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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태양광 발전 비중 여전히 널뛰기…원자력·석탄 발전 등 대기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장마철이 되면서 태양광 발전소의 간헐성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 설비는 10년간 2000% 넘게 늘어 원자력발전소와 맞먹는 규모가 됐지만 전력공급 일관성과 계통운영 안정성 부족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12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주일(7월5일∼11일) 간 전력소비가 가장 많은 낮 14∼15시 태양광 발전 비중은 많을 때는 전체의 20%를 웃돌았지만 적을 때는 3.5%까지 곤두박질치고 있다. 하루 사이 15% 안팎의 발전비중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이를 보완할 다른 에너지원의 발전설비가 필수적이다. 한 전력계통분야 전문가는 "날씨가 좋아 태양광 발전량이 급증할 때는 다른 원자력과 석탄화력 등 기저발전원의 출력을 제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는 발전량이 없어 이를 메우기 위해 석탄화력발전, 액화천연가스발전(LNG) 등 다른 발전소의 가동이 늘어난다"며 "결국 태양광 설비가 많아져도 다른 발전 설비를 줄이지 못하게 된다"고 지적했다.태양광은 올해 7월 기준 설비 용량이 22.46기가와트(GW)로 10년 전인 2013년 1GW에서 20배 이상 늘어 국내 전체 발전설비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설비가 아무리 늘어나도 특정 상황과 시간대에서 존재감이 사라지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설비용량이 24.65GW로 비슷한 원자력발전은 매 시간대에서 30%의 발전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시간당 발전량에서도 태양광은 지난 11일 하루 최대 발전시간인 14∼15시 2.9GW를 나타낸 반면 원전은 19.72GW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태양광의 시간당 발전량은 원전의 7분의 1에도 못 미친다는 뜻이다. 설비용량 대비 전력생산 비율인 이용률로 따지면 원전은 80%, 태양광은 13%다. 태양광발전의 비효율은 장마철이 끝나도 문제다. 섭씨 25도 이상 무더위가 지속되면 발전 효율이 떨어져 봄이나 가을철 대비 발전량이 적어지는 현상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한국전력공사가 2021년 말부터 추계한 태양광 발전의 전력시장 참여 실적에 따르면 태양광발전은 지난해 전력 비수기인 봄철(3∼5월)에 성수기인 여름철 (6∼8월)보다 월평균 15.2GWh(18%)의 전력을 더 생산했다. 이처럼 태양광발전의 계절별 전력생산 편차로 봄에는 다른 발전원들이 출력을 제어해야 하고 여름철에는 더 가동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정부는 탈석탄을 내세우며 태양광 발전을 확대했지만 오히려 태양광 발전의 부족분으로 인한 정전을 피하기 위해 여름철마다 석탄화력발전을 풀가동했다. 올해 여름에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도 노후석탄화력발전소는 완전히 폐쇄하지 않고 전력수급 비상상황을 대비해 설비를 보존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의융합대학 학장은 "지난 2020년 여름 미국 캘리포니아 정전사태를 보면 당시 캘리포니아는 발전소 상당수를 폐지해 공급 예비력이 부족해진 상황에서 다른 주로부터 전력을 구매했는데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한 다른 주가 캘리포니아에 전력을 공급하지 못해 발생했다. 우리나라는 전력계통 섬나라와 다름없기 때문에 공급 예비력의 확보는 절대절명의 과제"라며 "전력수급안정을 위해 석탄화력발전을 콜드 리저브(cold reserve) 방식으로, 평상시에는 기본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선에서 관리하다가 겨울철 또는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가동하는 방안이 필수"라고 말했다.jjs@ekn.kr자료=전력거래소자료=한국전력통계월보

중부발전, 취약계층 재난안전망 구축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여름철을 맞아 풍수해에 취약한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중부발전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대상 재난안전분야 사회공헌 지원사업을 위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8700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중부발전 조한형 안전보건처장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회영 사무처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기탁식은 사회적 약자의 재난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협의체를 통한 지원사업 논의 결과에 따라 △아동센터 어린이 대상 화재안전 교육 및 공모전 시행 △사회복지시설의 노후된 소방시설 보강 △독거노인 대상 스마트 약상자 지원 △장애인 전동휠체어 블랙박스 설치 △복지시설 풍수해 대비 시설보강 사업 등에 쓰여질 예정이다. 정회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기탁된 성금으로 안전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기부금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한국중부발전의 재난안전 사회공헌 사업 수행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중부발전은 지역사회 안전 경각심을 일깨우고 재난 없는 안전한 세상 만들기에 일조하기 위해 안전 두드림(Do-Dream)이라는 브랜드를 활용하여 체계적인 사회공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지난달 28일 해수욕장 익사사고 예방을 위한 물놀이 안전관리 구조선과 드론 구입 지원사업에 대한 기부금을 보령시에 전달한 바 있다. 조한형 한국중부발전 안전보건처장은 "중부발전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재난안전사고 예방 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안전 두드림(Do-Dream)이라는 재난안전 사회공헌 브랜드에 걸맞은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jjs@ekn.krclip20230712142946 조한형(왼쪽) 한국중부발전 안전보건처장과 정회영(오른쪽)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기부금 기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동발전, 정보보호 유공 국무총리상 수상 ‘공공기관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서울 롯데호텔 열린 제12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 정보보호 발전 및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공기관으로서는 최초로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보보호의 날’은 정보보호 관련 국민의식 제고와 사이버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7월 개최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공동 주관으로 한해 동안 정보보호 관련 우수성과를 나타낸 기관의 표창도 시행한다. 그동안 국무총리상 수상기관은 모두 정부부처 및 소속기관이었지만 올해는 한국남동발전이 공공기관 최초로 정보보호분야의 우수성과를 인정받았다. 남동발전은 발전사 최초로 정보통신 기반시설인 발전소 제어망에 대한 보안관제 시스템을 시범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 주관 정보보안 관리실태평가에서 9년 연속 TOP3를 달성하는 등 국가시설에 대한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난 2021년 김회천 사장 취임 이후 국가 기반 시설에 대한 사이버보안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협력사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는 등 정보보호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지난 2년여간 경남권 사이버보안 협의회 회장기관으로서 경남권 대학생 및 공공기관 정보보안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경남권 사이버보안경진대회’를 개최하며 경남지역 사이버보안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사이버보안경진대회 1위, 전력분야 실전형 사이버보안 합동훈련 1위 등 정보보호 분야 다양한 성과도 획득했다. 김회천 사장은 "한국남동발전은 단 한 건의 보안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보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jjs@ekn.kr시상식1 김회천(오른쪽 두번째)한국남동발전 사장이 제12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한덕수(왼쪽 세번째)국무총리로부터 기관 표창을 받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호주서 그린수소로 시멘트 생산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남호주 그린 시멘트 전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한수원은 11일(현지시간) 남호주 주정부 에너지광업부에서 남호주 주정부, 할렛 그룹(Hallett Group), 일렉시드(Elecseed)와 ‘남호주 그린시멘트 제조용 그린수소 생산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 및 수소사업 협력 성명서(SOC, Statement of Cooperation)’를 체결했다. 일렉시드는 호주에 기반을 둔 신재생 및 그린수소 프로젝트 개발 전문 기업이다. 할렛 그룹은 시멘트 등 건축자재 제조사로, 호주 정부로부터 약 2000만 호주달러(약 170억원)의 지원금(펀딩)을 받아 그린시멘트 전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멘트 제조에는 석탄 등 화석연료나 폐기물을 사용해 다량의 탄소가 배출된다. 반면 그린시멘트는 태양광 발전소와 수전해 설비에서 생산한 수소로 시멘트를 제조해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남는 수소는 인근 수소 충전소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수소 및 관련 상품 생산·거래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 △국제 경쟁력 있는 수소 수출 산업 육성 △남호주 지역 미래 수소 산업 활성화 △단기적으로 호주 국내 수소 시장(수요) 개발 △남호주 그린시멘트 전환 프로젝트에 그린수소 공급을 위한 사업타당성 평가 공동 수행 등 남호주 내 그린 수소생산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호주 내 그린수소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시멘트 등 탄소 배출이 많은 산업의 탄소 중립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계기로 향후 한국 수소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 등 국가 수소 산업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장필호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수소 시장은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으로 인해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며, "한수원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그린수소 생산 역량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아울러 국내 수소 관련 기업들의 해외 동반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jjs@ekn.krclip20230711154934 한수원이 11일 그린시멘트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남호주 주정부 등과 양해각서 및 수소사업 협력 성명서를 체결했다.

남부발전, 협력중소·부산시와 ESG경영 확산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협력사의 에너지효율 및 안전 경영 지원으로 부산지역 ESG경영 확산에 적극 동참한다. 남부발전은 최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시장 박형준),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장인화, 이하 부산상의)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시행하는 ‘ESG경영 상생협력사업’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본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상의 및 중진공이 부산지역의 공기업, 수출기업 등 6개사와 함께 해당 기업 협력사 30개사의 ESG경영 확산을 위해 최초로 기획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개월간 참여기업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최종 30개사가 선정됐다. 남부발전은 사업 지원비를 남부발전의 수출 유망기업 5개사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효율 △안전경영체계 구축 △ESG경영 인증 취득 등에 지원하여, 수출기업의 ESG경영 인프라 구축 및 수출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승우 사장은 "부산시, 부산상의 및 중진공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ESG상생협력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본 사업을 통해 에너지 분야 협력사에 ESG경영을 확산하여 중소기업 해외 수출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한 기업이 남부발전이 추진하는 상생협력 사업에 참여할 경우, 가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jjs@ekn.kr230710_한국남부발전, 중소기업 ESG경영 확산 추진 이상대(오른쪽 세 번째) 남부발전 기획관리부사장이 박형준(가운데) 부산시장 및 부산상공회의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서발전, 현창운 초대 노동이사 임명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현창운 전 한국동서발전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초대 비상임 노동이사로 임명했다. 현창운 노동이사는 지난해 시행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사회에 참석해 발언권과 의결권을 갖고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현창운 노동이사는 강원 속초고, 울산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도 입사해 울산발전본부, 동해발전본부 등에서 근무했다. 한국동서발전노동조합 울산지부 부위원장·수석부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본사 안전보건처에서 근무 중이다. 현창운 노동이사는 "노동자 대표의 경영 참여라는 노동이사제의 취지에 따라 노동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이사회에 전달하겠다"면서 "노사간 협력과 상생을 촉진하고 중재와 조정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노동을 존중하는 경영, 경영을 이해하는 노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창운 노동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5년 7월 9일까지다. jjs@ekn.krclip20230711141143 현창운 동서발전 초대 노동이사

중부발전, 스웨덴서 세계최대 규모 풍력발전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세계최대 규모의 ‘스웨덴 구바버겟 풍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중부발전은 ‘친환경으로 미래를 여는 에너지 전문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해외 신재생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으며, 그 간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로 축적된 건설·운영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유럽에서만 2건의 풍력과 1건의 태양광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전력 그룹사 최초이자 최대 실적이다. 구바버겟 풍력은 스웨덴 중부 예블레보리 주(Gavleborg lan)에 총사업비 약 1350억원을 들여 조성한 발전 용량 74.4메가와트(㎿)의 풍력단지로, Team-Korea의 성공적인 해외사업 진출 사례를 보여주는 사업이기도 하다. 중부발전이 주축이 되어 한국계 투자자를 모집하여 국내 전문 투자자(스프랏, 신한자산)가 지분을 보유하고 최초로 국내 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하였으며, 약 130억 상당의 국산 기자재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구바버겟 풍력은 전 세계 육상풍력 발전기 중 단일기기 최대급 발전 용량을 자랑하는 6.2㎿급 터빈 12기로 구성되어 있다. 타워의 높이는 130m, 블레이드 길이는 84m에 달하며, 이는 각각 아파트 50층과 30층에 달한다. 중부발전은 북유럽의 풍부한 풍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기존 스타브로 풍력 사업에 적용한 4.1㎿급 기기에서 6.2㎿급 터빈을 적용하여 시운전을 완료한 후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 또한, 북유럽의 혹한과 폭설에도 최적화 운전이 가능한 블레이드 결빙방지(Anti-Icing)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구바버겟 풍력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70%는 세계적 기업인 Microsoft의 데이터 센터에 공급되며 잔여 30%는 북유럽 권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하게 된다. 중부발전은 유럽 풍력 사업을 통해 세계적 기업(Microsoft, Google)의 RE100 목표 달성에 중추적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게 됐다. 중부발전은 구바버겟 풍력 준공식과 함께 운용 자산이 약 20조에 달하는 독일계 신재생 전문 개발사인 Prime Capital과‘북유럽 그린 암모니아 공동개발 협약식’을 통해 신재생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섰다. 이는 북유럽의 풍부한 수력·풍력 자원을 바탕으로 북유럽 권역에 청정 연료로 사용될 그린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본 양해각서 협약을 통해 중부발전은 유럽 내 풍력·태양광 등 전통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물론 신규 그린 암모니아 사업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점,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호빈 사장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중부발전의 해외사업 역량과 투철한 사명감, 책임 의식으로 유럽 세 번째 사업인 구바버겟 풍력의 성공적 상업 운전을 개시할 수 있었고, 현재 개발 중인 해외사업 또한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또한, 이번 북유럽 그린 암모니아 공동개발 협약을 통해 해외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함과 동시에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한 단계 더 비상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jjs@ekn.krclip20230711141020 박영규(왼쪽에서 4번째)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이 ‘구바버겟 준공식’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20년 동안 원전 비파괴검사 기량검증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원전 비파괴검사 기량검증체계 운영’ 20주년을 맞이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수원은 2004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정한 ‘국내 유일의 비파괴검사 기량검증 운영 기관’으로, 지난 20년 동안 APR1400 등 한국형 원전에 적합한 새로운 검사 기술 12건을 개발해 원자력발전소 핵심기기 검사에 적용하고 있다. 또 현재까지 약 1000명 이상의 협력기업 비파괴검사 전문가를 양성, 원전 설비검사 현장에 투입하며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 및 상생협력에도 노력하고 있다. 비파괴검사는 발전소 주요 핵심 안전설비의 원형이나 기능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내부 결함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말하는 것으로, 원전 비파괴검사 기량검증체계는 비파괴검사자들의 검사능력을 평가하는 체계를 말한다. 그리고 이 평가를 통과해야 국가 공인의 ‘원전 검사자’로 인증받을 수 있다. 성과공유회에는 한수원 담당자들을 비롯해 관련 협력업체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원전의 검사 신뢰도 향상과 원전 수출 선도를 위한 검사기술 개발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펼쳤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원전 비파괴검사 기량검증체계 운영 20주년을 계기로 원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검사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세계 시장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jjs@ekn.kr1 한수원 관계자들이 원전 비파괴검사 기량검증체계 운영 20주년 성과공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공사공제조합, 2023 한국서비스대상 경영혁신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백남길)이 한국표준협회 주최 ‘2023 한국서비스대상’에서 경영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공제조합 최초 ESG 경영대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은 자산 2조 3000억원 규모의 초우량 금융기관으로서 수익성 제고와 서비스 확대로 조합원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디지털금융과 ESG경영을 선도하는 등 우수한 경영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KB국민은행, 롯데건설, 에스원 블루에셋, 대우건설 푸르지오 등 수상기업 임직원과 유공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시상식을 빛냈다. 한국표준협회가 국내 서비스산업 품질 향상을 위해 2000년부터 주최한 한국서비스대상은 고객 중심 품질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영 전반의 서비스 성과와 수준이 뛰어난 기업을 발굴해 포상한다. 경영혁신대상은 기술혁신과 함께 탁월한 경영전략과 시스템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거둔 기업 및 단체에 수여된다. 수상기업 선정을 위해 사전 자료제출과 엄격한 질의과정을 거쳐 학계,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한국표준협회 관계자는 △리더십 △전략 △고객과 시장 중시 △정보와 지식 △인적자원 △운영관리 등 6개 범주와 경영성과에 대해 심층 평가했다고 전했다. 백남길 이사장은 "조합의 경영성과를 대외적으로 입증하고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명예로운 상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여러분의 소중한 자산을 늘리고 다양한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며 ‘조합원 만족’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jjs@ekn.krclip20230710105418 전기공사공제조합 백남길 이사장과 임원들이 시상식이 끝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영진 상무이사, 서기웅 부이사장, 백남길 이사장, 송승길 이사, 최성규 상무이사.

한전KDN, ‘제18회 대한민국환경대상 국회의장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제18회 2023 대한민국환경대상’에서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가 후원하는 대한민국환경대상은 친환경 경영, 미래개발사업, 자원순환 등 환경경영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친 후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아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 18번째를 맞는다. 한전KDN은 국내 유일의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으로서 ‘깨끗한 에너지, 따뜻한 ICT기술, 신뢰받는 한전KDN’이라는 ESG 비전을 세우고, ‘국민지향적 KDN형 ESG경영’을 통한 미래개발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환경·경제·사회의 공동 발전이라는 목표 완수를 위해 효과적 자원 활용과 순환 경제 활성화 등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에 집중하고 사회적 책임 실천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바탕으로 임직원 및 국민참여형 KDN Eco-Life 실천 프로그램을 확산시키고 폐전산제품에 대한 친환경 처리·재활용을 위해 지역과 함께 E-Waste 협력체계를 구축하였으며 호남지역 최초의 Eco-Zone 운영, K-헬스케어 APP 개발, 해상풍력발전 환경영향 예측 시스템, 스마트시티·산단 구축 등 환경경영을 실천한 성과에 대한 평이 높았다. 김장현 사장은 "친환경, 디지털 중심의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이라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탄소중립, ICT기반 미래개발사업 확장 등 중소 협력기관 및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로 국민지향적 지속가능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jjs@ekn.kr1 신수행(왼쪽) 한전KDN ESG경영처장이 제18회 대한민국환경대상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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