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NH농협은행, 우수 중소기업 와이씨피에 브랜드 디자인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은행은 부산 사하구 소재 와이씨피를 방문해 브랜드 디자인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와이씨피는 중장비, 자동차, 플랜트 등에 사용되는 정밀 인발강관 제조업체다. 농협은행은 이번 방문으로 해당 기업에 심벌 로고, 광고 디자인 리뉴얼 등 브랜드 컨설팅을 지원한다. 김현수 와이씨피 대표이사는 "농협은행의 이번 지원은 해외 시장 확대에 큰 힘이 된다"며 "당사가 필요한 맞춤형 디자인 설계를 적극 지원해주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밝혔다. 박병규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검토해 상생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올해 우수 중소기업 10곳을 선정해 브랜드 디자인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대상기업을 확대할 예정이다.와이씨피 박병규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과 임직원들이 23일 부산 사하구 소재 와이씨피를 방문했다. 농협은행은 와이씨피를 대상으로 브랜드 컨설팅을 지원한다. 송창수 와이씨피 상무(사진 가운데)와 농협은행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0월 국회 정무위 국감 미리보니...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오는 10월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금융권의 가계부채, 내부통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가계부채가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되고 있고, 은행권에서 횡령 등 비위 행위가 잇따라 터지고 있어 금융당국의 책임 문제에 대한 정무위 위원들의 날선 지적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은행권 경쟁 촉진,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 등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달 발표한 ‘2023 국정감사 이슈 분석’에서 금융위원회 국감과 관련 가계부채 위험과 대처방안을 첫 번째 주요 이슈로 꼽았다. 가계부채가 최근 다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고 금융당국 책임론도 부상하고 있는 만큼 국감의 핵심 사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권의 2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1748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10조1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가계대출은 3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난 2분기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가계대출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031조2000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최대 잔액 기록을 세웠다. 증가 폭은 14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한 해 증가 폭(28조1000억원)의 절반 수준을 넘어섰다. 가계대출의 경우 고금리 기조 지속 등에 뒷걸음질쳤으나 최근 주택시장이 다시 꿈틀대면서 증가세로 바뀌었다. 금융당국이 취약차주 지원을 이유로 금리인상기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에게 금리 인하 압력을 가하며 고정금리 대출 확대,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등에 나섰고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이 맞물리며 가계대출이 본격 상승 전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가운데 금융당국은 은행들의 과잉 대출 등을 지적했고, 상생금융 취지에서 출시됐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 주범으로 지목당하며 일부 은행에서는 판매 중지에 나서기도 했다. 금융감독원은 10월까지 은행권 가계대출 취급실태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그동안 금융당국 방침을 따르던 은행들은 가계대출 상승의 원흉으로 몰리자 반발의 소리도 내놓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가 실패한 데다 은행권에 대한 책임 전가가 이뤄지고 있어 금융위와 금감원 국감장에서 의원들 질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계대출 확대를 막기 위한 금융당국 대응책에 대한 질의도 있을 전망이다.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에는 비중 있게 다뤄지지 않았지만 이달 초부터 은행권의 횡령 등 비위 행위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내부통제 문제도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BNK경남은행에서 1000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고, KB국민은행에서는 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사실이 확인됐다. DGB대구은행에서는 직원들이 증권 불법 계좌를 개설한 행위가 드러나면서 은행권의 내부통제 허술함이 도마 위에 올랐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우리은행의 거액 횡령 사건 이후 은행권 전반의 내부통제 강화를 요구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은행권은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마련해 내규에 반영하고 시행하고 있으나 혁신방안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당국의 감독·관리 역량 부족에 대한 비판도 거세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은행의 내부통제 실패는 결국 금융소비자들의 피해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정무위 의원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내부통제와 관련해서 정무위 의원들이 해당 은행의 은행장과 금융지주사 회장 출석을 요구할 것으로 보여 각 은행도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국회입법조사처는 은행권 경쟁 촉진, 금리산정체계 개선, 금융회사 CEO 선임 절차 개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동향과 대응 방안, 금융분야 보이스피싱 대응, 금융 마이데이터 과금 체계 마련 등을 올해 정무위 국감의 주요 이슈로 예상했다. 은행권 경쟁 촉진의 경우 금융당국이 은행 독과점 해소를 위해 신규 은행 인가 추진 카드를 꺼내 들며 추진하고 있는데, 시중은행으로 전환을 추진하던 대구은행은 고객 증권 계좌 불법 개설 적발로 인가 가능 여부가 불확실해진 상황이다. 이 또한 금융당국 주도 하에 이뤄졌던 만큼 금융당국이 제대로 된 검토 끝에 추진하는 지 등에 대한 질의가 있을 수 있다. 금융회사 CEO 교체에 대한 관치금융 논란, 새마을금고 사태 등에 따라 논의가 커진 금융위로의 주무부처 이동, 대환대출·예금 중개 플랫폼의 성과와 추진 여부 등도 국감에서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dsk@ekn.kr김주현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미래에셋운용 혁신성장테마 ETF로 시장 트렌드 선도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올해 주식시장이 챗(Chat) GPT, 2차전지 등 다양한 테마의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이와 관련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들도 인기를 끌며 자금이 몰렸다. 특히 100조원 시대를 맞이한 국내 ETF 시장에서 주식형 ETF는 50조원을 돌파했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 단일 운용사 중 처음으로 주식형 ETF 순자산 총액 20조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4월 처음으로 주식형 ETF 1위를 달성한 후 현재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주식형 ETF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시장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혁신성장테마 중심의 ETF를 선제적으로 선보였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처음으로 TIGER ETF를 선보인 이후 그동안 국내 최초로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를 출시하는 등 혁신성장테마형 ETF를 주도했다.올해에는 챗GPT등 인공지능 열풍과 미국 대형 테크주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TIGER 미국나스닥100’ 3종 순자산 총 합계는 연초 이후 1조원 넘게 증가했다.또한, 2차전지 관련주의 열풍으로 지난 7월 25일 상장한 ‘TIGER 2차전지소재Fn ETF’ 는 상장 13영업일 만에 5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이 밖에 2차전지에 투자하는 TIGER ETF 4종 모두 우수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TIGER KRX2차전지 K-뉴딜레버리지 ETF’는 7월 한달간 수익률 41.6%로 국내 상장된 ETF 전체 1위를 차지했다. ‘TIGER 2차전지테마 ETF’와 ‘TIGER KRX2차전지K-뉴딜 ETF’도 각각 27.28%, 22.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최근에는 중국 정부가 한국을 단체관광 허용국에 포함했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면세점, 화장품, 여행사 등 중국 관련 소비주가향후 주도주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 수혜가 예상되는 TIGER 여행레저, TIGER 화장품, TIGER 중국소비테마 등 국내 유일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금리인상 마무리 국면에서 주식이 매력적인 구간이 되면 테마형에 강점이 있는 TIGER ETF의 진가는 더욱 발휘할 것"이라며 "TIGER ETF는 시장 환경에 따라 투자자들이 적절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ETF 라인업을 갖추고,특히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초전도체에서 양자컴퓨터까지…증시 조정장세에도 테마주 열기 ‘활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국내 증시가 이달 들어 조정 국면에 돌입했지만 테마주 열기는 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5일까지 회전율 상위 종목 10개 중 9개가 초전도체와 양자컴퓨터 등 테마 관련주인 것으로 집계됐다. 회전율은 일정 기간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투자자 간 거래(손바뀜)가 자주 일어났다는 의미다.회전율 1위는 초전도체 관련주로 묶인 서남으로 2106%의 회전율을 보였다. 이는 전체 종목 평균 회전율(35%)의 60배에 달하는 수치이다.2위부터 5위 역시 초전도체 관련 종목이 차지했다. 2위는 덕성으로 1914%의 회전율을 보였다. 3위는 덕성 우선주(1617%), 4위와 5위는 모비스(1514%)와 파워로직스(1237%)였다.초전도체 종목은 지난달 22일 퀀텀에너지연구소 등 국내 연구진이 상온 초전도체 ‘LK-99’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했다. 그러나 이달 한국초전도저온학회 검증위원회와 네이처 등이 ‘LK-99’의 초전도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제기하자 하한가를 찍는 등 급등락세를 보였다.6위는 우리로(1147%)로, 양자컴퓨터 관련 테마 종목이 차지했다. 지난 23일 국내 연구진이 상온에서 대규모 양자 얽힘 현상을 구현할 수 있는 양자 소재 후보 물질을 실험으로 증명했다고 밝히자 우리로, 엑스게이트 등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이 일제히 상한가에 장을 마치며 양자컴퓨터 테마주의 등장을 알렸다.이어 서원(1101%), 국일신동(967%), 신성델타테크(868%) 등 초전도체 관련 종목이 각각 7위와 9위, 10위 자리에 올랐다.국내 증시가 이달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투자자들이 묻지마 식으로 테마주를 쫓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서남과 덕성은 기업이 직접 초전도체의 연관성을 부인했지만, 이후에도 상한가를 찍는 등 반등세를 보였다.25일 기준 서남과 덕성 주가는 지난달 말 대비 각각 8%, 38% 상승했다. 최근 등장한 양자컴퓨터 테마 종목인 우리로도 지난달 말 대비 77%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4%가량 하락하는 등 증시가 약세를 보인 점과 대조적이다.거래대금도 정반대의 흐름을 보였다.이달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11조 2470억원)은 지난달(14조 1900억원)보다 20% 감소했으며,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11조 9640억원) 역시 지난달(12조 8270억원)보다 6% 감소했다. 반면 서남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290억원으로 지난달(92억원)의 24배로 늘었다. 덕성도 1516억원으로 지난달(17억 3000만원)의 87배가 넘었다. 우리로 역시 402억원으로 지난달(2억 8000만원)의 139배로 증가했다.(사진=연합)

하나금융, 멕시코 자선교육기관에 교육물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4일 멕시코하나은행 본사에서 ‘찰코 소녀의 집(Escuela Villa de las Ninas Chalco)’ 학생들에게 교육물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찰코 소녀의 집’은 1964년 한국에서 창설된 마리아수녀회가 1991년에 멕시코주 찰코에 세운 기숙학교다. 학업의 의지는 강하나 가정 형편 등이 여의치 않은 멕시코 전국의 여자 아이들을 선발해 중, 고등학교 과정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약 3300여명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물품 지원은 하나금융그룹의 현지 네트워크인 멕시코하나은행 직원들과 ‘찰코 소녀의 집’ 간에 오랜 인연을 통해 마련됐다. 멕시코하나은행은 학교 측으로부터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사전 파악 후 학생들의 영어학습에 필요한 영어사전 300권 등을 구입해 직접 전달했다. 향후에도 학생들의 교육 질적 향상을 위해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찰코 소녀의 집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위해 나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현지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을 위해 진정성 있는 글로벌 ESG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마르따(Martha) 원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멕시코에 지속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졸업생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영어 등의 언어능력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물품 지원은 학생들의 학습능력과 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멕시코하나은행은 2019년 2월 현지 은행 인가를 받아 현재 35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국내기업들이 미국과 접해있는 멕시코 북부지역에 활발히 진출 중인 점을 고려해 현재 멕시코 북부 몬떼레이에 사무소를 개설 중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현지 저소득가정 우수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금까지 약 1000여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인도네시아 진출 이후 33년간 글로벌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튀르키예의 지진피해 복구, 이재민을 위해 총 30만달러의 긴급 구호 성금과 함께 그룹 임직원들이 긴급 구호물품을 담은 행복상자를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 6월에는 초대형 사이클론 ‘모카’ 피해를 입은 미얀마 피해 지역 학생들을 위해 학용품 세트 500개를 현지 구호단체에 전달한 바 있다.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은 24일 멕시코하나은행 본사에서 ‘찰코 소녀의 집’(Escuela Villa de las Ninas Chalco) 학생들을 위한 교육물품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에서 첫번째)과 학생대표(가운데), 원장 수녀님(왼쪽 세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내부통제혁신위원회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DGB대구은행은 25일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 내부통제교육과 정도경영 실천 다짐행사’를 실시하고 ‘내부통제혁신위원회(가칭)’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도경영을 위한 내부통제시스템 운영방향을 점검하고, 임직원 내부통제 의식 제고를 위해 실시됐다. 금융권 내부통제 전문가 초빙 강의와 임직원들의 정도경영 실천 다짐 등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에는 황병우 대구은행장과 임원을 비롯해 영업점 준법감시책임자 등 약 300명의 직원이 참석했다. 강의 내용은 향후 내부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전 직원 의무 수강을 한다는 방침이다. 금융회사 감독업무를 30여년 이상 역임한 내부통제 전문가인 권순찬 강사는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시스템 운영방향’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후 황병우 행장은 "내부통제를 실시함에 있어 바른 길이 가장 빠른 길"이라며 선진화된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내부통제혁신위원회(가칭)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외부 인재를 가리지 않고 위원회를 구성해 내부통제 시스템 변화와 임직원 인식제고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이를 통해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 전원은 ‘정도경영 실천을 위한 다짐 행사’를 실시해 대구은행 윤리강령과 임직원윤리강령실천지침 준수, 철저한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한 기본과 원칙 필수 이행, 확고한 내부통제의식을 바탕으로 한 법규 준수, 금융사고 예방과 정도경영을 엄중히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황 행장은 "이번 내부통제혁신위원회 구성 등의 노력으로 금융권에서 가장 선진화된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고객을 중심으로 더 생각하고 고객을 위해 더 쇄신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황병우 대구은행장 25일 DGB대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황병우 대구은행장(가운데)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임직원 내부통제교육과 정도경영 실천 다짐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토스뱅크,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8.5%…잔액 3조700억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2분기 말 기준 가계 신용대출(무보증) 중 중저신용자(KCB 신용점수 기준 하위 50%) 고객 잔액 비중은 38.5%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2분기 말까지 중저신용자에게 총 4조7900억원의 대출을 공급했다. 2분기 말 잔액 기준으로는 3조700억원 규모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국내 양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나이스(NICE) 신용점수를 기준으로 하면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비중은 50.3%까지 늘어난다"며 "신용평가기관 KCB, NICE 둘 중에 하나라도 중저신용자로 포함되는 기준으로는 55.7%에 달한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햇살론뱅크를 출시해 6영업일만에 5100여명의 중저신용자·저소득층 등 금융소외계층에게 443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햇살론뱅크 고객 중 중저신용자 비중은 92.5%에 달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출범 이후 단 한 분기도 놓치지 않고 전 은행권 중 가장 높은 비중으로 중저신용자를 포용해오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포용금융을 이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토스뱅크.

카카오뱅크, 상반기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 3조9184억…27.7%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2분기 말 기준 중·저신용자(KCB기준·신용평점 하위 50%) 대상 신용대출 잔액은 3조9184억원으로 1년 전(2조9582억원) 대비 약 1조원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잔액 비중은 27.7%를 기록했다.카카오뱅크는 상대적으로 큰 여신 규모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대출 공급 확대 노력을 통해 전분기보다 2%포인트(p) 비중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가 상반기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규모는 1조7503억원으로 집계됐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공급 규모로, 지난해 상반기 취급액(1조3362억원) 대비 31% 늘었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공급한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규모는 2조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가 2017년 7월 출범 이후 올해 7월까지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규모는 누적 9조1248억원이다.카카오뱅크는 하반기에도 중·저신용자·금융이력 부족자 등 금융소외계층 대상으로 대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8월 기준 28%를 넘어선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잔액 비중을 높이고 연말 목표치 30%도 달성한다는 목표다.카카오뱅크는 신용평가모형(CSS)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대안 정보 제공 기관과 정보 활용 범위를 넓혀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적인 CSS 고도화로 중·저신용 고객에게 적극적인 대출 공급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금융 소비자 이익과 포용성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상반기 중저신용 대출 잔액 4조5460억…8월말 기준 25.1%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는 2017년 4월 출범 후 지난 2분기까지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이 4조54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2분기 기준 24%다. 케이뱅크가 올해 상반기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4640억원이다. 케이뱅크는 이달 초 중저신용자 상품인 ‘신용대출플러스’ 금리를 최대 연 1%포인트(p) 인하하는 등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에 나섰다. 그 결과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공급이 보다 확대되며 이달 말 현재 중저신용자 비중은 25.1%로 나타났다. 또 개인사업자 대상 상품인 ‘사장님 신용대출’ 금리도 최대 0.4%포인트 인하하며 자영업자, 소상공인 고객의 대출이자 부담을 완화했다.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지난 2분기 기준 5300억원을 넘어섰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개인사업자 등 다양한 고객 층에 대출공급을 확대하고 이자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남은 하반기 동안에도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NH농협생명, 농협파트너스와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NH농협생명이 서대문구 본사에서 농협파트너스와 장례지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농협파트너스는 경제·금융사업지원 인재파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협중앙회 계열사다. 장례지원 서비스 상품은 장례를 마치고 비용을 정산하는 후불제 상품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너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농협생명 보험 계약자 장례지원서비스 제공 등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상호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농협생명은 보험계약자 및 가족에게 농협파트너스의 장례지원 서비스 상품을 특별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선택상품 10만원 할인 △접객 도우미 1명 무상지원 △NH농협 조사용품(300인분) 무상지원 중 한 가지를 고객이 직접 선택해 추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범농협 계열사로서 탄탄한 역량을 가진 농협파트너스와의 이번 협약은 건전한 장례문화 정착을 위한 좋은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금융·경제 연계사업 활성화를 위해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농협파트너스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earl@ekn.krclip20230825152003 NH농협생명이 서대문구 본사에서 농협파트너스와 장례지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협약식에 참석한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왼쪽)와 조현선 농협파트너스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