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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이어 특례보금자리론마저 금리↑…영끌족 어쩌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까지 오름세를 보이면서 가계대출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 28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취급액 코픽스 연동)는 연 4.33~6.93% 수준을 기록했다.2개월 전인 5월 말의 연 3.91∼7.02% 대비 상단은 0.09%포인트(p) 떨어졌지만 상당수 대출자에게 적용되는 하단 금리는 0.42%p 상승했다.5대 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11월 말 연 5.67∼7.80%에서 올해 4월 말 연 4.09∼6.70%, 5월 말 연 3.91∼7.02%로 하락세를 기록해왔으나 최근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표금리인 코픽스(COFIX)가 지난해 11월 기준 4.34%에서 올해 4월 3.44%까지 떨어졌다가 5월 3.56%, 6월 3.70% 등으로 다시 오름세를 보인 탓이다.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상품(은행채 5년물 기준)의 금리도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지난 28일 5대 은행의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연 3.77∼6.11%로 집계됐다. 세 달 전인 지난 4월보다 하단이 0.01%p, 상단이 0.25%p 높았다.5대 은행의 주담대 혼합형 금리는 지난해 11월 연 4.90∼6.98% 수준에서 올해 4월 말 연 3.76∼5.86%, 5월 말 연 3.92∼6.15% 등으로 집계됐다.주담대 혼합형 금리가 최근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AAA) 금리가 지난해 11월 말 4.83%에서 올해 4월 말 3.94%로 3%대까지 떨어졌다가 5월 말 4.05%, 지난 28일 4.23%로 반등한 데 영향을 받았다.주택금융공사(HF)의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HF는 그동안의 재원조달비용 상승, 대출신청 추이 등을 고려해 오는 8월 11일부터 일반형 상품의 금리를 0.25%p 인상해 적용하기로 했다.특례보금자리론 재원이 되는 주택저당증권(MBS) 발행금리가 지난 2월 10일 기준 연 3.925%에서 이달 25일 기준 연 4.428%로 0.503%p 오른 만큼 6개월 연속 금리 동결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HF가 금리 인상을 선택하면서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기존 연 4.15(10년)∼4.45%(50년)에서 연 4.40(10년)∼4.70%(50년)로 오르게 됐다. 여기에 주금공이 MBS 발행금리 상승 등을 추가로 금리에 반영할 경우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서민들의 어려움도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dsk@ekn.kr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까지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대출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주거 취약계층 4년 만에 다시 늘어…이유는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숙박업소의 객실을 전전하거나 판잣집·비닐하우스 등에서 거주한 주거 취약계층이 지난해 4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오피스텔을 제외한 ‘주택 이외의 거처’ 가구원은 182만9000명이다. 전년(178만8000명)보다 4만1000명(2.3%) 늘었다.통계청은 가구의 거처를 ‘주택’과 ‘주택 이외의 거처’로 분류하고 있다. ‘주택 이외의 거처’는 한 개 이상의 방과 부엌, 독립된 출입구 등 주택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거주 공간을 의미한다.구체적으로 오피스텔, 여관 등 숙박업소의 객실, 기숙사 및 특수사회시설, 판잣집, 비닐하우스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오피스텔 거주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주거 취약 계층에 속한다.오피스텔을 제외한 ‘주택 이외의 거처’ 가구원은 2018년(199만5000명) 정점을 찍은 뒤 3년 연속 줄었다가 지난해 다시 반등했다. 지난해 집값 하락세에도 빈곤층의 주거 환경이 더 악화한 셈이다.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 부담 증가와 대규모 전세 사기 사태 등이 주거 취약계층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위 보증금을 떼먹은 악성 임대인을 뜻하는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의 보증사고 액수는 4382억원에 달했다. 보증사고 액수는 2018년 30억원에 불과했지만 2019년 504억원, 2020년 1871억원, 2021년 3555억원으로 급증세를 보였다.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고금리를 못 이긴 영세 자영업자, 보증금을 날린 전세 사기 피해자 등이 주택 밖으로 밀려났을 것"이라며 "정부 정책은 ‘집값 안정’보다 ‘주거 안정’에 더 무게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zoo1004@ekn.kr▲숙박업소의 객실을 전전하거나 판잣집·비닐하우스 등에서 거주한 주거 취약계층이 지난해 4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9일 오후 구룡마을 판잣집에 전날 밤 내린 폭우로 쓰러진 채 방치돼 있는 모습. 연합뉴스

강남 3구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반년 만에 90% 회복 ‘강남불패’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 소위 ‘강남 3구’의 아파트 낙찰가율이 반년 만에 다시 9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경·공매 전문 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1~28일 강남 3구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90.4%로 집계됐다.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 가격의 비율을 말한다.강남 3구의 낙찰가율은 지난 1월 90.5%를 기록한 뒤 지난 2월 85.4%로 떨어져 3월 82.4%, 4월 77.0%, 5월 88.5%, 6월 85.2% 등 70∼80% 선에서 오르내렸다.그러다가 반년 만에 다시 90%대로 올라선 것이다.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가 강남권 경매 시장에서도 확인되는 모습이다.낙찰률과 응찰자 수도 이러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지난 1~28일 강남 지역 아파트 31개의 경매가 진행돼 이 중 18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58.1%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낙찰률이 50%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평균 응찰자 수도 10.9명으로 전월(5.3명)의 2배에 이른다.서울시 전체 아파트 경매 현황과 비교하면 강남 3구의 인기는 더욱 두드러진다.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38.3%, 낙찰가율은 86.2%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강남권의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서울 평균치를 끌어올렸다"며 "일반으로 경매에선 두 번쯤 유찰돼야 관심을 갖는데 요즘 강남권에선 한 번만 유찰돼도 수요자들이 몰리는 현상이 목격된다"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강남권 낙찰률과 낙찰가율 상승에는 재건축 아파트 물건의 인기가 배경이라고 지목했다.경매를 통해 낙찰받으면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도 실거주 의무가 면제돼 경매를 통해 취득하려는 수요가 있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특히 최근 서울 강남의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추진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라는 점도 재건축 물건에 경매 수요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으로 관측된다.이 연구원은 다만 "미국 금리가 인상되면서 금리 격차가 더 벌어지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여전해 이러한 상승 추세가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혓다.실제 아파트값이 고공 행진하던 2021년에는 강남 3구의 월평균 낙찰가율은 109.7%였다.또 같은 해 1월과 5월, 7월, 9월에는 낙찰률이 100%를 기록했다. zoo1004@ekn.kr▲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 소위 ‘강남 3구’의 아파트 낙찰가율이 반년 만에 다시 9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분양시장 ‘훈풍’…지난달 청약자수 10만명 근접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지난달 청약자 수가 10만명에 근접하며 올해 들어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전국 아파트 청약자 수(1·2순위)는 9만76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치이자 지난해 11월 14만3259명 이후 최다치다. 올해 1월만 해도 매매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전국 청약자 수는 478명에 불과했으나, 전반적인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 1·3 대책 발표 이후 청약시장 분위기가 반전됐다. 올해 청약자 수는 2∼3월 4만명대를 유지하다, 4월 8만5777명, 5월 7만9420명으로 뛰었다. 지역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지역은 서울이었다. 서울에는 상반기 10만5689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이어 경기(9만4800명) 충북(6만5983명) 부산(4만26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전반적인 청약자 수는 늘었지만, 지역별 편차는 극심했다. 서울은 올해 상반기 8개 단지에서 일반공급 133가구(이하 일반공급) 모집에 1순위 청약자 5만3000여 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51.86대 1을 기록했다. 경남은 4개 단지 1043가구에 약 2만7000명이 몰려 1순위 평균 경쟁률 25.88대 1이었고, 충북도 9개 단지 2129가구에 약 5만5000명이 청약통장을 던져 1순위 경쟁률 25.69대 1을 기록했다. 광주도 1순위 경쟁률 8.10대 1을 보였다. 그 외 지역은 모두 전국 평균 1순위 경쟁률(7.97대 1)을 밑돌았다. 전북(0.88대 1), 강원(0.31대 1), 울산(0.12대 1), 제주(0.11대 1), 전남(0.04대 1), 대구(0.03대 1), 경북(0.00대 1) 등은 경쟁률이 1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달에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청약시장 흥행 열기는 이어지고 있다. 이달 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일반공급 88가구에 2만1000여 명이 신청해 1순위 평균 242.3대 1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광역환승센터 등 교통 개발호재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어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3.3㎡(평)당 분양가 평균 3300만원으로 시장 예상보다 높게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음에도 흥행을 했다. 뒤이어 용산구에 공급된 ‘호반써밋 에이디션’ 아파트 1순위 청약 접수에서도 일반공급 65가구 모집에 1만여 명이 신청해 평균 16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호반써밋 에이디션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가격 경쟁력을 갖춰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3.3㎡(평)당 분양가가 4635만원으로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15억~16억원 선이다. 인근 아파트 대비 4~5억원 저렴하다. 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올해 초 정부가 청약 관련 규제를 해제하면서 추첨제 물량이 크게 늘어 당첨 기회가 늘어난 20∼30대 수요자가 청약시장에 재진입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공사비와 자잿값 급등으로 분양가가 올라 빨리 분양받아야 한다는 심리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며 "4회 연속 금리가 동결되면서 금리가 다소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점도 분양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zoo1004@ekn.kr2023061901000885600042942 ▲지난달 청약자 수가 10만명에 근접하며 올해 들어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한국부동산원, 탄소 저감을 위한 ‘플라스틱 Re-start’ 프로젝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전날 페트병 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사업인 ‘플라스틱 Re-Start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이 탑재된 페트병 수거장비를 도입하는 것으로 지역 내 페트병 수거 인프라를 구축하고 폐자원의 재활용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되었다. 해당 AI 페트병 수거장비는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이노버스의 제품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투명 페트병을 선별해 자동으로 분류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투입된 페트병에는 개당 최대 10포인트가 지급되며 누적된 포인트는 애플리케이션 ‘리턴 쓰샘’을 통해 현금 및 에코마일리지 전환, 지역상품권 교환, 업사이클링 제품 구매 등이 가능하다. 또 수집된 페트병의 수거 및 운반은 자활기업의 일자리 및 판로지원을 위해 대구지역동구자활센터와 연계하여 수행한다. 한국부동산원은 본사 인근 시범 운영 이후 주민 접근성이 좋은 경북대학교와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에도 추가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은철 한국부동산원 부원장은 "이번 페트병 수거장비 도입을 통해 폐자원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 촉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친환경경영을 실천하는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0728135755 지난 27일 한국부동산원 본사에서 개최된 ‘플라스틱 Re-start 프로젝트’ 행사사진. 한국부동산원

금호건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금호건설은 전날 서울 중랑구청 대강당에서 ‘제6회 어울림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어울림 음악회는 음악 공연 등 문화 활동을 경험할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에게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음악공연으로 금호건설이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2020년 경기도 용인 강남학교를 시작으로 재한몽골학교, 홀트학교, 교남학교 등에서 어린이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음악회를 진행해 왔다. 이번 행사는 금호건설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더불어배움이 함께 준비한 공연으로 중랑구지역아동센터연합소속 어린이와 가족 400여명이 초청됐다. 어울림 음악회에는 매번 금호건설 직원이 연주자로 참여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금호건설은 어울림 음악회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아동 후원, 1社 1村 지원사업, 임직원 기부활동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어린이들이 문화 활동을 경험할 기회가 더욱 늘어나도록 다양한 형태의 후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0728140837 지난 27일 개최된 ‘제 6회 어울림 음악회’ 공연 모습. 금호건설

부산신항에서 10년만에 공급…부영, 부산신항 마린애시앙 8월 분양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부영그룹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1338-5번지(부산신항 7블럭)에 부산신항 ‘마린애시앙’을 8월 중 분양한다. 28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단지는 준공 후 공급되는 후분양 아파트로 최근 건설업계에 하자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 보고 계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계약 절차를 마치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부산신항 ‘마린애시앙’은 지하 1층, 지상 13~25층, 6개 동, 총 484세대 규모다. 단지 별 세부 규모는 전용면적 59㎡ 140세대, 84㎡(A?B?C타입) 344세대로 이루어져 있다. 단지 내에는 소나무 ? 대왕참나무길 등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주민 운동시설, 티하우스, 석가산과 생태연못, 물놀이터 등을 설치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단지 내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감상하면서 티타임과 휴식, 가벼운 산책이 가능하게끔 단지를 조성했다. 단지 인근에는 대형마트 등의 편의시설을 비롯해 진해신항 초, 중교가 위치해 있다. 앞으로 부산신항 확장(서측, 남측)과 부산항 2신항인 ‘진해신항’ 예정 등 향후 글로벌 물류기업의 유치 등으로 물류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인 만큼 항만·물류 산업 종사자들에게는 출퇴근이 가장 용이한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서부산 지역의 에코델타시티를 비롯하여 명지국제신도시, 신호지방산업단지, 부산과학산업단지, 서부산유통지구, 보배연구지구 등 개발 호재의 수혜지로서 미래가치도 높다. 인근에 을숙도, 가덕도 등 천혜의 자연공원이 자리해 친환경 입지 조건을 갖췄다. kjh123@ekn.kr부영 준공 ㅇㅁㅇ 부산신항 마린애시앙 전경. 부영그룹

중견주택 분양도 살아나나…8월 5757가구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지난달 분양물량이 300가구도 안 됐던 중견주택건설사업자들이 이달에는 전국적으로 약 5700여가를 분양한다. 28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대상 8월 주택분양 계획을 집계한 결과 12개사가 13개 사업장에서 총 5757가구를 공급한다. 이는 전월 274가구 대비 5484가구 증가한 수치다. 전년 4595가구와 대비해서는 1162가구(2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지난달에는 수도권 분양이 없었으나 이달에는 68가구 증가했다. 지방은 지난달 274가구 대비 5689가구로 5415가구 증가했다. 이중 부산에서 168가구, 광주에서 1887가구, 강원도 1099가구, 전남 2071가구, 경북 207가구, 제주도에서 257가구가 나온다. 수도권 중 서울에서는 코리아신탁이 시행하고 케이유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성동구 행당동 ‘에뜨롬’에서 60㎡ 이하 45가구가 나온다. 경기에서는 해가든다원이 시행하고 다원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용인 처인구 ‘다원하우스’에서 60㎡이하 3가구, 60~85㎡ 20가구로 총 23가구가 나온다. 부산에서는 연제구 거제동 ‘디엠포트 인 법조타운 양우내안애’ 168가구, 광주 북구 동림동 ‘운암산 우미리버포레’ 분양 660가구, 임대 74가구와 북구 일곡동 ‘일곡 이지더원’ 분양 1036가구, 임대 117가구가 나온다. 강원 지역에서는 원주시 단구동 970가구, 인제군 북면 129가구가 나오고, 전남지역에선 강진군 군동면에서 ‘승원랠리체 리버시티’ 226가구, 장성군 진원면 첨단3지구 A2블록에선 제일건설의 ‘첨단3지구 제일풍경채’ 1845가구가 나온다. 경북에서는 울진군 죽변면 67가구, 성주군 성주읍 140가구, 제주에선 화북이동 53가구, 연동에선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에비뉴’ 204가구 물량이 나온다. kjh123@ekn.kr아파트 주택 ㅇㅁ 서울 시내 아파트와 주택. 연합뉴스

LH 발주 아파트, 또 철근 빼먹고 ‘순살아파트’ 논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경기 남양주시의 한 공공분양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도 부실시공이 확인돼 긴급 보강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28일 LH에 따르면 이 공사는 최근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내부적으로 전국에 건설 중이거나 입주 단지 가운데 같은 구조(무량판 구조)로 시공된 아파트를 점검했다.이 과정에서 지난해 4월 입주가 시작된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지하 주차장 일부 기둥에 보강 철근이 빠진 것을 확인했다.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은 인천 검단신도시 사고 아파트와 같은 구조로, 천장을 지지해주는 벽 등이 없어 기둥이 천장의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보강철근을 넣어 시공해야 한다.인천 검단 아파트에서는 지하 주차장 기둥에 보강 철근이 누락돼 붕괴 사고로 이어졌다.LH 측은 입주자들과 협의 뒤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하고 긴급 보강 공사도 진행하기로 했다.LH 관계자는 "LH에서 시공사에 제공한 도면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시공사 및 감리사의 과실로 부실시공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입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후속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붕괴 사고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연합뉴스

강원지역 분양 흥행 이어갈까…‘원주자이센트로’ 견본주택 28일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GS건설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단구지구도시개발사업구역 내 1블록(단구동 89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원주자이센트로’의 견본주택을 28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원주자이 센트로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30㎡ 총 97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원주 첫 자이 아파트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470가구 △84㎡B 386가구 △109㎡ 110가구 △130㎡ 4가구(펜트하우스)로 구성됐다. 청약일정은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청약, 9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28일~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원주자이센트로가 들어서는 단구도시개발지구는 9만 8,000여㎡ 규모의 민간도시개발지구로, 이 곳에는 공동주택 1540가구와 어린이공원, 주차장, 경관녹지, 도로 등의 공공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원주자이 센트로는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IC를 통해 주변 광역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고, 단지 인근 시청로가 인접해 있어 무실동, 명륜동, 원주 혁신도시 등의 원주 시내로 이동 가능하다. 원주역 KTX를 통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갈 수 있고, 경강선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단지 근접 지역 단관초, 남원주초, 단구중, 치악고 등 각급 학교가 위치해 있는 것을 비롯해, 원주시립중앙도서관, 단구동 및 무실동 학원가 등도 가까이 있다. 홈플러스(원주점), 이마트(원주점), 롯데시네마, 원주 프리미엄아울렛,원주국민체육센터, 치악예술관, 원주종합체육관,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원주종합버스터미널 등 단구동 및 무실동 일대의 편의, 문화, 행정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단지 인근 백운산 자락을 필두로, 치악산 국립공원, 단관공원, 단구 근린공원 등도 있다. 원주자이 센트로는 남향 중심 배치에, 대형드레스룸, 팬트리, 현관창고, 알파룸(일부타입) 등이 제공돼 수납공간이 있다. 또 주방, 안방, 욕실 등의 공간은 옵션선택과, 거실 아트월, 주방벽체는 대형 포셀린타일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단지 중앙부에는 ‘중앙광장’(엘리시안 가든)이 있고, 힐링가든, 웰컴가든, 자이펀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스쿨버스존, 어린이집, 경로당, 주민운동시설, 돌봄센터 등의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들이 단지 곳곳에 조성돼 있다. ‘클럽 자이안’에는 골프 연습장,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룸, 남녀사우나, 작은도서관, 남녀독서실, 카페테리아 등이 조성돼 있다. 지상 29층에 조성되는 스카이라운지에는 외부테라스, 프라이빗 다이닝룸 등이 마련되며, 여기에 입주민이 직접 커피를 추출하고 향미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픈커피스테이션(OCS)이 조성돼 있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원주자이 센트로는 원주에 들어서는 첫 자이 아파트로, 원주시 주거 중심에 위치해 높은 수준의 생활 인프라를 기대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상황"이라며 "원주에서 희소성 높은 특화 커뮤니티 및 서비스 등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원주자이 센트로 ㅇㅁㅇ 원주자이 센트로 조감도.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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