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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퍼펙트플러스종합보험, 1~4월 대비 가입 120% 증가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현대해상이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인 어린이보험 가입자 대상 ‘부모 할인 이벤트’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부모 할인 이벤트’는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부모가 ‘퍼펙트플러스종합보험’을 가입 할 경우 어린이보험이 유지되는 동안 보험료 10%를 할인해 주는 행사다. 또한 지난 7월부터 이벤트 상품을 ‘간편한건강보험(333,355)’까지 확대하여 5.5%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이벤트 실시로 퍼펙트플러스종합보험 부모 가입 월평균 건수가 2023년 1~4월 대비 약 120% 이상 증가했고, 간편건강보험 또한 부모 가입 건수가 이벤트를 실시한 7월 한 달 동안 약 160% 증가했다.이벤트 중인 ‘퍼펙트플러스종합보험’은 현대해상의 대표 상품으로 15세~70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3대질환(암,뇌,심장) 등 중대 질병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과 밀접한 각종 배상책임, 운전자 관련 보장 등 다양한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무해지 종합플랜으로 가입 시 40세 기준 남성은 약 11만원, 여성은 약 9만원에 가입 가능하 이벤트 기간에 가입 시 약 월 1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간편건강보험은’ 병력이 있는 고객들도 간단한 질문사항만으로 가입 가능한 종합형 상품으로 15세~90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이벤트 적용 상품은 ‘간편한333건강보험’과 ‘간편한355건강보험’ 이고, 두 상품은 질문사항과 보험료에 차이가 있다. 입원,수술 이력이 있어도 626개 경증질환에 해당되면 즉시 또는 3개월 뒤 가입 가능한 것이 현대해상 간편상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간편한355상품 기준으로 무해지 종합플랜으로 가입 시 40세 기준 남성은 약 13만원, 여성은 약 11만원에 가입 가능하고 이벤트 기간에 가입 시 약 월 7천원을 절약할 수 있다.현대해상 관계자는 "어린이보험 유지 고객 감사 의미로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벤트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pearl@ekn.kr현대해상이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인 어린이보험 가입자 대상 ‘부모 할인 이벤트’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보험사 운용자산 이익 일제히 뛰었는데…생보사 못 웃는 이유는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국내 주요 보험사들의 운용자산이익률이 최근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적용 이후 자산운용을 통한 수익성 증대가 나타나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장기보장성 보험이 줄어들고 있는 생명보험사의 경우 손해보험사와는 미묘한 분위기 차이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국내 생명보험사 운용자산이익률은 3.4%를 가리켰다. 회사별로는 AIA생명(5.9%), 흥국생명(5.2%), 미래에셋생명(4.5%), DB생명(4.0%), DGB생명(3.9%)이 이익률 상위를 차지했다. 생보사들이 2020년부터 3.1~3.2% 수준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올 들어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23개 생보사들의 지난해 말 기준 평균 운용자산이익률은 3.00%였다. 손해보험사는 1분기 기준 5대 손보사(메리츠·삼성·현대·KB·DB)의 합계로 살펴볼 때 평균 운용자산이익률은 2.79%다. 자산운용이익률은 보험사가 보유 자산을 예금이나 부동산 등에 투자하고 올린 성과를 나타내는 지표로, 이 수치가 낮을수록 투자 성과가 부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최근 보험사들의 자산운용률도 9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 5월 말 기준 생보사들의 자산운용률 평균은 98.1%다. 5대 손보사의 자산운용률은 6월 말 평균 95.2%로, 전년 말 대비 11.7%p 올랐다. 자산운용률이 높다는 것은 전체 보유 자산 대비 투자로 투입돼 운용되고 있는 자산의 비중이 높다는 의미다. 보험사가 운용자산을 늘린 것과 실제 이익률이 크게 오른 것은 금리 상황과 관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사는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를 각종 자산에 투자해 운용하고 수익을 내는데, 통상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한다. 기준금리가 오를 경우 채권금리가 연동해 오르고, 이는 신규 채권 투자 시 환경 개선으로 연계돼 운용자산 수익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업계에 따르면 보험사 운용자산에서 채권은 생보사 47.9%, 손보사 36.1%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해 3월부터 기준금리를 11회 인상하며 현재 5.25~5.50%까지 금리를 올렸다. 보험사가 높은 수익률을 거두면서 예정이율이 오를 경우 소비자로서는 보험료가 낮아지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고객에게 보험금이나 환급금을 지급할 때 적용하는 이율로, 보험료 산정 시 기준이 된다. 다만, 엄밀히는 손보사와 생보사의 사정이 다를 수 있다는 시각이 제기된다. 최근 생보사는 손보사 대비 보험 판매를 통한 매출이 줄고 있어 저성장 국면에 놓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생보 업계 수입보험료는 0.3% 증가에 그쳐 사실상 성장성이 멈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안정적인 성적 유지를 위해서는 투자실적에 비중을 높여 실적방어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금융당국이 제시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적용 이후 보험사별 계리 가정에 따라 보험수익 산정에 대한 변동이 커지고 있어 보다 변동성이 작은 투자수익의 중요성도 높아진 상태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생보사와 손보사의 업황과 분위기가 미묘하게 다르다"며 "앞서 IFRS17 적용을 앞두던 때부터 수익성 제고에 필수적인 모습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미 지난해부터 생보사들이 자산운용 부분을 성장동력으로 삼고 경쟁력 높이기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인구 감소 등으로 장기보장성보험 가입자가 줄어들고 주력상품인 종신보험의 신계약 규모가 감소하면서 업계 불황이 점쳐지자 이에 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보험 상품 판매로 높이는 수익성보다 리스크가 있어 이에 대한 관리 능력도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에 힘입어 운용자산에서 이익을 볼 수 있었지만 회사별 운용능력은 다를 수 있고, 자산운용으로 인한 수익성은 금리 변화에 민감하다는 특성이 있어 고수익과 안정성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pearl@ekn.kr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국내 생명보험사 운용자산이익률은 3.4%를 가리켰다. 연합

신한금융,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국가대표팀에 격려금 총 1억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충북 진천에 위치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7개 종목 후원 국가대표팀에게 격려금 총 1억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진천 선수촌(진천국가대표종합훈련원)을 방문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격려금을 전달했다.신한금융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 중 배구, 핸드볼, 하키, 유도, 탁구, 스포츠 클라이밍, 브레이킹 등 총 7개 선수단을 후원하고 있다.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아직 무더운 날씨임에도 맹훈련 중인 대표팀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니 이번 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며 "우리 선수들이 흘린 땀을 통해 국민들에게 자랑스러운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신한금융그룹은 29일 오전 충북 진천에 위치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7개 종목 후원 국가대표팀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도헌 감독(배구)(사진 왼쪽부터), 서종국 감독(클라이밍), 김규민 선수(배구), 서채현 선수(클라이밍),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이하림 선수(유도), 천은비 선수(하키), 이남용 선수(하키), 황희태 감독(유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DB손해보험, 신규 TV광고 티저 영상 2편 공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DB손해보험이 기업PR 캠페인 신규 TV광고 티저 영상 2편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모델 임윤아와 진영이 ‘약속’이라는 단어를 모스부호화해 각각 손짓과 박수로 표현하며, ‘9월, 약속된 플레이가 시작됩니다’ 라는 짧은 메시지를 담았다. DB손해보험은 짧지만 주목도 있게 보여지는 모델의 모습과 ‘약속’ 모스부호로 몰입감을 더해 앞으로 신규 광고로 공개될 ‘약속된 플레이’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모스부호로 표현된 ‘약속’은 DB손해보험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로서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약속된 플레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전하고, 소비자가 브랜드에 대한 색다른 경험을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9월 1일 공개될 본편 광고에서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광고는 DB손해보험의 모델로 6년차 활동하고 있는 임윤아와 올 초 새롭게 모델로 발탁된 진영이 처음으로 함께한 신규 TV광고로 TV와 디지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pearl@ekn.krclip20230829144713 DB손해보험이 기업PR 캠페인 신규 TV광고 티저 영상 2편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인천신용보증재단에 5억원 특별출연...소상공인 금융지원 나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카카오뱅크는 인천신용보증재단(인천신보)과 ‘인천시 창업기업 상생 협약보증’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음달 1일 인천시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 특화 상품을 출시한다. 카카오뱅크는 인천신보에 5억원을 특별 출연하며, 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75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인천시 소재 개인사업자로 창업 3년 미만이면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595점 이상인 기업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다.인천시 창업기업 상생보증 대출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인천신보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카카오뱅크와 인천신보는 운영자금을 필요로 하는 인천시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연말까지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실행한 고객에게 보증료 50%를 지원하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실행 과정을 100% 비대면화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출시했다. 금융기관에 방문하지 않아도 비대면으로 대출 실행이 가능하고, 보증료 50%를 절감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이달 4일에도 부산신용보증재단에 5억원을 특별 출연하는 등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통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등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개인사업자 고객에 꼭 필요한 서비스도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왼쪽)와 전무수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24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진행된 ‘인천시 창업기업 상생보증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태국 여행객 주목...이제 태국에서도 카카오페이 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태국 현지에서도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해졌다. 카카오페이는 센트럴 리테일(Central Retail), 그랩(Grab) 등 태국 현지의 다양한 결제처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사용자는 ▲백화점(센트럴 월드, 센트럴 엠버시, 로빈슨) ▲드럭스토어(마쓰모토 키요시, 탑스 비타) ▲매장(탑스클럽, 무지) 등 태국 전역의 3000개 이상의 센트럴 리테일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공유 업체인 그랩에서도 3분기 내에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해진다. 그랩 앱으로 이동 수단을 예약할 때 결제수단으로 카카오페이가 추가된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이 국내에서의 편리한 결제 경험을 해외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외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용자들은 ‘카카오페이’나 ‘알리페이플러스’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별도 환전 없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결제 화면의 QR코드나 바코드를 제시하거나 사용자가 매장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하면 ‘카카오페이머니’로 쉽고 간편한 결제가 가능하다. 모든 결제 내역은 카카오페이앱과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현지 통화뿐 아니라 원화 기준으로도 결제 금액을 제시한다.현재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는 일본, 중국, 태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호주 등 10개가 넘는 국가에서 이용이 가능하거나 테스트 중이다. 또한, 국내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측은 "태국의 다양한 현지 결제처에서도 카카오페이를 통해 쉽고 빠른 결제 서비스 경험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가에서 카카오페이 하나면 다 되도록 글로벌 파트너들과 적극적으로 협력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권, 15년간 대출 3배 늘었지만 순이익 제자리...수익성지표도 낮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지난 15년간 국내 시중은행의 대출은 3배가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24% 증가하는데 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기자본이익률(ROE)과 같은 수익성 지표 역시 미국 등 해외 주요국 은행들의 절반 또는 그 이하 수준에 그쳤다. 국내 은행들이 금융시장의 안정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외부 충격에 대비한 충분한 자금, 자본을 안정적으로 확보,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제언이다.박창옥 은행연합회 상무이사는 2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골드만삭스 등 초대형 투자은행(IB)이 우리나라 금융시장에서 철수한지 오래됐고, 한국씨티은행처럼 국내에서 상당한 사업을 펼치는 은행도 리테일 사업을 철수했다"며 "이러한 사례들은 국내 은행들이 상당히 돈을 벌고 있다는 외부 시각과 상반됐다"고 말했다.그는 "은행산업은 경제 내 자금중개와 지급결제 기능을 담당하는 기간산업으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금융시장의 안정과 국민 경제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은행의 본질적 역할이자 책무"라고 설명했다.박 상무는 "은행이 이러한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외부 충격에 대비한 충분한 자금과 자본을 안정적으로 확보,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예금자에게 높은 신뢰감을 주고 자본시장에서 투자를 원활히 끌어들일 수 있을 정도로 탄탄한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은 은행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문제는 우리나라 은행들의 수익성이 자산 및 자기자본 증가에 못 미친다는 것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과 비교하면 은행의 대출자산은 2007년 989조원에서 2022년 2541조원으로 지난 15년간 2.5배 성장했다. 은행의 밑천인 자기자본을 기준으로 봐도 작년 기준 256조9000억원으로 2007년(96조8000억원) 대비 2.6배 증가했다. 그러나 은행권 당기순이익은 이 기간 15조원에서 18조6000억원으로 24% 증가하는데 그쳤다. 여전히 수익성이 자산 및 자기자본 증가 폭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다. ROA(총자산이익률), ROE와 같은 수익성 지표는 주요국의 절반 또는 그 이하 수준이다.국내 은행업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ROE 연평균 5.2%, ROA 0.4%로 미국(ROE 10.2%, ROA 1.5%), 캐나다(ROE 16.8%, ROA 1.1%), 싱가포르(ROE 10.8%, ROA 0.9%) 등 주요국보다 낮다. 박 상무는 "국내 은행들의 수익성이 나아지지 않는 가장 큰 변수는 순이자마진(NIM)과 대손충당금"이라며 "현재 15%에 불과한 비이자수익 역시 자산관리서비스 강화, 해외 진출 확대 등을 통해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은행들이 수익성을 확대하는데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들이 많은데, 은행권의 수익성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봐줬으면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박 상무는 "국내 은행들이 자금력이 중시되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거대 글로벌 은행에 견줄 만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자본시장에서의 자금조달 능력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자본시장에서의 자금조달 능력은 기업의 주식가치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고, 기업의 주식가치는 본질적으로 기업의 수익성에 기반하고 있는 만큼 은행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해야 자본시장에서 성장을 위한 자본조달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ys106@ekn.kr지난 15년간 국내 시중은행의 대출은 3배가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24% 증가하는데 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은행권 당기순이익 및 대출채권 추이.(자료=은행연합회)우리나라 은행들의 ROA, ROE는 주요국의 절반 또는 그 이하 수준이다. 사진은 국내 은행권 ROA 및 ROE 추이.(자료=은행연합회)

외화위폐 적발 잇따라..."개인간 환전 자제하고 최고액권 환전 주의해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올해 들어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외화위폐가 지속적으로 적발되고 있다. 외화위폐에 대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개인 간에 환전은 자제하고, 최고액권 환전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위폐전문가그룹은 최근 해외여행 수요 증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최 등으로 외화위폐 피해 우려가 커지는 점을 고려해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외화위폐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위폐전문가그룹은 자체 제작한 ‘외화위폐 피해예방을 위한 5대 주의사항’을 배포하고, 위폐를 손쉽게 확인하는 방법(비춰보기·만져보기·기울여보기)도 함께 안내했다. 특히 이날 배포한 리플릿에는 위폐 발견 빈도가 높은 미국 100달러와 중국 100위안 지폐의 위변조 방지장치 등 유용한 정보가 수록됐다. 위폐전문가그룹은 홍콩 1000달러, 싱가포르 1000달러 등 최고액권 환전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한 개인간의 환전이나 액면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광고 등도 주의가 필요하다. 환전은 가급적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위폐전문가그룹은 은행연합회와 국가정보원이 2018년 9월 은행권의 위폐전문가 등과 함께 발족한 전문가집단이다. 외화위폐 피해예방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현재 은행연합회, 국가정보원, 한국은행, 한국조폐공사 위폐담당자와 신한·우리·기업·국민은행 전문가 등이 참여 중이다. 국가정보원 국제범죄정보센터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외화위폐 적발 건수가 다소 감소했지만, 올해 들어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외화위폐가 지속 적발되고 있어 국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억선 국민은행 외환업무부 팀장(위폐전문가그룹 의장)은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위폐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위폐피해 방지를 위해 위폐전문가그룹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외화 외화위폐 피해예방 주의사항.

우리은행, 대체자산 수탁업무 선점나선다...퍼시픽운용과 협약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퍼시픽자산운용, 퍼시픽투자운용과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양사가 운용하는 대체자산펀드 수탁업무를 우선 협의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퍼시픽자산운용과 퍼시픽투자운용은 전년 말 합산 운용자산 총 7조5000억원 규모의 대체자산 전문운용사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탁자산의 안정적 수요 확보 및 포트폴리오 강화 등 전문수탁업자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량 프로젝트 수탁 수요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안정적인 수탁자산 관리로 양사와 함께 자본시장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자산관리그룹 산하에 ‘자산수탁부’를 두고, 펀드 및 리츠자산 수탁과 관리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28일 퍼시픽자산운용·투자운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이후 송현주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 그룹장(가운데)과 박종필 퍼시픽투자운용 대표(왼쪽), 홍창민 퍼시픽자산운용 대표(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생활 할인쿠폰 제공...‘국민지갑’ 쿠폰 구독서비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국민은행은 국민지갑 내 ‘쿠폰 서비스’에서 할인된 쿠폰을 매월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구독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의 국민지갑은 신분증, 증명서, 결제 관련된 다양한 생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지갑 형태의 생활밀착형 플랫폼이다. KB스타뱅킹 또는 국민지갑 모바일 웹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국민지갑의 쿠폰함에서 제공하는 쿠폰 구독 서비스는 다양한 생활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된 쿠폰을 매월 정기적으로 제공받는 구독 형태의 쿠폰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국민지갑 이용 고객이면 누구나 ‘쿠폰팩 구독하기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할인 쿠폰으로는 편의점, 커피숍, 대형마트, 주유소 등 생활 영역과 관련된 업종으로 구성되며, 상품별로 10%에서 70%까지 할인된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쿠폰 구독 서비스를 통해 제공받은 쿠폰은 국민지갑의 선불전자지급수단 포인트인 월렛(Wallet)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월렛포인트는 KB국민은행에서 진행하는 각종 이벤트에 따른 리워드다. 현재 월렛포인트는 모바일 쿠폰 구매, 외화 환전, KB골드투자통장과 연계한 금 모으기, 해외 결제하기 등 다양한 사용처로 활용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지갑 내 월렛포인트를 고객분들이 편리하고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쿠폰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향후 포인트 이용처 확대를 통해 플랫폼 이용 고객 편의 향상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국민지갑 내 ‘쿠폰 서비스’에서 할인된 쿠폰을 매월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구독서비스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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