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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코스피 상장 공모절차 돌입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인 SGI서울보증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8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앞서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지난해 7월 예보가 보유한 SGI서울보증 지분(지분율 93.85%)을 단계적으로 매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예보는 우선 보유 지분 중 약 10%를 기업공개를 통해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SGI서울보증은 이달 하순부터 국내외 딜 로드쇼를 실시하고, 10월 중 수요예측 등을 시행한다. 공모가격 등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정해진다. 이번 딜 로드쇼에는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도 참여한다. 예금보험공사는 SGI서울보증의 기업공개(IPO) 이후 지분매각 로드맵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기관투자자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성공적인 IPO를 통해 서울보증보험의 적정한 시장가격을 찾음으로써, 이후 원활한 공적자금 회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해외 및 국내 투자자들을 만나 견고한 실적 및 재무건전성, 높은 배당성향 등 주요 투자 하이라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성공적인 상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설립된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다. 각종 이행보증은 물론, 신원보증, 휴대전화 할부보증, 중금리 대출보증,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작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 5조411억원, 매출액 2조6363억원, 당기순이익 5685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보증공급금액은 약 323조원 수준이다.서울보증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한국중등교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제25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제25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우리 사회와 함께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프로그램으로,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시상식에는 장관상 및 금·은상 수상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들 등 총 450여명이 참석했으며 장관상 및 금상 10건, 은상 30건, 동상 30건 등 총 70건의 우수 사례가 선정됐다. 심사는 공정한 절차로 중앙예비심사, 지역심사, 중앙심사 3단계에 걸쳐 동기 및 창의성, 노력 및 지속성, 지역사회 공헌도 및 파급효과, 성장 및 리더십 등 네 가지 항목으로 진행됐다.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메달, 상장과 함께 장관상 및 금상 장학금 300만 원, 은상 장학금 200만 원, 동상 장학금 100만 원이 전달됐다. 추천 선생님 전원에게 감사장과 부상이 수여됐으며, 장학금과 별도로 장관상 및 금상 수상 학생이 원하는 비영리단체에 각 100만 원씩 기부할 예정이다. 최우수 자원봉사사례 장관상과 금상에는 △교육부 장관상 김소희 양(경북여자고등학교, 18), ‘스팀&메타몽’(세일고등학교 김성호 군 외 7명), △보건복지부 장관상 한재현 군(옥빛중학교, 15), 신형주 군(한국소방마이스터고등학교, 17), △여성가족부 장관상 오지민 군(경기상업고등학교, 17), ‘동행(지혜학교12기)’(지혜학교 이예진 양 외 18명), △금상 박은우 양(밀알두레학교, 13), ‘조화’(거제중앙중학교 서다솜 양 외 8명), 강민채 양(청심국제고등학교, 18), 김선윤 군(충주공업고등학교, 16) 등이 선정됐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매년 수상자들의 봉사활동 내용이 담긴 우수 자원봉사활동 사례집과 교육용 영상을 제작해 전국 중고등학교와 기관에서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많은 학생들에게 봉사정신을 공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자원봉사에 뜻을 가진 수상자들의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위해 수상자 만남의 날, 역대 수상자 모임 등도 지원하고 있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사회 취약계층을 위하는 등 높은 시민의식이 함양된 봉사사례와 이웃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해결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빛나는 활동이 돋보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청소년 봉사자를 발굴하고 우리 사회에 영향력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199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5년 동안 총 14만 3000명 이상의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대회에는 총 2만5000여건의 자원봉사 사례가 응모됐으며, 지금까지 6425건의 우수 사례를 선정해 상장과 부상으로 독려했다. 더불어,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20년 이상 개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대한민국 자원봉사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pearl@ekn.krclip20230912173542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한국중등교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제25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청-금감원-생·손보협회,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경찰청과 금융감독원, 생·손보협회는 공동으로 ‘2023년 보험사기 근절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생·손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1조원을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강력범죄와 연관된 보험사기뿐만 아니라 20대·주부·노년층의 생활밀착형 보험사기도 지속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3개 기관은 갈수록 심화되는 보험사기에 적발·수사 강화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어 매년 공동으로 보험사기 근절 홍보캠페인을 통해 보험사기 사전 예방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공동 캠페인은 기존과 달리 대중에 인지도가 높은 영화 ‘기생충’ 및 ‘헤어질 결심’을 패러디한 홍보물을 제작해 소비자들에게 보험사기의 심각성 및 폐해를 쉽게 이해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특히, 캠페인에 가장 폭넓게 활용될 홍보영상은 영화 ‘기생충’을 패러디해 보험사기범을 보험금 갉아먹는 기생충에 빗대어 부정적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적발 시 최고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을 수 있음을 부각해 예방효과 극대화를 도모했다는 설명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전국 주요 지역 옥외광고(버스·지하철), 관계기관 누리소통망(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아울러 모집종사자들의 사용이 잦은 보험사 및 대형금융상품 판매 대행사 입주 건물 엘리베이터에 영화 ‘헤어질 결심’을 패러디한 랩핑 광고를 실시할 예정으로 ‘보험사기와 헤어질 결심’이라는 직관적 이미지를 전달함으로써 보험에 대한 전문지식을 악용한 모집종사자의 보험사기 예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7월 국회 정무위원회는 법안소위에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을 일부 의결하는 등 보험사기에 대한 조사·처벌 등을 강화하는 특별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협회 관계자는 "향후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통과될 경우 경찰청·금융감독원·생손보협회는 전 국민이 법개정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 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pearl@ekn.kr경찰청과 금융감독원, 생·손보협회는 공동으로 ‘2023년 보험사기 근절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SGI서울보증,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SGI서울보증은 서울특별시 주택정책에 발맞춰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융자를 위한 보증상품을 오는 15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상품을 통해 자치구는 재건축 안전진단비용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주민들은 별도의 담보없이 재건축 사업에 필요한 초기자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조달할 수 있게 된다.서울특별시는 재건축 사업 초기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융자지원을 위해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를 지난 3월 개정했다.융자지원 대상은 도시정비법에 따른 노후도를 충족해 안전진단 실시를 요청하는 재건축 단지다. 자치구로부터 융자지원을 결정받은 안전진단 실시요청 재건축단지의 주민대표는 SGI서울보증에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보증상품(개인금융보증보험)을 신청할 수 있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과 연계한 보증지원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pearl@ekn.krSGI서울보증은 서울특별시 주택정책에 발맞춰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융자를 위한 보증상품을 오는 15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북은행, 신입직원 채용…전북 지역인재 80% 이상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전북은행은 ‘2023년 신입직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금융일반, 통계, IT·디지털 3개 분야로 지역인재, 일반인재로 구분해 모집한다. 특히 전라북도 지역인재를 80% 이상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자의 직무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AI역량검사와 입사지원서 표절검사를 실시한다. 전형일정은 지난 11일 전북은행 채용 전용 홈페이지를 통한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서류전형, 온라인 필기전형, 1차·2차 면접전형 등을 거쳐 11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성훈 전북은행 인사지원부장은 "전북은행의 새로운 100년을 함께 할 열정 가득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전북은행

수출입은행, 25억 달러 규모 글로벌 본드 발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11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2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 올해 하반기 외화채 시장이 재개된 후 처음 발행된 한국물 글로벌본드다. 연말까지 한국계 기관이 발행할 200억 달러 규모 해외채권에 벤치마크를 제시할 것으로 평가된다. 만기와 발행금액은 미국 달러화 2년 5억 달러, 5년 10억 달러, 10년 5억 달러, 유로화 4년 5억 유로다. 수은의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은 통화와 만기를 다양하게 조합해 투자 수요를 최대한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했다. 수은은 달러화 채권 기준으로 총 331개 투자자로부터 목표 금액의 약 4배에 달하는 77억 달러의 유효주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수은은 이번 발행으로 미 달러화·유로화 모두 연간 누적 공모 발행 기준 한국물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미 달러화 60억 달러, 유로화 18억5000만 유로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공급망 안정화 등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dsk@ekn.kr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NH농협생명, 충북지역에 농작업안전물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NH농협생명이 지난 11일 충북 괴산군을 방문해 농작업재해사고 예방을 위한 물품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전달식에는 △여운철 농협생명 부사장 △박덕흠 국회의원 △송인헌 괴산군수 △김응식 괴산농협 조합장 △이정표 농협중앙회 충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후원물품은 안전장갑, 안전장화, 방진마스크, 안전조끼 등을 포함한 ‘안전박스’로 구성했다. 지원된 물품은 괴산 관내 농축협을 통해 지역 농업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날 전달식에서 여 부사장은 박 의원, 괴산 관내 농협조합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충북지역 후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계획을 논의했다. 여 부사장은 "농작업 안전물품 기부를 통해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농협생명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NH농협생명은 △임직원 농촌일손돕기 △수해복구 일손돕기 △호우피해 대상자 보험금 신속처리 프로세스 운영 △농산물 구매 및 나눔행사 △ 농촌순회진료 활동 등 지역사회와 농업인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pearl@ekn.krNH농협생명은 지난 11일 괴산농협 경제종합지원센터에서 농작업안전물품을 충북지역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행사에 참여한 여운철 농협생명 부사장(가운데), 박덕흠 국회의원(왼쪽)과 송인헌 괴산군수(오른쪽)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설계사 빼오기 논란’에 업계 떠들썩…무리한 GA 확대가 위험한 이유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최근 AIA생명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AIA프리미어파트너스’가 출범과 동시에 높은 스카우트 수당을 내걸며 설계사를 끌어 모으자 업계 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선 업권 질서 혼란과 소비자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A프리미어파트너스가 지난 한 달 동안 업계 전반으로부터 400명이 넘는 설계사를 끌어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AIA프리미어파트너스에 등록하는 설계사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형 GA설계사의 최소 인원 기준이 500명인 만큼 공격적인 리크루팅에 나설 것이란 예상에서다. AIA프리미어파트너스는 지난달 금융당국으로부터 GA 최종 승인을 받은 직후 높은 이직보너스 등을 내거는 등 공격적으로 소위 ‘알짜 FC’들을 자사로 끌어 모으고 있다. 정착지원금으로 직전 연봉의 최대 200%를 제시하는데, 이는 시장 관행(20~50%)보다 최대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실적 인센티브도 1년 가량 최대 200%를 추가지급하며 마일리지 보너스도 챙겨준다. 다만, 적용대상은 최근 6개월 200만~300만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는 우수경력자다. 대체로 신규 GA의 출범 후 외형 확대는 자회사 설계사들이 이동하는 형태를 보여왔는데, 이번에는 대규모 스카우트를 통해 타 GA로부터 영입하고 있다는 점이 주된 논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업계는 AIA프리미어파트너스의 설계사 영입 과정에 법적인 위반 소지가 없었는지 검토에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도 설계사의 대규모 이동에 따른 소비자 피해 가능성이 없는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AIA프리미어파트너스 뿐만이 아니라 최근 미래에셋·흥국생명도 GA를 신설하면서 규모 확대를 꾀하고 있다. GA는 설계사 수가 수익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지니고 있어 시장이 커지면서 설계사를 대상으로 스카우트 경쟁은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보험사들이 GA 확장에 힘쓰는 이유는 GA가 수익성 확대에 효과적이며 외부에서 투자를 받을 때 투자가치가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최근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로부터 1000억원 투자 유치를 받았다. 지난 2021년 출범 당시 총자본 6500억원이었던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지분가치는 투자유치 후 9000억원으로 뛰었다. 업계는 GA시장 확대와 경쟁적인 리크루팅이 펼쳐지는 것은 그렇다 쳐도, ‘부당 스카우트’가 이어질 경우 각종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알짜 FC’ 이탈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대규모 고객 이동과 여기 따르는 피해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다. 실제로 GA 의 경쟁적 확대는 승환계약 유도, 불완전 판매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무리한 스카우트 경쟁이 나타나면 보험사 양극화나 소비자의 금전적 피해가 야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직이 잦은 소위 ‘철새FC’ 들은 본인이 계약한 고객들을 데리고 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본인이 이직한 곳이나 추천하는 상품에 따라 고객이 상품 갈아타기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렇게 되면 승환계약 등에 따른 부담은 사실상 고스란히 고객이 신계약비 등 추가 발생에 따라 손해를 가져가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철저하게 인센티브제로 운영되는 FC의 직무 특성상 이직을 막기 어려운 구조며 이에 따라오는 리스크도 나타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한 보험사 영업직무 관계자는 "FC들은 철저하게 자본논리에 의해 움직인다. 타 회사에서 단 10만원이라도 더 지원해 주는 조건을 준다면 바로 옮길 수 있다. 실제로 내일 출근하기로 결정했던 직원이 옆 회사가 조금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는 이유로 출근 당일에 이직을 결정해 통보한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GA로부터 이직지원금을 받아도 이직 이후 특성 수준의 실적을 요구하기 때문에 지원금을 다시 토해내지 않으려면 설계사가 이전 회사에서 계약을 맺은 고객에게 승환계약을 요구할 수 밖에 없고, 철새FC의 고객이라면 중도 해약이 늘어나는 등 보험사에도 피해가 가해지기에 이런 악순환 구조가 우려됨에 따라 이번 논란이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pearl@ekn.kr최근 AIA생명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AIA프리미어파트너스’가 출범 후 높은 스카우트 수당을 내걸며 설계사를 끌어모으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연합

케이뱅크, AI 기술 적용하니 업무처리속도 5배 개선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업무자동화, 맞춤형 콘텐츠 제안, 금융사기탐지 등의 업무프로세스가 크게 개선됐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케이뱅크는 AI가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자금세탁 위험평가, 딥러닝 광학문서인식(OCR) 서류 자동인식 등에 도입했다. 자금세탁 위험평가는 머신러닝 기술이 고객의 금융거래를 분석해 자금세탁 관련 위험도를 평가한다. 자금세탁방지 전문부서는 AI 평가결과를 기반으로 위험도 수준에 따라 고객 거래를 보다 더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한다. AI 기술을 은행의 주요 자금세탁방지(AML) 업무에 병행 적용해 관련 업무효율성이 7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딥러닝 OCR 기술을 도입해 고객이 제출하는 각종 서류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시스템에 스스로 입력하도록 구현했다. 이를 통해 업무처리 속도가 5배 개선됐으며, 인적 오류까지 최소화했다. 이밖에도 총 34여개 업무에 AI가 적용돼 연간 159만건 이상의 자동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절감된 시간은 5만 시간에 달하며 기존 투입 시간의 90% 이상이 줄었다. 두 번째는 맞춤형 콘텐츠 제안으로 일명 개인화 영역이다. 케이뱅크는 고객 경험과 사용편의 향상을 위해 AI가 고객의 행동패턴, 입출금 거래 등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제안하는 모델을 도입했다.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고객 패턴과 관심사에 따라 가장 최적화된 상품과 콘텐츠를 연결했다. 예를 들어 거래패턴상 대출에 대한 니즈가 있으면서 최근 가전가구를 결제한 고객은 아파트 이사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해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고객별 니즈가 반영된 개인화 배너가 노출되면서 고객 반응률이 기존 대비 5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과정은 머신러닝 자동운영 기술인 MLOps를 도입해 인적 개입 없이 자동화로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신분증 진위 검증 등 금융사기탐지 영역에도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했다. 타인 신분증에 본인의 얼굴사진을 합성해 금융거래를 시도하는 경우 딥러닝 얼굴인식 기술이 얼굴 특징점을 추출한 후 케이뱅크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해 위변조 여부를 탐지한다. 일 평균 400여건의 신분증 위변조 의심 건을 탐지하고 탐지 결과는 관련 부서에 전달돼 추가 피해를 방지한다. 신분증 사본 탐지시스템도 강화했다. 신분증 원본이 아닌 모니터 화면이나 핸드폰 이미지를 촬영해 제출하면 AI가 촬영본이 가진 특정 패턴을 파악해 이상여부를 관련 부서에 전달한다. AI 신분증 사본 탐지시스템이 잡아낸 케이스를 분석한 결과 사본촬영 탐지정확도가 90%를 넘어섰다고 케이뱅크는 설명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챗GPT 같은 생성형 AI(Generative AI) 등 혁신 기술을 도입해 테크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우리금융미래재단, 취약계층 청년 취업 지원...‘내 일을 위한 교육’ 사업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저소득 취약계층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내 일(JOB)을 위한 교육’ 사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내 일(JOB)을 위한 교육’ 사업은 사전모집을 통해 총 60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핸드드립 2급 (브루잉) 자격과정, ▲영상편집 전문가 과정, ▲천연화장품 DIY 자격증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 후에는 시험 응시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지원한다.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이번 교육이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금융그룹은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우리금융 우리금융미래재단 ‘내 일(JOB)을 위한 교육’ 사업 참여자들이 모여 영상편집 전문가 과정을 수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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