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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도 빵값 내린다…15종 품목 평균 5.2%↓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가격 인하 분위기가 식품업계 전반으로 퍼지는 가운데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도 백기를 들었다 6일 CJ푸드빌에 따르면, 이달 중 뚜레쥬르의 단팥빵·크림빵 등 제품 15종 가격을 평균 5.2% 인하한다. 뚜레쥬르가 가격 인하에 나선 것은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곡물 가격 하락 추세에 맞춰 주요 제품 가격을 내려 식품업계의 물가 안정 노력에 동참한다는 취지다. 가격 조정에 따라 소보로빵·단팥빵·크림빵 등의 가격은 개당 100~200원 내려간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밀가루 외 다른 원·부재료 가격상승과 생산·유통 부대비용 상승으로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물가 안정에 적극 동참하고자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SPC그룹도 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빵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식빵류· 크림빵·바게트 등 대표 제품 30개 품목이 대상이다. 파리바게뜨는 식빵·바게트 등 제품 총 10종 가격을 각각 100~200원, SPC삼립도 식빵·크림빵을 포함해 총 20종 가격을 각각 100~200원 내리기로 했다. 정부 권고에 따라 지난달 라면업계를 시작으로 식품업체들은 줄줄이 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다. 농심이 신라면·새우깡 출고가를 각각 4.5%, 6.9% 내린 데 이어 삼양식품·오뚜기·팔도 등도 가격 인하 대열에 합류했다. 롯데웰푸드와 해태제과도 이달부터 일부 과자값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inahohc@ekn.kr뚜레쥬르 매장 전경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제일제당센터점 내부 전경. 사진=CJ푸드빌

풀무원, 장애인 표준사업장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은 지난 5일 경기 용인시 소재 양지물류센터 부지 내 풀무원투게더 공장 준공식을 열고 운영을 본격화했다고 6일 밝혔다. 풀무원투게더는 풀무원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가 100% 출자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장애인 고용 의무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한다. 풀무원투게더 공장은 업무 공간과 휴게 공간을 분리하되 장애인 사업장 기능에 맞게 진입이 용이하도록 동선을 구성했다. 건물 출입로 단차를 최소화하고 건물 내부 폭도 여유 있게 구성하는 등 안전성을 높였다. 이 공장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근로자들은 △풀무원 전 계열사 제품 포장에 사용되는 워터 아이스팩 제조 △풀무원 나또 제품 온라인 택배 포장·소분 △녹즙 택배 포장 △반려동물 브랜드 ‘아미오’ 제품 소포장 작업 등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풀무원은 지난 5월부터 직무·소양 교육과 교육 기간 평가를 거쳐 정규직 대상자 23명을 선정해 고용했다. 연내 14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출퇴근 통근버스 지원은 물론 모회사인 풀무원푸드앤컬처와 동일한 복지 후생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김맹용 풀무원투게더 공장장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으로 장애인과 함께 근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장애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풀무원투게더 공장에서 장애인들이 개개인의 능력을 발휘하고,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사진2] (18) 지난 5일 경기 용인시 소재 풀무원투게더 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풀무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풀무원

식량 콤비나트로 곡물수급·식량안보 위기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최근 라면·과자 가격인상으로 밀가루 등 주요 수입곡물 수급안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지자체·공공기관이 곡물저장시설인 ‘식량 콤비나트’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5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지난달 29일 식량안보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규정을 담은 ‘식량안보특별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안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식량안보 중요성이 높아졌음에도 우리나라 곡물자급률이 20.9%에 불과한 상황을 감안, 식량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식량비축시설 건설 지원과 식량안보 강화 기본계획 수립, 국내 식량생산 증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전북 김제시는 지난달 새만금에 곡물 물류·저장시설과 식품 가공공장을 집적한 ‘콤비나트’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콤비나트’는 결합이라는 뜻의 러시아어로, ‘식량 콤비나트’는 곡물·식품의 저장·가공·유통·수출입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집적단지(클러스터)를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곡물을 하역·수출입할 수 있는 항만을 비롯해 사일로(원통모양의 대형 곡물저장시설), 식품가공공장 등으로 구성된다. 우리나라와 같은 곡물 수입국은 석유·가스·광물 등을 비축하듯이 국제 곡물수급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곡물비축시설이 필요하지만, 현재 국내에 비축시설이 운영되고 있는 곡물은 쌀이 유일하다. 정부는 지난 3월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15개 후보지 중 하나로 전북 익산의 ‘국가식품 클러스터 2단계 사업’을 선정했지만, 익산은 내륙지역이라 수입곡물을 하역·저장하거나 가공식품을 곧바로 수출하는데 제약이 있다. 이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식량수입국인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국의 식량 콤비나트 운영 사례를 조사하고, 국내에 식량 콤비나트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김춘진 aT 사장은 일본 오카야마현 미즈시마항에 조성된 ‘타마시마 하버아일랜드 식품·사료 콤비나트’, 브라질 상파울루 ‘산토스항 곡물터미널’ 등 해외 식량 콤비나트 운영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국내에 식량 콤비나트 건설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애쓰고 있다. 김 사장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경봉쇄와 식량수출금지를 직접 경험한 만큼, 식량도 국방처럼 안보 측면에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춘진 사장은 "우리나라 곡물자급률 20.9%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 수준"이라며 "더구나 자급률이 계속 하락하고 있어 국가차원의 공공비축 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사장은 "밀 등 자급률이 낮은 필수곡물을 한 곳에서 저장·가공·수출하는 복합모델 조성이 필요하다"며 "aT는 식량 수급안정 전문기관으로서 국가차원의 안정적인 식량확보와 이를 상시 비축·관리하는 콤비나트 조성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ch0054@ekn.kr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일본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왼쪽 네번째)이 지난해 9월 일본 오카야마현 미즈시마항에 있는 곡물사일로 운영회사 전농사일로 카지마지점을 방문해 현지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aT

김기원 대표 "맥도날드 매장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맥도날드가 가장 먼저 고객을 만나는 곳이 매장인 만큼 동네 ‘찐친(진짜 친구)’이 되도록 (마케팅) 접점을 강화하겠다." 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맥도날드 창립 35주년 간담회에서 김기원 대표이사는 고객 중심 마케팅을 핵심으로 빠른 매장 출점을 구사해 고객 유입을 늘려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의 두 마리 토끼를 다잡겠다는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현재 400여 개인 매장 수를 오는 2030년까지 500개로 늘리는데 주력하고, 연내 대규모 드라이브스루(DT) 지점 8곳 신설과 12개 매장 리뉴얼 계획을 공개했다. 이같은 김 대표의 한국맥도날드 경영 포부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지난해 1조1770억원으로 국내 진출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음에도 같은 기간 278억원 영업적자 기록과 함께 지난 4년간 누적 적자만 1480억원에 이른 경영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카드를 빼든 것이라는 해석이다. 김기원 대표는 이날 "단기적으로 적자를 해소하려면 제품 품질과 고객 서비스를 축소해야 하는데 맥도날드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다"라고 강조한 뒤 "이런 상황일수록 품질·서비스에 투자를 강화하고 매장도 확대해 매출 창출과 수익성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정공법 경영을 강조했다. ‘고객 찐친’이 되는 또 다른 과제로 김 대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통한 신뢰도 강화를 꼽았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맥도날드의 지역 농가 상생 프로젝트 ‘한국의 맛(Taste of Korea)’을 대표 사례로 들면서 고품질의 국산 식재료를 활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농가도 활성화 시키는 상생경영에 방점을 둔 것이다. 가령, 올해도 한국의 맛 사업을 이어나가 당장 이달 6일 전남 진도 대파를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인다.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로, 메뉴 제조를 위해 올해 약 50톤의 진도 대파를 수급하기로 했다. 제품 출시와 연계해 넷마블엠앤비의 대표 IP ’쿵야 레스토랑즈‘와 손잡고 관련 쿵야 캐릭터를 공개함은 물론, 이달 11일까지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팝업 매장도 선보인다. 좋은 식자재를 공급한다는 맥락으로 맥도날드는 농가 상생 펀드를 조성하고 내년부터 동물복지계란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먹거리 뿐만 아니라 포장재 역시 오는 2025년까지 재활용·재사용 가능한 소재로 교체하기로 약속했다. 친환경 차원에서 다양한 시도도 이어간다. 해외 매장을 벤치마크해 오는 2025년 목표로 국내에서 친환경 매장을 설립한다는 구상이다. 또, 연내 커피박·폐플라스틱·폐식용유 등을 재활용해 선순환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날 한국 진출 35주년 간담회에서 한국맥도날드는 경영 역사를 담은 사사(社史)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사는 한국맥도날드의 성장 과정을 담은 ‘히스토리북’, 드라이브 스루·딜리버리 서비스 등 국내 시장에 최초로 도입된 서비스 기획 과정 등이 수록된 ‘브랜드 스토리북’까지 총 2권으로 구성됐다. 특히, 브랜드 스토리북은 시중 서점과 이북(E-Book)으로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을 중증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재단법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에 기부될 예정이다. 김기원 대표는 "한국맥도날드의 모든 약속을 이뤄내고자 내부에 ESG위원회도 만들었다. 보여주기식이 아닌 진정성을 담은 ESG 활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inahohc@ekn.kr김기원 대표 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한국맥도날드 창립 3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김기원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하니 기자 사사 5일 한국맥도날드가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최초 공개한 사사(社史). 사진=조하니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조하니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설탕 대체재로 사용되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로 국내 식품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더욱이 소비자들의 아스파탐 함유 식품에 대한 불안감을 촉발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에서 들어오는 수입식품에 아스파탐 함유량 검증의 불확실성 때문에 정부의 신속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WHO의 발표 내용과 주요국 대응 움직임을 살펴본 뒤 대응방안을 마련한다는 사후대응 입장을 밝히고 있다. ‘WHO발 아스파탐 비상’은 지난 2일 로이터 등 외신에서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오는 14일 아스파탐을 발암물질 분류 5단계 중 세 번째 등급인 ‘2B군’으로 분류해 발표할 것이라 보도에서 시작됐다. 2B군은 담배 등이 포함된 1단계 등급이나 쇠고기(붉은 고기) 등이 포함된 2단계 등급보다 안전한 3단계 등급으로, 김치 등 절인채소와 젓갈 등이 포함돼 있다. 식약처를 포함해 대다수 전문가들은 IARC의 발암물질 분류가 곧바로 암을 유발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막걸리, 제로칼로리 음료, 무설탕 캔디·껌 등 현재 판매되는 제품에 함유된 양은 일일섭취허용량(ADI)을 크게 밑돌아 ‘안전하다’는 견해이다. 그러나,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움직임에 식품기업들은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체재 물색 등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음료·제과 등과 달리 김치는 아스파탐 일일섭취허용량 기준 자체가 없고,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 간 국내에 들어온 중국산 김치 1737건 중 87.8%가 아스파탐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돼 국내 소비자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먼저, 국내 막걸리업계는 막걸리에 들어가는 아스파탐을 전면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공동대응에 나서 식품업체 중에서도 가장 발빠른 대응을 보이고 있다. 편의점 CU는 아스파탐 불안이 제기되자 5일 당장 더본코리아가 생산 판매하는 막걸리 제품 ‘백걸리’에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 쌀로 빚은 제품을 출시하기로 합의했다. 일부 음료·제과업체도 향후 WHO의 발표 결과에 따라 다른 감미료로 교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협회 관계자는 "아직 IARC의 공식 발표 전이지만 향후 식약처가 아스파탐 허용치를 변경하거나 사용을 금지한다면 산업계 차원에서 사용량을 조절하거나 대체제를 찾는 등 보조를 맞춰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일단 IARC 발표를 지켜본 뒤 아파스파탐의 위해성 평가 등 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어떤 과학적 근거로 발암가능물질로 지정했는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며 위해성 여부를 먼저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14일 WHO의 공식 발표가 나오면 세부 사항을 확인하고 미국, 유럽 등 다른 국가의 대응 등도 참고해 관련 규정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중국산 김치 중국산 김치. 연합뉴스

정관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KGC인삼공사의 홍삼 브랜드 ‘정관장’이 편의점 GS25에 숙취해소제 ‘확깨삼’을 단독 판매하며 숙취해소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확깨삼’은 6년근 홍삼농축액·헛개나무열매추출물·미배아대두발효추출물 등을 정관장의 기술로 배합했다. 특허 받은 숙취 해소용 조성물을 함유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3g 소환 제형에 파우치 형태로 소포장 돼 휴대하기도 간편하다.정관장은 일상회복과 함께 주류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숙취해소제 시장이 각광받음에 따라 홍삼 숙취해소제를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은 3128억원 규모로 전년(2243억원)보다 39.5% 성장했다. 비음료 숙취해소제 판매액은 2018년 409억원에서 4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나 지난해 1007억원을 기록했다.정관장 관계자는 "앞으로 ‘확깨삼’을 통해 즐겁고 건강한 음주 문화를 형성하고, 건강 소재 숙취해소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inahohc@ekn.krKGC인삼공사의 정관장이 편의점 GS25에서 단독 판매하는 숙취해소제 ‘확깨삼’. 사진=KGC인삼공사

풀무원푸드머스, 인천시 영유아 식습관 형성 돕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 계열사인 풀무원푸드머스는 지난 4일 서울 수서 본사에서 인천광역시어린이집연합회와 ‘영유아 올바른 식습관 형성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1992년 설립된 인천광역시어린이집연합회는 인천시 내 1644개 어린이집의 연대 단체로, 어린이집의 보육환경 개선과 보육의 전문성 강화를 실천하는 성장공동체다. 협약을 계기로 이들은 △영유아의 안전한 급식과 건강한 식생활·식문화 형성을 위한 협업 △영유아, 원장, 보육교사, 학부모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서비스 제공 △영유아 급식 관련해 식단정보 교류 △기타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항에 협력한다. 또, 풀무원푸드머스는 인천시 어린이집에 로하스식생활교육, 위생교육, 요리 수업 온·오프라인 교육 지원 등을 별도로 제공한다. 천영훈 풀무원푸드머스 대표는 "그동안 자사가 영유아 급식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로 아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풀무원푸드머스_인천시어린이집연합회 협약 지난 4일 풀무원푸드머스 서울 수서 본사에서 열린 ‘영유아 올바른 식습관 형성’ 협약식에서 천영훈 대표(오른쪽)와 이상혁 인천광역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풀무원

[One Pick! 신상] 농심 짜파게티소스, 세븐일레븐 제주우유빵, 애경-골프존 협업제품

◇ 농심 짜파게티 만능소스 "요리·반찬 만들 때도 OK∼"볶음밥·떡볶이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짜파게티 만능소스’가 나왔다.이 소스는 한 통 당 280g 용량으로, 열량은 100g 당 249㎉다. 볶은 춘장과 양파, 파, 풍미유 등을 넣은 짜파게티 소스만의 감칠맛을 그대로 담은 게 특징이다. 일반 요리는 물론 어묵무침·진미채 등 반찬류에도 사용할 수 있고, 쌈장·피넛버터 등과 섞어 고기·만두를 찍어먹는 소스로도 적합하다. 또, 휴대하기 편리한 페트 용기로 캠핑 등 야외활동할 때도 활용할 수 있다.◇세븐일레븐, 식감·풍미 살린 제주우유빵 3종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자체 브랜드(PB)인 세븐셀렉트(7-SELECT)가 청정 ‘제주우유’를 활용한 프리미엄 빵을 내놓았다.제주우유소보로빵·제주우유후레쉬크림빵·제주우유땅콩크림빵 3종으로, 제주우유를 빵 반죽에 접목시켜 쫄깃하면서도 풍미를 살린 게 장점이다. 땅콩버터와 땅콩분태를 넣은 소보로빵은 소보로비스켓이 빵 위에 얹어지며, 뉴질랜드산 버터로 만든 버터크림을 품은 후레쉬크림빵은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땅콩크림빵은 땅콩 크림 비중을 일반 땅콩크림빵보다 6배 이상 높였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소보로빵 1700원, 후레쉬크림빵·땅콩크림버터빵 2000원이다.◇아모레퍼시픽 NCT 앨범 담은 ‘젤 네일’ 한정판아모레퍼시픽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NCT와 손잡고 한정판 젤 네일 제품을 선보인다.‘NCT 드림(DREAM) 젤 네일 글레이즈’로 NCT 드림의 앨범 표지 디자인에서 착안한 3종으로 구성됐다. ‘맛(Hot Sauce)’, ‘헬로 퓨처(Hello Future)’, ‘글리치 모드(Glitch Mode)’ 등이다. 3가지 제품 모두 반경화 젤 타입으로 손톱 크기에 맞춰 붙인 후 젤 램프로 구우면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5일부터 아모레퍼시픽 온라인 몰 ‘아모레몰’과 ‘SM타운&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일동후디스 아이얌 어린이용 김자반 2종일동후디스가 어린이용 반찬으로 ‘아이얌 오가닉 김자반 오리지널·믹스’ 2종을 공개한다.이번 신제품은 국산 유기원초만을 엄선해 건강한 김을 사용하고, 오가닉 카놀라유와 유산균 소금을 더했고, 해조류 유래 식물성 칼슘인 해조칼슘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소포장으로 제작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며, 어린이용 위생장갑 2매가 포함돼 아이가 직접 만들어 먹는 즐거움도 더했다.◇애경산업 AGE20’S 골프존M과 한정판 협업제품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20’s’(에이지투웨니스)가 ㈜골프존의 모바일 리얼 골프 게임 ‘골프존M’과 손잡고 한정판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AGE20’sX골프존M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한 번 사용 시 13시간 동안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해주는 ‘선크림’과 함께 ‘골프존M 볼 마커와 클립’, ‘골프존M 스페셜 쿠폰’ 등으로 구성됐다.출시 기념으로 골프존M은 오는 24일까지 게임 내에서 활용 가능한 ‘AGE20’s 선팩트’ 아이템 5개와 보석 100개를 제공한다. 한정판은 AGE20’s 온라인 브랜드 몰과 골프존의 골핑 쇼핑몰에서 만날 수 있다.농심의 짜파게티 만능소스. 사진=농심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자체 브랜드 ‘세븐셀렉트’가 제주우유를 활용해 내놓은 프리미엄 빵 3종. 사진=세븐이레븐아모레퍼시픽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NCT와 손잡고 출시한 한정판 젤 네일 제품. 사진=아모레퍼시픽일동후디스 아이얌 어린이용 김자반 2종. 사진=일동후디스애경산업의 화장품 브랜드 AGE20‘s와 골프존의 모바일 게임 ’골프존M‘이 손잡고 출시한 한정판 협업 제품. 사진=애경산업

라면 수출, 상반기에만 4억달러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지난 1∼6월 상반기에 해외로 나간 라면 수출액이 처음으로 4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관세청 등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라면 수출액은 약 4억462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기존의 라면 수출 최대액인 지난해 상반기 3억8328만 달러보다 16.4%(6292만 달러) 늘어난 수치다.라면 수출액은 지난 2015년 상반기 이후 상승곡선을 달렸다. 2015년 상반기 1억383만 달러에서 2018년 상반기 2억1618만달러까지 올랐고, 2020년 상반기에 3억207만 달러로 3억 달러선을 넘어섰다. 2년만에 4억 달러 고지에 도달한 것이다.앞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전 세계에서 라면을 포함한 간편식 시장이 성장하면서 라면 수출에 영향을 미쳤다. 또, K-콘텐츠 확산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게 라면 수출 증대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영화 ‘기생충’에 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활용한 ‘짜파구리’가 등장하며 해외에서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라이브 방송 등에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을 먹는 모습이 전세계로 퍼지면서 먹는 장면을 따라하는 ‘챌린지’를 유행시키기도 했다.한편, 라면 수출액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체 농축산식품 수출액은 상반기 44억3110만 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4% 줄어 대조를 이뤘다. 권역별로 보면 아세안 국가로의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7.0%, 유럽연합(EU)·영국으로의 수출액이 6.6% 각각 감소했다.inahohc@ekn.kr지난 2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라면 판매대 모습. 사진=연합

투썸플레이스, 새 대표로 문영주 전 버거킹코리아 사장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투썸플레이스가 신임 대표로 문영주 전 버거킹코리아(BKR)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3일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문 신임 대표는 30여년 동안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개발, 운영해온 국내 외식기업인이자 마케팅 전문가다. 제일기획에서 사회 첫 발을 내딛은 그는 오리온그룹의 외식사업 계열사 대표 15년간 근무했다. 오리온 재직 당시 미국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베니건스’를 국내에 도입했으며, 마켓오 레스토랑 등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를 개발·운영했다. 아울러 2000년에는 오리온그룹 복합영화관사업 총괄 책임자로서 서울 코엑스몰에 메가박스와 식음료 컨세션도 선보였다.문 대표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10년간 BKR 대표를 역임한 ‘한국 버거업계 최장수 CEO’로 알려졌다. 버거킹코리아의 고속성장을 견인했을 뿐만 아니라 실적 개선과 기업 가치 제고,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오랜 기간 다양한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고 경영 전반에서 성과를 이어온 문 대표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 평가해 영입했다"며 "새로운 리더십 중심으로 투썸플레이스는 고객 지향적 기업문화와 시스템을 강력하게 구축하고, 시장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성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inahohc@ekn.kr문영주 투썸플레이스 신임 대표. 사진=투썸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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