운드리 1위 TSMC, 美 생산기지 ‘삐걱’…삼성전자 향방은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글로벌 파운드리 1위 업체 TSMC가 미국 내 공장 가동 시기를 또 한 번 연기하면서 경쟁사 삼성전자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TSMC는 양산 시기를 늦춘 이유로 ‘숙련공 부족’과 ‘인센티브 협상 난항’ 등을 꼽았는데, 삼성전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 숙련공 부족에 보조금 지급도 ‘골치’…무너진 ‘아메리칸 드림’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파운드리 1위 업체인 대만의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 1공장의 반도체 양산 시작일 지연에 이어 2공장의 가동 역시 연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류더인(마크 리우) TSMC 회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가진 지난해 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애리조나 2공장이 건설 중이지만 2027년 또는 2028년을 생산 시점으로 보고 있다"며 "2공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반도체를 생산할지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TSMC는 1공장 양산 시작도 기존 2024년에서 2025년으로 조정했다. TSMC가 양산 시점을 연기한 이유로는 가장 먼저 ‘숙련 인력 부족’이 꼽힌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2030년 미국 반도체 산업 일자리는 약 46만 개로 늘어나지만, 근로자는 6만7000명 가량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TSMC는 대만에서 숙련 인력을 조달하겠다며 미국 정부와 비자 관련 논의를 시작했지만, 현지 노동계가 크게 반발하면서 협상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정부가 지급하기로 한 인센티브 규모 및 시기도 문제다.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은 국방 분야와 관련이 있는 반도체 업체에 집중되는 상황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말 전투기용 반도체 전문기업 BAE시스템스에 3500만달러(약 459억원)를 지원한 데 이어 지난 4일 군사무기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제조하는 마이크로칩테크놀러지에 1억6200만달러(약 2127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류더인 TSMC 회장은 "해외(가동 시기) 결정은 고객의 요구 및 정부 보조금 지원 수준을 기반으로 한다"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 건립은 이상 無…양산 시점은 美와 협상 미국 텍사스 주에 테일러 공장을 짓는 삼성전자의 상황도 긍정적이지만은 않아 보인다. TSMC가 언급한 인력 확보나 보조금 지급 등의 문제에서 삼성전자 역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테일러 1라인을 가동하고 이후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삼성전자는 테일러 공장 설립 계획에는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양산 시점은 미국 정부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 부사장은 지난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테일러 공장 설립과 관련해 "공사는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고, 양산 시점은 고객 니즈, 미국 정부와의 협상이 진행 중으로, 조만간 구체적인 일정을 말씀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여기에 삼성전자가 국내에서도 파운드리 생산 기지 확충에 나선 상황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방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경기도 용인 남사 지역에 360조원을 들여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공장 6곳을 짓고, 평택에도 120조원을 투입해 반도체 공장 3곳을 증설한다. 특히 용인 남사 파운드리 공장은 60조원을 추가 투입해 당초 5개 라인에서 1개 라인을 추가 증설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hsjung@ekn.kr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 사업부문장 사장이 지난해 7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 전경. (사진=경계현 사장 인스타그램 캡처)지난 2021년 11월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지사 관저에서 전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앞줄 왼쪽 세번째),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운데), 존 코닌 상원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내 신규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부지 선정을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 ‘2024 AHR 엑스포’ 참가…북미 공조시장 공략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는 ‘AHR 엑스포’는 1600여개 이상의 글로벌 업체가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이다. 올해 행사는 22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에 출시하는 시스템 에어컨과 무풍에어컨 라인업 등 다양한 가정용·상업용 솔루션을 선보인다. DVM(Digital Variable Multi) 실외기에 연결해 냉매 열교환으로 냉·난방은 물론, 최대 80℃의 온수를 공급하는 ‘DVM 하이드로 유닛’과 기존 실내 공조 솔루션과의 호환성이 뛰어나고, 설치도 용이한 고효율 인버터 실외기를 전시장 전면에 배치해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가정용 솔루션을 강조했다. 상업용 솔루션은 ‘DVM S2’ 시스템에어컨 라인업 중심으로 선보인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DVM S2는 냉방 운전 패턴의 변화와 실외기 상태를 학습해 기존 대비 약 20% 빠르게 냉방해주고, 낙차나 배관 길이 등 설치 환경을 파악해 온도·압력을 최적화해 컴프레서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절약한다. 영하 25℃에서도 난방 성능을 100% 구현해 혹한 지역의 상업용 시설에 안성맞춤인 ‘DVM S2 맥스 히트(Max Heat)’, 기존 냉매인 R410A보다 지구 온난화 지수가 낮은 R32를 적용한 ‘DVM 칠러(Chiller)’도 공개한다. 이 밖에도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한 홈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에너지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 △소형 매장용 시스템 에어컨을 소개하고, 무풍에어컨 체험존도 마련했다.hsjung@ekn.kr2024 AHR 엑스포_삼성 DVM (1) 삼성전자 홍보 모델이 DVM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