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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제일파마홀딩스·제일약품, 신생아 패혈증 치료제 개발 참여 소식에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제일파마홀딩스(002620)와 제일약품(271980)이 장 초반 강세다.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라이트재단)이 주도하는 새로운 신생아 패혈증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에 제일약품이 참여한다는 소식이 호재가 된 모습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제일파마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15%(2930원) 뛴 1만2980원에 거래중이다. 제일약품은 15.34%(2410원) 오른 1만812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주가 상승은 라이트재단과 GARDP(글로벌 항생제 연구개발 비영리 국제단체)가 진행하는 신생아 패혈증 치료재 개발을 위한 원료 공급 기업으로 제약약품이 참여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국일보는 단독보도를 통해 라이트재단과 제일약품, GARDP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만나 새로운 신생아 패혈증 치료제 개발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라이트재단은 GARDP와 제일약품에 각각 30억원, 10억원씩 총 40억원을 지원한다고 썼다. 제일약품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중·저소득 국가에 대규모 공급을 위한 생산 효율화에 나설 예정이다. 신생아 패혈증은 중·저소득 국가 어린이들의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매년 전 세계 300만명 이상의 신생아가 이 질병에 걸린다. 하지만 기존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면서 새로운 치료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p1065597165211955_716_thum

[특징주] 덕성, 한동훈 출마설에 이틀째 급등…27%↑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덕성이 23일 급등세다. 한동훈 장관의 출마설로 테마주 매수세가 옮겨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덕성은 윤석열 대통령 테마주와 초전도체 테마주로도 분류됐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37분 기준 덕성은 전 거래일 대비 1780원(26.61%) 오른 8470원에 거래 중이다. 덕성은 전일 29.90% 오른 6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덕성우도 전 장대비 29.97%(1870원) 상승한 8110원에 거래되고 있다.덕성은 1966년 국내 최초로 인조피혁을 생산하기 시작한 회사다. 현재 수원, 오산, 중국, 베트남 등에 생산법인을 보유하면서 합성피혁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스포츠 용품, 가구,자동차내장재, IT악세사리, 화장품분첩(PUFF) 등 용도의 합성피혁을 생산한다.단, 정치테마주는 대부분 회사의 가치와 무관하고, 정치인과 연결 관계가 모호한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한다.yhn7704@ekn.kr

삼성자산운용, KODEX CD금리액티브 순자산 4조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3일 KODEX CD금리액티브 ETF가 순자산 4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6월 8일 상장한 이후 약 5개월여 만에(114 영업일) 달성한 것으로 역대 최단기간 4조원 돌파 기록이다. 특히 이 상품은 파킹형 상품으로서 갖춰야 할 ‘고수익 안정성’, ‘낮은 거래비용’, ‘풍부한 유동성’의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는 유일한 상품으로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가 압도적으로 높다. 지난 6월 8일 상장한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약 1999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전체 채권 및 금리 ETF 중 가장 높은 개인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 여타 CD금리/KOFR금리/머니마켓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파킹형 ETF 8종의 개인 순매수 총 합 규모 약 1035억원과 비교해도 약 두 배에 가깝다.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액티브 운용방식을 채택해 기초지수인 CD금리지수를 하회하는 여타 CD금리 ETF들과 달리 1개월 연 3.60%, 3개월 연 3.72% 등 CD91일물 수준에 준하는 수익률 성과를 지속적으로 기록 중이다. 파킹형 ETF 중에 가장 낮은 연 0.02%의 총보수도 장점이다.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기 때문에,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른 파킹형 ETF와 달리 1주당 가격이 101만8093원으로 가장 높으면서도 다른 ETF들과 동일하게 5원 단위 호가를 적용 받아 실질 거래비용이 적게 발생하는 효과가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CD금리액티브 ETF가 역대 최단기간 4조원 돌파를 기록했으며, 출시 이후 채권/금리형 ETF 가운데 가장 높은 개인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기관은 물론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으며 대표 파킹형ETF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 ETF는 차별화된 액티브 운용방식을 통해 상장 이후 줄곧 CD금리 수준의 수익을 실현하고 있고, 0.02%의 최저 보수와 낮은 실질 거래 비용으로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자금을 ‘파킹’할 수 있다"고 말했다. yhn7704@ekn.krㅇㅇㅇㅇ 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금리액티브 ETF가 순자산 4조원을 돌파했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삼성전자, 턴키 반도체 생산 가능한 유일한 업체…주가 우상향 기대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23일 삼성전자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의 턴키생산체제(일괄생산체제)를 유일하게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가의 우상향 흐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HBM 설계, 생산부터 2.5D 첨단 패키징까지 HBM 생산체계를 유일하게 구축할 것으로 예상돼 엔비디아, AMD 등 주요 고객사 입장에서는 공급처 다변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내년 2분기부터 본격 양산이 기대되는 HBM3E부터 시장 진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여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AI 반도체 출시 로드맵이 구체화되고 있는 점도 우상향 기조에 힘을 싣고 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2일 홍콩에서 개최된 인베스터포럼에서 삼성전자가 내년 AI 반도체 전략인 GDP를 공개했다"며 "이는 기존 디램(DRAM) 대비 전력 효율이 70% 개선되고 대역폭과 전송속도를 높인 온 디바이스 AI에 특화된 디램을 내년부터 양상하는 동시에 3nm GAA 2세대 공정과 첨단 패키징 공정을 사업화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전송속도를 개선한 LPDDR5X를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고대역폭인 LLW DRAM을 양산할 예정"이라며 "이후 오는 2025년에는 GDDR7을 선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giryeong@ekn.kr삼성전자 삼성전자. 연합뉴스

한국전력, 내년 이익 확대…2013년 주가 흐름 재현 전망 [NH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한국전력에 대해 올해 전기요금 세차례 인상 및 화석연료 가격 안정화에 힘입어 밸류에이션 확대와 자본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증권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영업이익은 8조3000억원, 2025년은 10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자본이 조금씩 쌓이고 있는 만큼 점진적인 재무구조 정상화가 가능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13년경의 이익과 주가 흐름이 재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3분기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배로 지난 2021년부터 이어진 대규모 적자와 자본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 인상 덕분에 저점을 형성 중"이라면서 "이달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추가적인 인상에 대한 부담을 덜어낸 만큼 향후 시장 상황에 따른 대응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매년 5조원 규모의 이자비용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당기순이익은 내년 3조8000억원, 2025년 5조8000억원에 불과해 재무구조 정상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2025년 수준의 이익이 유지된다고 해도 2028년 예상 부채비율은 여전히 291%로 높다"고 우려했다. 이 연구원은 "자본이 조금씩 쌓이고 있어 점진적인 재무구조 정상화도 가능한 상황"이라며 "정부가 추후 전기요금을 인하하더라도 재무구조 정상화 목표 수준에 준하는 당기순이익은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 전기요금 인하가 동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하방경직성은 충분히 확보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yhn7704@ekn.kr2023111401000796200038631 한국전력. 에너지경제신문DB

KH바텍, 폴더블폰 판매 저조에 목표주가 하향 [NH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NH투자증권이 KH바텍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30% 하향했다. KH바텍은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에 쓰이는 힌지를 제조해 판매하는 회사다. 최근 폴더블 디바이스의 판매가 저조한 것이 목표주가를 내린 이유다.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리포트를 통해 "부진한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가 목표주가 하향의 주된 원인이며 향후 폴더블 태블릿 등 폴더블 폼 팩터의 확대나 고객사 다변화가 실적 및 주가 회복의 선제 조건이"이라며 "국내 고객사의 2023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신규 폼 팩터를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유사한 1000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2024년에는 폼팩터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출하량 성장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고려해 KH바텍의 2023년과 2024년 영업이익을 각각 15.6%, 23.7%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기대와 달리 폴더블 스마트폰이 판매가 부진하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며 "추가적으로 향후 힌지 모듈에 대한 공급사 다변화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도 실적에 부정적인 요소지만 만약 중장기적으로 스마트폰 이외에 태블릿 등 IT기기에 폴더블 폼 팩터가 적용되는 경우 동사의 수혜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khc@ekn.krKH바텍 CI

SBS, 콘텐츠 수요 안정적이나 광고업황 개선 필요...목표주가↓ [유안타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유안타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광고업황 개선이 녹록지 않다며 SBS의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BS의 올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광고 비수기 및 더딘 광고 업황 회복에 따른 저조한 광고수익을 콘텐츠 해외 유통 부문이 상쇄했다"고 밝혔다. SBS의 3분기 매출은 악귀, 소옆경2, 7인의 탈출, 국민사형투표 등 제작 콘텐츠 증가와 OTT 디즈니플러스로의 장기 공급 계약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외 판권 수익과 연동되는 제작비 집행 비용 증가 영향으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SBS의 콘텐츠 제작 캐파 및 안정적인 수요처는 충분한 상황"이라며 "녹록지 않은 광고 업황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인기 시즌제 콘텐츠 확대를 통해 광고 판매율 개선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SBS는 최근 자회사 콘텐츠 허브와 스튜디오에스 합병을 통해 유통과 제작 기능을 통합, 글로벌 메가 스튜디오로의 입지를 확대했다는 평가다. 이런 상황에서 광고 업황이 개선될 경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즉각 반영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목표가 3만5000원으로 하향 제시한다"며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 및 광고 업화 개선 여지를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suc@ekn.krclip20231123081601

HPSP, 2024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목표주가 ‘↑’ [BNK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BNK투자증권은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인 HPSP에 대해 내년 1분기부터 실적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둔화와 벨류에이션 부담으로 주가가 최근 박스권 횡보를 보이고 있다"면서 "수요처 확대와 독점적 지위, 그리고 내년 하반기부터 동탄 신공장이 본격 가동하게 되면 실적 도약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HPSP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8%, 24.5% 줄어든 419억원, 216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 장비 매출 부재에도 비메모리부문 매출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기대치에 부합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연초 메모리 장비 수주 감소 영향과 성과급 반영에 따라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94억원, 115억원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은 내년 1분기부터 개선이 예상된다. 최근 메모리용 장비 수주 증가가 실적으로 반영되고 있어서다. BNK투자증권이 예상한 내년 1분기 매출액은 402억원으로 올 4분기 대비 37%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당초 해외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 팹(Fab)의 장비 발주 시기를 예상해 내년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며 "메모리 기여가 빨라지면서 1분기부터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규 고객 기대감도 있다. 이 연구원은 "낸드(NAND) 신규 고객에 대한 고압수소어닐링 장비 최종 양산 테스트 결과와 신장비 HPO(고압습식산화막) 데모 테스트 결과가 내년 상반기 중 나올 예정"이라며 "또한 고압수소어닐링 장비의 HBM(고대역폭 메모리) 제조 공정 내 도입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paperkiller@ekn.krYNTH5EAATRE7ZIOQIDSPHUTND4

[종합주가지수] 코스피, 숨 고르기…주가는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2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28p(0.05%) 오른 2511.70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17.25p(0.69%) 내린 2493.17에 개장한 뒤 지지부진하다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3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578억원어치, 개인은 1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3원 오른 1300.5원으로 마쳤다. 이런 코스피 움직임은 전날(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미국 증시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12%), SK하이닉스(-0.53%) 등이 내렸다. 반면 LG화학(0.60%), 네이버(1.47%) 등은 상승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와 같은 7만 2800원에 마감했다. 업종별로 기계(1.16%), 비금속광물(0.73%), 전기가스업(0.64%) 등은 오르고, 섬유의복(-0.73%), 의료정밀(-0.68%)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0p(0.29%) 내린 814.61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81p(0.71%) 내린 811.20으로 출발한 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753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068억원어치, 외국인이 55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포스코DX(0.18%), 알테오젠(2.51%) 등은 오르고, 에코프로비엠(-2.44%), 에코프로(-3.45%), 엘앤에프(-1.21%) 등은 내렸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7조 6675억원, 코스닥시장 6조 9086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약보합세 출발한 코스피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연합뉴스

"미수금 더 늘어난다"…한국가스공사 주가 전망 ‘암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재무위기에 처한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내년에도 회복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미수금 급증과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배당 매력 소멸로 인한 리스크가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연초 대비 29.02%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2.90% 오른 것과는 정반대의 흐름이다. 가스공사 주가는 올해 3년래 최저치라는 평가를 받으며 반등 여부에 이목이 쏠렸지만, 매수심리가 되살아나지는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연초 이후 한국가스공사 주식을 각각 1268억원, 994억원 순매도했다.가스공사의 영업이익 감소세가 심해진 탓이다. 실제 올해 3분기 가스공사의 누적 영업이익은 1조238억원으로 전년(1조3454억원) 대비 24% 줄어들었다. 부채비율은 500%에 달한다.문제는 주가에 가장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미수금도 늘어나는 추세라는 것이다. 가스공사의 3분기 도시가스 민수용 미수금은 12조520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67억원 늘어났다. 같은 기간 기타 도시가스 미수금도 1847억원 증가했다. 미수금 확대에 따른 차입금 증가와 이자율 상승으로 순이자비용도 5733억원이나 급증했다.가스공사는 가스를 외부에서 사 온 금액보다 싸게 팔아 적자가 생기면 이를 ‘미수금 자산(기타 자산)’으로 분류해 가스요금 인상을 통해 회수하는 회계처리 방식을 택하고 있다. 미수금은 천연가스 수입 대금 중 판매 요금으로 회수하지 못한 외상값이기 때문에 사실상 ‘손실’인 셈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 변동을 감안하면 절대적으로 가스요금 인상 없이는 실적과 주가 상승은 어렵다"며 "아직은 미수금 회수가 나타나기 힘든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도시가스 민수용 미수금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가스공사의 올해 연말 기준 도시가스 민수용 미수금은 당초 가스공사가 예상했던 1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내년 4월 총선 이후에나 가스요금 인상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여 내년 1분기까지는 미수금 증가세는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재 원가보상률을 감안하면 난방사용량이 높아질 수록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가파르게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요금 동결에 더해 최근 유가, 가스 가격이 다시 상승하면서 미수금 규모 역시 지속 상승할 것"이라며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내년 1분기 말 기준 14조~15조원 까지 불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올해도 배당미지급 가능성이 높은 만큼 투심은 어두워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낮춰잡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하향 조정한 3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삼성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내렸다.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이익 증가 기대감은 있으나, 주가는 배당·미수금 관련 리스크에 노정돼 있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특히 배당의 경우 4분기 일회성 이익 반영이나,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별도 순이익이 서프라이즈 수준을 기록하지 않는 한 2년 연속 배당이 지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투심 반전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yhn7704@ekn.kr재무위기에 처한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내년에도 회복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에너지경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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