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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탄소감축과 환경개선 위해 2030년까지 80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쌍용C&E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탄소중립과 환경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쌍용C&E는 시멘트 생산 과정 중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약 8000억원 수준의 대규모 설비투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규모 환경개선을 위한 투자의 결정은 국내 시멘트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자발적인 사회적 책임 실천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쌍용C&E는 이를 통해 탄소배출량 감축과 함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멘트는 발전, 철강, 석유화학 다음으로 탄소 발생이 많은 산업이다. 대부분은 화석연료 등을 사용하여 1500℃ 이상의 초고온으로 가열하여 석회석(CaCO3)에서 생석회(CaO)를 추출하는 소성공정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석회석을 대체할 물질이 없어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현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쌍용C&E는 대체 연료 사용, 저탄소 원료 대체율 향상, 신기술 개발 등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2018년 대비 2030년 25% 이상, 2050년까지 53%를 감축하고, 잔여 배출량은 탄소포집기술 도입 등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지속 감축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소성공정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연료의 사용 확대에 나선다. 대체 연료 사용은 전세계 시멘트업계가 기본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중요한 탄소절감 수단이며, 쌍용C&E도 지난해까지 이미 2,200억원을 투자해 관련 설비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1차 투자를 완료한 바 있다. 앞으로도 1400억원을 투자해 화석연료 사용량을 추가 감축하여 최종적으로는 2030년 전세계 시멘트업계 최초로 탈석탄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탄소 배출이 많은 석회석을 대체할 수 있는 생석회 공급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한편, 시멘트 공정에 특화된 탄소포집 기술의 도입 및 활용을 통해 추가적인 탄소 감축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멘트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등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비 투자도 함께 확대해 나간다. 시멘트는 1500℃ 이상의 초고온 소성공정에서 질소산화물의 발생이 불가피하다. 현재는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해 SNCR(선택적 비촉매환원) 설비를 운용하고 있지만, 저감 효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저감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SCR(선택적 촉매환원) 설비를 도입해야 하지만, 기술성과 경제성 등 고려할 사항이 많아 빠른 도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하지만, 쌍용C&E는 최적의 저감 설비 형식과 설치 위치 등을 선정하기 위한 국내외 기술을 적극 검토하고, 정부가 시행하는 저감기술 실증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쌍용C&E는 SCR 등 저감설비 도입을 통하여,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현재 수준 대비 30%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아울러, 내부 관리 기준을 법적 기준보다 강화된 수준으로 설정하여 운영하는 한편, 제조공정 중 발생되는 배출먼지는 집진 효율이 높은 여과집진기 등으로 교체하고, 비산먼지 발생 가능성이 있는 시설은 옥내화 또는 밀폐하여 미세먼지 발생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쌍용C&E는 시멘트 제조공정 중 순환자원 사용으로 인한 안전성 등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 및 이해관계자, NGO, 전문가 등이 공동 참여한 ‘시멘트 환경관리 선진화 민관포럼’의 연구 및 검토 결과를 적극 반영하는 한편, 제조공정 중 발생하는 염소분진은 수세설비를 추가 설치하여 완벽하게 처리하는 등 추가 개선 대책도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순환자원의 종류 및 품질 관련 기준을 준수하고, 이에 대한 모니터링 및 결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준 쌍용C&E 사장은 "탄소배출이 많은 시멘트산업 특성상 일부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지만, 앞으로 환경개선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 세계적인 목표인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환경영향 최소화를 통해 지속성장발전할 수 있는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크기변환]Bein42_최종 (1) 쌍용C&E 동해 공장 전경 모습. 쌍용C&E

DL이앤씨, 전남 구례군서 ‘모듈러 단독주택’ 타운형 단지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는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서 ‘모듈러 단독주택 타운형 단지(이하 구례 모듈러 주택단지)’를 준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까지도 가능한 차별화된 고품질 모듈러 기술을 앞세워 주택 혁신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모듈러 주택은 건축물의 각 유닛(Unit)을 공장에서 사전에 생산한 뒤 이를 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방식이다. 현장 작업 최소화로 공기를 단축할 뿐만 아니라 균일한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 또 공사 과정에서 탄소와 폐기물 배출을 줄일 수 있고 분진과 소음이 적어 친환경 공법으로 주목받는다. DL이앤씨가 준공한 구례 모듈러 주택단지는 연면적 2347.63㎡ 부지에 다락방을 포함한 지상 1층 단독주택으로 전용면적 74㎡의 26가구 규모다. 귀농·귀촌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으로 지난해 6월 착공에 들어가 최근 준공 후 입주를 시작했다. DL이앤씨는 총 11개의 철골 모듈러 유닛을 조합해 하나의 주택을 만드는 방식으로 설계, 완벽한 단독주택을 구현했다. DL이앤씨는 2017년부터 모듈러 기술 개발에 들어가 40여건의 관련 특허를 보유했다. 구례 모듈러 주택단지에는 ‘유닛 조합 설계’와 ‘무용접 커넥터’, ‘무하지 외장 접합 시스템’ 등 자체 특허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이를 통해 국내 단독주택 환경에 맞는 모듈러 설계·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성을 125% 개선했다. 구례 모듈러 주택단지의 성공적인 준공을 바탕으로 DL이앤씨는 차별화된 모듈러 주택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DL이앤씨는 고객이 표준 모듈러 유닛을 마음대로 골라 원하는 평면을 계획할 수 있는 ‘멀티 커넥션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주방과 거실, 침실 등 고객이 원하는 유닛을 마치 레고처럼 선택하고 조립해 배치할 수 있다. 썬룸이나 스파 같은 특별한 옵션도 고객 맞춤형으로 설치 가능해 모듈러 단독주택의 설계 상품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DL이앤씨는 기존에 거주하던 모듈러 유닛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해체한 뒤 새로운 장소로 이동해 재설치·재활용이 가능한 ‘기초-유닛 해체 기술’ 개발 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zoo1004@ekn.krDL이앤씨) 국내 최초 ‘모듈러 단독주택’ 타운형 단지 준공(2) DL이앤씨가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 준공한 ‘타운형 모듈러 단독주택 단지’ 모습. DL이앤씨

역세권·공세권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 청약 흥행 난항 예상되는 이유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3일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신축 공급이 부족한 의정부에서 공급되는 역세권·공세권 아파트로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가격은 비슷하지만 입지가 상대적으로 더 좋다고 평가받는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와 나란히 분양에 나서면서 청약 흥행은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은 지하 5층~지상 42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6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84㎡A 246가구 △84㎡B 41가구 △84㎡C 123가구 △84㎡D 82가구 △108㎡A 82가구 △110㎡A 82가구 등이다.◇견본주택 분위기 ‘후끈’…상품설계는 아쉬워오픈 첫날 방문한 견본주택은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자녀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한 모습이었다. 특히 견본주택 앞에는 분양권에 프리미엄을 더해 판매하는 이른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들도 모여드는 등 의정부 지역의 관심 단지임을 엿볼 수 있었다.유니트는 전용 84㎡A, 110㎡A 등 2개 타입이 마련돼 있었다. 각각 침실 3개, 욕실 2개, 드레스룸, 거실과 주방 등으로 구성됐다. 110㎡A는 침실에 알파룸을 조성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의 모든 타입은 타워형 구조로 설계됐다. 이 구조는 각 방의 용도 구분이 확실하게 이뤄져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채광과 환기가 판상형보다 떨어진다. 아울러 84㎡A, 84㎡C, 84㎡D 등 타입의 일부 세대에서는 수요자들이 꺼려하는 북향도 존재한다.40대 여성 견본주택 관람객은 "4bay 판상형을 기대하고 왔는데 타워형만 있어 아쉽다"면서 "청약은 좀 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50대 여성 견본주택 관람객은 "전용 84㎡에 관심이 있었는데 상담해 보니 84㎡B 타입을 제외하면 일부 세대에 북향이 있다"며 "청약하기가 망설여진다"고 밝혔다.입지를 보면 의정부경전철 동오역이 도보권에 있다. 하지만 이용도가 높은 1호선 의정부역은 멀리 떨어져 있다. 의정부역 이용을 위해서는 버스로 16분 이동해야 한다. 단지 앞에 부용천이 있는 것은 장점이다. 부용천을 따라 수변공원과 산책로가 조성돼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일부 세대에서는 부용천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교육환경으로는 동오초·금오중 등이 단지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분양가 3.3㎡당 1930만원…흥행 전망은?분양가는 3.3㎡(평)당 1930만원대로 전용 84㎡는 6억1900만~7억600만원대, 전용 108㎡는 7억9800만~8억7500만원대, 전용 110㎡는 8억1700만~8억9700만원대로 책정됐다.이달 의정부에선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가 미군 공여지인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1401가구)는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과 청약 일정이 같다. 두 아파트는 각각 11월 6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다만 당첨일은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더샵의정부역 링크시티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2030만원으로 분양가가 조금 더 비싸지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수혜 단지이며 1호선 의정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의정부 분양단지들은 청약 성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은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와 경쟁해야 하므로 청약 미달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현장 분양 관계자는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와는 타겟층이 다르다"며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투자 수요가 많은 반면 푸르지오 클라시엘은 주거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zoo1004@ekn.kr대우건설이 지난 3일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사진은 해당 단지 모형도.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전용 84㎡A, 110㎡A 등 2개 타입이 마련돼 있다. 사진은 전용 110㎡A 내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 위치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분양 캘린더] 11월 둘째 주 5100여 가구 청약 접수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이달 둘째 주 전국에서 5000여 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에는 전국 13곳에서 총 5147가구(공가세대일반분양·민간참여공공분양·오피스텔·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번 주는 수도권에서 전체물량의 약 92%가 집중된 모습이다. 서울에서는 도봉구 도봉동에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130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올해 도봉구에서는 처음 청약에 나서는 단지이며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조성된다. 최근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65.51대 1),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78.07대 1) 등 서울에서 재개발로 공급된 단지들이 높은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약 18개월만에 도봉구에서 청약에 나서는 이 단지의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에서는 의정부시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656가구),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1401가구), 김포시 ‘고촌센트럴자이’(1297가구) 등 대형 브랜드 건설사 아파트들이 대거 청약에 나선다. 견본주택 오픈 예정은 4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군산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등 16곳, 정당 계약은 9곳에서 이뤄진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1103_132754293 이달 둘째 주 전국에서 5000여 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리얼투데이

호반그룹-동반성장위원회,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호반그룹이 협력사와 상생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다짐했다. 호반그룹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 협력사와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협력사 강요석 강석종합건설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은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를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협약 기업은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시행한다. 호반그룹과 동반위는 지난 2020년 협약을 체결하고 3년간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이번에 재협약을 체결하며 상생협력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호반그룹은 협력사를 위해 3년간 총 3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반위는 호반그룹과 협력사의 양극화 해소와 상생협력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고,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홍보를 지원한다. 호반그룹과 동반위는 △기술혁신 인프라 지원 △협력사 안전역량 강화 △협력사 복리후생 증진 △경영 컨설팅 및 국내 판로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경영안정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의 유동성 확보 및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은 "건설자재 원가 상승과 고금리 현상의 지속으로 인해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러한 위기를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향후에도 호반그룹이 더욱 적극적으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상생협력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호반그룹은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에 노력하고 있으며,앞으로도 동반위와 함께 협력사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ESG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동반위와 지난 2020년에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호반그룹의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zoo1004@ekn.kr1. 호반그룹-동반위,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 단체사진 사진 오른쪽부터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이기준 대하산업개발 대표,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강요석 강석종합건설 대표, 이성준 우창건설 대표,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호반건설

전국 분기별 1순위 경쟁률 4연속 상승세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전국 분기별 1순위 평균 경쟁률이 4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분양 단지들과 대전, 청주, 춘천 강릉 등 지방 인기지역에서도 호조세를 보이면서 전체 평균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분양시장은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에 4.03대 1로 한 자릿수 경쟁률로 떨어진 데 이어 4분기에는 3.72대 1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에는 분기별로 줄곧 두 자릿수 1순위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부터는 분양시장 분위기가 전환되며 1분기 5.18대 1, 2분기 10.23대 1, 3분기 12.24대 1, 4분기(10월 말 기준) 15.48대 1을 기록하며 다시 상승에 불이 붙은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달 분양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민영주택)’은 376.99대 1을 기록했으며,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111.51대 1,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85.99대 1 등 두 자릿수 이상 경쟁률을 찾아보는 게 어렵지 않은 상황이다. 이렇듯 분양시장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내 유망 물량들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그러나 시장 분위기에 휩쓸리기 보다는 입지나 브랜드, 분양가 등의 다양한 요소를 꼼꼼하게 따져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리얼투데이 측은 설명했다. zoo1004@ekn.krclipboardImage 전국 분기별 1순위 평균 경쟁률이 4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리얼투데이

GS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용답동 108-1번지 일대에서 용답동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는 ‘청계리버뷰자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청계리버뷰자이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총 1,670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797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며,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257가구 △59㎡B 66가구 △59㎡C 36가구 △73㎡ 292가구 △78㎡ 142가구 △84㎡ 4가구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연접해 있으며 2호선 신답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내부순환도로 사근 IC와 동부간선도로 등으로 차량 이동이 쉬워 시청 등 도심은 물론 강남권까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현대시장, 동부시장 등의 재래시장이 있어 다양한 상권 이용이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이 위치한 청량리역과 이마트 등이 위치한 왕십리역 모두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게다가 용답초, 마장중, 한양대부속고, 한양대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성동구립용답도서관. 서울교육문화센터, 용답체육센터, 용답동 주민센터 등의 다양한 시설도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성동구는 2015년 서울숲리버뷰자이가 공급된 후로 8년간 1천 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없어 많은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수한 입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화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등 지역 일대를 대표하는 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청계리버뷰자이 견본주택은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6년 12월 예정이다. zoo1004@ekn.kr첨부1. 청계리버뷰자이 투시도 청계리버뷰자이 투시도.GS건설

전국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 시장 둔화 속에 부산, 제주 등 일부 지역 2~4배 거래 성장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국내 업무·상업용 건물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과 경기지역의 거래 부진에, 9월 전국 업무·상업용 건물 매매 시장도 활력을 잃었다. 3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에 따르면 전국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 건수는 1063건으로 전달보다 3.6% 감소했다. 또 거래액은 2조1594억원으로 5.6% 줄었다. 9월 국토교통부의 전국 업무·상업용 건물 실거래가 분석 결과다. 전국에서 업무·상업용 건물 매매 규모가 가장 큰 서울의 9월 거래액은 9484억원(123건)으로, 약 15% 줄었다. 그리고 경기지역 거래액은 3462억원(235건)으로 19.9% 감소했다. 서울, 수도권의 9월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 건수와 거래액을 더한 규모는 각각 358건, 1조2946억원이다. 이 지역이 전국 거래 건수 중 차지하는 비중은 33.7%, 거래액은 60.0%에 달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시장인 서울·경기의 거래 둔화가 업무·상업용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전남, 울산, 경남, 충남지역도 업무·상업용 매매시장이 극도로 부진했다. 전남의 9월 업무·상업용 거래액은 207억원(58건)으로, 전달보다 63.3% 급감했다. 울산은 296억원(17건) 규모가 거래돼 35.0% 줄었다. 경남·충남(각 63건)도 각각 451억원, 539억원이 거래돼 15% 안팎 감소했다. 반면, 부산은 2093억원(71건)이 거래돼 전달보다 2배 가까이(98.0%) 증가했다. 강서구 명지동 숙박시설이 950억원에 매매되며 거래액 성장에 일조했다. 시장이 크지 않지만 제주지역(14건, 219억원)도 전달보다 4배이상(303.5%) 늘었다. 삼양이동 숙박시설(96억원), 연동 숙박시설(63억원) 등이 거래된 영향이다. 경북은 907억원(93건), 대전은 408억원(27건)으로 각각 70% 정도 늘었다. 분기 기준으로도 3분기 전국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 시장은 전분기보다 악화됐다. 3분기 거래건수는 3349건, 거래액은 6조834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0.9%, 10.7% 감소했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1103_094459272 국내 업무·상업용 건물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과 경기지역의 거래 부진에, 9월 전국 업무·상업용 건물 매매 시장도 활력을 잃었다.알스퀘어

‘올해 벌써 끝’ 연내 분양 마감 예고 지역 어디?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올해가 2개월 남짓 남았지만, 일부 지역은 11월 계획 물량이 올해의 마지막 신규 물량으로 치부되면서 사실상 벌써부터 ‘동면기’에 접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적 비수기 탓도 있지만 원자잿값 상승, 고금리 장기화, 부동산 PF 리스크 등 대내외적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월을 끝으로 분양을 마감하는 예정 지역은 △서울 송파구(1265가구) △서울 마포구(239가구) △경기 평택시(1340가구) △경기 성남시(215가구) △인천 미추홀구(736가구) △부산시 남구(960가구) △부산시 강서구(1470가구) △충남 서산시(410가구) △강원 강릉시(561가구) 등 9개 지역으로, 이들 지역의 계획 물량은 총 7196가구(임대, 공공, 분양 중 물량 제외)로 나타났다. 대부분 대형 건설사들의 계획 물량이 공급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적잖은 청약통장이 모이며,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를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선호도 높은 핵심 입지에 공급이 집중되는데다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이 감소(1월 7만5339가구→8월 6만1811가구)하고 있고, 앞서 하반기 신규 공급된 단지들이 적게는 수십, 많게는 수백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시장 분위기를 감안한데 따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을 학습한 수요자들이 해가 가기 전에 청약통장을 던지면서 대부분의 단지가 준수한 청약 경쟁률과 함께 완판까지 쉽게 거둘 것"이라면서 "다만 주변 시세 대비 적정한 가격이거나 상대적으로 나은 입지와 상품 등의 유무에 따라 그 시기가 엇갈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11월 계획 물량을 끝으로 연내 분양 마감을 예고하는 주요 지역의 단지 역시 수요자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충남 서산시 석림동 528-1번지 일원에 짓는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산시의 올해 마지막 신규 분양 예정 물량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41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2021년 6월 이후 서산시에 공급되는 유일한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이자, 서산시에 공급되는 첫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다. 지역 최고층, 최대 주차공간(1.59대)를 자랑한다. 도보거리에는 초, 중, 고교가 위치해 있으며 학원가 이동도 수월하다. 병원, 영화관, 관공서, 대형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단지 인근 도로를 이용하면 대산석유화학단지, 서산오토밸리, 서산인더스밸리, 서산테크노밸리 등으로 출퇴근도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는 11월,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총 126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9~74㎡ 29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송파구의 올해 마지막 신규 분양 예정 물량으로 2024년 9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다. 지하철 3, 5, 8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잠실권역의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쌍용건설은 11월, 평택시 가재동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 1블록에 짓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을 분양할 예정이다. 평택시의 올해 마지막 신규 분양 예정 물량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3㎡, 총 134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단지 내에는 가재지구 최초의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입주민 카페 등 다양한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11월, 부산시 남구 문현동 산23-1번지 일원에 짓는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8개동, 총 96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중 전용면적 59~74㎡, 768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부산시 남구의 올해 마지막 신규 분양 예정 물량이다. 단지 인근에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 국제금융센터, 부산은행역이 위치해 있고 이를 통해 1, 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과 1, 3호선 환승역인 수영역 등으로 오갈 수 있다. 문현금융단지도 가까이에 있다. zoo1004@ekn.kr2023110201000115700004991 올해가 2개월 남짓 남았지만, 일부 지역은 11월 계획 물량이 올해의 마지막 신규 물량으로 치부되면서 사실상 벌써부터 ‘동면기’에 접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픽사베이

서울 오피스 빌딩 9월 매매액 전달보다 20% 가까이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오피스 빌딩(업무용 건물)의 9월 매매액이 전달보다 20% 가까이 감소했다. 상가·숙박·판매시설 등 상업용 건물 거래액도 10% 줄었다. 2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9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오피스 빌딩 거래 건수는 7건으로, 전달과 같았다. 거래금액은 2537억원으로, 18.4% 감소했다. 업무용 건물 거래액은 지난 7월과 8월 3000억원대를 기록했지만, 9월에는 2000억원대로 줄었다. 1000억원 이상의 중대형 거래가 없던 것이 이유다. 9월 중 가장 거래 규모가 큰 업무용 건물은 강남구 역삼동 업무시설로, 950억원에 매매됐다. 중구 남창동 업무시설(854억원), 영등포구 여의도동 업무시설(35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상업용 건물 매매 시장도 부진했다. 9월 거래 건수는 111건으로 전달보다 24.5% 줄었다. 그리고 거래액은 6802억원으로, 10.0% 감소했다. 상업용 건물 거래액은 지난 1월 2000억원대까지 쪼그라들었지만, 4월에는 1조원대로 회복했다. 하지만 이후 증감을 반복하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9월 거래액이 가장 큰 상업용 건물은 서초구 서초동 근린생활시설로, 505억원에 매각됐다. 논현동 근린생활시설(315억원), 충무로2가 근린생활시설(290억원), 상계동 근린생활시설(28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분기 기준으로 보면, 오피스 빌딩과 상업용 건물 시장 분위기는 엇갈린다. 3분기 오피스 빌딩 거래는 총 922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8.5% 증가했다. 반면, 상업용 건물 거래액은 2조17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6% 감소했다. zoo1004@ekn.kr사진 서울 오피스 빌딩(업무용 건물)의 9월 매매액이 전달보다 20% 가까이 감소했다. 상가·숙박·판매시설 등 상업용 건물 거래액도 10% 줄었다.알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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