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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중기 M&A 투·융자 4000억원 지원

IBK기업은행은 12일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인수·합병(M&A) 활성화 등을 위한 '중기 M&A 금융지원 패키지' 2년차 사업을 시행해 투·융자 40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지원하는 4000억원 중 투자 2500억원은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상생도약 펀드', 중소기업 M&A 지원을 위한 '중기성장 M&A 펀드' 등으로 운영한다. 또 인수금융 형태로 공급되는 대출은 중기 M&A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500억원을 확대해 1500억원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지난 1년차 사업을 통해 투·융자 3000억원을 지원하고, 시장의 뜨거운 호응으로 민간자본 1조3000억원이 추다 조성돼 최종 1조6000억원을 지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 의견을 반영해 시장 친화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되 중소기업 성장 지원 본연의 취지에 벗어나지 않도록 2년차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 시행을 통해 민간자본 추가 유치 등 1조8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중기 M&A 금융지원 패키지'를 통해 중소기업 성장주기에 따른 맞춤형 금융지원, 시장에서 소외된 중기 M&A 사업 발굴 등 3년간 총 4조원 시장 조성을 목표로 1조원의 투·융자를 공급할 계획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뱅크, 펀드 서비스 개편…상품 라인업 23개로 확대

카카오뱅크가 펀드 서비스를 개편하고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개편 기념으로 연말까지 펀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 1월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 선보인 펀드 서비스는 투자 경험이 없는 고객도 명확하게 상품을 이해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어렵고 낯선 펀드 용어를 직관적으로 변경하는 등 고객이 투자를 쉽게 이해하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결과 출시 8개월 만에 약 600억원의 잔고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펀드 상품 라인업을 기존 9개에서 23개로 2배 이상 확대한다.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뿐만 아니라 빅테크, 해외채권, 인도, 나스닥 등 트렌드와 투자자 취향에 맞춰 가입할 수 있는 상품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카카오뱅크는 펀드 운용성과, 위험통계지표, 펀드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품을 엄선했다.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내년 중 100개까지 선택 가능한 펀드의 종류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해진 상품 구성에 맞춰 트렌드 기반 탐색 기능을 도입해 고객이 원활하게 상품을 둘러보고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이 '펀드 찾기' 페이지에서 특정 투자 키워드를 선택하면 해당되는 펀드와 1년 평균 수익률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IT' 키워드를 선택하면 반도체 매출 상위 20여개 글로벌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에 투자하기' 펀드와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IT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기'와 같이 키워드에 해당되는 펀드를 모아서 볼 수 있다. 초보 투자자를 위한 펀드 시작 가이드부터 각종 투자 트렌드 정보까지 펀드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유용한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펀드에 새로 투자하는 고객에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펀드 상품에 가입하고 1만원 이상 투자하는 고객에게는 5000원 캐시백을 지급한다. 캐시백 혜택은 펀드 매수 완료일에 지급된다. 카카오뱅크는 펀드 판매 서비스와 더불어 증권사 계좌 개설부터 국내·해외 주식 거래, 공모주 청약, 다양한 금융상품 투자까지 카카오뱅크 앱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구현해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투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해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서비스 기능을 개선했다"며 “펀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펀드 상품을 탐색하고 가입함으로써 투자에 대한 자신감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금융, 제2차 NH농협 금융연구 포럼 개최

NH농협금융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9개 금융 계열사의 상품개발, 외환, 퇴직연금, 사업전략 등 담당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NH농협 금융연구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구구조 변화가 금융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학적 의미를 소개하고, 은퇴인구 증가와 국내·외 퇴직연금 시장 동향, 일본의 외국인 유입 정책 변화 양상과 사례, 지속적으로 국내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고객에 대한 금융 측면의 대응방안 등이 함께 논의됐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인구 고령화와 외국인 유입 증가 시대에 금융의 선제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며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 고객의 은퇴에 대비해 다양한 퇴직연금 상품개발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흥국생명도 보험금청구권 신탁 시장 참전…1호 계약 체결

흥국생명이 생명보험업계에 본격화된 '보험금청구권 신탁' 시장 경쟁에 선제적으로 뛰어들었다. 종합재산신탁 자격 보유사로서 최대 900조원 규모가 점쳐지는 신탁업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흥국생명은 12일 보험금청구권 신탁 상품인 '내가족안심상속종신보험'을 출시하고, 1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은 보험사가 지급하는 사망보험금을 신탁회사가 운용·관리해 수익자에게 주는 상품이다. 이전까지는 사망보험금과 같은 보험금 청구권은 신탁 대상이 아니었지만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이날부터 보험금청구권신탁이 가능해졌다.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동일하며 수익자가 직계존비속 및 배우자 등 일정요건을 갖춘 일반 사망보험금 3000만원 이상 보험 계약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어 향후 급진적인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피보험자는 사망 전 신탁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익자가 받게 될 사망보험금의 지급방식, 금액, 시기 등을 수익자의 의사에 따라 맞춤형 설계를 할 수 있다. 흥국생명에서 1호로 체결한 신탁 계약은 50대 남성의 기업체 임원이 체결했다. 본인의 사망보험금 5억원에 대해 자녀가 40세가 도래하기 전까지는 이자만 지급하다가 자녀가 40세, 45세가 되는 해에 보험금의 50%씩 지급하도록 설계했다. 흥국생명은 상속·증여, 투자, 세무 등 금융전문가로 구성된 보험금청구권신탁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하고 신상품 개발과 운영 관리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또 고객의 가입 문의에 응대할 수 있는 전용 전화상담 채널도 운영 중이다. 김종명 흥국생명 신탁팀장은 “흥국생명은 종합재산신탁 라이선스를 갖춘 보험사로서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고객맞춤형 재정솔루션 서비스를 개발해왔다"며 “보험금청구권 신탁 상품 출시를 계기로 고객의 재정적 안정을 도울 수 있는 신탁상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카드 후원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개막

신한카드가 후원하는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벌어진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 간 진행된다. '열정을 던져라!'라는 새로운 슬로건으로 시작된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는 지난해 출범한 H리그의 두번째 시즌으로, 신한카드는 작년에 이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대표 플랫폼 '신한 SOL페이'를 리그 공식 명칭에 사용한다. 신한카드는 핸드볼 H리그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신한카드 고객에게 H리그 입장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경기장에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외에도 지난 6월부터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을 후원하고 있으며, 핸드볼 H리그와 더불어 한국 핸드볼 발전에 힘쓰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핸드볼 H리그가 대표 동계구기종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핸드볼과 다양한 협업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화재, 업계 최초 ‘고령자 비상제동장치 장착차량 할인 특약’ 출시

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고령 운전자(만 65세 이상)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실버(고령자) 비상제동장치 장착차량 할인 특약'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설된 특약은 12월 21일 이후 책임개시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삼성화재는 해당 특약이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추돌사고에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상제동장치를 장착한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 보험료를 평균 2.7% 할인해 준다. 비상제동장치는 도로에서 전방의 차량이나 보행자와의 거리가 급격히 좁혀질 때,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는 경우 차량이 자동으로 제동을 걸어 충돌을 예방하는 운전보조 기술이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상품파트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고령 운전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돕고, 경제적 부담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에 기여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상품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국민카드,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 통해 소아암 환아 후원금 전달

KB국민카드가 저소득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 후원을 위한 임직원 희망 걷기 기부 캠페인 위시드림(WE:SH DREAM)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1억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위시드림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한 달 동안 목표 기부 걸음 수 1억보를 달성하면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달여 동안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목표 걸음 수 1억보를 넘어 총 1억5040만보를 달성해 저탄소 생활 실천을 통한 1만3768kg의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했다. 기부한 지원금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환아들의 이식비(조혈모세포), 치료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항암치료 과정에서 언어문제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언어 재활치료에도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KB국민카드는 2013년부터 12년째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후원을 진행 중이다. 임직원 헌혈증 기부, 소아암 환아 전문 심리상담 및 가족 쉼터 보수사업 등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소아암은 아동 질병 사망원인 1위로, 저소득 소아암 환아 가족에게 고액의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장기간 투병으로 언어 발달이 지연되는 소아암 환아의 재활치료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환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생명보험 브랜드평판 11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1위 한화생명

생명보험 브랜드평판과 관련해 11월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위는 한화생명, 2위는 미래에셋생명, 3위는 삼성생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날까지 '국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생명보험사 브랜드' 빅데이터 1646만5089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사회공헌지표로 생명보험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지난 10월 생명보험 브랜드 빅데이터 1725만8665개와 비교하면 4.60% 줄어들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통해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다.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국내 생명보험사 브랜드 평판 분석에서는 참여가치와 미디어가치, 소통가치, 커뮤니티가치, 사회공헌가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 생명보험사 브랜드평판 알고리즘 사회공헌지수를 강화하면서 금융소비보호 관련지표와 ​브랜드채널 마케팅평가, ESG 평가데이터를 포함했다. 생명보험 브랜드평판의 이달 순위는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삼성생명, 교보생명, 동양생명, 흥국생명, 라이나생명, NH농협생명, 신한라이프, DB생명, ABL생명, KB라이프생명, 메트라이프생명, 푸본현대생명, KDB생명, AIA생명, 아이엠라이프 순이었다. 생명보험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한화생명 브랜드는 참여지수 51만5464, 미디어지수 43만5395, 소통지수 58만1798, 커뮤니티지수 1077만348, 사회공헌지수 33만104, CEO지수 21만328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153만394로 분석됐다. 지난 10월 브랜드평판지수 307만7486과 비교해보면 2.47% 상승했다.​ 2위인 미래에셋생명 브랜드는 참여지수 26만112, 미디어지수 42만134, 소통지수 46만1480, 커뮤니티지수 57만2429, 사회공헌지수 19만172, CEO지수 18만854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09만3968로 분석됐다. 지난 10월 브랜드평판지수 2293만898과 비교해보면 8.72% 하락했다.​ 3위를 차지한 삼성생명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196만1321로 분석됐다. 지난 10월 브랜드평판지수 222만5477과 비교해보면 11.87% 하락했다.​ 4위인 교보생명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187만3046으로 분석됐다. 지난 10월 브랜드평판지수 191만901과 비교해보면 1.98% 하락했다.​ 5위를 기록한 동양생명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가 136만4088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브랜드평판지수 1400만656과 비교해보면 2.61% 하락이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생명보험 브랜드평판의 11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한화생명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생명보험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10월 생명보험 브랜드 빅데이터 1725만8665개와 비교하면 4.60% 줄어들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8.70% 하락, 브랜드이슈 2.63% 하락, 브랜드소통 4.38% 하락, 브랜드확산 9.34% 상승, 브랜드공헌 19.24% 하락, CEO평가 11.98%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보험금 신탁업 시장 열렸다…삼성생명, 보험금청구권신탁 1호 계약 체결

삼성생명은 보험금청구권신탁 출시 당일인 12일 1호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장 경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은 보험사가 지급하는 사망보험금을 신탁회사가 운용·관리해 수익자에게 주는 상품이다. 이전까지 사망보험금과 같은 보험금의 청구권은 신탁이 허용되지 않았다. 주로 퇴직연금이나 주식·채권과 같은 금전재산을 중심으로 취급하던 신탁제도는 이번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인해 보험금청구권신탁이 가능해졌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은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동일하며 수익자가 직계존비속 및 배우자 등 일정요건을 갖춘 일반 사망보험금 3000만원 이상 보험 계약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피보험자는 사망전 신탁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익자가 받게 될 사망보험금의 지급방식, 금액, 시기 등을 수익자의 상황에 따라 맞춤형 설계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자녀에게 생애주기에 맞춰 분할 지급하여 자녀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돕거나, 수익자를 미리 지정하여 유가족 간 다툼을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다. 실제로 삼성생명에서 1호로 체결한 신탁 계약도 미성년 자녀를 둔 50대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쳬결한 것이다. 본인의 사망보험금 20억원에 대해 자녀가 35세가 도래하기 전까지는 이자만 지급하다가 자녀가 35세, 40세가 되는 해에 보험금의 50%씩 지급하도록 설계했다. 삼성생명은 보험금청구권신탁은 다른 재산신탁과 달리 장기상품인 보험의 특성상 회사의 안정성과 금융상품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컨설팅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생명은 자사 안정성이 충분히 인정받고 있으며, 상속·증여, 투자, 세무 등 금융전문가로 구성된 WM팀이 고객에게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생명은 “이번 보험금청구권신탁 1호 계약 체결은 '사망 보장'이라는 보험 본업과 '고객 맞춤형 보험금 지급설계'라는 신탁업이 연계되면서 '생명보험의 완성'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향후 고객의 다양한 상황에 대해 전문가 그룹과 함께 최적의 해결책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사망보험금 관리해 드려요”…미래에셋생명, 보험금청구권신탁 상품 출시

미래에셋생명이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보험금청구권신탁 상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은 생명보험계약의 사망보험금을 위탁자(보험계약자)가 신탁계약을 통해 미리 정해 놓은 조건에 따라 수익자에게 분할 지급할 수 있는 구조의 상품이다. 신탁계약 체결 후 위탁자(보험계약자)가 수탁자(미래에셋생명)를 생명보험계약의 사망 시 수익자로 지정하면 수탁자는 사망보험금을 청구·수령 및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의 사망보험금 분할지급 기능을 활용하면, 미성년자 자녀가 고액의 사망보험금을 타인에게 편취 당할 가능성, 재산관리 능력이 부족한 유족이 사망보험금을 탕진할 가능성 등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위탁자(보험계약자)가 원하는 경우 자녀가 특정 조건(대학교 입학, 취업 등)을 충족했을 때 일정 금액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등 개별 맞춤형 설계도 가능하다. 보험금청구권신탁에 신탁 가능한 생명보험계약은 주계약 일반사망 보험금 3000원 이상의 종신보험 및 정기보험이며, 특약은 신탁이 불가하다. 또한 신탁계약 체결시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이 없어야 하며, 보험계약자, 피보험자, 위탁자가 모두 동일인이면서 수익자는 직계존비속과 배우자로 제한된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0년부터 금융당국에 규제개선을 건의하는 등 보험금청구권신탁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박성철 미래에셋생명 본부장은 “보험금청구권신탁 상품 출시를 통해 사망보험금 지급 이후에도 수익자 재정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며 “미래에셋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신탁업 겸영 인가를 받은 보험사로, 사망보험금 지급을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생각하며, 유족의 삶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사회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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