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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수출 4강 진입위해 절충교역 위상 재정립 절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우리나라의 ‘글로벌 방산수출 4대 강국 진입’을 위해선 K-방산 절충교역의 위상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글로벌 방산수출 4대 강국 진입을 위한 K-방산 절충교역의 최근 동향과 발전과제’ 보고서를 보면, 최근 폴란드를 포함한 주요 무기구매국들의 반대급부 요구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적극적이다. 반면, 미국 F-35 전투기 2차 사업(4조원) 등 대형 무기구매사업에 대한 절충교역 추진은 크게 저조한 수준이다. 이에 보고서는 우리나라가 2027년까지 ‘글로벌 방산수출 4대 강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최근 절충교역 실적 급감의 근본 요인 중 하나인 미국 해외군사판매(FMS) 사업에 대한 절충교역을 주요국 수준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0년(1983~2022)간 우리나라는 약 232억 달러의 절충교역 가치(offset value)를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국내 무기체계 자체 개발을 위한 기술획득이 전체의 46.0%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부품제작 및 수출이 30.8%와 장비 획득 등이 23.1%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 이후 절충교역 확보가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최근 5년(2016~2020)간 우리나라 절충교역 획득가치는 약 8억 달러에 불과했다. 이는 과거 5년(2011~2015)의 79.9억 달러 대비 10% 수준으로 급감한 수준이다. 보고서는 최근 우리나라 절충교역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 2018년 감사원 감사 이후 지속되고 있는 절충교역 ‘의무’ 조항 폐지 논란과 주요국들에 이미 보편화된 ‘사전가치축적’ 제도 미정착, 국익을 고려한 범부처 통합 절충교역 협상방안 부재, 주무부처 내 부서간 절충교역 필요성 논쟁 지속 등을 꼽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우리나라 무기구매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 FMS 대형무기구매사업에 대한 절충교역 미추진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실제로 최근 10여 년(2011~2022)간 우리나라의 미국 무기수입 33.8조 원 중 FMS 사업은 전체의 74%(25조 원)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보고서는 K-방산 절충교역의 위상 재정립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장원준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향후 우리나라의 글로벌 방산수출 4대 강국 진입을 위해서는 글로벌 방산수출의 주요창구인 K-방산 절충교역의 위상을 재정립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무기구매국의 기본권리인 절충교역 요구에 대한 ‘의무’ 조항 유지와 함께 최근 절충교역 실적 급감의 근본 요인 중 하나인 미 FMS 무기구매사업에 대한 절충교역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형 FMS 및 비경쟁사업에 대한 절충교역 추진의 어려움을 "범부처 통합 절충교역 협상방안 마련과 사전가치축적 제도 방식으로 전면 전환해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절충교역 조직 강화와 전문인력 확충, 주요 지자체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한 해외 방산기업 유치 등에도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산업연구원 절충교역 확보가치 비교 자료제공= 방위사업청 제공자료(2011) 및 방위사업청(2023)을 기초로 재작성

포스코인터-무협, 글로벌 무역인재 육성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해 지난 6월 26일부터 4주간 전국 취업 준비생 140여명을 대상으로 ‘무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해엔 대구경북, 부산 지역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올해는 수도권 취업 준비생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우수 교육생들은 2박 3일 간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사옥을 방문, ‘수출 영업 롤플레잉’, ‘취업 토크 콘서트’, ‘현업 무역 업무 체험’ 등의 교육 과정을 통해 무역과 해외 영업 절차를 이해하고 실무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당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역전문가 집단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글로벌 무역인재를 양성해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겠다"며 "우리가 당면한 각종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회사의 전문성을 발휘해 기여함으로써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포스코인터 무역인재 양성 프로그램 우수교육생들이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사옥에서 현장교육을 수료했다

류진 풍산 회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22일 개최하는 임시총회에서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새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전경련은 류진 회장 내정 배경으로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험, 지식, 네트워크가 탁월한 분으로 새롭게 태어날 한국경제인협회가 글로벌 싱크탱크이자 명실상부 글로벌 중추 경제단체로 거듭나는 데 리더십을 발휘해줄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류진 풍산 회장은 2001년부터 전경련 부회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한미재계회의 한국 측 위원장을 맡고 있다.전경련은 앞서 지난 5월 18일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 통합해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거듭나고, 기관명을 지난 55년간 사용한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바꾼다는 내용의 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그간 전경련을 이끌어 온 김병준 직무대행은 상근 고문으로 남을 전망이다. 알려진 바로는 김 직무대행이 최근 상근 고문으로 남겠다는 의사를 부회장단에 전달했다.류진 풍산 회장

부산 우암1구역 ‘해링턴 마레’ 9월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부산광역시 남구 우암1구역 재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해링턴 마레’를 다음달 분양 예정이다. 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해링턴 마레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17개동, 전용면적 37~84㎡ 총 2205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84㎡ 1382가구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인근에 추진 중인 북항 개발사업 등으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북항 일대 호재와 함께 우암부두에서는 해양산업클러스터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 마리나비즈센터, 지식산업센터, 수소연료연박 연구개발플랫폼 구축사업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1호선 중앙역~부산시민공원을 잇는 씨베이파크선과 우안~감만을 잇는 노선까지 2개의 트램라인 신설도 계획됐다. 분양 관계자는 "해링턴 마레가 들어서는 부산 남구 북항 일대는 국내 최초 글로벌 해양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예정으로, 단지는 막대한 개발호재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어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며, "부산 최초의 트리플 브릿지 설계가 적용된 상징성과 함께 고급스러운 내·외관 설계, 조경, 고품격 커뮤니티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주거여건을 갖춘 점도 해링턴 마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소"라고 말했다. zoo1004@ekn.kr해링턴 마레 투시도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부산광역시 남구 우암1구역 재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해링턴 마레’를 다음달 분양 예정이다. 사진은 해당 단지 투시도. 효성중공업

도시 구시군 읍면동 단지명 총세대수 분양세대수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현대1차리모델링 572 74 동대문구 답십리동 e편한세상답십리아르테포레 326 121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라그란데 3,069 920 동작구 상도동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 771 771 성동구 용답동 청계SKVIEW 396 108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1,265 296 영등포구 신길동 서울대방신혼희망타운 183 122 경기 광명시 소하동 광명소하신원아침도시1 169 33 광명소하신원아침도시2 203 82 남양주시 다산동 다산유보라마크뷰 194 166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A2-7 1,309 440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중1구역도시환경정비 1,972 1,322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안양자이더포레스트 483 212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용인센트레빌그리니에 171 171 평택시 진위면 진위역서희스타힐스더파크뷰 1,659 639 화성시 신동 힐스테이트동탄포레 585 585 인천 계양구 효성동 인천계양제일풍경채위너스카이A블록 777 777 인천계양제일풍경채위너스카이B블록 566 566 중구 운남동 제일풍경채영종국제도시A16BL 1,457 1,457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신항마린애시앙 484 484 경북 구미시 도량동 구미그랑포레데시앙1단지 1,350 1,350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청신도시S2블록 1,023 1,023 풍천면 경북도청신도시S3블록 1,155 1,155 광주 광산구 하산동 광산센트럴파크 397 117 북구 동림동 광주운암산우미린 734 734 신용동 힐스테이트신용더리버 1,647 206 서구 풍암동 위파크더센트럴 695 625 대구 중구 대봉동 대봉1-2지구재건축 732 408 부산 강서구 강동동 부산에코델타시티유보라 570 570 울산 울주군 서생면 울산진하한양립스그랑블루 475 212 중구 다운동 다운한양립스더퍼스트하임 400 140 전남 장성군 진원면 힐스테이트첨단센트럴 1,520 1,520 전북 군산시 지곡동 군산지곡한라비발디2차은파레이크뷰 291 291 전북 정읍시 농소동 농소동227-77공동주택신축 428 428 제주 제주시 연동 더샵연동애비뉴 204 204 충남 아산시 배방읍 아산탕정지구2-A12BL대광로제비앙 459 459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더샵오창프레스티지 644 644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지난달 아파트 청약시장이 곳곳 상당한 경쟁률로 마감되는 등 훈풍을 불어오자 이달에는 더 많은 분양 물량이 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해 지방 광역시 주요 지역도 대단지들이 공급돼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7일 부동산 빅데이터앱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예정물량은 37개 단지 총 2만9335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월 2만559가구 대비 43%가량 많은 물량이다. 7월 단지별 청약흥행 소식이 들리며 8월은 7월보다 많은 물량이 분양 대기 중이다. ◇ 7월 훈풍 타고 이달 대량 분양물량 풀려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6127가구(일반분양 8862, 10단지), 지방은 1만3208(일반 1만570가구, 18단지)가구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6745가구(일반 3650) △서울 6582가구(일반 2412) △인천 2800가구(일반 2800)가 공급된다. 지방은 △경북 3528가구 △광주 3473가구 △전남 1520가구 △울산 875가구 대구 732가구 △전북 719가구 △충북 644가구 △부산 570가구 △경남 484가구 △충남 459가구 △제주204가구 순으로 분양예정 물량이 많다. 이같이 많은 분양 물량이 나오게 된 배경으로 7월 전국 곳곳 다양한 곳에서 분양이 흥행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서울 용산 호반써밋에이디션, 서울 광진 롯데캐슬이스트폴을 비롯해 경기 평택고덕국제신도시 A-49블록 호반써밋3차 등 수도권 주요 단지에서 우수한 청약 성적을 보였다. 지방에서도 강원 춘천레이크시티아이파크, 전북 전주 에코시티한양수자인디에스틴 등이 두 자릿수 이상의 청약 경쟁률로 흥행을 보이며 한동안 저조했던 분양실적이 7월 개선된 모습이다.이와 관련 직방RED자료를 분석한 결과 6월 전국 평균은 7.1대 1 경쟁률에서 7월은 18대 1로 1순위 청약경쟁률이 두배 이상 높아졌다. 특히 7월 분양한 서울 용산호반써밋에이디션은 1순위 평균 162.69대 1로 세자릿 수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게다가 전북 전주 에코시티한양수자인디에스틴이 85.3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청약 흥행 소식이 들리고 있다. ◇ 수도권·지방 모두 대단지 가구 주목이에 따라 8월에도 역시 7월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다. 서울에서는 송파, 성동, 동대문 등 도심 주거지에 재개발·재건축 일반 분양물량이 준비 중이다. 경기지역에서는 위례신도시, 평택시, 성남 구도심 등에서 대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경북도청 신도시를 비롯해 광주 대단지 지역주택 조합아파트, 첨단3지구에 첫 아파트, 청주의 대규모 주상복합 등 다양한 아파트가 분양으로 나올 예정이다.구체적으로 분양 단지를 보면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이문동에서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래미안라그란데’(3069가구 중 920가구 일반)가 기다리고 있다. 송파구에서는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가구 중 296가구 일반)가 있다. 동작구 상도동에서는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771가구 일반) 등이 기다리고 있다.경기도에서는 서희건설이 시공하는 평택시 진위면 일원 ‘진위역스타힐스 더 파크뷰’가 분양 예정이다. 성남 수정구 창곡동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공공주택 브랜드 ‘뉴:홈’으로 ‘위례A2-7’ 본청약(870가구 중 440가구)이 예정돼 있다.지방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기다리고 있다. 경북에서는 구미시 도량동 구미그랑포레데시앙1단지(1350가구 일반)가 있다. 또한 전남에는 장성군 진원면 ‘힐스테이트첨단센트럴’(1520가구)이 나올 예정이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7월 분양한 전국 16개 사업지 중 5개 사업장은 1순위에서 청약이 미달되는 등 지역별 청약결과의 양극화는 여전하다"며 "분양가와 입지의 적절성을 잘 따져 대기수요가 많은 지역위주로 선별 청약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

미분양 물량 터는 인천, 분양시장 회복?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수요자들한테 외면 받았던 인천 미분양단지들이 속속 ‘완판’(완전판매)에 성공하면서 인천 분양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은 그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던 검단신도시를 제외하곤 미분양 한파가 거셌다. 하지만 수요자들이 고금리에 순응하면서 부동산시장 바닥론이 확산된 가운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호재도 인천 지역 부동산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동구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과 계양구 ‘작전 한라비발디’ 완판에 이어 ‘더샵 아르테’도 지난달 100% 분양을 완료했다. 여기에 계약률을 끌어올리던 남동구 ‘인천시청역힐스테이트’도 이달 초 완판됐다.포스코이앤씨가 지난 2월 분양한 더샵 아르테는 분양 초기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6개월 만에 미분양을 털어냈다. 현대건설이 공급한 인천시청역 힐스테이트 역시 초기 미분양이 대거 발생했지만 분양 10개월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올해 초까지 인천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받는 검단신도시를 제외하곤 미분양 한파가 거셌다. 소위 경기도권 내 미분양 무덤이라고 불렸다. 금리 인상과 공급 과잉 우려, 지난 2~3년간 가격 급등에 따른 가격 조정 등의 영향을 한꺼번에 받았기 때문이다.하지만, 5월 이후 상황이 크게 바뀌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값은 지난달 말까지 8주 연속 오르고 있다. 7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기준으로 전주 대비 인천 중구(0.24%)·연수구(0.22%)가 오르는 등 대단지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송도동 송도더샵퍼스트파크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0억원대를 회복했다. 신고가(13억원, 2021년 12월)보다는 낮지만 작년 말 최저가(7억6000만원)에 비해선 2억4000만원 오른 셈이다.미분양 물량도 감소세다. 미분양 물량은 지난 1월 3209가구를 기록한 데 이어 3월 3565가구까지 치솟았다가 4월 3071가구로 감소했다. 이후 감소세가 이어져 6월에는 2152가구를 기록했다.8월 인천지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 또한 올해 처음으로 기준선인 100을 넘어섰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인천 8월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인천은 전월 92.0에서 한 달 새 14.9포인트(p) 오른 106.9를 기록했다.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인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인천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분양시장 역시 회복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밝혔다.다만 완판에 성공했던 최근 인천 미분양 단지들이 초기 대거 미분양이 발생한 이후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완판에 성공한 만큼 분양시장 회복은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많다. 이들 단지들은 ‘계약금 5%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시스템에어컨 비용 50% 지원’ 등의 혜택을 내걸었다.김영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지부장은 "인천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찍고 올라오고 있다"면서도 "인천은 워낙 입주 예정 물량이 많기 때문에 분양 시장 회복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완판 단지들은 파격적인 혜택 영향이 더 컸다"고 덧붙였다.청약 전문가인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 역시 "미분양 해소에는 건설사들의 파격적인 혜택 영향이 컸다"며 "인천은 아직 분양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미추홀구 ‘포레나 인천학익(학익4구역 재개발)’의 청약 성적은 향후 인천 분양시장을 판가름 할 중요한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이 단지는 학익지구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다만 인근 시세 대비 높은 분양가와 불편한 교통 환경은 청약 흥행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zoo1004@ekn.kr▲수요자들한테 외면 받았던 인천 미분양단지들이 속속 완판(완전판매)에 성공하면서 인천 분양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8월, 메머드급 대단지 1만5504가구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이달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쏟아진다. 서울을 비롯해 지방 광역시 주요 지역에 공급되는 데다 올해 월별로는 최다 공급이 예정된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8월(3일 기준) 전국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임대 제외)는 9개 단지, 총 1만5504가구다. 이는 전체 분양 물량(2만9792건)의 절반이 넘는 50.89%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3곳, 5397가구 △경기도 2곳, 3616가구 △광주 2곳, 3167가구 △대전 1곳, 1974가구 △경북 1곳, 1350가구 순이다. 특히 올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된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올해 전국에서는 월별로 △1월 4341가구 △2월 3480가구 △3월 7222가구 △4월 4029가구 △5월 6799가구 △6월 3227가구 △7월 9937가구가 공급됐다. 실제로 올해 분양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청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7월 서울 광진구에 분양한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일대에서 보기 드문 총 106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됐으며, 42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무려 4만1344건이 접수돼 올해 서울 최다 청약 접수를 기록했다. 같은 달 부산에서 총 4488가구의 대단지로 분양한 ‘대연 디아이엘’은 120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8837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5.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대단지가 가진 상징성과 안정성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규모만큼 주변으로 부대시설과 인프라가 잘 갖춰져 주거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대부분 시공경험이 풍부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로 조성돼 상품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이 같은 장점으로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3일 기준 올해(1월~8월) 인천 서구에서 가장 많이 매매 거래된 단지는 ‘루원 e편한세상 하늘채’(2010년 2월 입주)로 총 100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이 단지는 총 3331가구의 대단지다. 또한 동기간 광주광역시 동구에서는 총 2336가구로 이뤄진 ‘그랜드 센트럴’(2020년 9월 입주)이 총 107건의 매매 거래로 최다 거래량을 기록했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거래가 활발한 만큼 환금성이 우수해 프리미엄 효과도 상당하다"라며 "다만 들어설 수 있는 부지가 한정돼 있어 공급이 희소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라면 이달 분양하는 신규 대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달 전국에서 분양하는 1000가구 이상 주요 대단지는 광주시 북구 신용동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1647가구 중 206가구 일반분양), 서울시 동대문구 ‘래미안 라그란데’(3069가구 중 920가구 일반분양),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진위역 서희스타힐스 더 파크뷰’(1659가구) 등이 있다. zoo1004@ekn.kr2023061401000692900033761 이달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쏟아진다. 사진은 서울 동대문구 ‘래미안 라그란데(3069가구 중 920가구 일반분양)’ 공사 현장.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대우건설, 임직원 자녀와 함께하는 ‘2023 꿈나무 초대행사’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여름방학을 맞이한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꿈나무 초대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100명의 임직원 자녀가 참석해 을지로에 위치한 대우건설 본사를 견학하며 부모님 회사와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양평 미리내 캠프장으로 이동하여 물놀이와 같은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즐긴 후 ‘올림픽파크포레온 현장’ 및 ‘써밋갤러리’ 견학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대우건설의 꿈나무 초대행사는 지난 2004년부터 진행되어 온 행사로 현재까지 총 17회를 진행했다. 임직원 자녀들 중 초등 4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특히 건설업의 특성상 가족과 휴가를 같이 보내기 어려운 국내외 현장 임직원들을 우선으로 선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본사와 현장 견학을 통해 자녀들은 부모가 일하는 회사에 대한 이해 및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현장 근무가 많은 건설업 특성상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직원을 위한 ‘해외현장 근무 직원 가족이 함께 하는 문화이벤트’ 등과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jh123@ekn.kr대우건설 ㅇㅇㅁ 대우건설 꿈나무 초대행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올림픽파크포레온현장 견학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100% 완판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가 100% 완판(완전판매)됐다고 7일 밝혔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앞서 공급된 1회차 분양물량의 조기 분양 완료에 이어 이번 2회차 분양물량도 정당계약을 시작한 이후 약 보름 만에 완판에 이르는 성과를 기록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DL이앤씨 측은 설명했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앞서 지난 3월에 공급한 1회차 분양물량 437가구가 조기에 분양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 6월에 실시된 2회차 분양물량 363가구 역시 앞서 실시한 1·2순위 청약 접수에서 총 1500명이 몰렸다. 일부 타입에서는 22.33대 1의 최고 경쟁률이 나왔다. 이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반세권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대형 개발 호재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품은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이 주택 수요층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여기에 계약금 10%(1회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10%, 잔금 80% 조건으로 공급돼 중도금 대출에 따른 이자 부담을 최소화한 점 역시 100% 완판에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분양 관계자는 "신주거문화타운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그동안 지역에서 선보인 적 없었던 차별화된 혁신 설계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주거 쾌적성과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는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성실 시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zoo1004@ekn.kr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조감도 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가 100% 완판(완전판매)됐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해당 단지 조감도.DL이앤씨

희림,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감리자문 용역 계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수행에 이어 시공단계 감리자문용역 계약까지 따냈다. 롱탄국제공항 프로젝트와 관련해 수주금액만 280억원이다. 희림은 베트남에서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시공단계 감리자문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희림은 이미 2018년에 국제현상설계에 당선돼 설계 초기단계인 기본설계를 1년간 수행했으며, 2021년부터는 실시설계를 추가로 계약해 완수한 바 있다.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건설공사는 총 사업비 약 1조 8000억원에 달하는 베트남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이번 계약은 희림이 공항의 핵심인 여객터미널에 대한 설계와 감리에 모두 기여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는 희림의 강점인 설계와 CM을 동시에 수행하는 ‘DCM(Design Construction Management)’ 서비스가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베트남 롱탄국제공항은1단계 사업으로 2026년까지 여객 2500만명, 화물 120만t 수용을 목표로 활주로, 터미널, 부대시설, 주변지역 개발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나아가 최종단계(3단계)에서는 4개 터미널, 4개 활주로 구축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연간 수용 가능한 승객수 1억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희림은 신공항 디자인, 리노베이션, 확장공사 등 공항 관련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인 설계 기술력과 CM노하우, 그리고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제2여객터미널, 제주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등 국내 최다 공항프로젝트 설계 및 CM 수행경험과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캄보디아 프놈펜국제공항, 중국 청도국제공항, 적도기니 몽고메엔국제공항, 러시아 하바롭스크공항, 카자흐스탄 알마티공항,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제공항,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공항 등 다수의 해외 공항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항공교통량이 증가에 대응하여 전세계적으로 공항 건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공항 건설은 물론 공항 관리 및 운영, 인근 도시개발 등 유관사업에 함께 진출할 수 있도록 공항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ㅂ[ㅌ,님 렁틴 ㅇㅁ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수행에 이어 시공단계 감리자문용역 계약까지 따냈다.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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