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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매입임대주택 공급 계획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매입임대주택 공급 계획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지 않다는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나왔다. 세입자·청년· 주거·빈곤·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내놔라공공임대’와 참여연대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매입임대주택 공급 계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그 원인과 책임을 묻는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아울러 SH공사가 올해 목표한 매입임대주택 공급 물량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인 서성민 변호사는 이번 감사청구의 취지와 청구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서 변호사는 SH공사가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서민 주거 안정을 도모해야 함에도 애초 계획에 턱없이 부족한 물량만을 공급하는데, 그 합리적인 이유와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이 과정에서 위법·부당한 사실이 있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공익감사를 청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서 변호사는 SH공사가 2002년부터 시민들의 주거 안정 및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일반 다가구, 원룸, 청년, 신혼부부 주택 등을 임대 공급할 목적으로 매입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늘려왔으나, 수요가 2021년부터 합리적인 이유없이 공급실적(2021년 79.5%, 2022년 16.5%, 2023년 7월, 2%)이 급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변호사는 김헌동 사장이 그동안 매입임대주택을 두고 매입 가격이 비싸다거나 매입 과정에 비리가 있다고 주장했는데, 도시 외곽의 대규모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방식이 적절하냐고 반문하며, 개선 대책도 내놓지 않으면서 목표량에 미치는 못하는 실적을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지수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은 SH공사가 저소득층에게 필요한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뒤로한채 반값아파트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지수 위원장은 전세사기와 깡통전세 여파로 안전한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최근 청년 매입임대주택 190가구를 공급하는데 3만명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지수 위원장은 전세사기를 걱정 안해도 되는 집, 저렴하고 쾌적해서 무리하게 일하지 않아도 되는 집, 2년 뒤 이사걱정을 안해도 되는 공공임대주택을 원하는 청년들이 늘어나는데, 왜 매입임대주택 공급 계획이 이행되지 않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수 위원장은 SH공사가 내년도 매입임대주택 공급량을 5250가구로 설정했는데, 제대로 이행할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지수 위원장은 분양주택은 청년과 세입자들이 겪는 주거 불안을 해결할 정책이 아니라며, SH공사가 매입임대 공급량을 늘리지 못한다면 목표량이라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zoo1004@ekn.krPYH2023111508600001300_P4 (1) 세입자·청년·주거·빈곤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빈곤사회연대와 참여연대 관계자들이 1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SH공사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연합뉴스

[현장] ‘리조트 시티’ 시즌 2,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 쏠린 시선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올해 입주를 완료한 DK아시아의 리조트도시 시즌1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 이어 시즌2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분양을 앞두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리조트도시 시즌2의 첫 번째 시범단지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이달 분양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이달 24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후분양 단지로 입주는 내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지난 14일 찾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이 단지는 인천 서구 왕길동(검단3구역) 일대에서 최고 29층, 15동, 15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160가구 △59㎡B 203가구 △74㎡A 199가구 △74㎡B 248가구 △84㎡A 252가구 △84㎡B 254가구 △84㎡C 114가구 △99㎡ 70가구 등이다.전 세대 4베이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했으며, 인천 서구 최초로 유리난간을 적용해 와이드한 시야감을 확보했다. 특히 전용 99㎡ 타입의 경우, 호텔의 스위트룸을 연상케 하는 대형 마스터룸과 펜트하우스식 빌트인 가구 설치로 품격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 문주는 더욱 특화해 로열파크씨티만의 특화된 유선형 디자인을 적용하고 길이 330m, 높이 11m로 웅장하고 화려하게 만들며 단지 고급화를 위한 커튼월룩 마감을 적용했다. 입지를 보면 인천지하철 2호선 왕길역 역세권이면서 공항고속도로, 공항철도 등을 통해 인천 전역과 서울 강서(마곡), 검단, 김포 등 인접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스타필드 청라는 물론 아산병원 개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청라의료복합타운, 최근 산림청이 모범 도시숲으로 인증한 드림파크 야생화 단지와 드림파크CC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 설계를 맡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조경을 시공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단지에 에버로즈, 케이로즈 등 에버랜드에서만 볼 수 있는 9종의 장미가 심어진다. 또 대나무길, 전나무길, 액티비티 어드벤쳐월드 등 다양한 테마숲길도 마련된다.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6억~7억원 사이로 추정된다. 앞서 공급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같은 평형이 지난달 27일 5억3805만원에 거래됐다. 비슷한 입지에서 올해 초 공급된 금호어울림 에듀그린의 경우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4억9050만~4억9890만원 수준이었다.다만 DK아시아는 이번이 두번째 리조트 컨셉의 단지인 만큼 청약 성적은 기대해볼 만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한편, DK아시아는 3단계에 걸쳐 인천 서구 일대에 로열파크씨티 브랜드의 ‘리조트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1단계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로, 2020년 청약 때 8만7586명이 몰려 인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당시 경쟁률은 평균 27대 1이었다. 이어 이달 중 분양하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2만1000가구 규모의 2단계 사업의 첫 번째 시범단지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리조트특별시는 세계 최초·최대 규모 규모의 민간신도시로, 이번에 선보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리조트특별시의 프리미엄 시범단지"라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빛의 도시로 조성해 자연에서 도시를 즐기고 도시에서 자연을 느끼는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zoo1004@ekn.krDK아시아의 리조트도시 시즌2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모형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전용 99㎡ 타입 내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오산세교·용인이동·구리토평 등 5곳 8만가구 신규택지 지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경기 오산·용인·구리 등 5개 지구에 8만가구 규모 신규 택지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수도권 3곳, 비수도권 2곳 등 8만가구 규모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수도권 신규 택지는 오산세교3(3만1000가구), 용인이동(1만6000가구), 구리토평2(1만8500가구)로, 총 6만5500가구를 공급한다. 비수도권에서는 일자리와 인구가 증가세인 충북 청주분평2(9000가구)와 오랫동안 공공주택 공급이 적었던 제주화북2(5500가구)에 1만4500가구를 공급한다. 먼저 오산시 가수동·가장동·궐동 등 433만㎡(131만평) 일대에 조성되는 ‘오산세교3’은 이번에 발표한 신규 택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이곳은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부로, 지하철 1호선 오산역에서 서쪽으로 800m 거리에 위치한다. 수원발 KTX(2025년 개통 예정)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를 기반으로 철도 접근성이 좋아지는 곳이다. 정부는 오산세교3의 입지 특성을 고려해 연구·개발(R&D) 업무 등 반도체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인근 세교 1·2지구 거주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시설을 만들어 자족형 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이동’ 신규 택지는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천리, 묵리, 시미리 일대 228만㎡(69만평)에 조성된다. 지구 남쪽에 용인첨단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있고, 동쪽으로는 용인테크노밸리(1·2차)와 붙어 있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도 가깝다. 구리토평2 지구는 구리 교문동·수택동·아천동·토평동 일대 292만㎡(88만평)이다. 서울과 가깝고, 구리시민한강공원 바로 위쪽의 한강변이라 입지가 우수하다. 입지 장점을 활용해 주거단지는 한강 조망으로 특화하고, 수변 여가, 레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리버프론트 시티’(riverfront city)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특히 한강변 지역을 조망·도시디자인 특화 구역으로 설정해 세계적 수준의 도시 경관을 연출하겠다고 밝혔다. 청주분평2 지구는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장성동, 장암동 일대 130만㎡(39만평)이다. 청주역·오송역을 중심으로 신규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의 반도체공장 증설로 주거 공간 확충이 필요한 곳이다. 제주화북2 지구는 제주시 도련일동, 화북이동, 영평동 일대 92만㎡(28만평)다. 국토부는 개발이 활발한 제주 서부권과 비교할 때 동부권은 도시 활력을 높이기 위한 계획적 개발이 필요하며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공공주택 공급도 부족한 곳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는 2025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 상반기에 최초 사전청약 및 주택사업계획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kjh123@ekn.kr국토부 ㅇㅇㅇ 김오진 국토부 제1차관(가운데)이 구리·오산·용인·청주·제주 총 5개 지구, 8만 가구의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 차관은 이번 신규택지를 두고 모든 지구 인근의 원도심, 택지지구, 산업단지 등과 연계 개발해 도시 기능을 보완하고 분담함으로써 완성도 높은 통합 자족생활권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귀해진 중소형 아파트, 부동산 시장서 인기…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전국적으로 중소형 아파트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희소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공급 물량은 감소세를 보이면서 신규 분양하는 중소형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15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전용면적(이하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물량은 총 27만6661가구로 전년(2021년, 28만6467가구) 대비 약 3.42% 감소했다. 반면, 전용 85㎡ 초과 대형 아파트 물량은 같은 기간 71.44%(2만239가구→3만4697가구) 증가했다.중소형 아파트의 입주 물량 감소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내년 전국에 입주 예정인 중소형 물량은 총 26만4,908가구로 올해 대비 6.76% 줄어들 예정이며, 2025년에는 19만7555가구로 올해 대비 무려 30.47% 줄어들 예정이다. 반면, 대형 물량은 2024년 7.55%, 2025년 10.7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공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기입주 단지의 거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전국 중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 비율은 지난 10년간(2012년~2021년) 줄곧 80%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92.28%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1월~6월)의 경우도 전체 매매 거래량의 90.06%가 중소형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청약 시장에서도 중소형 아파트에 수요가 몰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1순위 청약자 중 중소형 타입에 청약통장을 사용한 청약자 수는 총 59만366명으로 전체 청약자수(83만6,200명)의 약 70.60%를 차지했다. 즉, 10명 중 7명은 중소형 타입에 청약한 셈이다.업계에서는 주택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대형 아파트 대비 분양가가 낮고, 입주 후에도 유지 관리비가 적은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중소형 아파트의 주 수요층인 1~2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최근 분양하는 신규 단지의 경우 최신 설계가 적용돼 넓은 공간감을 누릴 수 있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보고 있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분양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으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비교적 낮은 가격에 새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중소형 아파트에 수요 쏠림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공급 물량이 계속해서 줄어드는 상황에서 희소성도 높아지는 만큼 연내 분양하는 중소형 아파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픽사베이

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1순위 평균 152.56대 1 기록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이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의 기대감을 높였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4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16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만5783건이 접수돼 평균 152.56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B타입으로 2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502건이 접수돼 354.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청약 결과에 대해 예견된 일이었다는 반응이다. 앞서 특별공급 청약 결과 130가구 모집에 1만4058건이 접수돼 평균 108.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는 14일 기준 올해 청약홈에서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받은 총 194개 단지 중 최다 접수 건수이자 최고 경쟁률이다. 이처럼 성공적인 청약 결과는 올해 강남 3구에서 처음 분양하는 신규 단지인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약 9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되고 있는 문정동 일대에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가 함께 공급하는 브랜드 단지로 상징성이 높고, 주변에 수서역세권과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등 다양한 개발 호재로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강남 3구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규 단지로 이전부터 분양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이 많았고, 우수한 상품성과 합리적인 분양가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주변에 계획된 다수의 개발 호재로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원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총 126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24년 9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선분양 아파트보다 빠른 시일 내에 입주가 가능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22일이며, 정당 계약은 12월 4~6일 3일간 이뤄진다. zoo1004@ekn.kr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_조감도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조감도.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 컨소시엄

DL이앤씨, 가평 퍼스트원 입주예정자 협의회로부터 감사 인사 접수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의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이 입주자 사전방문에서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15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9일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 현장이 입주예정자 협의회로부터 우수한 품질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담은 공문을 접수했다.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 현장은 지난 6월 24일과 25일 입주자 사전방문을 실시했고, 8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입주를 진행했다. 입주예정자 협의회는 "DL이앤씨가 여러 어려운 건설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힘써온 노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모든 현장 관계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 최근 아파트 품질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예비 입주자의 하자 지적, 품질에 대한 불만 제기가 다반사인 상황을 감안하면 이번 감사 인사는 매우 이례적이다.입주예정자들이 직접 세대 내부를 방문해 시공 품질을 점검하고, 입주 후 실제 주거 과정에서 e편한세상의 품질을 확인한 후 보내온 감사 인사인 만큼 DL이앤씨의 품질혁신 노력이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았다 할 수 있다.DL이앤씨는 품질경영 철학 아래 하자제로 활동을 전개해 전사적으로 혹독한 수준의 품질관리를 고수하고 있다. 하자제로의 핵심은 품질 기준에 미달되는 상품뿐 아니라 ‘고객이 불편해 하는 모든 것’을 하자로 간주하고 고민하는 것에서 시작한다.특히 올해는 골조공사부터 마감공사까지 불량률 평가 개념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현장소장 경력 25년 이상의 경력자로 구성된 품질고수 점검단이 주요 품질 항목을 매월 2회 점검하고 평가한다. 기준 이상의 불량률이 나오면 즉시 공사중지 조치를 내리고 불량의 원인이 모두 제거된 다음 공사가 진행되도록 하고 있다. 고객의 불편을 초래하는 하자가 아예 발생하지 않도록 시공 과정의 품질을 관리하는 것으로 16개 공종, 80개 항목을 1차적으로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이 항목에 대한 상세한 품질개선 활동이 전사적으로 이뤄지면서 불량률이 개선되었다.예를 들어 ‘골조 균열방지재 정위치 시공’ 항목의 경우 시공 과정과 순서를 세분화하고 재배치하는 품질개선, 관행적으로 작업하는 작업자의 인식개선을 위한 작업자 품질평가제, 작업자 품질교육, 우수작업자 포상 등을 시행했다. 이러한 다양하고 전사적인 개선활동을 통해 시행 1년만에 불량률 ‘0’을 달성했다.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DL이앤씨의 입주자 사전방문시 하자접수 건수는 업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9월 국토교통부가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2021년부터 2023년 6월까지의 공동주택 사전방문 하자접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하자접수 건수는 총 1148만 7,029건이다. 같은 기간 DL이앤씨의 하자접수 건수를 입주 세대수로 나누면 세대당 평균 하자접수는 7.8건으로 건설업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DL이앤씨의 품질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한 임직원의 지속적인 품질혁신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DL이앤씨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하자제로’를 목표로 전사적 품질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zoo1004@ekn.kr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 전경.DL이앤씨

DL건설, 수능 수험생 임직원 자녀 ‘응원 이벤트’ 전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건설이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에 발맞춰 수험생 자녀를 둔 자사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응원 이벤트를 전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수험생의 좋은 성과를 기원하는 동시에, 그간 수험생 자녀 지원에 힘써 온 임직원과 그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DL건설은 지난달 초 사내 공지를 통해 10일 간 수능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들의 신청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이달 응원의 의미를 담은 ‘비타민 영양제’ 및 ‘캐러멜(Caramel)’을 응원 메시지와 함께 동봉해 해당 임직원 가정에 전달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오랫동안 수능 준비를 해온 당사 임직원 수험생 자녀 및 가족들에게 그간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열심히 하신 만큼 지금까지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돌아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DL건설은 임직원들과 함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함께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zoo1004@ekn.krimage004 수능 응원 이벤트 선물 및 메시지.DL건설

신세계건설,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흡수 합병 통해 재무 안정성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신세계건설이 14일 이사회를 통해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흡수 합병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존속회사는 신세계건설이고 신세계영랑호리조트는 소멸하는 방식이다. 신세계건설은 이번 합병결정으로 약 650억원 규모 자본 확충 및 안정적 유동성 확보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어 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채 비율(3분기 기준)은 470%에서 356%로 낮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법인과 피합병법인의 최대 주주인 이마트는 신세계건설 지분 42.7%, 신세계영랑호리조트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합병완료시 이마트의 신세계건설 지분은 42.7%에서 70.46%로 변동될 예정이다.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12월 22일이며, 합병기일은 2024년 1월 25일이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자산 증가 및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 안정성 지표가 개선될 것"이라며 "이를 통한 회사 신용도 향상은 기업경쟁력을 높여 미래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이는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zoo1004@ekn.kr별첨_신세계건설 CI 신서계건설 CI.

고삐 풀린 분양가에 청약 무용론 확산…분양가 규제 필요할까?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예비 청약자들 사이에서 ‘청약 무용론’이 확산하고 있다.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규제 완화로 신축 분양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주변 시세를 뛰어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580만2550명으로 8월(2581만5885명)보다 1만3335명 줄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해 6월 2703만1911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달까지 15개월 연속 감소했다.이 기간 줄어든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22만9361명으로, 매달 8만2000여 명씩 이탈해 2021년 1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가입 기간이 짧은 이들이 주로 많이 해지했지만, 비교적 긴 4년 이상~5년 미만 가입자도 지난 15개월 동안 11.8% 줄었다.이러한 현상은 예비청약자들 사이에서 청약 무용론이 퍼진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청약 시장 활황기에는 당첨만으로 수억원 대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초 정부가 ‘1·3 대책’을 통해 서울 강남3구(서초·송파·강남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을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 규제지역에서 해제하자 신축 분양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주변 시세를 뛰어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일례로 이달 분양한 서울 도봉구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는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최고 9억59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1억원가량 비싸게 책정됐다.지난달 분양한 강북 청약 대어 이문아이파크자이의 경우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13억229만원으로 인접한 휘경자이디센시아, 래미안라그란데 같은 평형대 분양가 대비 2억원 이상 비싸다.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인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신규 분양 아파트들이 기축 아파트보다 높은 가격에 계속 분양되면 청약시장에 냉기류가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분양가 상승세는 수치로도 잘 나타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9월 말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657만5900원이다. 전년 동월 대비 11.51% 오른 수치로 지난 3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다. 특히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2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4.05% 오른 금액이다.반면 건설업계는 최근 원자잿값과 인건비, 금융비용 등 공사비 인상 요인을 고려하면 분양가 상승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분석한 8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51.26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2월 142.38보다 6% 상승했다. 2015년 기준 공사비를 100으로 잡았을 때 50% 이상 올랐다.분양가격이 치솟고 있지만, 정부는 대응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분양가를 다시 규제하게 된다면 공급위축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인·허가 물량 등이 감소하며 공급절벽 위기감이 커진 상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주택 인·허가 물량은 25만5871가구로 1년 전(38만200가구) 대비 32.7% 감소했고 착공 물량은 12만5862가구로 1년 전(29만4059가구)보다 57.2% 줄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공급 위축을 가져오지 않으면서도 분양가를 통제할 수 있는 정부의 묘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분양가상한제는 각종 부작용을 야기했다"며 "시장 가격을 반영한 분양가상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주변 시세와 비슷하거나 10% 정도 저렴하게 공급하게 하는 분양가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zoo1004@ekn.kr정부의 분양가상한제 규제 완화로 신축 분양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예비 청약자들 사이에서 청약 무용론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은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이문아이파크자이의 견본주택 모형도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건설,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 11월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건설이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18번지 일원(숭의3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39~84㎡, 공동주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449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213가구 △59㎡B 27가구 △74㎡A 111가구 △74㎡B 73가구 △84㎡ 25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은 교통뿐 아니라 학군, 편의시설, 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인천 원도심에 위치했다. 해당 단지는 인근 500m 내에 경인전철 1호선 제물포역이 있으며, 해당 역을 통해 서울행 급행 전철 탑승이 가능하다. 수인분당선 숭의역 및 인천종합버스터미널도 가까워 대중교통 활용이 편리한 단지로 알려졌다. 대중교통뿐 아니라 인근에 위치한 △경인로 △인천대로를 통한 지역 내 이동과 △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통한 광역 이동도 용이하다.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은 교육환경 또한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부지 바로 옆 용정초를 비롯해 △숭의초 △도화초 △인천남중 △선인중 △선화여중 △인화여중 △선인고 △인화여고 △인천소방고 △인천비즈니스고 △인천재능고 등 다수의 학교가 인접했다. 이와 함께 인하대역 주변 학원가도 차량으로 약 8분 거리에 위치했다. e편한세상 브랜드에 걸맞은 설계도 특징이다.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의 일반분양은 59·74·84㎡로, 1인 가구부터 3·4인 가구까지 거주하기에 적합한 평면을 제공한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재개발 정비사업에서 흔히 볼 수 없는 4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과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입주민의 주거 쾌적성을 고려해 넓은 동간 거리를 적용, 조경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또한 주차장을 100% 지하화 후 인근 수봉공원과 연계된 자연공원형 단지로 조성, 왕벚나무길 및 이팝나무길 등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중앙광장 △어린이집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라운지 카페 △맘스스테이션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GX룸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배치된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은 단지는 원도심에 들어서는 만큼 다양하고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단지 주변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미래가치 및 주거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라며 "특히 인천 미추홀구 내 아파트 중 15년 이상 된 노후 단지는 57.87%로, 신규 주택 공급에 대한 메리트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e편한세상 브랜드에 걸맞은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해, 입주민의 편의와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zoo1004@ekn.kr[사진자료]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 조감도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 조감도.DL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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