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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SK E&S(대표이사 사장 추형욱)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SK E&S는 지난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근무환경 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인증패를 수상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양질의 고용 창출 성과를 거둔 기업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0년부터 고용현황, 일자리 질 개선 노력 등 정량·정성적 평가를 통해 매년 100곳의 우수기업을 선정해오고 있다.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신용평가 시 우대,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SK E&S는 그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구성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제도 시행을 통해 노동환경 개선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지난 2019년부터 ‘자율좌석제’ 및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 구성원들이 유연하고 자율적으로 근무방식을 선택하고 근로시간도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매월 넷째주 금요일을 ‘브레이크 데이(Break Day)’로 지정, 월 소정근로시간은 유지하면서 업무 시간을 분배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해 구성원들에게 재충전의 시간도 제공하고 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회사 차원의 제도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SK E&S는 맞벌이 구성원을 위한 사내 어린이집 운영, 1대1맞춤 영유아 보육 서비스, 학자금 지원 등 자녀 양육·학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 중이다. 앞서 SK E&S는 구성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제도 시행을 통해 가족친화 직장 문화 조성에 솔선수범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진수 SK E&S 경영지원부문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노동환경 개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며 "일과 삶 모두를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제도 지원을 통해 구성원들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youns@ekn.kr11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이 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시상식에서 안진수 SK E&S 부사장에게 대통령 인증패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안전公, 안전관리 우수 LP가스 판매사업체 인증 공고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액화석유가스(LPG) 안전관리 우수 판매사업체 선정을 위해 인증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06년부터 LPG판매사업자의 안전관리투자를 유도하고 자율안전관리의 정착 및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안전관리가 우수한 판매사업체를 선정·인증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지역 내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인증업체는 전국 115개소로 전체 판매사업자 중 약 2.6%에 해당한다. 공사는 안전관리 능력이 우수한 사업자 발굴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신규인증 및 재인증 24개소에 대해 인증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최초 사업 개시일로부터 3년 이상 경과하고 최근 1년간 휴업신고를 한 적이 없는 LPG판매사업자다. 신청은 한국가스안전공사 각 지역본부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올해부터는 온라인 창구도 신설, 메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제출서류와 신청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은 한국가스안전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인증비용은 별도로 발생하지 않는다. 심사는 인증신청 업소에 대해 서류심사를 우선 진행하며 서류 합격자에 한해 현장실사를 실시한다. 이후 11월에 개최되는 인증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를 거쳐 업체가 선정되면 3년 동안 우수업체로 인증받게 된다. 다만, 인증기간 만료가 도래한 경우에는 재심사를 통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심사기준은 판매사업 기본요건, 판매사업 운영, 공급자 의무 준수 등 3개 분야이다. 특히 올해는 심사기준과 관련된 제도 개선을 통해 소규모 사업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완화하고, 안전관리와 무관한 평가항목의 배점을 조정하는 등 안전관리가 우수한 사업자를 실속 있게 선정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 우수판매 인증사업체로 선정되면 인증기간 동안 △가스사고배상책임보혐료 40% 할인 △정기검사 △안전관리종합평가 △안전관리규정확인평가 전부 면제 △공사 내 정부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공사는 정부포상 우선 추천, 시각 홍보 효과 향상을 위한 인증마크 변화, 지역 맞춤형 홍보 강화 등 우수판매사업체의 지역 내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인증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다.youns@ekn.kr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사옥 전경.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사옥 전경.

"LPG용기 사용가구 호스 금속배관 교체사업 속도 높여라"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국고보조사업인 액화석유가스(LPG) 용기 사용가구의 시설개선사업에 대해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당부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사업의 기간, 규모 등이 합리적으로 설정되어 있는지에 대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사업방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3 국고보조사업 연장평가’ 분석 결과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은 사고에 취약한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시설 교체, 가스안전을 확보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타당한 목적을 갖는다.사업이 폐지될 경우, 잔존 LPG호스 사용가구에서 자비로 금속배관 교체 시공할 시 가계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등 가스안전에 대한 사회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보조사업으로서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는 분석이다.다만 이 사업은 국가가 보조해야 한다는 명확한 법적 명기가 없는 것으로 판단돼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사업 추진 전후 주택에서 발생하는 LPG사고가 37.2%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업 추진과 사고 감소 간 직접적 연계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타사업의 성과 기여가 어느 정도였는지에 대한 판단을 위해서도 세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특히 사업 기간, 규모 등이 합리적으로 설정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돼 사업목표의 효과적 달성을 위해 사업 추진의 속도감을 높이기 위한 사업방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주목된다.LPG 시설개선사업은 주택 LPG호스를 사용하는 41만4000가구에 대해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금속배관으로의 시설개선 계획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제도시행 연도까지 10년 계획을 기반으로 사업설계를 추진한 것이 LPG호스 사용 가구의 안전을 고려할 때 적정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사업목적 달성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사업개선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기재부는 당부했다.한편,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 2021~2022년 간 LPG호스시설개선 사업으로 LPG사용 4만8042가구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공에 대한 사업비 지급으로 904개소의 민간시공사업자 또한 직접적인 수혜를 받았다. 수혜대상 가구는 지자체에서 신청·접수받은 후 선정된다. 시공사업자는 공무원·가스안전공사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평가, 선정 후 시공·현장검수를 통해 대금을 지급받는다.youns@ekn.krLPG 용기 시설개선 후 모습.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2023’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2023’이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클럽72에서 개최된다. 삼천리에 따르면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는 KLPGA, 삼천리, 학부모가 다함께 꿈나무 발굴과 육성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2015년부터 시작됐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간 중단됐으나 지난해부터 재개됐다. 올해로 7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중등부 80명, 고등부 176명 등 256명의 골프 유망주가 참가해 이틀간 예선 2라운드를 진행한다. 이후 중등 40명, 고등 88명이 본선에 진출해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는 KLPGA 정규투어 대회와 동일한 경기 시스템을 적용해 꿈나무들이 프로의 세계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한다. 상위 입상자인 고등부 1~3위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를 면제하고 중·고등부 통합 1~3위에는 KLPGA 정규투어 또는 드림투어 추천 자격을 부여하는 등 차별화된 특전으로 눈길을 끈다. 그린피, 캐디피, 양질의 식사 등 소요 경비를 전액 지원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는 송가은(2015·2016년 우승), 김민별(2019년 중등부 우승), 홍정민(2019년 고등부 우승) 등 KLPGA 정규투어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들을 대거 배출하며 꿈나무들이 프로로 성장하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삼천리 아카데미 출신으로서 국가대표로 선발된 서교림 선수가 중·고등부통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삼천리 아카데미’는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와 더불어 선수의 실력은 물론 인성까지 갖춘 전인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국내 최초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2023’은 가족과 함께 하는 이벤트는 물론 2022년까지 삼천리 스포츠단에 소속되어 KLPGA 최초 1000라운드 출전, 최다 연속 시드 획득 등 대기록을 보유한 홍란 프로의 숏게임 노하우 전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학부모와 꿈나무의 높은 기대감 속 대회의 문을 열었다. 한편 삼천리는 삼천리 아카데미 외에도 삼천리 스포츠단을 운영하며 실력과 인성을 모두 겸비한 프로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삼천리 스포츠단은 김해림(33), 최가빈(20), 이재윤(23) 프로와 올해부터 고지우(21), 고지원(19) ,마다솜(23), 박도영(26), 정지현(19) 프로를 영입하는 등 선수 구성을 한층 강화했다. 삼천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해 선수들의 기량을 극대화하고 대한민국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youns@ekn.kr111 ‘KLGP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2023’ 포스터.

소형화물차 보조금 "전기차 줄이고 가스차 지원 지속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전기차에 편중된 소형화물차 보조금 지원을 줄이고 가스차량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기트럭 등 소형 전기화물차에 대한 과도한 지원이 비효율적인 예산집행과 차주의 도덕적 해이를 불러오는 것은 물론 환경편익도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동규 서울시립대 교수가 분석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효율적인 친환경차 보급정책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주행거리를 반영할 때 현행 보조금 지원으로 전기 소형화물차는 경유차 소형화물차보다 TCO(생애주기 기준 총비용)가 평균 2151만원가량 낮아진다. 보조금이 없어도 소형 경유화물차의 53.3%가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유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구매보조금(대당 1600만원)을 지급하면 전기차 전환이 손익분기를 넘는 비율이 89.9%까지 높아진다. 소유자의 경제적 측면에서 현행 구매보조금이 소형화물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데에 과도하게 지원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전기화물차의 경우 보조금 대비 환경편익도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실주행거리 분포상 전기화물차 구매보조금보다 환경편익이 더 큰 차량은 비사업용과 사업용 모두에서 해당하는 사례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교수는 "극단적으로 전기차에서 탄소중립이 실현된다고 가정해도 구매보조금 보다 더 큰 환경편익이 발생하는 차량은 사업용 차량의 19%정도에 불과하다"며 "전기차에 대한 구매보조금 단가가 적어도 환경성 측면에서는 과도하게 적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도 보조금을 줄이거나 폐지하는 추세이며, 보조금 폐지에도 전기차 보급 속도가 특별히 약화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체 화물차의 70%를 차지하는 1톤 이하 소형화물차는 저속 주행, 잦은 주정차 및 공회전 등 운행 특성으로 인해 유해 배기가스를 다량 배출해 ‘골목길 미세먼지 공장’으로 불린다. 2021년까지 소형화물차 연간 판매량 15만대 중 99%가 경유차로 친환경화가 시급했지만 이후 경유 화물차를 액화석유가스(LPG), 전기 등 친환경차로 대체하기 위한 정책 추진 결과 경유 화물차의 판매 점유율이 최근 78% 수준까지 낮아졌다. 하지만 정부의 친환경 소형화물차 보급 정책은 전기차에 과도하게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 지속돼 오고 있다.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많은 소상공인 차주들이 전기차 위주의 소형화물차를 구매하고 있으나 아직은 충전이 불편하고 주행거리가 짧아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본부장은 지난 1일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소형화물차 보급 추진방안 정책 토론회’에서 패널로 나와 "주행거리가 긴 경우에는 경유 또는 LPG차를 구매해야 하는데 금년 말 경유차는 단종되고 LPG트럭 보조금도 종료된다고 해 소상공인은 신차로 전기차 밖에 살 수 없거나 기존 오래된 트럭을 운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한 바 있다. 그러면서 신 본부장은 "경소형 차량은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업종의 브릿지 역할을 한다"며 "전기트럭 뿐만 아니라 LPG트럭에 대한 보조금 정책도 한동안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정부가 중단기적으로 무공해차와 내연기관차가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배려를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youns@ekn.kr봉고3 555 기아에서 출시한 소형화물차 봉고3.

가스기술공사,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서 역대 최다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전남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된 제49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 총 13개팀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역대 최고의 결실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2일 가스기술공사에 따르면 올해 49회째를 맞은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전라남도 순천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다. 전국 산업현장에서 자주적인 개선할동으로 혁신적인 품질향상에 기여한 품질분임조를 선발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포상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총 273개팀이 출전해 현장의 우수개선 사례 공유와 확산을 위해 겨뤘다. 가스기술공사는 현장개선 등 7개 부문에 13팀이 참가해 모든 팀이 대통령상(금상 4팀, 은상 7팀, 동상 2팀)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가스기술공사가 거둔 이번 성과는 2005년 품질분임조 활동 도입 후 2006년부터 매년 대회에 참가해 지난해 기록한 최고 수상 기록(대통령상 7팀)을 1년 만에 갱신한 것으로 의미가 깊다.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혁신을 추구하는 가스기술공사 품질경영 활동에 대한 품질전문기관의 의미 있는 평가 결과라는 해석이다. 가스기술공사는 지난 18년간 품질경영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바탕으로 품질분임조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그 결과 매년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품질명가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올해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인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 최우선’ 가치로 현장 작업자 안전과 획기적인 품질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분임활동에 매진한 결과 역대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평가다.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대통령상 13개팀 수상이라는 역대 최고 실적은 스마트 기술 기반의 천연가스 설비 유지보수와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품질경영을 선도한 결과"라며 "이번 대통령상 수상을 계기로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에너지 기술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통령상 시상은 오는 11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개최하는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진행된다.youns@ekn.kr사장님 인사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제49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둔 공사 직원들을 대신해 인사를 하고 있다.

미래엔서해에너지, 혁신기술 활용 공간정보 시스템 도입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미래엔서해에너지(대표 박영수)가 가상현실(VR), 드론 등의 혁신 기술을 활용한 공간정보 시스템 도입을 확대해 도시가스 공급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고 있어 화제다. 2일 미래엔서해에너지에 따르면 혁신 기술을 활용한 공간정보 시스템 구축은 최근 IT기술에 대한 관심과 활용이 높아짐에 따라 도시가스 공급 안전관리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한다. VR시스템은 도시가스 공급 설비를 모델링 해 실물과 비슷한 가상공간을 구현했다. 향후 공급 설비의 실시간 데이터까지 연계해 디지털 트윈 기술 접목을 시도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점검원이 직접 현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시설물의 구조와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숙련 현장점검원의 업무현장에 대한 교육 훈련과 적응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은 영상지도 자체 제작에 활용한다. 자체 제작 영상지도는 공급권역 및 미공급지역 위치 정보 이해를 돕고, 기존 포털사이트 지도 보다 월등히 높은 해상도로 제작해 밸브 및 도시가스 공급 설비의 위치를 보다 정확히 인지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굴착공사 관리 및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 정확한 대응을 할 수 있어 안전관리 측면의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미래엔서해에너지 관계자는 "가상현실과 드론의 활용은 공간정보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확장 가능한 서비스를 구축함과 동시에 다양한 IT기술을 안전관리에 도입해 업무의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엔서해에너지는 충남서북부 5개 시·군(당진, 서산, 홍성, 예산, 태안)을 도시가스 공급권역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youns@ekn.kr첨부1. 사진1 미래엔서해에너지가 드론 등 혁신기술을 활용해 도시가스 안전관리를 수행하는 모습.

SK가스·한전·울산GPS, ‘신규 가스복합발전소 운영 기술협력’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SK가스는 한전전력연구원, 울산GPS와 ‘신규 가스복합발전소 운영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판교에 위치한 SK가스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백흠정 SK가스 본부장, 김태균 한전 본부장, 조승호 울산GPS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내년 상업운전을 앞둔 SK가스의 세계 최초 LNG·LPG 듀얼발전소인 울산GPS의 성공적인 가동을 위한 운영기술 확보와 향후 수소혼소 기술개발 실증까지 추진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세계 최초의 복합연소시스템이 채택되는 신규 발전소인만큼 원활한 상업 가동을 위한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협약을 통해 가스복합발전소 운영기술의 신속한 확보, 수소혼소 발전 기술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SK가스의 발전자회사인 울산GPS는 총 사업비 1조4000억원이 투입된 1227MW급 LNG·LPG 가스복합발전소다. 가스터빈(410.5MW) 2기와 스팀터빈(406MW) 1기가 들어설 GPS의 연간 전력 생산량은 860만메가와트시(MWh) 규모다. 이는 약 280만여 가구가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LNG와 LPG를 겸용으로 운전할 수 있는 대용량 연소시스템이 장착돼 발전용 연료 수급 상황에 따른 발전단가의 변동성을 보완해 주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LNG·LPG 발전 연소기 운영 최적화 △울산GPS의 시운전 및 안정적 운영 △울산GPS 대상 수소혼소 실증 추진 관련 기술협력 등 LNG·LPG 가스복합발전소 관련 3개 분야의 기술협력을 진행한다. 백흠정 SK가스 부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세계 최초 LNG·LPG 듀얼발전소인 울산GPS의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기술 확보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울산GPS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국내 전력 공급의 안정화는 물론 LNG와 LPG 복합 사용으로 발전 단가의 변동성을 최소화해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 부사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업과 기술 개발로 LPG, LNG를 넘어 무탄소 발전인 수소발전까지 추진해 SK가스의 비전인 넷제로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youns@ekn.kr[사진자료1]MOU 행사사진 SK가스, 한전, 울산GPS가 1일 판교에 위치한 SK가스 본사에서 신규 가스복합발전소 울산 GPS의 안정적 운영 및 수소혼소 실증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백흠정 SK가스 부사장, 김태균 한전 본부장, 조승호 울산GPS 대표이사. [사진자료2]GPS 조감도 SK가스의 울산GPS 조감도.

가스안전公, 경찰수사연수원 화재감식 전문과정 교육생 현장학습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지난달 31일 충북 음성군 소재 본사에서 경찰수사연수원 화재감식 전문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전국 과학수사 전문가를 대상으로 가스사고 조사역량 향상 및 가스안전정책 이해 강화를 위한 현장학습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수사연수원 교육생의 현장학습 프로그램은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개최해오다 코로나로 중단된 후 4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과학수사요원들은 석유화학시설 등 대형 가스시설 사고조사 기법 등을 교육받았다. 이어 다양한 가스제품의 원리와 구조에 대한 이해를 위해 가스안전공사 가스제품 시험실을 견학했다. 수소안전뮤지엄과 산업가스기술지원센터 독성가스 중화처리시설 견학에서는 신재생 및 산업체 등 다양한 가스산업 안전관리정책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채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경찰과 공사 간 사고조사기법과 정보공유를 위한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수사연수원은 과학수사 등 국가수사 역량 강화를 위한 수사경찰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수사 전문 교육기관으로 가스안전공사와 사고조사, 교육 분야에서 정보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youns@ekn.kr가스제품 시험실 견학 실습교육 사진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난달 31일 충북 음성군 소재 본사에서 경찰수사연수원 화재감식 전문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전국 과학수사 전문가를 대상으로 가스제품 시험실 견학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표류하는 대구열병합발전소…"협의체 통한 대승적 결단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국내 최고 수준의 환경기준을 적용하는 ‘친환경 발전소’ 탄생이 예고됐던 대구열병합발전소 개체사업이 지역주민 반대 등의 이유로 무산 위기에 처했다. 발전소를 증설하고도 연료공급이 불가능한 반쪽짜리 시설로 전락할 위기다. 주민 생활 필수 공공재인 가스연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지역주민, 지자체, 기초의회는 물론 정치권까지 아우르는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31일 에너지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대구열병합발전소를 기존 중유에서 천연가스로 전환해 발전키로 결정하고,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친환경 발전소 운영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발전연료를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중질유에서 천연가스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다만,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서는 가스 압력을 낮추는 일정 규모 이상의 정압관리소와 가스 배관을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데 이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당초 가스공급 주최인 한국가스공사는 대구 성서지역에 위치한 열병합발전소와 가까운 달서구 갈산동에 부지를 매입해 정압관리소 신설을 추진했다. 이후 시공성, 운영성, 보안성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기존 달서 정압관리소 보다는 현재의 중리 정압관리소를 이용하는 게 좀 더 합리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정압관리소 시설 증축 계획을 달서에서 중리 정압관리소 증축으로 변경했다. 중리 정압관리소에서 성서 열병합발전소로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지하에 약 8km 길이의 공급용 가스 배관을 매립하는 계획도 함께 세웠다.하지만 서구 주민들의 공급관리소 증설 반대와 함께 향후 가스 공급배관이 지나가게 되는 서구 및 달서구 주민들의 배관건설 반대에 부딪히며 난항을 빚고 있다. 천연가스 시설 증설공사가 시작도 못한 상황에서도 지역난방공사의 열병합발전소 개체 사업은 8월 현재 78%에 가까운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발전소로 증설을 완료 후에도 정작 가스 공급시설은 증설하지 못하게 되면서 가스 공급 차질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 지연에 따른 추가공사 등으로 수백억원 규모의 재무적 피해도 예상된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사업 시행 주최인 지역난방공사, 가스공사는 물론 인허가청 및 기초의회, 대구시, 지역 도시가스 공급회사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통한 중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 지연으로 인해 적기 가스공급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다가오는 겨울철 혹한기에 안정적인 지역난방 공급까지 심각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지역주민과 사업 시행자들의 갈등 상황에서도 뒷짐만 지고 있는 정치권에 대해서는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업계 한 관계자는 "정치권에서는 사업 지연과 가스공급 차질로 인해 치르게 되는 역효과에는 눈 감은 채 지역주민들의 갈등에 편승하며 지역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2019년 6월 개체사업을 통한 열병합발전소 증설 허가에도 불구하고 사업은 4년 간 표류 중이다. 사업허가 취가 취득 당시의 목적은 대구지역 대기환경 개선에 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대구 열병합발전소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은 지역사회와의 논의와 협의를 거쳐 추진한 사업이며, 당시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해 달라는 지역주민의 요청에 따라 2019년 산업부로부터 사업허가를 취득했다"면서 "환경개선은 물론 자칫 안정적인 가스공급까지 차질을 빚게 될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이해관계자 모두 한발씩 양보한 대승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youns@ekn.kr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가 증설 예정인 성서 열병합발전소 조감도.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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