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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요금 미수금, 4월 전후 발생분 회수 방식 각각 달리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 노동조합이 가스요금 미수금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목된다. 노조는 급격한 가스요금 인상으로 인한 국민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 재정지원이나 세금감면으로 장기간에 걸쳐 기존 미수금을 해소하고, 신규 발생분은 단계적 현실화로 에너지 가격 왜곡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공공운수노조 가스공사지부(가스노조)는 8일 ‘윤석열 정부의 가스 민영화,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야외 간담회를 열고 가스민영화 추진에 맞선 노조의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이 자리에서 가스노조는 정부 재정지원이나 세금감면 또는 요금인상을 각각 50% 비율로 가스요금 미수금을 회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3월까지 기 발생분 12조원과 4월 이후부터 발생한 신규 발생분을 구분해 해결 방안을 도출해야 미수금 해소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가스노조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조치로 인해 2012년 말 미수금 5조5000억원이 누적된 바 있다. 당시에는 2013년 2월부터 정산단가를 통해 2017년 10월 중 누적 미수금 전액을 회수 완료했다.하지만 2020년 7월 도시가스 민수용 원료비 연동제 유보 이후 현재까지 장기간 요금동결로 인해 미수금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대해 가스노조측은 "용도별 요금격차에 따른 문제, 가격왜곡으로 에너지 과소비 유발, 미래세대 부담 전가, 미수금 회수 지연으로 인한 한국가스공사의 재무부담 가중으로 안정적인 가스공급 차질이 우려된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기존에 발생한 미수급은 급격한 요금 인상으로 인한 국민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 재정지원이나 세금감면으로 장기간에 걸쳐 해소하고, 신규 발생분은 에너지 요금의 단계적 현실화로 에너지 가격 왜곡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노조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단가 상승으로 인해 도시가스 관련세제인 개별소비세, 수입부담금, 부가가치세 등을 한시적 감면 시 재원확보가 가능하며, 이를 미수금 회수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천연가스 직수입 폐지론도 제기됐다.가스노조는 민간 직수입자들은 초과이익의 환수구조가 없다는 점에서 기존 천연가스 직수입 정책은 발전공기업간의 경쟁 중단 및 통합과 더불어 폐지하고, 가스산업의 공공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노조측은 "천연가스 직수입자는 비축의무가 없어 국가 수급관리 안정성 저하한다"며 "국제 LNG시장이 판매자 우위 시장인 경우 직수입 예정사 도입계약 포기 및 발전설비 가동에 필요한 물량 미확보 등으로 국가 수급관리에 부담을 증가시킨다"고 평가했다.직수입자는 가스 도입에 대한 선택권을 발휘해 다른 발전사보다 유리한 원료비를 가지고 고이윤을 향유하며, 가스공사는 장기도입 전략과 비축의무를 지면서 부담하게 되는 시스템적 비용을 지고 있다는 게 가스노조측의 분석이다.결국 직수입자들이 누리는 고이윤만큼 소비자 요금 인하 효과가 희생되고 있다는 주장이다.한편 가스노조에 따르면 현재 국내 천연가스 직수입사업자는 총 11개사, 총 13개 사용처(발전용 8개, 산업용 5개)이며 직수입 물량은 2020년 실적 기준 연간 920만 톤 수준에 달한다. 기존 직수입자의 계열업체(포스코, SK, GS)의 직수입 물량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youns@ekn.kr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가스안전공사, 가스용품 수출기업 지원…해외인증 관련 정보 제공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8일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가스용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수출기업 지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공사는 2015년부터 가스용품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가스용품, 방폭, 수소용품 등 다양한 가스 제품 분야의 세미나를 개최오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상업용 가스레인지 등 업무용 대형 연소기 제조사를 대상으로 했다. 이날 세미나는 가스용품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에 해외인증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CSA Korea(북미·캐나다) 및 SZU Korea(유럽), BSI Korea(유럽·영국) 등 3개 해외 인증기관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국세청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북미·캐나다의 CSA 인증 △SZU Korea는 유럽 CE 인증 △영국 수출을 위한 UKCA 인증 등 인증기관별 인증제도 및 인증 절차와 시험규격 요구사항을 안내했다. 이에 따라 인증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는 가스용품 제조사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 국세청의 연구·인력 개발비 세액공제 제도 및 KOTRA 빅데이터 플랫폼 트라이빅을 활용한 해외 유망시장 및 바이어 선정 방법 등의 주제는 처음 수출을 준비하는 제조사에 큰 호응을 얻었다. 곽채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앞으로도 유관 기관 및 제조사와 긴밀하고 적극적인 협력으로 우수한 품질의 국산 가스용품이 세계 각지로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youns@ekn.krIMG_8420 한국가스안전공사 주최한 주최한 가스용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수출기업 지원 세미나가 8일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열리고 있다.

SK E&S, PPA 계약 잇따라…제조기업 수출 확대 힘 보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SK E&S가 국내 대표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인 일진글로벌, 베어링아트와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를 체결, 이들 기업의 온실가스 저감 등 ESG경영 노력에 힘을 보탠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 ‘RE100’달성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SK E&S는 일진그룹 계열사인 일진글로벌, 베어링아트와 지난 7일 충북 제천시 일진글로벌 제천1공장에서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일진글로벌과 베어링아트는 이르면 내년부터 매년 60G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아 제품을 생산·수출하게 된다. 이를 통해 매년 온실가스 2만 7600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소나무 23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한 것으로 평가된다. SK E&S는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자로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아모레퍼시픽과 PPA를 체결한데 이어 같은 해 8월 SK 머티리얼즈 자회사인 SK스페셜티와도 PPA를 맺었다. 올해 역시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 LG이노텍과의 지속적인 PPA 협약 체결로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조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서건기 SK E&S 리뉴어블스 부문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범세계적 노력에 발맞춰 ‘RE100’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계약은 물론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탄소저감 노력을 돕고 해외 수출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youns@ekn.kr보도참고사진 (2) 서건기 SK E&S 부사장(왼쪽)과 송영수 베어링아트 대표가 7일 충북 제천시 일진글로벌 제천1공장에서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계약(PPA)’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콜센터 품질지수(KS-CQI) 3년 연속 우수기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귀뚜라미(대표 김학수)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3 콜센터품질지수(KS-CQI)’ 조사에서 귀뚜라미보일러가 가정용보일러 부문 3년 연속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귀뚜라미보일러는 콜센터 이용 만족도 조사와 전화 모니터링 평가를 합산한 KS-CQI 종합점수에서 가정용보일러 부문 최고점을 획득하며 3년 연속 콜센터 품질지수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귀뚜라미는 스마트하고 쾌적한 고객만족 서비스 제공을 위해 콜센터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상담 직원의 업무능률 향상을 위한 제도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4시간 365일 접속할 수 있는 ‘귀뚜라미보일러 카카오톡 채널’은 높은 편의성을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 혁신을 이끌고 있다. 특히 ‘A/S 접수하기’ 메뉴를 통해 대기시간 없이 간단하게 서비스 신청이 가능해 보일러 관련 문의가 집중되는 동절기에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는 중이다. 귀뚜라미에 따르면 귀뚜라미보일러 카카오톡 채널은 서비스 도입 5년 만에 업계 최다인 가입자 수 35만 명을 달성했다. 고객센터 전체 A/S 접수량의 30%를 귀뚜라미보일러 카카오톡 채널에서 소화하며 상담 직원들의 업무능률 향상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귀뚜라미는 고품질 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뿐만 아니라 상담 직원 보호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상담전화 연결 전 고객들이 상담원 인권 존중에 대해 인지할 수 있도록 송출되는 ‘온기 나눔 연결음’을 비롯해 일반 상담원들이 대응하기 힘든 악성 민원을 처리하는 ‘악성 민원 전문 관리자(ESC)’, 상담원의 심신 치유를 위한 업무 중 의무 휴식 시간 배정 등 다양한 제도를 지원 중이다. 정기적인 직무역량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상의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고객만족 서비스 혁신을 위한 임직원들의 전 방위적인 노력이 3년 연속 콜센터품질지수 우수기업 선정의 원동력이 됐다"라며 "귀뚜라미를 아끼고 이용해주시는 고객들이 언제나 만족할 수 있도록 신속, 친절, 편리한 고품질 서비스 환경을 지속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 콜센터품질지수 조사는 한국표준협회가 국내 60개 업종 255개 기업 및 기관의 콜센터 상담 서비스 품질을 측정한 평가지수 모델이다.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이용 만족도 조사 2만2590건, 전화모니터링 9870건의 표본으로 지표를 산출했다. youns@ekn.kr22 귀뚜라미보일러 ‘콜센터 품질지수(KS-CQI) 3년 연속 우수기업’ 선정 이미지.

가스기술공사,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발전기금 기탁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은 7일 충남대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지역사회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발전기금 기탁식에서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가스기술공사와 충남대는 지난해 7월 창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미래인재 육성 협력 △창업기업 지원체계 구축 협력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지원 등 지역사회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탁식을 통해 전달된 2000만원은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교육 △아이디어 경진대회 인재매칭 데이 등 프로그램과 초기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우리공사 업과 연계된 에너지, 기술, 안전 등의 분야에 대한 창업지원을 강화해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대전광역시가 벤처·스타트업 창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산·학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youns@ekn.kr111 진수남 한국가스기술공사 본부장(왼쪽)가 충남대 인재개발원에서 7일 열린 지역사회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발전기금 기탁식에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SK가스, 5톤 이상 LPG 저장탱크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SK가스가 액화석유가스(LPG) 저장시설 안전관리 시스템인 위고 세이프티(wego Safety)와 고정형 초음파 카메라 감시 시스템을 연계한 안전관리 서비스를 5톤 이상 LPG 저장탱크에 적용해 실시간 안전관리체계를 LPG 전 인프라로 확대 강화한다. SK가스(대표이사 윤병석)는 에스엠인스트루먼트(대표이사 김영기)와 7일 SK가스 본사에서 LPG 저장시설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과 가스설비 모니터링 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정형 초음파 카메라인 배트캠 에프엑스(BATCAM FX)를 적용하고, 이와 연계된 시스템 개발을 통해 가스 인프라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가스는 LPG 업계 최초로 수요처에 설치된 LPG저장탱크에 고정형 초음파 카메라를 설치해 가스 누출을 24시간 감지하고, 누출 부위의 시각화를 통해 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SK가스와 거래하는 5톤 이상 저장탱크를 보유한 수요처들은 위고 세이프티와 배트캠을 연계한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SK가스의 위고 세이프티 서비스는 2021년부터 시작된 안전관리 서비스다. 가스누출 감지 시 수요처 내부 모니터링실 경보는 물론 알람을 통해 수요처부터 LPG 저장탱크를 관리하는 충전소까지 원스탑으로 연결시켜 준다. 이로 인해 SK가스와 거래하는 수요처들은 사고 예방뿐 아니라 사고에 대한 선제적 조치까지도 취할 수 있게 된다. 실제 사고 예방한 사례도 존재해 수요처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득원 SK가스 리테일 사업담당은 "이누스 진주공장을 시작으로 위고 세이프티를 활용한 수요처 안전관리를 SK가스의 LPG 수요처 전 인프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안전부문 투자로 SK가스 수요처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기 에스엠인스트루먼트 대표는 "에스엠인스트루먼트가 국내 가스 분야의 최고 기업인 SK가스와 신뢰를 바탕으로 MOU를 맺어 감회가 새롭다. 이로써 에스엠인스트루먼트는 지속적인 가스시설 안전관리 모니터링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youns@ekn.kr사진2) wego Saffety 원격모니터링 기술업무 협약식 사진 이득원 SK가스 리테일사업 담당(왼쪽)과 김영기 에스엠인스트루먼트 대표가 7일 SK가스 본사에서 위고 세이프티 원격모니터링 기술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기업에 부정적" 인식 높아져…에너지 공급 증가 요청 늘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에너지 전환에 대한 기업들의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안보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에너지 전환에 있어서도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신뢰성 부족 등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가 분석한 ‘독일 에너지 전환 2023’ 결과에 따르면 에너지 전환 및 기후보호 이행에 관한 독일 기업의 설문조사서 올해가 최악의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참여기업의 52%(매우 부정적 20%, 부정적 32%)는 에너지 전환이 자사 비즈니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13%(매우 긍정적 4%, 긍정적 9%) 기업만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에너지 집약 산업에서는 응답 기업의 3/4이 에너지 전환이 경쟁력에 부정적이라고 답변했다.제조업 기업의 해외로의 생산시설 이전은 2022년 조사 대비 두 배 가량 높아졌다.에너지 전환으로 인해 제조(산업) 기업의 약 1/3(31.7%)이 해외로 생산시설을 이전하거나 독일 내 생산량을 줄이고 해외 생산량을 늘리는 것을 계획 또는 실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2년 조사 당시 16%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이러한 경향은 특히 대기업(직원 500명 이상)에서 두드러졌다. 응답 대기업의 43%가 이미 해외 이전을 계획 또는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에너지 전환의 장애물로는 에너지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신뢰성 부족(5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지나친 관료주의가 58%, 느린 인허가 46%, 기술부족 34%, 높은 에너지가격 30%, 어려운 자본조달 15% 순으로 에너지 전환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독일상공회의소는 정부에 △에너지 공급 증가를 통한 에너지 가격 하락 △수소 활용 확대 △예측 가능성 향상 △관료주의 감소 △전력망 구축 등을 요청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직접공급계약(PPA)에 대한 투자 보조금을 통해 재생에너지 시스템의 추가 용량을 늘리고, 전기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세금 및 네트워크 수수료 인하 정책 등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또한 수소 인프라 확장, 수입 확대 전략 및 이를 위한 잠재적 공급 국가와의 에너지 파트너십 확대, 관련 표준 확립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는 "에너지 전환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그로 인한 에너지가격 상승과 맞물려 독일 기업 경쟁력에 상당히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youns@ekn.kr호주 프렐류드 FLNG 생산 현장.

추형욱 SK E&S사장, ‘푸른 하늘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이 액화수소 생태계 구축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 기여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SK E&S는 7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열린 ‘제4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에서 추형욱 사장이 대기환경 개선 및 환경보전 유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푸른 하늘의 날’은 대기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제사회가 함께 기념하는 유엔 기념일이다. 지난 2020년부터 매년 환경부·외교부가 공동으로 대기오염 저감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다. 올해 유공자로 선정된 추형욱 사장은 액화수소 생산 및 충전 사업을 추진해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액화수소는 대용량 운송 및 빠른 충전에 강점이 있어 버스·트럭 등 대형 상용차의 수소차 전환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차는 대기오염 물질을 발생시키지 않고 공기 정화 기능이 있어 기존 화석연료 기반 차량 대비 친환경적이다. SK E&S는 인천 지역에 세계 최대인 연 3만톤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건설 중이며,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생산 액화수소의 유통을 위해 액화수소 충전소 약 40개소 구축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지자체 및 버스사업자와 협력해 5000대 이상의 압축천연가스(CNG)·디젤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 사업도 추진한다. SK E&S는 충남 보령 지역에서 세계 최대 규모 청정 블루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생산한 청정수소를 차량 연료 외에 발전 용도로도 대량 공급해 탄소배출 저감이 어려운 발전·산업부문에 탄소 감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SK E&S는 국내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으로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호주 바로사 가스전 개발을 통해 CCS(탄소 포집·저장) 기술을 결합한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추진하는 등 탄소감축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형욱 사장은 "SK E&S는 국민 체감이 가능하도록 모빌리티 분야 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미세먼지 없는 대기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수소와 재생에너지, CCS 기술을 접목한 저탄소 LNG 사업 등 친환경 에너지 공급 솔루션을 통해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과 친환경성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youns@ekn.kr(사진)SK E&S 추형욱 대표이사 사장-1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

인천도시가스-서부발전, 안전진단 협업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인천도시가스(대표이사 정진혁)는 6일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과 연료전지 도시가스 공급망 사고예방 및 안전진단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 내 연료전지의 천연가스(NG) 공급사를 인천도시가스로 변경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인천도시가스와 서부발전은 이번 안전기술 업무협약을 통해 가스 공급계통의 안전 확보 및 도시가스 법적관리 수준 향상 등 안전성 제고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양사는 연료전지 도시가스 공급망 사고예방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 상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창우 인천도시가스 부사장은 "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의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다양한 시설투자 및 적극적인 안전관리로 ‘안전하고 완벽한 가스공급’을 약속한다"며 "신뢰를 기반으로 양사가 더욱 발전하는 도약의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youns@ekn.kr보도자료 사진(9.7) 형남서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장(오른쪽)과 이창우 인천도시가스 부사장이 6일 연료전지 도시가스 공급망 안전진단 등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6기 가스기술기준위원 공모…가스상세기준 제·개정 심의·의결 수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향후 3년간 가스상세기준(KGS Code)의 제·개정 및 폐지를 심의·의결할 제6기 가스기술기준위원회 기준위원 및 분과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가스기술기준위원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위촉하고 분과위원은 가스기술기준위원회 위원장이 위촉한다. 위촉 결과는 올해 12월 중 발표 예정이다. 신청서 양식은 가스안전공사(KGS Code)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 작성 후 가스기술기준위원회 사무국 공식 접수처인 전자우편을 이용하면 된다. 신청기한은 오는 10월 2일까지이다. 가스기술기준위원회 사무국 담당자는 "신청기간 내 추석연휴 등이 있으므로 접수를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가스기술기준위원회는 법령에 따라 상세기준(KGS Code)의 제·개정 및 운영을 위해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1인을 포함한 2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한다.youns@ekn.kr가스안전공사 전경 사진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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