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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신세계건설, 자본확충에 주가 18%대 강세

신세계건설이 18%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건설은 오전 9시13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290원(18.60%) 상승한 1만36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신세계건설이 65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며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선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날 신세계건설은 이사회에서 재무구조 개선과 선제적 유동성 확보를 위해 6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신규 발행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사채 발행과 영랑호 리조트 흡수 합병, 레저사업부문 영업 양수도 등을 통해 6000억원을 확보한 신세계건설은 이번에 추가로 6500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이에 800%를 웃돌던 신세계 건설의 부채비율은 200% 밑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정리매매’ 비디아이, 즉시항고 효과로 장 초반 53%↑

정리매매 중인 비디아이 주가가 장 초반 53% 상승 중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경 비디아이 주가는 전일 대비 52.94% 오른 650원에 거래 중이다. 비디아이는 지난 24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이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며 정리매매 기간이 시작됐다. 그러나 비디아이 측은 27일 이에 대해 즉시항고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진행 중인 본안 판결 확정 시까지 상장폐지 결정의 효력을 정지하고, 정리매매절차를 진행해서는 안 된다는 요청이다. 정리매매 기간 중에는 상한가, 하한가 등 가격제한선이 폐지되는데, 현재 30% 넘게 투심이 몰리는 것도 즉시항고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삼성자산운용, 미국 AI 빅테크TOP10+15% ETF 첫날 완판

삼성자산운용은 29일 미국 투자 타깃프리미엄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미국AI테크TOP10+15%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첫날 완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 상장한 이 ETF는 초기 설정한 200억원을 초과하는 매수세가 집중되자 유동성공급자(LP)들이 300억원 가까이 추가 설정을 집행했다. 이 ETF는 AI 산업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시가총액과 거대언어모델(LLM) 스코어를 적용하는 AI 투자방식을 통해 상위 10개 종목을 선정했다. 또 매주 만기가 돌아오는 나스닥100 위클리 콜옵션을 일부 매도해 연 15% 수준의 프리미엄을 확보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해당 ETF는 메가 성장 트랜드에 투자해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적극형 투자자들도 최근 월배당 상품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반영해 매월 1%이상 분배금을 지급할 수 있는 구조"며 “무엇보다 차별화된 AI빅테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위클리옵션을 활용해 시세 참여율을 높인 것이 투자자분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현대차, 日업계와 밸류에이션 격차 축소될 듯…목표가 34.5만원↑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29일 현대차에 대해 일본 자동차업체와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33만원에서 34만5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로 평가받을 만한 자격을 갖췄다"며 “글로벌 완성차업체와 중국 업체의 올해 PBR·자기자본수익률(ROE)를 상관관계로 분석한 결과 올해와 내년 ROE를 13%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토요타와 혼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12배인데, 현대차의 PER은 작년 실적 기준으로 6.08배, 12개월 선행 실적 기준으로 5.72배에 불과하다"며 “주주환원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 격차가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그는 “1조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성향 25%를 합산했을 EO 현대차가 31~33%의 총 주주환원율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면서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이 진행되면 주가 상승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기아, 피크아웃 우려 넘어 실적 개선 지속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가아가 기업가치를 경쟁사 대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 5000원을 유지했다. 29일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3천만원 대 약 500km 주행거리를 보유한 대중 전기차 모델 EV3의 중국 안착(수출 확대)과 2025년 확대 전개 예정인 PBV 사업 가치, 정부 정책에 상응하는 주주환원정책 강화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글로벌 경쟁사 대비 상대적 투자 매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정학적 긴장과 규제의 변화 속에서 대다수 OEM이 전동화 전환의 속도 조절에도 중국/BEV 기업을 견제하기 위해 전동화 전략을 탄력 운영 중. 환경의 변화로 인한 경쟁 전략의 제약은 현 사업의 안정적 이익 창출 능력과 유연 생산 기반의 전동화 거점을 주요 시장에 두고, 다양한 타입의 구동 수단을 대응 가능한 기업에 유리하다"면서 “기아는 피크아웃 우려 넘어 실적 개선 지속과 유연한 전동화 전략의 지속, 영업현금흐름과 유동성을 바탕에 둔 효율적 자원 배분이 주주환원정책 강화를 비롯해 기업 가치를 경쟁사 대비 지속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한미글로벌,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대[IBK투자증권]

한미글로벌이 역대급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한미글로벌은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 1018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며 “호실적은 고마진인 해외 비중 확대와 저마진 책임형 시공 부문 매출 비중 감소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최대 매출원인 하이테크 사업부는 주요 반도체 및 2차전지 고객사의 투자 확대 기조로 외형이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투자 지속과 과거 수주 이력을 보유한 SK하이닉스의 투자 재개에 따라 배후 환경은 2027년까지 확연히 개선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동안 발목을 붙잡던 자회사 오탁의 충당금 적립은 작년 4분기에 마무리되었고, 기 수주된 중동지역 물량들이 올해부터 점차 매출로 발현될 것"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해외 비중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특히 사우디 지역 매출은 올해 400억 원, 내년에는 5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재 네옴 및 사우디 비전 2030 사업들이 진행 중이기에 수주 파이프라인은 점차 증가 중"이라고 전망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넷마블, 나혼렙 매출 ‘2분기 2000억원’ 가능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29일 보고서를 통해 넷마블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나혼렙의 첫 주 모바일(구글) 매출액은 약 350억원, iOS 및 PC 매출을 감안하면 총매출액은 5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주차까지 첫 주와 비슷한 매출 속도를 기록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추세로 볼 때 나혼렙의 5월 매출액(24일간) 추정치는 15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래픽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라이프사이클 장기화의 청신호가 기대된다. 올 하반기 스팀 출시 및 내년 콘솔 출시 계획도 여기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6월부터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는 것을 가정하더라도 2분기 나혼렙 매출액은 최소 2000억~2500억원 범위로 추정된다. 이에 힘입어 넷마블의 2분기 실적도 컨센서스 이익을 20%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은 이날 출시하는 레이븐2를 필두로 다양한 장르에서 최대 5종 신작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흥행시 마진율 격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휠라홀딩스, 판매 가격 정상화 흐름 긍정적 [KB증권]

KB증권은 29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판매 가격 정상화 기조가 긍정적이라고 진단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4만8000원으로 7% 상향 조정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휠라홀딩스가 재고 건전화를 위한 오랜 노력 끝에 판매가격이 점차 정상화되는 모습"이라며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브랜드 경쟁력 향상에 기반해 매출이 회복되는 모습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휠라홀딩스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324억원, 4649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3%(1614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휠라 브랜드' 영업이익과 아쿠시네트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지난해부터 한국법인은 홀세일 채널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미국 법인은 할인판매를 통해 과잉재고를 해소하는 데 노력해왔다"며 “그 결과로 두 법인 모두 1분기에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외형 확대보다는 브랜드 가치 제고와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둔 경영 전략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세진중공업, 고객사 다변화로 이익성장 기대 [DS투자증권]

DS투자증권은 세진중공업에 대해 고객사 다변화에 따른 이익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00원을 제시했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기자재 업체는 조선업 불황기를 겪으며 대부분 파산해 국내 조선소 수주잔고 증가에도 물량을 소화할 기자재 업체 수가 제한적"이라며 “이로 인해 그 동안 힘들었던 한화오션 및 삼성중공업에도 납품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세진중공업은 세계 1위 탱크 및 선실 제작사다. 현대중공업그룹 근처에 위치하면서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받으며 성장했다. 현재 경쟁사들이 폐업 등이 이어짐에 따라 현대중공업 외 국내 빅2 조선사로부터 수주가 가능해졌다. 양 연구원은 “이미 삼성중공업 향 탱크 초도물량을 납품했다"며 “한화오션 향 수주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LPG탱크 외 데크하우스 수주도 가능하다"면서 “또한 향후 발주 증가가 예상되는 LCo2선박용 탱크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조선업 빅사이클 진입과 더불어 생산능력을 인정받는 만큼 기대해볼만 하다는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세진중공업 본사 부지는 15만평 규모로 이 곳에서 연간 4000~4500억원 매출이 가능하다"며 “2022년 180억원, 지난해 450억원을 투자해 현대화 작업 및 공장을 신규 취득하면서 생산능력을 20% 이상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빅사이클이 도래한 시점에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캐파가 중요하다"면서 “캐파 증대를 위한 부지 확보가 가장 중요하고, 비용도 많이 들지만 강양우봉 일대에 보유한 관계사 10만평 부지의 추가 활용이 가능한 만큼 이는 전세계 최대 규모"라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증시 종합] LG전자·한미반도체·KB금융, HLB·HPSP·클래시스 등 주가↑

28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0.14p(0.01%) 내린 2722.85로 집계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7.47p(0.27%) 내린 2,715.52로 출발한 뒤 보합권 등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46억원, 기관은 110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145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3원 내린 1358.5원에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0.52%, SK하이닉스는 0.50% 동반 상승했고 셀트리온(0.72%), KB금융(1.05%)도 올랐다. LG전자는 13.38% 올라 약 10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23%), 현대차(-0.19%), 삼성바이오로직스(-1.32%), 기아(-0.08%), POSCO홀딩스(-1.42%), NAVER(-0.8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한미반도체(7.10%)가 급등한 기계(2.02%)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고, 보험(1.54%), 음식료품(0.81%)도 많이 올랐다. 크래프톤(-5.19%), 엔씨소프트(-6.73%) 등 게임주가 부진한 서비스업(-1.68%)을 비롯해 철강및금속(-1.38%), 유통업(-1.06%) 등 업종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2p(0.36%) 오른 851.01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53p(0.06%) 내린 847.46으로 출발한 직후 상승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57억원, 개인은 98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987억원을 순매도했다. 15.12% 급등한 HLB를 비롯해 셀트리온제약(0.76%), HPSP(6.86%), 클래시스(1.02%) 등이 강세였다. 에코프로비엠(-4.75%) 에코프로(-2.67%), 알테오젠(-2.00%), 엔켐(-1.13%), 리노공업(-0.90%), 레인보우로보틱스(-0.65%) 등은 내렸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1조 3194억원, 코스닥시장 9조 6734억원으로 집계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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