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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여수서 청정 에너지 밸류체인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한양(이하 한양)이 美 대표 산업가스 업체인 Air Products(에어 프로덕츠, 이하 Air Products)와 전남 여수지역 암모니아ㆍ수소 사업 공동개발에 나서며 청정 에너지 사업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한양은 Air Products와 16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양타워에서 전남 여수지역(여천배후부지 등) 내 청정 암모니아ㆍ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형일 한양 대표이사(부회장), 김승록 Air Products Korea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암모니아 터미널 개발과 청정 암모니아 공급 및 암모니아 크래킹(Cracking, 분해) 설비 개발 등을 추진하기 위해 업계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한양과 Air Products는 각 사의 주요 역량을 집중하여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양은 동북아 중심에 위치한 관문 항만으로서 최적의 입지를 갖춘 부지를 제공하며, 건설 및 에너지 기업으로서 쌓아온 플랜트, 운영 역량을 토대로 터미널 등 개발을 추진한다. △Air Products는 암모니아ㆍ수소 사업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산업가스 전문 기업으로서 현재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서 상업운전 및 해외 수출을 앞두고 있는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의 추진 경험을 토대로 청정 암모니아(국내 수소 탄소배출량 기준)을 적기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고, 액화점이 영하 253도에 달하는 수소 대비 높은 영하 33도로, 운반 및 저장이 상대적으로 용이해 최근 청정 연료 및 수소 운반체로서 각광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국제적으로 청정 암모니아, 수소 사업 개발이 활발한 상황이며 국내 또한 이를 활용한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 개설을 앞두고 있다.한양 관계자는 "여수국가산업단지와 남해안 일대는 다양한 수요가 밀집되어 있어 청정 암모니아와 수소 공급을 위한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연간 100만톤 이상의 발전용, 산업용 암모니아 공급 인프라를 구축한다면 지역 탄소중립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양은 전남 여수 묘도(猫島)에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열병합 발전소, 수소 및 암모니아 터미널 등으로 구성된 ‘에코 에너지 허브’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5월 글로벌 수소에너지 기업인 린데, 전라남도 등과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총 8억 달러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글로벌 산업가스 기업인 Air Products와의 공동개발 협약 체결에 성공하면서 사업 추진에 한층 속도를 높이고 있다.특히 이번 협력으로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과 크래킹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계획 중인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의 암모니아 및 수소 터미널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저탄소 연료를 공급하는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과 더불어 무탄소 연료를 공급하는 암모니아 터미널 사업도 구체화함으로써, LNG, 암모니아, 수소 등 청정 에너지 사업의 밸류체인 구축에도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한편, 한양은 전남 해남 민관협력 개발 기업도시 ‘솔라시도’에 대규모 재생에너지 인프라 개발을 통해 1GW급 데이터센터 등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업 부문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 부문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개발 · EPC · 운영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토탈 솔루션 (Total Solution)을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종합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zoo1004@ekn.kr사진 왼쪽부터 김승록 Air Products Korea 대표이사, 김형일 한양 대표이사 부회장.한양

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특화 신기술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리모델링 특화 ‘바닥 차음시스템’과 ‘모듈러 난방 급탕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2020년 라모델링 슬래브 신구(新舊) 접합부 연결 기술을 시작으로, 올해 LG전자와 ‘리모델링 맞춤형 가전제품’, 포스코 특수강건재를 활용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리모델링 특화 ‘바닥 차음시스템’과 ‘모듈러 난방 급탕시스템’까지 개발에 성공하면서 다시 한번 국내 최고의 리모델링 기술력을 입증했다. 2004년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의 경우 층간소음에 대한 별도의 법적 기준이 없었고 특히 기존 아파트의 바닥 두께도 대부분 120~150mm에 불과해 층간소음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포스코이앤씨는 구조적 특징이 있는 다수의 리모델링 현장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바닥 차음시스템으로는 세대의 층간소음 저감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리모델링 특화 바닥 차음시스템’이라는 새로운 공법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국토교통부에서 규정하는 동등한 수준의 차음 성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바닥 차음시스템’은 70mm 일괄타설 몰탈구조를 구현하기 위한 방진모듈판, 포스코의 친환경 부산물로 만든 고비중몰탈, ETPU 신소재를 활용한 복합·점지지 차음구조가 핵심이다. 이는 소재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적 우위 기술로, 그룹사 시너지 극대화의 결과물이다. ‘모듈러형 난방 급탕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난방 급탕 통합열교환기와 연결 배관의 모듈화로 공장에서 조립해 현장 작업을 최소화하고 설치 면적을 최적화해 고객에게 추가 공간을 제공할 수 있고 안전성과 시공성은 물론 품질까지 개선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기존 아파트의 시공 상태 3D스캔 결과를 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으로 자동변환하는 기술을 특허출원했고, 기존 보강파일대비 소음과 진동이 적고, 강성이 커서 리모델링 공사에 최적화 된 ‘고강성 강관 보강파일‘도 함께 개발했다. 포스코이앤씨의 활발한 리모델링 기술 개발은 ’핵심전문인재를 주축으로 가동된 A팀‘이 있어 가능했다. A팀이란 ’Agile(민첩, 신속한)‘의 의미를 담아, 설계·시공·R&D분야 등의 전문인력이 소수 정예팀을 구성하여 ’신속한 실행과 피드백‘을 통해 회사의 현안 이슈 해결은 물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올해 5월에 출범했다. 특히 ’인재가 핵심자산‘이라는 신념 아래 전략적으로 발굴 육성한 전문인재를 주축으로, 타부서와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개선점을 지속 발굴하고 제안해 제도 운영의 선진화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지난 13일에는 총37개의 과제에 대한 ’A팀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포상도 진행했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A팀의 높은 수준의 협업과 긴밀한 소통으로 이뤄낸 빠른 실행력은 앞으로 우리가 도전하고 헤쳐 나가야 할 수많은 난제 해결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며 "AI기술 등장이후의 건설업 변화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면서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속에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의 가치를 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zoo1004@ekn.kr(첨부) 리모델링 특화 층간차음시스템 개념 이미지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리모델링 특화 ‘바닥 차음시스템’과 ‘모듈러 난방 급탕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포스코이앤씨

의정부 아파트 줄줄이 청약 흥행 실패…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의정부 분양 아파트들이 줄줄이 부진한 청약 성적표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높은 분양가로 분양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는 1·2순위 청약 결과 29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396건의 청약 신청이 접수돼 평균 1.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가 미분양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이 단지는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65-3번지 일원에 금오생활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32층, 11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8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지만 청약 흥행에 실패했다.의정부에서 부진한 청약 성적표를 받은 곳은 2곳이 더 있다.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은 57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06명만이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약 1.21대 1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특별공급 제외)는 1041가구 모집에 5406명이 접수해 5.1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일부 타입은 1순위 마감했지만 84㎡B·84㎡D·84㎡E·112㎡ 등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은 의정부경전철 동오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다.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수혜 단지이면서도 1호선 의정부역 역세권 아파트다.업계에서는 높은 분양가가 청약 흥행에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일례로 의정부 링크시티의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2010만원으로 전용 84㎡의 경우 6억6000만∼7억3720만원으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이는 의정부 지역 역대 최고 분양가다.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의 분양가는 3.3㎡당 1930만원대로 전용 84㎡는 6억1900만~7억600만원대, 전용 108㎡는 7억9800만~8억7500만원대, 전용 110㎡는 8억1700만~8억9700만원대로 책정됐다.아울러 추석 이후 대출 금리가 상승하면서 매수 심리가 위축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월 대비 11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13.4포인트(p) 하락한 70.4로 전망됐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 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변동금리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하면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10월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97%로 전월 대비 0.15%p 상승했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규 코픽스는 9월에도 전월 대비 0.16%p 오르면서 올해 1월(3.82%)과 동일한 연고점을 기록했으나 한 달 만에 연고점을 새로 썼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추석 이후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높은 분양가로 분양한 것이 의정부 분양단지 청약 흥행 실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의정부 분양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DL건설이 다음달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는 의정부 분양시장에 중요한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의정부 신곡동 일원 장암생활권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다. 총 815가구 중 40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의정부초등학교가 가까운 ‘초품아’(초등학교 품고 있는 아파트) 입지를 자랑한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의정부 분양시장이 위축되어 있다"며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의 흥행 관건은 분양가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의정부 분양 아파트들이 줄줄이 부진한 청약 성적표를 받았다.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 모형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수도권 막바지 분양 연내 2만1000여 가구 공급…브랜드 아파트 절반 이상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올해 연말까지 수도권 아파트 2만1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물량은 줄었지만, 대형 건설사 물량이 대거 포함돼 수요자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과 12월까지 수도권 41곳에서 2만1374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는 17곳에서 전체 물량 중 절반이 넘는 1만88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9곳 6641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3곳 2681가구 △서울 5곳 1562가구 등이다. 올해 청약시장을 살펴보면 브랜드에 따라 청약통장 쏠림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수도권서 분양한 대형 건설사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1만8269가구 모집에 46만1544건이 접수돼 평균 26.49대 1을 기록했다. 반면, 중소 브랜드 아파트는 1만4150가구 모집에 5만6399건이 몰려 평균 3.99대 1의 경쟁률로 현저히 낮았다. 이처럼 대형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단지가 대부분 브랜드 아파트여서다. 예컨대 인천 미추홀구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인천더샵스카이타워2단지’로 나타났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2144만원으로 지역 평균가 1204만원보다 940만원 높다. 경기 부천시의 시세 리딩 단지는 ‘래미안부천중동’으로, 3.3㎡당 평균 매매가는 2895만원을 기록 중이며, 이는 지역 평균 시세인 1859만원보다 1000만원 이상 높은 가격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 아파트는 희소성과 상징성이 커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대형 건설사 아파트는 오랜 시간 축적된 설계 노하우와 우수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평면과 설계, 마감재, 커뮤니티, 조경 등 우수한 상품을 제공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라고 말했다.zoo1004@ekn.kr2023111001000620100030021 올해 연말까지 수도권 아파트 2만1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픽사베이

올해 외지인의 지방 아파트 매수 1Pick 지역은 ‘충청권’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과 기타지역에 거주지를 둔 외지인의 지방 아파트 매수가 충청권을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내 집 마련과 투자 진입장벽이 낮은 데다가 기업들이 즐비한 만큼 임대수요가 뒷받침된다는 이유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16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거주지별 아파트매매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외지인의 지방 아파트 매수 상위 3곳은 충남, 경남, 충북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1만8430건의 거래 중 4940건이 외지인 거래(전체 대비 26.80%)를 기록했고, 경남은 2만2821건 중 외지인 거래가 3532건(15.48%)을 보였다. 충북은 1만4278건 거래 중 2966건(20.77%)이 외지인 거래였다. 그 외에는 △경북 2938건(16.97%) △대구 2830건(16.47%) △강원 2545건(21.07%) △전북 2224건(16.85%) △광주 1956건(16.11%) △전남 1952건(17.33%) △대전 1864건(18.99%) △세종 1131건(35.53%) △울산 1131건(12.32%) △제주 267건(16.21%)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지인 매수가 집중된 충청권의 지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남에서는 △천안시 서북구(1396건·24.89%) △아산시(1028건·26.15%) △천안시 동남구(692건·27.56%) △서산시(614건·37.88%) △당진시(343건·30.49%) 순으로 외지인 아파트 매매 거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에서는 △청주시 흥덕구(608건·21.66%) △청주시 서원구(532건·26.17%) △충주시(359건·17.52%) △청주시 상당구(299건·16.46%) △제천시(262건·22.45%)에 외지인 아파트 매매 거래가 집중됐다.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대기업이 입주한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는 점과 평균 연령이 젊어 자녀 출산 등에 따른 지역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있다. 실제 천안시의 경우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들어서 있고,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 서산시의 경우 HD현대오일뱅크, LG화학, 롯데케미칼 등이 들어서 있는 산업단지가 각각 위치해 있다. 여기에 천안시 서북구는 10월 기준 평균 연령이 39.6세로 낮고, 아산시는 41.4세, 천안시 동남구 43.9세, 서산시 45.6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수도권 대비 가격은 저렴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힘입어 충청권을 중심으로 외지인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며 "아파트 매수를 통한 내 집 마련과 투자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고 청약, 전매 등을 통한 시세차익의 조기 실현까지 가능한 만큼 기존 아파트의 매수는 물론 신규 분양 아파트의 청약 열기도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zoo1004@ekn.kr2023110801000461200022321 서울과 기타지역에 거주지를 둔 외지인의 지방 아파트 매수가 충청권을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부동산 시장 한파에도 고가 주택 월세 거래 ‘훨훨’"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최근 1년 새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월세 거래는 감소했지만, 월세가 200만 원 이상인 고가 월세 연립·다세대 거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지난 1년 동안 발생한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월세 거래 5만 905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월세 거래량은 2021년 11월~2022년 10월 사이 거래량인 5만 4579건보다 3674건(6.7%) 감소했지만, 월세가 200만원 이상인 고가 월세 거래량은 2021년 11월~2022년 10월 438건에서 2022년 11월~2023년 10월 522건으로 1년 새 84건(19.2%) 급증했다.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월세 거래는 2019년 11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 1년 새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3만 3240건,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4만 316건(+21.3%),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5만 4579건(+35.4%)으로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5만 905건(-6.7%)으로 첫 감소세로 전환했다.월세가 200만원 이상인 고가 주택의 월세 거래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126건,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229건(+81.7%),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438건(+91.3%),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522건(+19.2%)을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특히 월세가 200만원 이상인 고가 월세 거래는 강남·서초·용산구 등 고가 주택이 밀집한 지역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1월~2023년 10월 동안 발생한 거래를 보면, 총 522건 중 1/3에 해당하는 187건(35.8%)이 강남구에서 거래됐다. 이어 서초구 122건(23.4%), 용산구 86건(16.5%), 송파구 33건(6.3%), 종로구 22건(4.2%) 순이었으며, 강남·서초·용산구 내 거래는 전체 고가 월세 거래의 75.7% 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월세가 1000만원 이상인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초고가 월세 거래는 2019년 11월~2020년 10월 2건에서 2020년 11월~2021년 10월 14건(+600%), 2021년 11월~22년 10월에는 18건(+28.6%)으로 증가하다 2022년 11월~2023년 10월 13건을 기록하며 1년 새 5건(-27.8%) 줄어들었다.다방 관계자는 "지난 1년 간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월세 거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고가 월세 거래는 꾸준히 이뤄졌다"라며 "부동산 시장 빙하기에서도 고가 주택 월세 거래는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는 부동산 양극화 현상이 현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최근 1년 새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월세 거래는 감소했지만, 월세가 200만 원 이상인 고가 월세 연립·다세대 거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방.

GS건설 컨소시엄,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GS건설,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12월 광명5R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는 광명시 광명동 78-38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총 2,878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34~99㎡, 63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4㎡A 125가구 △34㎡B 23가구 △39㎡A 100가구 △39㎡B 22가구 △51㎡ 141가구 △59㎡A 86가구 △59㎡B 44가구 △71㎡A 26가구 △71㎡B 14가구 △84㎡A 38가구 △84㎡B 14가구 △99㎡ 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는 국내를 대표하는 건설사인 GS건설,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하는 만큼, 차별화된 설계가 곳곳에 적용될 예정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개방감, 채광, 통풍을 높였으며, 타입별로 드레스룸, 펜트리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확대했다. 소형평형인 전용 34㎡B타입의 경우 현관 특화설계 공간을 활용한 효율적 수납이 가능하며, 침실 이면 개방형 설계 및 거실 측면 발코니 확장으로 넓은 개방감과 우수한 채광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대단지에 걸맞은 커뮤니티도 도입한다. 주요 시설로는 남녀사우나,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카페테리아, 키즈카페, 작은도서관, 티하우스, 남녀독서실 등이 마련되며 어린이집과 경로당, 게스트하우스(8개실)도 함께 구성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는 광명동과 철산동 북측 권역 재개발·재건축 단지 중에서도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라며, "높은 기대에 부응하는 지역 대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7년 6월 예정이다. zoo1004@ekn.kr첨부.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 조감도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 조감도.GS건설

밸류맵, 부동산 데이터사업 진출…"데이터 시장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토지건물 플랫폼 밸류맵이 부동산 데이터사업에 진출한다. 부동산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데이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밸류맵은 16일 부동산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RAW DATA’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RAW DATA’서비스는 부동산 관련 다양한 전국 데이터를 엑셀파일 형태로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다. RAW DATA 서비스를 통해 △필지정보 △건물정보 △토지정보 △거래정보 △교통정보 △상권정보 △임차정보 등 부동산 관련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다. 거래정보의 경우 지번별 공시지가를 비롯해 실거래가정보와 매물등록 정보 등이 제공되며 필지정보를 통해서는 소재지부터 소유구분 등을 알 수 있다. 토지정보에는 면적과 지목, 토지이용상황, 지형, 도로조건, 용도지역 등이 포함되며 교통정보에는 지하철역, 버스정류장과 IC정보, 임차정보에는 주요 프랜차이즈 및 병원 입점 정보 등이 제공된다. 그 외에 건물정보에는 건물의 주용도와 연면적, 사용승인일, 층수 등이 포함되며 상권정보에는 인근 업종 정보 등이 있다. 그간 민간에 공개된 부동산데이터는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실거래가 정보로 지번이 나와 있지 않아 읍면동 단위 수준에 그치는 대략적인 가격수준만 알 수 있었다. 하지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각 필지(지번)별 부동산 정보를 비롯해, 부동산 임대차 및 개발에 기초가 되는 상권, 교통 등의 정보가 포함돼 지역별 부동산 개발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범진 밸류맵 대표는 "프롭테크라는 분야가 생겨난 이후로 부동산데이터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지만 사실상 B2B(기업간거래)로만 진행이 됐으며 이 마저도 시장 특수성으로 인해 완전공개가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라면서 "해당 서비스 론칭을 통해 민간 개인에게도 부동산 각종 데이터가 완전 공개됨으로써 여전히 존재해왔던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를 해소해 효율성 높은 생태계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zoo1004@ekn.kr밸류맵 BI 밸류맵 BI.밸류맵

부산 우암1구역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부산광역시 남구 우암동 198-3번지 일원, 우암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해링턴 마레’가 오는 17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링턴 마레’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17개 동, 전용면적 37~84㎡, 총 2205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84㎡, 138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분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247가구 △59㎡B 96가구 △59㎡C 211가구 △59㎡T 18가구 △73㎡ 182가구 △84㎡A 282가구 △84㎡B 35가구 △84㎡C 295가구 △84㎡T 16가구 등이다. 각 가구 내부는 타입에 따라 4Bay 평면, 판상형 맞통풍 구조 등이 적용되며,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현관창고 등을 구성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쾌적한 자연조망도 확보해 가구별(세대별 상이) 위치에 따라 다양한 조망이 가능하다. 분양일정은 11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청약, 2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2월 5일이며, 정당계약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해링턴 마레는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의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단지가 들어서는 부산 남구는 비규제지역으로,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19세 이상 부산·울산·경남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유무 및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해링턴 마레는 부산 남구 북항을 품은 베이프론트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주거단지로, 고급 아파트에 걸맞는 각종 특화설계, 특화조경, 커뮤니티 등을 대거 적용해 일대를 대표할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중도금 무이자, 계약금 정액제 등 각종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있고, 비규제지역에 위치해 진입장벽도 낮은 만큼 청·계약에서 많은 수요자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zoo1004@ekn.kr해링턴 마레 투시도 해링턴 마레 투시도.효성중공업

‘쌍용C&E,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쌍용C&E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연탄 등 온정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쌍용C&E는 서울시 성북구 정릉3동 일대 취약계층에 연탄 6000장과 김치 75kg을 직접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현준 쌍용C&E 사장을 비롯해 본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각 구역별로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쌍용C&E 관계자는 "동절기를 앞두고 에너지 가격과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후원이 줄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이번 나눔을 통해 취약계층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ESG경영을 도입한 쌍용C&E는 매년 전국 사업장에서 의료지원봉사활동,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또한 생산공장이 위치한 동해 및 영월공장에서도 매년 동절기를 앞두고 사랑의 연탄배달, 김장김치 전달, 소년소녀가장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 앞장서고 있다. zoo1004@ekn.kr_20231115_140553667_02 쌍용C&E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연탄 등 온정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쌍용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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