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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원대 대중교통 무제한…서울 기후동행카드 23일 사전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선보이는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이달 27일 출범을 앞두고 본격적인 판매 개시에 나선다. 서비스 최초 출범 4일 전인 23일부터 모바일카드 다운로드 및 실물카드 판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도입한 새로운 교통 혁신 정책으로, 그간 국내에서 통용되고 있는 대중교통 관련 할인 상품의 성격과 혜택을 통합해 시민 편익을 대폭 늘린 무제한 통합 교통 정기권이다. 저렴한 이용요금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도,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이라는 파격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기후 대응과 민생 편의 지원까지 다양한 효과가 전망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기존 교통 정기권은 횟수가 제한되는 등 이용에 제한이 있었지만, 서울시가 선보이는 기후동행카드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제한 이용으로 서비스폭을 확장시켜 수단 연계성을 높여 평소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도 대중교통 이용을 한 번 더 고려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시민에게 본격적인 첫 선을 앞둔 만큼, 시는 현재 교통운송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 및 판매 준비를 원활하게 마무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1월 3주부터 사전 안내를 시작하고,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따릉이 이용 유무에 따라 선택폭을 넓혀 자신에게 맞는 권종을 구매할 수 있도록 2종으로 출시됐으며, △6만 2000원권 △6만 5000원권 중 선택하면 된다. 구입 방법은 ‘모바일카드’ 및 ‘실물카드’ 두 가지로 나뉜다. 모두 오는 23일부터 동일하게 다운로드와 판매를 시작하며, 사용은 27일 첫 차부터다. 특히 23일 이후 미리 모바일카드 및 실물카드를 구입해 준비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실물카드는 23일부터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서울지역 2호선에서 8호선까지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한 후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 충전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본격적인 이용은 27일부터 가능하므로, 대중교통 탑승 시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지참해 단말기에 태그하면 된다.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 후 충전일을 포함하여 5일 이내에 사용시작일을 지정하고,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오는 23일 카드 구매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를 드디어 시민 앞에 선보인다"라며 "그간 전국 대중교통 정책 역사에 있어 완전히 전무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한 만큼 출범 직후 지속적인 개선, 보완을 통해 편의를 높이고, 더 나아가 수도권 통합환승제에 이은 교통 혁신을 시민 생활 속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zoo1004@ekn.krKakaoTalk_20240116_134932057 서울시가 선보이는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이달 27일 출범을 앞두고 본격적인 판매 개시에 나선다. 서울시

한국엔지니어링협회, ‘2024 엔지니어링업계 신년인사회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16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2024 엔지니어링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과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 협회장을 비롯해 정부, 국회, 유관기관 및 엔지니어링업계 대표 등 각계 주요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 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협회가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니만큼, 의미있는 한해를 만들 것이라 다짐했다. 그는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기념행사 준비와 더불어 엔지니어링 역사관 건립, 계약업무 효율화, 엔지니어링 제도 개선, 연구원 설립 등 엔지니어링산업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엔지니어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은 우리 경제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 구축 및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해 온 엔지니어링산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업계가 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친환경·디지털 엔지니어링 R&D 및 인력양성 확대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 체계 구축 △표준품셈, 기술경력자 관리 등 제도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KakaoTalk_20240116_133057665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 협회장이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2024 엔지니어링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신년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지난해 전세보증사고액 4조3000억 ‘역대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갚아줘야 하는 전세 보증사고액이 지난해 4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HUG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4조3347억원, 사고 건수는 1만9350건이다. 지난해 세입자 2만명 가량이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해 HUG에 대신 내어달라고 청구한 것이다. 작년 보증사고액은 전년(1조1726억원)보다 3.7배 많다. 당초 HUG가 예상한 연간 보증사고액 3조8000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규모다. 2022∼2023년 2년간 전세 보증사고액은 5조5000억원 규모다. HUG는 보증사고액이 2025년까지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세금 반환 요청을 받은 HUG가 지난해 세입자에게 내어준 돈(대위변제액)은 3조5540억원이다. 모두 1만6038가구가 HUG에서 보증금을 돌려받았다. HUG 대위변제액은 2018년 583억원이었으나, 2019년 2837억원, 2020년 4415억원, 2021년 5041억원, 2022년 9241억원으로 급증했다. 대위변제액이 5년 새 61배 폭증한 것이다. 전세 보증사고가 급증해 전세 보증보험 가입이 중단될 위기까지 몰리자, 국회에서는 지난해 HUG 보증 한도를 늘리고 자본을 확충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HUG의 보증 한도는 자본금과 연동되기 때문이다. 개정 주택도시기금법에 따라 HUG의 법정자본금은 기존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늘어나고, 자기자본의 70배인 보증 한도는 90배까지 확대됐다. 개정법은 또 HUG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보증 신청자의 금융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전세보증금반환채권에 대한 담보가 설정된 사실을 확인한 경우 금융기관과 협약해 보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세입자가 전세 보증보험에 가입했음에도 시중은행에서 받은 전세자금 대출이 다른 보증기관에 담보로 설정돼 전세금을 돌려받을 수 없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다. zoo1004@ekn.kr2024011501000811200040851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갚아줘야 하는 전세 보증사고액이 지난해 4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부산 1조 대어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부산 정비사업 대어로 꼽히는 부산진구 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을 누가 수주할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시공권을 두고 초고층 빌딩 강자들인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불꽃 튀는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15일 마감된 촉진2-1구역 시공자 선정 입찰에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했으며 오는 27일 시공자 선정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두 회사는 지난 14일 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수주전에 나서고 있다.촉진2-1구역 재개발은 부산시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에 위치한 13만6727㎡ 규모의 구역에 지하 5층∼지상 69층 규모의 아파트 1902가구와 오피스텔 99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만 1조원에 달해 부산 정비사업 대어로 꼽힌다.촉진2-1구역은 당초 GS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었다. 하지만 공사비 증액에 대한 이견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6월 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GS건설이 요청한 3.3㎡(평)당 공사비는 987만원 수준이다. 조합이 시공자 선정 절차를 다시 밟으면서 컨소시엄 불가를 조건으로 내세우며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의 역대급 승부가 펼쳐지게 됐다.삼성물산은 촉진2-1구역에 단지명으로 ‘래미안 에스팰리스 부산’을 제안했다. 삼성이 최고의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특별하면서도 상징적인 초고층 주거단지란 의미가 담겼다. 삼성물산은 건축설계사 모포시스 등 해외 유명 설계사와 협업해 시민공원과 바다 등 지역적 특성을 살리면서도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되는 외관 설계를 적용한다. 여기에 건물내부에만 조성되던 커뮤니티를 외부 공간으로 확장해 파크뷰의 인피니티 오션풀, 야외 조경과 연계된 골프 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총 33개의 커뮤니티 시설을 올인원으로 설계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공개한 미래형 주거모델인 래미안 넥스트홈의 주요 기술을 활용한다. 세대 공간구성을 자유자재로 디자인할 수 있는 퍼니처월을 비롯해 차세대 주거플랫폼인 ‘홈닉’도 적용한다. 아울러 조합원 부담을 낮추고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착공일까지 적용되는 물가상승률을 소비자 물가지수와 건설공사비지수 중 낮은 지수를 적용하고, 조합원 분담금 역시 입주시점에 100%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를 부산에 최초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촉진2-1구역에 최고급 마감재와 넉넉한 지하주차장 등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시민공원의 조망을 높이고, 초고층 건물에 걸맞은 창호의 강도와 기밀성 그리고 단열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독일 명품 ‘베카 창호’를 적용했다. 주방가구는 이탈리아 명품 ‘데노보쿠치네’, 원목마루는 이탈리아 명품 ‘리스토네 조르다노’를 제안했다. 수전, 세면기, 욕조, 도기, 타일 등 모두 외산 명품 마감재를 적용했다. 또 기존의 다소 협소한 지하주차장 개선을 위해 100% 확장형 주차를 제안했다. 주차대수를 기존 대비 471대를 늘려 고급 아파트의 면모를 갖추었다는 설명이다.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 더현대 백화점을 성공적으로 시공한 경험을 살려 1만7000여평에 달하는 촉진2-1구역의 상업시설에도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 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 재분양 없이 빠른 사업 추진을 할 계획이다. 2026년 2월 착공을 위해 투 트랙 전략으로 인허가를 추진해 사업 속도와 단지 가치 또한 높인다는 전략이다.정비사업 관계자는 "초고층 빌딩 강자들이 벌이는 대결이라 정비업계의 관심도 상당하다"며 "두 건설사의 마수걸이 수주인 데다 공사비만 1조원이 넘는 만큼 수주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zoo1004@ekn.kr부산시 부산진구 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에 시공권을 누가 따낼지 주목된다. 사진은 각각 삼성물산(왼쪽)과 포스코이앤씨가 촉진2-1구역에 제안한 투시도 모습.

DK아시아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3월 베일 벗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K아시아의 ‘왕길역 로열파크씨티’가 오는 3월 베일을 벗고 세상에 공개된다. 예술적 감각의 조화를 더한 세련된 디자인은 리조트특별시 초입부터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특화기반시설 곳곳에 마치 장인의 걸작으로 표현했다. 16일 DK아시아에 따르면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올 3월 리조트특별시 입구부터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2.7km 구간에 DK아시아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경관 조명, 메타세콰이어 식재 등 특화기반시설을 공개할 예정이다. 야간에는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제작한 조명 특화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빛의 도시를 구현한 것은 물론 유명 작가들의 조각 작품을 통해 예술의 도시라는 가치도 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8미터 높이의 로열그랜드케이트를 비롯해 길이가 235미터에 달하는 유럽식 중앙정원, 15미터 이상의 초대형 느티나무 군락과 생태계류 등의 로열센트럴파크도 베일을 벗는다. 아울러 5세대 하이엔드 주거시설에 걸맞게 DK아시아의 프리미엄 도시 브랜드 ‘로열파크씨티’ 글로벌 브랜드 광고가 새해에도 세계 주요국에서 노출된다. 그 시작은 유럽의 문화와 예술의 중심인 프랑스 파리와 일본 도쿄의 중심인 신주쿠다. 광고 영상의 배경은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 도시로 주목 받았으며 최근 입주한 DK아시아의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의 실제 모습으로 4805가구의 웅장함과 자연과 문화를 담은 감성의 도시를 아름답게 그렸다. DK아시아는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한 글로벌 브랜드 광고를 통해 유럽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광고는 프랑스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 명소인 ‘시타디움 꼬마르탱(CITADIUM Caumartin)’ 디지털 패널에서 진행됐으며 이곳은 2023년 10월 열린 더팩트 뮤직 어워즈 최다 득표상 시상을 앞두고 K팝 스타 BTS와 트로트킹 임영웅의 응원 영상이 상영돼 크게 주목을 받았던 곳이다. 또한 일본 도쿄의 최고 중심인 신주쿠 3곳의 디지털 패널에서도 브랜드 광고를 동시에 진행했다. 유동 인구가 풍부한 신주쿠 동쪽 크로스 신주쿠와 알타 비전 그리고 NEWNO-GS신주쿠의 디지털 패널에서 브랜드 광고를 노출해 일본인은 물론 일본을 찾은 세계인들이 K씨티의 위상을 체감할 수 있게 했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글로벌 브랜드 광고를 통해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로열파크씨티의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며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로열파크씨티를 통해 K씨티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DK DK아시아가 일본 신주쿠에서 진행한 로열파크씨티 글로벌 브랜드 광고.

국토부, 위법 공인중개사 429명 적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전세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 수백여 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1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인중개사 2615명을 조사해 429명(16%)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 이는 3차 특별점검 결과로, 1·2차 점검에서 위법 행위가 적발된 공인중개사 880명 중 현재 영업 중인 723명의 영업 실태를 재점검했다. 전세사기 피해가 계속 발생하는 지역에서 영업하고 있으며, 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1892명에 대해선 매매 및 임대차계약 중개 과정에서의 위반 행위를 조사했다. 점검 과정에서 폐업 신고 후에도 다른 공인중개사의 등록증을 빌려 부동산을 운영하거나, 법정 중개보수를 초과해 수수한 사례도 적발됐다. 국토부는 적발된 공인중개사 429명의 위반 행위 483건을 적발해 관련 법령에 따라 68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자격 취소(1건), 등록 취소(3건), 업무 정지(69건), 과태료 부과(115건) 등 행정 처분을 진행 중이며 경미한 사항에 대하여는 점검 현장에서 경고 및 시정(227건) 조치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불법 행위에 연루된 공인중개사는 관련 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중개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인중개사 관련 제도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zoo1004@ekn.kr2024011501000778400039191 전세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 수백여 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

다방, 혜리와 10년 연속 브랜드 모델 계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전속 광고 모델 배우 혜리와 10년째 인연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다방과 혜리의 10년 동행은 프롭테크·플랫폼 등 동종업계에서 최장 기간 기록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아모레퍼시픽’의 송혜교, ‘맥심 티오피’의 원빈, ‘카누’의 공유 등 오랜 기간 브랜드를 대표하는 장수 모델은 소비자에게 안정감과 신뢰감을 주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효과를 내고 있다. 특별히 신뢰와 안정감이 생명인 프롭테크 시장에서 혜리는 매 광고마다 새로운 모습을 통해 ‘인간 다방’의 면모를 보여주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2015년 4월 ‘방 찾을 땐 다방!’ 광고 캠페인으로 첫 등장한 혜리는 친숙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다방의 대표 얼굴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10년 간 다방 서비스 확장에 발맞춰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하는 매력을 발산하며 ‘다방=혜리’라는 공식을 만들어 냈다. 특히 영상 말미 마다 혜리가 특유의 발랄한 어투로 ‘다방~’을 외치는 징글은 많은 시청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다방의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2013년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다방은 혜리를 필두로 한 광고 캠페인과 큰 시너지를 내며 최근 10년 새 빠르게 성장했다. 앱 출시 1년여 만에 이용자 수 100만 명을 달성한 다방은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 2300만 건, 월 평균 사용자 300만 명 이상에 이르는 국내 최대 부동산 정보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다방은 혜리와 함께 더욱 새로워진 모습을 담은 신규 캠페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방 관계자는 "다방하면 혜리, 혜리하면 다방이 떠오를 정도로 혜리는 다방의 성장가도를 함께한 최고의 파트너"라며 "지난 10년 간 다방과 혜리의 케미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표해주신 이용자와 시청자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혜리와 함께 다방의 서비스를 효과적이고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zoo1004@ekn.kr다방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전속 광고 모델 배우 혜리와 10년째 인연을 이어간다.

포스코이앤씨, 촉진2-1구역에 부산 최초로 오티에르 제안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부산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시민공원주변(촉진2-1구역)에 부산 최초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국내 초고층 시공 실적 1위인 포스코이앤씨는 부산 최고의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해운대 엘시티 더샵에 이은 새로운 주거명작을 완성하기 위해 촉진2-1구역에 최고급 마감재와 넉넉한 지하주차장, 튼튼하고 안전한 내진설계 등을 제안하는 등 기업의 사활을 걸고 입찰에 나섰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마감재다. 포스코이앤씨는 시민공원의 조망을 높이고, 초고층 건물에 걸맞는 창호의 강도와 기밀성 그리고 단열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독일 명품 베카창호를 적용했다. 주방가구는 이탈리아 명품 데노보쿠치네, 원목마루는 이탈리아 명품 리스토네 조르다노가 적용된다. 수전, 세면기, 욕조, 도기, 타일 등 모두 외산 명품 마감재를 적용해 오티에르의 명성을 높여나가고자 하였다. 또한 기존의 다소 협소한 지하주차장 개선을 위해 100% 확장형 주차 제안과 함께 주차대수를 기존 대비 471대를 늘려 고급 아파트의 면모를 갖추었으며,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 더현대 백화점을 성공적으로 시공한 경험을 살려 1만 7000여 평에 달하는 촉진2-1구역의 상업시설에도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 재분양 없이 빠른 사업 추진을 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2월 착공을 위해 투 트랙 전략으로 인허가를 추진해 사업 속도와 단지 가치 또한 높인다는 전략이다. 투 트랙 전략이란 원안 기준으로 관리처분인가를 득한 후 이주·철거 기간 특화설계에 대한 인허가를 받아 2026년 2월에 문제없이 착공한다는 전략으로 이는 최근 정비사업에서 사업 일정에 지장 없이 특화설계를 반영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의 하나다. 실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사로 선정된 인천 주안10구역 재개발 현장의 경우, 이주 철거 기간내 특화설계 관련 인허가청과 협의를 이뤄냄으로써 사업시행변경인가를 단 2개월 만에 득한 바 있다. 한편, 촉진2-1구역 재개발은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에 위치한 13만6727㎡ 규모의 구역에 지하 5층∼지상 69층 규모의 아파트 1902가구와 오피스텔 99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작년 12월 15일 마감된 시공자 선정 입찰에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해 사활을 걸고 수주경쟁에 나선 상황이다. zoo1004@ekn.kr

수도권은 소형, 비수도권은 중대형에 청약통장 몰렸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지난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아파트 면적에 따라 청약통장 움직임이 달랐던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전국적으로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에 가장 많은 청약통장이 몰린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전용면적 60㎡ 미만의 소형 아파트가 비수도권에서는 전용면적 102㎡ 초과 135㎡ 이하의 중대형 아파트에 수요자 관심이 집중됐다. 15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도권에서는 전용면적 60㎡ 미만에 총 17만547건의 1순위 통장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도권 전체에 접수된 1순위 청약통장의 26.40%에 해당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에서는 전용면적 60㎡ 미만에서 1만6408건(3.72%) 접수에 불과해, 수도권 내 소형 아파트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짐작할 수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면적이 큰 전용면적 102㎡ 초과 135㎡ 미만의 중대형 아파트에 1순위 통장이 집중된 모습이다. 해당 구간의 비수도권 청약접수 비율은 16.42%(7만2,420건)이다.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에 접수된 1순위 통장 비율(7.39%, 4만7,741건)과 비교하면 약 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수도권에서는 상대적으로 분양가 부담이 적은 소형 아파트에 실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난해 4월 청약제도 개편으로 중소형 아파트에서 추첨제가 적용된 점도 수도권 소형 아파트 인기를 부추긴 요인으로 분석된다"라고 전했다. zoo1004@ekn.krclipboardImage 지난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아파트 면적에 따라 청약통장 움직임이 달랐던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건설업계, 갑진년 맞아 수주·안전 기원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건설사들이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성공적인 수주와 안전을 기원했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지난 13일 문수산과 운길산에서 각각 국내토목본부와 국내건축본부의 ‘2024년 수주 및 무재해 기원 산행’ 행사를 진행했다. 본사 임직원과 국내 현장소장 및 직원 등 국내토목본부 120여 명과 국내건축본부 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올해 수주목표와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을 기원하고 산행을 통해 임직원간 화합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른 아침부터 산행을 시작한 임직원은 산 정상에서 수주 및 무재해 기원제 등 본부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격려와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준호 쌍용건설 국내토목 본부장은 임직원들에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22년, 2023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zero)라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3년 연속 중대재해 Zero 달성’ 목표로 전 임직원이 일치단결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을 이루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2024년은 모든 경영 활동에 있어 안전보건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신규시장 개척은 물론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부건설도 최근 ‘2024년 수주 목표 달성 및 안전 기원 산행’을 실시했다. 윤진오 대표이사를 비롯해 본사 및 현장 임직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 산행에서는 올해 목표 달성과 무재해를 기원하며 임직원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매출과 수주 목표를 모두 달성했고 3년 연속 중대재해 ‘0건’이라는 큰 성과도 거뒀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함께 협력해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와 내실경영으로 올 한해 동부건설이 지속가능기업으로 나아가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동부건설은 4년 연속 중대산업재해 Zero 달성을 골자로 한 2024년 안전보건 목표와 함께 철저한 안전보건 법규 준수와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최적화 등을 담은 안전보건 실천 방침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올 한해 내실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안전체계 확립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신뢰받는 건설사의 위상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아건설도 최근 우수영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양양군에 소재한 죽도정을 찾아 수주기원제를 올렸다. 신동아건설은 올해 목표한 수주금액 1조 2000억원 달성과 현장 무재해를 함께 기원했다. 올해로 창립 47주년을 맞이 한 신동아건설은 새해 경영방침을 작년과 동일한 ‘내실경영’으로 세우고 유동성 확보 및 조직역량 강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신동아건설은 수익성이 좋은 사업 위주로 수주를 높이고 각 현장별 공정 및 위험요인을 엄격하게 관리해 내실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이미 수주한 사업장에 대해선 빠른 시일 내 현실화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신동아건설은 올해 울산 다운2지구를 시작으로 평택 브레인시티, 송산 그린시티 등 약 4000여 가구를 순차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우수영 신동아건설 사장은 "올해는 그 어느 때 보다 위기관리가 중요한 해"라며 "우수 사업장 수주와 민첩한 조직운영을 통해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 수주목표를 달성하자"고 밝혔다. zoo1004@ekn.kr[보도자료] 쌍용건설, 수주 및 무재해 기원 산행 단체사진_1 건설사들이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성공적인 수주와 안전을 기원했다.사진은 쌍용건설이 지난 13일 진행한 ‘2024년 수주 및 무재해 기원 산행’ 행사 모습.쌍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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