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드론기업 단체보험 상품 나온다…KB손보 컨소-한국드론기업연합회 ‘맞손’

KB손해보험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한국드론기업연합회와 드론기업 단체보험의 성공적인 출시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제인태 KB손해보험 일반보험부문장과 이종희 법인영업1본부장, 이종경 한국드론기업연합회장, DB손해보험과 한화손해보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향후 KB손해보험은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한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업계 최저 수준의 보험료를 제공하는 드론기업 단체보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배송·교육·농업 등 각 사업별 특성에 맞는 드론 보험과 취미·레저용 드론 사용자를 위한 보험 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KB손해보험 컨소시엄은 드론 사고예방 대책 수립 및 정책 개발, 합리적인 드론 기체 보상 보험 출시, 통합 AS 센터 설립 등 드론 보험 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도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제인태 부문장은 “드론 사업은 미래 사회를 변화시키며 국가산업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KB손해보험 컨소시엄은 한국드론기업연합회와 함께 드론 사업 특성에 맞는 다양한 보험상품을 출시함으로써 드론 기업들이 혁신적인 서비스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한화자산운용 ‘K방산’ ETF, 상장 후 수익률 34%↑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유일 방산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ARIRANG K방산Fn' 수익률이 작년 1월 5일 상장 이후 1년여가 지난 현재 34.45%(13일 종가 기준) 상승했다고 밝혔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0.77%, 1년 18.28%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자금 유입 역시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599억원 수준이었던 이 ETF의 순자산총액은 한 달여 사이 9.89% 오른 659억원(13일 기준)까지 늘어났다. 편입하고 있는 종목들이 작년 좋은 실적을 내며 주가를 높인 것이 ETF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ARIRANG K방산Fn' ETF가 가장 높은 비중(21.04%)으로 편입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6.0% 상승한 701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역시 6조5396억원에서 9조3660억원으로 늘어나며 43.2% 성장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작년 호주에 장갑차 '레드백'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으며 오세아니아 지역 등으로 수출처 다변화를 성공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번째로 높은 비중(20.29%)으로 담고 있는 한국항공우주(KAI)의 지난해 영업이익·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74.8%, 37.0% 늘어난 2475억원·3조8193억원을 기록했다. KAI는 지난해 폴란드에 경공격기 FA-50 12대를 수출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낸 바 있다. ETF의 'TOP4·5' 편입 종목인 현대로템과 LIG넥스원의 지난해 영업이익·매출액도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LIG넥스원이 지난 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체결한 '한국형 패트리어트' 지대공 요격 미사일 '천궁-Ⅱ' 수출 계약은 기존 업계 예상 수준을 뛰어넘는 32억 달러(약 4조2500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이밖에 루마니아, 이집트, UAE에 각각 K9자주포·FA-50·헬기를 수출하는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올해 'K방산' 수출이 20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말 한국 주식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 '방산'을 꼽으며 “지정학적 위험을 헤지(Hedge)할 수 있는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KAI,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5개 종목을 직접 거론하기도 했다. 김규연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 매니저는 “무기 수출 계약은 단순히 판매에서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유지 보수를 이유로 계속해서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한국 방산 실적이 안정적인 추이를 보일 것"이라며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춘 국가가 부족한 현재, 세계적으로 한국 방산 물자에 대한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강석훈 산은 회장 “태영건설 신규 지원, 자금 미스매치 연결”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채권단의 태영건설 신규자금 지원과 관련 “운용상 중간에서 자금 미스매치를 연결해주기 위한 것"이라고 15일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맞춤형 기업금융 은행장 간담회' 전 기자들과 만나 “자금 미스매치가 될 때 중간에서 자금을 지원해주는 것은 일반 워크아웃 때도 있었던 일"이라고 했다. 산은과 5대 금융지주 등 태영건설 주요 채권단은 태영건설에 4000억원 규모의 한도대출을 하는 방안을 오는 23일 '태영건설 제2차 금융채권자 협의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산은이 4000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은행이 손실 부담 확약을 하는 방식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금액은 블루원 등 계열사 매각이 이뤄지기 전까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하도급 업체 공사 대금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강 회장은 태영건설의 계열사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와 관련 “여러가지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영건설과 관련된 PF 사업장 60곳의 처리방안에 대해서는 “60개 대주단이 PF를 계속할지, 중단할지, 자금을 추가 투입할지 등에 대해 모두가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잘 처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태영건설 실사와 관련해서는 “면밀하게 실사를 진행하고 있고, 이번 달 내로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실사 기간을 연장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유진투자증권, 16일까지 원금지급형 ELB 공모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16일 오후 4시까지 원금지급형 ELB 1종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제500회 ELB'는 6개월(182일) 만기의 원금지급형 상품으로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모집 규모는 총 100억원이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50% 이상인 경우 세전 연 4.70%의 수익을, 50% 미만이면 세전 연 4.69%의 수익이 제공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100만원 단위 증액)이며, 가입금액이 모집 총액원을 넘어서면 청약금액에 비례하여 안분 배정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내 주식 투자 MBTI는?”…KB증권, 16가지 유형 ‘MPTI’ 서비스 출시

KB증권은 고객의 콘텐츠 화면 조회 습관을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콘텐츠 제공을 위해 'MPTI'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MPTI는 '마블콘텐츠선호지표(M-able contents Preference Type Indicator)'의 약자로 KB 마블(M-able)에서 본 콘텐츠를 분석해 16개의 콘텐츠 소비 습관으로 분류한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마케팅 동의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근 4주 동안 콘텐츠 조회 패턴을 8가지 분류로 나눠 분석하고 콘텐츠 외 국내 시세 조회 등 주식 관련 페이지 패턴도 분석한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16개의 MPTI와 매칭된 유형별 대표적인 인물인 주식부자 소개를 비롯해 나와 비슷한 유형으로 나온 투자고수들의 수익률과 대박주, 쪽박주 등을 살펴보고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고객이 본 콘텐츠 빈도에 따라 일독형(Intensive)과 다독형(Extensive), 뉴스와 공시 같은 객관적인 콘텐츠를 주로 조회하는 팩트형(Fact)과 전문가의 분석 자료를 주로 조회하는 유형은 오피니언형(Notion)으로 분류된다. 또 콘텐츠를 읽는 속도에 따라 속독형(Skimming)과 정독형(Perusing), 하나의 유형의 콘텐츠를 주로 조회하는 집중형(Absorbed), 여러 유형의 콘텐츠를 두루 다양하게 보는 분산형(Diverse) 등도 있다. 예를 들어 다재다능한 트렌드세터 'ENSD'의 경우 주로 전문가의 분석 자료 등 여러 유형의 콘텐츠를 빠르게 읽는 유형으로 빠르게 트렌드를 파악해 관심 분야를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일론머스크 테슬라 CEO를 빗대어 소개했다. 여기에 매칭된 기업인들은 실제 기업인의 MPTI가 아니라 KB증권에서 고객의 흥미를 일으키기 위해 구성한 내용이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고객의 실제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기 때문에 기존 설문 방식보다는 고객의 공감대 형성을 높이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라며 “향후 금융상품 등 정밀한 분석을 추가해 고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품과 친근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정은보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 취임…“기업 밸류업 지원 적극 추진하겠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경제의 새로운 성장을 견인하는 자본시장을 구현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정 이사장은 15일 오전 부산 남구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한국거래소에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기업은 필요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조달하고 투자자는 공정한 수익 기회를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지원방안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거래소가 중심을 잡고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 이사장은 “상장기업 스스로의 노력 없이는 우리 증시의 고질적인 저평가 문제 해소는 불가능하다"며 “상장기업들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과 투자자와의 활발한 소통을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면밀히 마련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거래소 내에 전담조직을 상설화하고 기업의 밸류업 노력이 중장기적인 기업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에 대한 투자자 신뢰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도 표명했다. 정 이사장은 “IPO 단계부터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상장심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IPO 기업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뿐만 아니라 공매도 전산화 지원, 불법 공매도 감시 노력을 통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능화된 신종 불공정거래의 확산에 대응해 시장감시 조직, 인력을 대폭 확충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투자자와 국민에게 자본시장을 통한 공정한 자산 형성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새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정 이사장은 “데이터·인덱스 분야의 사업조직 개편 등을 통해 현행 수수료 중심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전통적 상품 외에도 새 상장지수상품(ETP)과 채권·외환·상품(FICC) 파생상품에 대한 개발을 확대하고 탄소배출권 시장을 육성해 연구·개발(R&D) 역량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내년 부산 본사 20주년을 맞아 '부산 3.0 시대' 개막을 위해 부산의 금융중심지 기능 강화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논어 학이편에 나오는 '학즉불고(學則不固)'라는 말처럼 거래소가 시대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사고와 포용적 접근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적극적이고 수평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며 “업계 및 투자자 등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과 적극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카카오뱅크, 제주신용보증재단과 제주 소상공인 지원

카카오뱅크가 제주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제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제주신용보증재단과 '민생안정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협약을 통해 제주신용보증재단과 함께 50억원 규모로 '제주 민생안정 특별보증 대출'을 출시한다. 지원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595점(NICE 신용점수 기준) 이상인 기업이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은 금융기관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대출 실행이 가능하며 보증료 50%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실행 고객에게 보증료의 50%를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8월 부산을 시작으로 7개월 만에 전국 17개 지역 재단 중 10개 재단과 협약해 소상공인 지원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는 등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 있다. 다음달 중에는 지역자치단체에서 대출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대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은행권 최초로 보증서대출을 100% 비대면화하는 금융 혁신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포용금융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꾸준히 이어감으로써 개인사업자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삼성자산운용,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ETF 5종 제시

삼성자산운용이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대비할 수 있는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5종을 발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15일 ETF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계산한 결과 'KODEX 보험(0.41배)', 'KODEX 밸류Plus(0.43배)', 'KODEX 은행(0.45배)', 'KODEX 고배당(0.46배)', 'KODEX 증권(0.49배)'의 PBR이 0.5배 미만이라는 이유로 밸류업 수혜 ETF로 분류했다. 삼성자산운용이 선정한 저PBR 5개 ETF는 정부의 정책 수혜를 본격적으로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최근 성과도 우수하다. 'KODEX 보험'은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예고한 지난달 24일 이후 전날까지 22.3%의 수익률을 거뒀다. 'KODEX 증권'과 'KODEX 은행' 역시 각각 14.3%, 13.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은 2021년부터 ETF 홈페이지에서 'ETF 수익성·배당 지표' 화면에서 산출하고 있는 지표를 기준으로 밸류업 수혜 ETF를 선정했다. ETF별로 공시된 구성종목내역을 기준으로 개별 종목들의 배당 및 이익 지표 등을 가중 평균해 산출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이번 밸류업 ETF 5종의 경우 여전히 저PBR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배당수익률 등에서도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어 정부의 구체적인 발표가 나오면 더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키움투자자산운용, 디폴트옵션 수탁고 1000억 돌파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최근 디폴트옵션 펀드 수탁고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디폴트옵션 펀드 수탁고는 현재 1014억원으로 전체 디폴트옵션 운용사 수탁고 중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디폴트옵션 수탁고가 1000억원을 기록하는데 가장 기여한 상품은 대표 연금 상품인 '키움키워드림TDF'이다. '키움키워드림TDF'는 전 세계 우수한 ETF를 엄선하여 초분산투자하며 저비용저보수 전략으로 5년 이상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보유하고 있어 30여 개 이상의 다수의 퇴직연금 사업자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에 편입돼 있으며, 꾸준한 자금유입이 이루어져 전체 수탁고 3000억원대에 올라섰다. 특히 키움키워드림TDF 시리즈 중 인기가 가장 많은 키움키워드림TDF2030은 총 80여 개의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수탁고 기준 2위를 달리고 있는 디폴트옵션의 대표적인 펀드이다. 키움키워드림TDF2030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의 수탁고는 2024년 2월 15일 기준 약 724억원으로,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35(설정액: 약 791억원)와 함께 디폴트옵션 펀드 중 유일하게 설정액이 700억원을 넘는 2개의 펀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최근 출시한 키움키워드림TDF2055를 비롯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TDF 라인업 강화를 통해 전 생애적인 관점에서 장기적인 글로벌 자산배분이 가능한 연금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우리은행·메가존클라우드, BaaS 사업확대 맞손

우리은행은 지난 14일 클라우드 관리 전문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와 'BaaS 구체화와 공동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aaS(Banking as a Service)는 핀테크, 비금융 업체와 제휴해 API(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간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를 개방하고 이들의 플랫폼에서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외 약 5000여 고객사에 클라우드 솔루션과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BaaS 공동 플랫폼 개발과 국내외 생태계 확장을 위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금융 서비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양사가 보유한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디지털 기반 신사업을 함께 개척할 계획이다. 또 BaaS 생태계에 진입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게 금융지원과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해외진출도 지원한다. 양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전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한 발 더 진전된 협력 방안을 마련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조병규 행장은 “디지털 기반 신사업은 금융과 비금융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며 “우리은행과 메가존클라우드의 협력은 BaaS 비즈니스 모델을 선도해 양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