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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장 "부동산PF 부실 속도감 있게 제거...질서있는 연착륙"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을 보다 속도감 있게 제거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PF 사업장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통해 금융시스템이 건전하고 생산적으로 작동하도록 철저히 감독하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원장은 "최근 저축은행 등 PF 연체율이 상승하고 부실우려 사업장이 확대되는 등 부동산PF 부실 정리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그러나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운 사업장마저 만기 연장하는 등 부실 사업장 정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금융권 부동산PF 연체율은 2022년 말 1.19%에서 지난해 9월 말 2.42%로 뛰었다. 이 기간 저축은행 PF대출 연체율은 2.05%에서 5.56%로 급등했다. 이 원장은 "부실PF 사업장의 정리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금융 분야의 생산적 자금배분이 저해됨은 물론이고 실물경제의 선순환도 제한되므로 PF 부실을 보다 속도감 있게 제거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본PF 전환이 장기간 안되는 브릿지론 등 사업성 없는 PF사업장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금융회사가 2023년말 결산시 예상손실을 100% 인식해 충당금을 적립하고 신속히 매각, 정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그는 "공사지연이 지속되거나 분양률이 현격히 낮은 PF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거 최악의 상황에서의 경험손실률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충당금 적립을 강화하고, 경·공매 등 손실보전 과정에서 가격 추가하락 가능성을 감안해 담보가치를 엄정하게 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금융감독원은 2023년말 결산이 끝나는 대로 금융회사의 충당금 적립 실태 등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금융회사는 여력이 있는 범위 내에서 충당금을 최대한 적립할 필요가 있다"며 "단기 성과에 치중해 PF 손실 인식을 회피하면서 남는 재원을 배당·성과급으로 사용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 원장은 "금융감독원은 앞으로 PF 사업장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통해 우리 금융시스템이 건전하고 생산적으로 작동해 나가도록 철저히 감독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ys106@ekn.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은행·2금융권 "1분기 가계·기업 신용위험 커질 것"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권과 2금융권은 이자 부담 등으로 올해 1분기 기업과 가계의 신용 위험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보면 국내 은행이 예상한 1분기 신용위험지수(종합)는 31로, 지난해 4분기와 같았다. 한은은 이 조사에서 신용위험, 금융기관 대출태도, 대출수요에 대한 평가(크게 완화·증가-다소 완화·증가-변화 없음-다소 강화·감소-크게 강화·감소)를 가중 평균해 100과 -100 사이 지수를 산출했다. 지수가 양(+)이면 ‘증가(신용위험·대출수요)’ 또는 ‘완화(대출태도)’라고 답한 금융기관 수가 ‘감소’ 또는 ‘강화’보다 많았다는 의미다. 신용위험지수 변화를 대출 주체별로 보면 대기업(6)이 전분기(3) 대비 3포인트(p) 높아진 반면 가계(28)는 3포인트 낮아졌는데, 신용위험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은 우세했다. 중소기업(28)은 지수 변화가 없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의 신용위험은 일부 업종과 영세 자영업자의 채무상환 능력 저하 등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이라며 "가계의 신용위험 역시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 등에 따라 전 분기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고 했다. 1분기 대출수요지수(14)는 지난해 4분기(4)보다 10p나 높아졌다. 대출 수요 증가 전망이 뚜렷하게 늘었다는 뜻이다. 가계의 경우 특히 주택 대출(6→8) 수요 증가 관측이 더 강해졌다. 일반대출(-6→0)도 감소 전망 우위에서 중립 수준까지 올랐다. 중소기업은 8에서 25로 17p 급등했다. 대기업(3) 대출 수요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한은 관계자는 "경기 불확실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가능성에 따른 회사채 시장 양극화 우려 등으로 1분기 중 기업 대출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며 "가계의 주택 대출 수요도 분양·입주 물량 감소에 따른 전셋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했다. 은행의 1분기 대출태도지수(5)는 전분기(-6)보다 11p 높아져 ‘완화’ 쪽으로 돌아섰다. 가계대출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저축은행 등 비은행 금융기관들도 1분기 대출자들의 신용 위험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업권별로 상호저축은행(41), 상호금융조합(44), 생명보험회사(23), 신용카드회사(13)의 1분기 신용위험지수가 모두 중립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조합, 신용카드회사의 1분기 대출태도지수는 업권에 따라 -29∼-6 수준으로 대출 태도를 지난해 4분기보다 강화하겠다는 답변이 많았다. 단 생명보험회사(2)는 완화를 예고했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여신 건전성을 바탕으로 우량 고객 대상 대출을 늘리려는 것으로 한은은 해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15일까지 204개 금융기관(국내은행 18·상호저축은행 26·신용카드 8·생명보험사 10·상호금융조합 142) 여신 총괄책임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국내은행 자료=한국은행.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연간 이용 금액 10억 달러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카카오뱅크를 통한 해외송금 이용 금액이 총 1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카카오뱅크가 해외송금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연간 최고 실적이다. 카카오뱅크는 세계 주요 22개국에 12개 통화로 제공 가능한 ‘해외계좌 송금’과 웨스턴유니온(WU)과 협업해 전세계 200여개국에 1분 내로 송금이 가능한 ‘WU빠른해외송금’ 등 2가지 해외송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 오픈 때부터 해외송금 비용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수수료 체계를 단순화했으며, 쉽고 간편한 이용방법으로 해외 송금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이용 금액은 총 10억 달러를 돌파해, 출시 이후 누적된 해외송금 이용 금액은 총 54억 달러에 이른다. 또 한 해 동안 해외계좌에서 카카오뱅크로 해외송금한 금액도 1년 기준 최초로 1억 달러를 돌파했다. 해외송금 이용 건수 또한 역대 최고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 한 해 동안 약 61만6000건의 해외송금이 이뤄졌다. 서비스를 시작한 2017년 약 1만건에 머물렀던 월 평균 송금 건수는 현재 5만건을 넘어섰다. 해외송금 이용 고객 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한 해 동안 해외송금을 1회 이상 이용한 고객의 수는 약 13만1000명이다. 이들 중 약 60% 이상의 고객들은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을 사용한 이력이 있는 기존 고객이다. 이는 카카오뱅크의 간편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들이 다시 카카오뱅크를 찾으면서 고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WU빠른해외송금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오는 2월 12일까지 WU빠른해외송금으로 1달러 이상 송금한 고객 중 추첨을 거쳐 총 3200명에게 최대 5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내에 앱에서 이벤트 페이지를 확인하고 WU빠른해외송금 보내기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한다. 당첨 혜택은 고객의 대표계좌로 2월 16일부터 입금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앞서 WU빠른해외송금 착오송금 반환수수료 전액 환급 제도를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DGB생명, DGB금융그룹 2023년 ‘윤리경영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DGB생명은 DGB금융 2023년 윤리경영대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윤리경영 실천 프로그램 활성화를 목표로 2019년 1월부터 금융권 최초로 윤리경영대상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평가는 전체 계열사의 윤리경영 전반에 대해 진행하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곳에 시상한다. 올해 대상에 선정된 DGB생명은 DGB금융그룹의 윤리경영 강화 의지에 맞춰 일상 속 윤리경영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재미있게 참여하는 윤리경영’을 목표로,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고자 윤리경영실천리더와 임직원의 ‘점심한끼’ 등을 진행해 소통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사내 윤리준법담당자가 부서별 준법 활동에 직접 찾아가 의견을 듣는 ‘찾아가는 준법’을 진행하고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아울러 동료애 중시, 임직원 상호간 포용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WOW 칭찬릴레이’를 시행했다. DGB생명은 준법의식 고취·책임 강화를 위해 준법지원부 직원을 대상으로 ‘내부통제규정 준수서약서’를 신설했다. 또 컴플라이언스 직무관련 자격취득 시 인사고과 가점 제도를 신설해 관련지식 함양 및 능력 향상을 통한 전문가 양성에 힘썼다. 보험산업은 고객과 회사 간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하는 만큼 DGB생명은 앞으로도 올바른 금융서비스를 정착시키기 위해 정도경영과 윤리경영, 투명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성한 DGB생명 대표는 "윤리경영을 비롯해 2023년에는 DGB생명에 좋은 성과들이 많았는데, 대표이사로서 임직원들에게 ‘하라’고 하지 않고 ‘하자‘고 격려해왔다"며 "경영을 자동차로 비유하면 대부분 기업들은 성장을 추구하는 엑셀레이터만 강조하는데 우리회사 임직원들은 브레이크도 중요하다는 것을 공감하고 동참해 주었기에 이번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pearl@ekn.krclip20240123102003 김성한 DGB생명 대표이사가 지난 22일 서울 중구 DGB금융센터에서 진행된 ‘2023년 윤리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발언하고 있다.

삼성생명, 컨설턴트 교육체계 개편..."차별화된 금융전문가 육성"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생명이 컨설턴트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23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우선, 신인 컨설턴트 대상 교육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확대 개편했다. 기존 현장체계교육을 질병, 특약, 상품설계 등 영업역량 강화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연수소를 통한 전문교육 대상을 3년차 컨설턴트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신인 컨설턴트 6대 핵심역량인 △컨설턴트쉽(Ship) △판매프로세스 △금융자격 △정도영업 △상품 △판매스킬을 배양하여 3년 이상 장기 정착을 지원한다. 기존 컨설턴트 대상 교육도 개편했다. 컨설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소 집합과정을 매 분기마다 1회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테마별 컨설팅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전문 교육으로, 3년차 이상 컨설턴트에게 참여 우선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상시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컨설턴트 교육 플랫폼 ‘스마트쏙쏙’ 앱을 상품, 건강, 질병 컨텐츠로 개편해 삼성생명 컨설턴트라면 누구나 자기주도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생명은 우수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연세대, 성균관대와 함께 산학연계과정을 운영해 차세대 금융리더를 양성한다. 연 1회 운영되는 연대-삼성 금융리더 과정은 3년차 이상, 연 2회 운영되는 성대-삼성 차세대리더 과정에는 3년차 미만 컨설턴트를 선발해 경제?금융지식뿐만 아니라 법인, 세무, 부유층 컨설팅 등 한층 심화된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교육체계 개편은 홍원학 사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홍원학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컨설턴트가 차별화된 금융 전문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생명은 컨설턴트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고객이 소중히 여기는 건강과 삶을 지켜줄 수 있는 인생금융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체계를 개편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생명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보험 영업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생명 컨설턴트가 차별화된 금융 전문가로 성장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삼성생명 삼성생명 컨설턴트 교육장면.

IFRS17 적용 후 첫 배당 앞둔 보험사…올해 규모는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후 첫 결 산을 맞는 보험사들이 제시할 배당 규모에 시선이 모인다. 순이익 증가와 상법 개정으로 배당가능액이 늘게 돼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한편 최근 금융당국의 배당 자제 기조 재확인과 회계제도 미안착 등 불확실성도 존재하고 있다. ◇ 역대급 이익에 상법 개정…금융당국은 ‘자제령’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들이 회계제도 변경 효과로 회계상 이익이 늘어 연간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국내 53개 보험사의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은 11조4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했다.최근 상법 개정으로 인해 배당가능규모도 늘어난 상태다. 법무부에 따르면 보험사가 배당가능이익을 계산할 때 미실현 손익을 상계할 수 있게 하는 개정 상법 시행령이 지난달 19일 시행됐다. 기존 상법상에선 미실현이익이 발생해도 순이익만 증가하고 배당가능이익이 감소하는 구조였지만 이제는 보험사가 배당가능이익을 산정할 때 미실현이익과 미실현손실의 상계를 예외적으로 허용하게 됐다. 법무부는 "올해 2~3월 결산 주주총회에서 보험사의 안정적 이익배당이 가능해지고, 배당을 예상하고 투자한 주주 등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배당 불확실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IFRS17 도입 초기로 손익 변동성이 크다는 이유로 구체적인 배당 정책을 제시하지 못한 곳이 많다. 금융당국도 최근 IFRS17 도입 이후 최대 실적을 낸 보험사들에 배당과 관련해 보수적으로 접근하라는 기조를 강화했다. 지난 16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보험사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과도한 성과급이나 배당에 유의하라"고 권고했다. 아직까지 IFRS17로 인한 실적 변동성이 있는 만큼 과도한 성과급이나 배당으로 회사 건전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유의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 전문가들 "IFRS17 도입에 주당배당금 늘 것…배당 기대감 높아"현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보수적으로 봐도 국내 주요 보험주의 배당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한 만큼 주당배당금(DPS)도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추정하더라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연간 이익이 크게 늘어 보험주는 주당배당금(DPS) 증가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보험업종이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는 판단에 따라 양호한 흐름이 예상되는 종목에 대한 저가 매수 전략은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개별 보험사로 봐도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내고 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대해상에 대해 "올해 보험손익은 9658억원, 투자손익은 4184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자동차보험은 요율 인하 영향으로 손익이 악화되겠지만 장기보험 CSM 상각이익의 경상적 증가와 예실차 개선이 나타날 전망. 2023년 예상 DPS는 2300원, 예상 배당수익률은 8%에 달해 주요 손해보험주 중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삼성화재는 지급여력비율(K-ICS)이 업계 평균을 넘어서는 만큼 투자자에게는 배당 확대 가능성 역시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삼성화재 지급여력비율은 220.5%로 생보사 평균 195.9%를 웃돌았다. 정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지급여력비율(K-ICS)이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만큼 시장의 배당 눈높이는 충족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삼성화재 2023년 결산 보통주 주당 배당금은 1만5000원으로 예측됐다. 1만5000 원 기준 배당수익률은 6.3%다.동양생명은 경쟁사대비 적극적인 배당정책 의지가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이 나온다. 한편, 다수 보험사들은 지난해 초 금융위가 발표한 배당 절차 개선방안에 따라 배당기준일을 결산기말에서 올해 초로 변경했다. 소비자로선 주주총회로 확정된 배당금 규모를 확인한 뒤에 주식을 사서 배당금을 받게 된 것이다. 보험사 중에서는 동양생명, 삼성화재, 코리안리,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이 배당기준일을 배당금 확정 이후로 변경한 상태다. 삼성생명은 배당기준일이 종전과 같은 지난해 12월 31일이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배당기준일을 주총 이후로 연기한 보험사들에 대해서는 향후 배당 기대감에 따른 주가 상승도 예측되고 있다"며 "아직까지 배당 성향에 대한 구체적 수치를 밝힐 수 없고 여러 요인이 있으나 적절한 기준에 따라 배당 규모가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earl@ekn.kr지난해 보험사들이 회계제도 변경 효과로 회계상 이익이 늘어 연간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카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삼성카드는 에버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에버랜드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 ‘솜사탕’의 단독 제휴 카드 ‘에버랜드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솜사탕’은 에버랜드가 최근 선보인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멤버십 가입 고객은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홈브리지 등 에버랜드 리조트에서 이용한 금액의 일부를 ‘솜’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100솜은 100원의 가치를 지니며, 에버랜드 리조트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에버랜드 삼성카드’ 발급 고객은 이용금액에 따라 부여되는 멤버십 프로그램의 3번째 등급인 ‘꿈빛 솜사탕’ 등급 혜택이 제공된다.‘꿈빛 솜사탕’ 회원에게는 에버랜드 리조트내 구매금액의 3~6% 솜 적립과 주차할인권, 할인쿠폰 등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우선, 에버랜드 50%, 캐리비안베이 30%의 이용권 할인을 통합 월 1회, 연간 최대 5회 제공한다. 또한, 에버랜드 리조트에서 결제한 금액의 3%를 월 최대 5만솜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적립은 ‘꿈빛 솜사탕’ 등급 적립 혜택과 중복해 받을 수 있다. 국내 가맹점 이용금액은 0.5%의 솜 적립, 해외 가맹점 및 해외 직접구매 이용금액은 1.5%의 솜 적립을 전월 실적 및 적립 한도 제한 없이 받을 수 있다.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영역에서는 기본 적립 외에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간편결제, 배달앱, 이동통신·인터넷 등 생활필수 영역에서는 4.5%의 솜 추가 적립을 각 영역별로 월 최대 5000솜까지 제공한다. 디지털콘텐츠 이용금액은 50%의 솜 추가 적립을 월 최대 5000솜까지 받을 수 있다. 생활영역 추가 적립은 통합 월 최대 2만솜까지 받을 수 있다.‘에버랜드 삼성카드’는 에버랜드 솜사탕 멤버십 가입 후 발급이 가능하며, 삼성카드와 에버랜드의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에버랜드 삼성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마스터카드) 모두 2만원이며, 전월 실적 조건, 할인 한도 및 자세한 할인대상 가맹점은 삼성카드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삼성카드 관계자는 "에버랜드와의 협업으로 멤버십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을 담은 카드를 출시했다"며 "판다 굿즈 이벤트 등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pearl@ekn.kr삼성카드의 ‘에버랜드 삼성카드’ 이미지.

KB국민카드, 설 명절 맞이 선물세트 기획전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KB국민카드가 설을 맞아 KB 페이(Pay)를 이용하는 회원 대상 설 선물세트 기획전, 라이브 쇼핑 등 할인 및 다양한 특가 행사를 진행한고 22일 밝혔다. 우선 내달 4일까지 KB Pay 쇼핑에서 ‘2024 설 명절 선물전’ 행사를 진행한다. 총 4개 상품군(신선/가공/건강/주방·효도가전)에서 할인쿠폰 다운로드 후 결제 시 결제금액의 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은 상품군별 1인당 3장씩 발급받을 수 있고, 개별 상품별 할인만 가능하다.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KB Pay 쇼핑에서 매일 오전 10시 설 선물 관련 상품 1종을 선착순 한정수량 특가로 제공한다. 또한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KB Pay 라이브쇼핑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한정수량 특가 제품을 판매한다. 라이브 방송 시청 시 10포인트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는 KB Pay 쇼핑 내 KB온누리쇼핑에서 전통시장 상품을 판매하는‘설 선물대전’행사를 진행한다. KB온누리쇼핑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전용 쇼핑몰로 온누리상품권 앱에서 충전 시 10% 할인된 금액으로 충전이 가능하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전통시장 및 마트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KB Pay와 KB온누리쇼핑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명절 선물 등 설 연휴 준비가 가능하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알찬 설 선물 준비와 함께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KB국민카드는 지난 12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전용 쇼핑몰 ‘KB온누리쇼핑’을 KB Pay에 오픈한 바 있다.KB국민카드.

한국씨티은행, NGO인턴십 프로그램 ‘나눔의 날’ 활동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이달 19일 오후 서울시 소재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씨티은행 임직원들과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함께 ‘제18기 씨티-경희대학교 NGO인턴십 프로그램 나눔의 날’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해당 프로그램의 참여 학생들에게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기회와 더불어 건강한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매년 인턴십 활동 기간 중 하루를 ‘나눔의 날’로 지정하고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씨티은행 임직원들과 참여 인턴들이 함께 폐지를 활용해 페이퍼캔버스를 만들고, 붓과 물감을 넣어 미술용품 키트를 제작했다. 미술용품 키트는 지역아동센터 등에 기증돼 취약계층 아이들의 미술 수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이 후원하고 경희대 공공대학원이 주관하는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은 대학(원)생들이 겨울방학 8주 동안 시민단체에서 직접 업무를 체험하며 시민사회에 대한 이해와 잠재적 시민사회 활동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약 65여명의 학생들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전국 50여개의 주요 시민단체에서 상근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다.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19일 오후 서울시 소재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씨티은행 임직원들과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함께 ‘제18기 씨티-경희대학교 NGO인턴십 프로그램 나눔의 날’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에 앞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두번째 줄 가운데)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보생명, 임직원 물품 기부 캠페인 ‘굿윌마켓’ 운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교보생명은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활용 물품 기부 캠페인 ‘굿윌마켓’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직접 물품 기부에 참여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자원 재활용을 통한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교보생명은 지난 2018년부터 7년째 ‘굿윌마켓’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교보생명 임직원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지만 유용한 물품을 기부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이달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기부에 참여해 의류·잡화, 가전·생활용품, 도서 등 물품을 기증했다.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은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를 통해 판매되며, 판매 수익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이 기부한 물품을 재판매해 얻은 수익으로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NPO)로, 전국 2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교보생명은 임직원의 환산 기부액만큼 회사가 매칭그랜트(1대1 매칭) 방식으로 조성한 2000만원의 기부금을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해 나눔문화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기부금은 장애인 자립지원 프로젝트 ‘행복한 출근길’의 일환으로 새롭게 문을 여는 굿윌스토어 광주점 개업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임직원 기부 캠페인을 통해 즐거운 나눔문화를 조성하고 장애인의 일자리 마련에 힘을 보태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소외계층의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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