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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CEO 2025 신년사 키워드는 ‘혁신’

2025년 새해를 맞아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디지털 기술 활용을 골자로 한 혁신과 변화의 의지를 나타냈다. 최근 수년간 발생한 증권 관련 사고를 반영하듯 리스크 관리 강화를 강조하는 곳도 있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김미섭·허선호 각자 대표는 신년사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및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올해도 글로벌 자산관리(WM)와 연금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기업금융(IB), 자기자본투자(PI), 트레이딩 수익을 강화하고, 미국·인도·중국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AI 역량 강화를 통해 자산배분과 투자 콘텐츠 서비스를 혁신하며 장기 비즈니스 전략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도 전했다. 김·허 대표는 “자체 AI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과 투자 콘텐츠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겠다"며 “운용 및 자산관리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신년사에서 비슷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글로벌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미국, 영국 등 선진 금융시장에서의 네트워크 확장과 글로벌 IB들과의 경쟁을 강화하고, AI 및 가상자산을 활용한 혁신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소모적인 경쟁에서 벗어나야 하며, 혁신이 곧 생존이고 변화가 곧 기회임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전문성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차별적인 업적을 남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업황이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는 중소형 증권사들 역시 사업 다각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넥스트증권(구 SI증권)은 그간 파생상품과 선물거래 중개를 주력 사업으로 삼아왔으나, 작년 김승연 전 토스증권 대표를 신임 대표로 맞이한 후 리테일 부문과 글로벌 시장으로의 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신년사에서도 AI 기반 금융 혁신, 콘텐츠 중심의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 구축,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금융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모바일 앱의 시대는 끝나가고, 인공지능 기반 금융 상품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AI 기반 금융 혁신과 콘텐츠 중심의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 구축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리스크 관리 강화도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해 1300억원 규모 유동성공급자(LP) 운용 손실 사고를 수습 중인 신한투자증권이 바로 그곳이다. 올해 신임 대표로 취임한 이선훈 대표이사는 1분기까지 인력, 시스템, 프로세스, 조직 측면에서 비상경영계획을 빠르게 완수하고 2분기부터 조직문화와 업무 프로세스, 사업라인 등 근본 체계를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윤보다 윤리를 우선시하고, 임직원이 전문성으로 무장하며, 빈틈없는 제도와 프로세스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며 “이번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 신한투자증권이 지속 가능한 증권사로 자리 잡도록 투명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체력이 강한 회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원/달러 환율 오르는데…작년 12월 미국주식 거래대금 최고치 경신

작년 12월 한 달 동안 서학개미들의 미국 주식 거래대금이 또다시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미국 주식 매수결제액과 매도결제액을 합한 거래대금은 661억7786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634억9526만달러로 종전 최대치였던 11월보다 4.2% 증가한 액수로, 다시 한번 미국 주식 거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특히 매수 결제액만 11월 323억8731만달러에서 12월 336억1204만달러로 약 3.8% 늘어났다. 원화 환산(서울외국환중개 미국 달러 월평균 매매기준율 적용) 기준으로는 12월 거래대금은 94조9269억원에 달해 전월(88조4730억원) 대비 7.3% 증가했다. 12월 말 미국 주식 보관액도 1121억182만달러로, 전월 말 기록한 1061억4336만달러보다 늘었다.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자 금융시장에서는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 효과에 미국 주식으로 자금 쏠림이 두드러졌다. 12월에는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로 국내 정치 불안이 심화하자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는데, 국내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비싼 '달러값'을 지불하고서도 미국 주식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한 셈이다. 그만큼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에 거는 기대수익률이 타 원화 자산들보다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간만에 반등한 이차전지 관련주…주가 회복 신호탄?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실적 악화로 연일 신저가를 기록하던 이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가 최근 크게 오르자 본격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10.14% 오른 6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코프로 주가는 지난 3일까지만 해도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2.89%), POSCO홀딩스(3.60%), 삼성SDI(3.13%), 포스코퓨처엠(6.09%)를 비롯해 에코프로비엠(7.11%), 코스모화학(12.74%), 코스모신소재(10.71%) 등 이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이 동반 급등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는 모양새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량에 급락했지만, 중국 상무부가 배터리 핵심 리튬 추출·음극재 가공 기술 수출 통제 추진 소식이 국내 이차전지 밸류체인 수혜 기대감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와 테슬라의 전기차가 올해 미국 정부의 보조금(소비자 세액 공제) 대상에 포함됐다는 소식도 캐즘 우려에 억눌려있던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올해는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데다 그간 주가 낙폭이 컸던 만큼 본격적인 주가 반등이 가능할지 관심이 쏠린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일 기준 이차전지 관련 10개 기업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합은 4조9961억원으로 2023년 영업이익(9조8384억원) 대비 4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0개사는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삼성SDI, POSCO홀딩스, LG화학, 엘앤에프, SK아이이테크놀로지, 에코프로비엠, 더블유씨피, SK이노베이션이다. 3개월 전 집계된 작년 영업이익 추정치 합은 8조4301억원이었으나 3개월 사이 40% 넘게 하향 조정됐다. 대표적으로 SK이노베이션의 작년 영업이익 추정치가 3개월 사이 1조3681억원에서 1991억원으로 85% 하향 조정됐으며, 포스코퓨처엠(-56%), LG에너지솔루션(-49%), LG화학(-36%) 등 순으로 하향폭이 컸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캐즘으로 인한 배터리 수요 급감과 중국 기업의 저가 공세 등이 실적 부진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올해 영업이익은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10개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총합은 13조4497억원으로 지난해(4조9961억원)의 2.7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대표적으로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더블유씨피는 올해 영업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차전지 기업 10개사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 총합은 3개월 전 17조8551억원에서 이달 13조원대로 25% 하향 조정되는 등 실적 눈높이는 지속해 낮아지는 상황이다. 엘앤에프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3개월 전 1467억원에서 이달 386억원으로 74% 하향 조정돼 하향폭이 가장 컸다. 뒤이어 더블유씨피(-70%), 에코프로비엠(-57%), 포스코퓨처엠(-44%) 등 순으로 많이 하향됐다. 전기차 수요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 우려, 유럽 당국이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등 환경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점이 우려 요인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금융당국 수장들 “위기대응능력 강화해야”...이복현, 최상목 지지 발언 눈길

금융당국 수장들이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비상한 각오로 우리 경제, 금융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는 대내외 환경의 급변에도 우리 금융시스템이 흔들리지 않도록 위기대응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최측근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앞으로도 (경제시스템 정상화를 위해) 계속 지원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발언하며 주목을 받았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대독한 신년사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국내 정치상황, 미국 신정부의 정책기조 전환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고 금융시장 변동성도 커졌다"며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에 대응해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우리 경제·금융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무엇보다 대외신인도에 한 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24시간 점검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에는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장안정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권도 충당금 확충 등 위기대응능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투자를 결정하는 등 시장상황에 차분하게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시장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실물 경제 회복에 주력하면서, 우리 경제·금융의 신인도 유지를 위한 노력도 강화하겠다"라며 “서민 정책금융 확대,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등 '민생' 안정 대책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안착해 서민·소상공인분들께서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사를 향해 '위기대응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이 원장은 “대내외 환경의 급변에도 우리 금융시스템이 흔들리지 않도록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위기대응역량 강화에 신경써달라"라며 “올해는 민생경제 지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전날에 이어 이날 행사에서도 정치적 안정과 여야 간 협력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한 것과 관련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평가가 다르겠지만, 최상목 권한대행께서 대외 신인도 하락과 국정공백 상황을 막기 위해 정치보다는 경제를 고려해서 어렵지만 불가피한 결정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앞으로 우리 경제 시스템이 정치 프로세스에 영향받지 않고 독립적이고 정상적으로 작동할 것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이제는 여야가 국정 사령탑이 안정되도록 협력해야할 때"라며 “한국은행도 풍랑 속에서 중심을 잡고 정부와 협력해 금융인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해 우리 경제의 대외 신인도를 지켜내는 방파제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것은 이복현 원장의 최 권한대행 공개 지지 발언이었다. 이 원장은 “한은 총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금융감독원도 최 권한대행께서 경제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지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금융시장 안정, 가계부채 관리 등 최대한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서 (한은의) 통화정책 결정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에 이어 이 원장도 최 권한대행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이다. 이 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점을 고려하면 이같은 발언은 이례적이다. 한편,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주재했다. 해당 간담회에는 이 총재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원장이 참석했다. 최 권한대행이 지난달 27일 권한대행을 맡은 이후 F4 회의를 주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권한대행은 “각 기관이 금융·외환시장 24시간 비상점검·대응체계에 만전을 기하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에는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장안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향후 매주 직접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해 시장을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자립준비청년과 오찬...“지원 아끼지 않을것”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새해 첫 행보로 보호시설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자립준비청년 등 미래세대 8명을 우리금융 본사로 초청해 오찬 행사를 가졌다. 3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주관한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입학선물을 증정했다. 또한,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앞둔 자립준비청년들에게는 힘찬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로 교육용 IT 기기도 선물했다. 이번 초청행사는 미래세대의 앞날을 격려하고,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적 지지체계를 견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오늘의 만남이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우리금융은 여러분과 같은 어린이와 청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보육원 영유아 돌잔치를 지원하는 '위비랑 돌잔치' △예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멘토링 지원사업 '우리사이' △독립 시작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생필품을 지원하는 'We풍당당 자립키트' △취업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금융교육 및 저축 지원금을 증정하는 '우리가 WON하는대로' 등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정진완 우리은행장, 2025년 첫 행보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정진완 신임 우리은행장이 취임 첫날인 2일 남대문시장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은행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중소기업영업으로 잔뼈가 굵은 은행장답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방문으로 취임 첫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2일 오전 취임 후 첫 번째 일정으로 회현동 본점 인근 이웃이자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남대문시장상인회를 방문했다. 정 행장은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은행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진완 행장은 지난해 중소기업그룹장으로 재임하며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스마트 카드결제 단말기 지원, 주말 시장 방문고객에 본점 및 인근 지점 주차장 개방 등을 추진했다. 정 행장은 남대문시장상인회를 취임 후 첫 행선지로 선정해 상생금융 확대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해 적극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정 행장은 이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메인비즈협회를 방문해 중소기업 지원 및 기업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유망 중소기업 선정과 육성,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돕는 메인비즈협회는 지난해 2월 우리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기업 구매활동을 디지털화하는 '원비즈플라자'와 연계해 유망 기업들의 디지털 금융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협업하고 있다. 정 행장은 앞서 취임식에서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상생'은 은행의 존재 이유"라며, “정부 금융정책에 발맞춰 실물경제에 원활한 자금공급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삼성화재, 대학생 서포터즈 ‘일반러’ 제 1기 해단식 진행

삼성화재는 지난달 27일 삼성화재 서초타워 본사에서 제 1기 삼성화재 일반보험부문 대학생 서포터즈인 '삼성화재 리틀 일반러(이하 삼.이.일)' 해단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삼.이.일'은 삼성화재에서 지난해 처음 운영한 6팀의 대학생 서포터즈로, 총 30명으로 구성되었다. 수도권 대학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등 지방권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도 활발하게 참여해 지역 구분없이 대학생들에게 활동 기회를 부여했다. 서포터즈들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간의 활동기간동안 SNS 활동 기반으로 삼성화재의 기업가치를 전파하고, 일반보험 및 글로벌 사업을 홍보해 △총 팔로워 총 1만1259명 △조회수 총 295만회 △콘텐츠 총 1만1311건 게시에 도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삼.이.일' 1기는 대학교 캠퍼스 어택 이벤트를 진행해 잘파세대에게 삼성화재의 브랜드인식을 제고하고 삼성화재 해외 법인 및 사무소를 가사로 활용한 중독성 있는 노래와 숏폼 영상을 제작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열린 해단식은 최재봉 일반보험 부문장을 포함한 임원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4개월간의 활동과정을 담은 6팀의 팀별 발표 외에 임직원 멘토와의 소통, 글로벌 컨퍼런스 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팀과 개인 시상으로는 최우수팀(1팀)을 비롯한 활동 우수팀(3팀) 및 개인(최우수 및 우수)에게 시상금 총 1000만원이 지급되었으며, 삼성화재 싱가포르 해외 법인 탐방의 기회가 주어졌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 최초로 진행된 대학생 대외 활동인만큼 부담감이 컸지만, 서포터즈 친구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으로 1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삼.이.일'을 더욱 발전시켜 젊은 세대들에게 삼성화재 기업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농협은행 모바일뱅킹, 모바일뱅킹 브랜드평판 1위

NH농협은행의 모바일뱅킹이 모바일뱅킹 브랜드평판 2025년 1월 빅데이터 분석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이엠뱅크 모바일뱅킹, 국민은행 모바일뱅킹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모바일뱅킹 16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브랜드 평판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2월 3일부터 한 달 간 모바일뱅킹 브랜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 빅데이터 571만8646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 12월 모바일뱅킹 브랜드 빅데이터 624만1271개와 비교하면 8.37% 줄어들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모바일뱅킹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구분해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이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끼리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을 측정해 분석했다. 2025년 1월 모바일뱅킹 브랜드평판 순위는 농협, 아이엠뱅크, 국민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부산은행, 신한은행, 수협, 광주은행, 제주은행, 한국산업은행, 전북은행, SC제일은행, 우리은행, 경남은행, 한국시티은행 모바일뱅킹 순이었다. 모바일뱅킹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한 농협 모바일뱅킹 브랜드는 참여지수 22만1084, 미디어지수 40만7139, 소통지수 18만3813, 커뮤니티지수 17만5122였다. 브랜드평판지수는 98만7158이었다. 12월 브랜드평판지수 107만4859과 비교해보면 8.16% 하락했다.​ 2위인 아이엠뱅크 모바일뱅킹 브랜드는 참여지수 24만9863, 미디어지수 29만9157, 소통지수 23만7757, 커뮤니티지수 12만5181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91만1960이었다. 12월 브랜드평판지수 100만2363 대비 9.02% 하락했다.​ 3위를 기록한 국민은행 모바일뱅킹 브랜드는 참여지수 32만2467, 미디어지수 33만7038, 소통지수 13만9854, 커뮤니티지수 10만6389였다. 브랜드평판지수는 90만5748이었다. 12월 브랜드평판지수 90만7281과 비교해보면 0.17% 하락했다.​ 4위인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브랜드는 참여지수 22만8476, 미디어지수 21만6589, 소통지수 21만9452, 커뮤니티지수 18만4293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84만8810이었다. 12월 브랜드평판지수 72만339와 비교해보면 17.83% 상승했다.​ 5위를 기록한 기업은행 모바일뱅킹 브랜드는 참여지수 13만6946, 미디어지수 14만9293, 소통지수 10만7019, 커뮤니티지수 17만9675였다. 브랜드평판지수 57만2932였다. 12월 브랜드평판지수 40만8144와 비교해보면 40.38% 상승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모바일뱅킹 브랜드평판 2025년 1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농협 모바일뱅킹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며 “모바일뱅킹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12월 모바일뱅킹 브랜드 빅데이터 624만1271개와 비교하면 8.37%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6.87% 하락, 브랜드이슈 0.31% 하락, 브랜드소통 22.86% 하락, 브랜드확산 3.80%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취임 “농협은행 방향, 역할 재정의”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3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대내외 위기 극복, 임직원의 비상한 각오와 농협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강태영 행장은 '금융, 품격을 담다'를 경영목표로 세우고, 임직원들이 늘 살펴야 할 고려사항으로 고객신뢰와 동반성장, 원리원칙 재정립과 내부통제 혁신,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 미래금융 선도 등을 강조했다. 특히 강 행장은 “금융은 목적이 될 수 없으며, 오직 고객성장 수단으로서만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를 중심에 두고 농협은행 방향과 역할을 재정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은행의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내부통제를 한 층 더 강화해 금융사고 예방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금융 패러다임의 시프트를 통해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고객전략을 새롭게 재편하고 디지털 리딩뱅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 행장은 밝혔다. 그는 취임식과 함께 금융사고 예방 실천 서약식을 진행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시장 신뢰와 인정을 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단독] 이수페타시스, 7일 소액주주와 만난다… “유증 포기 논의”

이수페타시스가 소액주주연대 측과 직접 대면해 소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3일 이수페타시스 소액주주연대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7일 오전 10시경 소액주주연대와 직접 만나 현재 갈등을 빚고 있는 사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유상증자 철회 및 대안 논의 △소액주주 소통 및 경영 개선 담당 직책 신설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소액주주연대 측에서는 5인이, 이수페타시스 측에서는 등기이사 중 1인을 포함한 실무진들이 자리에 참석하기로 약속됐다. 해당 등기이사는 오는 8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CES 2025 관련 일정을 취소하고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액주주연대는 이수페타시스의 제이오 인수 및 대규모 유상증자 공시에 반발해 주주행동을 개시, 사측에 공식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소액주주의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고 △소액주주 소통 전담 직책 신설 △유증 철회 및 대안 논의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에 대한 공식 입장 제시 등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사측은 아직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에 소액주주연대는 전날 오전 이수페타시스 본사를 방문, 적절한 권한을 가진 임원을 상대로 면담을 직접 요청했다. 답변이 없으면 퇴근 시간까지 사옥 인근에서 기다린다는 계획이었다. 이들을 외면할 수 없던 회사 측도 결국 면담에 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수페타시스 소액주주연대는 “제이오 인수 철회에 대해서는 그 어떤 타협도 없다"며 “협상 결과에 따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액주주연대가 상정할 임시주총 안건 중에는 집중투표제 도입 의안이 존재한다. 만일 오는 7일 상호 간 원활한 합의가 불발될 경우 임시주총을 통해 집중투표제를 도입하고, 3월 말 예정된 정기주총에서 소액주주연대가 추천한 인물을 이사회에 진입시키겠다는 의도다. 한편 이수페타시스는 지난달 3일 보도된 '이수페타시스, 제이오 인수 포기...김상범 이수 회장 결단'이라는 기사에 대해 전날 '현재 확정된 바는 없으며,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는 내용의 해명 공시를 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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