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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미분양 한파 거센데 춘천은 잘나가네…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지방의 미분양 한파가 거세지만 강원도 춘천은 굳건한 모습이다. 부동산 업계에선 공급 부족으로 신축 수요가 높고 전매제한 완화 등으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점 등을 흥행 요인으로 분석한다.2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지난 14일 실시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321가구 모집에 총 5924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18.45대 1로 모든 타입이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강원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116㎡ 총 543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전용 84㎡ 분양가가 최고가 기준 5억1199만원으로, 주변 신축 동일 평형 시세보다 높게 책정돼 흥행까지는 미지수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무난히 흥행에 성공했다.고분양가에도 청약 흥행에 성공한 춘천 아파트는 2곳이 더 있다. 지난 7월 청약 접수를 받은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477가구 모집에 1만3237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27.75대1을 기록했다. 지난달 청약 접수를 받은 ‘더샵 소양스타리버’도 468가구 모집에 1만4715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31.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의 3.3㎡(평)당 분양가는 154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 등을 추가하면 1600만원대까지 늘어 고분양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춘천 더샵 소양스타리버의 경우 테라스확장과 중문설치 등이 포함됐으나 평당 분양가가 1620만원으로 고분양가에 대한 우려가 컸다.춘천 분양 아파트들이 잇달아 흥행에 성공하면서 강원도 분양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최근까지 강원도 신규 분양 단지에 몰린 청약자 수는 총 5만2395명이다. 이 중 춘천시 청약자 수는 3만4262명으로 전체 청약자 수의 65%를 차지한다. 춘천시가 도내 최고 청약자 수를 기록한 건 2016년에 이어 7년 만이다.미분양 물량도 적다. 강원도의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9월 말 기준 강원지역 미분양 주택은 3958가구다. 이 중 춘천의 미분양 물량은 139가구에 불과하다. 한동안 공급이 끊겼던 춘천 분양시장에 올해 하반기부터 물량이 나오면서 춘천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좋아졌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 춘천은 2021년 하반기 이후 최근 2년간 대규모 단지 공급이 없었다.아울러 올해 분양가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내 집을 빨리 마련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졌고 전매규제 완화 등도 한몫을 했다는 견해다.강문식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춘천시 지회장은 "작년에 춘천 아파트 가격이 많이 내려갔는데 이제 회복이 되기 시작했고 건축 자재비, 인건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계속 오르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내 집을 빨리 마련해야 한다는 인식이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인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춘천은 강원도에서 교통이 좋은 편이고 전매규제 완화 등으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춘천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다음 달 쌍용건설이 공급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도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 단지는 춘천에서 쌍용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로 지하 7층~지상 39층, 1개 동, 전용 84~140㎡ 총 228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의 청약 흥행과 관련해 "춘천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며 "분양가가 5억원대에만 나온다면 흥행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zoo1004@ekn.kr지방의 미분양 한파가 거세지만 강원도 춘천은 굳건한 모습이다. 사진은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모형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시그니쳐 음료와 음악으로 오감 만족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아파트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의 시그니쳐 음료와 음악을 개발해 고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오티에르만의 특별함을 선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단순 기호식품을 넘어 생활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커피에 오티에르만의 고품격 감성과 가치를 담아낸 커피(Flore)와 고객들에게 달콤한 휴식을 선사하는 티(Moon) 두 종류의 시그니쳐 음료를 론칭했다. 또한 대중음악과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작곡가이자 연주자인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오티에르 브랜드 시그니처 음악인 ‘포 오티에르(For Hauterre)’를 공동개발했다. 오티에르 시그니쳐 커피 ‘플로르(Flore)’는 꽃과 풍요의 여신인 Flore에서 그 이름을 따왔으며, 앤트러사이트와 포스코이앤씨가 공동개발했다. 시그니쳐 커피에서 느껴지는 농후하고 무게감 있는 꽃 향이 감각을 넘어 감성을 자극하도록 했으며 오티에르의 ‘특별한 경험’이라는 고품격 감성과 예술적 장인인 아르티장(artisan)의 정신을 담았다. 오티에르 시그니쳐 티 ‘문(Moon)’은 제로웨이스트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국내 저명 유현수 한식 셰프가 이끄는 ‘두레유’와 포스코이앤씨가 공동개발했다. 청정 남해 환경에서 자란 보성 찻잎으로 만든 홍차와 루이보스를 블랜딩한 베이스 위에 은은하고 따뜻한 느낌의 캐모마일로 휴식의 감성을 더하고, 꿀과 달콤한 향기를 지닌 허니부쉬는 고객들에게 달콤한 휴식을 제공한다. 정재일 감독과 포스코이앤씨가 함께 만든 시그니쳐 음악 ‘포 오티에르(For Hauterre)’는 새벽부터 밤까지 오티에르에서 보내는 하루라는 서사를 품은 음악이다. 특히 정재일 감독은 부다페스트 스코어링(Budapest Scoring) 오케스트라단과 호흡을 맞춰 ‘오티에르’에서만 누릴 수 있는 ‘대담한 특권’의 하루를 잔잔하고 여유로우면서도 마음이 웅장해지는 음악으로 표현했다. 오티에르의 시그니쳐 음악은 현재 더샵갤러리2.0의 1층 웰컴 홀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향후 포스코이앤씨가 짓는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인 오티에르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더샵갤러리 4층에는 정재일 감독의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돼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더샵갤러리 1층 공간에서 오티에르 향기와 음악, 음료를 즐기면서 오티에르의 고품격 브랜드 분위기를 떠올리길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더샵갤러리에 방문하셔서 ‘고객이 머무는 고품격 주거공간을 넘어 공간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오감의 만족까지 생각하는 오티에르의 세심한 품격’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zoo1004@ekn.kr(사진1) 오티에르 시그니쳐 커피 `플로르(Flore)`_ 오티에르 시그니쳐 커피 플로르.포스코이앤씨

한국감정평가사협회, 감정평가산업 활성화 위해 전북대와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전북대학교가 감정평가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학술교류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20일 한국감정평가사협회에 따르면 협회와 전북대는 지난 1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에서 ‘감정평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감정평가 분야의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감정평가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감정평가 전공(학사 학위) 개설·운영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지원 △감정평가 글로벌 프로그램 운영·지원 등을 통해 감정평가산업 발전의 새로운 토대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양길수 협회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라면서, "양 기관의 노력이 감정평가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국가의 경제 발전 및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zoo1004@ekn.kr3. 한국감정평가사협회 로고 한국감정평가사협회 로고.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즌만을 위한 ‘로열 가드 시스템’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K아시아는 총 2만1313가구로 조성 중인 리조트특별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DK아시아는 경호·보안 전문기업인 이지스택과 로열파크씨티즌의 경호와 보안 서비스 강화를 위한 ‘로열 가드 시스템(Royal Guard System)’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된 로열 가드 시스템은 리조트특별시의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에 적용되는데 이를 통해 씨티즌들은 보다 프라이빗 한 경호·보안 서비스를 3년간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다. 보통의 아파트 경비 시스템은 고령의 비전문적인 경비원들을 통해 택배 수령과 분리수거, 단지 내 청소 등의 업무를 함으로써 아파트의 안전과 보안이 취약할 수밖에 없다. 반면 DK아시아가 이번에 구축하는 로열 가드 시스템은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통해 로열파크씨티의 안전을 위한 경호·보안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때 제공되는 경호·보안 서비스의 대상은 로열파크씨티즌이며 서비스는 신변 보호 요청, 스토킹 예방 도움 요청, 여성 안심귀가 서비스 제공, 세대 간 발생할 수 있는 성인들의 폭력사고 발생 시 신속 조치, 층간 소음 및 음주 고성방가 등 민원 및 안전·보안 시스템 제공이다. 경호·보안 서비스는 로열파크씨티즌들의 요청 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내 상주하고 있는 경호·보안 서비스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경호·보안 전문팀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로열 가드 시스템의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로열파크씨티즌의 경호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지스택은 대통령, 국무총리, UN 총재 등의 국내·외 행사 간 민간 경호 업체로써 VIP 경호업무에 참여하였고 지난 2022년 대통령 취임식과 같은 해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 올림픽 위원회 총연합회(ANOC) 총회의 VIP 경호 등을 담당했던 경호·보안 전문기업이다. 현재도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장인 삼성동 코엑스의 협력업체로써 각종 행사 시 전시장 보안과 VIP 경호를 담당하고 있다. 김효종 DK아시아 대표이사 부사장은 "DK아시아가 조성해 가고 있는 리조트특별시를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국내 최고의 경호 업체와 협력함으로써 대한민국 최초의 경호·보안 서비스를 도시 전체에 적용한다" 며 "이를 통해 리조트특별시에 거주하는 로열파크씨티즌들의 인 하이 클래스(In High Class) 노블리안 라이프를 보장하는 것은 물론 리조트 이상의 품격과 안전이 최우선인 도시를 조성해 자연에서 도시를 즐기고 도시에서 자연을 느끼는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도시를 완성 하겠다"고 말했다. zoo1004@ekn.kr★ 로열 가드 시스템 계약 체결식 사진 김효종 DK아시아 대표이사 부사장(사진 왼쪽 세번째), 최종찬 이지스택 대표(왼쪽 네번째)가 로열 가드 시스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DK아시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민간기업 손잡고 속도 올린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민관합동 원팀코리아의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사업 청사진이 민간에 공개됐다. 공공이 ‘문’을 열고 ‘길’을 터면 민간기업이 진입해 사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해외건설협회·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지난 17일 주최한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기업설명회’는 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민간기업에 공유하는 설명회로, 그간 원팀코리아 성과 및 재건협력 참여 의지를 가진 한국 기업에 대한 전방위 지원정책을 소개한 자리다.이 자리에서 정부가 우크라이나 정부와 함께 추진 중인 재건협력 6대 선도 프로젝트와 금융 지원정책, 물류 현황 및 전망, 2024년 ODA(공적개발원조) 사업계획 등을 알렸다. 아울러 실제 기업 진출사례를 통해 기업들이 진출 방안을 미리 검토할 수 있도록 행정 및 전문 법률 서비스도 지원할 방침을 밝혔다.앞서 지난 7월 15일 윤석열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정상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추진에 합의한 바 있다. 참고로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3대 분야는 △안보지원 △인도지원 △재건지원이다.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 재건비용 총 규모는 현재 4106억 달러에 이른다. 이 중 인프라 분야는 약 38%인 1560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향후 지속 늘어날 전망이다.여기에서 우크라이나 인프라부와 재건에 관한 우선순위를 확인한 결과, 우선순위 총액은 140억1000만 달러로 책정됐다. 에너지 인프라 42억 달러, 주거 인프라 19억 달러(다세대·단독주택 복구/건설), 교통 인프라 43억 달러(도로·교량·항만·철도 재건/건설), 사회 인프라 13억 달러(학교·병원·상하수도 시설 등) 순이다. 핵심은 재건협력 6대 선도 프로젝트다. KIND가 참여하는 ‘키이우 교통 마스터플랜’은 전쟁으로 파괴된 교통시설을 스마트·저탄소 기반으로 복구하기 위한 광역 교통망 및 사업계획 수립이 목표다.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하는 ‘우만시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은 재난·재해 대응, 친환경에너지, 모빌리티 등 도시기반 시설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다. 한국공항공사의 ‘보리스필 공항 현대화’ 프로젝트는 활주로 정비 및 확장 등 공항 운영과 인프라를 아우르는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프로젝트다. 여기에는 이미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외에도 지역 하수처리시설을 계획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부차시 하수처리시설’, 수자원공사의 ‘카호우카 댐 재건지원’, 국가철도공단의 키이우 폴란드 국경 등 주요 철도노선 사업을 계획하는 ‘철도노선 고속화’ 등 프로젝트가 수행될 예정이다.김영지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 서기관은 "재건사업의 신속한 구체화를 위해선 공공이 재건시장의 문을 열고 길을 마련하면 향후 민간이 진입해 재건사업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미 대형건설사는 재건협력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현대건설은 우크라이나 전력공사와 송변전 신설공사를, 현대엔지니어링은 ‘모듈러 건축 사업’과 ‘비료·화학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스틸 모듈러 제조시설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kjh123@ekn.kr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및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기업 설명회’를 열었다. 사진은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의 개회사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인터뷰] 이은형 건정연 연구위원 "2024년 부동산 시장 지역별 양극화 심화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2024년 부동산 시장은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람들의 수요와 선호가 몰리는 곳은 가격이 유지되거나 오르고 그렇지 않은 곳은 떨어질 전망입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하 건정연) 연구위원은 18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 인근 카페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유력 매체 등 언론에서 자주 등장하는 국내 대표 건설·부동산 전문가 중 한 명이다. 대학에서 경영학·건축공학·국제학·문화예술학 등을 전공한 그는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서 현재 건설·부동산·도시재생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이 연구위원은 건설·부동산 시장 정책을 연구하는 전문가이지만 자신의 쓰임을 연구자에 국한하지 않는다. 그는 경기, 성남, 군포 등 수도권 도시공사뿐만 아니라 강원, 전남 지자체 산하 개발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현 국가철도공단) 등 국가·지방공기업의 투자심의·자문위원직을 다수 역임했다. 그가 건설·부동산 전문가로 활동한 계기는 그만의 틈새 전략이 통해서였다. 이 연구위원은 "2010년대 초반 대학원에서 문화예술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건설·부동산 시장에서는 뜬금없는 분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를 기반으로 지자체의 경관, 도시계획, 디자인 등의 심의위원으로 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체로 심의위원들은 업계에서 저명한 건설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어 심의에 참여하는 것 만으로도 노하우가 생기고 깊이가 생기게 된다"고 덧붙였다. 본론으로 들어간 이 연구위원은 내년 매매 시장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폭락론은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제기된 집값 하락의 핵심 ‘트리거’(방아쇠)였던 미국의 금리인상을 빌미로 삼아 대세 하락과 장기추세 하락에 대한 주장이 다시금 등장했다"며 "이들의 주요 논거인 매매수요 감소, 매물증가, 미분양 증가, 기준금리 인상, 가격거품 등은 우리에게 새로울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내년 매매시장 양극화가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위원은 "2023년에 실시된 대출규제는 앞서 문 정부에서의 대출규제와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다. 후자가 주택거래 자체를 억제하려는 목적이었던 반면 전자는 특례보금자리론과 디딤돌대출 같은 정책금융의 공급목표치를 초과하면서 이뤄졌다. 이는 주택 수요가 여전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대출규제와 더불어 기준금리의 변동가능성 같은 요인 등이 더해지면 지역 양극화가 심화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즉, 사람들의 수요와 선호가 몰리는 곳은 가격이 유지되거나 오르고 반대인 곳은 그렇지 않게 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임대시장 역시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연구위원은 "임대시장은 매매시장과 연동되기에 개개인의 자산 여력에 따라 평가는 달라진다. 전세금이 본인의 돈이라면 유리한 상황이겠지만 만약 전세자금대출을 안고 있거나 월세라면 금리변동에 따라 사실상 임대료가 오를 것으로 봐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임차인들은 여력이 되는 범위에서 주택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그만큼 지역적 양극화가 해소될 여지는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은 실수요자들을 위해 정부가 거래저해 요소를 줄일 수 있는 정책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위해 그는 "주택의 취득-보유-매도의 모든 단계에 걸쳐 문재인 정부 전 수준으로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은 집이 크건 작건, 서울이든 지방이든, 일단 집이 2채 이상이면 다주택자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며 "아무리 정부가 주도하더라도 모든 임대주택을 공공임대로 대체하는 것은 현실성이 낮다. 그렇다면 결국 ‘규제완화를 통한 시장정상화’에 다주택자 얘기가 들어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만 그는 최근 정부가 주택공급활성화를 위해 발표한 신규택지 대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경기 오산·용인·구리 등 5개 지구에 8만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오산세교3’, ‘용인이동’ 신규 택지는 화성∼용인∼평택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배후 도시 역할을 하는 ‘반도체 신도시’다. 한강변을 따라 조성되는 ‘구리토평’ 신규 택지의 주거 단지는 한강 조망으로 특화한다. 이 연구위원은 "시장 상황이 좋으면 주택공급은 알아서 늘고 가격도 오른다. 이 때문에 오히려 정책을 다루는 입장에서는, 지금처럼 시장이 꺾인 상황에서는 무리한 청사진을 제시하기보다는, 손댈 수 있을 만한 범위의 계획을 추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발표된 내용이 손댈 수 있을 만한 규모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반도체 클러스터 등 각 지역의 미래 계획에 맞춰 선제적으로 계획된 택지공급이라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위원은 마지막으로 현재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실수요자들에게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주택이 있으면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그는 "일반인 실수요자가 시장 저점을 분석해서 집을 사서 시세차익도 내고 실거주도 하겠다는 것은 현실가능성이 없다"며 "그게 되면 일반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분양주택이 있으면 청약을 도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또 "매수를 고려하고 있다면 현 주거지 주변 또는 지출할 수 있는 금액대의 타지역 중심 지역 위주의 매물을 탐색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1117_145922803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그는 내년 부동산시장 내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롯데건설, 두아즈와 AI 플랫폼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롯데건설이 산업안전 혁신 스타트업 두아즈와 함께 ‘AI기반 건설 시방서 질의응답 및 분석 플랫폼(ConGPT)’에 대한 특허를 출원(특허출원번호 : 10-2023-0137469)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ConGPT’는 플랫폼은 대화형 인공지능인 ChatGPT와 같은 강력한 거대 언어 모델(LMM:Large Language Model) 기술에 기반을 둔다. 이 플랫폼은 건설현장의 복잡하고 다양한 시방서(공사 순서를 적은 문서)에 대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며, 협력사와 건설담당자들이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특히, 빅데이터와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보다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건설현장의 복잡하고 다양한 설계 기준을 빠르게 확인해 시방서 기술 검토가 가능해지며,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건설현장의 품질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두아즈와의 협력을 통한 최첨단 AI기술의 적용은 건설업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건설 기술로 품질관리와 오시공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zoo1004@ekn.kr[이미지1]롯데건설이 개발한 ConGPT 시스템 샘플 이미지 롯데건설이 개발한 ConGPT 시스템 샘플 이미지.롯데건설

일자리 많은 상위 10개 지역, 아파트 매매거래 활발하고 신규 분양 단지 성적도 우수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자리가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열기가 뚜렷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양질의 일자리가 주택 수요를 창출하고, 결과적으로 거래량과 매매가격에 변동을 주며 부동산 지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17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기준 ‘지역통계 사업체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종사자수가 가장 많은 지자체로 서울시 강남구(80만1419명)가 꼽혔다. 이어 삼성전자가 소재한 경기 화성시가 56만4646명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판교 테크노밸리가 위치한 경기 성남시가 53만479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 지역 가운데 수도권을 제외한 시군구는 대규모 산업단지를 갖춘 경남 창원시(46만9009명)와 SK하이닉스, LG화학 등의 대기업이 소재한 충북 청주시(39만4,442명)가 유일했다. 이들 지역에선 올해(1~9월 기준) 아파트 거래도 활발했다. 종사자를 배후수요로 확보하기 위한 임대수요와 직장 인근에 주거지를 마련하려는 거주수요가 짙어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의 올해(1~9월 기준) 행정구역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8430건)의 아파트가 매매 거래량이 상위 10개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동기간 충북 전체 아파트 매매 거래량(1만4278건)의 59%에 달했는데 이는 수원시(8048건), 화성시(7567건)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웃도는 수치다. 이런 흐름은 청약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올해(1~9월) 분양 시장에서 1순위 최다 접수 단지들 대부분이 일자리가 풍부한 지역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경기 화성시에 분양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민영주택)’은 1순위 청약에서 10만5179명이 몰렸으며, 충북 청주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3만4886명)’, 경남 창원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2만6994건)’ 등 지역의 단지에 청약통장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일자리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지역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입증하는 징표다. 특히 유관기업의 계속된 확충으로 자연스럽게 인구 유입이 이뤄지고, 결과적으로는 주택 수요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가격 상승이 이뤄지는 점도 주목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zoo1004@ekn.kr2023110801000461200022321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자리가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열기가 뚜렷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픽사베이 KakaoTalk_20231117_092321300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기준 ‘지역통계 사업체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종사자수가 가장 많은 지자체로 서울시 강남구(80만1419명)가 꼽혔다.리얼투데이

마용성 등 서울 6곳 집값 하반기 2%대 상승, 강남·서초는 1%대 그쳐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부동산 시장이 2분기 이후 상승전환한 가운데, 강남권과 더불어 마포구, 용산구, 성동구 등 ‘마용성’ 지역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매매가격지수 하반기(7월 1주~10월 4주)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2% 이상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25개 자치구 가운데 6개 차지구로 확인됐다. 가장 상승률이 높은 곳은 송파구로 3.24%를 기록했으며 이어 성동구(2.57%), 마포구(2.44%), 동대문구(2.38%), 강동구(2.32%), 용산구(2.25%) 순으로 나타났다. ‘마용성’ 세 곳 모두 좋은 흐름을 이어간 셈이다. 같은 기간 강남은 1.93%, 서초는 1.15%에 그쳤으며 서울 전체 평균 상승률은 1.52%였다. 좋은 흐름과 함께 ‘억’ 단위로 오른 가격의 상승거래도 이어졌다. 2014년 준공된 이후로 마포구 대표단지로 자리잡은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 전용면적 84㎡(4단지 기준)는 지난 9월 18층 물건이 18억 5000만원에 거래 됐다. 지난 3월 11층 물건이 16억 3000만원에 거래가 됐었는데 6개월여 만에 2억원 이상 가격이 올랐다. 마포구 염리동에 위치한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 84㎡는 9월에 19억 2000만원(13층)에 거래돼 2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해당 면적은 지난 4월 17억 1000만원(16층)에 거래돼 5개월여 만에 2억원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가 됐다. 이 외에 성동구 옥수동의 ‘래미안 옥수 리버젠’ 전용 84㎡도 9월 19억 5000만원에 거래돼 5월 거래가(18억 2000만원)보다 1억원 이상 올랐고, 용산구 보광동 ‘신동아1차’ 전용 84㎡는 지난 8월 24억원에 거래돼 6월(20억 8500만원)보다 무려 3억원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특히 ‘마포프레스티지자이’의 경우 2020년 12월 당시 기록한 신고가인 20억원에 근접할 만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래미안 옥수 리버젠’도 이전 신고가인 21억(22년 4월)을 빠르게 뒤따르고 있다. 이처럼 ‘마용성’ 아파트 시장이 빠른 회복을 보이는 것은 뛰어난 접근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지역은 서울시청 및 광화문 일대, 여의도, 강남 등 서울의 대표 중심업무지구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여의도와 광화문 접근성이 뛰어난 마포구는 여의도보다 상대적으로 아파트도 많고 가격 부담이 적다. 성동구 역시 강남으로 이동이 쉽지만 강남, 서초보다 가격 부담이 적고, 용산구 역시 한남동 등의 고가 주택지역을 제외하면 가격 진입 장벽이 덜하고 서울 한복판에 위치해 어느 지역으로든 이동하기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다. 수요는 많지만 ‘마용성’ 지역의 아파트 분양은 많지 않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3년(2021년~2023년) 사이 마포구 연 평균 일반분양 가구는 75가구, 성동구는 311가구다. 용산구는 30가구에 불과하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상승거래가 많고 회복이 빠르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을 갖고 대기하는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용성 지역은 서울의 비강남 지역 가운데 평균 시세도 높고 최근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신규 아파트 공급도 귀해 새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zoo1004@ekn.kr(표) 하반기 주간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 비교 하반기 주간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 비교.부동산인포

"단지 내 주거환경이 경쟁력" 쾌적한 공원형 아파트 인기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단지 내 주거 환경에 공을 들이는 건설사가 늘어나고 있다. 조경, 건폐율, 녹지 등 단지 내 환경이 주거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면서 건설사에서도 이러한 공용 공간에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17일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2021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전국의 이사 경험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이사한 이유를 조사(복수응답) 한 결과 총 14개 항목에서 ‘시설이나 설비 상향’이 50.4%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즉, 현재보다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찾는 가구가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청약 시장에서 단지 내 주거 환경을 차별화한 단지들에 수요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올해 10월 인천 검단신도시 일원에 분양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조경 면적이 약 1만6000m² 규모로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다양한 컨셉의 4가지 가든이 조성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단지는 1순위 청약에 1만3,869건이 접수돼 평균 21.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방도 마찬가지다. 올해 9월 부산 남구 일원에 분양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단지 내부에 모던리조트(석가산, 티하우스, 수공간)를 비롯해 101동 최고층에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했다. 그 결과 1순위 평균 22.25대 1의 경쟁률로 올해 부산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내 주거 환경이 쾌적하면, 입주 후 입소문을 타면서 지역 시세를 리딩하기도 한다. KB부동산 시세 자료를 보면 서울 강동구 상일동 일원에 위치한 ‘고덕 아르테온(2020년 2월 입주)’의 평균 실거래가는 14억6000억원으로 상일동 평균 매매가 12억7046만원보다 약 14.92% 높다. 단지는 조경면적만 8만2,000㎡, 녹지율 약 47% 수준으로 단지 내에서 공원과 같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부산 기장군 일원 ‘일광 자이 푸르지오 1단지(2020년 1월 입주)’의 평균 실거래가는 5억8300만원으로 기장군 평균 매매가 3억4156만원 대비 무려 70.69% 높다. 단지는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생태공원을 연상케 하는 단지 조경이 조성됐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단지 내 주거 쾌적성이 아파트의 전체적인 품질과 가치를 좌우하는 사례가 늘면서 건설사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단지의 쾌적함을 극대화하고 있다"라며 "특히 최근 분양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단지 내부의 주거 환경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2023111001000620100030021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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