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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1조7679억원·영업이익 480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0%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6.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429억원으로 같은 기간 23.4% 늘어났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606억원·144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영업이익은 28.2% 확대됐다. 당기순이익은 766억원으로 101.7% 급증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두산, 지난해 영업익 1조4363억원…전년비 27.6%↑

매출 증가·당기순이익 흑자전환…주요 종속회사 매출 증대 영향 ㈜두산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9조1301억원·영업이익 143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6%, 영업이익은 27.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721억원으로 같은 기간 8500억원 가량 늘어나는 등 흑자전환했다. ㈜두산은 매출 및 손익구조 변동 주요 원인으로 주요 종속회사의 매출 증대를 꼽았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동국씨엠, 지난해 4분기 별도 영업손실 102억원…전분기비 적자전환

열연강판 등 원가 변동 요인 반영 난항…경기침체 영향 동국제강그룹 냉연철강사업회사 동국씨엠은 별도 기준 지난해 매출 5244억원·영업손실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5.4%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174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전환했다. 경기 침체로 열연강판 등 원가 변동 요인을 판가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탓이다. 분할 출범일 기준으로 지난해 12월까지 누적 매출은 1조2661억원·영업이익 267억원이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DK컬러 비전2030'을 성장 전략 삼아 글로벌·마케팅·지속성장 분야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결산 이사회에서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롯데케미칼, 지난해 영업손실 3332억원…전년비 56.3% 개선

글로벌 수요 축소·중국 내 에틸렌 생산력 확대…포트폴리오 고도화·체질 개선 박차 롯데케미칼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9조9491억원·영업손실 333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4% 줄어든 반면, 영업손실은 원가 개선 노력에 힘입어 56.3%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4조9079억원·301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7%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이 24.7% 축소됐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축소와 중국 내 에틸렌 생산력 향상으로 인한 공급 부담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중 기초소재사업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7664억원·영업손실 1664억원을 냈다. 첨단소재 사업은 매출 9673억원·영업이익 364억원을 달성했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의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5207억원·612억원으로 나타났다. LC USA는 매출 1408억원·영업손실 90억원을 시현했다. 롯데케미칼은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확대 △고객 다변화 추진 △전지소재·수소에너지 사업의 전략적 투자와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석유화학 산업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체질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보통주 1주당 3500원의 결산 현금 배당을 결의했고, 오는 3월 정기주총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롯데정밀화학, 지난해 영업익 1548억원…전년비 61.7%↓

전방수요 감소 등 영향…창립 60주년 맞아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발판 마련 가속화 롯데정밀화학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조7686억원·영업이익 154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8.2%, 영업이익은 61.7%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둔화로 전방수요가 감소한 탓이다. 케미칼사업 부문은 매출 1조2710억원을 시현했다. 천연가스 등 원료값 하락이 암모니아 국제값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매출이 하락했다. 건축을 비롯한 염소계열 전방 수요 감소로 가성소다와 ECH(에폭시 도료의 원료) 등 주요 제품 판가도 낮아졌다. 그린소재사업 부문은 매출 4976억원을 달성했다. 펄프 등 원료값 하락으로 판가가 떨어졌으나, 셀룰로스 계열 공장들의 증설 물량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롯데정밀화학은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 중이다. 2025년까지 790억원을 들여 식의약용 셀룰로스 제품 공장을 증설한다. 식의약용 셀룰로스 유도체 시장에서 생산력 기준 글로벌 1위로 도약하기 위함이다. 올 상반기까지 16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반도체 현상액 원료(TMAC) 공장도 증설한다. 반도체 등 전방산업 수요 증가에 맞춘다는 구상이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청정 암모니아·수소 사업 및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신사업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LG U+, 투자 확대에 작년 영업이익 축소… 올해는 DX에 역량 결집

LG유플러스, 2023년 매출 14조3726억원·영업이익 9980억원 LG유플러스의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전력 요금 인상 및 보안에 대한 투자 확대로 수익성이 악화된 영향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고객이 차별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혁신(DX)에 사업 역량을 결집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영업익 1조원 밑으로…투자 증가 영향 7일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7% 줄어든 99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영업이익 1조원 고지를 처음으로 넘겼지만, 이번에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2년 연속 1조원 수성에는 실패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8% 감소한 1955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수익성 악화는 설비투자(CAPEX) 증가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LG유플러스는 통신 품질 향상을 위한 기지국 구축과 사이버 보안 투자 증가로 전년대비 3.9% 늘어난 2조514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에는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비용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영업이익은 뒷걸음질 쳤지만 매출은 전년대비 3.4% 성장하는 등 순항하는 모습이다. 무선통신 사업 및 스마트홈 사업은 여전히 견조한 성과를 냈고, 기업 인프라 사업은 전년대비 7.4% 성장하며 여러 부문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본업인 통신 부문도 질적 성장과 양적 성장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5G 가입자 비중 및 가상망통신사업(MVNO) 가입자 수가 크게 늘면서 LG유플러스의 모바일 가입자 수는 전년대비 26.1% 증가한 2509만7000개를 기록했다. 5G 가입 회선은 전년대비 약 16.2% 늘어난 704만개로,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전년대비 10%p 늘어난 64.3%을 기록했다. MVNO 가입 회선은 전년 388만4000개와 비교해 62.9% 늘어난 632만7000개로 가파른 증가세를 지속했다. 올해 DX에 사업 역량 결집…별도 기준 서비스 수익 2% 성장 전망 LG유플러스는 이날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별도 기준 서비스 수익 2% 성장을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모바일 사업, 스마트홈 사업, 기업인프라 사업 등 전 부문에서 고객이 차별화된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DX)에 사업 역량을 결집한다는 계획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모바일 사업의 경우 5G 가입률 둔화 등으로 인한 여러 난관이 예상되지만 우리는 디지털 채널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생활 밀접형 플랫폼 서비스 확대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홈 사업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향력 확대로 코드커팅에 대응하기 위해 오픈플랫폼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인터넷TV(IPTV) 월평균이용자당매출(ARPU)을 증가시키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기업 인프라 사업에 대해서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매출 성장과 U+ AI 브랜드 '익시'를 활용한 AI컨택센터 확대, 스마트모빌리티 등 신사업 성장 통해 미래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업계 화두로 떠오른 AI의 활용과 관련해서는 “LG유플러스는 AI 풀스택 전략을 취하는 경쟁사와 달리, U+3.0 전략에 얼라인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할 것"이라며 “올해는 초거대언어모델인 '익시젠'을 활용해 보다 구체화된 사업적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SK케미칼, 지난해 4분기 별도 영업익 164억원…전년비 35.6%↓

일부 주력 제품 판매량 증가·판관비 가중…“고부가 제품 중심 판매 확대로 수익성 개선할 것" SK케미칼은 별도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3229억원·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5.6% 하락했다. 일부 주력 제품 판매량이 늘어났으나, 판관비를 비롯한 비용이 불어난 탓이다.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316억원·64억원으로 집계됐다. SK케미칼은 보통주 1주당 250원, 우선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판매 확대와 운영 최적화·안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삼성중공업, 지난해 영업익 2333억원…9년 만에 흑자

건조 물량 증가·선가 회복 영향…고부가 선종 앞세워 올해 목표 영업익 4000억원 설정 삼성중공업이 조선 업황 회복에 힘입어 9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8조94억원·영업이익 233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원 이상 개선되면서 흑자전환했다. 선가 회복 시기에 수주한 선박의 건조 척수 및 물량 증가가 실적에 본격 반영된 덕분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매출 9조7000억원·영업이익 4000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건조 척수가 많아지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생산이 본격화된다는 논리다. 조선·해양 수주 목표도 97억달러로 지난해 실적 대비 16.9% 높게 잡았다.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수요 확대에 따른 가스운반선 발주 증가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친환경 선박 기술을 적용한 컨테이너선 및 유조선으로의 교체 수요 등 선종별 시황 전망을 토대로 수익성 개선 중심의 수주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선별 수주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롯데정밀화학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조7686억원·영업이익 154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8.2%, 영업이익은 61.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820억원으로 같은 기간 24.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113억원·8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영업이익은 61.7%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97억원으로 85.1% 줄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두산밥캣, 지난해 영업익 1조3899억원…사상 최대 성과

'주력 시장' 북미 지역 매출, 실적 향상 견인…소형장비·산업차량·포터블파워 매출↑ 두산밥캣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9조7589억원·영업이익 1조389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2%, 영업이익은 29.7%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북미 지역 내 견조한 제품 수요와 공급 이슈 해소로 판매량이 증가된 덕분이다. 북미 지역은 두산밥캣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시장이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 지역 매출도 7% 늘어났으나,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 지역 매출은 2% 줄었다. 공급망·생산 정상화에 따른 매출 증가와 재료비 하락도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제품 별로는 달러 기준 소형장비 매출이 10% 확대됐다. 산업차량과 포터블파워도 각각 19%·26%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3156억원·256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2% 증가했다. 두산밥캣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1주당 결산배당금 800원을 결의했다. 지난해 도입된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맞춰 배당 기준일은 오는 3월29일로 정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는 각각 9조3411억원·1조원으로 잡았다"며 “이연 수요 해소에 따라 시장이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일회성 이익 소멸과 마케팅 및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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