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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부산신항 마린애시앙 8월 분양…16일 1순위 청약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부영그룹이 이달 부산신항 ‘마린애시앙’을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단지는 부산신항에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공급되는 분양 아파트로, 준공 후 공급되는 후분양 아파트다. 부산신항 마린애시앙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부산신항 7블럭에서 지하 1층, 지상 13~25층, 6개 동, 총 4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40가구, 84㎡(A?B?C타입) 344가구 등이다. 청약일정을 보면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23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계약을 체결한다. 단지는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단지 내에는 소나무·대왕참나무길 등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주민 운동시설, 티하우스, 석가산과 생태연못, 물놀이터 등을 설치했다. 단지 주변에는 대형마트 등의 편의시설을 비롯해 진해신항 초, 중학교가 위치해 있다. zoo1004@ekn.kr부산신항 마린애시앙 전경 부산신항 마린애시앙 전경.부영그룹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설공제조합 충남·세종 집중호우 수해 지역에 1억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와 건설공제조합은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청남도(공주시, 논산시, 부여군, 청양군)에 수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김태흠 충남도지사에게 구호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성금 전달식에는 대한건설협회 한승구 부회장과 최길학 충남·세종시회 회장, 이종원 충남·세종시회 감사, 이관수 충남·세종시회 운영위원, 최종은 충남·세종시회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대한민국 건설업계를 대표해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마련한 성금으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현장 복구와 이재민들의 생필품 및 구호품 긴급 지원에 우선 사용될 예정이다.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은 "충남 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현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생업에 복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zoo1004@ekn.kr성금 지원 전달식 사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와 건설공제조합은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청남도(공주시, 논산시, 부여군, 청양군)에 수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김태흠 충남도지사에게 구호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사진 왼쪽부터 이종원 충남·세종시회 감사, 이관수 충남·세종시회 운영위원,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김태흠 충남 도지사, 최길학 충남·세종시회장, 대한적십자사 부회장, 최종은 충남·세종시회 운영위원.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착공·준공 물량 모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의 건축 인·허가, 착공, 준공 물량이 모두 작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에서 인·허가된 건축물은 7만7501동으로 작년 동기(10만5626동)보다 26.6% 감소했다. 면적 기준으로는 7202만9000㎡로 작년 동기보다 22.6% 줄었다. 국토부는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등의 허가 면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인허가 건축물 수는 수도권(2만6321동)이 30.5% 감소했고, 지방(5만1180동)은 24.5% 줄었다. 용도별로는 상업용(-28.0%), 주거용(-22.7%), 기타(-21.3%), 공업용(-18.3%), 교육 및 사회용(-8.9%) 등 모두 감소했다. 전국 상반기 착공 물량은 작년 동기 대비 28.7% 줄어든 5만8475동으로 집계됐다. 감소율은 수도권(1만8288동)이 33.1%, 지방(4만187동)이 26.5%였다. 같은 기간 준공된 전국 건축물은 6만6130동이고, 연면적으로는 7047만1000㎡였다. 이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 건축물 기준으로 13.1% 감소한 것이다. 다만 연면적 기준으로는 3.3% 증가했다. 수도권(3824만7000㎡)의 준공 면적은 1년 사이 5.3% 늘었고, 지방(3222만4000㎡)은 1.0% 증가했다. 국토부는 "전국 준공 면적은 아파트, 연립주택 등 준공 면적 증가의 영향으로 작년 동기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 kjh123@ekn.kr전국건축인허가 ㅇㅁ 올해 상반기 전국의 건축 인·허가, 착공, 준공 물량이 모두 작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 건축 인허가 인포그래픽. 국토교통부

수도권 청약 시장 다시 과열 조짐…주의할 점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고금리, 원자재 가격 인상, 경기둔화, 역전세(전세 시세가 계약 당시보다 하락하는 상황) 우려 등 부동산시장 불안 요소가 상존하지만 수도권 청약시장이 다시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집값 고점 때 형성된 버블이 아직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광진구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전날 진행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42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1344명이 몰렸다. 이는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 접수 인원이다. 단지 평균 경쟁률은 98.4대 1로 집계됐다. 3.3㎡(평)당 평균 분양가가 4000만원을 넘지만 한강 조망이 가능한 데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역세권 입지가 강점으로 주목받으면서 신청자가 대거 몰렸다. 같은날 청약접수를 진행한 경기도 광명시 ‘광명센트럴 아이파크’도 평균 경쟁률 18.94대 1을 기록했다. 총 10개 타입 가운데 가장 작은 타입인 전용면적 39㎡를 제외하고 모든 타입이 1순위 마감했다. 이 단지는 평당 분양가가 3700만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광명뉴타운에서도 입지가 좋아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 규제지역에서 처음 분양한 서울 용산구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은 최근 1순위 청약에서 65가구(특별공급 25가구 제외) 모집에 1만575명이 몰려 평균 16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당 분양가가 4600만원을 넘지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 대비 가격이 저렴해 많은 수요자가 몰렸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청약 과열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 매수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미분양 공포에 떨어야 했던 올해 초 시장 분위기와는 상반된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7월 수도권 분양전망 지수는 전월과 비교해 11.3포인트(p) 상승하면서 올해 최고치인 102.7을 기록했다. 주산연은 "정부의 활성화 대책에 더해 공급 물량 조절 등 사업자의 자구책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경쟁률이 개선됐으며, 분양시장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 분양열기가 침체를 겪고 있는 지방으로 조금씩 확산하는 모습이다. 지방에서도 분양 흥행에 성공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최근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평균 85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주에서 최근 분양에 나선 ‘교대역 모아엘가 그랑데’(평균 12.91대 1), ‘상무센트럴자이’(평균 11.21대 1)가 잇따라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상무센트럴자이는 평당 분양가가 3000만원으로 서울 강북권과 비슷한 수준인데도 두 자릿수대 경쟁률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청주에서는 ‘신영지웰푸르지오테크노폴리스센트럴’이 평균 73.75대 1, ‘해링턴플레이스테크노폴리스’가 57.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만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므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주택시장 불확실성과 2020~2021년 버블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상황에서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고분양가에 주의해야 한다"며 "분양시장 분위기가 과열될수록 분양가는 점점 더 올라 고분양가 단계로 진입할 것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없어진 지금 집값 상승 속도에 비례해 분양가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08년~2011년 집값 조정기 때 고분양가 단지에 겁 없이 들어간 분들이 많은 고생을 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zoo1004@ekn.kr2023072501001388200068011 고금리, 원자재 가격 인상, 경기둔화, 역전세 우려 등 부동산시장 불안 요소가 여전하지만 수도권 청약시장이 다시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최근 청약접수를 진행한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모형도.

동부건설, 센트레빌 기술 교류회 개최…"브랜드 가치 제고"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동부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센트레빌’의 단지 환경 및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사내 기술 교류회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센트레빌 단지 환경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기술 교류회는 센트레빌 아파트 단지의 특장점을 임직원들과 공유해 사내 자긍심을 고취하는 동시에 센트레빌의 디자인 컨셉 개발 및 차별화 전략 도출을 통해 브랜드 가치와 아파트 단지의 품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기술 교류회에서 동부건설은 최근 준공된 센트레빌 아파트 단지 사례를 통해 주변 환경과 입주자들의 니즈를 고려한 특화 설계를 소개하고 이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적인 주요 단지로는 △화분과 조형물 등을 활용해 단지 내에 디스플레이 개념을 도입한 반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어린이집과 연계해 조성한 복합 휴게공간과 정원을 조성한 대구 두류동 센트레빌 더 시티 △제주 지역의 특성에 걸맞게 곳곳에 야자수를 조경에 반영한 제주 동홍동 센트레빌 등의 사례가 있다.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동부건설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해 개방감을 높이는 동시에 쾌적한 공원을 연상시키는 자연주의 컨셉의 플랜테리어(Plant+Interior) 디자인, 단지 성격에 맞는 식재와 바닥 포장 패턴 디자인 선정 등 세심한 고려를 통한 단지 차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분양 단계에서부터 치밀한 설계와 검토를 통해 실제 시공시 조감도와 일치하는 수준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품질을 높여갈 계획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의 설계와 환경은 입주자의 삶의 질과 아파트의 가치를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며 "센트레빌만의 차별화된 자연 친화적 조경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브랜드 가치와 주거 만족도를 함께 높여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사진자료] 동부건설 사내 기술교류회 모습 동부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센트레빌’의 단지 환경 및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사내 기술 교류회를 가졌다. 동부건설

대우건설, ‘이중 중대성 평가’ 도입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내역과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지난 7월 31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해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해 △산업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 △R&D 역량강화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기후변화 대응 등의 10가지 핵심 이슈를 선정하고 각 이슈에 대한 노력과 실적을 보고서에 담았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외부 환경과 사회적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과 기업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분석해 핵심 이슈를 결정하는 평가 방법이다.대우건설이 최근 추진한 ESG 경영 성과 중, 환경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이슈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되면서 전년도 대비 분량이 2배 이상 늘어났고, 기후변화 관련 지배구조, 위험관리, 전략, 측정지표·목표 등 4개의 주요 영역이 공개됐다. 또한 대우건설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친환경 경제활동을 정의하기 위해 도입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인 K-Taxonomy를 적용한 친환경사업 매출 실적을 보고서에 최초로 공개했다.사회부문에서 대우건설은 인권경영 정책 및 인권영향평가 시행, 안전보건예산 집행현황 등 임직원 인권 및 안전경영 관련 사항에 대해 공개했으며, 협력회사와의 소통채널과 공급업체 금융지원 현황 등 공급망 상생협력 내용을 새롭게 추가했다.마지막으로 지배구조부문에서 대우건설은 올해 3월 회계·재무 전문가를 여성 사외이사로 추가 선임하면서 10대 건설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2명 이상의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이사회 내의 성별다양성, 전문성을 확보해 지배구조 부문 ESG 경영을 강화했다. 대우건설 지속가능경영최고책임자인 김보현 총괄부사장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대우건설은 앞으로 안전한 현장 조성, 인권 우선, 공정한 지배구조 확립 등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kjh123@ekn.kr2023 대우건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고 있는 직원. 대우건설

건설경기실사지수, 토목수주 늘고 자금조달 완화돼 전월대비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지난달 건설경기가 토목과 주택 수주가 전월보다 개선되고 자금조달 어려움이 일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7월 CBSI가 전월 대비 11.4p 상승한 89.8로 지수가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CBSI는 지난 5월에 분양이 부진한 영향으로 13.8p 하락해 부진했는데, 6월에 12.0p 상승하고, 7월에도 11.4p 상승해 2020년 12월(92.5) 이후 최대치인 89.8을 기록했다.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토목과 주택 수주가 상황이 전월보다 개선되고 자금조달의 어려움이 일부 완화된 것이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BSI 지수를 세부적으로 살핀 결과 공종별 신규수주 실적지수(90.9, 전월 대비 +1.5p)가 토목(93.0, 전월 대비 +1.5p), 주택(80.8, 전월 대비 +5.5p) 중심으로 개선됐다. 또한 지난 6월 60선에 불과했던 자금조달(75.0, 전월 대비 +5.8p) 지수가 70선 중반으로 회복된 또한 영향도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6월말 전후해서 부동산 PF대출 연장 문제로 어려움 겪던 사업장들이 있었는데 ‘PF대주단 협약’ 등으로 일부 대출만기 연장에 성공하면서 자금조달 지수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되며, 전체 CBSI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위원은 "다만 8월 전망치가 80.7로 다시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되었기 때문에 건설경기가 뚜렷이 회복될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향후 지수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통상 7월에 하절기 공사물량이 감소해 지수가 전월 대비 5~6p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지수가 10p 이상 상승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볼 수 있다. 7월 지수 회복이 일시적일 수 있으며, 8월 지수가 다시 10p 가까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아직까지 건설경기의 부정적인 상황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보기 어려운 바 향후 지수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kjh123@ekn.kr건설경기 실사지수 ㅇㅁ 건설산업연구원이 7월 건설경기실사 지수. 건산연

지식산업센터 최신 트렌드 ‘워라밸’…MZ세대 겨냥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최근 지식산업센터 트렌드가 워라밸에 맞춰지고 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MZ세대가 경제활동의 주축이 되면서 지식산업센터도 이러한 트랜드에 맞춰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워라밸 문화 확산으로 업무공간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지식산업센터에도 입지부터 설계까지 워라밸을 고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예컨대 역세권에 들어서 출퇴근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은 물론이며 업무공간 이외에도 업무 능률 향상을 돕기 위한 근무 환경을 위해 내부 종사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부대시설과 휴게공간을 마련해 쾌적하고 업무 만족도가 높은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같은 요소를 갖춘 지식산업센터는 분양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준공을 마치고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는 지식산업센터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는 경춘선 갈매역과 별내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에 근무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테라스 공간과 6층 오프닝 가든 10층 루프탑 가든, 입주기업 전용 피트니스센터와 GX룸·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2020년 분양 당시 초기에 전실이 모두 완판되며 인기를 끈데 이어 현재 대부분 기업 입주가 완료됐다. 반도건설은 부산 최대이자 에코델타시티 내 첫 지식산업센터 ‘에코델타시티 반도 아이비플래닛’을 8월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8층, 지식산업센터 1128실 및 근린생활시설 82실로 조성된다. 도보 5분 거리에 강서선(계획)과 하단~녹사선(예정) 환승역이 들어서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춰 입주기업 직원들의 출퇴근 편리성이 뛰어나다. 컨시어지 서비스 및 첨단 스마트 플랫폼을 통해 업무 편의성 및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으며,라운지·회의실·다목적 체육시설·스튜디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옥상정원 등 최적의 업무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 지식산업센터 분양 관계자는 "워라밸이 직장 선택의 주요 기준이 되면서 이제 워라밸이 좋지 않은 회사는 좋은 인재를 채용하기 어렵고, 되레 인재를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라며 "이렇다 보니, 건설사들은 MZ 감각에 맞춰 트렌디한 인테리어와 공간과 젊은 임직원들이 선호할 만한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에코델타시티 반도 아이비플래닛' 테라스 투시도 ▲‘부산 에코델타시티 첫 지식산업센터 반도아이비플래닛’ 테라스 투시도. 반도건설

포스코이앤씨, 태양광 이동식 근로자 쉼터 ‘ECO & REST’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태양광 이동식 건설 근로자 쉼터 ‘ECO & REST’를 개발해 근로자 휴게 여건 개선, 안전사고 예방, 탄소 감축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속에 야외 근로자의 온열질환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휴게 공간 부족 및 전력 수급 문제를 겪고 있는 건설현장의 Needs(니즈)를 반영해 친환경 근로자 쉼터를 개발했다. 설계와 디자인은 포스코이앤씨 직원과 외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탄소중립협의체인 P-GRT (POSCO E&C Green Round Table)와 사내학습동아리 COP (Community of Practice)를 통해 자체적으로 수행했다. P-GRT는 포스코이앤씨 직원과 협력사 및 고객 등 외부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탄소중립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현하는 협의체를 말한다. ECO & REST의 냉·난방 등 에너지원은 태양광 패널로 생산된 에너지를 100% 활용했으며 현장근로자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얻도록 스포트 조명과 내부 마감을 통해 편안한 카페 분위기를 적용했다. 창호 확장을 통한 개방감도 확보해 현장 근로자들에게 쾌적한 휴식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태양광 이동식 근로자 쉼터 제작에 사용되는 재원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하며 이달 말까지 전국 9개 인프라 현장의 11개 협력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고양풍동 2지구 부지조성 현장 근로자 A씨는 "폭염속 무더운 여름에 편안하고 고급화된 휴게실에서 땀을 식힐 수 있어 심신이 안정되며 특히 태양광에너지로만 모든 전력을 충당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현장 근로자를 위한 폭염예방설비 지원, 음료 케이터링 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며, 현장 특성에 맞는 소형 모듈러 휴게실 등을 추가 개발해 ESG경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첨부사진 1 포스코이앤씨가 야외 근로자의 온열질환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휴게 공간 부족 및 전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친환경 근로자 쉼터에서 근로자들이 편하게 쉬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6월 업무·상업용 거래 128건…전월比 13.5%↓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업무·상업용 부동산 6월 거래 건수가 지난달보다 13%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거래량이 반등한 지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거래금액은 25% 증가했다. 2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서울 업무·상업용 부동산 실거래가 자료(1일 집계 기준)를 분석한 결과 6월 거래 건수는 128건으로, 전월보다 1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매가 100억원 미만의 이른바 ‘꼬마빌딩’ 거래가 105건으로,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꼬마빌딩의 경우 강남구(11건), 종로구(10건), 중구(10건)를 중심으로 거래됐다. 6월 거래 규모가 가장 컸던 1000억원대 거래는 서초구 방배동(1474억원)과 중구 초동(1381억원) 등 단 2건에 그쳤다.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로 기관 투자자 중심의 대형 빌딩 거래 시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6월 거래금액은 1조916억원으로, 전달보다 24.7% 늘었다. 다만,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3.5%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업무·상업용 부동산 월간 거래액이 평균 2조4000억원대에 달했지만, 올해 상반기는 1조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진원창 알스퀘어 빅데이터컨설팅팀 이사는 "도심권역(CBD)의 콘코디언 빌딩과 동화빌딩, 한국은행 소공별관 등 표류하던 대형 매물의 거래 종결로 2분기 거래 규모는 평년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좋지 않은 투자 환경에도 안정성 측면에서 투자가치가 높은 1만평(3만3000㎡) 이상 대형 우량자산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진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zoo1004@ekn.kr알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2일 국토교통부의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6월 거래 건수는 128건으로, 전달보다 1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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