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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 3년 연속 안전관리 최고 등급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이 기획재정부 주관 ‘2022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 안전관리 2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는 100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심사했으며, 이 중 원자력연은 3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연구원은 원자력안전법 등을 준수해야 하는 특수성에 맞게, 연구시설별로 적합한 안전관리를 엄격하게 운영한다고 평가받았다. 안전문화 확산 활동사례 중 화재 감지 사각지역 해소를 위해 촘촘한 화재 감지망을 구성하고 소방청 다매체 서버를 연동시킨 ‘IoT 기반 첨단 화재 감지시스템 구축’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전년도 심사 당시 제기된 개선사항 22건에 대한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100% 완료함으로써, 연구원의 지속적인 안전 능력 향상 노력을 입증했다. 주요 개선 과제로는 △특수건강검진 관리체계 △안전문화 인식 제고 △비상경보체계 관리 등이 있다. 이번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는 민간 전문가 34명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단이 안전역량, 안전수준, 안전성과를 기준으로 서면 및 현장 검증을 병행했다. 평가는 기관장의 안전 책임경영 리더십 등 안전역량(300점), 작업현장의 안전수준(400점), 안전성과(300점) 등 총 1,000점을 절대평가로 진행했다. 그 결과 원자력연에 3년 연속으로 2등급(양호)을 부여했다. 2등급은 개인의 안전관리 참여가 활발하고 안전 활동이 대체로 잘 이뤄지고 종합 안전관리 능력이 양호한 수준임을 나타낸다. 주한규 원장은 "원자력연구원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있다"며, "연구원의 안전문화를 정착하고, 모든 임직원이 안전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jjs@ekn.krclip20230504154313 주한규(오른쪽 첫번째)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이 문무대왕과학연구소 건설 현장 점검을 위해 현지사무소를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전자통신연구원과 SMR 기술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방승찬, 이하 ETRI)과 소형모듈형원자로(SMR)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4일 원자력 산업의 초격차 디지털 변환을 위한 포괄적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SMR DX(Digital Transformation) △넷제로(Net-Zero) 스마트시티 △기타 인공지능, IoT, 보안 등 다양한 디지털변환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트윈을 비롯한 디지털변환 기술을 교류하고 공동연구 아이템을 도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현재 ‘원전 운영 글로벌 Top Tier 디지털 기술 개발’을 목표로 디지털트윈, AI기반 설비 자동예측진단, 지능형 작업로봇, 가상현실(VR)기반 발전소 탐색시스템 등 다양한 디지털변환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MOU는 원자력 산업 디지털변환 기술의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양 기관 상호 기술발전의 초석"이라며, "해외 원전수출과 연계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발굴해 초격차 원자력 강국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승찬 ETRI 원장도 "국가 에너지안보와 미래산업 확보 측면에서 ETRI의 인공지능 기술 등 ICT 기술이 적극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산업간 융합의 대표 성공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js@ekn.kr사진2. 황주호 한수원 사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4일 원자력 산업의 초격차 디지털 변환을 위한 포괄적 기술협력 MOU 체결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 화재 예방 위해 소방용품 기증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직무대행 김용완)이 4일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된 경주시 외동읍 북토리에 주택용 소화기 165개와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330대를 전달했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렵거나 소방서에서 멀리 떨어진 마을에 소방시설을 보급해 인명·재산 피해를 줄이고 초기 화재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북토리 마을은 외동119안전센터와 거리가 멀어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됐다.jjs@ekn.krclip20230504151826 김용완(가운데)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이 경주시 외동읍 북토리에 소화기를 전달,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경영진 교육 강화로 ‘중대재해 Zero’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경영간부 안전혁신 리더십 교육을 통해 중대재해 제로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간 존중 안전경영 실천과 전사 무재해 사업장 달성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 1, 2호 판결과 관련하여 경영진의 역할과 책임 및 의식 수준 제고를 위해 1직급 이상을 대상으로 ‘경영간부 안전혁신 리더십 교육’을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금번 리더십 교육은 ‘19년부터 발전사 최초로 운영 중인 안전혁신학교 일환으로, 올해는 역할과 책임에 기반한 직무 맞춤형 경영간부 리더십, 관리감독자, 안전담당자, 작업자 실무 등 총 4개 교육과정 중 하나로 실시됐다. 교육내용으로 경영진 및 경영간부의 안전역량 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한 △경영간부의 역할과 책임 △미래재난 예측 및 대비를 위한 전략 △직업성 질병예방과 보건경영 △공공기관의 역할과 안전경영 등을 주제로 심도있게 진행되었다. 이승우 사장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경영진 및 경영간부의 역할과 안전보건에 관한 목표설정 및 계획 등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면밀하게 확인하고 검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다"라며 "남부발전 및 협력사 개개인 모두가 안전에 있어 한치의 소홀함이 없이 최선을 다해 중대재해를 포함한 산업재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라고 밝혔다.jjs@ekn.kr1 이승우(가운데)한국남부발전 사장이 경영간부 안전혁신 리더십 교육에 참석한 경영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동발전, ‘2023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품 전시회’ 4관왕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최근 개최된 ‘2023 스위스 제네바 발명품 전시회’에서 2점의 발명품을 출품해 금상,은상,사우디 및 폴란드 특별상 등 총 4개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스위스 국제발명대전은 뉘른베르그(독일), 피츠버그(미국)와 함께 세계 3대 국제발명품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에는 총 40여개국 1,000여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남동발전은 이번 대회 발전설비 정비분야에서 △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하는 발전설비의 예지보전 시스템 및 방법 △ 튜브타입 유실탄 재투입 시스템을 출품하였다. 이들 발명품은 한국남동발전의 발전소 현장의 어려움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외부에 공개하여 중소기업과 공동 추진한 R&D 신기술이다. 국내 중소기업인 퓨쳐메인과 공동 개발한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하는 발전설비 예지보전 시스템’은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시스템의 독창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금상 및 사우디 발명협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튜브타입 유실탄 재투입 시스템’ 역시 국내 중소기업인 부림ENG와 공동으로 완성한 기술이며, 발전소 석탄 이송 유실탄을 자동으로 제거해 위험작업을 예방할 수 있는 의미를 인정받아 은상 및 폴란드 발명협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회천 사장은 "앞으로도 R&D 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사업화에 성공하는 날까지 집중지원해 국내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고수요·고가치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jjs@ekn.kr제네바 발명품 전시회 수상 1 남동발전 직원들이 ‘2023 제네바 발명품 전시회’에서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발전, 천안산업단지 에너지효율화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공고한 ‘2023년 천안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플랫폼 FEMS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관기관인 한국중부발전 외 충남테크노파크, 유호스트, 한국미래에너지, 대연 C&I 등 4개사가"KOMIPO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하였으며, 사업수행 역량 등의 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 본 사업은 국비 62억원을 지원받아 천안에 위치한 천안3, 인주, 아산테크노밸리, 풍세 등 4개의 일반산업단지를 대상으로 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에너지효율화 제어시스템, 디지털 트윈등을 구축하고 입주기업의 에너지효율진단 시행 등을 통해 저탄소 친환경 미래산업단지로 전환시킬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에너지클러스터(SEC)를 구성하여 FEMS 데이터를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 컨설팅, 업종, 공정별 에너지효율 향상 R&D과제 발굴 및 본 사업과 연계된 에너지 신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호빈 사장은 "우리회사 본사 및 주요 사업소가 위치한 충남지역 산업단지의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사업을 통해 저탄소 사회를 구현해 나가고,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의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및 국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jjs@ekn.krclip20230503130426 중부발전 본사 전경.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울산 군경복지회관에 태양광 설비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걸음기부로 어려운 이웃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 ‘EWP에너지1004’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3일 울산 중구 상이군경복지회관에 ‘EWP에너지1004’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 동서발전 임직원과 시민들이 사회공헌 플랫폼(포아브앱)을 통해 걸음기부 목표인 1억 걸음을 달성하면서 울산 상이군경복지회관에 19kW급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이 성사됐다. 22회째를 맞은 이번 프로젝트는 친환경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을 기본 5kW급에서 19kW급으로 증설했다. 울산 상이군경복지회관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전기요금을 절감해 주 이용자인 지역사회 상이군경과 보훈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문 사장은 "친환경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상이군경복지회관을 이용하는 국가유공자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지역사회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2019년부터 EWP에너지1004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동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음성 평곡초등학교 등 전국 22곳에 5억 9천만원 상당의 태양광 설비(누적용량 133.11kW)를 지원하며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위한 지역상생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jjs@ekn.kr1 김영문(오른쪽 두번째) 동서발전 사장이 ‘EWP에너지1004’ 22호 울산상이군경 복지회관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기요금 인상, 이르면 내주 결정…kWh당 10원 안팎 오를 듯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올해 2분기(4∼6월) 전기요금 인상이 이르면 다음 주에 결정될 전망이다.정부 안팎에서는 전기요금이 킬로와트시(kWh)당 10원 안팎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4인 가구 기준 월 전기요금 부담액이 기존의 5만원대 후반에서 6만원대로 올라갈 수 있다.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날 "아직 명확한 시간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전기요금 인상이) 조만간 결정될 것 같다"며 "결정만 되면 긴급하게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정부 고위관계자는 "당정 협의를 더 해야 하고, 한전 이사회와 전기위원회도 개최하는 등 형식을 모두 갖춰야 하는 일이므로 물리적으로 이번 주는 (전기요금 인상 결정이) 쉽지 않다"고 말한 데 이어 전기요금 인상 결정이 일러도 내주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전했다. 2분기 전기·가스 요금에 대한 결정이 미뤄지면서 현재는 1분기 요금이 적용되고 있다. 전기요금이 원가에 크게 못 미쳐 한국전력의 손실이 급증하고 있지만, 정부는 물가 상승 등 경제 여건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제2의 난방비 폭탄’과 같은 부정적 여론이 일 수 있다는 우려에서 결정을 미뤄왔다. 국제 에너지가 상승 흐름을 제때 반영하지 못하면서 한전은 전기를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상황이다.지난해 한전의 1kWh당 전기 구입 단가는 155.5원이었지만, 판매 단가는 이보다 30원 이상 낮은 120.51원이었다. 지난해 한전의 영업손실은 약 32조6000억원,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8조6000억원에 달했다.정부는 2026년까지 누적 적자 해소 등 한전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올해 전기요금을 kWh당 51.6원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이대로라면 1분기 전기요금이 kWh당 13.1원 오른 것을 제외하고 아직 38.5원을 더 올려야 한다. 2∼4분기에 세 차례 연속으로 kWh당 평균 12.8원씩을 더 올려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런 상황을 고려했을 때 정부가 이번에 kWh당 10원 안팎의 인상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정부 고위관계자는 "(kWh당 인상액이) 10원 밑이 될지, 위가 될지 의견을 더 모아봐야 한다"면서도 "3월 말 시한을 이미 한 달 넘긴 상황에서 이제는 (요금 조정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kWh당 10원가량의 인상을 가정하면, 평균적인 4인 가족(월사용량 307kWh)의 월 전기요금 부담액은 부가세와 전력기반기금까지 포함하면 기존의 5만7300원에서 6만780원으로 3000원가량 올라 6만원대로 올라서게 된다.전기·가스 요금은 향후 민·당·정 협의를 거쳐 인상 기본 방향을 확정한 뒤 이르면 내주 전기위원회, 한전 이사회 심의·의결 등 법적 절차를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다만 민·당·정 협의를 주도하는 국민의힘은 전기·가스 요금 인상에 앞서 한전과 가스공사의 자구안 마련을 선결 조건으로 강력히 제시하고 있어 에너지 요금 인상 일정은 이들 공사의 자구책 제시 일정과 연동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여당은 이전 정부에서 임명된 정승일 한전 사장의 사퇴를 ‘자구안’의 핵심 요건으로 제시한 상태여서 정 사장의 거취 문제가 향후 전기·가스 요금 인상 일정에 변수가 될 수 있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전 사장에게 사퇴 요구까지 했으면 최소한 자구책부터 내놓아야 하는데 아무런 대답이 없다"며 "그런 노력도 못 한다면 자리를 내놓기를 바란다"고 정 사장의 사퇴를 거듭 압박했다.wonhee4544@ekn.kr전기 계량기의 모습. 연합뉴스

LS전선, 국내 유일·아시아 최대 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S전선은 2일 강원도 동해시에 국내 유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해저4동 공장은 2021년 7월 착공돼 약 1900억원이 투입됐다. 높이 172m의 초고층 생산타워 등을 포함해 연면적 3만4816㎡ 규모다. 준공식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명노현 ㈜LS 대표, 구본규 LS전선 대표 등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이번 HVDC 전문 공장의 준공은 에너지 전환 시대, 전력산업의 대세 상승기에 성장의 가속제가 될 것"이라며 "효율적인 에너지망 구축을 통해 전력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LS전선은 2008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고 지금까지 약 7000억원을 투입해 해저 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 또, 최근 KT서브마린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케이블 공급뿐만 아니라 시공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LS전선은 KT서브마린의 주식 629만558주를 약 449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을 완료하면 LS전선의 KT서브마린 지분율은 기존 16.2%에서 43.8%로 늘어나 최대주주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7월3일이다. LS전선 측은 "탄소중립정책 등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수조 원 규모의 HVDC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며 "공장 증설과 KT서브마린 인수 등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 확대를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지난해 북미와 유럽, 아시아에서 약 1조2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수주를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영국 북해 보레아스 풍력발전단지 관련 약 2400억원 규모 HVDC(고압류직류송전) 케이블 수주에 이어 같은해 12월에는 보레아스 풍력발전단지 옆에 건설 중인 북해 뱅가드 풍력발전단지 관련 4000억원 규모 HVDC 케이블 수주를 따냈다. 이어 지난 3월 대만전력공사(TPC)가 대만 서부 해상에 건설하는 풍력단지에 약 110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국, 대만 등에서 해저케이블 관련 수주가 예상되기 때문에 해저케이블 수주 확대가 본격화 되면서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gore@ekn.kr0502 LS전선 준공식 LS전선 ‘HVDC 해저케이블 공장 준공식’에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왼쪽 6번째), 명노현 ㈜LS 대표(왼쪽 7번째), 구본규 LS전선 대표(왼쪽 5번째) 등이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 국민 아이디어로 혁신과제 발굴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국민이 원하는 혁신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KORAD 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5월 1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공단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ESG 경영 △디지털 전환 △공공 서비스 제공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4개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모방법은 공단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이메일로 아이디어를 제출하거나 국민생각함에서 바로 참여하면 된다. 김용완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국민의 새롭고 독창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혁신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jjs@ekn.krclip2023050210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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