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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유병자·고령자 대상 교보간편가입암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교보생명은 유병력자와 고령자가 쉽게 가입하고, 암 치료 여정별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교보간편가입암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유병력자와 고령자가 최소한의 심사로 가입 가능한 간편심사보험으로, 경증질환이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3가지 고지항목에 해당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 소견 ▲최근 2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최근 5년 내 암, 간경화, 파킨슨병, 루게릭병, 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등이다. 해당 보험은 암 검사부터 신(新)의료치료, 합병증, 후속치료까지 암 치료 전 과정을 보장하는 종합보장형 암보험이다. 주계약과 60종의 특약으로 암 치료 여정별 맞춤보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암 발병 시 주계약을 통해 진단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주계약 가입금액 5000만원 가입 시 암이 발생하면 5000만원의 진단보험금이 지급된다. 교보생명은 새로운 암 검사, 수술·치료기법을 보장하기 위해 특정NGS유전자패널검사, 암CT·PET·MRI·초음파검사, 카티(CAR-T)항암약물허가치료, 특정항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 암다빈치로봇수술 등을 보장하는 특약을 신설했다. 특약을 통해 항암치료에 대한 보장도 한층 강화했다. 항암약물치료,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는 연 1회 보장하며, 항암방사선치료, 항암양성자·항암정위적·항암세기조절방사선치료 등은 연 1회는 물론 치료할 때마다 보험금을 지급해 고액 암 치료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암 치료 후 합병증과 후유증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항암방사선치료후9대합병증, 여성특화암진단후3대특정수술, 11대피부질환입원, 급여암특정재활치료 등을 보장하는 특약도 더했다. 최두호 교보생명 상품개발2팀장은 "암 보장에 대한 수요가 높은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위해 암 예방과 치료, 회복의 전 과정을 돕는 유병자 암보험을 내놨다"며, "주계약과 특약을 통한 맞춤 보장과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통해 암 치료 여정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교보생명

우리카드, 서울시 산모 위한 산후조리경비 100만원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우리카드가 서울시와 함께 산후조리경비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7월 1일 이후 출산하고 서울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산모를 대상으로 출생아 1인당 총 100만원 상당의 산후조리경비를 산모 명의의 신용 또는 체크카드에 바우처로 제공한다. 다문화가족 외국인 산모도 지원대상에 포함되며(부부 모두 외국인인 경우 제외) 산모 및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와 의약품, 한약조제, 건강식품구매, 산후 운동수강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공공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해당 지원으로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당 지원은 이날부터 서울맘케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 가능하고 이달 11일부터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pearl@ekn.krclip20230901111623 우리카드가 서울시와 함께 산후조리경비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신보, 하반기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하반기 ‘채무자 재기지원 강화 특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채무자 상환부담 경감과 신속한 경제활동 복귀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신보는 △원금 감면 대상 모든 상각채권으로 확대 운용 △5년 경과 상각채권에 대한 채무감면율 확대 △신용관리정보 조기해제를 위한 분할상환조건 완화 등 채무자 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조기 변제를 통한 신용회복을 유도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특별 캠페인을 통해 약 3만명의 채무자가 채무감면 우대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사회적 취약 채무자의 신속한 신용회복과 실질적인 경제적 재기를 위해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포용적 금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별 캠페인 관련 상세내용과 적용 가능 여부는 신보 전국 재기지원단과 채권관리단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카카오뱅크, ‘26주적금 with 선물하기럭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카카오와 함께 ‘26주적금 with 선물하기럭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26주적금 with 선물하기럭스는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 상품에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럭셔리 선물 전문관 ‘럭스(LuX)’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상품이다.가입 기간은 이날부터 30일까지로,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 26주 연속으로 자동이체 납입에 성공하면 최대 12만원 상당의 럭스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럭스에 입점한 130여개 브랜드의 1만여개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이와 함께 카카오뱅크는 1주차 혜택으로 제공되는 할인 쿠폰을 카카오톡 선물하기 쿠폰함에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거쳐 2만명에게 ‘입생로랑 향수 샘플’을 제공한다.카카오뱅크는 생활 속 금융 혜택 확대를 목표로 다른 기업들과 함께 파트너적금을 만들어오고 있다. 유통,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편의점 등 다양한 업계의 파트너사와 협업해 상품을 선보인 결과 파트너적금의 누적 개설좌수는 약 400만좌를 돌파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저축을 하는 동시에 색다른 선물하기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제휴 상품과 파트너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

"내부통제 강화" 신한은행, 운영리스크위원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고객들의 더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해 내부통제 강화 일환으로 위험관리위원회 산하 경영진 회의체인 ‘운영리스크위원회’를 열고 향후 운영리스크 운영방향과 주요 추진과제를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운영리스크위원회는 운영리스크 통제체계 강화를 위한 역할 재정립과 이사회·경영진의 역할, 감독책임 강화를 요구하는 ‘건전한 운영리스크 관리 원칙(PSMOR)’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설됐다. 운영리스크는 부적절하거나 잘못된 내부의 절차, 인력, 시스템, 외부사건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 리스크를 의미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운영리스크 규제 강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은행과 고객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중요 운영리스크를 선정·결의했다. 이외에도 정보통신기술(ICT) 리스크, 정보보호 리스크, 제3자 업무위탁 리스크 관리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해 운영리스크 관리 범위를 확장시켰으며 이를 통해 은행 운영리스크 관리 개념을 기존 ‘측정’ 중심에서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관리체계 구축’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신한은행은 이와 같은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고객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고 고객중심 경영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내부통제 강화와 고객중심경영은 최근 정상혁 신한은행장도 경영전략회의 등을 통해 강조했다고 신한은행은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운영리스크위원회 개최가 내년 1월부터 도입되는 강화된 PSMOR에 적극 대응하는 출발점이며 금융사고 예방과 경영진 주도의 운영리스크 관리 문화확산을 위한 의사결정기구가 될 것"이라며 "최근 은행권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빈틈 없는 운영리스크 관리를 통해 더욱 더 안전한 은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신한은행.

케이뱅크, 중저신용대출 금리 최대 1%p 추가 인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는 1일 ‘신용대출플러스’와 ‘사장님 신용대출’ 금리를 인하했다고 밝혔다. 먼저 신용대출플러스는 고객에 따라 최대 연 1%포인트(p) 금리를 추가로 인하했다. 케이뱅크는 지난달에도 신용대출플러스 금리를 최대 연 1%p 낮췄다. 이에 따라 신용대출플러스 금리는 최저 연 4.3%가 적용된다. 신용대출플러스는 현 직장에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연 소득 2000만원 이상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대출한도는 3억원이며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사장님 신용대출 금리도 고객별로 최대 연 0.78%p 인하했다. 지난달 최대 연 0.4%p 인하에 이은 추가 금리 인하다. 이에 따라 사장님 신용대출 금리는 최저 연 4.63%로 낮아졌다. 사장님 신용대출은 개인사업자 대상 상품이다. 비대면으로 3분 이내에 최대 대출 한도 1억원까지 실행할 수 있으며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 소상공인 고객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한 추가적인 금리 인하"라며 "앞으로 포용 금융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케이뱅크.

KB국민카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국민카드가 다음달 10일부터 11월 19일까지 국내에서 개최되는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을 맞아 라이엇게임즈의 공식 파트너 마스터카드와 함께 ‘KB국민 노리(nori)2 체크카드 Play’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은 라이엇게임즈가 직접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로, 전세계의 프로 게임단이 참석하며 전세계 게임 팬들에게 사랑받는 행사다. KB국민카드는 다음달 15일까지 ‘KB국민 노리2 Play 이용하고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직관하러 가자!’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내 이벤트에 응모하고 KB국민 노리2 Play 체크카드(마스터 브랜드)를 신규로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롤드컵 결승전 티켓 30명(인당 2매) △롤드컵 준결승전 티켓 20명(인당 2매) △리그오브레전드 피규어 10명 △리그오브레전드 인게임 스킨 20명 △리그오브레전드 인게임 아이템 100명 등 총 180명에게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대상 카드 신규 발급시 추첨 기회 2회(재발급은 1회), 이용금액 10만원당 추첨 기회 1회가 부여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10대와 20대에게 사랑받는 놀이 문화인 e스포츠 맞춤형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신상품의 혜택을 누리며, 세계 최대규모의 e스포츠 대회 직관기회도 얻을 수 있는 이번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0901093039 KB국민카드가 다음달 10일부터 11월 19일까지 국내에서 개최되는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을 맞아 ‘KB국민 노리(nori)2 체크카드 Play’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우리은행, 10월 6일까지 신용대출 환승시 최대 10만원 캐시백 혜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10월 6일까지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로 갈아타면 돌려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우리로 갈아타면 돌려드림’ 이벤트는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서 우리은행 신용대출을 1000만원 이상 실행하고, 다른 금융기관 대출을 상환하는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다. 대출금액의 0.1%에 해당하는 금액과 고객이 부담한 인지세 금액을 포함해 최소 5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이 주어진다.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로 마이너스 통장을 선택한 고객은 이벤트 종료일 기준 잔액이 마이너스면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우리로 갈아타면 돌려드림’ 이벤트로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환대출 전용 신상품인 ‘우리 WON 갈아타기 직장인 대출’을 이달 6일 출시한다. 이 상품은 다른 금융기관에 신용대출을 보유한 재직기간 6개월 이상, 근로소득 2000만원 이상인 직장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최대한도는 3억원이고 대출금액에 따라 ▲2000만원 미만 연 0.6%포인트(p) ▲2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으로 신용대출을 갈아타는 고객님께 좋은 조건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전용상품과 캐시백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 나은 대출을 간편하게 비교하고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우리은행

하나금융, 제17기 스마트 홍보대사 해단식...3개월간 그룹 미션 실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서울 명동사옥에서 ‘제17기 스마트 홍보대사’ 해단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지난 6월 하나금융그룹의 스마트 홍보대사로 선발된 50명의 대학생들은 3개월간의 활동기간 동안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 ▲‘하나원큐’의 앱 활용도 증대 및 플랫폼 기반 서비스 확장을 위한 금융아이디어 발표 ▲스포츠단과 연계한 그룹 브랜딩 활동 ▲그룹 공식 SNS 계정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먼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하나금융이 소상공인 지원 ESG 활동인 ‘하나 파워온 스토어’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고효율에너지 기기 전환 프로젝트’를 알렸다. 이들은 노후화된 사업장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3년 만에 재개된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천하며, 상생금융을 직접 체험하고 확산시키는 역할도 수행했다. 스마트 홍보대사들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한글, 과학, 미술, 체육, 음악교실 개최 ▲컴퓨터실 및 유치원 리모델링을 위한 하나 해피클래스 운영 ▲문화교류행사 ▲학용품 전달 등 인도네시아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를 즐기기 위해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아온 지역 손님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즐길거리도 제공했다.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홍보부스에서 ‘하나원큐’ 앱의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알리고, 댄스챌린지를 선보이는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창구 역할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제17기 스마트 홍보대사를 통해 경험한 다양한 활동들이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3개월간의 여정 동안 보여준 대학생들의 열정과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그룹의 성장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31일 명동사옥에서 국내외 다양한 ESG 활동 및 브랜딩을 수행하며 그룹의 미션을 실천한 ‘제17기 스마트 홍보대사’ 해단식을 개최했다. 해단식에 참석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가운데)이 스마트 홍보대사들과 함께 ‘하나’를 의미하는 손가락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50년 만기 주담대 DSR 산정은 40년으로…대출 한도 확 줄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가계대출 급증의 주범으로 지목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실제 만기는 50년이라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때는 40년 만기를 적용할 전망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는 50년 만기 주담대 취급이 많은 카카오뱅크, NH농협은행, Sh수협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대출 담당 임원(부행장)과 은행연합회 임원과 가계대출 관련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금융당국 관계자는 50년 만기 주담대에 DSR 산정 만기를 40년으로 간주해 계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50년 만기 주담대는 원리금을 50년에 걸쳐 상환하는 상품이다. 만기가 길어지면 대출자가 갚아야 할 전체 원리금이 늘어나는데, DSR이 1년 단위로 소득 대비 원리금 감당 능력을 보기 때문에 전체 대출 한도가 늘어날 수 있다. 이에 따라 당국은 50년 만기 주담대를 DSR 우회 수단으로 지목했다. 당국 지침대로 DSR 산정 과정에서 40년 상환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대출 한도가 수천만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예를 들어 연소득 6500만원(2023년 4인 가구 중위소득)인 대출자의 경우 대출 한도는 최대 5억1600만원에서 4억8100만원으로 3500만원 감소한다. 이 대출자가 매년 갚을 수 있는 원리금은 DSR 40% 이하 규정에 따라 2600만원 수준이지만, 대출금이 줄어들어 월 상환액도 약 216만원에서 약 210만원으로 줄어든다. 당국 지침에 따라 은행권은 빠른 시일 내에 DSR 산정 주기를 변경할 계획이다. dsk@ekn.kr서울의 한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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