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녹색 직진신호 비보호 좌회전 사고, 좌회전 과실비율 100%까지 올라간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앞으로 녹색 직진신호 비보호 좌회전 사고시 좌회전 차량의 기본 과실비율을 기존 80%에서 경우에 따라 최대 100%까지 조정된다. 최근 법원 판례에서 비보호 좌회전 차량의 주의의무를 과거 대비 다소 높게 판단한 점을 고려한 조치다. 손해보험협회는 소비자 신뢰도와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공정성과 합리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개정했다고 29일 밝혔다.우선 손보협회는 소비자 신뢰도, 탐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법원 ‘손해배상(과실상계) 재판실무편람’과 동일한 분류 체계로 개편한다. 활용도가 낮거나 분쟁 발생 소지가 있는 기준을 재정비하고, 일본식 한자어도 순화했다. 예를 들어 기존 사행(蛇行), 갈지(之)자 보행은 ㄹ자 보행으로, 기(旣) 좌회전이라는 용어는 좌회전 완료 직후라는 표현으로 개정된다.특히 교통·법률·보험 전문가의 자문과 ‘과실비율분쟁 심의위원회’의 심의결정 데이터·판례 경향 분석, 도로교통법 개정, 교통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일부 자동차사고에 대한 과실비율을 조정한다. 만일 녹색 직진 신호등에 비보호 좌회전하는 A차량과 마주보는 방향에서 녹색 직진 신호등에 직진하던 B차량 사이에 사고가 발생하면, 기존에는 기본 과실비율을 A차량 80%, B차량 20%로 적용했다. 그러나 최근 법원 판례에서는 비보호 좌회전 차량의 주의의무를 과거 대비 다소 높게 판단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앞으로는 A차량 과실이 90%로 올라간다.A차량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갑자기 진입했거나, B차량 진행방향에 비보호 좌회전 표시가 없어 A차량이 비보호 좌회전을 하리라고 예상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손해발생이나 확대와의 인과관계를 고려해 A차량에 최대 100%의 과실비율이 적용될 수 있다.동일방향으로 동시에 오른쪽(안쪽)에서 우회전하는 A차량과 왼쪽(바깥쪽)에서 우회전하는 B차량이 충돌했을 때 과실비율도 조정됐다. 기존에는 안쪽에서 우회전하는 A차량의 회전반경이 작기 때문에 다소 선진입한 것으로 보고, A차량에 과실비율 30%, B차량에 70%를 적용했는데, 앞으로는 양차량 동시 진입으로 보고 A차량 기본 과실비율을 40%로 조정한다.손보협회 측은 "개정된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과실비율정보포털에 게시하고, 보험사, 공제사 및 주요 법원에도 배포할 예정"이라며 "추후 트램(노면전차) 등 새로운 교통수단의 도입에 대비해 과실비율 기준을 마련하는 등 교통사고 관련 분쟁 예방 및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ys106@ekn.kr

[특징주] 시큐센 ‘따따블’ 실패… 180%대 상승률로 긍정적 흐름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시큐센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 날 ‘따따블(공모가의 4배)’에 실패했다. 하지만 주가는 공모가의 180% 이상 급등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후 12시 53분현재 시큐센 주가는 공모가(3000원) 대비 180.33%(5410원) 오른 841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시큐센은 공모가 대비 246.67% 상승한 1만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시큐센은 상장 첫날 최대 400%까지 상승 가능한 새로운 가격제한폭 규정이 적용된 첫 상장사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4월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을 공모가의 최대 4배로 확대하는 내용의 ‘증권·파생상품시장 업무 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신규 상장 종목의 시초가 형성이 과정이 없어지고 가격제한폭도 기존 공모가의 90~200% 이내에서 60~400%로 확대됐다. 공모가가 1만원인 주식의 경우 최대 4만원까지 상승이 가능하다. 그간 시큐센은 따따블 가능성이 유력시 돼왔다. 지난 14~1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가 희망 가격(2000~2400원)을 넘어선 3000원에 확정된 바 있어서다. 당시 수요예측에 총 1856개 기관이 참여해 올해 가장 높은 1800.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 20~21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193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청약 증거금으로 약 1조4000억원이 모였다. 2011년 설립된 시큐센은 디지털금융서비스(디지털채널 및 금융플랫폼 구축), 보안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 공급, 생체인증, 전자서명 솔루션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포인트와 관련해 "디지털금융 사업을 기반으로 생체인증, 보안솔루션 사업 확대가 전망된다"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가상인간 컨시어지 서비스를 개발, 금융 및 공공기관에 서비스 제공을 앞두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경민 한국IR협의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기업 SI 계열사는 이차전지, 친환경 분야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수주에 집중하고 시큐센과 같은 전문기업은 생체 인증, 비대면 채널과 같은 금융기관의 신규 솔루션 수요에 대응하며 각 시장의 파이가 커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7f03301cadc997e0ad9cf7656a210e3c 사진=시큐센 제공

삼성자산운용, KODEX 코스닥글로벌 ETF 상장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9일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소수 우량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KODEX 코스닥글로벌 ETF’를 새롭게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코스닥글로벌 ETF는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코스닥 글로벌 지수’를 추종한다. 지난해 11월 한국거래소는 나스닥의 대형 우량기업을 별도로 관리하는 ‘글로벌 셀렉트 세그먼트’를 벤치마킹해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를 선정했다. 이러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의 편입 종목을 담아 지수로 개발한 것이 ‘코스닥 글로벌 지수’다. 코스닥 글로벌 지수는 시가총액, 재무실적뿐만 아니라 지배구조, 기업 건전성, 회계 투명성 등 ESG 요건까지 감안한 엄격한 지정 조건을 통과한 50개 소수 우량 기업만을 담고 있다. 코스닥 글로벌 지수도 코스닥150 지수처럼 2차전지 및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제약?바이오 섹터 등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 섹터의 편입 비중이 높을 뿐만 아니라 해당 섹터의 우량 개별 종목들에 보다 더 집중 투자할 수 있다는 차별점도 보유하고 있다. 실제 KODEX 코스닥글로벌 ETF의 주요 투자 종목에는 2차전지 핵심 소재기업인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천보와 반도체 소부장 대표 기업인 리노공업, 서울반도체, 원익IPS, 제약 및 바이오 섹터의 셀트리온헬스케어, 알테오젠,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등이 포함됐다. 총 보수는 연 0.09%로 업계 최저이며 코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여타 코스닥150 ETF들에 비해서도 더 낮은 수준이다. KODEX 코스닥글로벌 ETF는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계좌에서 모두 투자가 가능하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코스닥글로벌 ETF는 정부가 육성하는 2차전지, 반도체 및 바이오 산업의 핵심 기업들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ETF가 추종하는 코스닥글로벌 지수는 지난해 말 선보인 이후 일반 코스닥 지수는 물론 코스닥150 지수를 모두 초과하는 수익률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국내 성장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삼성자산운용 사진자료] KODEX 코스닥글로벌 ETF 상장 삼성자산운용이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소수 우량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KODEX 코스닥글로벌 ETF’를 새롭게 상장한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키움운용,  KOSEF·히어로즈 ETF 순자산 3조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OSEF 및 히어로즈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AUM)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KOSEF와 히어로즈는 각각 키움운용의 패시브 ETF, 액티브 ETF 브랜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의 ETF 운용 규모는 3조43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1조8469억원) 대비 65%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국내 ETF 시장규모는 78조5116억원에서 99조2947억원으로 26% 커졌다. 키움운용의 국내 ETF 시장 점유율은 3%로, ETF를 운용 중인 자산운용사 23곳 중 5위다. 계열 은행이나 보험사가 없는 자산운용사의 특성을 고려할 때 주목할 만한 성과다. 탄탄한 상품 경쟁력과 강화된 마케팅 역량이 AUM 성장세를 뒷받침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키움운용이 지난 2011년 국내 최초의 장기채 ETF로 선보인 ‘KOSEF 국고채10년’은 국내 상장 장기채 ETF 종목들 가운데 최대인 5450억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는 흐름과 맞물려 개인 및 기관 모두에서 자금몰이를 이어온 결과다. 국내 최초의 인도 투자 ETF로 2014년 상장한 ‘KOSEF 인도Nifty50(합성)’ 역시 인도의 장기 성장 전망과 함께 올 들어 순자산이 1230억원 증가했다. 신상품 상장도 키움운용 ETF의 약진에 힘을 보탰다. 키움운용은 지난해 14개, 올해 7개(6월 말까지 기준)의 상품을 신규 상장했다. 이로써 키움운용은 국내외 주식, 채권, 통화, 리츠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총 48종목의 상품군을 갖췄다. 올해는 시의성과 장기적 유망성을 갖춘 상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히어로즈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등 금리형 상품, ‘KOSEF 차이나내수소비TOP CSI’, ‘KOSEF Fn유전자혁신기술’, ‘히어로즈 미국성장기업30액티브’ 등이 대표적이다. 하반기에도 국내외 성장 테마형 ETF 출시에 주력할 예정이다. 키움운용은 2002년 10월 국내 최초의 ETF인 ‘KOSEF 200’을 상장한 ‘원조 ETF 운용사’다.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는 ETF를 통한 자산배분 활성화, 연금시장 확대 및 ETF 투자의 대중화 등에 주목하며 ETF 비즈니스 본격화의 신호탄을 쐈다. 국내 ETF 시장이 100조원 시대를 눈앞에 둔 올해를 ETF 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삼고, ETF 마케팅 조직을 대폭 확충한 바 있다. yhn7704@ekn.kr[이미지] KOSEF 히어로즈 ETF 순자산 3조원 돌파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및 히어로즈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AUM)이 3조원을 돌파했다. 사진제공=키움투자자산운용

메리츠증권, 2023년 애널리스트 양성 프로그램으로 연구원 5명 배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메리츠증권은 올해 사내 애널리스트 양성 프로그램으로 5명의 연구원을 배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시험에는 총 9명이 도전해 5명이 합격했다. △패시브·ETF 부문 최병욱 △FX·원자재 부문 박수연 △해외채권·크레딧 부문 임제혁 △방산·스몰캡 부문 이지호 △청강·비철금속부문 장재혁 연구원은 애널리스트 양성 프로그램 최종 승격시험 통과 후 최근 보고서를 발간하며 정식 애널리스트로 데뷔했다.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는 지난 2016년 이경수 센터장이 취임한 이후 8년째 애널리스트 양성 프로그램으로 연구원을 배출하고 있다. 신입사원을 정규직 RA(Research Assistant)로 채용해 2년 이상 실무교육을 받게 한다. 이 기간 동안 분야별로 실무에 필요한 내용을 센터의 모든 시니어 애널리스트가 도제식으로 직접 강의하며 훈련시킨다. 2년 이상 이 과정을 이수하고 매년 3월말 치러지는 승격 시험에 합격하면 비로소 애널리스트로 데뷔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은 자체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8년 동안 총 19명의 연구원을 배출했으며, 여러 리서치 평가에서 분야별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다수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정식 애널리스트로 데뷔한 최병욱 연구원은 "메리츠증권의 애널리스트 양성프로그램은 업계에서도 엄격하기로 유명한데, 그 과정을 뚫고 애널리스트가 됐다는 것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자부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경수 센터장은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핵심 경쟁력은 인적 자원으로 센터장 부임 이후 외부 수혈 없이 자체 애널리스트 양성 시스템을 확립했다"며 "이 제도로 리서치센터 내 동기부여가 확실한 만큼 업계 최고 리서치 하우스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uc@ekn.krclip20230629113518 메리츠증권은 올해 사내 애널리스트 양성 프로그램으로 5명의 연구원을 배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융취약층·소상공인 지원…우리카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우리카드는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대상 다양한 지원방안을 담은 카드업계 최초 ‘상생금융 1호’ 지원책을 출시하고 29일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본부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박완식 우리카드 사장, 박상원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소상공인 대표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상생금융 1호 지원책은 금융 취약 계층 대상 채무 정상화 지원 프로그램과 소상공인 대상 마케팅 지원 등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구성됐다. 총 지원 규모는 2200억원 수준이다.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 대상으로 채무 정상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채채권 감면비율을 10%포인트 일괄 확대하고 전세사기 피해 등 현저한 어려움에 처한 고객에 대해서는 최대 70% 채무 감면을 실시한다. 또 기존 대환대출 대비 50% 금리를 인하한 상생론을 출시하고, 연소득 2000만원 이하 저소득 고객에 대하여 신용대출금리를 기존대비 4%포인트 낮춘다. 영세·중소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사업자금 용도 기업카드 이용 시 카드 이용대금의 1%를 할인 청구한다. 점주 인근 상권과 고객 분석 리포트 제공, 우리카드 고객 대상 홍보를 무상으로 제공해 실질적인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지원한다. 또 우리카드는 이날 취약 계층 실생활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물품 구매 후원금 2억원 굿네이버스에 기부하고 향후 상생금융 전담조직과 상담센터를 신설해 다양한 상생금융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할 예정이다. 채무 재조정과 정상화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는 "상생금융 1호와 연계해 소상공인 물품을 구매하고 사회 취약층에 기부하는 사회공헌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금융 자립을 돕고 선순환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dsk@ekn.kr우리카드

농협은행, 재난재해 피해 ‘NH긴급구호키트’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8일 서울시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키트와 특별회비 4억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이석용 농협은행장과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농협은행은 산불 등 지속되는 재난재해에 신속 대응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2억원의 NH긴급구호키트를 제작해 기부했다. NH긴급구호키트는 긴급구호세트와 비상식량세트로 구성됐다. 긴급구호세트는 행안부 재해구호계획수립지침에 따라 담요, 의류 등 임시대피소의 숙박을 위한 물품으로, 비상식량세트는 물만 부어 조리 가능한 간편식으로 구성했다. 특히 비상식량세트는 컵떡국, 컵누룽지 등 농협 자체 상품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적십자회비 2억원은 고물가로 힘들어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을 추진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이석용 행장은 "NH긴급구호키트가 재난재해로 위기에 처한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dsk@ekn.kr28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NH긴급구호키트 및 특별회비 전달식에서 이석용 NH농협은행장(오른쪽)과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 2억3000만 유로 ABS 발행…취약계층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카드는 2억3000만 유로(한화 약 3200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해외 ABS 발행은 평균 만기 5년이며, 통화·금리 스왑을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이번 ABS는 네덜란드계 ING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해외 보증보험사와 은행 등 지급 보증 없이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받았다.이번 ABS는 소셜(Social) ABS로 발행했으며, 조달한 자금은 저신용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금융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ING은행 본점에서 열린 ABS 발행 조인식에는 김남준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게르티안 반 투른 ING은행 글로벌 투자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높은 대외 신인도와 우수한 자산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ABS를 발행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증대와 친환경 경영을 위한 적극적인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금융 전략 방안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dsk@ekn.kr지난 2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자리한 ING은행 본점에서 열린 ABS 발행 조인식에서 김남준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과(오른쪽 여섯번째), 게르티안 반 투른 ING은행 글로벌 투자부문 대표(오른쪽 다섯번째), 야코마인 벨스 ING은행 ESG금융 글로벌 대표(오른쪽 네번째), 마크 피터 드 보어 ING은행 총괄대표(오른쪽 세번째), 필립 반 후프 ING 한국대표(오른쪽 첫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카드, 3000억 규모 ESG ABCP 발행…저소득층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롯데카드는 29일 3000억원 규모의 국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를 발행했다. ABCP란 유동화전문회사(SPC)가 매출채권이나 회사채 등의 자산을 담보로 설정해 발행하는 기업어음을 의미한다. 이번 ABCP는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으며, KB국민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3년 간 3개월 단위로 롤오버(최종 상환 시까지 차환이 지속적으로 이어짐)되며, 3년 후 최종 상환되는 구조다. KB국민은행으로부터 ABCP 매입보장을 받아 시장 변동성에 대한 안정성도 확보했다. 롯데카드는 2021년 글로벌 ESG 인증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로부터 적격성 인증을 받은 ‘ESG 프레임워크’를 기초로 이번 ABCP를 소셜본드로 발행했다. 조달된 자금은 저소득층에 대한 금융서비스 지원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2020년을 시작으로 저소득층, 영세·중소 가맹점 등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ESG채권을 지속적으로 발행해 오고 있으며, 누적 발행액은 1조3240억원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국내 시중은행과 우수한 신용도를 가진 신용카드 자산을 기초로 한 사모 ABCP 발행에 성공해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했다"며 "이번 발행을 시작으로 국내 투자자 대상 자산유동화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롯데카드

VIP 고객도 기부 참여...한화생명, 10년간 백혈병·소아암 환아 후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생명이 VIP 고객과 함께 10년간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후원하고 있다. VIP 고객이 본인이 받을 서비스 대신 기부를 선택하면, 한화생명은 고객들의 기부 액수와 같은 금액을 적립해 환아 치료비를 후원하는 것이다. 29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서울 여의도 63빌딩 FA센터에서 ‘2023 한화생명 VIP 고객 서비스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올해는 최근 10년 내 월납 합산 보험료 상위 고객인 VIP 고객 73명과 한화생명이 각각 736만원씩 기부해 총 1472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VIP 고객 서비스’는 회사가 일정 금액 이상의 고액 보험 가입자들에게 감사 선물을 제공하는 제도다. VIP 고객은 본인이 받을 서비스 대신 기부를 선택할 수 있다. 한화생명도 기부를 선택한 VIP 고객들의 기부 액수와 같은 금액을 적립하는 1대1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2014년 ‘한화생명 VIP 서비스 기부’를 도입해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VIP 고객과 함께 기부금으로 백혈병·소아암 환아 치료비를 후원하고 있다. 고객과 적극 소통하고 사회적 책임에 동참하기 위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의 일환이다. 지금까지 기부에 동참한 누적 VIP 고객 수는 647명, 기부 금액은 1억2540만원에 달한다. 그간 전달된 기부금으로 백혈병·소아암 환아 16명이 치료비 지원을 받았다. 올해 기부금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2명의 환우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2016년 뇌종양 진단 후 두 번의 이식수술과 항암 치료, 편마비 등의 후유증으로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구 모(초5) 양과 2014년 뇌종양 진단 후 반복되는 재발로 항암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송 모(초5) 군이 후원을 받게 됐다. 김정수 한화생명 마케팅실장은 "사회 환원을 위해 VIP 서비스 기부를 도입한 후 회사와 고객이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지 10년이 됐다"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이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화생명 2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23 한화생명 VIP 고객 서비스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한화생명은 VIP 고객과 기부금 1472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김정수 한화생명 마케팅실장(오른쪽)과 정영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회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