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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비에이치, 애플 AI 공개 수혜로 16% 급등

애플의 새로운 인공지능(AI) 공개에 비에이치가 수혜주로 꼽히면서 전날 하락세를 딛고 장 초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기준 비에이치는 전 거래일 대비 3350원(16.14%) 오른 2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에이치는 스마트폰 OLED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FPCB)를 공급하는 업체로 아이폰16과 신형 아이패드 프로 등에 이를 공급하고 있다. 이에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 애플 AI가 도입되면 비에이치의 매출 상승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 애플 파크 본사에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를 열고 자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공개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비에이치의 매출이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6의 선제적 생산 등으로 하반기에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8300억원, 120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5.2%, 42.4% 증가하는 등 매출액이 역사적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동전주’ 베셀, 할증 유증 효과로 급등

베셀이 동전주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상승 중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0분 현재 베셀은 전일 대비 93원(23.48%)오른 489원에 거래 중이다. 급등의 이유는 유상증자 발표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일 베셀은 45억원을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에이지엘컴퍼니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납입일은 6월 19일이고, 신주의 발행가액은 500원으로 액면가와 같다. 기준주가인 405원보다 높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컴투스, 가치 재산정에 따라 목표주가 하향 [교보증권]

교보증권이 게임부문 추정치 조정 및 종속회사과 투자자산 가치 재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5만 7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조정했다. 12일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컴투스는 신작 효과가 없음에도 작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본사 및 자회사 경영효율화와 주요 게임의 견조한 성과에 기인해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면서 “별도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흑자전환했고, 자회사 영업손실은 -50억원으로 전분기비 128억원 축소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24년 컴투스는 자체 개발작 뿐만 아니라 외부 개발작의 퍼블리싱 영역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여러 장르를 포괄한 게임 포트폴리오를 발전시키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스타시드'(3월 28일 국내, 3Q24 글로벌),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넷이즈 개발, 2H24), 'BTS 쿠킹온'(그램퍼스 개발, 2H24), '스타라이트'(게임테일즈 개발, 25년 런칭)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2025년에는 NPB 라이선스 기반 실사형 모바일 야구 게임 'プロ野球V25(가제)' 출시될 계획이다"면서 “컴투스의 야구 엔진을 기반으로 현역 선수 헤드 스킨 및 12개 구장, 최신 로스터 및 리그 일정을 구현해 모바일 야구 게임에서의 강점을 통해 권역 확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LG이노텍, 아이폰16 판매 효과에 영업익 1조  전망…투자 기대감↑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2일 LG이노텍에 대해 하반기 아이폰16 판매로 기존 컨센선스를 웃도는 성적을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31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현재 밸류에이션 대비 주가 하락은 과대하다고 판단한다"며 “밸류에이션 매력 구간과 아이폰16 판매 기대감이 공존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1.6% 증가한 1068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6% 늘어난 4조52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이는 2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기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폰16 판매 증가가 진행되면 올해 LG이노텍의 하반기 실적도 상향할 것"이라면서 “추가적인 카메라(초광각) 화소 수 상향과 OIS 공급 확대로 평균 공급 단가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16 교체 수요가 반영되면 추가 상향도 충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휴젤, ITC 소송 리스크 완화…목표가 20%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2일 휴젤에 대해 소송 리스크가 완화됐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20% 상향했다. 위혜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예비심결이 공개됐는데 ITC 판사는 '휴젤의 위반 사례가 없다'는 예비심결을 내렸다"며 “ITC의 결정에 따라 휴젤의 최종심결 승소 가능성이 커진 상태로 소송 리스크가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휴젤은 전날 공시를 통해 “메디톡스가 2022년 5월 ITC에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등 영업비밀 도용을 이유로 당사 제품의 미국 내 수입 및 판매금지를 신청한 건과 관련해 당사는 ITC의 예비심결 결과를 확인했다"며 “메디톡스가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의 미국 내 수입에 관한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에서 '휴젤의 위반 사실이 없다'는 예비 심결을 받았다"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지난 2022년 3월 휴젤 및 휴젤 아메리카, 파트너사인 크로마파마를 상대로 ITC에 본 조사를 제소한 바 있다. 위 연구원은 “예비심결 결과 공개로 차익실현 물량은 부담이지만 휴젤에 대해 기대할 점이 많은 상황"이라며 “소송 불확실성이 완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미국 파트너사와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확실성 해소, 이익 성장, 기업가치 제고 전략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20%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LG전자, B2B 사업 확대로 목표주가 상향[KB증권]

LG전자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온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7% 상향된 16만원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두자릿수의 안정적 영업이익률 창출이 가능한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인 냉난방공조(HVAC)와 가전 구독 사업이 전체 가전(H&A) 매출의 40%, 연간 가전 영업이익의 1/3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어 향후 실적 상향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LG전자의 2024년과 2025년 지배주주순이익(당기순이익에서 비지배지분순이익을 제외한 금액) 전망치를 각각 3.4%, 9.3%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는 가전, 전장부품 사업의 실적 호조로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며,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1조2000억원으로 예상되어 컨센서스(시장 평균 예상치) 영업이익을 23%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최근 LG전자는 북미 빅테크 업체에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첫 공급에 성공했다"며 “LG전자 AI 냉각 시스템 경쟁력은 높은 에너지 효율로 냉각 전력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데이터센터 운영비 절감이 가능하고, 친환경 부품과 촉매를 탑재해 북미와 유럽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LG전자 주가는 현재 PBR(주가순자산비율) 0.7배, PER(주가수익비율) 6.1배 수준으로 역사적 저점을 기록하고 있어, 올해와 내년의 최대 실적 달성을 통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심텍, 메모리기판 회복 흐름 수혜...목표가 상향 [SK증권]

SK증권이 12일 보고서를 통해 심텍에 대한 목표가를 4만9500원으로 상향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당초 예상보다 메모리기판의 회복세가 가파르다"며 “MCP (모바일메모리 및 SSD 용 패키징기판) 효과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전방 모바일·메모리의 출하량 증가 효과는 미미하지만, MCP 기판 산업 내 심텍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2분기 중 주문(오더포캐스트) 증가가 나타나며,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메모리기판(MCP 등)은 FCBGA 와 달리 2019~2022 년의 기판 증설 분위기에서 투자가 미미했다. 이는 저부가 기판이란 인식이 존재했고, 메모리기판 생산 업체들이 FCBGA 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캐파는 늘지 않았으나 수요는 반등 중이다. 이에 따라 2분기부터는 심텍의 실적 반등이 시작될 전망이다. 저부가 제품군인 BOC 와 HDI 기판의 매출은 감소하고 FCCSP와 MCP 제품군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올 3월부터 신규 주문이 증가했으며, 3~5 월, 3개월 연속으로 주문이 늘었다. 본격적인 매출 개선은 3 분기부터 시작된다. SSD의 성장도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실적의 우상향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며 “작년 초부터의 극단적인 재고조정과 단가인하에 따른 기저효과가 존재하고, 신규 수주는 증가 추세에 있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롯데칠성, 성수기·가격인상 효과로 이익개선 긍정적 [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은 롯데칠성에 대해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제품가 인상에 따른 마진 개선으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성수기 및 스프레드(제품가-원가) 효과가 발생되는 3분기부터 턴어라운드를 예상했으나, 긍정적인 무드로 2분기 실적도 예상대비 견조할 것"이라며 “단기 실적 모멘텀 외에도 중장기적으로 필리핀팹시(PCPPI)를 통한 해외 사업 확대, 주류 시장 트렌드 변화에 부합하는 신제품 전략 등이 지속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음식료 업체들의 실적 호조와 수출 증가세가 부각받고 있는 가운데, 업종 내 숨겨진 종목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롯데칠성 기업 탐방을 통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우선 음료의 별도부문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6% 수준의 매출 성장과, -10%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높은 원당 가격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6월부터 주요 제품들에 대해 가격 인상을 실시해 우려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봤다. 그는 “여전히 탄산 및 에너지 음료 중심으로 매출 성장하고 있으며, 주스 품목도 장기하락 끝에 작년 4분기부터 나타난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모든 카테고리에서 제로·저당 트렌드가 지속되며 더운 날씨와 더불어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류부문의 별도기준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 영업이익 4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소주 신제품 매출 호조가 부문 실적을 이끄는 가운데, 브랜드 확장(익스텐션) 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맥주 또한 첫 출시한 병 제품 외 가정 시장 공략을 위한 캔 형태도 발매 이후 매출 증가세를 시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PCPPI는 매출 10% 성장, 영업이익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연결 편입 시작 이후, 빠르게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이 1분기에 나타났다"며 “2분기에는 현지 성수기를 맞아 매출 증가와 함께 전사 이익 기여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증시 종합] SK하닉, 포스코인터내셔널·퓨처엠, 대주전자재료·나노신소재·알테오젠 등 주가↑

11일 코스피 종가가 전 거래일보다 4.15p(0.15%) 오른 2705.32로 집계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15.55p(0.58%) 오른 2716.72로 시작한 뒤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다만 막판 경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42억원, 기관은 118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개인은 344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378.4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 2위 종목인 삼성전자(-0.66%)와 SK하이닉스(2.16%)는 희비가 엇갈렸다.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3.37% 오른 21만 5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뒤 21만 2500원로 마감해 '21만닉스'가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14.13%), 포스코퓨처엠(4.00%), 에코프로머티(3.78%), SK이노베이션(2.27%), LG화학(1.21%), LG에너지솔루션(0.99%)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도 상승세였다. 현대차(1.31%), 삼성바이오로직스(0.54%), 기아(0.49%), 셀트리온(1.64%) 등도 올랐으나, 네이버(-0.29%), LG전자(-2.39%), SK(-3.82%) 등은 내렸다.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는 일제히 보합으로 마쳤다. 삼성화재(-0.89%), 메리츠금융지주(-1.86%)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2%), 화학(1.73%), 전기가스업(1.48%), 섬유·의복(0.78%) 등이 올랐다. 운수창고(-1.76%), 의료정밀(-1.26%), 증권(-1%) 등은 내렸다.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음식료품(-0.64%) 업종은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크라운제과(-0.99%)는 장 초반 18.76%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뒤 하락 전환했다. 해태제과식품(8.57%)도 상승폭이 줄었고, '대장주' 삼양식품(-4.68%)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5p(0.42%) 오른 868.36에 마감, 조정 하루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은 150억원, 기관은 287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개인은 334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이차전지 관련 종목인 대주전자재료(26.56%), 나노신소재(17.62%)가 급등했고, 알테오젠(12.06%), 엔켐(2.88%), 레인보우로보틱스(2.68%), 클래시스(1.37%), 휴젤(13.62%) 등도 올랐다. 반면 코스닥 이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0.93%)과 에코프로(-0.58%)를 비롯해 리노공업(-5.28%), 에스엠(-2.8%), LS머트리얼즈(-5.67%) 등은 하락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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