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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애니메이션, 카툰 제작해 안전마인드 ↑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롯데건설이 다양한 형식의 안전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근로자 및 임직원의 안전의식 생활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의 교육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이뤄지며 어렵고 지루한 강의 형식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 위주의 콘텐츠를 제작해 근로자들이 쉽고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했다. 이에 근로자가 필수로 알아야 하는 공종별 61종의 필수 안전수칙을 공통, 장비, 토목, 골조, 외부마감, 전기 등 10가지 테마로 나눠 ‘애니메이션’과 ‘카툰(단편 만화)’ 형식으로 제작해 매주 1편씩 공개하고 있다. 콘텐츠는 현장 조회시간, 신규 근로자 교육, 매월 실시하는 정기교육 등에 활용하고 현장 안전 조회장을 비롯해 현장 회의실 및 휴게실 등의 공간에도 배치해 근로자들이 작업 전에 오가며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내 인트라넷에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해 임직원이 필수로 시청하도록 개편했다. 이를 통해 근로자들이 안전수칙을 한눈에 이해하도록 하며, 공종별 필수 안전수칙을 반복적으로 학습하게 해 근로자 교육 및 안전보건의식 수준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다국적 근로자들을 위해 중국, 베트남,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몽골 등 6개국 언어로 번역해배포할 예정이다. 움직이는 형태의 모션그래픽을 활용한 애니메이션은 근로자들이 작업하기 전 안전수칙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게 3분 안에 시청 가능하도록 제작해 집중도를 높였다. 카툰은 카카오웹툰OZi(오진환) 작가와 웹툰 전문출판사 비브로스팀이 협업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한 페이지의 만화 형태로 만들었다. 애니메이션의 한 사례로는 공통적으로 근로자가 지켜야 하는 안전 수칙을 다루며, 추락의 위험이 있는 고소 작업 시에 반드시 안전고리를 체결한 후 작업을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카툰의 한 사례로는 근로자가 달비계(건물 외벽 작업용 간이의자)를 사용하는 외부 마감 작업 시 작업 지휘자가 하부를 통제하며 진행해야 한다는 내용의 안전수칙을 담았다. 롯데건설은 이 같은 애니메이션과 카툰을 포함해 필수 안전수칙과 우수 안전사례를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주 5회 선보이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카드뉴스 형식의 안전백과사전, 애니메이션, 60초 이내의 짧은 영상, 카툰, 우수 안전관리 사례집 형태로 안전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루하고 어려운 내용의 교육보다는 일상에서 짧은 시간안에 시청해도 이해하기 쉽도록 시각 위주의 직관적인 콘텐츠를 제작해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자 했다"며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반복적인 학습이 가능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롯데건설이 제작한 주 5회 안전교육 콘텐츠 소개 이미지 롯데건설이 제작한 주 5회 안전교육 콘텐츠 소개 이미지.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우크라이나 재건 위한 협력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우크라이나 재건 및 지역주민 안정을 위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 간 진행된 2023 우크라이나 재건 박람회(Rebuild Ukraine Exposition)에 참가해 ‘모듈러 건축 사업’과 ‘비료·화학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2023 우크라이나 재건 박람회는 우크라이나 지역사회 재건을 위한 국제자금 확보 및 에너지 기업의 인프라 재건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우크라이나의 전시 전문기업 프리미어 엑스포가 주최하고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폴란드, 미국, 영국, 덴마크 등 약 30개국 580 여 개의 정부기관과 민간기업 등 다양한 단체가 참가했다. 박람회 첫 날인 지난 14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와 ‘모듈러 건축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향후, 협약에 따라 크리비리흐시 지역 내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주택, 병원, 학교 등의 인프라 건설을 위한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크리비리흐시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젤렌스키의 고향으로 수도 키이우에서 동남쪽으로 4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행정구역 중 주택피해 규모가 큰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모듈러 공법은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포함한 모듈러 유닛을 공장에서 선 제작, 현장으로 운송한 뒤 조립해 건설하는 공법을 말한다. 기존 건축 방식 대비 공사 기간을 30~50% 가량 단축시킬 수 있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속도를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13층 높이의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인 용인 영덕 준공하고, 해외 대형 플랜트 사업에도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공기를 단축시키는 등 국내 건설사 중 최고 수준의 모듈러 공법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박람회 둘째 날인 15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우크라이나 최대 민간 비료 생산 기업인 OSTCHEM사의 모회사인 Group DF(GDF)와 비료 및 화학 사업 추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OSTCHEM 소유의 비료·화학 플랜트 복구와 더불어 신규 플랜트 건설 사업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의 모듈러 공법 역량과 비료·화학 플랜트 복구 및 건설 사업 협력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생활기반 시설과 농업 부문의 안정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에 체결한 두건의 MOU를 시작으로, 다방면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사진2_우크라이나 Group DF 비료화학사업 MOU 지난 15일, 현대엔지니어링 임승재 전략기획사업부장(오른쪽)과 로버트 세틀러존스 우크라이나 Group DF 사장이 2023 우크라이나 재건 박람회(Rebuild Ukraine Exposition)에서 ‘비료 및 화학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디지털 날개’ 단 SK에코플랜트, CES 혁신상 2건 수상… 2년 연속 수상 쾌거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SK에코플랜트는 폐기물 솔루션 ‘피클(PICKLE)’ 및 현장 안전관리 플랫폼 ‘안심(안전에 진심)’이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CES에서 스마트시티 분야 혁신상을 수상한 웨이블(WAYBLE)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전시에 앞서 전 세계 혁신 기술 상품을 접수, 평가해 기술·디자인 등이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에 혁신상을 수여한다. 피클은 지속가능성, 친환경 디자인&스마트에너지 부문에서, 안심은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수상작 2건 모두 신사업과 기존사업 간 역량이 집약된 플랫폼으로 의미를 더한다. SK에코플랜트는 환경·에너지 중심 신사업 진출 초기 기존 건설 역량을 기반으로 환경업을 고도화해 나갔다. 이제는 환경사업에서 축적된 노하우가 다시 기존 건설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등 기존사업과 신사업 간의 선순환 시너지 효과가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 두 사업의 선순환에는 디지털 기술이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 CES 혁신상 수상은 SK에코플랜트의 환경과 건설 두 사업의 조화로 탄생한 서비스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방증"이라며 "여기서 디지털 기술은 환경사업과 기존 건설사업을 연결하기 위한 SK에코플랜트의 주요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CES 2024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은 안전보건관리 플랫폼 안심은 건설사업에 디지털전환 역량을 접목해 시너지를 낸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021년 런칭한 현장 안전보건관리 플랫폼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쉽게 안전사항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단순 서류업무를 최소화하고, 사고예방 및 안전조치 준수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로자와 관리자의 목소리는 모두 반영했다. 런칭 이후 약 2년여 기간 동안 누적 24만명의 관리자와 근로자가 사용했다. 현재 SK에코플랜트를 포함한 13개 기업의 150여개 사업장에 서비스가 제공되며, 하루에 약 2만여명이 안심을 통해 사업장의 사고예방 및 준법경영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친환경 디자인&스마트에너지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피클은 ‘집다’라는 뜻의 PICK과 ‘재활용’이라는 RECYCLE을 합성 만들었다. 아파트, 빌딩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배출부터 분류, 자원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연결한다는 의미다. 건물 자체가 소규모 선별장의 역할을 수행해 폐기물 처리의 편의성을 높이고 순환경제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피클 솔루션의 핵심은 지속가능성에 있다. 피클은 자동집하시스템을 적용해 혼합수거, 운송 등 기존 생활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수거된 폐기물은 AI 기반 로봇 분류 시스템을 통해 재질, 성상, 오염도에 따라 선별돼 재활용 시설로 옮겨진다. 최종 자원화가 완료된 재료를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거래 플랫폼과도 연결할 계획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지난 2022년 CES에 처음으로 참가해 탄소중립 마스터 플랜 ‘넷제로 시티’를 소개한 이후 불과 3번째 참가 만에 혁신상 총 3건을 수상하며 분절된 사업이 아닌 환경과 건설, 그리고 디지털 기술을 연결하는 차별성을 인정받았다"며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환경·에너지·건설 사업 간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겠다"고 말혔다. daniel1115@ekn.kr[사진] SK에코플랜트 CES 혁신상 2건 수상 CES에서 2건의 혁신상을 수상한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

디지털 트윈 기업 플럭시티, 2023 ‘하이서울기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 플럭시티는 서울시와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 주관하는 2023년 ‘하이서울기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하이서울기업 인증사업은 서울시 관내 소재하는 기업 중 성장성,수익성,안정성,생산성에 대한 엄격한 정량 및 정성평가를 거쳐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3년간 하이서울 기업간 B2B 연계 및 네트워크 지원, 서울경제진흥원 지원 사업 가점,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또한 글로벌 전문기관 협력을 통한 해외 투자 유치 및 판로개척과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23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된 플럭시티는 현실과 같은 3차원의 가상공간을 구현하여 실시간으로공간을 관제하고,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시뮬레이션하는 디지털 트윈 ‘PLUG’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2022년에 디지털화된 ‘골프장운영 플랫폼’으로사업을 확장한 데 이어,올해는 스마트 건설 안전 플랫폼 Safers(세이퍼스)를 신규 런칭하며 각 산업 공간에 최적화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 지사를 거점으로글로벌 시장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플럭시티 관계자는 "하이서울기업 인증을 통해 우리의 디지털 트윈 기술력과성과에대해 인정받아 기쁘며 더욱 견고한 기술력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며 "국내 디지털 트윈 기술력에 대한 글로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바,하이서울기업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활용하여 글로벌확장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플럭시티 ㅇㅇ 플럭시티 2023 하이서울기업 선정 이미지.

현대건설,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사업 협력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전후 우크라이나 핵심 인프라 재건사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과 15일(현지시간) 이틀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에너지 재건 국제박람회인 ‘리빌드 우크라이나(Rebuild Ukraine Powered by Energy)’에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프로젝트 진출방안을 협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우크라이나 26개 지방 정부와 영국·프랑스·미국·독일 등 약 30개 국가, 500여 개 정부 기관, 민간단체 및 건설·제조 기업들이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홍보부스를 운영해 K-건설의 우수한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알렸으며, 행사 기간 중 재건포럼 및 우크라이나 정부기관과의 실무 면담에 참여해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대건설은 박람회 기간 중 우크라이나 전력공사(Ukrenergo)와 송변전 신설 및 보수공사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14일에 진행된 협약식에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게르만 갈루쎈코(German Galushchenko) 장관, 우크라이나 전력공사 볼러디미르 쿠드리트스키(Volodymyr Kudrytskyi) 사장, 현대건설 뉴에너지사업부 최영 전무 등이 참석했으며, 향후 우크라이나 전력공사가 추진하는 약 1조원 규모의 송변전 사업 참여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가운데 핵심 인프라 중 하나인 송변전 사업은 우크라이나 주요 산업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제반시설로, 향후 추진될 발전사업과도 연관성이 높아 우크라이나 및 동유럽 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박람회에 앞선 12일,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우크라이나 키이우 보리스필 수도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보리스필 수도공항 인프라 확장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보리스필공항 인프라 확장사업’은 우크라이나 수도 최대 관문공항인 키이우 국제공항의 터미널 및 활주로를 재건·확장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주최로 현대건설이 보리스필 공항공사와 체결한 MOU의 일환이다. 이번 신규 협약에는 한국공항공사가 추가 파트너사로 참여해 대한민국 공항 운영 노하우가 접목된 첨단 인프라 시설로 재탄생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한민국 전후 재건과 경제발전을 견인해온 대표 건설기업으로서 그간의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발휘해 우크라이나 국민의 일상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 참여와 MOU 체결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크라이나 시장 진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재건 프로젝트 참여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kjh123@ekn.kr우크랑 ㅇㅇ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현대건설 뉴에너지사업부 최영 전무(왼쪽)와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게르만 갈루쎈코 장관(가운데), 우크라이나 전력공사 볼러디미르 쿠드리트스키 사장(오른쪽)이 우크라이나 송변전 신설 및 보수공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시상식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CC글라스는 지난 1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홀에서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사단법인 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와 공동 주최한 ‘제35회 2023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공모전으로서 신인 디자이너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국내 대표 실내건축 디자인 행사 중 하나다.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는 실내건축 디자인의 저변 확대와 인재 발굴을 후원하고자 2010년부터 14년째 공모전을 공동 주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35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서도 실력 있는 미래 실내건축 디자이너들의 많은 참여가 이어졌다. 지난 10월 작품 접수를 시작해 총 299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두 차례에 걸친 심사 과정을 거쳐 △대상(1점) △최우수상(2점) △우수상(5점) △장려상(20점) △특선(31점) △입선(39점) 등 98개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에는 상장 및 상금 600만원이, 최우수상 수상작에는 상장 및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으며 나머지 수상작에도 각각 상장과 상금이 주어졌다. 대상의 영예는 작품명 ‘허위 정보 소각장’을 출품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의 장대원, 안희영, 김주희 학생팀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작은 최근 무분별한 가짜 뉴스와 허위 정보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저널리즘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창의적인 공간구성으로 전시, 강연, 체험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 공유가 가능한 복합형 도서관을 디자인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최우수상인 ‘홈씨씨상’에는 작품명 ‘REFRESH, 폐휴대폰 속 가치를 탐구하는 휴대폰 재활용 공간’의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설동준, 김위나, 서재현 학생팀이, 또 다른 최우수상인 ‘대한전문건설협회 실내건축공사업협의회 회장상’에는 작품명 ‘수직 이현’의 한양대학교 이상훈, 임예진, 손가영 학생팀이 각각 수상했다. 공모전을 공동 주최한 한국실내건축가협회 허혁 회장은 "올해는 특히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문제들을 실내건축 디자인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실내건축의 사회적 기여’를 주제로 한 작품이 많이 출품돼 인상적이었다"며 "신인 디자이너 각자의 공간에 대한 철학과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 실내건축 디자인 분야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은 올해까지 35년간 이어지며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실내건축 디자인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홈씨씨 인테리어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실내건축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한편, 이들과 함께 공간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Mbps대한민국 실내 건축대전 ㅇㅇ 제35회 2023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수상자들의 단체 기념촬영 사진. kCC글라스

5대광역시도 청약 양극화…1~9월 대전 청약경쟁률 63대1기록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5대 광역시에서도 아파트 청약시장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대전아파트 청약에는 수 만 명이 몰리고 있지만, 대구와 울산의 경우 수요자들이 청약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이다. 15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 자료를 살펴본 결과, 올해 1~9월 5대 광역시에서 34개 단지, 총 1만 7398가구(일반공급 9771가구)가 공급됐다. 이 중 12만 2731건이 1·2순위 청약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광역시의 청약 강세가 눈에 띈다. 올해 1~9월 대전시는 2개 단지에서 총 1416가구중 일반분양 768가구를 공급했고, 4만 8496건의 1·2순위 청약이 접수돼 평균 청약경쟁률 63.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청약경쟁률 15대 1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아진 수치다. 부산광역시는 12개 단지를 분양했고, 총 9298가구(일반 공급 4812가구)가 공급됐다. 이중 4만 2531건이 1·2순위 청약에 나서면서 평균 청약경쟁률 8.8대 1로 조사됐다. 광주광역시는 5대 광역시에서 가장 많은 15개 단지를 분양했고, 총 5608가구, 일반 공급 3665가구가 공급됐다. 이 중 3만 1160건의 청약 접수가 이뤄져 평균 청약경쟁률 8.5대 1로 나타났다. 울산광역시는 4개의 단지에서 총 1042가구, 492가구가 일반공급 진행됐다. 여기서 534건의 1?2순위 청약 접수가 이뤄져 1.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고, 대구는 1곳의 아파트에서 34가구 모집했고, 청약에 10건이 접수돼 0.3대 1을 기록했다. 올해 대전 아파트 청약시장 흥행을 이끈 단지는 ‘둔산 자이 아이파크’다. 해당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8.6대 1의 경쟁률을, 전용면적 99.99㎡타입에선 최고 42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에서는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더 비치 푸르지오써밋’이 22.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고, 광주에선 동구계림동의 ‘교대역모아엘가그랑데’가 13.9대 1를 경쟁률을 나타냈다.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 등으로 아파트 분양가격에 부담을 생기면서 주택 수요자들이 꼼꼼히 선별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묻지마 청약 시대는 저물고 청약 옥석 가리기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고금리와 경기 악화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위축될수록 아파트 청약시장은 적정 분양가와 우수한 입지, 미래 가치가 확실한 아파트를 위주로 청약 쏠림현상이더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jh123@ekn.kr5대광역시 청약경쟁률 ㅇㅇ 2022~2023년 1~9월 5대 광역시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 경제만랩

현대건설, 유럽 최대 에너지 기업과 차세대 에너지 사업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유럽 최대 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확장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14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알더블유이 오프쇼어 윈드(RWE Offshore Wind GmbH)와 ‘해상풍력발전 및 그린수소사업 공동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서명식은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RWE 스벤 우테르묄렌(SvenUtermhlen) CEO 등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해상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양사가 개발 중인 사업의 상호간 참여기회 도모 △그린수소를 포함한 신에너지 분야 신규사업 모색 등에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 해상풍력 실증단지인 서남해 해상풍력 건설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참여한 이후, 제주한림해상풍력의 사업개발부터 지분투자, EPC(설계·시공·조달)까지 사업 전반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실적과 기술력에 더해 국내 최초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를 투입함으로써 장비 경쟁력까지 보유한 국내 유일의 건설회사로 현재 경남 통영 욕지, 전남 고흥 등 5개의 자체개발 해상풍력발전 사업권을 확보하며 해상풍력 분야에서 견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RWE는 1898년 독일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풍력, 수력, 태양열, 바이오매스 등의 발전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2030년까지 발전 포트폴리오를 50GW 규모로 확대하고 2040년에는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500억 유로(약 70조원) 이상을 전 세계 재생에너지 및 관련 기술개발에 투자 중이다. 특히 해상풍력발전소 개발, 건설 및 운영에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세계 선두기업으로, 현재 전세계 5개국에서 19개의 해상풍력발전소를 운영하며 추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RWE는 그린수소의 생산부터 저장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30개 이상의 그린수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 해상풍력발전시장이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2036년까지 45.3%(108.3G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에 약 24GW의 해상풍력발전단지가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하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국내 해상풍력발전시장에 대한 현대건설의 경험 및 네트워크와 RWE의 글로벌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해상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에 협력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으로 그 범위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및 보령 청정수소사업 등을 통해 축적한 현대건설의 수소 생산기술과 RWE의 수소 밸류체인 전반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그린수소 분야에서도 협력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은 "신재생에너지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RWE와 현대건설의 상호 협력이 에너지 전환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기회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해 차세대 에너지 전환의 흐름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WE 스벤 우테르묄렌 CEO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인 현대건설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현대건설과 RWE는 녹색 에너지 성장의 가치와 목표를 공유하는 가장 강력한 파트너로서, 이번 협약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촉진시키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현대건설 ㅇㅇ 현대건설-RWE 업무협약 체결 사진. 현대건설

삼표레일웨이, 인도 철도기업과 MOA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표레일웨이가 인도 철도기업과 철도 분기기 시스템 협력에 나서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표레일웨이는 인도 텍스마코 레일&엔지니어링(Texmaco Rail & Engineering Ltd)과 철도 분기기 시스템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텍스마코는 인도에서 철도 차량, 수력 기계 장비, 교량 등의 구조물 제조 사업을 하고 있다. 미국, 영국, 독일 등의 다국적 기업과 기술 협력을 체결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철도궤도 분야의 핵심적인 구성 요소인 분기기 시스템 개발과 발전은 물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분기기는 열차를 한 궤도에서 다른 궤도로 옮기기 위해 선로에 설치한 장치를 말한다. 철도의 주행 안전성에 있어서 중요한 궤도 용품으로 안전 운행과 직결된다. 삼표레일웨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철도 인프라 현대화 및 효율화 등 인도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재정 삼표레일웨이 대표는 "인도 철도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한 텍스마코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인도 철도시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표그룹 철도부문 계열사인 삼표레일웨이는 철도궤도 제품 제작, 시공, 유지 및 보수 등 철도궤도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철도 엔지니어링 기업이다.삼표레일웨이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관리 능력을 바탕으로세계 철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대만의 경우 1998년 대만동부철도건설국에 처음으로 분기기 공급을 시작한 이후 현재는 시장 점유율을 90%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2021년에는 대만철로관리국이 시행한 분기기 PC침목화 교체 프로젝트를 위한 분기기 1600세트를 납품하기도 했다. kjh123@ekn.kr23-1115 [사진] 삼표레일웨이 CI 삼표레일웨이 CI. 삼표그룹

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3일 서울시와 함께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8회 디딤돌 문화교실’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진행된 수료식에는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과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 등 관계자 및 쪽방 주민 총66명이 참석해 주민들의 노력과 성취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보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4년부터 서울시와 공동으로 ‘디딤돌 문화교실’을 운영하며 쪽방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진행된 ‘제8회 디딤돌 문화교실’에는 창신동, 돈의동,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등 서울 5개 지역 쪽방 주민 40여명이 참여해 사진반, 한지공예반, 식물 세밀화반, 캘리그라피반, 시화반 수업을 수강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서울시는 오는 17일까지 서울시청 본관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작품 전시회도 진행한다. 전시회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쪽방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사진 14점, 한지공예 12점, 세밀화 10점, 캘리크라피 11점, 시화 7점 등 총 54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쪽방 주민들에게 정서적 지원은 물품후원만큼 중요하다"며 "쪽방 주민들이 한 해 동안 공들인 작품을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소통의 기회를 열고 자신감과 용기를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사진 1 지난13일 진행된 ‘제8회 디딤돌 문화교실’ 수료식에 참석한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첫 줄 왼쪽에서 세 번째),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첫 줄 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과 쪽방 주민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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