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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화장품주 연일 고공행진…한국화장품제조 25%대 급등

화장품주가 K-뷰티 열풍과 1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장 초반 일제히 강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3분 기준 한국화장품제조는 전 거래일 대비 8700원(25.07%) 오른 4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화장품도 전 거래일 대비 1370원(15.89%) 오른 9990원에 거래 중이며 코리아나도 10.37% 오른 362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본느(7.92%), 뷰티스킨(5.28%), 코스맥스(4.49%), 마녀공장(3.32%) 등도 오름세다. 한국화장품 제조는 지난 16일 상한가를 기록하더니 이날 4만원을 돌파하면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화장품제조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51억원, 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98% 증가했다. 1분기 호실적에 주가가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화장품 수출 규모도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은 85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지난 1~3월 화장품 수출액은 2023년 같은 기간보다 21.7% 증가한 23억 달러로 집계됐다. 동기간 역대 최대 실적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대성창투, 투자사 ‘시프트업’ IPO 추진에 강세

대성창투가 장 초반 강세다. 2018년에 투자한 게임업체 시프트업이 기업공개(IPO)에 나서면서 매수심리가 유입중인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6분 현재 대성창투는 전 거래일 대비 21.46%(440원) 오른 2490원을 기록중이다. 대성창투의 주가 상승 이유는 지난 2018년 11월 지분 투자한 온라인 콘솔 게임기업인 시프트업이 IPO에 나선다는 소식이 호재가 된 모습이다. 시프트업은 지난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총 공모주식 수는 725만주며, 공모 예정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4350억원이다. 시프트업은 6월 3일부터 1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6월 18일과 19일 청약에 나선다. 시프트업은 지난 2013년 설립된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2016년 '데스티니 차일드' 이후 '스텔라 블레이드' 등 인기 작품을 잇달아 선보인 바 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비트코인 급등… 관련주 일제히 상승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간밤에 급등하자 국내 가상자산 관련 종목도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현재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보다 780원(9.26%) 오른 921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우는 각각 4.41%, 3.84% 상승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은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기준 이날 00시 00분 기준 9291만 9000원이었던 비트코인은 현재 9734만원을 기록, 7% 이상 올랐다. 이더리움은 428만 1000원이었는데 17% 이상 급등하면서 501만 3000원까지 레벨을 높였다. 이더리움의 급등은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심사서류를 업데이트하라고 운용사에 요청했는데 당초 업계에서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한까지 이더리움 현물 ETF가 통과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SEC가 갑자기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시장에서 이더리움 ETF에 대한 기대가 급격히 고조됐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에코프로머티, 2대 주주 지분 블록딜 소식에 급락

에코프로머티의 주가가 급락 중이다. 2대 주주가 지분을 대거 블록딜로 처분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아직 팔 수 있는 지분이 더 남아있어 오버행에 대한 우려가 짙다. 21일 오전 9시 20분 에코프로머티는 전날보다 9.61% 떨어진 99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 급락은 블록딜 소식 때문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 에코프로머티의 2대 주주인 블루런벤처스(BRV)가 지분 일부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해당 지분은 지난 17일 보호예수가 해제된 물량이었다. 규모는 약 1억5000만달러(약 2041억원) 규모며 지분율 기준으론 약 3.2%다. 가격은 이날 종가인 주당 10만3000원 대비 9.7% 할인율이 적용된 주당 9만3657원으로 전해졌다. 이번 블록딜 이후에도 BRV는 약 21.5% 수준의 에코프로머티 지분을 보유 중이다. 시장에서는 해당 지분도 어떠한 형태로든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로 BRV 외에도 IMM인베스트먼트와 일부 개인 주주들의 지분도 이번에 보호예수가 풀렸다. 총 562만4990주로 지분율로는 7.9% 수준이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특징주] 한솔로지스틱스, 지분 공개매수 소식에 장 초반 강세

한솔로지스틱스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경 한솔로지스틱스 주가는 전일 대비 14.55% 오른 2795원에 거래 중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한솔홀딩스는 경영권 안정을 위해 이날부터 오는 6월 10일까지 한솔로지스틱스 지분을 공개 매수한다고 밝혔다. 매수 대상은 한솔로지스틱스 보통주 520만주(18.53%)다. 공개매수 가격은 1주당 3000원으로 현 주가 수준보다 높은데, 이날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도 이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매수가 마무리 될 경우 한솔홀딩스의 한솔로지스틱스 보유 지분은 40.03%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금호타이어, 안정적인 실적 유지…목표가 상향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1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올해 베트남 공장 증설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를 갖췄다고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500원으로 상향했다. 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타이어의 1분기 실적 NDR 진행 결과 베트남 증설로 인한 외형 확대, 고인치 타이어 믹스 개선, 우호적인 P-C 스프레드, 낮아진 운임비 등 모두 긍정적이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 OPM이 13.9%로 이익률로는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그러면서 “지난해 하반기 기저가 워낙 높아 국내 타이어 3사의 감익 우려가 대두됐으나 금호타이어는 제조원가가 낮은 베트남 공장이 올해 연간으로 더해진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지녔다"며 “게다가 안정적인 실적이 재무 구조 개선과 이자비용 절감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트남 공장 증설 이후로도 올해 실적 개선 여지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타이어 업종은 지난 2016년과 2017년 SUV 선호 트렌드에 힘입어 고인치 타이어 중심의 믹스 개선을 기록한 가운데 오는 2025년부터 전기차 타이어 교체 수요가 도래한다"며 “안정적인 실적 개선은 오는 2028년 유럽 공장 증설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현대해상, 밸류에이션 저평가 과도해...투자의견 ‘매수’ [SK증권]

SK증권이 2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해상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예실차 손익 △이로 인한 작년 4분기 중 대규모 손실계약비용 △다소 낮은 수준의 K-ICS 비율 등 요인으로 상위사 중 가장 큰 폭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받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예실차 손익의 경우 작년 발생한 어린이보험 관련 실손 손해율 악화 등 기저효과를 감안했을 때 올해에는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제로 1분기 보험금 예실차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74억원 개선된 313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작년 2분기 중 예실차 관련 손실이 대거 발생한 점을 감안했을 때 하반기로 갈 수록 뚜렷한 예실차 손익 개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4분기 중 발생한 대규모 손실계약비용도 올 1분기 중 세칙 개정으로 발생한 약 2700억원 규모의 환입을 감안하면 향후 관련 실적 변동성 요인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K-ICS 비율의 경우 할인율 제도 강화 등 영향으로 낮아진 만큼 다른 상위권사처럼 적극적으로 주주 환원 정책을 제시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후순위채 발행, 재보험 출재 등을 통해 170% 수준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은 없어, 안정적인 DPS 상승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설 연구원은 “상위사 중 배당관점의 매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배당 매력을 감안했을 때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충분히 확보됐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KB금융, 이익·자본·주주환원 모두 1위…목표주가 ↑[NH투자증권]

KB금융의 각종 지표가 경쟁사 대비 앞서고 그 덕분에 주주환원도 적극적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KB금융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상향한다"며 “이익 체력과 자본력, 주주환원 모두 시중 은행주 중 가장 앞서는 1등 프리미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KB금융 주식은 업황을 떠나 매력적인 장기 투자자산으로 변신 중"이라며 “분기 균등배당과 적극적 자사주 정책을 통해 주당배당금(DPS)과 주당순자산가치(BPS)가 꾸준히 우상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이러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고 시장의 신뢰를 얻는 근간은 높은 이익 안정성과 자본비율, 시중 금융지주 중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가장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며 “오는 7월에도 자사주를 3200억원어치 이상 매입할 전망이라 배당과 자사주를 포함한 올해 총 주주환원율은 40%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피에스케이, 신장비 판매 증가와 수출 호조 지속…목표가 상향 [BNK투자증권]

BNK투자증권은 피에스케이에 대해 신장비 판매 증가와 중국 수출 호조로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21일 밝혔다. 목표주가는 3만8000원으로 상향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피에스케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77억원으로 전년대비 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0% 증가하며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판단이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이 27.5%로 호전된 것은 작년 말 수주 받은 Bevel 에치(Etch·식각) 신장비 출하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1분기부터 출하 실적으로 반영된 점과 매출 비중이 약 30%로 추정되는 수익성 높은 중국향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고객사 낸드(NAND) 설비투자가 여전히 보수적이어서 매출 성장에 한계가 있으나, 고가 신장비 베벨에치(Bevel Etch) 출하가 올해는 의미있는 수준으로 크게 증가함과 중국 수출 호조로 올해 전사 매출은 전년대비 6%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올해 동사 수출비중은 70%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익성 높은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올해 영업이익률은 1년 전보다 20.2%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다른 메모리업체로 베벨에치 신규 거래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라며 “한편 차세대 제품 '메탈에치'의 고객사 테스트 결과는 내년으로 늦춰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태웅, 매출 하락에도 이익률은 양호… “매수 기회 삼아야”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태웅에 대해 1분기 매출 감소에 따른 주가 하락은 지나친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며 양호한 이익률이 기대되는 만큼 이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을 고려한다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에 20% 가까이 하락했다"면서 “이는 사업 구조에 대한 시장의 오해로 인한 매도세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연간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상풍력용 링밀 장비 가동률이 100%로 유지되는 가운데, 신조선가 상승에 따라 조선향 대형 프레스 설비 매출 성장이 올해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웅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하락한 902억원, 영업이익은 276% 증가한 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역성장 했으나, 영업이익률은 7.1%로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매출 감소는 자유형 단조사업자로써 철스크랩 가격에 적정 마진을 더해서 입찰하는 방식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철스크랩 가격이 지난해 kg당 790원에서 올 1분기에는 kg당 678원으로 14% 가량 하락하면서 매출도 하락했다는 거다. 박 연구원은 “이전에는 철스크랩 가격 100원에 마진 30원을 더해서 입찰을 넣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철스크랩 가격 하락으로 70원에 마진 30원을 더해 입찰에 참여하면서 매출액 감소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5000억원~5500억원, 영업이익은 500~500억원으로 이 중 매출액은 철스크랩 가격 하락으로 가이던스 대비 하락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영업이익은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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