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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재평가 나서는 솔고바이오, 자본잠식 해소할까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코스닥 상장법인 솔고바이오가 자산 재평가에 나선다. 토지 등 법인이 보유한 자산의 가격을 다시 평가해 현재 장부가액을 높이려는 작업이다. 솔고바이오는 그동안 재무적인 고비를 수차례 넘으며 상장폐지 위기를 겪기도 한 곳이다. 이번 자산 재평가를 통해 자본잠식을 해결할 수 있을지 금융투자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솔고바이오는 지난 7일 평택시 서탄면 금암리 34-6 외 12필지와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505-14(1309~1310호), 안성시 공도읍 용두리 20-7 외 1필지 등에 대한 자산 재평가를 실시하겠다고 공시했다. 재평가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며 평가기관은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이다.재평가 대상인 토지의 현재 장부가액은 약 76억9797억원이다. 이에 대해 솔고바이오 측은 이번 자산 재평가는 주주가치 제고와 자산과 자본을 보다 늘려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솔고바이오는 취약한 재무구조로 자본잠식(자본총계<자본금)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지난 2019년에도 연속영업손실에 따른 자본잠식 50% 이상을 기록하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리기도 했다.당시 회사는 무상감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줄여 자본잠식을 해소하고, 내부 구조조정도 실시해 위기를 벗어났다.하지만 2020년 2분기부터 지금까지 다시 적자의 늪에 빠졌고, 이로 인해 지난 2021년 말 다시 자본잠식에 빠진 뒤 지금까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일반적으로 매출을 올리고 당기순이익을 누적해 이익잉여금을 쌓아 자본총계를 늘리는 것이 재무적인 위기를 벗어나는 정석이다.하지만 솔고바이오는 고질적으로 재무제표 상 ‘판매비와관리비’가 매출총이익을 넘어서는 곳이다. 현재 지난 3분기 기준 10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영업을 통해 자본총계를 늘릴 수 없다면 자본을 직접 재구성해 자본잠식을 벗어나야 한다. 이미 ‘무상감자’라는 확실한 방법은 2020년에 사용했다는 점에서 이제 자산의 재평가를 통해 재무구조를 바꾸려는 것으로 분석된다.실제로 최근 에넥스와 누리플랜, TS트릴리온 등 일부 상장법인이 자산 재평가를 통해 재무적인 위기를 극복한 사례가 있다.솔고바이오의 이번 자산 재평가 대상인 평택 부지는 본사가 위치한 곳이다. 안성 부지는 자회사가 모여있는 곳이다. 서울 가산동은 지식산업센터 오피스로 서울지점이 위치했다. 이외에 충남 천안에도 토지와 부동산이 있었지만 이미 지난해 7월 매각해 사용했다.자산 재평가를 받아 자본잠식을 해결하려면 지난 3분기 기준 해당 토지 가치가 현재 자본금과 자본총계의 차이만큼인 34억원가량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한편 일부 투자자들은 회사가 비용절감과 수익성 회복을 위한 다른 노력을 하지 않고 방만한 경영에 나선 탓에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한 솔고바이오 투자자는 "회사를 위기에 빠트린 임원의 연봉이 1인당 평균 1억5000만원에 달하고 최근에는 콘도 회원권을 사기 위해 1억원이 넘는 회사돈을 지출한 것도 확인된다"며 "수년간 적자가 누적되고 시총이 300억원도 못미치는 회사에서 이런 돈을 쓸 일인가"라고 반문했다.khc@ekn.kr

‘비트코인 급등’에 서학개미 美 코인베이스 순매수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최근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하며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주식을 대거 순매수하고 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8일까지 서학개미들은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식을 약 980만2000달러(한화 약 129억4000만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순위는 지난달 31위(869만9000달러)에서 이달 2위로 뛰어 올랐다. 이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해외 주식 가운데 메종 솔루션스(253억1000만원)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순매수 상위 3위를 차지한 엔비디아는 826만7000달러(109억1000만원) 순매수했는데, 이는 코인베이스 순매수액보다 153만5000달러 적은 수준이다. 그 다음으로는 화이자(101억9000만원), 마이크로소프트(96억4000만원) 등이 각각 순매수 상위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통상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고 거래량이 늘면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커지며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들어 8일까지 18% 상승했다. 더불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검토하고 있는 현물 비트코인 ETF 10여개 중 내년 1월 10일까지 한 개 이상이 승인될 것으로 기대되는 것도 가격 상승에 힘을 실었다. 국내 가상자산 관련주 주가도 일제히 올랐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을 보유 중인 한화투자증권, 우리기술투자는 이달 들어 주가가 각각 15%, 27% 올랐다. 가상자산 관련주로 묶이는 위메이드와 네오위즈홀딩스도 각각 33%, 24% 상승했다. suc@ekn.krclip20231210110408 코인베이스 CI

신영증권, ‘2023 스포트라이트 어워즈’ 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신영증권이 자사 애뉴얼리포트가 ‘2023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Spotlight Awards)’ 최고 등급인 ‘대상(Planitum)’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외에도 전체 수상작 중 가장 우수한 100대 작품에도 이름을 올렸다.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는 세계적인 마케팅 조사기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경연 대회로, 올해 23회를 맞는다. 매년 전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경영보고서, 간행물, 사보 등을 출품하며, 이번 대회에는 12개국에서 50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했다. 신영증권은 이번 애뉴얼리포트에 한국의 전통 공예인 나전칠기를 담아냈다. 장인의 노력과 기다림을 통해 탄생하는 나전칠기는 신영증권의 정도경영과 가치투자를 의미한다. 이 외에도 표지에 다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십장생(十長生) 무늬를 넣어 ‘고객의 길상을 염원한다’는 메시지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서 신영증권은 6개 평가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해 애뉴얼리포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100대 우수작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이번 애뉴얼리포트는 우리의 전통 공예인 나전칠기를 통해 신영증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했기에 수상이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각물을 통해 신영증권의 언어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신영증권]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 대상 수상_1 신영증권이 자사 애뉴얼리포트가 ‘2023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Spotlight Awards)’ 최고 등급인 ‘대상(Planitum)’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외에도 전체 수상작 중 가장 우수한 100대 작품에도 이름을 올렸다.

삼성선물 신임 대표에 김선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선물은 8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김선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부사장) 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선 대표이사는 1965년생으로 서울대 공법학 학사 및 서울대 행정학 석사 출신이다. 삼성생명 CPC기획팀장(상무)과 자산PF운용팀장, 자산운용본부장, 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yhn7704@ekn.kr삼성선물 대표 김선 김선 삼성선물 신임 대표이사. 사진=삼성선물

연내 상장 앞둔 DS단석, “글로벌 자원 순환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글로벌 자원순환 기업 DS단석이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앞두고 8일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DS단석은 지난 1965년 노벨화학공업사에서 출범해 바이오에너지(바이오디젤·바이오중유), 배터리 리사이클, 플라스틱 리사이클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바이오에너지 사업은 2세대 바이오디젤인 수첨바이오디젤(HVO)에 대한 단계별 투자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제조에 주력하고 있다. DS단석은 글로벌 바이오디젤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7월부터 HVO 전처리 플랜트 구축을 시작했으며 해당 플랜트 구축이 완료되면 연간 약 40만톤의 HVO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DS단석은 전처리 플랜트 구축 후 수전해를 통한 청정 수소 제조 플랜트와 2세대 바이오디젤 제조 플랜트 구축으로 1·2세대 바이오디젤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메탄·LNG에서 얻은 수소를 산소와 결합해 청정 전기를 얻을 수 있는 연료 전지 생산 플랜트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사업에도 진출했다. 지난 5월 LIB 리사이클링 공장을 착공하면서 신규 사업 분야를 추가했다. LIB리사이클링 공장은 DS단석의 주요 생산 거점 중 하나인 군산 1공장 내 증축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8000톤의 폐리튬이온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이 시작되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LIB 리사이클링 공장을 착공해 해외 리사이클링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다른 사업 분야인 PCR 플라스틱(재활용 플라스틱) 기술 고도화도 진행 중이다. 정전, 색차 선별 등 고도화된 플라스틱 분리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기술 개발이 성공하면 플라스틱 순도 99% 이상의 고순도 선별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DS단석은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한 EU의 ISCC PLU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DS단석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재무건전성 제고 및 사업부별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한승욱 DS단석 대표이사는 "DS단석은 수첨바이오디젤(HVO), LIB리사이클, PCR플라스틱 등을 기반으로 탄소 감축에 기여하는 친환경 사업을 지향하고 있다"며 "기업공개 이후에도 각 사업 부문의 플랜트 구축 및 기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인류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글로벌 자원 순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DS단석은 상장 주관사인 KB증권·NH투자증권과 함께 122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7만9000~8만9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964억원~1086억원 규모다. 오는 11일까지 기관 수요예측 진행한 후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거쳐 연내 상장할 계획이다.giryeong@ekn.krDS단석 김종완 대표이사 부사장이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 IR큐더스

KB증권, 올해 해외 인수금융 주선 8000억원 달성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올해 약 8000억원 규모의 해외 인수금융 주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KB증권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황, 유동성 경색,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악재가 겹친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지난해와 올해 각각 약 8500억원, 약 8000억원의 인수금융을 주선했다. 해외 인수금융 주선 업무를 시작한 지난 2021년과 비교하면 약 6.6배 성장했다. KB증권은 글로벌 IB 및 PE와의 직접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견고한 딜 소싱 채널을 확보하면서 인수금융 주선 규모를 확장했다. KB증권 어드바이저리(Advisory) 본부 주도 하에 대체금융본부와 글로벌사업본부가 협업해 인수 주체인 글로벌 PE로부터 직접 딜을 소싱하며 기존 해외 IB에 의존한 딜 소싱 채널을 다변화하는 데 성공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인수금융 주선 규모가 성장하게 된 배경은 KB증권만의 해외 인수금융 딜 확보와 리스크 관리 전략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섹터 내에 확고한 시장 지위를 보유하기 위해 글로벌 유수의 PE가 참여한 우량 건을 주선하는 데 주력했으며 경기 불황에도 꾸준한 실적을 내는 기업 인수금융 건을 선별해 진행했다. 주선 이후에도 밀착 사후 관리를 통해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시행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글로벌 시장 동향과 국내투자자들의 투자 여건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해외 인수금융 주선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고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 사옥 KB증권이 견고한 딜 소싱 채널 확보 등을 통해 올해 약 8000억원 규모의 해외 인수금융 주선을 달성할 전망이다. 사진은 KB증권 사옥. KB증권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퇴직연금(IRP) 현황과 시사점 리포트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투자와연금리포트 63호, ‘퇴직연금(IRP)에서 제공하는 연금지급방식 현황과 시사점’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2005년 12월 퇴직연금제도 도입 이후 국내 연금시장이 연금 적립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향후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연금 수령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기준 상위 20개 퇴직연금사업자의 IRP계좌 연금 지급방식 현황을 파악하고, 연금 수령 확대 발맞춰 관련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과제를 도출했다. 현재 주요 퇴직연금사업자가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인 IRP계좌 연금지급방식에는 금액지정형과 기간지정형이 있다. 우리나라 연금시장은 2005년 퇴직연금제도 도입 이후 적립금 규모 확대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연평균성장률 46.4%) 그러나 아직까지 퇴직급여를 연금으로 수령하는 비중은 높지 않다. 다만 은퇴를 앞둔 50대 이상 근로자의 퇴직연금 가입률 상승, 연금 적립금 증가 및 연금 수령 증가 등은 향후 연금 수령과 관련된 서비스 수요 확대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주요 퇴직연금사업자의 연금 지급방식 현황을 점검했다. 2023년 10월 기준 20개 퇴직연금사업자가 제공 중인 퇴직연금(IRP) 연급 지급방식에는 금액지정방식(정액형, 체증형, 체감형), 기간지정방식(정기형, 구간지정형, 연간수령한도형), 보험계약방식(종신형, 상속형, 확정형)이 있으며, 이밖에도 수시인출형과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퇴직연금사업자들이 가장 많이 제공하고 있는 연금지급방식은 수시인출형(20개社), 정기형(19개社), 정액형(17개社), 연금수령한도형(9개社) 등이다. 수시인출형은 가입자가 희망하는 시기에 원하는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이고, 정기형은 가입자가 지정한 기간 동안 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연금자산 운용 수익률에 따라 연금 수령액이 변동된다. 정액형은 가입자가 지정한 금액을 일정한 주기마다 지급하는 방식으로 연금액은 일정하지만 연금 수령기간이 유동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연금수령한도형은 세법에서 정한 연금수령한도만큼 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세제혜택을 최대로 누릴 수 있지만 은퇴자에게 필요한 생활비와 연금 수령액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정원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연구원은 "퇴직연금사업자들이 다양한 연금지급방식을 제공하고 있으나 법률 및 세제 등으로 인해 은퇴자의 실제 소득설계가 제한을 받는 경우가 있다."며, "퇴직연금 만으로는 노후 소득원을 충분히 확보할 수 없으므로 국민연금, 주택연금 등을 연계해 부족한 퇴직연금 적립액을 보충하고 종합적인 연금 수령계획을 수립하는 ‘한국형 인출전략’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와연금리포트 63호의 자세한 발간 내용은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1701990232273

미래에셋운용, 스트립 채권 ETF 2종 순자산 3000억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스트립 전략을 사용하는 초장기채권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순자산 합계가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ETF’ 순자산은 1701억원이다.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의 순자산은 1527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ETF 2종 모두 올해 신규 상장한 상품들로, 상장 1년도 채 되지 않아 각각 순자산 1000억원 이상 규모로 성장했다. 스트립이란 원금과 이자가 붙어있는 채권을 분리하고, 만기가 긴 원금에만 투자해 채권의 평균 듀레이션(duration·가중평균만기)을 늘리는 전략이다. 기존 30년물 채권 투자 ETF의 경우 듀레이션이 17~18년 수준인 반면, 스트립채권 30년물의 듀레이션은 27~29년 수준으로 50% 가량 더 길다. 장기채권 금리가 하락 국면에 접어들면서 스트립 채권 2종은 채권 ETF(레버리지 제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채권 듀레이션은 가격 변동성과 비례하기 때문에 듀레이션이 긴 스트립 채권 ETF는 금리 하락기에 더욱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국내 상장된 채권 ETF의 11월 월간 수익률을 보면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가 16.6%로 1위를 차지했다.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는 15.3%로 2위에 올랐다. 김대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매니저는 "스트립 채권ETF는 국내 ETF 중 듀레이션이 가장 높으면서도 레버리지 구조가 아니라 장기투자에도 적합한 상품"이라며 "금리의 장기 우하향을 전망하는 투자자라면 듀레이션을 높인 스트립 채권 ETF 투자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TIGER 스트립 2종 순자산 3000억 돌파_사진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특징주] 中 인산암모늄 수출 통제에 효성오앤비, 누보, KG케미칼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중국 정부가 화학비료의 원료인 인산암모늄에 대한 수출 통제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8분 현재 효성오앤비가 전 거래일 대비 21.00%(1560원) 오른 8990원을, 누보는 5.87%(99원) 뛴 1786원을 기록중이다. KG케미칼도4.48% 올랐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달 인산암모늄에 대한 수출 검사를 중단하는 내용을 통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화학비료의 원료로 사용되는 인산암모늄 최대 생산국 중 하나다. 올해 10월까지 중국산 인산암모늄은 95%가 넘는 상황이다. 곧 농번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수출 제한 조치로 인해 국내 비료 수급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중국이 화학비료 원료인 인산암모늄 수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6일 고양시 덕양구의 한 농업용품 판매점에 앞서 수출 통제 대상이 된 요소 비료가 놓여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징주] 웅진, 이큐셀 인수 중단에 급락…"실사 결과 진행 접어"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이차전지 테마에 탑승을 거부한 웅진이 급락 중이다.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웅진은 전날보다 20.93% 떨어진 1239원에 거래되고 있다.웅진은 전날 장 마감 뒤 이차전지 제조공정용 장비 기업 이큐셀 인수를 중단한다고 공시했다.웅진 측은 "이큐셀 지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실사를 진행했지만 실사 및 검토 결과 이큐셀 지분 인수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큐셀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거래정지 중인 코스닥 상장법인이다. 거래정지 중에 코스피 상장법인 이아이디가 인수했다. 이아이디는 이큐셀을 활용해 주식가치를 높여 자금을 조달해왔다.khc@ekn.kr웅진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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