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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간드림센터,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보육센터 지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창업기업 육성을 위헤 운영하는 LX공간드림센터가 공간정보 특화센터로는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됐다. LX공사는 12월27일 서울지역본부 내 공간드림센터에서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부터‘LX공사 창업보육센터’신규 지정서를 받았다. 창업보육센터는 중기부에서 주관하는 창업지원 사업으로, (예비)창업자 및 3년 이내 창업기업에 사무공간 등을 제공하고 경영·기술 분야에 자문 등을 지원하는 지역 창업기업의 요람이다. 현재 서울지역에는 LX공간드림센터를 포함하여 33개의 창업보육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LX공간드림센터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여 공간정보 분야 창업기업을 선발하며 쌓은 우수한 역량과 시설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정된 것이다. 선정된 입주 기업에는 창업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판로·투자유치·특화교육 등 다양한 창업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병권 청장은 "신규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된 LX공간드림센터가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스타트업 육성의 거점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입주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X공사 최규명 부사장은 "LX공간드림센터가 창업보육센터 지정을 시작으로 공간정보를 융합한 기술창업 성공시대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입주기업에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술창업이 촉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lx ㄱ전경2 LX공사 전경.

건설공제조합, 새해 책임준공보증으로 건설업계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PF 개발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를 지원하고자, 책임준공보증 출시를 위한 규정 개정과 조직 정비 등 제반 준비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은 금융기관이 연말 회계연도 결산을 위해 중단(북 클로징)한 PF대출 실행이 개시되는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보증을 취급할 예정이다. 책임준공보증은 조합의 우수한 신용도(AA+, 나이스신용평가)와 약 20년간 공사이행보증 상품을 운영하며 축적한 보증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시공사가 부담하는 책임준공의무(약정된 기한까지 목적물을 준공할 의무)를 보증하는 상품이다. 시공사가 약정한 기일까지 책임준공 의무를 다하지 못할 경우 조합이 6개월을 가산한 기간 내에 보증시공을 완료하고, 만일 보증시공을 완료하지 못하면 미상환 PF대출 원리금을 보증금액 한도에서 보상하게 된다. 조합 측은 "조합의 책임준공보증은 기존 신용보강 상품 대비 우수한 신용도 및 상품 구조로, 대주단의 신용보강 수요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PF자금조달 시장에서 고금리 등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웠던 상황을 해소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조합은 신용보강 시장 분야에 새롭게 진출하는 만큼 우선 회사채 BBB+ 등급 수준 이상 및 시공능력순위 100위 이내 시공사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사업장에 한하여 보증을 취급할 방침이다. 향후 시스템 확보 및 경기상황 등을 감안해 차츰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조합은 전했다. 해당 상품은 조합의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PF사업 구조화 초기 단계에서부터 긴밀한 업무협의가 필수적이다. 조합은 "전담부서 신설 예정으로, 출시 후 상품 관련 문의 사항이 있는 경우 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라고 전했다. kjh123@ekn.kr건공조합 ㅇㅇ 건설회관 전경. 건설공제조합

LX공사 ‘공직복무관리 우수기관’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공직 복무 관리업무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16개 공공기관(공기업 9, 준정부기관 4, 기타 공공기관 3)을 대상으로 공직복무관리계획 수립?이행의 적절성, 자체 감사 활동 강화 노력, 비위행위 엄정조치 노력 등을 평가한 결과다. LX공사는 그동안 취약시기와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상시감찰체계를 운영하고 관행적·구조적 비위 행위자에 대한 엄정처벌로 공직기강 확립에 앞장서왔다. 특히 성 비위·갑질·음주운전 등에 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처벌과 사례 공유로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취약분야 점검과 우수기관 벤치마킹을 통해 내부통제를 대폭 강화하는 노력이 호평을 받았다. 또 소극 행정 예방·민원처리 사후관리 강화로 국민 권익 보호와 행정 신뢰도 향상을 위해 주효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다. LX공사 이태용 상임감사는 "앞으로도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여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확고히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lx전경 ㅇㅇㅁ LX공사 전경 사진.

한화 건설부문, 풍력발전사업 고정가격 계약사업자로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2월 20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한 ‘2023년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은 신안우이 해상풍력(390MW),영천고경 육상풍력(37.2MW) 발전사업 주간사로, 해상과육상 풍력 2개 분야에 동시에 선정된 첫번째 사업자다.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은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2017년 처음 도입됐으며, 풍력분야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시행됐다.올해는 해상풍력 1,431MW, 육상풍력 152MW 총 1,583MW가 입찰을 통해 사업자로 선정됐다. 그 중 한화 건설부문은 해상 390MW와 육상 37MW 총 427MW의 사업자로 선정돼, 전체 물량의 27%를 공급하게 된다.이번 계약은 해상풍력 5개, 육상풍력 4개 사업자가 생산한 신재생에너지를 발전 공기업에 20년간 장기공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있다.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390MW급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2022년 기준 국내 해상풍력 발전설비 누적 설비용량 124MW의 3배가 넘는 규모로, 12월 10일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2013년부터 풍력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속적인 전문 인력을 충원을 통해, 5개팀 1 TFT 규모로 국내 최대규모의 풍력 전문가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양풍력 발전단지(76MW), 제주수망풍력 발전단지(25MW)를 성공적으로 준공했으며, 2027년 양양수리풍력 발전단지(90MW) 공사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고정가격 계약 사업자 선정으로 신안우이 해상풍력과 영천고경 육상풍력은 2024년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진입할 전망이다. 한화 건설부문 이남철 풍력사업부장은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대규모 풍력발전 사업 수행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풍력 발전사업 분야의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3GW(기가와트) 규모로 사업 확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한화 건설부문이 추진하고 있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 조감도.

“한국의 미”…삼화페인트, 현대도예-오디세이 전시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은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경기도 미술관에서 진행되는 ‘현대도예-오디세이’ 전시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과 경기도자미술관이 주관하는 ‘현대도예-오디세이’는 ‘흙으로부터 시작된 탐구의 여정’이란 주제로 3년간 열리는 상설전이다. 이 전시는 전근대적인 도자수공업에서 벗어나, 예술로써 도자를 정립한 20세기 현대도예의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현대도예-오디세이’에는 260여 점에 이르는 현대도예 소장품이 출품됐다. 특히 도예사의 시작과 뿌리가 된 대표 작가의 작품과 함께 3차원 입체 조형과 다원화된 현대도예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삼화페인트는 이번 전시에 고품질 페인트 ‘아이생각’ 시리즈를 지원했다.삼화페인트는 다채로운 색채를 활용해 작품의 집중도를 높이고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조성했다. ‘아이생각’은 아이가 있는 곳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 페인트로,환경표지인증 및 친환경 건축자재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제품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도자와 컬러전문기업인 삼화페인트의 컬러 표현력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한국 현대 도자예술을 탐구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화페인트는 2021년 한국도자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여주 ‘릴레이 기획초대전’에 페인트를 후원했다. kjh123@ekn.kr삼화페인트 공업ㅇㅇ 삼화페인트공업이 공식 후원한 ‘현대도예-오디세이’ 전시. 삼화페인트

‘부동산PF 위기설’ 태영건설, 워크아웃 가나…이르면 이번주 신청 가능성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인해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이 재시행된 가운데 기촉법의 첫 적용 대상이 될 가능성도 나온다.27일 금융·건설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지난 22일 관계기업인 포천파워 지분을 전량 매도하기로 결의했으며 해당 업체 보통주 840만주를 전량 매각해 처분금액 264억6000만원가량을 확보했다.태영건설은 주요 계열사를 매각하는 등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자금 상황 등을 볼 때 역부족이라는 시장의 평가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조만간 돌아오는 차입금의 만기가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가능성이 반복적으로 거론되는 이유는 당사의 PF 대출 규모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시장의 평가 때문이다.한국투자증권이 지난 19일 발표한 태영건설 보고서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보증한 PF 대출 잔액은 지난 3분기 말 기준 4조4100억원이며 민자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을 위한 PF 대출 보증액을 제외한 순수 부동산 개발 PF 잔액은 3조2000억원에 이른다.해당 보고서는 이 가운데 상환 재원을 확보하지 못한 채 미착공 상태로 남아 있는 현장의 비중이 과반이라고 분석했다.보고서는 또한 3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은 1조9300억원, 부채비율은 478.7%로, 시공 능력 평가 35위 내 주요 대형·중견 건설사를 통틀어 부채 비율이 가장 높다고 진단했다.이런 상황에 태영건설은 오는 28일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PF 대출 만기를 줄줄이 앞둬 이르면 이번주 워크아웃을 신청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 뒤따른다.만약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다면 단기적 건설업계 전반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태영건설 외에도 PF 우발채무 리스크가 있다고 거론되는 기업들이 상당수 있는 데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건설업계 전반으로 위기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다.태영건설은 유동성 문제와 관련해 계속된 노력을 하고 있다.앞서 TY홀딩스는 최근 그룹 내 알짜 사업으로 손꼽힌 물류회사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및 포천파워 지분 매각에 이어 경기도 부천시 군부대 이전 사업장의 공동 경영 시공사도 물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태영건설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유동성 확보를 포함해 다양한 방법 중 하나가 워크아웃일 수도 있지만, 이는 그 중 하나일 뿐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부동산PF 위기설’이 돌았던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태영건설

내년 1월 전국서 3만2000여가구 입주…2019년 이후 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내년 1월 전국에서 3만2000여가구가 입주한다. 27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 조사에 따르면 내년 1월 55개 단지, 총 3만2842가구가 입주한다. 전월(2만2329가구) 대비 47% 증가한 것은 물론 전년 동월(2만2548가구)보다도 46% 늘어난 수준이다. 1월 물량으로는 2019년(3만7473가구)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다. 수도권 1만6838가구, 지방 1만6004가구로, 권역별 공급량은 비교적 고르게 분포됐다. 특히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만 9곳이다. 충남 천안 ‘천안한양수자인에코시티’(3200가구), 경기 오산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2399가구) 등이 단지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경기도는 오산 이외에 파주, 용인, 양주, 안산 등지에서 대단지 입주가 진행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내 경기도(1만2605가구)가 가장 많은 입주량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은 강동, 송파, 양천, 강서 등 8개 사업장에서 1509가구가 입주민을 맞으며 인천은 중구, 연수구, 서구 일대에서 2724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은 전월(1만4811가구)보다 공급량이 증가한다. 충남(5737가구), 경남(2262가구), 경북(1555가구), 강원(1498가구), 세종(1350가구), 전북(1119가구) 등에서 1000가구 이상이 입주한다. 다만 대전, 충북, 전남 등지는 1월 입주물량이 없다. 내년 연간으로는 총 30만6361가구가 입주할 전망이다. 올해(32만1252가구)보다는 4.6%가량 감소한 수준으로, 수도권은 올해보다 18% 줄고, 지방은 11% 늘어난다. 특히 서울은 1만2334가구 공급에 그치며 올해(3만470가구)보다 59%나 줄어 전세시장 가격 상승의 도화선이 될 우려가 있다고 직방은 지적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0만3335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2만5864가구), 대구(2만3971가구), 경북(2만2960가구), 충남(2만586가구) 등도 2만여 가구 이상 입주가 예정됐다. 올해 공급과잉 우려를 낳았던 인천, 대구, 부산 등지는 입주량이 다소 감소하며 준공 후 미분양 증가와 공급적체 우려를 일부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기별로 보면 상반기 16만270가구, 하반기 14만6091가구가 입주할 전망이어서 새 아파트 수요자들은 상반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 1월(3만2842가구)과 3월(3만4895가구), 12월(3만1370가구)에 각각 3만여가구가 입주해 해당 월에는 이사, 인테리어, 입주청소 같은 주변 후방산업이 활발할 전망이다. kjh123@ekn.kr서울시내 아파트 내년 1월 전국에서 3만2000여가구가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아파트. 연합뉴스

한양 "공모제도 무력화한 광주시 속임수, 행정소송 통해 밝혀질 것"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양이 "광주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광주시의 특혜 제공 및 공모제도 무력화는 현재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는 ‘시공사지위 확인 행정소송’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27일 주장했다. 빛고을중앙공원개발(SPC)과 한양간의 시공사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이 아니라 현재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는 ‘시공사지위 확인 행정소송’을 통해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광주시의 제안요청서 공고→한양컨소시엄의 제안서 제출→광주시의제안수용통보→광주시와SPC의 사업협약 체결’ 등 공모지침에 따라 진행되었으므로, 광주시도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의무가 있다고 보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한양이 광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시공사지위 확인 행정소송’은 사업을 추진할 의무가있는광주시가 공모제도를 무력화시키고 있는 속임수 행정을즉시 멈추고,한양이 본 사업의 시공사임을 확인해 공모지침에 따라 사업을 정상화 시켜야한다는본질적 중요소송이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에 최근 SPC(공동참가인 롯데건설)가 한양을 상대로 제기해 대법원의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을 받은 ‘시공사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은 사법(私法)상 공사도급계약에 대한 민사소송으로써 사인(私人)간의 다툼에 대한 판단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특히 위 행정소송 재판과정에서 광주시가 법무담당관의 정당한 소송지휘권을 배제한채SPC의 의견을 그대로 반영한 허위 답변서를 제출하면서 재판부를 현혹하여 결국 부당한 판결을 이끌어내는 재판방해행위를 저지른 것은 단순한 특혜 제공을 넘어 SPC와 함께 대형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서 법원에서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양은 특히 △한양의 시공사 지위를 빼앗기 위한 목적의 허위보증서 묵인, 허위출장보고서 작성, 허위 공청회 개최, 형식적인 사업조정협의회 개최 △사업계획 변경을 통한 SPC의 확정 이익 보장 △재판 방해행위 △법원 판결을 핑계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광주시장의 허위 진술 △제안요청서 제25조를 위반하는 SPC 사업자 변경 방치 등을 자행하며 공모제도를 무력화 시키고 있는 광주시의 속임수 행정 또한 법원에서 사실이 밝혀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양 관계자는 "이번 행정소송을 통해 공모제도의 근간을 흔든 광주시의 속임수 행정에 대해 법원에서 사실관계가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며 "특정사업자 이익보장을 위한 특혜사업으로 변질된 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지금이라도 광주시의 적정한 감독권 행사를 통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kjh123@ekn.kr광주 조감동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 조감도.

삼표그룹, 건설 빅데이터 플랫폼 ‘산업의역군’과 공급 계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이 건설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요 예측과 리스크 관리에 나선다. 삼표그룹은 건설 빅데이터 플랫폼 ‘산업의역군’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산군과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의역군’ 플랫폼은 건설 면허를 가지고 있는 국내 모든 종합건설사 및 공사업체, 건축사사무소, 건자재업체를 포함한 약 20만 곳의 건설 기업정보와 120만 곳의 건설현장 데이터베이스(DB) 등 다양한 건설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용자는 원하는 건설기업의 주요 재무 정보는 물론 신용등급, 건설사 납품 실적, 현장의 시공·감리·설계사의 DB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수주실적도 매주 업데이트 됨에 따라 건설시장의 전체 현황을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셈이다. 삼표그룹은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삼표산업과 삼표시멘트를 포함한 전 계열사에서 ‘산업의역군’ 플랫폼 빅데이터를 활용해 건설 현장영업 적용 및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삼표그룹은2013년부터 자체적으로 마켓 인텔리전스(market intelligence) 조직을 발족해 데이터 이용 등에 관심을 보였고 장기적인 접근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다. 이번 ‘산업의역군’ 플랫폼이 제공하는 짜임새 있는 정보 구성과 높은 사용성을 바탕으로 실적 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요 예측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규 삼표산업전략 실장은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회사내 빅데이터 사용 능력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한 의사결정의 초석을 삼는 것이 목표이며 향후 건설 빅데이터를 이용 수요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산군대표는 "건설업 디지털 전환의 핵심은 데이터이며, 건설업계 종사자분들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건설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데이터 기반의 조달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산업의 역군 ㅁㅇ 삼표그룹이 건설 빅데이터 플랫폼 ‘산업의역군’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산군과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

DL이앤씨, 층간소음 예방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DL이앤씨는 층간소음을 예방하고 분쟁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D-사일런스서비스(D-Silence Service)’를 경기 연천군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단지에 처음 적용했다고 27일 밝혔다. D-사일런스 서비스는 DL이앤씨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층간소음 알림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객관적인 데이터로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던 ‘층간소음’ 문제에 대해 윗집과 아랫집 모두에게 새로운 방식의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D-사일런스 서비스는 공동주택 거실과 세대 팬트리 벽면에 설치한 센서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진동이 감지되면 월패드로 자동 알림을 보내준다. 환경부 공동주택 층간소음 기준(39㏈(A)) 이상의 소음을 발생시키는 바닥 진동이 10초에 3회 이상 발생 시 ‘주의’ 알림을, 10초에 6회 이상 발생 시 ‘경고’ 알림을 자동으로 울린다. D-사일런스 서비스는 아랫집뿐만 아니라 윗집이 받는 층간소음 스트레스도 해결해준다. 지금까지 윗집은 층간소음 발생 가해자, 아랫집은 피해자라는 이분법적인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정상적인 범위내 생활소음에도 아랫집이 민감하게 반응해 갈등이 생기거나 자신의 집에서 나는 소음이 아닌데도 아랫집 항의에 시달린다고 호소하는 윗집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대부분의 층간소음 분쟁은 윗집의 주의를 추가적으로 요구하는 방식으로 대안이 제안되는데, 이에 따라 윗집이 경험하는 스트레스는 더욱 커지게 된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우리집에서 발생한 층간소음의 수준을 알 수 없었던 고객에게 층간소음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법적 기준보다 작은 소음에도 아랫집의 항의가 두려워 전전긍긍하며 어떻게, 어느 수준까지 주의해야 할지 막막했던 고민을 해소해주는 것에 역할도 한다. 기준 이하의 소음이라고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다면 걱정없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윗집은 일정수준 이상의 층간소음이 발생해 알림이 울리는 경우에만 주의하면 되고, 아랫집은 자연스럽게 층간소음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D-사일런스 서비스는 센서 민감 조절도 가능하다. 윗집과 아랫집의 주거특성을 반영해 공동으로 합의된 기준을 마련해 시스템에 반영하면 갈등을 예방할 수 있다. 간혹 과도하게 예민한 윗집과 아랫집 사이에 분쟁이 발생하면 소음의 유무와 수준을 환경부 기준치 또는 단지 내 평균 소음도 등과 비교해 양쪽의 오해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물 소음·진동 분야 권위자인 이상현 단국대 교수는 "D-사일런스 서비스는 공동주택 바닥에 집중된 기존 층간소음 연구를 벗어난 혁신적인 발상의 전환으로 개발된 기술"이라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윗집과 아랫집이 층간소음 해결에 동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객관적 기준이 없어 층간소음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윗집의 고민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DL이앤씨는 지난 2021년 12개의 특허기술을 집약해 총 5단계 차음구조로 이뤄진 중량 2등급 바닥구조 ‘D-사일런트플로어(D-SilentFloor)’를 완성한 바 있다. 개발 단계에서 구조 시스템부터 건축재료, 차음재까지 층간소음과 관련한 모든 분야를 원점에서 새롭게 검토했다. D-사일런트플로어는 가정용 에어컨의 저소음 작동모드와 비슷한 수준의 소음차단 성능을 확보했다. 인천 검단신도시에 들어설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에 국내 최초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kjh123@ekn.krdt사일러늣 서비스 DL이앤씨의 ‘D-사일런스 서비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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