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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하반기 15명 공개채용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이 8월 2일까지 정규직 5명, 개방형직위 1명, 전문계약직 1명, 비정규직 5명, 체험형 인턴 3명 등 총 15명의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정규직(공무직)은 총 5명으로 보훈특별전형으로 채용하며, 감사 부서장 1명은 민간 전문인력 확보를 통한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방형직위로 채용한다. 비정규직은 총 9명으로 그 중 전문계약직(영문에디터) 1명의 경우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련 국제컨퍼런스 개최 지원 등을 위해 한국어 및 영어에 능통한 자로서 관련 학위를 보유한 자를 대상으로 채용한다. 또한 휴직으로 인한 결원직무에 기간제근로자로 5명을 채용하며, 장애인의 고용 확대를 위해 체험형 인턴으로 3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모든 분야에 공통으로 취업지원대상자, 장애인, 저소득층, 북한 이탈주민, 다문화가족 등의 경우 사회형평적 가점을 부여하며 고령친화직종인 환경미화 직무에 대해서는 준고령자 대상으로 가점을 부여한다. 입사지원서는 7월 25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10월 초 최종 임용 예정이다. 채용분야별 직무기술서, 세부 내용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홈페이지 내 채용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jjs@ekn.kr[사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사 전경 (1)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사 전경.

한수원, 원전 비파괴 와전류탐상검사 자동평가기술 개발 ‘국내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원자력발전소 주요 설비인 복수기 전열관에 대한 와전류탐상검사 자동평가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와전류탐상검사 자동평가 기술(Automated Eddy Current Test)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증기를 냉각하는 중요 열교환 설비인 복수기 전열관의 건전성을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동으로 평가하는 기술로, 기존 평가 방법보다 데이터 해석, 결함 판정 등에 있어 정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수원은 이번 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 전 원전의 복수기 전열관에서 발생한 결함 유형 분석뿐만 아니라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결함에 대한 특성까지 분석해 프로그램화했고, 국내 모든 원전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각 발전소 현장에 시범적용해 성능을 확인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와전류탐상검사 자동평가 기술은 올 하반기부터 국내 모든 원전에 적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검사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검사 신뢰도를 높여 원자력발전소 안전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향후 이 기술을 무상으로 중소기업에 전수할 예정이다.jjs@ekn.kr사진. 복수기 와전류탐상검사 자동평가 프로그램 복수기 와전류탐상검사 자동평가 프로그램

"전력 성수기 돌아오는데…한빛원전 2호기 정지"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빛원전 2호기(9500MW급)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전력수요 성수기를 앞두고 수급 불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24일 오전 11시 56분 경 한빛원전 2호기의 발전이 자동 정지됐다. 한빛 2호기는 이날 한전과 연결된 송전선로에 과부하를 막아주는 SPS(Special Protectection System·고장 파급방지장치)를 시험하던 중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서 터빈이 정지됐다. 터빈이 정지됨에 따라 원자로 발전도 자동으로 정지됐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현재 원자로는 안정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방사선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원인을 상세히 조사해 정상 가동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증기발생기(터빈) 수위가 낮아지며 원자로 보호신호가 발생해 원자로가 자동정지했음을 한수원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현장 지역사무소에서 초기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파견해 자세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안위도 "현재까지 한빛 2호기는 외부로의 방사능 유출 등의 특이사항은 없이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jjs@ekn.krclip20230724150450 한빛 원전 전경.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청렴·반부패·내부통제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24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전 경영진 및 부장급인 2직급이상 고위 간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확산·내부통제 강화 특별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고위직들로부터 시작되는 솔선수범의 청렴문화 조성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행위 및 각종 이슈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에너지공기업 중 정부경영평가 윤리경영 지표 최고등급과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 남동발전은 이번 회의를 통해 올해도 청렴·내부통제 강화 의지를 다짐으로써 청렴한 기업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회천 사장은 이날 임직원행동강령 특강을 진행하며, 공정한 직무수행, 건전한 조직풍토의 조성 방안, 행동강령 내 갑질 관련 조항 및 사례들을 공유했다. 김회천 사장은 "행동강령 준수는 공직자가 실천해야할 바람직한 가치를 지키는 것으로 원칙과 규정 준수, 공적 목적 달성 최우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부패 확산·내부통제 강화의 의지표명을 위해 사장-상임감사 공동선언을 실시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사장과 감사가 반부패·내부통제 체계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확인하고, 기관 운영의 효율성 및 효과성 확보, 재무정보의 신뢰성 확보, 법률 및 정책 준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에 상호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담았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전 노사합동 반부패·청렴 실천 서약 이후 고위직 의식강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상황으로 회사 전 구성원이 자부심을 갖고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회사를 만들어가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jjs@ekn.kr1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경남 진주 본사에서 갑질, 부패행위 근절을 위한 CEO 행동강령 특강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 사옥건설 현장 찾아 안전 점검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김장현 한전KDN 사장이 서울인천지역본부 사옥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대책 강화 결의와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점검은 지역본부 사옥 신축공사의 성공적 수행과 무사고·무재해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건설공사 진행에 앞서 건설 현장 관리자의 안전의식 강화와 사전에 수립된 안전관리계획의 이행 실태 점검에 중점을 뒀다. 김장현 사장과 건설사업관리단(CM)과 도급사, 한국건설안전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및 계획 공정별 주요 안전대책에 대한 발표 시간을 갖고 ‘안전관계자 역할 및 중점 관리’ 사항 논의와 관계자 간담회, 안전관제시스템 시연, 합동 안전지도 및 점검으로 진행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경과보고와 간담회를 통해 서로 협력하여 근로자 중심의 안전 최우선 작업현장이 될 수 있도록 산업재해 예방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한전KDN 자체 기술 기반으로 구축된 ‘모바일 AI 안전관제시스템’ 시연을 통해 작업현장 실시간 영상감시 및 분석, 작업자 안전 상황 감지 및 경보 알림 기능을 확인하고 신축공사 현장에 구축된 시스템의 활용에 많은 기대를 보이기도 했다. 김장현 사장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극한 호우와 무더위로 인해 예측되는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근로자의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올해를 한전KDN의 ‘관리·참여를 통한 현장 안전문화 정착 원년의 해’로 지정하였으며, 시공 현장뿐 아니라 전국에 산재한 작업 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솔루션인 K-ECP(KDN-Energy Cloud Platform)에 탑재된 ‘모바일 AI 영상분석 현장안전관리시스템’을 작업 현장에 구축하고 한국건설안전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사옥 건설 참여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련 기술자문과 교육을 지원하는 등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 및 안전보건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jjs@ekn.kr1 김장현(오른쪽) 한전KDN 사장이 CEO주관 안전대책 강화 결의 및 안전점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수원, IAEA 원전해체 전문교육으로 역량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1일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에서 ‘2023년 IAEA 인증 원전해체 전문교육 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원전해체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이번 교육은 한수원과 IAEA가 공동으로 인증하는 전문교육 과정으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한수원 및 원전해체 산업체 관계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엄선된 국내외 8명의 전문가들이 ‘원전해체의 안전성, 방사선학적 특성평가’를 주제로 진행했다. 특히 강의와 과정 운영을 위해 방한한 IAEA의 릴리안 델 리스코 박사(Lilian Del Risco)는 "방사선학적 특성평가는 성공적인 원전해체를 위한 기본 전제로,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권원택 한수원 원전사후관리처장은 "교육 수료생들이 국내 원전해체뿐만 아니라 세계 원전해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더불어 원전해체산업 생태계 역량 향상과 전문기술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jjs@ekn.krclip20230721162545 한수원이 21일 ‘2023년 IAEA 인증 원전해체 전문교육 과정’ 수료실을 개최했다.

남동발전, 탄소중립 시대 발전산업이 나아갈 방향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20부터 21일까지 대전 발전인재개발원에서 남동발전을 비롯한 전력그룹사, 대학, 제작사, 협력회사 등 12개 기관 발전설비 성능분야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KOEN 성능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남동발전 등 국내 발전사들의 발전설비 성능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성능분야 최신기술 교류를 통한 발전소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에너지전환, 수소 가스터빈, 암모니아 혼소 보일러, 고효율 운전, 신재생 성능시험 등 탄소중립 시대에 발전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 손정락 두산에너빌리티 고문의 ‘에너지전환 이야기’, 인하대학교 김동섭 교수의 ‘수소터빈의 이해’ 등 특별 강연이 있었다. 이어 산ㆍ학ㆍ연 성능분야 전문가들의 ▲실시간 성능감시 활용도 제고(남동발전) ▲수소·암모니아 가스터빈 기술동향(전력연구원) ▲석탄화력 암모니아 혼소 성능(에네스지) ▲연료전지 성능시험 기술(서부발전) ▲유연운전 성능관리(중부발전) ▲비용평가 성능시험 최적수행(남부발전) 등의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박병철 기술지원처장은 "최근 전력 및 에너지 산업은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의 변화와 마주하고 있다"면서 "남동발전을 비롯한 전력그룹사가 발전설비의 운영 효율성을 높여 연료비를 절감하고, 수소·암모니아 혼소 실증기술 확보 등 정부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다면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js@ekn.krclip20230721162300 한국남동발전이 전력그룹사, 협력회사 등과 개최한 ‘2023년도 KOEN 성능기술 세미나’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집중호우 대비 산지 태양광 안전점검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21일 중부지역에 연이은 집중 호우가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 이천시 소재 산지 태양광 발전소인 ‘백사면 A 태양광(1.8MW)·B 태양광(1MW) 발전소’를 찾아 신재생 발전시설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이 사장은 신재생빛드림권역사업실에서 관리 운영중인 소외태양광 발전소를 방문, 발전설비 운영 상황 및 주변 부지 안전 상태 등을 일일히 점검했다. 이 사장은 "최근 빈번한 집중호우로 지반 약화 등 수해에 취약한 산지 태양광 설비에 대해 집중 점검 활동을 통한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며 주변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철저한 설비 관리를 당부했다. 남부발전은 올해 초 집중호우 대비하여 산지 태양광을 일제 점검하고, 산지 태양광 설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3월 백사면 B 태양광 발전소의 경사면 토사 유실 구간 복구와 톤마대 적재 등 보강공사를 시행했다. 지난 6월 ‘여름 장마철 대비 설비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완료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산지 태양광을 포함한 소외 태양광 발전소 25개소의 운영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는 등 안정적 전력공급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jjs@ekn.kr1 이승우(가운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집중호우 대비 산지 태양광 안전관리 현지점검을 하고 있다.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위원,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제8대 회장 취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전영상 한국전력공사 상임감사위원이 21일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제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전 상임감사위원은 지난 6일 개최된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임시총회에서 선거인 수 총 106표 가운데 95명(투표율 89.62%)이 참여, 최종 찬성표 89표(찬성률 93.68%)로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전영상 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은 21일 취임사에서"감사인들이 감사역량을 발전적으로 발휘하고 차원 높은 감사 활동을 통해 국민의 신뢰 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세계적인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는 정부의 국정철학을 구현하고 운영 방향을 실천하기 위해 감사원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되었으며 7월 기준 112개 공공기관이 가입돼 있다.jjs@ekn.kr1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위원이 공공기관감사협회장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수원, 방사성폐기물 부피 20%로 줄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오는 각종 방사성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한수원은 20일 플라스마 토치 용융 기술을 이용해 방사성 폐기물을 통째로 녹여 녹여 부피를 20% 이하로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플라스마 토치 용융 기술을 활용하면 번개와 같은 아크(전기불꽃) 현상을 이용해 1천600℃ 이상의 고열로 금속, 콘크리트, 토양, 석면 등 방사성 폐기물을 녹여 부피를 20% 이하로 줄일 수 있다. 1996년 150킬로와트(kW)급 플라스마 토치 용융 기술을 개발한 한수원은 이후 2세대 500kW급에 이어 이번에 3세대 MW(메가와트)급 기술을 개발하는 고도화에 성공, 원전 방사성 폐기물을 대량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200L 대형 드럼을 처분할 때 파쇄 등의 전처리 작업이 필요했지만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전처리 없이도 곧바로 녹여 처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플라스마 처리 기술을 앞으로 원전 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폐기물의 부피를 줄이고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jjs@ekn.krclip20230720183021 플라스마 토치 용융 기술 개념도. 한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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