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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당기기 위해 신생 바이오텍 대신 다국적 제약사(글로벌 빅파마)와의 제휴를 모색한다. 대웅제약은 지난 2021년 미국 바이오텍 뉴로가스트릭스와 체결한 미국·캐나다 시장에서의 펙수프라잔 임상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권 라이선스 계약을 양사 합의하에 종료했다고 5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미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펙수클루 판매를 시작한 상황에서, 북미지역에서 펙수프라잔을 여러 적응증으로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사가 필요해 이번 계약 종료를 결정했다. 계약 종료에 따라 대웅제약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펙수프라잔 임상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모든 권리를 회수했다. 다만 2021년 계약 당시 대웅제약이 취득한 뉴로가스트릭스 지분 5%는 반환하지 않는다. 동시에 대웅제약은 북미 뿐만 아니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빅마켓에서 동시에 임상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복수의 다국적 제약사와 협상에 돌입했다. 자금력과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빅마켓 진출 속도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국산 제34호 신약인 펙수클루는 새로운 계열인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7월 국내에 출시됐다. 기존 계열인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계열 제제의 단점을 개선, 위산에 의한 활성화 없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빠르게 환자들의 호응을 얻어 현재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처방액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P-CAB이 전 세계 의료진으로부터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펙수프라잔을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킬 수 있는 복수의 다국적 제약사와 소통하고 있다"며 "글로벌 빅마켓에서 펙수프라잔의 추가 적응증 확보와 제형 개발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계열 내 최고 신약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ch0054@ekn.kr펙수클루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셀트리온, 28조 규모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셀트리온이 연매출 28조원 규모의 세계 매출 1위 의약품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를 경구형(먹는약)으로 개발한다. 셀트리온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바이오텍 라니테라퓨틱스와 경구형 아달리무맙(개발명 RT-105)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아달리무맙(개발명 CT-P17)을 라니에 독점 공급하고, 향후 경구형 아달리무맙의 임상 1상 결과에 따라 글로벌 개발 및 판매권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갖는다. 라니는 고용량 약물을 탑재할 수 있는 자체 보유 기술을 활용해 경구제형 개발을 위한 임상을 진행하고 고농도 경구형 아달리무맙을 개발한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1월 라니와 건선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바이오시밀러를 경구형(개발명 RT-111)으로 개발하는 신약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셀트리온과 라니의 두 번째 경구형 제품개발 계약이 된다. 셀트리온과 두 번째 협업 계약을 맺은 라니는 지금까지 정맥주사 또는 피하주사 제형으로만 약물 전달이 가능했던 단백질 및 항체의약품을 경구형으로 개발해 환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독자적인 경구용 캡슐 플랫폼 기술 ‘라니필’을 보유하고 있다. 라니필 기술로 만든 경구용 캡슐은 장에서 캡슐이 분해되고 캡슐 내에 있던 용해 가능한 마이크로 니들(미세 바늘)을 통해 약물이 장으로 전달돼 혈관으로 이동한다. 경구제이지만 캡슐 내 탑재한 미세바늘을 통해 주사제와 유사하게 약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라니와의 협업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고농도 제형 중심의 아달리무맙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글로벌 연매출 28조원으로 추산되는 아달리무맙 시장에 미치는 파장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애브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는 지난해 기준 212억3700만달러(약 27조6081억원)의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올해 휴미라 특허 만료로 국내외 기업들의 바이오시밀러 출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로 고농도 제형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개발명 CT-P17)를 개발해 유럽의약품청(EMA)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잇따라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번 경구형 개발 돌입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를 넘어 혁신적인 약물전달 플랫폼을 적용한 신약 개발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우스테키누맙에 이어 아달리무맙까지 경구제 개발에 돌입하며 차별화된 제형으로 치료방식을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외 바이오텍과의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제품 혁신을 도모하고 신약 개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셀트리온 셀트리온 인천 송도 본사

풀무원재단, 탄소발자국 줄이기 캠페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재단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는 5∼11일 ‘탄소 발자국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 명 당 총 6.5㎏ 이상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참여 방법은 인스타그램에 탄소배출 저감 활동 인증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하면 된다. 실천 방안으로는 △불필요한 이메일 삭제하기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나 머그잔 사용 △일주일에 하루 고기 없는 식사하기 △가까운 거리는 도보나 자전거 이용 △비닐봉투나 종이 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 △쓰레기 줍기·올바른 분리배출 실천하기 등이다. 추첨을 통해 인증샷을 올린 1명에게는 ‘재활용 나일론 소재 파타고니아 토트백’을, 5명에게는 ‘재활용 소재 파타고니아 힙색’을 각각 증정한다. 김지원 풀무원재단 사업담당은 "앞으로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환경 캠페인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풀무원재단_탄소발자국 줄이기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풀무원재단은 세계 환경의 날 맞이 ‘탄소발자국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풀무원

CJ제일제당, 메밀 맛·식감 살린 막국수 2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제일제당은 막국수 신제품을 통해 여름 계절면 시장을 공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고소한 들기름막국수’, ‘시원한 동치미비빔막국수’ 2종으로, 면에 메밀 겉껍질을 통째로 갈아 볶은 메밀가루를 넣어 고소한 풍미를 살린 게 특징이다. 또, 메밀 고유의 자연스러운 색감도 살렸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먼저 고소한 들기름막국수는 김가루 분말과 참깨, 간장 소스로 감칠맛을 높였다. 시원한 동치미비빔막국수는 다친 채소와 황태, 참기름을 활용한 비법 양념장에 15일간 숙성한 동치미 육수로 개운한 맛을 구현했다고 회사는 말했다. 이번 신제품은 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CJ제일제당 공식몰인 ‘CJ더마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CJ더마켓에서 할인 기획전도 연다. 행사 기간 동안 막국수 신제품과 ‘동치미 물냉면’, ‘함흥 비빔냉면’ 등 여름면 제품을 최대 25% 저렴하게 판매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취향과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며 여름 계절면 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CJ메밀막국수 4일 CJ제일제당이 출시한 막국수 신제품 2종. 사진=CJ제일제당

창립 1주년 롯데바이오로직스 "다크호스서 주인공으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창립 1주년을 맞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미래의 더 큰 도약을 다짐했다. 4일 롯데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일 경기 오산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와 유형덕 사업운영부문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이훈기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마이클 하우슬레이던 롯데바이오로직스 미국 법인장, 리차드 시코 고문 등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기념식 후에는 2023년 상반기 전략회의가 진행됐다. 이 전략회의에서는 법인설립 후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사업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임직원의 화합과 성장 의지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6월 출범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0년 글로벌 10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도약을 목표로 미국 생산기지 구축과 국내 메가플랜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출범 첫해인 지난해 12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미국 시러큐스 CDMO 공장 인수를 완료해 즉각적인 수익창출 기반을 마련한데 이어, 인천 송도에서는 올해 착공을 목표로 36만ℓ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5~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박람회 ‘바이오 USA’에도 참가한다. 지난해 6월 바이오 USA에 참가해 데뷔 신고식을 가졌다면 올해 바이오 USA에서는 본격 CDMO 수주에 나서는 셈이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창립 기념사를 통해 "롯데그룹의 지지와 임직원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바탕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내실을 굳히며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이 지금까지 쌓아온 각자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더 큰 성장을 이루어 나가자"고 말했다. kch0054@ekn.kr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가운데)가 지난 1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열린 창립 1주년 기념식에서 임원들과 함께 기념떡을 커팅하고 있다.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마사회, 2023 재활승마 자원봉사자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마사회가 승마를 통해 선천·후천적 장애를 치유하는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도와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4일 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는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서울경마공원)에서 재활승마 강습 참여 장애인의 치유 활동에 도움을 줄 재활승마 자원봉사자를 상시 모집한다. 재활승마는 말을 활용해 뇌성마비 아동, 관절염 환자 등 선천·후천적 장애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의 치유를 돕는 마사회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신체·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말에 직접 기승하는 것은 물론, 말과 함께 산책하거나 마상체조 등 말과 함께 하는 모든 활동을 뜻하는 재활승마는 승마의 운동효과를 통한 물리적 치유 뿐만 아니라 말과의 교감을 통한 정서적 치유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재활승마 자원봉사자는 장애인의 안전한 강습을 위한 보조역할을 수행한다. 세부적으로 코치의 지시에 따라 말을 컨트롤 하는 ‘말 리더’, 기승자의 옆에서 기승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이드워커’, 마장구와 마사지역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강습운영 보조’ 등의 역할이 주어진다. 재활승마 자원봉사자는 중학교 1학년 이상 만 65세 이하의 신체 건강한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재활승마 강습일정에 맞춰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 올해 재활승마 강습일정은 이달부터 11월까지 8월을 제외한 5개월간이며,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승마장 ‘힐링하우스’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와 목요일 오전·오후에 강습이 이뤄진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실제 강습 참여에 앞서 자원봉사자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장애인 인권 및 동물복지를 포함한 안내교육이 시행된다. 봉사활동 완료 후에는 VMS 자원봉사 실적이 인정된다. 재활승마 자원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승마지원부로 문의하면 된다. kch0054@ekn.kr한국마사회 재활승마 한국마사회 재활승마 자원봉사자 모집 안내 포스터

中企중앙회, 감사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감사원이 실시한 ‘2023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기타공공기관 93개 중 종합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중기중앙회는 심사 대상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3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함과 동시에,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순위 평가에서도 평가 대상기관 중 종합 1위에 선정됐다. 자체감사활동 심사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및 ‘자체감사활동의 심사에 관한 규칙’에 따라 감사원이 기초자치단체, 준정부기관, 공기업 및 기타공공기관 등 총 458개 기관이 직전년도에 실시한 자체감사활동에 대해 평가하는 제도이다. 심사기준은 감사활동, 감사성과 등 6개 분야 18개 지표이며, 그 결과에 따라 A, B, C, D 등 4개 등급과 순위로 구분해 평가한다. 이현호 중기중앙회 상임감사는 "모든 임직원이 법규를 준수하고 업무수행의 능률성과 효과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A등급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내부통제체계를 더 강화해 예방 중심의 감사활동을 추진하고, 우리나라 중소기업을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역할과 위상에 맞도록 시스템을 갖춰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사진=중기중앙회

산업단지공단, ‘윤리경영대상’ 수상..."동반성장 노력 결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난 2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2023년 한국윤리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2023년 윤리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윤리경영학회는 매년 기관의 윤리경영 전략과 의지, 사회공헌 추진체계와 성과 등 10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거쳐 윤리경영 우수 기관과 기업을 선정한다. 산업단지공단은 경영진의 윤리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중장기 전략 추진체계 △ISO37001 인증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윤리경영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 윤리경영 전담부서인 ‘ESG·소통실’을 신설, 윤리경영을 조직적으로 시스템화한 노력과 ‘우문현답 현장간담회’등을 통한 최고경영진의 소통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단공의 우문현답 현장간담회는 이사장과 부이사장 등 최고경영진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통간담회를 개최, 청렴 메시지를 전달하고 직원 건의사항을 발굴해 해결하는 행사이다. 현재까지 31회 개최해 총 75건의 직원 건의사항을 발굴, 해결했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청렴을 근간으로 고객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성장해 나가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한국산업단지공단 윤리경영대상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들이 2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2023년 윤리경영대상’을 수상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시공사-에이스토리, 차세대 스토리텔러 발굴 ‘제1회 장르소설 공모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시공사와 에이스토리가 ‘K-콘텐츠’의 저력을 전 세계 선보일 차세대 스토리텔러를 발굴하는 ‘제1회 장르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응모 기간은 오는 8월31일까지다. 예심과 본심을 거쳐 11월 중순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신인, 기성 작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미스터리, 추리, 스릴러, 로맨스, 판타지 등 세부 장르 구분 없이 모든 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총상금은 2300만원이다. 대상(1명) 수상자에게는 1500만원, 우수상(1명)과 특별상(1명)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만원, 300만원이 수여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수상작의 단행본 출간(시공사) 및 영상화 검토(에이스토리) 기회가 특전으로 주어진다. 공모 대상은 200자 원고지 500매 안팎의 중·장편(분량 상한선 없음) 소설이다. 한글 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 파일로만 접수할 수 있다. 공모전 접수 및 자세한 문의는 시공사가 운영하는 투고 플랫폼 ‘위펍’을 통해 가능하다. 시공사는 30여년간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유괴의 날’, ‘경성 탐정 이상’,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비롯해 국내외 수준 높은 작가와 문학 작품들을 발굴·소개하며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배출한 출판 미디어 기업이다. 에이스토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빅마우스’, ‘킹덤’, ‘시그널’, ‘백일의 낭군님’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한국을 넘어 세계로 발돋움하고 있는 글로벌 종합 스튜디오다. yes@ekn.kr시공사-에이스토리, 차세대 스토리텔러 발굴 ‘제1회 장르소설

[신간도서] 딸아, 돈 공부 절대 미루지 마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저자는 스물한 살 때 어머니를 여의었다. 혼란과 방황 속에 우울한 20대를 보내야만 했다. 어머니의 죽음은 그녀로 하여금 일찍부터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고 ‘영원한 것은 없다’는 인생의 진실을 깨우치게 만들었다. 그래서 언제까지 살지 모르지만 최대한 후회 없이 살고 싶었다. 그 후 그녀는 결혼을 하고 딸과 아들을 낳았다. 2002년 대신증권에 입사한 이후 한국투자증권을 거쳐 지금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에서 투자전략 담당으로 일하고 있다.시간이 흘러 어느덧 마흔여섯이 되고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나이가 꼭 마흔여섯이었는데 어머니는 정말 너무 짧은 인생을 살다 가셨구나 싶었다. 어머니는 마지막에 과연 무슨 생각들을 했을까. 삶의 중요한 순간순간마다 어머니의 빈자리를 느껴야 했던 그녀는 혹시나 자신이 너무 일찍 떠나 딸이 똑같은 아픔을 겪게 될까 봐 두려웠다. 하지만 언제나 죽음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기에 딸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나중으로 미루지 말고 써 두어야겠다고 마음먹고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20여 년 동안 애널리스트로 일하며 배운 것들, 주식과 부동산 투자로 부자가 된 수많은 사람들을 지켜보며 하게 된 생각들, 나이를 먹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계속 일을 한다는 것의 의미 등.책에는 그렇게 몇 년간 그녀가 딸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쓰고, 버리고, 다시 쓰며 정리한 글들을 모여 있다. 훗날 딸이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 과연 어떻게 돈을 바라보고, 어떻게 돈을 벌고, 어떻게 돈을 써야 하는지 혼란스럽다면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저자는 하나밖에 없는 딸에게 당장 투자에 뛰어들어 부자가 되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다만 마흔이 된 여자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은 ‘돈을 모으지 못한 것’이라고 말하며, 결혼과 상관없이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부지런히 돈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마흔은 일 하나만 놓고 보면 가장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시기다. 금전적으로도 안정돼 있고, 거래처에서도 나만 찾고, 내 손을 거치면 모든 것이 원활해지는, 일적으로는 아주 자신감이 넘치는 시기. 그러나 동시에 그 시기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사무치게 느끼게 된다. 조만간 경제적으로 수입이 더 이상 증가하기 어려운 시점이 오겠구나 하는 사실을 비로소 실감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현금흐름 감소를 완충하고 나를 보호해 줄 ‘자산’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됨을 의미한다. 그래서 어떤 형태로든 자산을 모아 둔 사람과 자산을 모아 두지 않은 사람의 마흔은 생활 전반에 있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그래서 저자는 딸에게 말한다. 마흔 넘어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마흔 넘어 초라해지고 싶지 않다면 어떻게 돈을 바라봐야 할지, 어떻게 돈을 벌고 어떻게 돈을 쓸지에 대한 기본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에 맞게 삶을 살아가야 돈 때문에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저자는 지난 20여 년 동안 애널리스트로 일해 오며 벼락부자가 된 사람부터 사업으로 성공한 자수성가형 부자,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로 돈을 번 자산관리형 부자 등 수많은 부자의 탄생을 지켜봤다. 한편으로는 있는 돈을 모두 끌어모아 주식을 했다가 돈을 다 날려 하루아침에 가난해지는 사람들도 봤다.저자 또한 돈을 모으고 불리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투자를 했으며 때로는 돈을 벌기도, 때로는 돈을 잃기도 했다. 무엇보다 20여 년간 증권업계에서 일하며 몇 번의 상승장과 하락장을 생생하게 목격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시장이 좋든 나쁘든 변하지 않는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가지게 됐다. 그래서 책에는 부자들이 말해 주지 않는 부의 비밀부터 주식과 부동산 실전 투자법까지 얼마를 벌든 세상이 어떻게 바뀌든 그에 상관없이 통하는 투자법이 실려 있다.돈을 모을 때 경조사비를 아끼려다가 사람을 잃을 수 있다, 사표를 쓰려거든 최소 6개월치 월급을 모아 놓고 써라, 실수를 했을 때 중요한 것은 그것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다, 똑똑한 사람보다 태도가 좋은 사람이 돼라, 싫은 사람과 굳이 친해지려 애쓸 필요는 없지만 싫은 티는 절대 내지 마라, 결혼은 돈의 대화가 가능한 남자와 했으면 좋겠다 등등 20년 이상 애널리스트로 일해 오며 여성이 매우 드문 증권업계에서 이사가 되기까지의 성공 노하우를 전하며, 삶과 인간관계의 기술에 관한 가장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제목 : 딸아, 돈 공부 절대 미루지 마라 - 돈과 인생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조언 50저자 : 박소연발행처 : 메이븐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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