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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 늘어나고 대출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권의 연체율이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가계대출 잔액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리스크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은행들은 2분기에도 충당금을 더 확대하며 손실 흡수 능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연체율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국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0.33%로 1년 전 대비 0.11%포인트 상승했다. 신규 연체채권 규모는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9000억원이 더 증가했다. 신규 연체율은 0.08%로 전년 동월 대비 0.04%포인트 높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1%로 1년 전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 주담대 제외 가계대출 연체율(0.59%)은 0.10%포인트, 0.28%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35%로 0.09%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신규 연체율 평균(잠정)은 0.09%로 집계됐다. 1년 전의 0.04%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가계의 신규 연체율은 0.08%로 1년 전(0.04%)의 2배를 기록했고, 기업의 신규 연체율은 0.11%로 전년 동월(0.05%)의 2배를 넘어섰다. 장기간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경기 침체 등의 요인이 맞물리면서 차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상황에서 감소세를 보이던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다시 늘어나면서 꿈틀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지난 4월 2조3000억원 늘어난 데 이어 5월에도 4조2000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의 5월 말 가계대출 잔액도 전월 대비 1431억원 늘어나면서 1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연체율 등 부실 지표는 확대 속에 가계대출마저 증가세로 바뀌며 은행들은 더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은행들은 코로나19 사태와 미래 경기 상황을 반영해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했다는 입장이지만, 앞으로의 상황은 예상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9월 코로나19 대출인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상환유예 조치가 끝나면 잠재됐던 부실이 터질 것이란 우려도 커진다. 한은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출로 인한 착시 효과가 사라질 경우 은행의 기업대출 부도율은 0.24%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40% 이상 늘어난 1조7338억원의 역대 최대 충당금을 적립했다. 경기 상황 악화를 반영했을 때 2분기에도 역대급 충당금 적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을 통해 도입하는 특별대손준비금 적립 요구권이 시행되면 은행들은 당국의 권고 아래 대손충당금·준비금 적립에 나서야 한다. 특별대손준비금 적립 요구권은 상반기 도입 예정이었는데, 내달께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고 앞으로의 부정적인 경기 상황을 감안하면 은행의 추가 충당금 적립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6억 달러 농업지원 글로벌 소셜본드 발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6일 미화 6억 달러 규모의 농업지원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채권 ‘Agriculture Supportive Social Bond’ 발행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소셜본드는 ESG 채권의 하나로, 조달 자금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용도로 제한되는 특수 목적 채권이다. 이번 농업지원 소셜본드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농업인과 농업 부문에 대한 재정 지원에 전액 활용될 예정이다. 채권은 5년 단일 트랜치로 발행됐으며 신용등급은 A1(무디스), A+(S&P)로 부여받았다. 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금리에 98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4.95%(5년)로 확정됐다. 이번 딜은 BofA Securities, BNP Paribas, Credit Agricole CIB, MUFG, Societe General, UBS에서 주관했으며, NH투자증권이 보조 주간사 역할을 수행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인상 예고에 따른 시장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해외투자자로부터 국내 유일 농업정책 금융기관으로서의 안정성과 자산건전성·수익성 등을 인정받아 성공적인 채권 발행을 마쳤다"고 말했다. dsk@ekn.kr농협은행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탄소배출권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초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 등의 영향을 받아 급등세를 보였지만, 급격한 조정기를 맞았다. 에너지 가격 하락과 정책 마련 부재, 경기 침체 탓이다. 증권가에서는 탄소배출권은 성장기에 불과한 만큼 기대감으로 투자하기 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의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 ETF‘는 최근 5거래일 간 8.06% 급락했다. 이 ETF는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유럽 탄소배출권 12월물 가격을 90%를 담고 있다. 유럽 탄소배출권 시장은 전세계 거래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 ETF‘도 7.89% 떨어졌다. 해당 상품은 영국 ICE선물거래소에 상장된 유럽탄소배출권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ICE EUA Carbon Futures Index ER’을 기초지수로 하며, 유럽 ICE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유럽연합 탄소배출권(EUA)의 가장 가까운 12월물 선물가격을 추종한다.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CE(합성) ETF’도 5거래일 간 6.87% 빠졌다. 이 ETF는 글로벌 탄소배출권 선물 3개 종목, 5개 종목에 투자한다.탄소배출권은 기업이 일정 배출권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다. 정부에서는 매년 배출 허용량을 설정하고 기업에게 탄소배출권을 지급한다. 각 기업은 할당량에 따라 탄소를 배출해야하는데 이를 넘기면 탄소배출권을 사 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해야 한다.최근 탄소배출권 ETF의 움직임은 1분기와 비교해 전혀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에너지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탄소배출권 수요도 줄어들면서다. 경기 침체로 인해 제조업 활동이 줄어들고 있는 점도 탄소배출권량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정책의 부재도 악영향 요소다. EU(유럽연합)의 탄소국경세(CBAM)가 4월 유럽의회서 최종 승인돼 올 10월 발효될 예정이지만, 이미 선반영된 상태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국내 배출권 거래 제도 활성화가 부진하면서 투심이 줄어든 이유도 있다. 실제 유럽탄소배출권 값은 톤당 80유로 수준으로 올 2월과 4월 100유로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20유로나 줄었다.탄소배출권값에 대한 급격한 조정이 이뤄지자, 인버스형 탄소배출권 ETF도 나왔다. 신한자산운용은 20일 유가증권시장에 ‘SOL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 인버스 ICE(H)를 상장했다. 유럽 탄소배출권 가격의 움직임에 대응할 수 있는 상품으로 유럽 탄소배출권의 가격이 하락할 때 ETF 주당 가격이 상승하는 구조다. 이 ETF는 상장 이후 현재까지 7.07%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탄소배출권 ETF는 단기간 조정기를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수민 신한자산운용 유럽 탄소배출권값은 최근 70~100유로 안에서 움직이고 있어 하락과 상승요인이 혼재돼 있다"며 "단기간 급등한 만큼 하락할 수 있는 구간에 진입한 만큼 선별적으로 투자해 효과적인 대응을 해야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탄소배출권 시장 자체가 확대될 수 있어 중장기 분할매수 전략은 유효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탄소배출권 ETF는 분산 투자 효과도 얻을 수 있어 가격 조정이 올 때마다 분할로 접근하는 것도 좋다"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탄수배출권 거래제도 확대와 정책 강화, 공급 감소 등이 나타나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yhn7704@ekn.kr탄소배출권 상장지수펀드(ETF)가 급격한 조정기를 맞았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직원이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현황을 지켜보는 모습.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오흥식 코스닥협회장 “낡은 규제 철폐·세제 혜택 강화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코스닥 활성화를 위해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낡은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기술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경영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오흥식 코스닥협회 회장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회장은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겸 회장으로 지난 2월 제13대 코스닥협회 회장에 취임했다.오 회장은 "코스닥 대표 기업들이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하는 것은 안타깝다"며 "신규 상장 중소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사업손실준비금제도 등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오 회장은 이어 "코스닥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제도 개선, 상장 시 법인세 인하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면 이들이 코스닥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기업들이 코스닥에 상장하도록 성장과 혁신이라는 코스닥의 정체성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협회는 올해 비전을 ‘기술과 혁신성장의 아이콘, 코스닥! 한계를 넘어 미래로!’로 정했다. 올해 경영 목표로는 △코스닥 디스카운트 해소 위한 경영 현안 대응 및 제도 개선 추진 △코스닥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 △코스닥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 강화 등 3가지를 꼽았다.협회는 코스닥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연구용역을 다양화하고 국회, 정부,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공조 강화를 통해 정책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분야별 온·오프라인 간담회(코스닥 라운지)를 개최해 회원사 의견 수렴 창구를 확대하기로 했다.아울러 코스닥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코스닥 글로벌 IR 컨퍼런스를 개최해 해외 IR을 지원할 방침이다. 코스닥상장법인 최고경영자 조찬세미나, 코스닥CEO포럼, 지역별 CEO 간담회 등을 통한 네트워크 활성화도 추진할 예정이다.오 회장은 코스닥 기업 CEO들의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서 "코스닥 CEO의 세대교체를 앞둔 시점에서 과도한 상속세와 증여세로 원활한 기업 승계에 어려움을 겪고 투자와 성장이 저하되고 있다"며 "해외 주요국에서는 과도한 상속세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며 "코스닥 기업에 대한 상속세 제도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CEO 평균 연령은 58.2세로 집계됐다. 60대 이상 비율이 44.7%로 전년비 8%포인트 증가했다.오 회장은 또 "최근 2조원 미만 기업의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를 5년 유예하고 감사인 직권 지정사유를 일부 폐지하는 방안이 발표됐지만 감사인 주기적 지정제 등 기업 부담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이와 관련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비용절감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giryeong@ekn.kr오흥식 제 13대 코스닥협회장이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기령 기자

전 세계 운용자산 277조원…대한민국 ‘넘버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비결은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K-금융’의 글로벌 경쟁력을 이끌고 있는 미래에셋의 비즈니스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2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5월말 기준 국내외 운용자산(AUM)은 총 277조원으로 약 40%에 달하는 112조원은 해외에서 운용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운용사 중 이처럼 해외에서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펼치는 것은 미래에셋이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금융은 다른 산업군에 비해 해외 진출이 쉽지 않다. 미래에셋이 2003년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도 당시 국내에서는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유수의 기업들과의 경쟁은 무리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팽배했다. 그러나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 GSO(Global Strategy Officer)인 박현주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놓치지 않았다.20년이 지난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과 베트남, 브라질, 아랍에미리트, 영국, 인도, 일본, 중국, 캐나다, 콜롬비아, 호주, 홍콩, 룩셈부르크 등 14개 지역에서 277조원을 운용하는 국내 대표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거듭났다.미래에셋의 글로벌 비즈니스는 미국과 캐나다, 홍콩 등 유망한 ETF(상장지수펀드)운용사를 인수하며 글로벌 ETF 운용사로 발돋움한 것이 컸다. 미래에셋이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글로벌 ETF는 500개가 넘는다. 총 순자산은 5월말 현재 무려 122조원이다. 현재 국내 전체 ETF 시장(95조원)보다 큰 규모다.최근에는 단순한 시장 규모 확대에서 나아가 미래에셋 글로벌 ETF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5월말 한국에서 ‘ETF Rally 2023’을 개최해 미래에셋 글로벌 ETF 임직원들이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글로벌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업계 최초 자기자본 3조원을 달성했다.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1061억원에 달한다. 1000억원대 순이익을 이룬 운용사는 미래에셋이 유일한데, 탄탄한 글로벌 비즈니스의 영향으로 증가한 지분법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갈수록 미래에셋의 역량이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향후 순이익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낸 이후 20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우량자산을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하겠다"고 말했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한중 악화일로…中 관광객 기다리는 카지노株 어쩌나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주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업계는 엔데믹 상황으로 외국인 카지노 이용객이 늘면서 이익개선을 점치고 있지만 ‘큰 손’인 중국인 관광객들의 유입을 이끌 단체관광에 중국 정부가 빗장을 걸어둔 만큼 당분간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일각에서는 중국관련 이슈에 등락이 거듭될 수 있어 단기 투자에 나서는 투자자라면 접근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리아그랜드레저(GKL) 주가는 지난 26일 1만64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말(1만9530원) 대비 -15.98%로 부진한 모습이다. 또 코스닥 시장에서 파라다이스는 1만4000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는데 이는 지난달 말(1만4360원) 대비 -2.51%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롯데관광개발은 1만1050원으로 장을 마쳤는데 이는 같은기간(1만1030원) 대비 0.18%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들 모두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수익률(0.2%, 2.63%)을 밑도는 수준이다. ◇ 싱하이밍발 악재에 카지노주 울상이같은 카지노주의 부진은 최근 한중관계가 악화일로를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는 발언과 윤석열 대통령이 싱대사를 향해 위안스카이를 언급하면서 양국 간 마찰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여기에 최근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들이 중국으로 향하는 일부 노선을 일시 중단한 점은 전날 카지노 관련주 하락의 빌미가 됐다. 중국인 관광객이 외국인 카지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5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일로를 이어갈 경우 실적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8월 1일부터, 김포~베이징 노선을, 인천~사면 노선은 8월 9일부터 10월 28일까지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도 7월 6일부터 김포~베이징 노선을, 7월 8일부터는 인천~선전 노선을 각각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엔데믹 상황으로 하늘길이 열려 있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 4월 12만8409명으로 작년 4월 2231명 대비 5651.18%가 증가했다. 중국인 관광객 역시 지난 4월 10만5967명이 방문했는데 이는 작년 4월 1만230명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 매출은 늘어나는데… 정치 이슈에 좌불안석이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주의 실적 흐름은 긍정적이다. GKL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830억원,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1038억원, 1199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파라다이스는 2분기 300억원에서 3분기와 4분기 447억원, 319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롯데관광개발은 2분기 120억원에서 3분기 1246억원으로, 4분기에는 1670까지 영업익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한국 단체여행 허가 시 국내 카지노주의 빠른 이익 증가도 전망된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한중 관계 경색으로 인해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 시기가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단체관광 재개 시 중국인의 여행 수요를 지리적으로 이점이 있는 한국이 흡수하면서 트래픽이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중 관계 잡음은 카지노주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단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는 징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현재로선 한국과 중이 관계 개선이 쉽게 이뤄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양국간 감정대립이나 보복조치 등이 나올 경우 카지노주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는 만큼 단기이익을 노리고 투자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제주드림타워 카지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

SK에코플랜트, 적극적 M&A에도 기업가치 제자리걸음…연내 상장 가능할까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연내 상장에 도전할 가능성에 대해 금융투자업계가 ‘글쎄’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장외시장에서 인정받는 SK에코플랜트의 기업가치가 처음 상장을 공식화할 때 기대했던 수준과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수년간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를 펼치고 있지만 기업가치를 올리는 데에는 큰 효과가 없는 모양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가 연내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오는 8월까지는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해야 한다. 상장 예심을 청구하고 최종 상장까지는 통상 4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4월 SK에코플랜트는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트스위스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해 코스피 입성을 준비 중인 상황이다.이미 1년전부터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지만 아직 예심을 신청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전형적인 기업가치 문제라고 진단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현재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 ‘K-OTC’에서 거래 중인 곳이다. 지난 2014년 K_OTC가 개장할 당시 금투협의 지정을 받아 거래를 시작했다. 현재 SK에코플랜트는 K-OTC의 대장주로서 약 2조5908억원 규모의 시가총액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제는 이 정도의 가치는 처음의 기대에 크게 못미친다는 점이다. 지난 2021년 안재현 당시 SK에코플랜트 사장(현 SK케미칼 사장)이 "2023년까지 SK에코플랜트 상장을 완료하겠다"고 밝힌 시점에서는 기업가치 10조원이 거론된 바 있다.당시는 경쟁사인 현대엔지니어링도 10조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상장 계획을 밝히는 등 비상장 건설업체의 상장 도전이 화제가 되는 시기였다.하지만 먼저 상장을 향해 달려간 현대엔지니어링이 과도한 구주매출에 대한 비난과 저조한 수요예측 결과 등에 상장계획을 철회하면서 이어질 SK에코플랜트의 상장 계획에도 빨간불이 켜졌다.현대엔지니어링은 당시 회사가 처음 대한 기업가치는 10조원대지만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기대치는 6조원 수준이었다. 이어 실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 기준 예상 시총이 4조원대까지 내려간 상황이었다.이를 현재 SK에코플랜트에 대입할 경우 향후 기업가치가 현재 K-OTC에서 거래되는 수준이라도 된다는 보장도 없다.그동안 SK에코플랜트는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여러가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자회사 ‘환경시설관리’ 등을 이용해 자회사와 손자회사를 크게 늘리고 있지만 ‘백약이 무효’한 상황이다.지난 2021년 기준 SK에코플랜트가 단순투자와 경영참여 등의 목적으로 출자한 법인이 총 95곳에서 지난해에 129곳으로 늘어났다. SK에코플랜트가 이렇게 회사 규모를 키우는데 약 1조3770억원이 들어갔다.이런 투자에도 불구하고 SK에코플랜트의 K-OTC 기준 시가총액은 2021년 말보다 더 낮아진 상황이다.이에 대해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기업가치 목표는 상장하는 과정에서 정해질 것"이라며 "연내 상장은 현재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에 따라 계속해서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khc@ekn.krSK에코플랜트 수송사옥.

비상하던 테슬라, 내리막길 접어드나…관련 ETF 운명은?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연초 이후 랠리를 이어가자, 국내 ‘테슬라 상장지수펀드(ETF)’들의 수익률도 상승세를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간밤 테슬라의 고평가를 이유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투자 의견을 하향, 주가가 급락하자 테슬라 ETF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단 자산운용업계 펀드매니저들은 테슬라의 견고한 시장 내 입지, 다양한 신차 라인업 등을 들어 중장기적 투자 매력이 여전하다고 말한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글로벌 1위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주가는 종가 기준 241.0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올 연초 대비 123% 상승한 수치로, 재작년 기록한 사상 최대가(407.36달러)의 반토막에 불과하지만, 작년 최저점(113.06달러)에 비하면 두 배 이상 회복했다. 최근 한 달 동안에도 20% 가까이 올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에 테슬라에 투자한 국내 ‘서학개미(미국 주식 투자자)’는 물론, 테슬라의 비중이 큰 ETF를 매수한 투자자들도 쾌재를 부르고 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 중 테슬라에 집중투자하는 대표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테슬라채권혼합Fn’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등 2종이 꼽힌다.이중 지난달 16일 상장된 한투운용 ETF는 최근 한 달간 23%가량 수익률을 올리며 동기간 전체 728개 ETF 중 1위다. 미래에셋운용의 ETF 역시 6개월간 약 30%, 최근 두달 연속 5% 이상의 준수한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에서도 이달 8일 ‘KODEX테슬라밸류체인FactSet’을 막 상장해 테슬라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 역시 포트폴리오 중 테슬라의 비중이 약 25%에 달할 정도로 집중투자 하는 ETF다.단 최근 테슬라의 투자 전망에 먹구름이 끼며 ‘테슬라 ETF’들의 수익률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최근 테슬라에 대한 투자 리포트를 낸 글로벌 IB 들이 투자 의견을 일제히 하향했기 때문이다.대표적으로 골드만삭스의 경우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변경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85달러에서 248달러로 높였지만, 현 주가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다. 모건스탠리도 테슬라의 목표주가 250을 제시하며 중립 의견을 제시했으며, 독일 도이체방크는 아예 매도 의견을 제시하고 현 주가 수준보다 한참 떨어진 210달러를 내놨다. 이 영향으로 간밤 테슬라의 주가는 전장 대비 무려 6.06% 급락 마감, 시총 8000억달러선이 무너졌다.테슬라에 대한 이같은 ‘혹평’은 올해 랠리에 대한 고평가 논란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국내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차례차례 전기차·자율주행 시장에 진입하자, 경쟁이 심화하며 기존 독점적 지위를 구축했던 테슬라의 강점이 줄었다. 실제로 테슬라의 신차 출시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대부분의 라인업 출고가를 인상한 것은 시장 점유율 확대보다 실적을 보전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과도한 상승을 이유로 한 투자 의견 하향 조정이 이뤄졌다"며 "테슬라도 골드만삭스가 최근 랠리에 대한 고평가 논란과 전기차 산업의 경쟁 강화 등을 이유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이 영향으로 이날 ‘ACE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의 주가가 4.12%, 미래에셋운용과 삼성운용의 테슬라 ETF도 각각 1%대 하락을 기록했다. 이에 테슬라 ETF 투자자들도 차익실현이라는 선택지를 놓고 각자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단 자산운용업계 전문가들은 아직 테슬라의 중장기적 투자 전망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비록 글로벌 전기차 시장 내 경쟁이 심화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상 시장을 최초로 선점한 이상 테슬라의 산업 내 위치는 아직 견고하다는 것이다. 더불어 신차 출시가 다소 지연되고 있더라도 사이버트럭, 모델3·Y의 페이스리프트, 세미트럭 등 신제품 계획에는 이상이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당분간 테슬라 ETF 내 테슬라의 비중은 축소폭이 작거나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자산운용업계 한 펀드매니저는 "최근 테슬라의 주가 하락은 단기적 요인으로 시장의 과도한 우려라고 본다"며 "이같은 주가 조정은 테슬라의 주가 랠리와 맞물려 차익실현 매물 증가로 지속될 수 있지만, 최근 전기차 충전소 산업 협력 확대 소식 등을 고려했을 때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suc@ekn.kr미국 테슬라의 모델Y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테슬라의 연초 이후 주가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JB금융그룹이 7월 1일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JB금융은 지난 24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10년의 동행, 새로운 도약’을 슬로건으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 최원철 JB자산운용 대표, 이구욱 JB인베스트먼트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3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JB금융의 10년간 발자취를 돌아보고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로 진행됐다. 행사는 10주년 비전 영상 시청, 김기홍 회장 축사, 그룹 봉사단 창단식, 축하공연, 임직원 합창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JB금융은 2013년 6월 1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지주회사 설립 본인가를 받았으며, 같은 해 7월 전북은행을 모태로 서남권 최초의 금융지주사로 출범했다. 출범 당시 2개의 계열사로 시작한 JB금융은 현재 지주 포함 10개사를 거느린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지주 출범 이후 손자회사였던 JB우리캐피탈을 자회사로 편입했고, 2014년 3월 더커자산운용(현 JB자산운용)을 인수하고 같은 해 10월 광주은행을 자회사로 인수했다. JB금융은 지난해 JB인베스트먼트를 한 식구로 만들면서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JB인베스트먼트 등 5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게 됐다. 글로벌 사업도 확대됐다. 2016년 캄보디아 상업은행인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인수를 필두로 JB우리캐피탈 미얀마 현지법인 ‘JB캐피탈 미얀마’를 설립했다. 2019년 말에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소유한 베트남 증권사를 인수, JB증권 베트남(JBSV)을 출범했다. 2021년에는 캄보디아에 자산운용사 ‘JB PPAM’을 신설하는 등 지방금융그룹 중 가장 먼저 해외에서 은행·증권·캐피탈 등을 아우르는 종합 금융 체제를 갖췄다.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도 성과를 내고 있다. 그룹 총자산은 출범 첫해 16조1861억원 수준에서 지난 1분기 60조원을 돌파해 3.7배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지배지분 기준 사상 최대치인 6010억원을 기록하며 출범 첫해 271억원 대비 22.2배 이상 급증했다.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2019년 말 최초로 금융감독원 권고 수준인 9.5%를 넘어섰고 2020년 10.05%, 2021년 10.30%, 2022년 11.39%, 지난 3월 12.32%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수익성 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주요 경영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해 13.88%, 총자산이익률(ROA)은 1.05%로 출범 초기 (각각 6.44%, 0.39%) 대비 모두 2배 이상 성장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도 2018년 52.3%에서 지난해 37.9%로 역대 최저 수준을 달성했다. 총주주환원율은 지난해 27%로 2018년 14.5%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2019년 취임한 김기홍 회장은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이라는 그룹 비전 아래 수익성 중심의 질적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두고 그룹의 시장가치를 업계 최상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경영목표를 두고 있다. 김 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디지털 부문 경쟁력 제고, 사업다각화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 투명 경영과 상호존중 기업문화 강화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지난 24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진행된 ‘JB금융그룹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김기홍 JB금융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국민은행, KB비대면소상공인대출 최저금리 인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금리상승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연말까지 ‘KB비대면소상공인대출’의 우대금리를 최대 0.50%포인트(p)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KB비대면소상공인대출은 최대 1억원까지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365일 24시간 신청 가능한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신용대출이다. 국민은행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도 앱 가입 또는 영업점 방문 없이 휴대폰으로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기존 KB비대면소상공인대출의 최저 금리는 26일 기준 5.12%(1등급)였는데, 0.5%포인트 우대금리 확대로 4.62%까지 낮아졌다. 1억원의 대출을 받은 고객은 기존보다 연간 50만원의 이자비용을 아낄 수 있다. 국민은행은 우대금리 확대와 7월 KB비대면소상공인대출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지원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출을 받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거쳐 최대 1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KB비대면소상공인대출은 네이버에 ‘국민은행 대출’, ‘KB기업대출’을 검색하거나 KB스타뱅킹 내 사업자대출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우대금리 확대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KB국민으핸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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