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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매각 추진’ 롯데손보, 전날 상한가 이어 이틀째 강세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롯데손해보험이 이날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9시 22분경 롯데손해보험 주가는 전일 대비 1.48% 오른 342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최대 주주 JKL파트너스가 롯데손해보험 매각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날 매각 주관사 JP모건이 원매자들과 1대1 미팅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퍼지며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밑도는 '저PBR' 종목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보험주를 포함한 금융업 전반에 투심이 쏠린 영향으로도 풀이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DSC인베스트먼트, 쳇 GPT 월드코인 프로젝트 수혜 ‘예상’

체인파트너스가 챗 지피티(Chat 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이 프로젝트의 핵심인 '홍채 인식 기기'를 개발을 맡으며 체인파트너스에 투자한 DSC인베스트먼트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기준 DSC인베스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9.21% 오른 3795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챗 지피티발 수혜로 풀이된다. 이날 체인파트너스는 월드코인 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차세대 홍채 인식 기기를 개발하는 '세컨드 오브(Orb)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월드코인이 개발한 기존 오브가 세계 각국에서 쓰이고 있으며 새로운 버전의 '차세대 오브'를 체인파트너스가 개발하게 될 예정이다. 월드코인은 샘 올트먼이 공동 창업한 가상자산 프로젝트로, 인공지능(AI)과 사람을 구분해 사람에게만 기초소득을 지급하는 게 콘셉트다. 기초소득은 가상자산 월드코인(WLD)으로 지급된다. 이때 AI가 아닌 사람임을 확인하는 방식이 '홍채 인식'인데 국내 기업인 체인파트너스의 '세컨드 오브 프로젝트'가 유일한 하드웨어 공동 개발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체인파트너스에 투자했으며, DSC인베스트먼트 뿐만 아니라 △캡스톤인베스트먼트 △DS자산운용 △Steem △Zcash △Sia △Qtum △EOS △Bitshare △Yunbi 등이 체인파트너스에 투자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플라즈맵, 중동 수주 소식에 ‘상한가’

플라즈맵이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플라즈맵은 오전 9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25원(29.84%) 오른 3590원에 거래 중이다. 플라즈맵이 중동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플라즈맵은 전일 딥테크 기업 플라즈맵이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중동 최대 규모의 국제 의료기기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에 참여해 중동 지역 판매 채널 확보와 함께 일차 단기주문으로 1000만불 수주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플라즈맵은 2015년 카이스트 물리학과 실험실 창업으로 시작, 2020년부터 매출액 30억원, 63억원, 133억원을 기록해 매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자견에는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출시와 판매채널 다각화로 매출총이익 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익성이 일차적으로 개선됐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조국 신당창당에 관련 테마 화천기계 상승

화천기계가 상승세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창당을 통한 총선 참여 선언에 투기적인 매수세가 유입중인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화천기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6%(220원) 오른 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천기계는 남광 전(前) 감사가 조 전 장관과 미국 버클리 로스쿨 출신 동문이라는 이유로 조국 테마로 묶였다. 현재 남 전 감사의 임기는 만료됐다. 조국 전 장관은 지난 13일 고향인 부산 민주공원에서 창당을 선언하고 “무능한 검찰독재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며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국가 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한발 앞서 제시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4월 10일은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 심판 뿐 아니라 복합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행동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지난해 9월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 가능성 제기에 화천기계 주가는 20% 이상 급등한 바 있고, 이에 조 전 장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와 제 가족은 화천기계'와 어떠한 관련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현대미포조선, ‘선박 수주 취소’ 오히려 긍정적 [삼성증권]

HD현대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이 뉴질랜드 선주와 맺었던 4000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취소했다는 소식에 대해 “긍정적일 수 있는 계약 취소"라는 증권가의 평가가 나온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확인한 결과 현대미포조선은 뉴질랜드 철도공사 키위레일과 체결한 여객화물겸용선(ROPAX) 2척에 대한 4169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최근 해지했다. 현지 정부의 자금 지원이 중단되며 키위레일이 계약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박은 설계 단계를 마치고 아직 착공에 나서기 전이었다. 이에 대해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이번 수주 계약 취소는 현대미포조선의 손익에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수주 계약 취소로 회사가 겪고 있는 공정 지연 문제가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 공정 지연의 원인 중 하나는, 주력 선종의 수요가 부진했던 2021~2022년에 추진했던 선종 다변화"라며 “당시 수주했던 비주력 선종들이 건조 작업에 병목현상을 일으키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적인 자원과 비용을 투입되면서, 실적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지속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주 계약이 취소된 선박이 바로 병목현상을 유도한 이른바 비주력 신선종 중 하나로 실제로 회사가 지난 4분기에 설정한 충당금 중 일부가 해당 선박 건조와 관련됐다"며 “수주 취소에 따른 비용도 발생 가능 하지만 협상을 통해 충분히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CJ대한통운, 수익성 개선 예상…목표가 16.7만으로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4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전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전 사업부에 걸쳐서 수익성 개선이 올해 연간에 걸쳐 나타날 것"이라며 “택배-이커머스의 경우, 택배 물동량 4.5%로, 평균단가(ASP)는 1.6%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소비 둔화 우려에도 주요 이커머스 파트너사와 협력이 강화되면서 택배 물동량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지난해 일부 고객 이탈로 인한 역기저 효과가 사라지면서, 풀필먼트 매출액 증가율도 20%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ㅓ 그는 “택배·계약물류(CL) 사업부의 경우 자동화 고도화 등 생산성 개선 프로젝트가 계속되면서 추가적인 마진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부에서도 인력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작년 4분기 택배 물동량은 전년대비 0.1% 감소했지만, 기존 추정치와 유사했다“며 "택배 단가는 전년 대비 4.2% 상승했고, 계약물류 사업부는100억원 정도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이익 개선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사의 택배 물동량이 최근 생활 필수품보다 패션 및 미용 관련 제품의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계절성도 강해지고 있다“며 "소비 시즌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동사의 이익 레벨도 하반기로 가면서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롯데쇼핑, 실적 가시성 회복세에 목표주가 상향 [KB증권]

KB증권이 14일 롯데쇼핑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10% 상향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올해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20조9885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589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롯데쇼핑은 그로서리(할인점·슈퍼), 해외사업, 자회사(홈쇼핑·컬쳐웍스)의 수익성이 올해 개선되면서 전사 이익 성장에 기여하는 그림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은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절감 등을 통해 영업이익이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홈쇼핑도 낮은 기저효과에 기반해 영업이익이 167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지난 2021년을 저점으로 실적 가시성이 매년 회복되고 있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에 힘입어 2024년에도 영업이익의 두 자릿수 성장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실적 가시성이 회복되는 흐름을 긍정적으로 보고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10% 상향한다"고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SK네트웍스, 4분기 실적 예상 상회…목표주가 상향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SK네트웍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가운데 목표주가를 10000원으로 기존 대비 25%를 상향했다. 14일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면서 “워커힐 실적 개선에 더해 적자를 기록해 왔던 SK매직 가전 부문이 중단 손익으로 분류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신규로 인수한 엔코아 실적도 연결로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렌털 사업에 대한 투자는 지속되나 과거 대비 규모는 조정이 예상되며 AI 등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9조 1338억원의 매출과 237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3.6% 증가했다. 아울러 4분기 영업이익은 50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매출 감소에 대해 그는 “트레이딩에서의 철강 부문 사업축소 영향 때문"으로 설명했다. 이어 “2024년 1분기까지 외형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워커힐은 객실 점유율 개선 및 객단가 상승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트레이딩은 장기계약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을 이어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또 SK네트웍스는 배당과 주식소각 등에 관해서도 13일 공시했다. 보통주 1주당 200원, 종류주 1주당 225억원 씩 총 405억원 배당한다. 아울러 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1450만363주의 보통주를 소각할 예정이며, 이는 773억원에 달한다. 소각예정일은 다음달 5일이다. 그는 “주당 배당금(DPS) 상향 및 자사주 보유분 14.1% 중 약 6.1% 가량의 소각이 공시됐다"면서 “잔여 자사주의 경우 이전 공시에서 언급된 것처럼 AI/로보틱스 분야로의 사업확장을 위한 보우캐피탈과의 협업 과정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워커힐 실적 정상화, SK매직 저수익 부문 재편 등을 통해 9년 만에 연간 2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면서 “이자비용 규모는 아직도 상당한 수준이며 투자비 부담도 존재하나 렌터카 운영대수 조정 및 본질적인 이익 체력 개선을 통해 극복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CJ제일제당, 이익 턴어라운드 시작...목표가 42만원 [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이 14일 보고서를 통해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2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3857억원, 영업익 15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로, 식품 수익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원가 및 판관비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고수익 제품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올해 중 매각될 셀렉타의 실적 악화가 부문 영업이익 감소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작년 4분기부터 나타난 이익 턴어라운드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식품과 비식품 부문 실적이 다소 아쉽지만, 당분기 중 해당 사업 또한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효율성이 증대된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이들의 매출 성장 전환 시 이익의 추가적 확대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매출 성장은 아쉽지만 이익 턴어라운드 시작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팬오션, 올해 벌크시황 회복으로 이익개선 기대 ‘매수’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팬오션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부진은 일시적인 것으로 올해들어 회복세가 점쳐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700원을 유지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HMM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 부담은 사라졌지만 그 과정에서 이탈했던 투자 수급이 아직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모습"이라며 “춘절 이후 발틱운임지수(BDI)가 반등하기 시작하면 투자심리 역시 회복되며 저평가 매력과 주주환원 기대감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팬오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 감소한 1조원, 영업이익은 14% 줄어든 687억원을 기록했다. BDI 상승에도 건화물선 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탓에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를 밑돌았다. 최 연구원은 “벌크해운 시황은 철광석 등 중국 수요가 반등한 가운데 파나마 운하의 병목현상 심화로 4분기 평균 BDI는 전분기 대비 71% 상승했다"며 “그러나 팬오션은 4분기 시황을 보수적으로 보고 선대 규모를 오히려 줄이면서 스팟용선 부문에서는 전분기 대비 손익이 악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컨테이너선 부문은 홍해 사태로 반등하기 전이라 2개 분기 연속 적자가 지속됐다"며 “대신 탱커와 LNG부문은 영업마진 20%대를 유지하며 실적 부진을 만회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실적은 제한적인 선박공급과 중국발 수혜 등으로 개선세가 점쳐진다. 최 연구원은 “2월 BDI는 1500포인트 수준으로 중국 춘절 연휴 영향으로 연중 가장 나쁜 비수기임에도 작년 연평균을 상회하고 있다"며 “신규 선박공급 증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파나마 운하의 병목은 지속 중이고, 중국의 부동산경기 회복이 점쳐진다. 이에 따라 올해 벌크해운 시황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팬오션 영업이익 역시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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